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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오 서재

위대한 빌더 : 리얼라이즈의 건축왕

웹소설 > 일반연재 > 게임, 현대판타지

브리오
작품등록일 :
2021.02.14 04:38
최근연재일 :
2021.06.08 08:03
연재수 :
42 회
조회수 :
6,363
추천수 :
192
글자수 :
151,931

작성
21.04.02 22:14
조회
135
추천
6
글자
8쪽

28화 감격의 첫 수익

게임 판타지 소설 불우한 환경에서 자란 주인공 한서준. 막노동으로 생계를 이어가다가 게임속에서도 막노동을 하는데..




DUMMY

"지붕이요?"



"네 가게 앞까지 사용하게 되면 비가 오는 날엔

물건을 들여놓아야 하는 불편함이 있으니까

간단하게 비를 막을수 있는 지붕

어떠세요?"



"그렇게 까지 하면 공사 비용이 . . ."



"스킬 간파!"



[상대방이 마음에 들어합니다]


[가용할 수 있는 금액이 한정적입니다]


[가용금액 : 1???G]


[간파스킬의 레벨이 낮습니다

한정적인 정보만 공개됩니다]


'1???G 조금 아쉬운 금액인데

백골드 단위도 모르는데

견적을 어떻게 제시해야하나. . . '



"혹시 어느정도 금액을 생각하고 계셨나요?"



"어느정도라고 말할 것도 없이

제가 지금 돈이 많지 않아서요"


'오호 이 아줌마 봐라

역시 보통내기가 아니네'


"이 공사가 그렇게 간단하지만은 않은 공사라

1800G 정도는 받아야 할 것 같아요"



"어머 그렇게나 많이요?"


[상대방의 가용금액을 초과했습니다

페널티로 최대금액의 5%가 차감됩니다]


'뭐야 이런거 였어? 그럼 더 신중했어야되는데

아씨 어쩌지 한 두번 더 틀리면

1000골드 아래로 내려가는거 아니야?

안돼!!!! 그래 싸게싸게 해보자 급한건 나니까'



"흠. . . 그래요 아주머니가 정 그렇게 말씀하시니. . .

1300G 정말 싸게 해드리는 겁니다!"



"1300골드 . . . 제 예상보다 너무 저렴한데요?"



'뭐!? 이 여편네가 미쳤네 아주 날 갖고 놀아'



"하하하. . . 그렇죠? 서로서로 돕고 살아야죠. . ."



[협상이 체결되었습니다 공사금액 1300G]


[협상 최대금액은 1520G 였습니다]


'이런 젠장 5% 빠진 1520G이면

뭐? 1600G 였어 ? 그걸 1300에 . . . 아오'



"정말 고마워요 서준씨 호호호

그럼 공사는 언제부터 해주실꺼죠?"



"내일 내일부터 하겠습니다

오늘은 일이 있어서"



"네 그럼 내일부터 잘 부탁드려요~"



서준의 계획은 이랬다. 오늘 로그아웃을 하면 건축사무소로 출근을 해서 '어닝'을 만들 수 있게 공부를 하고 설계까지 해본다음 다시 접속을 해서 공사를 진행하는 것 있었다. 세연이 있어서 설계를 해준다면 더욱 좋겠지만 세연이도 지금 전직퀘스트 때문에 도와줄 수 없는 상황이었다.



'오늘은 여기까지 할까?

저번에 내놓은 골드도 현금화 시켜야 되고 후. . .

이번달은 이걸로 한시름 놓을 수 있겠구나'



-취이이



접속기에서 나온 서준은 본인이 세연의 집에 있었다는걸 다시 인지했다. 옆에 놓여져 있는 접속기 안에 세연은 편안한 얼굴로 누워있었고 아름다웠다.



'이쁘긴 진짜 이쁘다. . .

으휴 뭔 생각을 하냐 먹고 살기도 바쁜데'



서준은 방을 뒤져 종이와 펜을 찾아서 먼저 가보겠다는 메세지를 세연에 접속기에 남겼다. 그리고 부랴부랴 택시를 타고 서준의 집 근처 피시방으로 향했다.



저번에 인터넷에 올려놓은 400G가 팔렸는지 확인을 하기 위해 아이템 거래 사이트에 접속했다.



-아이템베니아


(읽지않은메세지2건)


-귀하의 첫 거래등록에 감사합니다

.

.

.


-리얼라이즈 800G 판매완료

확인 후 거래 완료 버튼을 누르면

안전거래가 성사됩니다.

거래내용

리얼라이즈 800G > KRW 4,000,000

계좌번호 오리은행 wrt98022410295

예금주 한서준

계좌번호 확인 후 거래를 진행하십시오



'!!! 드디어 근데 진짜 대박 이긴 하다

2주만에 400이라니. . .

오늘 공사의뢰받은것만 600만원에

이제 내 인생에 꽃피는 날이 오는 건가'



골드는 서준이 올리자 마자 거래가 성사된 것으로 보였다. 그동안 바빠서 확인을 못 했을 뿐. 거래완료후 계좌로 바로 찍히는 돈을 보고 감격했다. 지금은 새벽이였기에 집으로가 얼른 눈을 좀 붙힌 후 출근을 하고 내일 점심시간을 이용해 병원비 수납하러 병원에 갈 계획을 세웠다.



-다음날



"오늘도 좋은 아침입니다!"



"서준씨도 좋은 아침이요

월요일 아침인데도 힘이 넘치시네요"



"네 오늘 따라 더 힘이 넘치는 것 같아요"



오늘도 마찬가지로 빠르게 청소를 끝 마친후 지붕에 관련된 자료를 찾아보고 어닝의 기본적인 틀을 공부하기 시작했다. 리얼라이즈의 시대상은 조선시대 정도의 시대였기 때문에 거기에 맞춰 철제 골조를 사용하기엔 어려움이 있어 거의 모든 재료가 나무를 사용해야 했다. 나무도 충분히 강도가 좋긴 하지만 비 바람이 몰아칠때엔 그 하중을 버티지 못 할것 같아 무게를 분산시킬 방법을 모색해야했다.



'흠. . . 가장 간편한건 기둥을 세우는 것인데

그러면 너무 답답해 보일 것 같고

지지대를 공중에 띄울 수 있을까?'



서준은 계속 스케치를 해보았다. 기둥이 있는 것이 당연히 안정적이었지만

가게앞까지 기둥을 연장하는건 뭔가 불법적인 느낌도 들어서 사람들의 통행에 방해되지않게 띄우고 싶었고 스케치를 계속 해보던 도중 좋은 방법이 생각났다.



'그래! 사선으로 가게벽이랑 이어줌으로써

하중을 분산시키게 해주는거야'



너무 당연한 생각을 한 것이었지만 서준은 본인이 뭐라도 발견한듯 유레카를 외쳤다.



그렇게 양쪽의 지붕끝과 가운데 이렇게 세군데에서 지지대를 이어 가게 벽에 붙혔고 그사이를 작은 나무들을 격자로 채워 더욱 견고하게 설계를 했다.



"너무 재밌는데? 이게 창작의 기쁨이랄까?

어 벌써 점심시간이네 얼른 다녀와야지"



서준은 점심시간을 이용해 엄마가 있는 병원으로 달려갔다. 왔다 갔다 빠듯했기 때문에 점심은 걸러야했다.



"안녕하세요 원무과입니다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네 저 병원비 납부하려구요"


"보호자님 성함이 어떻게 되시죠?"


"한 서 준 입니다"


"이영숙 님 보호자 맞으시죠?"


"네"


"저번달 병원비랑 약값 등등 해서

396만 8천원 되겠습니다."


'후우. . . 저번달은 진짜 많이 나왔네

확실히 게임으로 돈 안벌었으면

이번달도 병원비를 못 냈을텐데 진짜 다행이다'


"여기요"


"일시불로 해드릴까요?"


"네 일시불이요 체크카드거든요"


"하하하 네 알겠습니다"



서준은 이미 신용카드를 만들 수 없을 만큼 어려운 상황이라 체크카드만을 사용했다. 그렇게 병원비 까지 납부를 끝냈고 시간이 없어 엄마의 얼굴도 못보고 돌아가야했다.



"아쉽네 몇 일 만에 왔는데 얼굴도 못보고. . ."



씁쓸한 마음을 다잡고 회사로 돌아와 퇴근때까지 더 세세하게 설계도를 그렸다. 나머지 자재 교체부분은 있던 자리에 새로운 나무만 끼어놓으면 되는 것이라서 부담은 조금 덜 했다.



"오늘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서준씨 퇴근전에 잠깐 얘기좀 해요~"



"네 사장님"



사장님이 갑자기 서준을 사장실로 불렀다.



"일단 앉아요 여기 커피도 한잔 하고"



"네 감사합니다"



"어때요 오늘도 보니까 뭐 열심히 하고 있던데"



"네 재밌게 공부하고 있습니다

비록 요령을 몰라서 조금 돌아가는것 같은데

하나하나 배우는게 재밌네요"



"하하하 그래요

음 서준씨한테 하나 제안하고 싶은게 있는데"



"네 편하게 말씀하세요"



"내가 생각해 보니까

혼자 공부하는건 한계가 있겠더라구

서준씨 대학들어가는건 어떻게 생각해?

물론 2년제로 학비는 내가 전부 지원해줄게"



"대. . .학이요?

학비도 지원해 주시고 너무 감사한 말씀이긴 한데"



"왜 대학다니기 싫어?"



"너무 염치없는 것 같아서요"



"걱정마 학비를 월급에서 제할꺼니까

매일 혼자 앉아 공부하는건 시간상 낭비인것같고

어차피 우리쪽에 공사 잡히면

실습한다 생각하고 일 해주면되"



"정말 그래도 될까요?"



"응 이번에 내 친구놈이

@@전문대 교수로 임용이 됬어

친구 좋다는게 뭐야 전문대라서 커트라인도 안 높고

2주 뒤부터 2학기 개강이라고 하는데"



"염치 없지만 감사합니다

열심히 할께요 사장님"



"그래 서준씨 그렇게 알고 말해놓을께

이번주안에 신분증 사본이랑 등본,

고등학교 졸업증명서 이렇게만 복사해서와"



"네 !"



"그래 퇴근해봐"



"네 감사합니다 사장님!"



얼떨떨한 얼굴을 하고 사장실에서 나왔다. 사실 아직도 왜 이렇게 잘 해주는지 서준은 알 길이 없었다. 집에 가는길에 황씨아저씨에게 전화라도 한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제목 없음.png




-브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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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45화 불굴의 의지 21.06.02 48 1 7쪽
40 44화 갈땐 가더라도 21.05.27 58 2 7쪽
39 43화 급조한 목책 21.05.21 57 1 7쪽
38 42화 전투형 빌더 21.05.19 53 2 7쪽
37 41화 호반과의 재회 21.05.18 67 2 7쪽
36 40화 위대한 빌더의 남겨진 '혼' 21.05.13 78 2 7쪽
35 39화 '채석', '철거' 21.05.11 107 3 7쪽
34 38화 21.05.10 113 3 7쪽
33 37화 싱크홀의 기막힌 활용 +2 21.04.22 128 3 7쪽
32 36화 21.04.20 117 2 8쪽
31 35화 21.04.19 116 2 7쪽
30 34화 심상치 않은 퀘스트의 시작 +2 21.04.16 135 3 7쪽
29 33화 21.04.13 154 3 7쪽
28 32화 정식 파트너 '세연' 21.04.10 120 3 7쪽
27 31화 21.04.09 126 4 8쪽
26 30화 인내와 끈기 21.04.08 132 4 7쪽
25 29화 산림 파괴자 21.04.05 136 5 8쪽
» 28화 감격의 첫 수익 21.04.02 136 6 8쪽
23 27화 외관 인테리어 21.04.01 167 5 9쪽
22 26화 토벌대 여정의 마지막 21.03.31 135 5 7쪽
21 25화 토벌대 여정 2-4 (처음 마셔보는 '술') 21.03.29 147 5 8쪽
20 24화 토벌대 여정 2-3 21.03.27 155 7 7쪽
19 23화 토벌대 여정 2-2 21.03.26 143 6 7쪽
18 22화 토벌대 여정 2-1 21.03.22 150 6 9쪽
17 21화 토벌대 여정 1-5 21.03.21 143 6 7쪽
16 20화 토벌대 여정 1-4 +2 21.03.20 152 5 8쪽
15 19화 토벌대 여정 1-3 21.03.11 145 5 10쪽
14 18화 토벌대 여정 1-2 21.03.09 141 6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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