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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오 서재

위대한 빌더 : 리얼라이즈의 건축왕

웹소설 > 일반연재 > 게임, 현대판타지

브리오
작품등록일 :
2021.02.14 04:38
최근연재일 :
2021.06.08 08:03
연재수 :
42 회
조회수 :
6,364
추천수 :
192
글자수 :
151,931

작성
21.02.14 05:45
조회
370
추천
10
글자
7쪽

프롤로그 & 1화

게임 판타지 소설 불우한 환경에서 자란 주인공 한서준. 막노동으로 생계를 이어가다가 게임속에서도 막노동을 하는데..




DUMMY

프롤로그




-툭탁툭탁.. 툭탁툭탁..


'이게 뭐야... 여기에서도 막노동이냐?

난 진짜 왜 고생을 사서 하는거야...'


아무것도 없는 황무지 위에 망치 소리에 맞춰

바닥에 타일이 깔리고 기둥이 올라간다.


몇 일이 흐른 후 그곳에는 모두들의 눈을 의심할만한

거대한 건축물과 함께 수호 석상들이 세워지고

그 웅장함에 지나가던 몬스터들도

넋을 놓고 바라보기까지 한다.


-띠링


['움바노 황무지'에 위대한 건축물이 완성되었습니다]


['움바노 황무지'는 움바노 유적지로

이름이 변경됩니다]


['위대한 건축가'의 명성이 움바노 부락에

널리 퍼집니다]


.

.

.

.

.


'매번 이렇게 알람이 많이 뜨는거야 귀찮게...

빨리 보수 받으러 가야지 내 피 땀 눈물!'



<게시판>


-도대체 위대한 건축가가 누구죠?-


-위대한 건축가 앞으로의 행보는?-


-건축가 같은 직업 하나가 세계관 다 흔들어.... -

.

.

.

.




한명의 플레이어로 인해

오늘도 리얼라이즈는 시끄럽지만

그 자신은 인지하지 못한 체 다른 곳에서

또 건물을 세우고 있다....



1화



2040년 3월 전 세계의 이목을 끌었던 가상현실 게임의 서비스가 시작되었다.



게임을하기 위해선 1000만 원 상당의 가동 기계가 필요했지만, 이 세상에 처음 나오는 새로운 문물을 받아들이기에는 1000만 원의 돈은 문제가 되지 않았다.


사람들은 많은 기술의 발달로 점점 편리함에 빠져 안주하고 있었기 때문에

새로운 것에 대한 목마름이 가득해져 있었기 때문이다.



-띵띠링띵.... 띵띠링띵....



"으....허리야 아침마다 눈뜨는 게 제일 힘드네"



서준은 새벽 5시 일용직 사무소로 가기 위해

오늘도 이른 아침 눈을 떴다.



'이렇게 해서 어머니 병원비는 고사하고

매 달 이자 갚기도 힘들겠네'



몇 년 전부터 어머니와 둘이 살던 서준의 집에 불현듯 우환이 찾아왔다. 어머니가 홀로 서준이를 키워가며 미쳐 하지 못했던 건강 관리 때문에 병이 난 것이다. 그로 인해 어마어마한 병원비를 감당하기 위해 빚을 질 수밖에 없었고 서준은 성인이 된 올해부터 일용직으로 갖은 막노동을 해서 조금씩 빚을 갚아나가며 어머니의 병원비를 충당하고 있다.



"그래! 고민하고 힘들어한다고 누가 갚아주냐!

두고 봐 성공해서 어머니 병원 치료 잘 마치고

떵떵거리며 산다!"


"어이! 서준이는 거기 서서 뭐해

오늘 일하러 안 갈 거야 ?"


"아니요 지금 가요!

팀장님은 저번에도 저만 빼놓고 가셨으면서

무섭게 그런 말씀 마세요!"


"그러니까 어린놈이 무슨 생각을 그렇게 하고 있어

얼른 타 오늘은 힘들 거야

리얼라이즈쪽 배달이 잔뜩 밀려있데"


"리얼라... 뭐요? 그게 뭔데요.

아이참 또 엄청 무거운 거죠!?"


"야 인마 넌 이제 20살 된 놈이 세상 돌아가는걸

내일 모레 마흔인 나보다 모르는 건 좀 아니지 않냐?"


"거참 이씨는 서준이 열심히 사는 거 알면서 뭐라혀~

서준아 이 씨 말은 신경 쓰지 말드라고

그 리얼라이즌가 뭔가 이번에 새로 나온 게임이랴

가상 현실이라나 뭐라나 근데 그게 문제가 아녀

가동기가 하나에 차 한대 값에 무게도 차 한대랴 ...."


"에에엑?? 차 한 대 무게라니요!

어제도 냉장고 배달 한다고

거기서 온종일 고생했는데....

내가 뭐 그렇지 운 이라고는 찾아볼 수가 없어"


"그래도 무게만큼 돈은 많이 챙겨준다 안하냐

우리 돈만 봐야지 서준아 안그냐~"


"네.... 그렇죠 얼른 갑시다 형님들"


-부웅


6시간후,


창백해진 얼굴과 땀에 흠뻑 젖어버린 서준은 무아지경으로 가동기를 나르고 있다.


"티...팀장님 6시간 동안 20대는 한거 같은데

얼마나 더해야 되요?"



-후욱후욱



"팀장님!!!"



"말 걸지 마 죽을 거 같으니까"



1시간 후



"마지막 한대요! 다들 힘들 냅시다"



"으따 저거 입만 나불거리는 거

확 한대 줘 패고 싶네"



"형님 참으세요 .... 마지막이라니까 후딱 끝내고 가죠"



"서준이 너는 허리 개안냐?

아까부터 계속 만져 쌌더만"



"괜찮아요 근육통이죠 뭐"



한대에 8명씩 달라붙어서 옮기고 있는데도

무게가 많이 나가 다들 죽을 상을 하고 있다.



그때



"어어 악!"



-쿵!



"뭐,뭐야"



-후다닥



옆에서 관리 감독을 맡고 있던 대리점 매니저가 큰소리에 깜짝 놀라 달려왔다.



"으으으..."



"서준이 니! 개안나! 이걸 우짜노

거기 119,119 얼른 불러!"



"아, 괜찮아요 형님 힘이 잠깐 빠진 것뿐이...

어? 이거 어떻게 가동기........ 안돼!!"



"무슨 일입니까? 무슨 소리에요 이거!

응? 가동기 떨어뜨린 거에요?

이거 전시용이라 기스도 나면 안된다고

조심히 해달라고 그렇게 말했잖아요!!"



"어....어어....죄송합니다

그...빡빡 닦아볼게요 죄송해요.."



"뭐? 닦아? 닦긴 뭘 닦아

누가 봐도 파이고 긁혀있는데!

난 모릅니다 이거 그쪽이 배상하세요"



"아이 사장님 이게 얼만데 배상을 해요...

한 번만 봐주세요"


"사장은 무슨 일개 매니전데 제가 봐주긴 뭘 봐줘요.

저희도 방법 없어요, 배상하세요

이거 일체형이라 외관 교체하려면 600만 원이에요,

600 아까우면 정가에 사가던지 난 모르니까!"



"아따 거 사람 빡빡 허네!

실수 할 수도 있지 그것을 못 봐준당가!?"



"봐 준다고요 저거 사가시면"



사실 용역 회사에서 보험에 가입하고 일을 했던 거라면 어느 정도 손해배상이 나올 순 있었다. 그렇지만 서준은 한 푼 한 푼이 아까웠기 때문에 기본적인 보험도 가입하지 않은 상태였고, 그러한 자신의 상황들이 머릿속을 주마등처럼 스쳐 갔다.



".............저기요"



"뭐요"



"살게요"



"그러든지 말든지"



"야"



서준의 한마디에 순식간에 싸해지는 분위기, 서준은 그동안 받아왔던 스트레스와 함께 몇 년간 본인에게 일어났던 일련의 사건이 떠올라서 끝내 터져 버린 것이다.



"뭐...뭐요? 야? 어이 지금 당신 반말한 거야?"



"아니, 거 매니저 양반 내가 이거 사겠다고"



"그래 사라고 맘대로 하시라고!"



"그게 아니지 지금 내가 손님 아니냐?"



"...뭐? 아... 아니 그게"



"사장 나오라고 해"



"아니 그 학생 기분 안 좋은 건 알겠는데

그래도 어른한테 그런 식으로 말하면 안되는..."


"조용히 하고! 사장 불러와요

학생? 어딜 손님한테 그따위로 응대하죠?"



"하하.. 조금 오해가 있으신 거 같은데

...그래요 제가 실수했네요

그만 이쪽으로 와서 이야기 나누시죠"



"실수? 제대로 사과를 해야지 봐주지

그런식으로 나오면 나도 방법이 없어요 매니저님

갑질 그렇게 하시다가 되려 당하면 기분이 어때?"



"..."



"제대로 사과 안 합니까?"



"죄송합니다 손님 이쪽으로 오셔서

제품 설명 들으시고 인계 해 가시죠.."



"똑바로 좀 합시다. 그래 어디 설명해봐요"



"서준아 니 개안캤나 돈이 한두 푼이 아닌디..."



"괜찮아요 형님, 뭐 어쩌겠어요

게다가 10억이나 10억 1000만 원이나

티도 안나요 사실 ..."



멋쩍게 웃어 넘겼지만, 아직도 부글부글 속에서 화가 끓는 서준은 홧김에 가동기를 진짜로 계약해버렸다 최대 할부로.




-브리오-


작가의말

앞으로 잘 부탁 드립니다.

많은 응원 주시면 힘이 될 것 같습니다!


-브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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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46화 SSUM 21.06.08 46 1 7쪽
41 45화 불굴의 의지 21.06.02 48 1 7쪽
40 44화 갈땐 가더라도 21.05.27 58 2 7쪽
39 43화 급조한 목책 21.05.21 57 1 7쪽
38 42화 전투형 빌더 21.05.19 53 2 7쪽
37 41화 호반과의 재회 21.05.18 67 2 7쪽
36 40화 위대한 빌더의 남겨진 '혼' 21.05.13 78 2 7쪽
35 39화 '채석', '철거' 21.05.11 107 3 7쪽
34 38화 21.05.10 113 3 7쪽
33 37화 싱크홀의 기막힌 활용 +2 21.04.22 128 3 7쪽
32 36화 21.04.20 117 2 8쪽
31 35화 21.04.19 116 2 7쪽
30 34화 심상치 않은 퀘스트의 시작 +2 21.04.16 135 3 7쪽
29 33화 21.04.13 154 3 7쪽
28 32화 정식 파트너 '세연' 21.04.10 120 3 7쪽
27 31화 21.04.09 126 4 8쪽
26 30화 인내와 끈기 21.04.08 132 4 7쪽
25 29화 산림 파괴자 21.04.05 136 5 8쪽
24 28화 감격의 첫 수익 21.04.02 136 6 8쪽
23 27화 외관 인테리어 21.04.01 167 5 9쪽
22 26화 토벌대 여정의 마지막 21.03.31 135 5 7쪽
21 25화 토벌대 여정 2-4 (처음 마셔보는 '술') 21.03.29 147 5 8쪽
20 24화 토벌대 여정 2-3 21.03.27 155 7 7쪽
19 23화 토벌대 여정 2-2 21.03.26 143 6 7쪽
18 22화 토벌대 여정 2-1 21.03.22 150 6 9쪽
17 21화 토벌대 여정 1-5 21.03.21 143 6 7쪽
16 20화 토벌대 여정 1-4 +2 21.03.20 152 5 8쪽
15 19화 토벌대 여정 1-3 21.03.11 145 5 10쪽
14 18화 토벌대 여정 1-2 21.03.09 141 6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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