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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akiing 님의 서재입니다.

피규어 오타쿠의 SSS급 소환스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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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akiing
작품등록일 :
2021.05.12 14:15
최근연재일 :
2021.11.12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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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9.07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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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괴한 인형 4 - 기사회생

DUMMY

피규어 오타쿠의 SSS급 소환스킬





81

오리지널 메테오는 공간이동 마법과 중력 마법을 극한으로 익힌 마법사가 사용하는 궁극기 중 하나다. 상공에서 떨어지는 메테오는 중력가속도와 마나가 융합하여 거대한 물리력을 발했으며 그것은 지구 헌터들 중 영국의 마법사 엘 만이 사용할 수 있는 스킬이었다.


좁은 공간에서 사용했을 때 여러 가지로 메테오의 힘은 약해질 수밖에 없었다.


오리지널의 메테오보다 약해진 물리적 에너지를 상급 바람 정령 실라이온이 채우고 있었다.

바람에 불이 거세지고 그 거세 에너지에 바람이 강해지는 상승작용으로 좁은 3층 공동은 지옥도와 같았다.


최초 폭발에 휘말려 조각난 공략대 사이에 어느 정도 형체를 유지한 이지연은 덜덜 떨리는 몸으로 영환 주위를 지켜냈다.

폭발력과 상급정령의 힘에 전신의 근육이 끊어지고 불의 에너지를 막아내는데 온 힘을 쏟아 기력도 없는 상태였다.


그럼에도 작열하는 그곳에서 영환 하나를 지키겠다는 일념으로 늘어진 그의 몸을 기어코 안전지대까지 끌고 왔다.

엘의 스킬이지만 그녀의 육신 절반이 날아가 바닥을 굴러다니는 상황이었다. 육중한 몸뚱이를 치우고 영환을 안전지대에 놓았다. 물론 그곳도 완벽하게 안전하지 않았다.


끝내 쓰러져 죽음을 기다렸다. 다행이라면 엄청난 화기가 그녀에게 힘이 되어주고 있다는 점이다.

물론 거대한 물리력에 오른쪽 팔과 다리가 떨어져 나간 것과 오래 길러온 머리카락이 다 타버린 것이 아쉬울 뿐이었다.


그렇게 죽음에 가까워질 때 찰리가 나타났다.


‘찰리···. 찰리..?’

죽음의 순간 기이한 일임에도 왠지 눈앞의 찰리가 누군지 이해할 수 있었다. 그것은 묘한 경험이었다. 알 수 없는 일을 이해할 수 있게 되는 순간 말이다.


그리고 머릿속에 시체보관함에 대한 것을 알려야 한다고 생각했다. 죽기 직전 회광반조(回光返照)로 찰리의 손목을 잡아채고 말을 할 수 있었다.


“....상자... 열어.. 시체를···. 보관....”

‘영특한 찰리는 알아챌 거야’

몸에 남아있는 한 톨의 에너지로 이 말을 해내었다.

순간 찰리 뒤로 희미한 기운이 보였다. 그것에 시선을 둔 채 마지막 순간 살짝 미소지으며 편안하게 잠들었다.


“이곳에 온 적이 있는 것 같아···. 맞아. 이전에도 왔었어.. 분명히.. 그때 시체보관함 레시피를 얻었고... 그래 이곳.. 기억이나.. 저 붉은 여자.. 어!? 저긴 깨끗하네..”

찰리의 시선이 머문 곳엔 알 수 없는 것들이 뭉쳐있었다.

마의가 만들어놓은 안전지대에 세 존재가 늘어져 있었다. 기절한 영환과 호미, 그리고 하반신이 날아간 엘 이었다.

호미가 익숙한 냄새를 맡고 안전지대를 나왔다.

크크르그그륵

호미가 경계의 소리를 내뱉었다. 그의 상태는 전신화상에 벗겨진 가죽과 부러진 다리 등 성한 곳이 없어 보였다.

호미는 눈앞에 살아있는 찰리를 보며 고개를 갸우뚱했다. 그녀의 죽음을 영환과 목격했기 때문이다.


“구미호?”

그녀도 놀라기는 마찬가지였다.

작은 몸체에 신성한 꼬리를 흔드는 존재. 처음 보는 구미호가 신기해 자세히 살펴봤다.

불쌍하게도 이곳저곳 그을리고 화상을 입어 금방이라도 쓰러질 듯 보였다.


찰리는 꿈속임을 잊고 눈앞에 구미호에게 다가갔다. 순간 으으렁 거리는 여우에게 흠칫 놀라 뒷걸음쳤다.

그 자리에 내벽에서 이어진 마나실 하나가 박혀 들었다.

초주검 상태인 엘의 본능적인 방어기제가 발동된 것이다.


구미호가 달려들어 마나실을 꼬리로 쳐내더니 그대로 비틀거리며 쓰러졌다.

“나를 구한 건가..?”

저도 모르게 쓰러진 구미호를 쓰다듬다가 구미호의 레시피를 얻었다.

그러자 놀랍게도 구미호를 치료할 방법도 떠올랐다.


“내 마나가 먹힐지 모르겠다.”

가볍게 구미호의 머리에 자신의 마나를 주입했다. 그것은 머리에서 시작해서 아홉 개 꼬리까지 부드럽게 이어지며 조금씩 상처를 치료해 나갔다. 너무나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마나로 오히려 찰리가 놀랐다.

흠칫

“이렇게 자연스럽게 마나가 이어지다니···. 신기하네..”

기분이 좋아진 구미호가 그녀의 손에서 몸을 말고 경계를 풀고 잠들었다.

새근새근

부드럽게 털을 만지자 아기처럼 낑낑거렸다.

“훗.. 귀여워... 후···. 꿈에서 깨면 또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겠지만···. 너는 꼭 기억할게..”

구미호를 본 것도 신기한데 그것을 치료하고 말을 건네는 것도 이상했다.

얼마간의 시간이 흐르자 여우가 어느 정도 회복되었다. 살짝 손을 떼고 주변을 관찰하기 시작했다.

“근데.. 이곳에서 무슨 일이 난거지? 저 사람은..”

찰리의 눈에 한 남자가 찌그러지듯 한 쪽에 누워 있는 게 보였다.

‘이미 죽었을 수도.. 이곳에서 끔찍한 일이 있던 게 맞을 거야.. 저 남자도 시체보관함에 넣어야 할까?’

움찔

너무 찰나의 움직이어서 찰리가 눈치채기 힘들었다.

구미호의 상처가 다 나을 때쯤 이 녀석이 멋대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안돼 아직 그렇게 움직이면···. 헉..”


작은 체구의 구미호가 아닌 거대한 거체로 화한 구미호는 밝은 빛을 내며 뭔가를 바라보고 있었다.

걱정보다도 직관적인 감정이 튀어나왔다.


“아름답다.”


‘정말 이상한 꿈이야.’


구미호는 이 장소와 어울리지 않게 생기가 넘치고 고아했다. (고아하다:뜻이나 품격 따위가 높고 우아하다)


그 자태에 취해 홀리듯 눈을 바라보니 붉은 눈은 슬퍼 보이기도 흉폭해 보이기도 했다. 해석 불가능한 감정을 느끼게 했다.

그런데 구미호의 행동이 이상했다. 입이 쉬지 않고 움직였다.

‘뭐 하는 거지?’


녀석이 한차례 번쩍인다 싶은 순간 공동에 둥둥 떠다니는 기이한에너지체가 보였다.

“헉.. 설마.. 지금 떠오르는 그거 아니지?.. 귀···. 신?”


한차례 고개를 꺄우뚱하던 찰리는 구미호의 행동에 다시 한번 놀랐다.


떠다니는 영체들 사이에서 몇몇 개를 먹기 시작한 것이다.

“지금 그거 먹은 거야??... 구미호..”


그것들을 먹을 때마다 꼬리가 제멋대로 움직였다. 꼬리에 8개의 영체를 채우고는 헤엄치듯 아니 뭔 가를 찾는 듯 영체를 헤집었다. 그리고 눈이 마주친 구미호가 자신을 향해 천천히 다가왔다.


“왜.. 뭐.. 나···. 어? 왜 그래..”

무서운 기분에 휩싸였다가 불안한 눈빛으로 구미호를 올려다봤다.

순간


콰아아악


구미호가 달려들어 아가리를 벌렸다.

“까아아악”


화들짝 놀란 찰리는 방 한가운데 서서 식은땀을 흘리고 있었다.

“.. 아홉 번째.. 왜 나를···. 구미호....”


찰리는 그 자리에서 쓰러져 버렸다.


호미는 아홉 개의 꼬리가 제멋대로 움직이자 한차례 하울링을 했다. 슬며시 꼬리들이 차분해졌다.

진정된 꼬리를 보고 호미가 천천히 영환에게 다가가 그를 핥기 시작했다.


현재 그는 몸의 상처보다 내면의 큰 스크레치가 났다. 영환의 신체는 벌써 회복을 시작해 순조롭게 복구하고 있었다. 반대로 정신은 또다시 스스로를 구렁텅이로 몰아넣고 있었다.

이런 것을 보면 트릭스터가 정신방벽 스탯을 그에게 강조한 게 다 이유가 있었다.



강한 정신을 얻는 것이 강인한 육체를 얻는 것보다 어려운 이유일 것이다.


‘다 죽었어. 다.. 내 주변에 있는 사람들은 모두 죽어. 그 사념체의 말이 맞았어. 내 주변에 뭔가 있으면 위험해. 나 때문이야. 이건.’


-맞아 네놈 때문이지

‘....’

-그러니 잘 생각해봐 매번 운이 좋아서 살아남았지? 언제까지 이렇게 남들 피해 주면서 살래?

-숨 쉬는 것 자체로 민폐인데

-여러 번 기회는 있었어.. 그냥 편하게 받아들였으면 됐잖아?

-아니면 지금 죽던지

-말로만 생각으로만 그러지 말고

-그냥 죽어 제발..

-육체만 넘겨도 땡큐야 ..그럼 너는 이곳에서 평생 원하는 삶을 살 수 있어

-마왕은 모두를 부하로 만들 수 있어 괴롭게 만드는 모든 존재를 부하로 만들어버려···. 훗

‘..!..’

-이곳은 단순한 탑이 아니야 무한에 가까운 차원들과 연결되어있어

-그러니 잘 생각해봐

-아니야 그냥 죽어 그냥 죽으라니까?


‘닥쳐 시끄러우니깐’

-오 말할 줄 아네? 그러고 쭈그리고 있지 말고 그냥 뒈지는 건 어때?

-그래 이런 거지 같은 날 죽는 건 축복이야


‘조용히 해 혼자 있고 싶다.’

-센 척하는 거야 방금까지 우에엥 다 죽었어.. 다.. 이러더니

-제일 또라이야

-유혹받는걸 즐기는 건가?

-그냥 변태야


‘후···. 너희들 덕분에 정신이 깨버렸어. 원래 인간은 가끔 슬퍼서 이런저런 생각을 해. 흔들릴 때도 있고 더 강인해질 때도 있지. 쪽팔리긴 하지만 뭐.. 내가 아직 인간이라는 명백한 증거이지..

그러니깐 닥쳐. 내가 일어서는 순간 너희들 다 제거해줄게.’


-아이고 무서워

-지랄도 병이야

‘후’

-네 강아지가 이상한 짓 한다.


정신이 아찔해져 갔다. 소중한 사람들의 죽음은 아무리 정신방어에 신경을 썼다고 해도 정신이 무너질수밖에 없었다.


재밌는 지점은 깊숙이 침잠하려던 정신이 사념체들의 정신공격에 퍼득 정신을 차리게 된 것이다. 뭐 그 이전에 헤쳐나갈 방법에 대한 것이 먼저 들긴 했다.


‘고맙다. 혼자 생각했으면 나락으로 떨어졌을 텐데···. 네놈들 덕분에 확실히 알았어.. 다 죽이고 나서! 다 제거하고 나서! 슬퍼해도 늦지 않다는 걸 알려줬어..’

-뭐···. 뭐라는 거야

-그러게.. 또라이


‘이곳은 내 무의식이야. 있잖아. 내가 진심 궁금해서 그러는데 너희 사념체는 서로 정보공유 안 해? 매번 이런 정신공격을 하는데. 지금 너희들이 있는 이곳은 내가 신이나 마찬가지야 정신차려. ’

-아아아악

-억


‘하나둘 .. 셋 어디서 온 건지 참 하나같이 야 사람이 좀 센치해져서 슬퍼할 때 그런 식으로 말하면 개 빡이치는 거야. 좀 고통스럽게 제거해줄게’


-캬아아아악


‘근데 아까 뭐라고? 강아지? .. 호미?’

사념체를 무의식세계에서 처참하게 살해하고 눈을 퍼뜩 떴다.


호미가 영환의 얼굴을 핥아 주고 있었다.


“호..미···. 윽”

현실에서 그의 몸은 아직 완전히 회복하지 못했다.


잠시 시간을 들여 주변을 둘러보자 새로운 정보들이 새삼 눈에 들어왔다.


“..호미야 너 꼬리에 그건..”


꼬리에서 느껴지는 것들이 무엇인지 알아차리는데 오래 걸리지 않았다.

“육체들은...”

영환의 말에 호미가 주위에 뭔가를 물어왔다.


“시체보관함.. ... 설마.. 누가? 호미 네가?”

말을 못 하는 호미지만 이상하게 뜻을 알아차리는 영환은 이해할 수 없었다.

‘찰리?’

“찰리? 찰리는 .. ”

한숨을 크게 쉰 뒤 깊은 고민이 시작되었다.


“분명 답 없는 상황인데.. 왜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지?”


한숨을 크게 쉬며 확률을 따져봤다.


“될까?”

질문에도 호미는 그저 영환를 따듯하게 안아줄 뿐이었다.

부드러운 호미의 털을 만지자 왜인지 찰리가 떠올랐다.

“이상해..”

말 그대로 이상한 기분에 사로잡혔다. 방금까지 찰리가 호미를 어루만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신 차리고 어쩌면 이전보다 상황이 좋아질지도...우선...’

우선 해야 할 것이 있었다.

엘을 소환수로 만드는 것.

엉망진창이라는 말이 어울리는 엘의 모습에 살짝 인상이 구겨졌다. 하반신은 짓이겨져 형체를 알아볼 수 없었고 상체는 수포와 진물, 갈라진 가죽, 알 수 없는 중얼거림까지.

그녀는 가느다란 생명줄을 쥐고는 미약한 숨을 내쉬고 있었다.


“과유불급이라고 했어···. 감당못할 에너지를 소화하지도 못하고 그렇게 뱉어내니 성할 리가···. 이제 내가 너를 컨트롤해줄게... 소환(S)”


거적때기 같은 몸에서 조금씩 빛이 내어 나왔다.

들이 붇다 싶을 정도로 마나를 소모했다.


“생각 보다 마나를 많이 소모하네..”

마나에 대한 걱정을 오랜만에 하게 되자 엘에 대한 호기심이 생겼다.


‘그 징그럽던 모습에서 온전하게 다시 태어난 엘은 또 어떤 모습일지..’

빛에 의해 가려진 엘에게서 뼈가 갈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역대급으로 마나를 잡아먹은 소환 식이 끝났다.

차츰 빛이 줄어들며 실루엣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그의 앞에 생소한 모습의 존재가 부복하고 서 있었다.


‘주인을 뵙습니다.’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편도 감상해주시면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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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봉인의 탑 1층 - 욕망 2 21.08.12 67 0 13쪽
68 봉인의 탑 1층 - 욕망 1 21.08.09 71 0 11쪽
67 봉인의 탑 1층 - 내부 21.08.06 77 0 12쪽
66 봉인의 탑 1층 - 재정비 2 21.08.05 81 0 12쪽
65 봉인의 탑 1층 - 재정비 21.08.04 88 0 13쪽
64 다시 한번 성장 6 - 12개의 뼈 21.08.03 88 0 13쪽
63 다시 한번 성장 5 - 발록 21.08.02 100 0 12쪽
62 다시 한번 성장 4 - “x 발 것” 21.07.31 100 0 11쪽
61 다시 한번 성장 3 - 불화 21.07.30 102 0 12쪽
60 다시 한번 성장 2 - 수상한 움직임 +1 21.07.27 111 1 14쪽
59 다시 한번 성장 1 - 검은 속내 21.07.24 111 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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