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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오 서재

위대한 빌더 : 리얼라이즈의 건축왕

웹소설 > 일반연재 > 게임, 현대판타지

브리오
작품등록일 :
2021.02.14 04:38
최근연재일 :
2021.06.08 08:03
연재수 :
42 회
조회수 :
6,367
추천수 :
192
글자수 :
151,931

작성
21.03.11 17:02
조회
145
추천
5
글자
10쪽

19화 토벌대 여정 1-3

게임 판타지 소설 불우한 환경에서 자란 주인공 한서준. 막노동으로 생계를 이어가다가 게임속에서도 막노동을 하는데..




DUMMY

[15레벨 이상 차이의 몬스터를 처치했습니다]


[칭호 '거인 학살자' 을 획득했습니다]


<거인 학살자>

15레벨 이상 차이나는 몬스터 처치시 획득.

전 스텟 +1


['챔피언의 건틀렛'을 획득했습니다]


[레벨업을 했습니다]


[레벨업을 했습니다]



정신 없는 시스템 알림이 서준에게 들려왔다. 하나하나 따져보면 다 놀라운 알림이었다. 거기에 고블린 챔피언이 드랍한 건틀렛 아이템이 서준에게는 굉장한 이득이었다.



*챔피언의 건틀렛(레어)


레벨제한 : 20

공격력 : 15

체력 : 300

방어력 : 15

고유능력 : 힘+5 민첩+5

고유스킬 : 피어

(현제 레벨+5 이하의 몬스터에게 공포 적용)



지금 당장 착용할 수 없는 아이템 이긴 했지만 20레벨 까지는 얼마 남지 않았고 서준은 20레벨이 되서 아이템 하나를 더 맞추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에 굉장히 행복했다. 그렇게 고블린 챔피언을 잡고 멍하니 서 있는 서준에게 파티원들이 다가왔다.



"서준아 괜찮아?"


"오빠 괜찮아요?"


"야 내 친구 대단하다 진짜!"


"..."



역시 민아를 제외하고는 서준에게 달라 붙어서 다들 비글미를 발산하고 있었다.



"야 근데 그 스킬 뭐야?

몇번 때리니까 나중에는 데미지가 말도 안되던데"



"이거 직업 고유스킬인데...

원래 땅 다지기용 스킬이래 근데 효과가 좋길래

딱 보스몹 잡기 좋은 스킬인거 같에"



"근데 서준이 너 어떻게 고블린 챔피언 피어를

버틴거야? 나보다 레벨도 낮고 상태 저항 템도

없어 보이는데"



"저 상태 저항 패시브 스킬이 있긴 해요

저번에도 이 스킬 덕을 좀 봤었는데 좋네요 이거"



서준은 별 특별한 스킬이 아니고 얻는 과정도 지붕을 만드느라 몇시간 공중에 있었던 것을 제외하면 그렇게 어렵게 얻은 스킬이 아니기 때문에 대수롭지 않게 생각 했던 스킬인데 생각 보다 유용하게 쓰이는 것 같아 뿌듯했다. 사실 상태 저항 스킬이나 아이템은 얻기가 여간 어려운게 아니라 아무것도 모르는 세연과 서준만 태연할 뿐 이었다.



"그래 너가 뭘 알겠냐

그냥 또 어쩌다 얻어 걸린거겠지?

아무튼 덕분에 우리 보급품은 잘 막은거 같에"



주위를 둘러보니 서준의 파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일반 고블린들만 덤벼왔기 때문에 다들 큰 피해 없이 잘 막아낸 모양새였다. 하지만 서준의 토벌대 공적치가 고블린 챔피언의 사냥으로 한번에 쑥 올라가서 토벌대 대장 아레스가 그 공을 치하하기 위해 서준의 파티를 찾아왔다.



"정말 대단합니다

제가 선두에서 지휘에만 신경을 쓰느라

네임드 몬스터가 이 쪽으로 흘러 들어온 건

파악을 못 했는데 그걸 잘 잡아 주셨군요"



다른 대열의 유저들이 다 보고 있는 상황에서 토벌대 대장이 직접 찾아와 공을 치하해 주니 다른 유저들은 사실을 모른채 살짝 시기와 질투를 하는 눈치였다.



"해야할 일을 했을 뿐인데요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서준은 대충 형식적인 대답을해서 이 자리를 끝내고 싶었다.



"저희 토벌대 제일 선두열에 합류해 주십시오"



-띠링


[아레스의 인정을 받은 파티입니다]


[선두열에 합류 후 공적치에 따라

최종 보상이 달라집니다]



'오호 이런식으로 발전이 되는 구나'



"어때요 기훈이형? 형이 파티장 이니까"



"같은 시간에 다른 보상 받을 수 있는 길!

당연히 나는 찬성, 나머지는?"



만장일치로 결정이 났다.



"좋은 제안 감사합니다 아레스님

열심히 하겠습니다!"



"제가 잘 부탁 드릴께요 가시죠"



그렇게 배정이 파티 공적치에 따라 조금씩 변화가 있었다. 아마도 서준의 파티보다 공적치가 더 높은 파티가 나오면 이 선두열의 자리도 안전하지만은 않아 보였다.



"다들 야영 준비!

오늘 이 자리에서 야영 하고

내일 아침에 다시 출발 합니다

와서 식사 배급 받으십시오"



토벌대원중 한 명이 소리쳤다. 다들 몇 번의 야영 경험이 있는지 빠르게 불을 피우고 주위에 빙 둘러 앉았다.



"저희 그냥 땅바닥에서 자요?"



"왜 이런데서 자는 거 처음이야?"



"아니요 저는 괜찮은데 세연이나 민아 누나가"



"저도 괜찮아요 오빠"



"괜한 걱정하지마"



'흠 아무리 게임이라도 잠자리가 이러면 쓰나'



"세연아 우리 그래도 몇 일 이렇게 이동하는데

간단하게 텐트 만들어 볼래?"



"텐트요?"



"혹시 몽골에 게르라고 알아?

예전 몽골인들이 사용하던 이동식 집이거든"



"아! 역사책에서 본 적 있어요"



"그러면 그거 기억을 토대로 디자인 해볼래?"



"음.. 네! 최대한 해볼게요"



-띠링


[설계 의뢰를 진행 하시겠습니까? Y/N]



'응? 의뢰? 내가 의뢰를 할 수도 있는건가"



그렇게 시스템이 이끄는데로 의뢰를 신청했다.



[디자이너에게 의뢰해 받은 설계도를 사용한

건축물은 디자이너에게도 지분이 있습니다]


[양측 간의 협의로

자유롭게 지분을 정할 수 있습니다]



'지분...나중에 판매할 때 돈을 나눠야 되나'



'초장에 좀 쌔게 잡아놔야지!'



"세연아 내가 의뢰신청을 할꺼야

세연이 너도 일 한 대가를 받긴 해야 되니까

내가 지분을 특별히 좀 나눠줄께"



"네? 아니에요 오빠

저 그림 그리는거 좋아 한다니까요

좋아서 하는데 댓가라니요"



'사랑한다 세연아...'



"그..그래? 그러면 뭐 그냥 0:100으로

신청넣을게?"



"네 히히"



['세연'님에게 디자인 의뢰신청을 했습니다]


[지분율 100:0]


['세연'님이 디자인 의뢰신청을 받아드렸습니다]



"얼마나 걸릴 거 같아?"



"간단하니까 한 5분이요?

그래도 기둥 하나 하나 다 그려 넣어야 해서"



"그래 그럼 내가 너 저녁까지 받아 올께!"



그렇게 서준은 세연에게 무임금노동? 을 시킨 후 나머지 파티원들과 저녁밥을 받으러 갔다. 다녀온 사이에 세연은 이미 설계도를 완성했다.



['세연'님에게서 설계도가 도착했습니다]



{계량된 게르(Ger)형식의 이동식 움막'설계도}


설계 등급 : 레어(Rare)


조립과 해체가 간편한 이동식 집


필요 재료 : 나무기둥 13개,나무막대 100개, 동물가죽 20개


기대 등급 : 레어



"와! 세연아 기대 등급이 레어야!"



"원래 레어부터 있는거 아니에요?

퀘스트할땐 열심히 해서 유니크 만들었는데.."



"응... 맞아 맞아..."



"그런데 동물가죽을 어디서 구하지?

사냥을 많이 안해서 몇 장없는데"



"너희 둘이 계속 무슨 얘기중이야 질투나게"



기훈이 고민에 빠진 것 같은 서준의 모습을 보자 심각한 상황인가 싶어 와서 물었다.



"아! 형 혹시 동물가죽 조금 있어요?

20개 정도면 될 거 같은데"



"뭐? 20개? 200개 2000개도 아니고?

20개면 1골드도 못 받아서 팔 수 도 없어

당연히 있지 넘쳐나"



"나이스! 그럼 문제 없겠다

저희 따듯한 집에서 자요

제가 만들어 드릴께요"



"무슨 집이야 집은 헛소리 하지마 임마"



서준의 말에 기훈과 다른 사람들이 모두 피식 웃었다. 필시 장난인 줄만 알고 있을 것 이다. 필드에서 갑자기 집 이야기를 하는데 누가 믿을가 싶긴 했다.



"두고 봐요^^"



그 길로 서준은 서둘러 나무를 하러 갔다. 아직은 해가 뉘엿뉘엿 지고 있었기 때문에 시간은 어느정도 남아 있었다.



"휘두르기!"



-빠악 빠악


-퍽퍽



"속도 장난 아닌데?

이제 어느정도 굵기의 나무는 다 한 방이네"



그렇게 딱 100번의 휘두르기로 원목 100개를 얻은 서준 원목 100개면 가공해서 기둥이 4~50개,나무막대는 300개 정도가 나온다. 혹시나 해서 넉넉하게 벌목을 했다.



'건축 과정을 한 번 볼까'



{계량된 게르(Ger)형식의 이동식 움막'설계도}


설계 등급 : 레어(Rare)


조립과 해체가 간편한 이동식 집


필요 재료 : 나무기둥 13개


기대 등급 : 레어


건축 과정


1. 평평한 땅에 중앙에 큰기둥을 세운다

2. 중앙 기둥을 중심으로 12방향에

기둥을 하나씩 일정간격으로 세운다

3. 각기둥들 사이에 5개씩 나무막대로 지지한다

4. 큰기둥과 각 12개의 기둥의 지붕이 되는 곳에

나무막대를 사용해 견고하게 한다

5. 동물가죽을 잘 꿰어 하나로 연결한다.

6. 가운데에 구멍을 뚫어 중앙 기둥에 건다.



'이제야 써 보는 구나 다지기'



고블린 챔피언을 잡을때 한 번 써보고는 땅을 다져 본적은 없는 다지기 스킬을 이제 사용해 보는 서준이다.



"다지기!"



-탁탁탁탁



"저기 저 파티 무슨 한 밤중에 쌩쑈를 하냐

땅은 왜 두들겨 킄"



"냅둬 아레스한테 잘 보일라고

광대 짓 하나 보네"



"서..서준아 뭐해 갑자기 땅은 왜.."



기훈이 형을 비롯하여 다른 파티원들은 다른 유저들의 시선이 따가웠는지 서준이 한테 그만하라는 무언의 압박을 가했다.



"다 됐어요"



[땅을 고르게 잘 다졌습니다

건물의 건축 속도가 올라갑니다]



"자 본격 적으로 해볼까"



서준의 인벤토리에서 나무기둥들이 쏟아져 나왔고 나오는 족족 설계도에 따라 기둥을 땅에 박았다.



그렇게 중앙 기둥과 12방면으로 기둥을 세우고 기둥사이에 나무막대로 연결을 해주니 이제야 뼈대가 보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제서야 주위에 수근거림이 잦아들었다.




"진짜 집을 짓는거야?"



"와 내 친구 직업이 건축가라더니

진짜로 건축을 해버리네"



"오빠 대단해요 와!!"



"..."



지붕쪽을 공략하기 위해 사다리를 제작하고 올라가서 마저 나무막대로 연결을 해줬다. 그리고 세연에게 부탁한 꿰어진 가죽을 지붕에서 부터 씌웠다. 현실이었으면 불가능한 무게였지만 지금 서준의 힘 스텟은 20Lv의 유저와 맞먹기 때문에 문제는 되지 않았다.



-띠링



[계량된 게르(Ger)형식의 이동식 움막

이 완성되었습니다]



[첫 레어 건축물을 완성하셨습니다]


[힘이 2 오릅니다]


[인내가 2 오릅니다]


[끈기가 2 오릅니다]


[계량된 게르(Ger)형식의 이동식 움막

의 소유권은 '서준'님에게 있습니다]



-계량된 게르(Ger)형식의 이동식 움막-


내구도 : 1000/1000

효과 : 체력,마나 리젠속도 100%증가

취침 후 하루 동안 민첩+5

시전자 (서준)



"와....."



약 15분정도의 시간으로 멋진 텐트가 세워졌다. 우리가 아는 텐트 크기에 10배정도 였지만.

Traditional_Kyrgyz_nomadic_Yurt.jpg




-브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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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25화 토벌대 여정 2-4 (처음 마셔보는 '술') 21.03.29 147 5 8쪽
20 24화 토벌대 여정 2-3 21.03.27 155 7 7쪽
19 23화 토벌대 여정 2-2 21.03.26 143 6 7쪽
18 22화 토벌대 여정 2-1 21.03.22 150 6 9쪽
17 21화 토벌대 여정 1-5 21.03.21 143 6 7쪽
16 20화 토벌대 여정 1-4 +2 21.03.20 152 5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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