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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舶 님의 서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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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金舶
작품등록일 :
2015.07.09 08:42
최근연재일 :
2015.11.03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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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15.08.26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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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마음 속의 길

DUMMY

"돈을 잃고난 손님들은 집에 돌아가면서, 여러가지 생각을 하겠지요.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다시 한번 도전하면 돈을 딸 수 있겠다 하는 그런 생각이 들어야 하는 것입니다. 다시한번 도전하여 돈을 딸수 있으려면 우선 당일에 본전을 건져야 하겠지요. 그런데 이상하게도 대부분 돈을 잃었지만 본전은 했다고 여깁니다. 그래서 다시 보국을 찾아오게 되는 것입니다. 여기에서도 중대한 착각이 있습니다. 저는 이것을 '본래의 위치' 착각이라고 부르겠습니다. 이 말은 본래 은자 일백 량을 갖고 들어온 사람이 집에 돌아갈 때에 은자 칠십 량을 갖고 돌아가면서도 본전(本錢)을 되찾았다 하는 그런 착각을 느끼는 것입니다."


"돈은 줄었지만, 본래의 위치에 온 것 처럼 느낀다... 참 이상하구만요."


"보국에서는 많은 돈을 가지고 놀음을 오신 손님을 특별히 관리합니다. 우리들이 호구(虎口)라 부르는 사람들로써, 보국을 먹여살려주는 고마운 분들이지요. 보국에서는 그들을 여러가지로 특별하게 대우합니다만, 안전을 핑계로 하여 은자 주머니를 통째로 보국에 맡기도록 권유하고요, 무엇보다도 손님의 잔고 관리를 철저하게 합니다. 특별관리 손님이 되면, 이해가 잘되는 예를 들면요, 먼저 본전을 백 량이라고 가정을 해봅시다, 먼저 손님이 삼십 량 쯤 돈을 따게 만들고요, 다시 돈을 잃게 만들어서 백 량 쯤 잃게 만들어 잔고가 삼십 량 쯤으로 줄어지게 하였다가, 다시 손님이 돈을 따게 하여, 칠십 량 즉 자기의 본전에서 7 할 쯤 되게하여 맞추면 그 손님은 도박을 마치면서 삼십 량을 잃었지만, 실제 느낌은 자기가 본전을 다 찾은 것으로 착각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저는 그 이유를 생각해보다가 '사람의 마음 속에는 어떤 길이 그려져 있고요, 그 길을 따라가다 보면 본래의 위치로 온 것이 결코 아닌데, 본래의 위치로 온 것처럼 착각을 하게 되는 이상한 점이 있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본전, 본래의 위치, 마음 속의 길, 마음 속에 그려져 있는 길을 따라간다 ..."


"이러한 점 때문에 손님은 그럭저럭 희망을 유지하며, 다음을 기약하면서 돌아가고 다시 찾아와서 또 돈을 보태어 주는 것이지요. 자, 어떻습니까? 단주님, 또 총관님, 사업이라면 이런 사업을 하는 것이 너무 당연하지 않겠습니까?"


"양대인께서 보국을 직접하시겠다는 생각은 하지 않으셨나요?"


"왜, 아니겠습니까? 그러나 저는 자격 미달입니다. 처음에 들어가는 돈도 돈이지만, 관에 연줄이 튼튼하게 뻗어 있어야만 한데, 저는 그렇지를 못하지요. 그래서 전 안됩니다. 그러나 단주님은 관에 튼튼한 줄이 있으니 아무 문제가 없지요. 그러니 적목단은 보국을 하는 것이 적합이라 생각하는 것이지요. 단주님 어떻습니까?"


"적합이다? 처음 말씀에서 보국을 해서 망하는 경우가 한 가지 있다 하셨는데, 그것은 무엇인지요?"


"그것은 황명(皇命)으로 도박을 금지하거나 전쟁이 일어나서 보국을 열 수가 없게 될 때입니다. 그것만은 어쩔 수가 없지요."


"그건 그렇겠군요. 도박은 만성들의 살림을 피폐하게 만든다고 하여, 금지시켜야 된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는데, 이 점에 대해서는 어찌 생각하십니까?"


진원성은 제남에서 그런 이유로 용쟁호투 보인판매가 없어졌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었다.


"저 역시 그런 생각을 할 때가 있었습니다. 갖은 돈을 모두 잃고, 전 재산을 모두 잃고, 파가(破家)되어 온 식구가 노비로 팔리거나, 낙수(落水)에 뛰어들어 죽는 만성이 매년 서너 명씩 있지요. 참 듣기에 좋지않은 일입니다만, 이렇게 생각을 해보십시요. 도박은 칼이나 활없이 치루는 평화로운 전쟁이라고요."


"평화로운 전쟁..."


"전쟁은 누가 싸움을 걸어오면 하기 싫어도 해야하지만, 도박은 양자가 동의해야만 성립이 됩니다. 도박이나 전쟁의 결과는 승부에 따라 정반대가 됩니다. 이긴 쪽은 그야말로 부자가 되고, 축제가 벌어지고요, 진 쪽은 모두 죽거나, 갖은 것을 모두 뺐기고 노비가 되거나, 이룩한 모든 것을 버리고 멀리 도망쳐야 합니다. 비참하게 되지요. 우리가 사는 세상은 노비가 있어야 편해질 부분이 있지요. 도박은 평화 시대에 얻을 수 없는, 노예를 공급해주는 하나의 방법이 됩니다. 그것이 세상에 좋은 점이지요."


"양대인께선 노비가 세상에 필요하다는 말이군요."


"그렇지요. 세상이 그렇게 만들어져 있으니... 맨 위에 황제가 계시고, 층층이 왕공대신(王公大臣)들이 있고, 작은 벼슬아치들이 있고, 만성이 있으며, 맨 아래에 노비도 있는 것이 세상이지 않습니까?"


"예, 그렇군요."


"전쟁이 나면 포로를 잡아 노비로 만들지만, 평화 시에는 노예를 만들 방도가 없습니다. 도박에서 지고 노예가 되는 사람이 보국마다 한 해에 열 명이나 스무 명씩은 나올 것이니, 자발적으로 노예가 만들어지는 것이지요. 저기 아래 남삼성(南三省 절강성, 복건성, 광동성을 말함)에서는 홍모귀(紅毛鬼 = 서양인을 낮춰 부르는 말)들이 바다 건너에서 노예를 들여와 판다고 하는데, 흑귀(黑鬼 = 흑인을 낮춰부르는 말)부터 색목인(色目人) 등 아주 여러 종족들이 있다고 그럽니다. 그게 다 필요한 사람들이 있으니, 파는 사람들도 있겠지요."


"예, 그렇게 노예를 사고 파는 사람들이 있구만요. 도박에는 평화시에 세상에 필요한 노비들을 공급해주는 좋은 점이 있다고 이해하겠습니다. 그런데 이것말고요 도박에 다른 좋은 점이 있을까요? 도박이 좋은 점?"


"좋은 점이라면 보통 만성들에게는 유흥을 즐기는 하나의 도락(道樂)이 되어줍니다. 물론 정도를 넘지 않아야겠지만. 일해서 번 돈 은자 석 량보다 도박으로 번 돈 은자 한 량이 훨씬 흥미(興味)가 진진(津津)합니다. 이렇게 도박으로 은자 한 량을 벌면, 그 사람은 신이 나서, 도박을 끝내고 집에 돌아가도 행복한 기분이 되고요, 도박을 계속해서 그 은자 한 량을 다시 잃어도 유쾌한 기분은 남습니다. 참 묘하지요. 또 신사(紳士 학문을 한 선비)분에게는 력수(歷數 = 해달별의 운행 수 자리에서 풀려나오는 길흉화복)를 배우는 방편도 될 것입니다. 만일에 두 사람이 마주 앉아 도박을 한다 가정하고, 두 사람 몰래 둘 중에 누가 이길 지를 알아맞추는 도박을 다시 한다고 해보지요. 이 두 번째 도박에서 잘 이기는 사람은 아마도 력수를 잘 공부한 사람일 것입니다. 두 나라가 전쟁을 하면 누가 이길 것이냐를 아는 방법도 력수에 관한 것입니다."


"제가 도박에 대해서는 사실 아는 것이 없어서 당장에 물어볼 것조차 없네요. 하지만 이런 질문 하나를 해보겠습니다. 도박에서, 아니 전쟁에서 이기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그건 역시 도박의 내용과 도박 상대에 대해서 잘 아는 것이지요. 손자병법에 나오듯이 지피지기(知彼知己)를 잘해서 꼭 승리할 수 있는 도박만 하는 것이지요."


"흐음, 그렇군요. 오늘은 참 듣기 어려운 말을 들을 수 있어서 좋은 공부가 되었습니다. 양대인께 감사드립니다. 보국 문제는 며칠간 생각해본 후에 다시 연락을 드리겠습니다."


"예, 그렇게 하시지요."


"유 총관, 저는 먼저 일어날테니 총관은 더 자리를 함께 하여 양대인과 좋은 이야기를 나누십시오."


"양대인과 저는 오랫동안 친교를 두고 지내왔으니, 단주님께서는 너무 부담을 갖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또 대화에 흡족하다고 하시니 자리를 마련한 보람을 느낍니다."


진원성은 이렇게 자리를 끝내고, 양대인과 총관이 오붓하게 둘이서 점심식사를 할 수 있게 자리를 피해 주었다. 진원성은 얼마 후 보국은 만성들에게 피해를 많이 주는 것이므로 정 할 일이 없다면 다시 생각해보자는 답을 유총관에게 대신 전해달라고 하였다.


진원성은 장원에 온 김에 그날 오후 적목장에 와서 살고 있는 여섯 살이 된 우창이를 찾아가 만나보았다. 이미 적목장 생활에 적응을 잘 하였는지, 보기에 건강도 좋은 것 같고, 표정도 어둡지 않았다. 그래서 마음 속으로는 얼마간 안도를 할 수 있었다. 창이는 진원성을 보자마자 눈물이 글썽해지면서 눈두덩이가 빨개졌다.


"창이 오랫만이다."


"아저씨, 왜 이렇게 오랫동안 ... "


"그래 일이 좀 많았단다. 그래도 너를 데려오라고 해놓고 빨리 찾아와봐야 했는데 그리 못하였구나. 어떻게 지내느냐? 내가 너를 계속 키워서 글공부도 시키고 어른이 되면 내가 큰 일도 시킬려고 생각하고 있다. 그러니 걱정말고 잘먹고 잘 배우고 씩씩하게 자라다오. 알겠지?"


"저기요, 매달 보름에 백마사 오르는 길에서 누나를 만나기로 하였는데 지난 달에는 못만났어요. 이번 달부터는 보름날 만이라도 백마사 길로 갈 수 있게 해 주실 수는 없나요?"


"누나라니? 나는 처음 듣는 말이구나."


"예, 제가 그 길에서 구걸을 하는데 매달 보름에 지나면서 저를 많이 생각해주셨어요. 누나라고 부르라고 하시고, 지날 때마다 먹을 것도 챙겨주시고요. 아마 내가 갑자기 없어진 것을 아시면 걱정하실 거에요."


"그렇구나. 내가 해야할 일을 대신 해주신 고마운 누나인데, 내 그렇게 하라고 말해두마, 또 다른 부탁은 없느냐?"


"없어요. 오늘 가시면 언제 쯤 또 오시려나요?"


"왜, 나에게 할 말이 있으면 ... 언제라도 유래타에게 이야기를 해라. 너 유래타가 누군지 알지?"


"알아요. 나를 이 집으로 데려온 형 이름이 유래타지요."


"그래 맞다. 그리고 이게 좋겠다. 너의 발이 불편해서, 너를 매달 보름에 백마사로 데려다 주기에는 뭐하니 그 누나를 이 적목장에 모셔오도록 하면 어떨까?"


"그건 ... 그 누나도 한 쪽 다리가 불편하세요. 그래서 항상 마차를 타고 백마사에 오고 가신답니다."


좀 더 이야기를 하면서 창이에게서 그 누나가 얼마나 따뜻하게 자기를 대해 주었는지를 자세하게 들은 진원성은 그 누나에게 어떤 호기심이 일게 되었다.


"응? 그렇다면 ... 누군지 모르지만 고맙다는 사례도 할 겸, 내가 한번 만나 보아야겠다. 이번 보름날에 내가 너를 업고 백마사에 가마. 보름날 아침에 일찍 내가 너에게 오마."


"아저씨, 고마워요."


"그럼, 그날 4 일 후에 오마. 나 간다."


"예, 그날 꼭 오세요."


진원성은 거주하는 토굴로 돌아왔다. 날짜가 지날수록 진원성의 몸에 온 병증이 나빠지고 있었다. 처음에는 해시(亥時) 말 경 즉 자시(子時)에 임박하여 잠깐 음기가 발작을 했었는데, 점점 발작 시작 시간이 조금씩 빨라졌으며, 반달 사이에 반시진 가량이 빨라져서 이제는 해시 초 경에 음기의 발작이 일어났으며, 발작되는 음기도 점점 강해지기 시작했다. 또 단전에 자리잡은 음단(陰丹) 역시 조금씩 커지는 것이었다. 그래도 진원성이 혼천일기공을 행공하여 음기를 제어하는 데에 아직 어렵지는 않았다.


그런데 이날은 해시 초에 일어나는 음기의 발작을 제어하려고 호흡공부를 한 후에 일어서려다가 갑자기 머리 속에서 하나의 생각이 유성처럼 스쳐 지남을 느꼈다. 무엇인지 모르지만 아주 중요한 생각일 것으로 느꼈으므로 놓친 그것이 무엇인지 아쉽고 궁금하였다. 이런 경우는 생각이 지났던 때에 하던 일을 다시 하게되면, 그 생각도 다시 떠오르는 수가 있었기에, 한 숨을 잔 후에 새벽 인시에 깨어 호흡 공부를 시작하며 혹시 그 생각이 나면 냉큼 붙잡을려고 마음의 준비를 하였다. 그리고 다행히 그 생각이 머리 속을 지나가자 붙잡을 수 있었다. 그것은 어제 만났던 도곤(賭棍) 양대인의 말이 생소한 것이 아니라, 이미 자기가 알고 있는 사실과 같은 말이란 것이었다.


'사람의 마음 속에는 어떤 길이 그려져 있고요, 그 길을 따라가다 보면 본래의 위치로 온 것이 결코 아닌데, 본래의 위치로 온 것처럼 착각을 하게 되는 이상한 점이 있다'


진원성은 이 말이 왜 다시 기억에 떠올랐을까를 생각하다, 오래 전에 제남의 소산(小山)에서 자기의 겪었던 일을 기억내었다. 제남의 소산에 대한 것은 까맣게 잊고 지냈었는데, 그 소산의 모양이 생각났던 것이다. 이말은 소산의 비밀을 말한 것이었다. 소산에서 출발지에 되돌아왔다고 생각하였으나 착각이었음을 확인하고 너무나 이상하여 여러 날을 두루두루 살펴보았던 그 경험이 떠올랐다. 그리고 얼마간 시간이 흐르자 양대인이 말한 마음 속의 길과 소산의 그 길은 무슨 관련이 꼭 있을 것 같다는 확신이 충격으로 머리 속에 들어왔다. 어쩌면 도박사 양무기가 말했던 마음 속의 길 모양은 소산의 길처럼 생겼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었다.


돌아가신 호공두 어르신으로부터 들었던 말이 생각났다. 그것은 심의파에서 가르치는 것인데 다음과 같았다. '사람은 육체와 심체와 영체가 합해서 된 생명체다. 영체에 대한 것은 사람이 일절 말할 바가 없는 것이다. 심체는 마음이며, 심의파는 심의(心意)에 따라 기를 움직이는 무공을 창안하여 출발하였다.' 말이었다. 너무나 단편적인 말이어서 진원성은 무공에 대해서도, 심의에 대해서도 알수 있는 것은 없었다. 그 동안 비무를 하고, 전투를 하면서 혼천일기공에서 나오는 기가 자기의 마음에 따라 움직이는 것을 알게 되었지만, 그 이상 알수는 없었다. 그런데 도박사 양대인으로부터 마음 속에 그려진 길이라는 말을 듣고, 소산의 모양을 생각하게 되었던 것이다. 그렇다면 심체라는 것도 어떤 모양 즉 실체가 있는 것일까? 그동안 마음은 생각과 같이 형태가 없는 것이라 생각했는데, 심의파에서는 마음을 그럴듯한 말로 심체라고 부르는 것뿐이라 생각했는데, 심체가 육체처럼 형태가 있고 실체가 있다는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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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좀 어수룩한 혼인(婚姻) 15.08.29 1,088 12 15쪽
47 시집가야 할 때 15.08.29 980 14 11쪽
46 기감(氣感)으로 맺어지는 운명(運命) 15.08.28 973 12 16쪽
45 포정사(布政司)의 딸 15.08.27 955 15 16쪽
» 마음 속의 길 15.08.26 1,229 14 14쪽
43 도박이란 무엇인가 15.08.25 966 12 14쪽
42 난정 낙양에 가다 15.08.24 1,019 14 11쪽
41 흑응회의 신년 월례회의 15.08.22 1,012 13 17쪽
40 쇄음수 병증(病症) +1 15.08.21 1,088 12 11쪽
39 적목단의 주군(主君)이 되다 +2 15.08.20 972 14 15쪽
38 적목귀에게 중매(仲媒)를 서면 어떨까? 15.08.19 1,069 22 12쪽
37 꿈에 떡 얻어먹다 15.08.18 983 12 13쪽
36 낙양 보호사업을 손에 쥐다 15.08.17 1,097 13 15쪽
35 삼백 년의 구원(舊怨) 15.08.16 904 14 15쪽
34 경가장의 사투(死鬪) 15.08.15 964 13 15쪽
33 순치과정(馴致課程) 15.08.14 1,168 14 16쪽
32 삼창삼합(三槍三合)의 결과 +2 15.08.13 1,008 13 15쪽
31 삼인협격술(三人協擊術) +2 15.08.13 822 13 14쪽
30 참회고백(懺悔告白) 15.08.12 885 11 15쪽
29 마음을 바꾸는 방법 +3 15.08.11 975 12 13쪽
28 적목단 결성 작업 15.08.10 941 12 16쪽
27 오합지졸(烏合之卒) 정예병(精銳兵) 만들기 15.08.08 1,159 24 16쪽
26 적목귀가 풀어야할 숙제 15.08.07 1,077 17 14쪽
25 적목단(赤目團) 출범(出帆)하다 +2 15.08.06 1,120 13 11쪽
24 구명절초(救命絶秒) 15.08.06 1,084 16 10쪽
23 까마귀 언덕의 대결 15.08.05 1,027 14 16쪽
22 호국감찰통정어사(護國監察通政御使) 15.08.04 1,040 13 12쪽
21 대권절각(擡拳折脚) 발검혈항(發劍血肛) 15.08.02 1,064 13 14쪽
20 강자존 약자멸(强者存 弱者滅) +2 15.08.01 1,031 15 13쪽
19 집을 지으면 마음이 모인다 15.07.31 1,035 1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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