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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비(駕飛) 님의 서재입니다.

귀혼환령검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가비(駕飛)
작품등록일 :
2012.10.29 08:03
최근연재일 :
2020.12.20 20:55
연재수 :
284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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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06.10.21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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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귀혼검법(鬼魂劍法) <37>

DUMMY

막사들은 먼저 번의 혈룡단 막사와는 달리 매우 크고 넓었다.

마치 부피가 큰 무엇인가를 보관이라도 하고 있는 듯 보일 지경이었다.

그때 비대한 사람이 막사에서 어슬렁거리며 나오더니 볼멘소리를 내지르고 있었다.


“빌어먹을!! 나 곽뢰문이 이런 데 박혀서 고작 이따위 무사대를 이끌고 있단 말인가! 나보다 별 볼일 없는 놈들도 무사단을 이끌고 있던데...젠장 정말 열불 나는군.“


한 손에는 커다란 술병을 움켜쥔 채 시시때때로 술을 벌컥벌컥 마시고 있었다.

그의 행동을 멀리서 유심히 살피던 위현룡은 눈을 빛내며 고개를 끄덕였다.


“모두 이리 와서 쉬어라! 어차피 쥐새끼 같은 이하민이 나를 골탕 먹이고자 이런 구석진 곳에 박아놓은 것이 아니더냐! 내가 모를 줄 알고! 그 놈이 교주 앞에서는 나를 우대하는 척하면서 뒤로는 이런 식이란 말이지!!“


-곽뢰문(郭雷雯).

반월도(半月刀)을 능숙히 쓰는 고수로써 대천마교 교주인 조양천의 처남이었다.

비록 활동영역이 새외에 국한되었으나, 무공이 매우 뛰어나 명성이 자자한 인물이다.

허나 성격이 격하고 성급하여 조양천도 큰 중책을 맡기는 것은 꺼려했다.

곽뢰문은 원래가 속에 담아둔 말을 삭히는 편이 아닌지라 조양천에게 찾아가 온갖 불만을 잔뜩 쏟아냈다. 그에 조양천은 어쩔 수 없이 이하민에게 이번 마교잔당 소탕에 그를

포함할 것을 명하였다.


그가 맡고 있는 무사들은 지옥대 출신으로써 3군 6단에 비하면 한참 실력이 모자란 무사대에 불과했다.

새외에서나 활동하던 그에게 갑자기 높은 서열을 주면 잡음이 날 것을 우려한 이하민의 간언으로 우선 지옥대의 수장을 시켜놓은 것이었다.

훗날 이 사실을 알게 된 곽뢰문은 이하민만 보면 이를 부득부득 갈았다.

이하민이 조양천을 부추겨 자신에게 불이익을 주고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이하민은 이번 계략을 성사시키기 위해서 신중하게 무사들을 포진시켰다.

곽뢰문이 이끄는 지옥대는 엄밀히 말하면 그 중심에서 가장 겉도는 위치에 포진되어 있었다.

마교와 전면전이 시작된다 해도 곽뢰문이 이끄는 지옥대는 그저 후방에서 간접 지원만 하게 될 것이다. 이는 곽뢰문의 비위를 정면으로 거슬리는 일이었으나, 이하민 역시 곽뢰문을 한심한 작자 이상으로는 생각지 않고 있었다.

하지만 이하민은 교주 조양천의 체면을 생각하여 비록 선방에 배치하지는 않았으나 나름대로 중대한 임무를 부여했다.

즉 후방에서 식량을 총괄하라는 임무를 맡긴 것이었다.

본격적인 마교와의 전투가 시작되면 한 곳에 포진되어 있는 무사들은 전략에 따라 수시로 이동이 불가피하게 되어 있었다.

그 사이 곽뢰문이 이끄는 지옥대가 때에 따라 식량을 공급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즉 무사들이 무거운 식량 때문에 빠른 이동에 지장이 생기는 것을 막고자 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곽뢰문은 이하민의 이런 뜻을 이해하려하지 않았다.

오히려 자신이 공을 세우는 것을 막고자 후방에 주둔시킨 것이라고만 믿고 있었다.

“뭣들 하느냐! 모두 와서 쉬라니까!”

곽뢰문이 재차 명을 내리자 어물거리던 지옥대 무사들은 얼씨구나 하여 그 자리에 주저앉았다.


“여봐라! 술을 더 꺼내오너라!“

그가 걸쭉한 소리로 명을 내리자 누군가 급히 다가오면서 낮은 목소리로 아뢰었다.

“저기...곽대협...술은 참모의 계략이 성공하고 난 후 잔치를 위해서 모아놓은 것입니다만...”


“상관없다! 가져오너라! 그리고 횃불도 더 밝히거라! 어차피 적의 기습도 없다면서 뭐 하러 어두컴컴하게 있단 말이냐!“


그의 명이 떨어지자마자 수십 개의 횃불이 세워졌다.

주위가 대낮처럼 밝아지고 음식과 술이 각자의 자리 앞에 수북하게 쌓이자 입이 쩍 벌어진 무사들은 싱글벙글하면서 참새처럼 조잘거려댔다.


“역시 곽대협은 호탕하시다니까!”

“곽대협같이 무사들을 가족처럼 아끼시고 의리가 있으신 분이 중용되셔야 하는 것인데...”

“대천마교에서 대협다운 대협은 곽대협뿐이시지!!”


이런 소리가 주위로 풍악이 되어 울려 퍼지자 한껏 만족한 그는 껄껄대면서 술잔을 기울였다.

곽뢰문이 술 한 사발을 시원하게 들이키고 나서 막 먹음직스러운 닭다리를 입에 넣으려는 이때, 그는 저쪽에서 누군가 저벅저벅 걸어오는 것을 보게 되었다.

“당신은 누구요?”

전방에서 음식을 먹고 있던 무사 몇 명이 보초의 임무를 행하고자 자리에서 일어나 물었다.

그러나 그는 아무런 말없이 계속 걸어오더니 마침내 닭다리를 들고 눈을 동그랗게 뜨고 있는 곽뢰문의 앞에서 멈추었다.

“너는 누구냐? 무슨 일로 이곳까지 왔느냐? 참모가 보냈는가?”


눈치로 보아 이하민이 무슨 명을 내리려고 보낸 자(者)같아 곽뢰문은 인상을 심하게 찡그렸다.


“저는 이곳을 공격하러 왔습니다.”

위현룡의 담담한 어조에 곽뢰문은 의혹을 품고서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아무리 주위를 두리번거려봐도 그 어떤 특별한 징후도 포착되지 않고 있었다.

“지금 무슨 소리를 하는 것이냐? 공격을 하다니? 참모께서 공격 명령을 내렸느냐?”

미련한 물음이 되어 돌아오므로 위현룡은 슬쩍 웃음을 흘렸다.


“그것이 아니고 저는 당신의 목을 베러 온 사람입니다.”

“뭣이!!!”

인상이 무섭게 일그러진 그는 그제야 상대가 아군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챘다.

그가 자신의 애병(愛兵)인 반월도를 뽑아들자 주위에 먹고 마시던 무사들도 허겁지겁 일어나 병장기를 챙겨들었다.


“실성한 놈이 아닌가! 감히 내가 누군지 알고 단신으로 쳐들어왔단 말이냐!”

“저는 혼자 왔다고 말씀드린 적이 없습니다.”

“뭐라!!”

그건 그랬다.

지옥대 무사들이 300명인데 정신나가지 않고서야 혼자서 들어올 리가 만무했다.

분명 뭔가 믿는 구석이 있기에 저리 태연자약할 수 있는 것이 아니겠는가.

곽뢰문이 눈치를 살살 보고 있자 위현룡은 큰 소리로 웃어댔다.

“저 놈이!!”

그의 웃음이 점차 비웃음처럼 들려오자 곽뢰문은 불같은 분노가 치밀어 올라왔다.

괜히 무사들앞에서 망신살이 뻗친 것 같은 느낌마저 들었던 것이다.


“보아하니 제대로 조련조차 하지 않은 오합지졸 같은데...당신이 이들의 수장이라 하니 당신의 실력을 굳이 견식 할 필요도 없을 듯 합니다.“

“네놈이 지금 뭐라 했느냐!!!!”


곽뢰문이 누구던가.

대천마교 내에서 조양천의 뒷배경을 발판으로 기어 들어왔다고 수군거리는 자들도 막상 그의 앞에서는 함부로 입을 놀리지 않았다.

그의 높은 무공을 보나, 앞뒤 가리지 않는 성정을 보나, 또한 조양천의 처남이라는 사실을 보나 그에게 맞서서 득 될 것이 없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이 시간, 어디서 굴러먹다 온 겁을 상실한 놈 하나가 이 많은 무사들 앞에서 공개적으로 자신을 욕보이고 있었다.

곽뢰문의 얼굴은 벌겋게 달아오르다 못해 터질 지경이 되었다.

그리고 평생 느꼈던 분노와도 맞먹는 양의 분노가 목구멍을 뚫고 터져 나왔다.

“네 이놈!!!! 네 놈을 당장 찢어 죽이고야 말겠다!!!!”


곽뢰문은 다짜고짜 위현룡의 숨통을 끊을 참으로 덤벼들었다.

몸집이 비대한데 비해 공격속도는 매우 빠른지라 위현룡은 깜짝 놀랐다.

설마 이 정도의 무학을 지니고 있었을 줄은 꿈에도 상상하지 못했던 것이다.

선제공격을 빼앗긴 위현룡은 그가 미친 듯이 휘두르는 반월도의 공격을 급급히 피해냈다.

“이놈!!! 어디한번 계속 입을 나불거려 보거라!!”

곽뢰문이 돼지 멱따는 소리를 지르면서 보법을 밟으며 요리조리 피해 다니는 위현룡을 잡으려고 안간힘을 썼다.

(아차! 무서운 고수로구나! 잘못하면 붙잡히겠다!)

재빨리 신법과 함께 그의 공격범위에서 벗어난 위현룡은 물러서지 않고 곧바로 귀혼검법을 시전했다.

“이건 또 무슨 조잡한 검법이냐!!”

눈앞에서 몇 개의 검영(劒影)이 어른거리자 성질 급한 곽뢰문은 도신(刀身)이 비교적 넓은 반월도의 이점을 이용하여 모조리 틀어 막아냈다.

그리고는 곧바로 반격을 가해왔는데 그 출수가 범상치 않았다.

폭풍같은 살기를 몰아치면서 인당, 천돌 그리고 전중혈을 정확히 노려오므로 위현룡은 얼른 상체를 뒤로 젖히면서 검으로 퉁겨냈다.


위현룡이 의외로 고수인데다가 이십여 초식이 지나도록 끝장을 내지 못하자 곽뢰문은 약이 바짝 올랐다.

“그 실력으로 어떻게 수장이 된 것이오?”

위현룡의 비웃는 음성이 귓가로 흘러 들어오는 듯 하자 곽뢰문의 입술은 분노로 실룩거렸다.


“몇 수만에 즉사시켜 주마!!”

기합과 함께 곽뢰문의 초식이 판이하게 변하면서 소름끼치는 살초로 둔갑하였다.

얕보던 마음을 버리고 제 실력을 보이기 시작한 것이었다.

상대의 무공수위가 너무나 막강하므로 위현룡은 삼십육계를 위해 얼른 몸을 뒤로 빼냈다.

그리고 동시에 곁에 있는 횃불을 하나 뽑아들자마자 그는 빛살이 되어 어둠속으로 힘껏 내달렸다.


“도망을 치다니!!! 어림없다!!!”

곽뢰문은 즉시 신법을 전개하여 위현룡의 뒤를 쫓았다.

그러자 남아있던 지옥대 무사들도 몇 명만 남고 모조리 곽뢰문을 따라 달려 나왔다.

한동안 위현룡과 곽뢰문의 쫓고 쫓기는 추격전이 계속되었다.

멀리서 보면 위현룡이 들고 있는 횃불이 마치 한 마리의 반딧불이처럼 움직이고 있었다.


(빌어먹을...땅이 울퉁불퉁하고 험난하여 경공에 가속이 붙지 않는군...)

자신의 경공으로 충분히 따라 잡을 수 있는 자(者)를 뜻밖의 장해물 때문에 수월치 않게 되자 곽뢰문은 더욱 열불이 올라왔다.

“거기 섰거라!!”

온힘을 다해 위현룡과 불과 일장도 안 되는 거리까지 따라붙자 곽뢰문은 더욱 속력을 내었다. 그리고 팔만 뻗으면 곧 닿을 수 있을 정도까지 따라붙었다.

곽뢰문의 살기 등등한 외침이 후두에서 울려 퍼지는 가운데 위현룡은 가파른 산등성이 아래로 몸을 날려 뛰어내렸다.

그 아래는 늪지대와 비슷한 곳으로 매우 습하고 질퍽한 곳이었다.

착지할 땅이 물렁한지라 위현룡은 지면을 밟자마자 그대로 진흙탕 속으로 빠져 들어가 버렸다.

“미꾸라지 같은 놈!!”

다 잡을 찰나에 위현룡이 아래로 사라졌으므로 곽뢰문도 곧장 몸을 날렸다.

그런데 그도 위현룡과 별반 다르지 않았다.

비대한 몸이 진흙 속에 절반이나 가라앉으면서 온 몸이 진흙으로 엉망이 되어버렸다.

“이런...”

그러나 눈앞에 진흙에 빠져있는 위현룡이 보이므로 곽뢰문은 반월도를 허공에다 휘두르면서 몸을 힘차게 움직여 그에게 접근하려 했다.

그때.

뒤따라서 용감무쌍하게 몸을 날린 지옥대 무사들이 곽뢰문의 머리위로 떨어져 내렸다.

막 반월도로 공격을 하려던 곽뢰문은 깜짝 놀라며 몸을 바짝 수그렸다.


수많은 무사들이 앞다퉈서 뛰어내린 덕분에 진흙은 사방팔방 마구 튀어 올랐다.

졸지에 얼굴까지 진흙을 뒤덮어 쓴 곽뢰문은 정신을 차리고 위현룡의 행방부터 찾았다.

그러나 진흙에 범벅이 된 무사들 사이에서 위현룡을 찾기란 짚더미에서 바늘 찾는 것과 진배없었다.

모두 진흙물을 뒤집어썼기 때문에 누가 누군지 구별이 안 갔던 것이다.

곽뢰문은 진흙탕 밖의 딱딱한 지면위에 덩그러니 놓여져 꺼질 듯 말 듯 하는 주인 없는 횃불을 보면서 이만 부득부득 갈 수밖에 없었다.

“빌어먹을!!! 모두 여기서 나가도록 하라!”

지옥대 무사들은 수렁 같은 진흙탕을 허우적대면서 가까스로 빠져나갔다.

순간.

지옥대 무사들 사이에서 횃불을 주워들고 날쌔게 달려 나가는 자가 있었다.

“앗! 저 놈이 저리로 간다!! 잡아라!”

곽뢰문을 필두로 지옥대 무사들은 온 몸에 진흙을 주렁주렁 달은 채 또다시 추격을 시작했다.

“반드시 네 놈을 잡고야 말겠다!!”


사슴을 쫓는 사냥꾼에게는 깊은 숲이 보이지 않는다고 했던가.

자신이 어디로 향하는지도 잊은 채 그는 한 시진이 넘도록 위현룡을 끈질기게 쫓고 있었다.

그러나 험난하기로 유명한 협철곡을 한 시진동안이나 쉬지 않고 넘다든다는 것은 아무리 무공을 익혔더라도 인간에게는 벅찬 일이었다.

내력의 깊이를 떠나서 경공이라는 것은 평지에서나 수월한 것이지 이런 거친 산악에서는 속력이 줄고 체력이 배(倍)로 소모되기 때문이었다.


위현룡은 오랜 기간 청성산을 오르락내리락 한 사람이었다.

산길에 밝을 뿐 아니라 그들보다는 산을 타는 법에 적응이 되어 있었다.

곽뢰문은 입가로 거친 숨을 내몰아 쉬었으나 절대 포기를 하지 않았다.

그의 생각으로는 자신도 지친만큼 위현룡도 지쳤다고 생각했던 것이었다.

보아하니 예상대로 위현룡의 속도가 현저히 줄어들면서 곧 자신의 손아귀에 목덜미를 잡힐 것만 같았다.

그러나 위현룡은 지치기는커녕 몇 시진이라도 더 내달릴 수 있었다.

속도가 줄어든 것은 그를 유인하기 위해 지친 것처럼 속이고 있기 때문이었다.


“아이고...미치겠다..”

따라오던 지옥대 무사들의 신음성이 터지면서 바닥에 푹푹 쓰러지기 시작했다.

정예도 아닌 일반 무사들에게 더군다나 고수인 곽뢰문도 힘에 부쳐하는 추격을 그들이 감당해낼 리가 만무했다.

그 상태로 일각이 지나가자 지옥대 무사들의 절반이 포기를 하고 자리에 주저앉아 버렸다.

“모두 나를 따르라! 도태되는 놈은 추후에 요절을 낼 것이다!!”


그의 성정을 안 지옥대 무사들은 이를 악물고 뒤따랐고, 쓰러져 버린 무사들은 모든 것을 포기한 채 그저 잠시동안이나마 느끼는 안락함을 맛보고 있었다.

위현룡을 쫓는데 정신이 팔린 곽뢰문은 지옥대 무사들이 점차 줄어들고 있다는 생각을 전혀 하지 못하고 어서 따라오라는 소리만 질러댔다.

한치 앞도 식별이 어려운 어둠 속에서 위현룡이 들고 있는 횃불은 하나의 표식이 되어 모든 이들을 이끌었다.


“저기 온다!”

돌연 어둠 속에서 낮은 소리가 들렸다.

혈룡단을 이끌고 있는 냉언령은 칼자루에 손을 가까이 했다.

자신의 예상대로 적들이 암습을 가하기 위해 접근해오고 있는 것이다.

이번에야말로 아까 당한 빚을 톡톡히 갚아주겠다고 다짐한 그는 매복하고 있던 무사들에게 작은 소리로 신호를 보냈다.

기습준비를 하라는 뜻이었다.

저 멀리 움직이던 횃불이 점차 가까이 다가 오게되자 냉언령의 눈에 시커먼 인영들이 어둠 속에서 우글거리는 것이 비쳐지기 시작했다.


(역시...적들의 수는 백여 명이 넘는구나. 단 한 놈도 살려 보내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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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II - 청성괴사(靑城怪事) <03> +60 08.12.07 17,157 79 18쪽
185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II - 청성괴사(靑城怪事) <02> +65 08.11.30 15,591 75 16쪽
184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II - 청성괴사(靑城怪事) <01> +106 08.11.27 20,858 87 15쪽
183 ↑↑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II -연재 시작합니다.- ↑↑ +74 08.11.27 14,639 55 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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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약왕문(藥王門) <46> +71 08.08.31 17,003 69 12쪽
179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약왕문(藥王門) <45> +81 08.08.18 15,849 72 15쪽
178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약왕문(藥王門) <44> +100 08.07.28 15,247 74 1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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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약왕문(藥王門) <16> +65 07.08.12 21,500 7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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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약왕문(藥王門) <09> +71 07.06.24 22,269 72 17쪽
142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약왕문(藥王門) <08> +78 07.06.17 22,399 79 15쪽
141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약왕문(藥王門) <07> +41 07.06.10 23,482 58 13쪽
140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약왕문(藥王門) <06> +75 07.06.03 23,337 67 15쪽
139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약왕문(藥王門) <05> +57 07.05.27 23,156 71 12쪽
138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약왕문(藥王門) <04> +67 07.05.20 22,752 74 13쪽
137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약왕문(藥王門) <03> +72 07.05.16 22,703 72 15쪽
136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약왕문(藥王門) <02> +72 07.04.29 24,750 70 17쪽
135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약왕문(藥王門) <01> +49 07.04.22 25,726 73 14쪽
134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화룡점정(畵龍點睛) <21> +70 07.04.14 24,488 66 13쪽
133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화룡점정(畵龍點睛) <20> +47 07.04.08 23,074 72 14쪽
132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화룡점정(畵龍點睛) <19> +73 07.04.01 23,298 72 12쪽
131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화룡점정(畵龍點睛) <18> +77 07.03.25 22,723 68 10쪽
130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화룡점정(畵龍點睛) <17> +56 07.03.18 23,799 70 12쪽
129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화룡점정(畵龍點睛) <16> +71 07.03.11 24,016 68 18쪽
128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화룡점정(畵龍點睛) <15> +90 07.03.04 24,028 75 17쪽
127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화룡점정(畵龍點睛) <14> +93 07.02.25 24,262 73 15쪽
126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화룡점정(畵龍點睛) <13> +72 07.02.18 23,612 73 14쪽
125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화룡점정(畵龍點睛) <12> +80 07.02.11 23,651 70 18쪽
124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화룡점정(畵龍點睛) <11> +47 07.02.04 24,133 74 14쪽
123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화룡점정(畵龍點睛) <10> +63 07.01.28 24,439 72 15쪽
122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화룡점정(畵龍點睛) <09> +64 07.01.21 24,429 69 12쪽
121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화룡점정(畵龍點睛) <08> +63 07.01.14 25,010 79 13쪽
120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화룡점정(畵龍點睛) <07> +79 07.01.09 25,089 79 13쪽
119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화룡점정(畵龍點睛) <06> +60 07.01.02 25,821 67 11쪽
118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화룡점정(畵龍點睛) <05> +57 06.12.29 25,066 76 11쪽
117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화룡점정(畵龍點睛) <04> +59 06.12.22 25,170 73 14쪽
116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화룡점정(畵龍點睛) <03> +55 06.12.19 24,845 74 9쪽
115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화룡점정(畵龍點睛) <02> +99 06.12.14 25,165 72 10쪽
114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화룡점정(畵龍點睛) <01> +52 06.12.10 25,996 68 10쪽
113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귀혼검법(鬼魂劍法) <50> +65 06.12.04 25,495 71 13쪽
112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귀혼검법(鬼魂劍法) <49> +70 06.11.30 24,400 72 8쪽
111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귀혼검법(鬼魂劍法) <48> +41 06.11.26 23,918 66 13쪽
110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귀혼검법(鬼魂劍法) <47> +61 06.11.21 24,255 62 16쪽
109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귀혼검법(鬼魂劍法) <46> +52 06.11.18 23,838 75 15쪽
108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귀혼검법(鬼魂劍法) <45> +44 06.11.14 24,038 66 11쪽
107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귀혼검법(鬼魂劍法) <44> +36 06.11.12 24,085 64 13쪽
106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귀혼검법(鬼魂劍法) <43> +32 06.11.09 24,611 69 13쪽
105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귀혼검법(鬼魂劍法) <42> +31 06.11.07 24,607 70 10쪽
104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귀혼검법(鬼魂劍法) <41> +38 06.11.03 24,865 72 13쪽
103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귀혼검법(鬼魂劍法) <40> +39 06.11.01 24,963 70 10쪽
102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귀혼검법(鬼魂劍法) <39> +37 06.10.30 25,084 75 9쪽
101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귀혼검법(鬼魂劍法) <38> +43 06.10.26 25,635 71 11쪽
»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귀혼검법(鬼魂劍法) <37> +62 06.10.21 28,370 68 14쪽
99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귀혼검법(鬼魂劍法) <36> +51 06.10.17 25,631 70 10쪽
98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귀혼검법(鬼魂劍法) <35> +47 06.10.11 25,497 73 12쪽
97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귀혼검법(鬼魂劍法) <34> +57 06.10.06 25,293 72 10쪽
96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귀혼검법(鬼魂劍法) <33> +39 06.10.03 25,529 68 9쪽
95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귀혼검법(鬼魂劍法) <32> +48 06.09.28 25,504 71 10쪽
94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귀혼검법(鬼魂劍法) <31> +39 06.09.23 25,600 74 10쪽
93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귀혼검법(鬼魂劍法) <30> +41 06.09.20 25,840 77 10쪽
92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귀혼검법(鬼魂劍法) <29> +41 06.09.16 25,419 71 8쪽
91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귀혼검법(鬼魂劍法) <28> +35 06.09.14 26,504 75 10쪽
90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귀혼검법(鬼魂劍法) <27> +38 06.09.07 27,491 77 12쪽
89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귀혼검법(鬼魂劍法) <26> +43 06.08.26 28,531 77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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