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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오 서재

위대한 빌더 : 리얼라이즈의 건축왕

웹소설 > 일반연재 > 게임, 현대판타지

브리오
작품등록일 :
2021.02.14 04:38
최근연재일 :
2021.06.08 08:03
연재수 :
42 회
조회수 :
6,360
추천수 :
192
글자수 :
151,931

작성
21.03.20 19:48
조회
151
추천
5
글자
8쪽

20화 토벌대 여정 1-4

게임 판타지 소설 불우한 환경에서 자란 주인공 한서준. 막노동으로 생계를 이어가다가 게임속에서도 막노동을 하는데..




DUMMY

"서준 오빠! 오빠도 알림 떠요?

저 능력치 막 오르는데요!!"



"응 나도 알림 떴어 세연이 덕분이야"



"서준아 이게 대체 뭐야 ?"



기훈이 서준과 세연 옆으로 다가와 완성이 되어진 커다란 움막을 보고 놀라움을 감추지 않고 물었다.



"저희가 땅바닥에서 잘수는 없잖아요

여기서 자요 앞으로 해체랑 조립도 쉬워요"



"이야... 게임하면서 매번 그냥 흙바닥에서

대충 잤는데 이게 무슨 호사냐"



"야 서준아 너 쩐다 진짜"



승범이 민아와 뒤늦게 와서 방방뛰며 신나했다. 민아는 역시 차가운 얼굴을 하고 있었지만 그래도 나쁘지 않다고 느끼는 것 같았다.



"뭐 없는거보다야 낫겠네"



"누나도 얼른 들어와요

침대는 없어도 지붕이 있다는게 어디에요"



"응"



기훈의 파티는 모두 움막 안으로 들어갔다. 다들 들어가서 들리는 알림음에 한번 더 놀랐다. 그냥 지붕 있는 곳에서 잠을 청한다 라는 자체만으로도 놀라웠는데 이런 효과까지 얻을 줄 상상도 못했으니 말이다.



"야 서준아.... 도대체 이거 효과 뭐야"



"그러게 민첩 오르는건 그냥 사기같고

탱커나 법사들은 전투끌나고 물약안먹어도

하루쉬면 완전 멀쩡하겠는데?"



리얼라이즈는 여타 게임들과는 다르게 체젠 마젠의 속도가 현저히 느리다. 서준이 갖고 있는 대부분의 스킬들의 마나 소모량은 엄청 적은 편이지만 직업이 마법사나 서포터에 속하는 직업들의 마나소모량은 그 위력에 비례하여 많아지므로 몇 시간의 공백이 생겼기 때문이다.



"저도 처음 지어보는거라 놀랍긴 하네요"



"짜식 여러모로 놀랍다니까 진짜"



-똑똑



"흠흠 좀 들어가봐도 되겠소?"



움막의 문을 두드리고 토벌대대장 아레스와 그의 휘하 몇명이 서준의 움막에 들어왔다. 그들도 들어오고 나서 살짝 놀란 얼굴을 했다.



"네 들어오세요 무슨일 이시죠?"



"아까부터 구석에서 뭘 만드는 것 같아

유심히 보았더니 이런 대단한걸 만들어냈군요"



"대단하긴요 그냥 간단하게 만들어 봤습니다."



"아닙니다 이정도 움막이면 어느 군에 가서도

막사로 쓰일 수 있을 만큼 훌륭 합니다."


"그래서 말인데 혹시 저희 군사들에게도

막사를 좀 지어주실 수 있겠소?"



-띠링


-퀘스트 발생-

토벌대 대장 아레스의 의뢰

계량된 게르(Ger)형식의 이동식 움막을 보고

본인 휘하의 군사들에게 막사를 제공하고 싶어한다.


성공조건 : 계량된 게르(Ger)형식의 이동식 움막 5채

보상 : 700G, 아레스와의 호감도 대폭 상승

실패시 : 아레스와의 호감도 하락, 토벌대 퇴출



'뭐야 이 말도 안되는 조건은.. 그냥 하라는거잖아

아오X 700G면 한채당 120G인건데 흠..

너무 좋지만 쉽게 내줄 수 없지'



"스킬 협상!"



[토벌대 대장 아레스와 협상을 시작합니다]



"크흠... 저도 토벌대의 일원으로 오늘 격한 전투와

아주 피곤하기도 하고 .. 재료도 많이 드는데..."



"지금 나랑 협상을 하자는겐가?"



아레스의 표정이 살짝 찌푸려졌다.



"그..그게 아닙니다.

아시다시피 저 혼자 이 움막을 다 지으려면

이틀이 꼬박 걸립니다....

방금은 주위 사람들의 도움으로 재료를 구했지만

앞으로의 5채를 짓기에는 재료가 하나도 없어요"



"허허허 그거면 당연히 걱정말게

재료는 우리쪽에서 전부 지원하도록 하지."



[협상에 성공하셨습니다.]


[움막에 사용되는 모든 재료를 지원받습니다]



"거기에 아무리 보잘것 없는 움막이지만

한번 만들어 놓으면 보수만 잘 해준다면

사용기간이 엄청 길다구요 아레스님이 말하신

700G의 가치가 저에겐 너무 수치스럽습니다."



".... 미안하네 내가 너무 내 생각 밖에 못했어

빌더로서의 긍지를 무시를 했구만 내 불찰이네

용서해주게 내 다시 가격을 책정하지"



[가격 협상에 성공하셨습니다.]



[퀘스트 보수가 700G 에서 840G로

대폭 상승하였습니다]


'!!!!!!!!!!!!'


"아닙니다 저는 혹시 앞으로 아레스님이

또 이 같은 상황을 마주칠 수도 있겠다 싶어서

드린 말씀이었습니다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그래 고맙네 그럼 어떻게 받아드려줄텐가?"



"그럼요! 재료 준비되면 불러주시죠"



그렇게 서준은 아레스에게 필요한 재료들을 적어주었다. 아레스는 곧 다시 보자고 하고 돌아갔고 역시나 파티원들은 서준을 오묘한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너 진짜 대단하다.

저 토벌대 대장한테 그런 말장난으로 돈을 뜯어?"



"형 저도 먹고는 살아야죠 ^^"



"그래... 그래서 퀘스트 보상이 어때?"



서준 혼자만의 퀘스트였기 때문에 다들 대화 내용으로 퀘스트를 받은 것이라고 유추 했을 뿐 자세한 내용을 알 수는 없었다.



"음.. 움막 5채니까 840G 로 협상 됬어요"



"아 얼마안되..응?? 팔......팔백사아시입!!?"



840G 한국 원화로 따지면 420만원, 협상전에도 700G, 350만원이라는 거금이었는데 성공적인 협상으로 20%나 오른 840G를 받기로 했다. 당연히 여기있는 그 누구도 아직 이런 돈을 받아 보지 못했다. 세연만이 그 이상의 값어치를 하는 아이템을 두르고 있을 뿐.



"서준아~~ 나 템 하나만 사줘~

큰거 말고 건틀렛 하나 어떻게 안될까?"



승범이 동년배로 친구인점을 이용해 평소보다 살갑게 접근했지만 서준에게 금전적인 문제는 쉽게 얻어낼 수 없는 난공불락의 요새의 느낌이었다.



"저리가"



"뭐야 쪼잔하게 840G면 우리 쪼렙들이

풀템 맞출 수도 있는 금액인데.. 치이"



"서준님 재료 준비 다 되었습니다!."



좋은 타이밍에 아레스 휘하의 병사가 찾아와서 서준을 데려갔다.



"다녀올게요~"




[계량된 게르(Ger)형식의 이동식 움막

이 완성되었습니다]


[계량된 게르(Ger)형식의 이동식 움막

이 완성되었습니다]

.

.

.


'후 드디어 다 끝났네

그래도 아직 잘 시간이 안되서 다행이네'



"오오 드디어 다 완성이 된 건가"



-띠링


[아레스에게 계량된 게르(Ger)형식의 이동식 움막

의 소유권을 양도해야 퀘스트가 완료됩니다]


'으...아까워'



"예 다 완성 되었습니다.

분해와 조립 방법은 여기 설계도 보고 하시면 됩니다

소유권 양도 받으시죠!"



"고맙네 수고 많았어 하하하"


[퀘스트가 완료되었습니다]


[아레스와의 호감도가 대폭 증가했습니다]


[840G를 획득하셨습니다]


"다음에도 필요하신거 있으시면 의뢰해주십쇼!"



"그래그래 알겠네 내 필요할때 언제든 자네를 찾겠어"



'좋다 호갱하나 생긴건가 하하하하하'



비릿한 웃음을 지으며 본인의 움막으로 돌아가는 서준이다.


-다음날



아침이 되자마자 사람들이 서준의 움막 앞으로 다 모여있었다. 그렇게 시끄러운 소리에 서준과 파티원들은 밖으로 나가 보았다.



"뭐야 아침부터 뭔 난리야"



"나온다 저기"


"야 너네만 그 편한데서 자냐?"


"이기적인 새끼들 좋냐 편하게 자니까"


"난 어제 밤에 추워서 잠도 설쳤다고"


"나도 나도 상태 이상 걸렸단 말이야"


"우리가 정상인건데 니들은 뭔데 호위호식하냐"


"..."


.

.

.


원래 야영하는게 리얼라이즈에 어쩔 수 없는 룰 이라고 생각하며 버텨왔던 이들인데 갑자기 웬놈이 튀어나와 막사를 하나 지어버리고 거기서 편하게 지내는 것 같은 모습을 보여주니 나머지 토벌대 인원들이 부러움에 목소리를 모아 따지러 온것이다.



"아... 시끄럽고"



"..!?"


"무..뭐?"



"내가 왜 당신들 자는걸 신경 써줘야하지?

저기 저 토벌대원들 보이나 저 움막"



"그..그래! NPC한테 잘 보이겠다고 지어준거

비열한 자식 너같은 놈이 속물인거야"



"속물? 이새끼가.... 야 저기 토벌대원들은

저 움막 5채 840G 내고 가져갔는데

너희는? 돈 있냐? 돈 가져와 줄게 그럼"



"....파..팔백사십? 그런 구라를 내가 믿겠냐

우리가 토벌 보상이 60G인데 무슨 840G는 참"



"됐고 돈 없으면 돌아가"



"그만! 무슨 소란인가 아침부터"



아레스가 병사들을 이끌고 서준에게로 왔다. 서준옆에서서 말다툼하고 있던 유저를 불쾌하다는듯 째려보았다/



"아레스님! 저희도 움막이 필요합니다!"


"그래요 저희도 밤에 얼마나 춥고 힘든데요"


"맞습니다!"


.

.

.


"그마아아아안!!!"



유저들의 원성이 아레스의 고함 한번에 다들 조용해졌다.




-브리오-


작가의말

일주일 정도의 휴재를 어쩔 수 없이 했습니다 

사고가 있었는데 너그럽게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브리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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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2

  • 작성자
    Lv.73 鬼天魂魄
    작성일
    21.03.21 12:26
    No. 1

    사고의 종류는 모르겠지만 건강하신걸로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 브리오
    작성일
    21.03.21 23:48
    No. 2

    감사합니다! 병원신세지는동안 연재를 못해 마음이 무거웠어요 ㅠㅠ
    독자님도 항상 건강하세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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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39화 '채석', '철거' 21.05.11 107 3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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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36화 21.04.20 117 2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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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28화 감격의 첫 수익 21.04.02 135 6 8쪽
23 27화 외관 인테리어 21.04.01 167 5 9쪽
22 26화 토벌대 여정의 마지막 21.03.31 135 5 7쪽
21 25화 토벌대 여정 2-4 (처음 마셔보는 '술') 21.03.29 147 5 8쪽
20 24화 토벌대 여정 2-3 21.03.27 155 7 7쪽
19 23화 토벌대 여정 2-2 21.03.26 143 6 7쪽
18 22화 토벌대 여정 2-1 21.03.22 149 6 9쪽
17 21화 토벌대 여정 1-5 21.03.21 143 6 7쪽
» 20화 토벌대 여정 1-4 +2 21.03.20 152 5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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