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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akiing 님의 서재입니다.

피규어 오타쿠의 SSS급 소환스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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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akiing
작품등록일 :
2021.05.12 14:15
최근연재일 :
2021.11.12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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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9.10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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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원에 관한여 2 - 문

DUMMY

피규어 오타쿠의 SSS급 소환스킬





83


“허황되다고 말하고 싶지만 그런 비슷한 말을 들어서···. 아예···. 가능성이 없진 않겠지..”

‘트릭스터랑 비슷한 말을 하네···. 근데···. 왜 울컥울컥 화가 나지..’

영환은 솔직히···. 짜증이 났다.

왜 자신이 이런 일들을 해야 하는지, 이상한 책임감을 느끼게 하는 정보들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다.


“좋아 다 좋아.. 그래 내가 씨앗이라고 쳐. 나는 인간이 아닌 건가? 그 안나라는 그 인물은 정확히 내 엄마가 맞아?”


“정확하지 않아요. 스스로를 그렇게 말했을 뿐입니다.”


‘하.. x 같은 상황..’


정보가 많아질수록 불쾌함과 답답함을 느꼈다.

더 이상의 대화는 의미가 없다고 판단한 영환은 기욤을 만나러 1층으로 내렸다.


기욤은 현재 카리엘과 마인들을 정리 중에 있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마인 제거도 의미가 없는 건가?”


“그렇지 않습니다. 마의의 기억 속에 주인님이 올라오고 나서 마인의 수급이 이전과 같지 않다고 느꼈습니다. ”

“...”

자신의 소환수지만 마엘을 전적으로 믿지 못하고 있었다. 그저 지금은 조용히 지켜볼 뿐이었다.


지나쳐온 이층은 폭발의 여파로 좁아져 있던 외벽이 붕괴하여 원래의 넓은 공간으로 바뀌어 있었다. 물론 초토화된 상태였기에 이곳저곳 파괴되어 좋은 상태라고 보기 어려웠다.


“1층은 그나마 충격이 좀 덜한 거 같네..”


화려하게 꾸며져 있던 1층은 충격으로 기욤의 물건들이 부서진 것과 외벽에 금이 간 것 말고는 뚜렷한 붕괴는 없었다.


“기욤을 불러야 하는데..”

“부르실 수 있을 겁니다. 주인님 전보다 소환수의 제어와 컨트롤이 더 늘어나셨습니다.”

“네가 그걸 어떻게 알아?”


“알 수 있습니다.”

순간이지만 마엘의 눈은 마의의 그것과 비슷한 눈빛을 띠고 있었다.


“쳇.. 알았다. 기욤”

별생각 없이 기욤의 이름을 불렀을 뿐인데 일 층에 변화가 생겼다.


‘기욤이 들어갔던 문들이...’

엄청나게 많은 수의 문들이 생겨나며 그중에 하나가 덜컹거리며 묘한 남자 하나가 문을 열고 나왔다.


“영환님!”

“누구.. 정황상 기욤인 것 같은 데..”

“기욤입니다.”


‘뭐야.. 뭐라 바뀌어 있는 거야?’


이전과 다른 외모와 기운을 풍기고 있었다.

“기껏해야 일주일 남짓인데.. 이렇게 바뀐다고?”

“저 문안의 시간은 제멋대로 인 경향이 있습니다.”

“그..그래.. 가까이 오지는 말고....”

확실히 기욤과 눈을 마주치자 정확하게 알 수 있었다. 그가 자신의 소환수라는 것을 말이다. 그러면서 마엘을 쳐다봤다. 눈앞의 기욤과는 다르게 마엘에게서는 이런 친근감, 만만함이 느껴지지 않았다.


속의 생각을 읽었는지 마엘이 입을 열었다.


“저는 주인님의 힘과 근접합니다.”

“그렇게 일일이 설명할 거야?”

“불편하시다면 조용히 있겠습니다. 저는 현재 주인님을 보좌하고 있다고 생각해서 하는 말입니다.”

아랫사람이 꼰대면 이런 느낌일 것 같았다.

‘하긴 마법, 중국무술, 염동력, 인체 개조, 신기(빙의?), 스킬까지.. 종합 인재선물 같은 거지.. 비서로 딱인가?’


강민이 살아난다면 마엘과 이야기하면서 많은 발전을 할 것 같다는 생각도 했다.


“기욤 네가 해줘야 할 일이 있다.”

“무엇이든 영환 님이 원하신다면 기꺼이 하겠습니다.”

여러 상황을 다시 설명하기 귀찮아서 속으로 마엘에게 지시했다.

‘야 너가 설명해서 원하는 문 열라고 해!’


마엘은 작게 고개를 끄덕이며 기욤에게 그가 알아야 할 정보들만 전달했다.


“그런 곳이라면 가장 적합한 ‘문’이 하나 있습니다.”“열어”


별다른 말이 필요 없다. 어서 되살려야 한다는 생각이 머릿속을 지배했다.


“한가지 문제가 있어요.”

“뭔데..?”

마엘이 뭔가 미안하다는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기욤이 여는 곳에서 공략 대 분들의 인체를 개조할 겁니다. 그곳에서 시도는 해봐야 알겠지만 제 예상으로는 모두를 되살리는 건 힘들 겁니다.”

“장난치는 건가?”

진심으로 화가 난 영환이 기운을 퍼트렸다. 정확히는 살기. 인형들의 그것을 카피한 것이다.


찰랑거리는 푸른 머리카락 중 일부가 잘리며 귓불 끝자락에서 피가 흘러내렸다.


“죄송합니다. 다만 공략 대 분은 평범한 인간이 아닌 고대 종족의 피가 섞여 있습니다. 설인, 마녀, 뱀파이어, 웨어 울프, 엘프, 천족, 드워프, 묘인, 그리고 특화 인간까지 평범하지 않습니다.”

“무슨 말이지.. 도대체.. ”

영환의 눈은 혼란스러움으로 일렁였다.


“알고 모으신 것 아닙니까? 근원이 차지한 각 차원을 대표하는 종족들입니다.”

입술을 잘근잘근 씹으며 인상을 구긴 영환이 고개를 흔들며 말했다.

“됐고 그래서 어떻게 살려야 되는데..”

“각 차원에 있는 종족들에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여러 가지로 상황이 어렵게 돌아간다고 느낀 영환이 머리를 짚으며 말했다.


“서두르자..”


가만히 듣고 있던 기욤에게 마엘이 눈빛으로 신호를 보냈다.

기욤의 눈이 파래지는 순간 영환 앞에 문하나 가 생성되었다.


“이곳은 드워프의 차원 ‘니다벨리르’ 입니다.”

기욤은 간단하게 문안의 차원을 설명한 뒤 직접 문을 열어 주었다.


영환은 마엘을 한번 째려본 뒤 그 문안으로 쏙 들어갔다.


****


영환이 드워프의 차원으로 들어간 순간 트릭스터가 준 카메라가 흩어지며 연기로 변했다.

변화를 눈치챘지만 이 상황에서 다시 트릭스터를 찾아갈 순 없었다.

‘뭐 어떻게든······. 어···. 어..이.. 개새끼···. 아아아악’

연기화된 카메라는 영환이 왼쪽 눈 , 트릭스터의 눈 안으로 흘러 들어갔다.

극심한 고통이 느껴져 욕지거리를 할 수밖에 없었다.


푸르스름했던 눈이 붉은빛으로 바뀌며 작열하는 통증을 수반했다.


“이 개새끼···. 하..”

차원문에서 내려서자마자 주저앉아 고통이 식을 때까지 기다렸다.


“별 효능은 없으면서 고통만 주네.. 두고보자 트릭스터..”

고통이 잦아들자 주위를 살펴보았다. 삭막한 공간과 묘한 쇠 냄새와 기름 냄새가 뒤섞여 불쾌감을 주는 곳이었다.

그 사이 기욤과 마엘이 넘어 왔다.

“이곳이 드워프의 차원인가?”

“그렇습니다···. 흠...마왕의 탑과 조금 떨어진 곳에 문을 만들었더니 쇠 냄새가 심하네요.”


냄새가 났지만, 지구의 도로와 큰 차이가 없는 아스팔트와 곳곳에 세워진 전등이 눈에 들어왔다.

주변을 살펴보던 영환이 기욤에게 물었다.

“기욤! 이곳은 공간의 크기는 어느 정도지?”

“지구의 이십분의 일 크기입니다.”

기욤의 대답을 들으며 비행 피규어하나를 꺼내 정찰을 시켰다.

지구의 이십분의 일이라고 해도 거대한 크기다.

마엘의 말에 따르면 이곳에 드워프들의 상징적인 장소에서 개조를 해야 한다고 했다.


“마왕의 탑에서 자유의지를 가진 개조 육체를 만들 수 없습니다. 드워프 종족의 신성한 제단 그곳에서 육체 개조를 진행해야 합니다.”


정찰기가 알려온 곳은 현재 차원문이 있는 곳에서 수십 킬로 떨어진 곳이었다.


“서둘러.. 마엘은 네 말에 책임을 져야 할 거다.”

살기 어린 말과 함께 드워프가 몰려있는 곳으로 향했다.


‘풀 한 포기가 없어. 생명력도 거의 느껴지지 않고 알 수가 없네’

영환의 속내를 읽기라도 한 듯 기욤이 설명하기 시작했다.


“이곳에서 마인들의 무기나 귀물을 만들거나, 필요한 물건들을 제작 보수합니다. 1층의 소파도 이곳에서 만든 겁니다.”

기욤은 쉬지 않고 이곳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었다.


“드워프를 마인으로 만들어놓은 상태인 건가?”

“부분 마인화가 진행되어있습니다. 워낙 창의성이 필요한 집단이어서 온전한 마인화는 불가능했습니다.”

빠르게 이동하는 와중에도 흔들림 없는 말을 내뱉던 기욤이 순간 흠칫 놀라며 걸음을 멈췄다.


“공격인가 본데.. 흥미롭네”

영환이 주위로 다가오는 기척을 느끼고는 까망이와 융합해 공격자세를 취했다.


수십개의 기척이 느껴지는데 이렇다 할 생명력이 느껴지지 않았다.


“기형 리빙아머 부대입니다.”

“뭐? 리빙아머면..”

영환의 눈에 보이기 시작한 것들은 스스로 움직이는 거대한 상체 갑옷과 검이었다.

마치 유령이 갑옷과 검을 들고 공중을 떠다니는 모습 같았다.


마엘이 빠르게 뛰어나갔다.

속도, 발돋움 흠잡을 데 없이 완벽한 움직임이었다. 허공을 밟듯이 뛰어올랐다.

리빙아머들이 켜켜이 둘러싼 중심에 내려선 마엘은 양손을 위아래로 두고 손뼉을 쳤다.

“염동 천력장”


양손에서 뻗어 나간 염동력이 주변 리빙아머 갑옷에 닿으며 천력장과 같은 효과를 만들어 냈다.

다수의 적을 단 한 번의 일격으로 내부를 터트렸다.


퍼퍼퍽-퍼퍼퍼퍽


그녀 주변 리빙아머 수십기의 등이 터져나가며 바닥으로 곤두박질쳤다.

최고의 효율이었다.


나머지는 기욤이 가볍게 손짓하자 서로 부딪히며 난리가 난 리빙아머를 볼 수 있었다.


“좋아···. 쓰읍 저런 게 왜 있는 거지? 마인만 있는 거 아니었어?”

영환이 팔짱을 끼고 묻자 기욤이 대답했다.


“드워프들이 만들어내는 무구들은 하나같이 대단합니다. 자신을 지키기 위해서 많은 것들을 만들어 냈지요.”

‘그럼 뭐해···. 결국 마왕에게 먹혀버린 거잖아..’

영환이 속으로 드워프 흉(?)을 보고 있을 때 기욤이 쓰러져 일어나지 못하는 리빙아머 곁으로 걸어갔다.


“종족적 특성이 강합니다. 이들이 만들어내는 무구들은 하나같이 S급에 준하는 것들이죠. 또한 자가 수복이 가능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리빙아머들이 하나둘 일어서기 시작했다.


“누구냐”

일어난 리빙아머 중 유난히 견고해 보이는 한 개체가 말을 걸었다.

“드워프 족장을 만나러 왔다.”

기욤이 말하자 리빙아머에서 들려오는 목소리가 부드럽게 바뀌었다.


“기욤님이십니까? 아이고 아직 물건이 준비되지 않았습니다.”

“아니 그건 됐다. 일단 족장에게 안내하도록”

영환에게 보여주던 모습과는 사뭇 다른 엄격한 모습의 기욤이 낯설었다.


“기욤 네 창고에 있던 아티팩트들은 다 이곳에서 얻어온 거야?”

“그게···. 하하.. 절반은 이곳에서 얻고 절반은 .. 다른 방식으로 얻은 겁니다.”

부끄럽다는 표정을 지은 기욤이 헛기침을 하며 앞장을 섰다.


한참을 걷다 보니 세련된 건축물이 보였다.

마천루까지는 아니어도 꽤 높은 건물들이 우후죽순 세워져 있었다.

외관이 반듯한 건물들을 보자 이상한 호기심이 들었다.


“찰리도 건물을 만들었는데···. 프라모델정도의 작은 버전인데.. 이곳 드워프는 그럼 실제 사이즈로 만들어 내는 건가?”

영환의 순수한 호기심을 채워줄 대답이 아래쪽에서 들려왔다.


“당연히 실제 사이즈지···. 등신같은 인간아...어? 마왕? ”

언제 나타났는지 초등학생 정도 크기의 드워프가 자신의 두 배 큰 창을 들고 노려보고 있었다.


“어디서 나타난 거야”

영환이 말이 끝나기도 전에 마엘에게 제압당한 드워프는 영환을 죽일듯이 노려보고 있었다.


“아무래도 저항군인 것 같습니다.”

“뭐? 저항군이라니?”

“부분마인화를 거부하고 마왕에게 승복하지 않은 무리가 있습니다.”

기욤의 말에 마나실에 휘감겨 움직이지 못하는 드워프가 고래고래 소리 질렀다.


“그따위 마왕에게 내가 승복할 것 같아!! 마인화? 개 같은 소리. 모루의 신이 노하신다. 끝까지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야.”


완강한 드워프의 저항에 영환은 두통이 밀려왔다. 도대체 무슨 소리를 하는 건지 도통 알 수가 없었다.

의외로 마엘의 반응이 신선했다.


“모루의 신전이 아직 남아있나?”

“네놈이 그걸 알아서···. 어? 너 뭐야···. 왜 .. 신성한 모루의 자식과 같은 기운을?”

마엘은 대답하지 않고 잠시 드워프를 노려보다가 영환에게 보고하기 시작했다.


“일행들의 육체를 복구하는데 저 모루의 신전이 필요합니다.”

“...”

영환이 궁금한 게 많다는 눈빛으로 쏘아보자 마엘은 조심스럽게 말을 이어갔다.


“제가 흡수한 마의는 고대 드워프의 전신입니다. 마왕에게 스스로 찾아가 마인이 된 최초의 드워프입니다. ”


“너..! 이 개자식 네놈이 그 !!”

붙잡혔음에도 크게 반항하던 그는 끝내 마나실을 박살 내고 마엘의 목에 창끝을 갖다 댔다.

"누구냐 네놈"

끝내 아무말도 하지않은 마엘에게 거칠게 말했다.

“나는 드워프 모루의 후손 덴카 스미스다. 말해···. 네놈이 누군지.”


‘시발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 거야?’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편도 감상해주시면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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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차원에 관하여 3 - 드워프1 21.09.13 54 0 13쪽
» 차원에 관한여 2 - 문 21.09.10 59 1 13쪽
82 차원에 관하여 1 - 근원 21.09.09 61 0 11쪽
81 기괴한 인형 4 - 기사회생 21.09.07 58 0 12쪽
80 기괴한 인형 3 - 비현실적인 순간 21.09.06 47 0 12쪽
79 기괴한 인형 2 - 난전 21.09.04 55 0 11쪽
78 기괴한 인형 1- 엘 과 12 21.09.03 54 0 13쪽
77 탑의 비밀 4 - 잊힌 전설 21.09.01 58 0 12쪽
76 탑의 비밀 3 - xxx 세상 21.08.28 57 0 12쪽
75 탑의 비밀 2 - 엘 21.08.27 63 0 12쪽
74 탑의 비밀 1 - 3층에 숨어있는 강력한 존재들 21.08.26 65 1 11쪽
73 마의 3 - 당희정 21.08.25 68 0 13쪽
72 마의 2 - 공략대의 활약 21.08.24 64 0 13쪽
71 마의 1 - 제이슨 21.08.23 67 0 12쪽
70 봉인의 탑 1층 - 기욤의 창고 21.08.13 75 0 11쪽
69 봉인의 탑 1층 - 욕망 2 21.08.12 67 0 13쪽
68 봉인의 탑 1층 - 욕망 1 21.08.09 71 0 11쪽
67 봉인의 탑 1층 - 내부 21.08.06 78 0 12쪽
66 봉인의 탑 1층 - 재정비 2 21.08.05 82 0 12쪽
65 봉인의 탑 1층 - 재정비 21.08.04 89 0 13쪽
64 다시 한번 성장 6 - 12개의 뼈 21.08.03 89 0 13쪽
63 다시 한번 성장 5 - 발록 21.08.02 100 0 12쪽
62 다시 한번 성장 4 - “x 발 것” 21.07.31 101 0 11쪽
61 다시 한번 성장 3 - 불화 21.07.30 103 0 12쪽
60 다시 한번 성장 2 - 수상한 움직임 +1 21.07.27 111 1 14쪽
59 다시 한번 성장 1 - 검은 속내 21.07.24 111 0 11쪽
58 마물의 숲 5 - 데미코프 21.07.23 105 0 12쪽
57 마물의 숲 4 - 달라진 21.07.22 105 0 12쪽
56 마물의 숲 3 - 오우토 2 21.07.21 111 0 15쪽
55 마물의 숲 2 - 일본제일검 오우토 21.07.20 116 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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