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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오 서재

위대한 빌더 : 리얼라이즈의 건축왕

웹소설 > 일반연재 > 게임, 현대판타지

브리오
작품등록일 :
2021.02.14 04:38
최근연재일 :
2021.06.08 08:03
연재수 :
42 회
조회수 :
6,359
추천수 :
192
글자수 :
151,931

작성
21.04.22 19:21
조회
127
추천
3
글자
7쪽

37화 싱크홀의 기막힌 활용

게임 판타지 소설 불우한 환경에서 자란 주인공 한서준. 막노동으로 생계를 이어가다가 게임속에서도 막노동을 하는데..




DUMMY

서준 일행은 그대로 바위산의 꼭대기에 가까이 갔다. 파이어로는 비행형 몬스터이고 독수리와 유사하다. 크기는 약 1~1.5m 날개를 펼치니 사람만한 크기였다. 깃털에는 화염 속성이 깃들어 있어 맨 손으로 만지는게 힘들 정도 이다. 주 공격은 빠르게 하강해서 단단하고 날카로운 부리 또는 발톱으로 직접 공격을 하는 식 이였다. 대게 무리지어 행동하지 않기 때문에 한 마리 한 마리 정성들여 잡으면 된다.




-끼~익 끼~익



"저게 파이어로 울음 소리에요?"



"응 소름끼치지?"



"네. . . 근데 세연이는 뭐 버프 걸어준다고 치고,

저는 뭐해요? 형이랑? "



"어그로 끌어야지 뭐. . . 고기방패?"



"비인도적이야

형은 누구 좋으라고 탱커를 한거에요"



"나는 여태까지 했던 모든 게임은 다 탱커였어

뭐 딜러를 해보고 싶지 않은건 아니였지만

난 이렇게 우직한 느낌이 좋더라"



"형, 서준! 앞에 온다 준비해 선공할께!"



다급하게 잡담하고 있는 서준과 기훈을 부르고 바로 시위를 강하게 당기는 승범.



-슝~ 콰직


-키야야야야악



바위 절벽에 괴상하게 매달려 있던 파이어로 한 마리가 승범의 활에 맞아 괴성을 지르며 날아올랐다가 서준 일행을 노려보고 빠르게 하강해 달려 들었다.



"형! 제가 어그로 끌렸어요"



"오케이 걱정마"



승범이 콜 하자마자 기훈이 몸을 날려 승범의 앞으로 위치했다. 파이어로는 한 번 먹잇감으로 노린 승범 이외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것 처럼 옆에서 민아가 계속 공격을 해도 하강의 경로를 바꾸지 않았다. 그리고 마지막엔



-쾅!



"서준아 날아 오르기 전에 조금이라도 딜 넣어!"



먼지가 뭉게뭉게 올라오고 그 안에서 기훈의 목소리가 들렸다. 공격의 신호였고 서준은 무식한 망치를 들고 모래먼지 않으로 들어갔다. 어디있는지는 단번에 알 수 있었다. 열기가 확 느껴졌기 때문이다.



'빨리 올라갈것 같으니까 다지기는 그렇고

간파로 치명타나 터뜨리자'



서준의 트레이드 마크인 간파와 휘두르기를 사용해 한 방 크게 먹였다. 하지만 다른 몬스터 처럼 손쉽게 끝나진 않았다. 옆에서 민아는 손 바쁘게 활을 쏘고 있었고 그때



"요놈 잘걸렸다 어딜 다시 날아오르려고

트랩!"



승범이 호기롭게 쏜 화살이 이상하게 땅에 박힌 그 순간 밧줄이 나와 파이어로의 몸을 칭칭 감았다. 당연히 불속성 깃털이 온몸을 두르고 있어 오래 버티지는 못하겠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시간은 번 것이다.



"이런거 있었으면 말해주지! 다른 스킬 쓰는건데"



"맞으면서 배우는거지!

말할 시간에 한 대 라도 더 쳐"



밧줄이 불에 못버티고 까매질 때까지 무호흡 딜링을 했다. 세연과 기훈도 두팔 걷어붙이고 얼마 안 되는 딜을 넣었다. 하지만 꿋꿋이 버텨내고 다시 날아 올랐고 이번엔 누구에게 어그로가 끌릴지 모르기에 긴장한 상태였다.



"짜식 사람 쫄리게 하네?"



그때 다시 하강을 시작했고 또 승범이 소리쳤다.



"형 또 저한테 어그로 끌린 것 같아요!"



"접수~"



이젠 뭐 여유롭게 포지션을 잡고 방패를 세우는 기훈 그때. 빠르게 하강해 돌진해 오던 파이어로가 갑자기 방향을 틀었다.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일이였고 그 대상은 바로 세연.



"뭐 뭐야 세연아! 피해!"



"어 어 ?"



세연은 파이어로와 눈이 마주쳤고 토끼 한 마리에 낑낑 거리던 예전 모습처럼 몬스터 앞에 아이가 된 모습으로 멍하니 서있었다.



"세연아 숙여!"



승범이와 민아가 있는 스킬 없는 스킬을 그 짧은 시간에 쏟아 부었고, 기훈도 어림없는 거리였지만 그래도 입술 꽉 깨물고 세연쪽으로 달려갔다. 서준은 담력의 패시브 스킬영향인가 침착하게 상황을 파악했다. 그때 한 가지 방법이 생각이 났고 시간이 얼마 없는 상황이였으니 바로 실행에 옮겼다.



"싱~~크~~홀!"



-쾅



세연과의 거리가 좀 있었기 때문에 생각을 마치자 마자 뛰었음에도 살짝 거리가 부족해 다이빙을 하며 거리를 좁히고 바로 콜필드의 망치 고유스킬 싱크홀을 사용했다. 싱크홀을 사용한 대상은 파이어로가 아닌 세연이 서 있는 땅. 아직 싱크홀을 써보지 않았던 서준은 어느정도의 피해를 주는지 잘 몰랐지만 그래도 파이어로에 당하면 세연은 한 방이면 충분히 사망할 수 있었기 때문에 세연을 싱크홀로 땅속으로 피신 시킨다 라는게 최선의 생각이였다.



-슈웅 퍽 촤아아악



이 소리는 하강하던 파이어로가 기습적으로 공격 대상을 바꿨는데 그 마저 대상이 한 순간에 눈앞에 사라져 그대로 땅에 머리를 처박고 빠른 속도 덕에 몇 미터나 쭉 밀려가는 소리였다.



"야 아까 그 스킬 있어 ?"



"뭐 트랩? 아니 쿨타임이야"



"에이씨 저 새대가리 새끼 내가 죽인다

어딜 세연이를 넘봐 몬스터 주제에"



"휘두르기 휘두르기 휘두르기 휘두르기 !"



숨도 안쉬고 파이어로를 두드리기 시작했다. 미친 사람처럼 휘두르는 서준의 모습에 다들 왠지 몬스터가 불쌍하다고 느껴졌다. 그래도 정신을 차리고 서준과 합심하여 스킬을 쏟아 부었고 두번의 싸이클 만에 마침내 잡아냈다.



"드럽게 끈질기네 어차피 죽을거면서"


"세 세연이 세연아 괜찮아?"



눈이 돌아서 파이어로를 잡을때 깜빡했던 세연이, 얼른 구덩이로 다들 달려갔다.



"아야야야 저 괜찮은거 같아요"



"기다려봐 사다리 내려줄께!"



서준은 얼른 사다리를 제작해 내려줬고 무사히 올라온 세연.



"휴 그래도 어찌 저찌 잘 막았네

식겁했잖아 너한테 달려들어서"



"히히 걱정했구나"



"크흠"



"야 서준아 이 구덩이는 대체 뭐야?"



"아 이거요? 이 망치 고유스킬인데 싱크홀 이래요"



"고유스킬? 넌 무슨놈의 장비가 그러냐

스킬 달려있는 아이템 구하는게 하늘에 별따기인데"



"야 너도 좀 착하게 살아봐 복이온다 이 말이야"



"야 진짜 나한테 하나 팔면안돼?

그때 그 목걸이 라던가 건틀렛이나"



"안돼 나도 그거 아니면 쓸게 없잖아!

나중에 다쓰고 버릴때 너한테 팔게"



"버리면 버리는거지 그걸 또 판다고?

에휴 이 구두쇠 자식"



"싫음 말고

그건 그렇고 이거 경험치 엄청주네?"



"응 하나하나가 왠만한 필드 보스급 강함이라

주는 경험치 하나는 쏠쏠하지"



"이거 몇 마리만 잡으면 레벨업은 쉽게 하겠는데요?"



"우리는 벌써 25레벨이야 너도 부지런히 해

아직도 21레벨이면 . . . 여태 아무것도 안한거니?"



"네 . . . 저도 퀘스트가 너무 많아서 하하하

그래도 세연이는 전직했어요!"



"그래도 세연이는? 그럼 너는?"



"저는 아직 멀었다는데요

뭐 하나 쉬운게 없네요 그래서 레벨업도 빨리해야하고"



아쉬운 푸념을 늘어 놓으면서 로그아웃 시간까지 빡세게 사냥을 하기로 하고 박차를 가했다.

th.jpg




-브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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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45화 불굴의 의지 21.06.02 48 1 7쪽
40 44화 갈땐 가더라도 21.05.27 58 2 7쪽
39 43화 급조한 목책 21.05.21 57 1 7쪽
38 42화 전투형 빌더 21.05.19 53 2 7쪽
37 41화 호반과의 재회 21.05.18 67 2 7쪽
36 40화 위대한 빌더의 남겨진 '혼' 21.05.13 78 2 7쪽
35 39화 '채석', '철거' 21.05.11 107 3 7쪽
34 38화 21.05.10 113 3 7쪽
» 37화 싱크홀의 기막힌 활용 +2 21.04.22 128 3 7쪽
32 36화 21.04.20 117 2 8쪽
31 35화 21.04.19 116 2 7쪽
30 34화 심상치 않은 퀘스트의 시작 +2 21.04.16 135 3 7쪽
29 33화 21.04.13 153 3 7쪽
28 32화 정식 파트너 '세연' 21.04.10 120 3 7쪽
27 31화 21.04.09 126 4 8쪽
26 30화 인내와 끈기 21.04.08 132 4 7쪽
25 29화 산림 파괴자 21.04.05 136 5 8쪽
24 28화 감격의 첫 수익 21.04.02 135 6 8쪽
23 27화 외관 인테리어 21.04.01 167 5 9쪽
22 26화 토벌대 여정의 마지막 21.03.31 135 5 7쪽
21 25화 토벌대 여정 2-4 (처음 마셔보는 '술') 21.03.29 147 5 8쪽
20 24화 토벌대 여정 2-3 21.03.27 155 7 7쪽
19 23화 토벌대 여정 2-2 21.03.26 143 6 7쪽
18 22화 토벌대 여정 2-1 21.03.22 149 6 9쪽
17 21화 토벌대 여정 1-5 21.03.21 143 6 7쪽
16 20화 토벌대 여정 1-4 +2 21.03.20 151 5 8쪽
15 19화 토벌대 여정 1-3 21.03.11 145 5 10쪽
14 18화 토벌대 여정 1-2 21.03.09 141 6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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