퀵바

merakiing 님의 서재입니다.

피규어 오타쿠의 SSS급 소환스킬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현대판타지

merakiing
작품등록일 :
2021.05.12 14:15
최근연재일 :
2021.11.12 20:19
연재수 :
112 회
조회수 :
33,914
추천수 :
502
글자수 :
649,727

작성
21.09.13 19:34
조회
53
추천
0
글자
13쪽

차원에 관하여 3 - 드워프1

DUMMY

피규어 오타쿠의 SSS급 소환스킬



84


“덴카 스미스다”


작고 비루해 보이는 몸뚱이에서 대단한 자부심이 느껴지는 목소리였다.

몸 전체에 쇳가루와 흙이 땟국물이 흘러내리고 잘 먹지 못해 마른 드워프의 눈은 맑게 빛났다.


“그래봤자 몇 명 안되는 저항군일 뿐입니다.”

기욤의 목소리에는 다분히 ‘한심’과 ‘무시’를 섞여들었다.


마엘은 무심하게 덴카를 바라봤고 그저 영환의 명령을 기다리듯 가만히 서 있었다.


“마왕 따위 에게 복종하지 않아···. 차라리 이 자리에서 죽여라.. 모루의 신과 드워프의 자손으로서 죽겠다.”

“너무 거창한데.. 그냥 길만 알려주면 된다.. 신전 그곳에 볼일이 있을 뿐이야.”

“닥쳐.. 더러운 몸뚱이를 신성한 신전에 드릴 수 없다.”

누가 봐도 가장 더러운 건 덴카였지만 그의 말 한마디로 영환과 마엘, 기욤은 더없이 더러운 존재가 돼버렸다.


“아니.. 후.. 우린 마왕과 대적하는”

“간악한 말로 현혹하지 마라. 수없이 봐왔다. 그따위 세 치 혀로 우리 일족 대부분의 영혼을 더럽힌···. 마왕나부랭이들 .. 죽여라”

영환은 머리에 손을 짚고 짜증 섞인 표정을 지었다.


‘아 어떻게 설득을 해야 하나···. 시간도 없는데..’

영환이 골똘히 생각하는 동안 리빙아머는 주위를 에워싸고는 이상한 행동을 했다. 공격적 자세를 잡으며 단단하게 굳어갔다.

“곧 마인화 드워프가 도착할 겁니다.”

기욤은 자신감 어린 표정으로 영환에게 보고했다.


“근데 말이야.. 기욤. 이제 너는 마왕의 직속 부하가 아니야. 그런 너를 마인화 드워프가 반겨줄가?”

“...그건..”

아니나 다를까 멀리서 다가오는 마인부대는 기욤을 한껏 겨냥하며 달려왔다.


영환은 성검을 꺼내 들었다. ‘이리엘의 희생’이 된 검은 투박하지만 예리했고 단단했다.

“너···. 너너.. 가 어떻게 그 검을..”

덴카가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그의 검을 바라봤다.


“모루 부족의 증표를 네놈이 왜 그걸.. 왜 신성력이.. 아니 신성력을 마왕 부하 놈이 왜···. 어떻게 된 거냐?”

“아···. 이거 뭐 네가 만든 거냐?”

“아니···. 그건 모루 부족의 드워프가 성인식 때 스스로 증명하기 위해 만드는 증표다···. 그걸···. 왜..”

덴카는 일이 잘못되어 간다고 생각했다. 드디어 마왕 부하 놈들이 신성력까지 건드렸구나 하는 생각까지 이어졌다.


“드디어 모루의 신조차 우리를 버린 건가..”

슬픈 눈으로 영환의 검을 바라봤다.


“하.. 이리엘..”

영환이 성검에서 이리엘을 소환하고 자세를 취했다.


‘오랜 기간 마왕에게 터전을 빼앗긴 드워프라···. 믿지 않는 게 당연한데... 쓰읍···. 멋있는 척이라도 해봐?’

“덴카 스미스! 나는 마왕의 적이다. 적의 적은 친구라 했다. 모루의 자손이여.. 어떻게 하면 나를 믿겠느냐?”


“....”

기욤과 마엘이 의아한 듯 영환을 바라봤고 그의 전신에는 소름과 닭살이 돋아 있었다.

‘뭐.. 뭘 쳐다봐’

민망하지만, 뭐라도 해봐야 했다.


“그럴 리가.. 좋다.. 나에게 네 검을 넘겨라.. 그럼 믿어주지!”

“이리엘의 성검을?”

“모루의 증표···. 그것이 나에게 믿음을 줄 것이다..”

그들이 말하는 사이 리빙아머 뒤로 기이하게 발달한 팔을 가진 드워프가 등장했다.

그들은 하나같이 몸에 어울리지 않는 팔과 다리를 갖고 있었다. 이건 분명 마의가 개조한 신체와 유사했다.


“마엘 처리해.”

그녀는 망설임 없이 다가온 드워프들을 손쉽게 처리했다. 움직임도 많지 않았다.

손가락에서 뻗어 나간 마나실이 뱀처럼 드워프가 입고 있는 갑옷 사이를 파고들어 힘줄을 모조리 잘라냈다.


“받아라. 나를 신전으로 안내해라.”

‘이런 말투가 먹히다니..’

그사이 영환은 들고 있던 이리엘의 희생을 덴카에게 넘겼다.

덴카는 검을 받자마자 비열하게 웃으며 영환의 목에 검을 갖다 댔다.

“순진하구나! 내가 이 흔해 빠진 증표 하나를 받았다고 드워프의 신전에 ...”

말을 더 이을 수 없었다. 덴카의 손을 타고 흘러들어온 신성력이 그의 상처를 모조리 치유하고 잃어버렸던 능력마저 되돌려 줬다.

검은 여전히 영환의 목을 향해 있었지만 덴카의 눈은 신성력으로 충만하게 반짝이고 있었다.


“정말.. 이 기억들이 정말···. 모두 사실이라고..? .. ”

천천히 검을 거두는 덴카의 목소리에는 조급함과 불안함 대신 씁쓸함이 묻어났다.


마엘은 덴카를 신경쓰지도 않고 처리한 드워프들의 팔다리를 보며 영환에게 보고했다.

“마의의 능력을 가진 드워프가 있는 것 같습니다. 드워프의 몸에 붙어있는 마인의 시체는 오우거의팔과 다리입니다. ”


“마엘 잠시 조용.. 덴카 어떻게 할 생각인가?”

영환의 말에 덴카는 맑은 눈으로 주위를 둘러보며 고민했다.

이리엘의 희생 덕분에 되살아난 ‘무기의 기억’에는 눈앞의 존재들이 마왕의 적인 게 확실해 보였다.

그런데도 백 퍼센트 그들을 믿을 수 없었다.


“일단 저항군 숙소로 안내하지.. 드워프는 포기하지 않아.. 곧 다시 이곳으로 마인화 드워프를 보내올 거다..”

덴카는 조용히 바닥에 흙을 툭툭 쳐냈다. 흙이 조심스럽게 흩어지며 맨홀과 같은 깊고 어두워 보이는 구멍을 만들어냈다.


“따라와.”

덴카는 망설임 없이 구멍으로 들어갔다.

영환은 잠시 구멍을 보다가 이내 몸을 그곳으로 던졌다.

기욤과 마엘이 뒤따라 들어갔다.


그들이 사라진 자리에 또다시 수백에 달하는 마인드워프가 도착했다. 하나같이 기형적인 모습이었다.

그중 가장 몸집이 큰 드워프가 리빙아머들 사이에 섰다.


“일어나..”

그의 말 한마디에 리빙아머들이 생명을 얻은 듯 일어섰다.


“무기의 기억”

큰 몸집 드워프는 리빙아머가 들고 있는 무기에 손을 대고는 저와 같이 외쳤다.


인상을 있는 대로 찡그린 그는 영환이 사라진 위치에 정확히 찾아냈다. 그곳에 서서 한참을 바라보곤 이내 입을 열었다.


“저항군이 아직도 있다니.. 신전이라.. 그런 게 있을 리가.. ”

얼굴 표정이 미묘하게 바뀌며 기쁜 듯 광소를 터트렸다.

“하하하하하 하하하하하”

‘신전..이라.. 그래 모루의 신.. 그것이 아직 있다면···. 그곳을 차지해야 돼.. 하하”


영환이 깊은 구멍을 미끄럼틀 타듯 한참을 내려가자 기이한 공동이 하나 나타났다.


“이거. 왜 익숙하지..”

바닥에 곤두박질친 영환이 몸에 묻은 먼지를 털며 말했다.

뒤이어 기욤과 마엘이 안전하게 착지했다.


‘내가 더 강한데 난 왜 착지 못한 거지?’


“흠흠 덴카 이곳이 저항군이 있다는 곳인가?”

“조용히 하고 따라와라..”

덴카는 별 말없이 앞장서서 작은 공동과 연결된 구멍으로 넘어갔다.


“이봐.. ”

영환은 저항군이 있는 이곳이 매우 낯익다고 생각하면서 그를 따라갔다.


오랜 시간을 걷고 걷는데 저항군이라고 할 인물들을 만나지 못했다.

“빙글빙글 돌고 있는 건가? 뭐야? 덴카!”

“조용히 해!”

영환의 말을 가로막으며 나아가던 덴카가 기다란 공동 앞에 멈춰 섰다.


“뭐야 길이 없는데..”

영환을 한번 째려보고는 덴카가 지상에서 했던 방식으로 손바닥을 벽에 대자 어떤 장치가 돌아가는 소리와 함께 벽이 갈라졌다.


“와우.. 이건 좀 대단한데..”

영환은 진심으로 놀랐다. 현대과학기술 없이 전통적인 토목기술로 지하 깊은 곳에 이 정도의 기관진식을 만든다는 게 얼마나 어려운지 알기 때문이다.


“조용히 해.. ”

“아까부터 뭘 그렇게 조용히 하라는..”

영환이 갈라진 벽 안으로 들어가자 그 이유를 알 것 같았다.


“이게 가능해? 거대여왕개미 굴이잖아..”

불쾌한 ‘낯익음’과 덴카의 조용히 하라는 말을 단번에 이해했다.


“설마 거대여왕개미를 길들인 건가?”

거대한 공간 안에 잘게 섹션이 나누어져 있었다.

여왕개미와 그의 알이 있는 곳과 십여 명의 드워프가 쉬고 있는 곳. 한쪽에서 몇 안 되는 일개미가 반대쪽 굴을 파고 있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여왕개미를 어떻게······. 말도 안 돼.”

겪어봐서 안다. 저 여왕개미라는 족속은 높은 아이큐와 페로몬, 집단지성을 악용하는 악의 근원이라고.. 생각해왔다.


“근데 내가 알던 여왕개미보다 덩치가 좀 작은데..”

“말이 많구나.. 이곳에 몬스터는 씨가 말랐다. 보이는 족족 아이템의 재료로 쓰이고 인체 개조에 쓰이는 동안 남아날 몬스터는 몇 없지.. 그중 지하에서 간신히 버티고 있는 여왕개미를 길들일 수 있었다. 이곳에 있는 일개미가 여왕의 병력 전부다. 먹이가 없으니 알을 많이 낳을 수도 없는 거지”

고개를 흔들며 여왕개미를 바라보다 휙 돌아 누워있는 드워프 둘에게 향했다.


‘드워프 들이 모두 삐쩍 골았어.. 오랜 기간 잘 먹지 못한 거야..’


“아무것도 구하지 못했네..”

누워있던 드워프들은 덴카의 말에 크게 실망하는 기색이 완연했다.

“먹을 것을 구하려고 지상에 올라온 건가? 그러다 나를 본 거고?”

“그렇다. ..자네 이름이 뭐지..”

“고영환이라고 불러”

“영환.. 드워프의 세상은 마왕에게 멸망했다. 꽤 오랜 시간이 흘렀지. 드워프 본연의 능력인 무기의 기억을 잊을 만큼 ...”

“....”

“이 모루의 증표에서 읽은 기억으론 영환. 네 세계도 멸망 직전이라지? ”

그가 말하면서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영환은 왠지 모르게 누워있는 십여 명의 드워프의 모습이 지구의 인간들과 겹쳐졌다.


“그대가 지구의 마지막 모루의 신전이라고 생각되더군···. 우리처럼 말일세”

처음 보았을 때의 상당했던 기백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육신이 피로한 늙은 드워프 한 명만 있을 뿐이었다.


“모루의 신전을 찾는다고 했지?”

“그렇다.. 저항군이라고 해서 꽤 대단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실망했나? 하하 대부분의 저항군은 죽거나 미치거나 투항했고 이곳에 남은 몇 명이 최후의 드워프 들이다.” ‘패잔병 같은데..’


“모루의 신전으로 무엇을 하려고 하는 거지..?”

“내 친구들을 살리는 데 필요하다.”

“친구를 살려서 어떻게 하려고?”

“....마왕을 아니 근원을 치려고 한다.”

“하하하. 근원이라.. 재밌는 친구고만.. ”

누워서 듣고 있던 드워프 들이 비웃는 것이 느껴졌다.

몇몇 드워프는 웃다가 헛기침을 했다. 그 소리에 여왕개미가 고개를 들었다.


“쉿.. 조용히 해···. 산란기라 예민하다고..”

“개미알도 몇 개 없는데···. 또 알을 낳았어.. 먹을 것도 없는데..”

“어느 순간 우리를 먹이로 삼을 게 분명해..”

드워프와 여왕개미 사이에 묘한 기류가 흘렀다. 길들였어도 배고픔에 장사가 없는 법 서로 간의 신경전이 대단했다.


“콜록콜록 그래.. 모루의 신전에서 친구들을 되살린다.. 뒤에 저놈이 뭔가를 할 예정이구만···. 클클”

덴카보다 한참 연로한 드워프 하나가 마엘을 가리키며 말했다.

“드워프 최초의 배신자 , 역적 , 군다르 맞는가?”

비쩍 마른 손가락 끝을 떨며 마엘에게 말했다. 그녀는 무표정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내 죽을 때가 다 되어서 군다르를 보는구나.. 네 놈 영혼은 썩어 문드러져 더는 무기를 만들 수 없지···. 그저 깁고 꿰매고 조립하는 정도밖에 못하는 드워프라 하하하···. 아무리 모루의 신전이라도 네놈 영혼을 정화할 수 없다. 콜록콜록”


“괜찮다. 내 영혼의 일부가 마의 군다르일 뿐···. 나는 영환 님의 소환수 마엘이다.”

“영혼의 일부라. 좋아. 그 영혼 일부라도 듣게나.. ”

마엘의 말이 끝나자 늙은 드워프는 조용히 미소지으며 말했다.


“클클 군다르.. 내가 누군지 기억하지 못할 테지.. 벌써 700년이 지났으니.. 나는 알고 있다···. 군다르···. 내 오랜 친구.. 군다르..”

덴카와 영환은 금세라도 숨이 멈출 것 같은 늙은 드워프가 아슬아슬해 보였다.


“자네가 왜 최초의 배신자가 되었는지 나는 알아···. 모두 자네 때문에 드워프 세계가 망했다고 알려졌지 .. 클클 그게 전부는 아니라는 것쯤은 알고 있어.. ”

숨을 한번 크게 들이마신 드워프가 말을 시작했다.


“마왕이 쳐들어와···. 드워프의 세계가 망하기 일보 직전 군다르네놈이 모루의 신전 일부를 마왕에게 바쳤지···. 오랜 시간 생각했었네.. 왜 그 일부만을 바쳤을까? 모루의 신전 전체를 바치는 순간 드워프는 진정으로 끝임을 알았던 게니? 맞지 않나? 내가 알던 군다르. 자네는 그런 드워프였지···. 고집스럽고···. 미련스럽게 혼자 안고 가려는 자네의 성미···. 콜록콜록 내 일찍이 알고 있었지.. 클클.. 죽어서 썩어빠진 영혼이 돼서 모루의 신전을 찾아오다니.. 참.. 클클 아이러니하네···. 클클 ”


늙은 드워프는 잠시 눈을 감고 말을 멈췄다. 자는 건지 죽은 건지 알 수 없는 정적이 지하 내부에 흘렀다.


“모루의 신전은 말일세.. ”

말이 끝나기도 전에 거대도끼가 날아들어 늙은 드워프의 목을 잘라냈다.


“답답해 숨이 넘어가겠다. 늙은이.. 늙으면 쳐 자빠져 뒤질 것이지.. 흐흐흐..”


드워프 마인 부대 총사령관이자 방금 죽인 늙은 드워프의 아들.


“르타”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편도 감상해주시면 정말 감사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피규어 오타쿠의 SSS급 소환스킬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 차원에 관하여 3 - 드워프1 21.09.13 54 0 13쪽
83 차원에 관한여 2 - 문 21.09.10 58 1 13쪽
82 차원에 관하여 1 - 근원 21.09.09 61 0 11쪽
81 기괴한 인형 4 - 기사회생 21.09.07 57 0 12쪽
80 기괴한 인형 3 - 비현실적인 순간 21.09.06 47 0 12쪽
79 기괴한 인형 2 - 난전 21.09.04 55 0 11쪽
78 기괴한 인형 1- 엘 과 12 21.09.03 54 0 13쪽
77 탑의 비밀 4 - 잊힌 전설 21.09.01 58 0 12쪽
76 탑의 비밀 3 - xxx 세상 21.08.28 57 0 12쪽
75 탑의 비밀 2 - 엘 21.08.27 63 0 12쪽
74 탑의 비밀 1 - 3층에 숨어있는 강력한 존재들 21.08.26 64 1 11쪽
73 마의 3 - 당희정 21.08.25 68 0 13쪽
72 마의 2 - 공략대의 활약 21.08.24 64 0 13쪽
71 마의 1 - 제이슨 21.08.23 66 0 12쪽
70 봉인의 탑 1층 - 기욤의 창고 21.08.13 74 0 11쪽
69 봉인의 탑 1층 - 욕망 2 21.08.12 67 0 13쪽
68 봉인의 탑 1층 - 욕망 1 21.08.09 71 0 11쪽
67 봉인의 탑 1층 - 내부 21.08.06 77 0 12쪽
66 봉인의 탑 1층 - 재정비 2 21.08.05 81 0 12쪽
65 봉인의 탑 1층 - 재정비 21.08.04 88 0 13쪽
64 다시 한번 성장 6 - 12개의 뼈 21.08.03 88 0 13쪽
63 다시 한번 성장 5 - 발록 21.08.02 100 0 12쪽
62 다시 한번 성장 4 - “x 발 것” 21.07.31 100 0 11쪽
61 다시 한번 성장 3 - 불화 21.07.30 102 0 12쪽
60 다시 한번 성장 2 - 수상한 움직임 +1 21.07.27 111 1 14쪽
59 다시 한번 성장 1 - 검은 속내 21.07.24 111 0 11쪽
58 마물의 숲 5 - 데미코프 21.07.23 105 0 12쪽
57 마물의 숲 4 - 달라진 21.07.22 104 0 12쪽
56 마물의 숲 3 - 오우토 2 21.07.21 111 0 15쪽
55 마물의 숲 2 - 일본제일검 오우토 21.07.20 116 0 13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