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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오 서재

위대한 빌더 : 리얼라이즈의 건축왕

웹소설 > 일반연재 > 게임, 현대판타지

브리오
작품등록일 :
2021.02.14 04:38
최근연재일 :
2021.06.08 08:03
연재수 :
42 회
조회수 :
6,355
추천수 :
192
글자수 :
151,931

작성
21.04.05 04:46
조회
135
추천
5
글자
8쪽

29화 산림 파괴자

게임 판타지 소설 불우한 환경에서 자란 주인공 한서준. 막노동으로 생계를 이어가다가 게임속에서도 막노동을 하는데..




DUMMY

-따르르르릉 따르르르릉



수화기 넘어 황씨 아저씨의 목소리가 들렸다.



(여보세요 서준이냐?)


"네 아저씨 저 서준이에요"


(짜식 일은 어때 할만혀?)


"네 사장님께서 너무 잘해주세요"


(고놈 내가 소개 시켜주긴 했지만

참 괜찮은 놈이야 밑에서 잘 배워!)


"네 그렇지 않아도

이번에 대학까지 보내주신데요

이렇게 받아도 되나 모르겠어요 부담도 되고"


(쓸떼없는 소리말고 시키는데로 해

내가 걔한텐 은인이나 다름없어

처음으로 부탁해서 널 맡겼는데 대학이 뭐냐

대학 할애비라도 다 해줘야지)


"네. . . 요즘도 계속 일 나가시죠?"


(그럼 하루하루 일하는 맛에 살지)


"나중에 저희 같이 일할 수 있을까요. . ."


(조금만 조금만 더 기다려 이 일 질리면

내가 자진해서 갈라니께 허허허)


"알겠어요 아저씨

조만간에 제가 식사대접 할께요!"


(됐다 임마 넌 너부터 신경써 다른 걱정말고

이제 끊어라 남정네들끼리 통화 오래하는거 아니야)


"하하하하 알겠어요 아저씨 다음에 뵈요!"


-뚜- 뚜-



'나중에 백배 천배로 갚아드려야지 . . .'



감사한 마음을 뒤로 하고 얼른 집으로 향했다. 핸드폰에는 세연의 연락이 와 있었다. 서준에게 혼자 놔두고 먼저 게임을 종료하고 말도 없이 그냥 갔다고 살짝 뾰루퉁한 말투로 문자를 보냈다. 하루종일 공부를 하느라 눈코 뜰새 없이 바빴던 서준은 뒤늦게 답장을 하고 게임에 접속해 얘기하기로 했다.



(to 세연 : 세연아 나 접속했어~ 어제는 골드 처분하느라 말 못하고 먼저 나왔어 미안 . . .)


(from 세연 : 저 전직 퀘스트가 좀 까다로워서 몇 일 걸릴꺼 같아요 오빠 이거 끝나면 연락할께요!)


(to 세연 : 응~ 열심히해! 화이팅)



'나도 이제 본격적으로 일 좀 해볼까?'



"설계도 제작!"


[설계 하고자 하는 것을 그리십시오]



서준은 견적서에 나와있는 것 처럼 기둥을 보수하고 천상에 '서까래'를 덧대어 안정적인 구조를 그리고 추가적으로 가게정면 '어닝'을 추가했다.



[코튼 잡화점 보수공사 설계도가 완성되었습니다]

필요 재료 : 나무기둥 100개, 나무판자 100개,

나무막대 100개



'역시 재료는 무식하게 필요하구만. . .

오늘은 하루종일 벌목만 하다 끝나겠어'



재료로만 보자면 나무를 300그루 정도를 벌목해야 했다. 아무리 하급 도끼질 패시브를 갖고 있다고 해도 한 두시간으로는 어림 없는 양 이었다.



"그러고 보니 여기는 해변가라서 나무를 하려면

토벌왔던길로 조금 돌아가긴 해야하네. . .

그 근방에 리자드맨이 있었지?

흠 혼자 가능할라나"



코튼 해변마을로 오는길에는 토벌대들과 기훈의 파티가 같이 있었기 때문에 큰 걱정없이 이동을 했지만 막상 혼자 가려하니 살짝 긴장이 되었다.



'까짓꺼 네임드몬스터만 아니면

그런 잡몹한테 죽기야 하겠어?'



평균 레벨이 25가 넘어가는 리자드맨이기 때문에 현재 서준의 레벨로는 사실 엄두도 못내는 수준이였다. 하지만 서준의 괴랄한 스탯으로 이미 동레벨의 유저들과는 확연히 다른 강함이었기에 가능한 자신감이였다.



그렇게 나무가 우거진 숲을 찾아 이동했다.


"흠 이쯤부터 쓸만한 나무가 좀 나오네"



'이제 곧 하급 도끼질이 100%되는 것 같던데'


패시브 스킬


* 하급 도끼질(99%) : 도끼의 사용이 수월해진다. 피해량증가 6%


* 하급 망치질(46%) : 망치(둔기류)의 사용이 수월해진다. 피해량증가 2%


* 담력1LV : 어떠한 상황에서도 침착함을 유지하게 해준다(상태 저항20%)



'좋아 1%면 금방 오르겠네'



그렇게 나무사이로 들어가 자리를 잡았다.


"휘두르기 !"



-빠악


[나무원목 2개를 획득했습니다]


휘두르기도 어느새 3LV 이 되었다. 200%의 데미지를 입히기에 나무는 한방이면 충분했다.



[패시브 스킬 '하급 도끼질'이

'중급 도끼질'로 업그레이드 됬습니다]



패시브 스킬


* 중급 도끼질(0%) : 도끼의 사용이 수월해진다. 피해량증가 15%



벌목을 한지 한 시간만에 중급 도끼질로 업그레이드 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피해량 증가량이 엄청났다.



'이제는 휘두르기를 안해도 높아진 힘 스탯과

패시브 덕분에 힘 안들고 할 수 있다!'



확실히 달라진 벌목 속도였다.



'후 게임이라지만 이런 노가다 너무 힘들다

중간중간 마나가 찰때마다 가공도 해줘야 하고'



언제 튀어나올지 모르는 몬스터이기 때문에 모든 마나를 쏟아붓지는 못하지만 간간히 어느정도 남겨놓고 가공을 했다. 그렇게 계속 벌목을 이어나가는데.



-띠링


[업적을 달성했습니다]


업적 : 산림 파괴자

당신은 무분별한 벌목으로

주변 일대의 산림을 파괴했습니다.

당신이 지나간 자리는

나무 한 그루 남지 않습니다.

효과 : 손대는 것 만으로 벌목을 합니다.



뜻밖의 알림이 떳다. 업적을 달성했다는 알림. 여태 몇 번의 건축을 위해 수 없이 많은 나무를 벌목을 한 결과인 것 같았다.



"와!!!! 이게 뭐야 이제 나무는 거저네?

크~ 좋다 이게 게임이지"



솔직히 이정도면 사기적인 효과가 분명했다.



"흐흐흐 이제 뛰어다니면서 나무만 만지면

알아서 벌목이 된다는거지?"



비릿한 미소를 짓던 서준은 양팔을 크게 벌리고 앞으로 뛰기 시작했다. 양옆에 지나치는 나무들을 손으로 훑으면서 말이다.



[나무원목을 2개 획득했습니다]

[나무원목을 1개 획득했습니다]

[나무원목을 2개 획득했습니다]

[나무원목을 2개 획득했습니다]

[나무원목을 2개 획득했습니다]

[나무원목을 1개 획득했습니다]

.

.

.


그렇게 서준이 지나간 자리는 2열 종대로 깔끔하게 나무들이 사라져갔다. 불과 10분 만에 나머지 200개의 나무원목을 얻을 수 있었다.



'너무좋다 진짜 너무좋아

이제 남은 건 가공 뿐 이구나'



서준은 더 빠른 가공을 위해 마나포션을 사러 잡화점으로 갔다.



"서준씨 오셨네요 찾으시는 물건 있으세요?"



"네 마나포션 20개만 주세요"



"네 20골드 되겠습니다"



잡화점 아주머니가 서준을 알아봤다. 알게 모르게 NPC와도 호감 이외에 친분이란것이 존재 하는 듯 했다. 서준은 마나포션 20개, 20골드 10만원 이라는 거금이지만 서준은 투자할때엔 투자를 하는 것이 맞다는 판단을 했다. 빠르게 의뢰를 끝내면 또 다른 의뢰를 받을 수 있을터.



"서준씨는 내가 특별히 10% 할인 해줄께

18골드만 내"



"어흑 감사합니다 아주머니"



그렇게 조금 더 싼 값에 포션을 구한 서준은 빠르게 마나를 채우며 가공을 시작했다.


[나무원목을 가공하여 나무기둥 1개를 얻었습니다]

[나무원목을 가공하여 나무판자 2개를 얻었습니다]

[나무원목을 가공하여 나무막대 2개를 얻었습니다]

.

.

.


"일사천리구나 오늘 게임 접속한지 2시간만에

재료준비를 끝내다니 앞으로 더 성장하면

하루에 집 한 두 채는 금방이겠네 흐흐흐"



나무가공까지 다 마친 서준은 다시 잡화점으로 찾아갔다. 공사를 하려면 가게문을 닫아야 하기 때문에 아주머니와 시간을 정하기 위해서이다.



"아주머니 언제 공사 시작할까요?

준비는 다 됐습니다"



"그래요? 흠 보니까 오늘 손님도 더 없을꺼 같고

오더라도 내가 잘 꺼내주면 되니까

지금부터 해요"



"네! 그럼 불편하시더라도 좀 참아주세요"



공사가 간단해 보이지만 사실 몇 시간으로는 택도 없는 공사였다.



'일단 기둥먼저 보수 해보자'



[기둥 보수를 위해서

임시 기둥을 양쪽에 세우십시오]


보아하니 기둥을 보수하기위해 허물면 무너지는것을 방지하기 위해 양쪽에 임시기둥을 세우는 것 같았다. 서준은 나오는 알림을 따라 양쪽에 대충 임시기둥을 만들고 원래있던 기둥을 없앴다.



'가만 이 기둥도 벌목하듯 하면 되는거 아니야?'


그러한 생각에 손을 가져다 댔더니 그대로 기둥이 사라졌다.


[나무원목 2개를 얻었습니다]


[오래된 나무원목이라 파괴됩니다]


이로써 훨씬 더 수월한 공사를 할 수 있었다.




-브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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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39화 '채석', '철거' 21.05.11 107 3 7쪽
34 38화 21.05.10 112 3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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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36화 21.04.20 116 2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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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32화 정식 파트너 '세연' 21.04.10 120 3 7쪽
27 31화 21.04.09 126 4 8쪽
26 30화 인내와 끈기 21.04.08 132 4 7쪽
» 29화 산림 파괴자 21.04.05 136 5 8쪽
24 28화 감격의 첫 수익 21.04.02 135 6 8쪽
23 27화 외관 인테리어 21.04.01 167 5 9쪽
22 26화 토벌대 여정의 마지막 21.03.31 135 5 7쪽
21 25화 토벌대 여정 2-4 (처음 마셔보는 '술') 21.03.29 147 5 8쪽
20 24화 토벌대 여정 2-3 21.03.27 155 7 7쪽
19 23화 토벌대 여정 2-2 21.03.26 143 6 7쪽
18 22화 토벌대 여정 2-1 21.03.22 149 6 9쪽
17 21화 토벌대 여정 1-5 21.03.21 143 6 7쪽
16 20화 토벌대 여정 1-4 +2 21.03.20 151 5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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