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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舶 님의 서재입니다.

적목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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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金舶
작품등록일 :
2015.07.09 08:42
최근연재일 :
2015.11.03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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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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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15.08.20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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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글자
15쪽

적목단의 주군(主君)이 되다

DUMMY

12 월 19 일 한 해가 저물어가는 시기였다. 진원성은 적목단의 일들이 제법 가닥을 잡아나가자, 결과를 모른 채로 과감하게 덤볐던 일이지만 큰 성공을 거둔 것에 만족할 수 있었다. 그러나 얻은 것이 있으면 잃는 것도 있어야 하는 법이었다. 그것은 진원성 자신의 신체에서 일어난 설명할 수 없는 현상이었다. 이 현상은 분명히 쇄음수에 반격당한 이후로 얻은 후유증이라 할 것이다. 왜냐하면 11 월 15 일 경가장 사건 이후로 시작된 일이었으므로.


경가장 혈전 후 일이 수습되는 6 일 동안은 일 처리에 신경을 쓰느라고 몸을 자세하게 살필 수 없었다. 대보인 형이 떠나간 후에 진원성은 자기의 몸에 어떤 이상이 있음을 알게 되었다. 쇄음수에 맞은 후 진원성은 얼어붙는듯한 몸을 혼천일기공을 열심히 운행하여 막아내고 있었으며, 아무 때나 으스스한 느낌이 올 때마다 행공을 하고는 했었다. 그런데 시간을 내어 몸을 살펴보니 과거에는 기공을 수행하면 온몸이 뜨거워지는 감을 바로 느낄 수 있었는데, 지금은 그런 뜨거운 감이 느껴지지 않고 있었다. 그래서 몸이 뜨거워지는 것을 느낄 때까지 해보려고 기공을 장시간 계속해보았다. 그러나 뜨거움을 느낄 수는 없었다. 과거에는 기공을 오래하면 단전 부근에 끈끈한 무엇이 달라붙는 것 같으면서 몸이 뜨거워졌었는데 그런 현상이 없어졌던 것이다. 분명 몸에 변화가 생긴 것이었다.


그래서 시험삼아 기공 수련을 이틀간 하지않고 지내보았더니 다시 쇄음수에 맞았던 곳에서 차가움이 시작되어 등골 쪽으로 전파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래서 쇄음수라는 게 참 지독한 것임을 알게 되었다. 또 달라진 것이 있었다. 과거에는 몸 속에 뜨거운 기운이 가득차 있었던 느낌이 있었는데 그런 느낌도 없어졌다. 진원성은 자기의 신체에 쌓인 공력이 사라졌나 하고 권술을 펼쳐보았다. 다행히 권술 동작에서 기운이 나오는 것을 보고 공력이 모두 없어지지는 않았음을 알게 되었다. 어쨌든 이것 역시 쇄음수를 몸에 맞은 그 후유증인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계속 수련을 해나간다면 다시 좋아질 것으로 기대하기로 하였다.


진원성은 경가장에서 서북쪽에 있는 산속에 굴 하나를 찾아내서, 11 월 하순 부터는 그곳에 거처를 정하고 기공수련을 열심히 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이것 말고는 다른 방도를 생각할 수 없었다. 이 때부터 진원성의 일과는 아침 인시에 일어나서 호흡공부를 한 시진 하고서, 한 시진 산속을 뛰어다녔다. 그리고 아침 식사를 한 후에 호흡공부를 한 시진 하고서, 한 시진 산속을 뛰어다녔다. 점심 식사를 한 후에 다시 호흡공부를 한 시진 하고서, 한 시진 산속을 뛰어다녔다. 저녁 식사를 한 후에 다시 호흡공부를 한 시진 하고서, 잠이드는 그런 생활을 하였다. 당분간 하루 종일 수련만 해야 하리라 생각했던 것이다.


진원성은 이렇게 기공수련을 하면서 낙양성 북쪽 산 속을 뛰어나니게 되었다. 시일이 지나면서 활동 범위가 넓어졌다. 처음에는 유래타가 왔었나 하며 토굴에 매일 가보던 것이 점점 뜸하여 졌으며, 나중에는 거의 닷새 만에야 토굴에 들리는 경우도 있었다. 유래타는 적목단과 진원성 사이를 연락해주는 일을 담당하고 있었으므로 5 일마다 한번 씩 토굴에 와서 편지를 남기고 갔으며, 진원성은 자기의 의견이 필요한 일에는 답장을 써두었다. 그러면 유래타는 답신이 남겨져 있으면 가져가고는 하였다. 그러나 유 총관이 잘 해준 덕분으로, 적목단은 진원성이 없었어도 아무런 문제가 없이 잘 굴러 갔으니, 유래타의 가져온 편지는 무슨 일거리에 대한 것은 없었으며, 그저 안부를 묻는 것이나, 아니면 낙양성 안에서 일어난 소문들을 알려주는 그런 류의 편지가 대부분이었다.


진원성이 다시 몸에서 어떤 이상을 느낀 것은 12 월 중순이 넘은 때였다. 잠이 들었다가 얼마쯤 되었는데 온몸에 찬기운이 들어오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잠을 깨게 되었다. 굴 앞을 막은 장막이 떨어졌나 하고 보았으나 그것이 아님을 알 수 있었다. 진원성은 얼른 기공을 수행해서 열기를 만들어 차가운 기운을 해소하였다. 그런데 이것이 매일 밤 자정 무렵이면 규칙적으로 일어나는 일임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다시 며칠이 지나자 단전에 음기의 덩어리가 조그맣게 뭉쳐져 있는 것을 알게 되었다. 호공두 어르신이 죽은 쇄음수 고수들의 배를 칼로 헤쳐보라고 할 때에 보았던 음단이 자기의 몸에 아주 작지만 자리잡게 된 것을 긴 시간 생각하지 않고서도 알 수 있었다.


진원성의 몸 속에서 쇄음수의 기운은 어떤 작용이 들어있어서 음단이 만들어지고, 매일 일정한 때가 되면 한번씩 요동을 치면서 차가운 한기를 기맥을 통해서 내품는 것이었다. (이것은 쇄음수 기공법으로 행공을 하지 않기에 일어나는 부작용이었는데 진원성이 이것을 알리 없었다.) 그러면 등골이 으시시 해지곤 하였으며 그때마다 혼천일기공을 수행하여 양기를 일으키서 그 기운을 억눌러야 하였다. 진원성은 자기 몸에 쇄음수로 인하여 생긴 병증을 확실히 알게 되었다. 경가장 전투에서 쇄음수에 맞은 사람은 모두 죽었는데, 진원성은 시간이 지나면 자기도 쇄음수에게 잡혀 죽을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이제는 죽든 살든 혼천일기공을 열심히 하다가 정 안되면 호공두 어르신을 만나러 가는 것 밖에 딴 도리는 없었다.


일곱 살 때에 무상도인의 손으로 자기 몸에 들어온 음기가 아직도 음경 근처의 혈에 뭉쳐있으며, 그곳에 열일곱 번째와 열여덟 번째의 자리가 있을 것임은 과거의 어느 때에 이미 알았으나 그것을 어찌하지는 못하고 있었는데, 이제 거기에 더하여 단전의 아래 쪽에 또 다른 하나의 살아있는듯 가끔 꿈틀거리는듯한 음기 덩어리가 자리를 잡고 들어서게 되자 진원성은 대보인 형에게 기의 운행에 관한 상식적인 이야기라도 좀 물어둘 걸 하고 후회가 되었다. 그러고 보니 호 어르신을 만나면 '사람은 살기 위하여, 다른 생명을 꼭 죽여야만 하는가? 다른 방법은 없는가' 하는 것을 물어보려고 하였다는 사실을 기억해 내었다. 그러나 호 어르신을 만나자 마자 너무나 정신없었고, 충격적인 사건이 계속되었으며, 또 뜻밖에 호 어르신이 돌아가시는 바람에 물어볼 기회를 놓치고, 아니 물어볼 생각조차 못하고 지나친 것이었다.


== 서기 1608 년 ==


다른 장원들과 마찬가지로 적목장에서도 새해를 맞이하는 행사를 하게 되었다. 진원성은 유래타의 편지를 받고서 새해 전날 저녁에 적목장에 갔으며, 다음날 새해 아침에 1등급 2등급 단원들과 임시로 간부를 맡고 있는 단원, 총 150 여 명이 모여서, 적목단의 신년 하례식을 하게 되었다. 이것은 과거 유총관이 백룡단에서 했던 그런 행사를 본받은 것이었으며, 단원들이 모두 일어서서 돌아가면서 서로 한번씩 서로의 손을 잡고서 서로 축복해주는 그런 하례 방식이었다. '일년간 더 살아남읍시다', '내년에도 만납시다' 라는 식의 인사가 주를 이루었다. 그런데 여기서도 이미 전투조 1등급 2등급 단원들은 세 명이 서로 떨어지지 않고 한 사람처럼 함께 다른 단원들과 인사를 하고 있었다. 이미 절반 쯤은 삼인일체가 되었던 것이다.


하례의 순서가 끝나고 간단하게 요기를 한 다음에, 유총관의 의견이었는지, 1급, 2급 짝들에게 세사람 씩 창술 시범을 하는 순서가 있게 되었다. 모두 36 짝 중에서 시범을 벌여서 반각에 100 번 이상 되는 짝들은 1 등급으로 바로 승격을 시켜주었으며, 미달한 사람들은 석달 후에 다시 시범의 기회를 주기로 하였다. 이미 전투조 1, 2등급 단원들은 삼단창을 만들어서 평소에는 옷감이나 가죽으로 만든 주머니에 싸서, 옷 속으로 등에 짊어져 감추고 있었으며, 필요시에 빼서 조립하면 장창이 되게 하고 있었다. 시범을 하는 단원들의 눈에서는 이미 경가장 전투에서 받아들였던 생사의 갈림길이 아로새겨진 그런 눈빛을 토해내고 있었다. 이 눈빛은 아마도 단원들이 창을 들 때마다 본인이 의식하든 하지 못하든 간에 평생 눈에서 뿜어져나올 것이 틀림없었다.


이제 모든 절차가 끝나고 다들 집으로 돌아갈 시간이 되었으나, 단원들 중에 일부가 적목단주에게 다가와서 중앙의 단주 자리에 앉기를 부탁하였다. 진원성이 자리에 앉자, 단원 몇 사람이 진원성의 앞에 무릎을 꿇고서 머리를 숙여서 땅에 대었다. 이것은 군신지례(君臣之禮)이며, 주군(主君)이 아니면 사부(師傅)나 부모(父母)에게만 하는 절이었다. 갑자기 당한 일인지라 진원성은 무슨 뜻인지를 몰라서 잠시 그대로 있었다. 이 때에 유래타가 다가와서 말했다.


"단주님, 지금 단원들 중에서 단주님을 주군으로 모시겠다고 하는 몇 사람들이 앞에 꿇어 엎드려 있습니다. 단주님이 이들의 요청에 어떻게든 답을 해주셔야 할 것입니다. 저도 단주님에게 한 몸을 의탁하려 합니다."


유래타는 꿇어 엎드려 있는 단원들의 뒤에 가서 꿇어 엎드렸으며, 그 다음에는 과거 백룡단에 있았던 단원들 즉 백룡삼합을 필두(筆頭)로 하여 오십 여명이 다시 그 뒤에 꿇어 엎드리게 되었으며, 그러자 이게 무슨 일인가 하며 바라보던 단원들도 모두 따라서 꿇어 엎드리게 되었으며, 마지막으로 총관이 의족을 붙인 불편한 다리를 끌고 와서 맨 뒤에 꿇어 엎드리게 되었다. 이 적목단에 속하게 된 무뢰들은 지금의 자리가 자기들의 살아온 과거에서는 도저히 오를 수 없는 좋은 위치였기 때문에 적목단주와의 연대를 강화하여 끊어지지 않는 동아줄로 꽁꽁 묶어두고 싶었을 것이다. 진원성이 갑자기 어디론가 떠나버린다면 남은 자기들은 어떻게 될 것인가? 그래서 사전에 서로 상의하여 이런 일을 벌렸던 것이다.


진원성은 단원들의 심중의 그런 생각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래서 지금의 상황에서 무슨 말을 해야할지 잘 알수 없었다. 지금 자기는 병을 치료하는 중이었다. 또 자기는 제남에 이미 흑응회라는 조직을 거느리고 있는 사람이며, 그것마저도 아직 병을 고치는 것 때문에, 아니 그보다는 피맺힌 부모의 원한을 갚아내지 못한 것 때문에 미루어두고 있는 형편인데, 이것을 어쩌란 말인가? 도대체 뭐라 말을 해야할 것인가? 처음부터 다 말하자면 정말이지 적어도 반시진은 걸려야만 그나마 간단하게나마 지나온 이야기를 할 수 있을 터인데, 그런 이야기를 다 해야하는 것인가 하는 등 이런 저런 생각을 해보았다.


"여러분들은 적목단원 들입니다. 그것으로 부족한 것입니까? 나에게 무엇을 더 바라는 것입니까?"


단원 중에 누군가가 일어서서 대답을 하였다.


"우리는 단주님을 주군으로 모시기로 하였습니다. 여기 모인 사람들 중에 거의 모두 단주님에게서 구명지은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그보다 중요한 것은 귀중한 창술을 가르쳐주어서 무뢰배에 불과했던 우리들에게 가치있는 새 사람이 되도록 하여 주셨으며, 제대로 된 한 사람으로 살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들은 얼마 전부터 단주님을 주군으로 모시자고 의견을 주고받다가 오늘 이 자리에서 주군께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단주와 주군이 다른 것입니까?"


"예, 분명히 다르지요. 적목단의 단주는 단주 자리를 단주님이 그만두고 떠나면. 그걸로 그만이지요. 그러나 주군은 단주님이 적목단 단주이거나 말거나, 관계없이 우리들의 주인이 되시는 것입니다. 그렇지요. 여러분."


여기 저기서 말소리가 터져나왔다.


"옳은 말씀이오. 주군이 되어 주시요."


"우리들은 단주님이 적목단주가 아니라 주군이 되어주시기를 바라는 바요."


"적목단주가 아니라 주군이 되어주시요."


진원성이 다시 말하려고 입을 열었으나, 유총관이 먼저 입을 열었다.


"단주님, 단원들 모두가 원하는 바이니 들어주시는 것이 순리라 그렇게 생각합니다. 저는 이미 지난 10 월 말에 단주님을 주군으로 모시기로 작정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단주님이 싫다고 하셔도 저의 마음을 바꾸지 않겠습니다. 그러니 이자리에서 허락하여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허참, ... 자, 나의 말을 좀 들어보시지요."


"......"


"다들 아시다시피, 지난 번 전투에서 저는 중대한 내상을 입었습니다. 그리고 그 상처를 치료하기 위해서 당분간, 얼마의 시간이 걸릴지 모르지만 적목단의 일조차 제대로 할 수 없는 형편입니다. 그래서 선뜻 중대한 책임을 맡기가 ..."


"그러면 일단 주군이 되어주신 다음에, 치료가 다 끝날 때까지 기다렸다가 그 때부터 일을 하시면 될 것입니다. 지금 당장에는 적목단에도 커다란 일이 있을 것 같지 않고요, 또 조직이 정비되어 왠만한 일은 단원들끼리 감당해갈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니 치료 걱정은 염려하지 않아도 될 것입니다."


진원성과 적목단원들은 이 후로도 몇 차례의 문답(問答) 공방(攻防)으로 서로의 고집을 관철시키려고 하였으며, 마침내 진원성은 항복을 하게 되었다. 진원성은 결국은 이들의 요청을 받아들이고, 주군으로의 행동은 잠시 보류하며, 자기의 병을 치료한 후에 제남의 흑응회의 일과 함께 주군이 되는 일을 진행하기로 마음 먹었다.


"여러분들의 뜻을 받아들이기로 하겠습니다. 여러분이 나를 믿고 따라준다고 하니, 나는 지금부터 여러분들의 주군입니다. 나는 여러분들의 믿음을 배반하지 않겠습니다. 주군으로써 몇 가지의 말을 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은 적목단의 단원들이며, 앞으로도 적목단을 중심으로 일을 계속할 터인데, 다음과 같이 명령합니다. 첫째로 적목단의 비밀을 지켜주십시오. 누구 외부 사람에게는 아는체, 잘난체 하지 마시고, 바보처럼 되어서 비밀을 지켜주어야 합니다. 둘째로 적목단에 속한 사람들을 지켜주십시오. 적목단에 속한 사람들을 해치려는 사람들은 철저하게 응징을 할 것이니 적목단의 적들의 편에 서지 마십시오. 셋째로 적목단의 재물을 지켜주십시오. 적목단의 재물은 적목단원들의 전체의 것입니다. 자기 개인의 것처럼 생각하지 마십시오. 이것을 한마디로 비밀과 사람과 재물을 지키라 즉 밀인재(密人財)를 지키라 는 말로 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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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좀 어수룩한 혼인(婚姻) 15.08.29 1,089 12 15쪽
47 시집가야 할 때 15.08.29 980 14 11쪽
46 기감(氣感)으로 맺어지는 운명(運命) 15.08.28 974 12 16쪽
45 포정사(布政司)의 딸 15.08.27 956 15 16쪽
44 마음 속의 길 15.08.26 1,229 14 14쪽
43 도박이란 무엇인가 15.08.25 966 12 14쪽
42 난정 낙양에 가다 15.08.24 1,020 14 11쪽
41 흑응회의 신년 월례회의 15.08.22 1,013 13 17쪽
40 쇄음수 병증(病症) +1 15.08.21 1,089 12 11쪽
» 적목단의 주군(主君)이 되다 +2 15.08.20 973 14 15쪽
38 적목귀에게 중매(仲媒)를 서면 어떨까? 15.08.19 1,070 22 12쪽
37 꿈에 떡 얻어먹다 15.08.18 983 12 13쪽
36 낙양 보호사업을 손에 쥐다 15.08.17 1,097 13 15쪽
35 삼백 년의 구원(舊怨) 15.08.16 904 14 15쪽
34 경가장의 사투(死鬪) 15.08.15 965 13 15쪽
33 순치과정(馴致課程) 15.08.14 1,169 14 16쪽
32 삼창삼합(三槍三合)의 결과 +2 15.08.13 1,009 13 15쪽
31 삼인협격술(三人協擊術) +2 15.08.13 822 13 14쪽
30 참회고백(懺悔告白) 15.08.12 885 11 15쪽
29 마음을 바꾸는 방법 +3 15.08.11 976 12 13쪽
28 적목단 결성 작업 15.08.10 942 12 16쪽
27 오합지졸(烏合之卒) 정예병(精銳兵) 만들기 15.08.08 1,160 24 16쪽
26 적목귀가 풀어야할 숙제 15.08.07 1,077 17 14쪽
25 적목단(赤目團) 출범(出帆)하다 +2 15.08.06 1,120 13 11쪽
24 구명절초(救命絶秒) 15.08.06 1,084 16 10쪽
23 까마귀 언덕의 대결 15.08.05 1,027 14 16쪽
22 호국감찰통정어사(護國監察通政御使) 15.08.04 1,041 13 12쪽
21 대권절각(擡拳折脚) 발검혈항(發劍血肛) 15.08.02 1,064 13 14쪽
20 강자존 약자멸(强者存 弱者滅) +2 15.08.01 1,031 15 13쪽
19 집을 지으면 마음이 모인다 15.07.31 1,035 1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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