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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우 (劍雨)님의 서재입니다.

검우천하(劍雨天下)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검우
작품등록일 :
2020.05.11 10:10
최근연재일 :
2020.07.31 09:05
연재수 :
84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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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8,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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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613,901

작성
20.07.17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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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글자
14쪽

제74화 장씨 가족의 문(張家口) 4

DUMMY

“잘 잤나?”


백엽은 어제, 무사들 전부를 혼혈을 집어 기절 시킨 다음, 장가구 시내에 있는 어느 폐가 창고에 숨겨 놓았었다.

그리고 지금 찾아온 것이다.


“대, 대협! 살려주십시오. 미천한 것들이 대협을 몰라뵙고 주, 죽을 죄를 졌습니다.”


백엽이 추상 검집으로 머리를 툭툭치자, 혈도가 풀린 양덕이 정신을 차리고 일어나자 마자 무릎을 꿇고는 살려달라고 애원하기 시작했다.

어제 객잔에서 기고만장하던 모습은 어디로 갔는지 찾아볼 수 없었다.


“안 죽는다. 네 일만 잘하면.”

“마, 말씀 하십시오. 무엇이든지 하겠습니다. 제게는 늙은 노모와 어린 처자식이······,”


백엽은 양덕의 말을 끝까지 듣지 않았다.

왜 사람들은 꼭 저런 말을 할까.

그래야지만 상대방의 동정을 살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겠지만, 누가 보더라도 뻔한 거짓말인데 말이다.


“걱정마라. 장가장 소장주만 장가장 밖으로 조용히 불러내면 된다. 방법은 네가 알아서 해라. 그 다음은 내가 알아서 한다. 어제 맛보았겠지만 나는 전쟁터에서 잔뼈가 굵은 사람이다. 그래서 내 고문은 굵고 억세다. 잘못하면 바로 죽는다.”

“아, 알고 있습니다. 대협.”


양덕은 백엽을 쳐다보지도 못한 채 연신 고개만 땅바닥에 처박았다.

약자에 강하고 강자에 약한 양덕이었다.


“잔머리 굴릴 생각도 마라. 너를 뺀 나머지는 모두 이곳에 있는다. 네가 장가장 소장주를 이리로 데리고 올 때까지. 만약 그러지 못하면 여기 있는 자들은 모두 죽는다. 그리고 너도 죽는다. 장가장 사람들도 전부 죽는다. 못믿겠지만 장가장 정도는 나 혼자서도 지워버릴 수 있다.”

“헉!”


양덕은 순간 너무 놀라 기절할 뻔했다.

몸이 부들부들 떨렷다.

어느새 백엽의 오른 손에서 저절로 강기가 형성되더니 앞으로 쭈욱 뻗어 나갔다.

백엽이 뜻을 일으키자 저절로 그리된 것이다.


다다다닥! 타다다닥!


양덕이 부리나케 장가장을 향해 달려갔다.

백엽은 조용히 뒤를 따랐다.

그리고 잠시후, 장가구 최고의 세도가답게 수 백채 고루거각이 웅장한 자태를 뽐내며 눈앞에 다가왔다.


장가장!


동양의 어느 나라에서만 자란다는 황철목을, 그것도 사람의 몸통보다 더 큰 통나무를 재단해 만든 편액(扁額)이 장가장의 위세를 짐작케 했다.

편액 밑에 양덕이 멈췄다.

그러더니 흘낏 뒤를 쳐다보더니, 깜짝 놀라며 안으로 쏜살같이 뛰어 들어갔다.


〔빨리 안움직이면 죽는다.〕


백엽이 안보이자 멈춰섰고, 따라왔나하고 뒤돌아 쳐다본 것인데 그만 귀로 백엽의 차가운 전음이 바로 들려왔던 것이다.


“양무사님 오셨습니까?”


쉭쉭!


하지만 양덕은 위사들 인사를 받기는 커녕 오히려 빨리 비키라고 손짓을 해댔다.

그러자 자연스럽게 위사들이 길을 벌렸다.

양덕이 그 길을 헐떡이며 내달려 바로 소장주 거처로 향했다.

그리고는 전혀 아무런 거리낌없이 소장주가 거처하는 별원 문을 열어제쳤다.

위사들도 모두 양덕과 소장주 관계를 알고 있는 듯 아무런 제재가 없었다.


“헉 헉. 소, 소장주님!”


양덕은 마치 천지가 개벽이라도 한 듯한 표정으로 소장주를 불러댔다.


“양덕이 네 이놈. 어제는 장원에도 안들어 오고 어디 갔던 것이냐? 예쁘다 예쁘다 하니까 완전히 빠졌구나. 아무래도 혼이 좀 나야겠다.”

“소, 소장주님! 지, 지금 그게 중요한게 아닙니다요.”


양덕은 소장주 앞에 엎드려 마치 전쟁이라도 터진 듯 요란한 몸짓으로 소란을 피웠다.

그러자 정말 무슨 일이 일어난건가하는 표정으로 소장주가 양덕을 쳐다보았다.


장가장 소장주 장규복.


나이는 이미 40이 넘었지만 아버지 장가장주가 자리를 물려주지 않아 21년째 소장주 자리를 장기집권중인 자였다.

장원의 발전이나 살림은 나몰라라하고 뒷구멍으로 돈을 빼내 별도의 주머니를 차고는, 어떻게 하면 자기 자신만을 위해 특히 계집질을 위해 사용할까 고민하는 그런 인간이었다.

양덕은 그런 장규복 심복이었고.


“소, 소장주님, 그 그러니까 그, 금봉이 장가구에 왔습니다.”

“뭐? 그, 금봉?”


양덕의 말에 장규복이 놀라 벌떡 일어서며 반문했다.


“예 소장주님. 소장주님이 늘 강호 5봉중 한명이라도 한번만 보았으면 소원이 없겠다고 노래를 부르시지 않으셨습니까. 그래서 제가 어제 중원상단 유호 무사를 대접하러 객잔에 갔다가 돌아오다가 밤늦게 금봉을 우연히 보고, 뒤를 밟아 묵는 곳을 알아내고는 밤새 지키다가 곧 떠날 것 같아 소장주님께 고하기 위해 이렇게 헐레벌떡 뛰어온 것입니다. 어서가셔야합니다. 급합니다요.”

“그, 그래! 알았다. 역시 내게는 양덕이 너 밖에 없구나. 가자!”


소장주는 윗옷을 한쪽 팔만 걸친 채 뛰어나가며 소리쳤다.


“뭐하느냐 이놈, 어서 앞장서지 않고.”

“예 소장주님.”


양덕은 주위를 살피며 혹시 백엽이 있나 쳐다보았지만 없었다.

양덕은 앞서 달려가는 소장주를 따라 달리기 시작했다.

백엽의 마음도 모른 채.


‘뭐 금봉이 와? 그리고 예매를 보러간다고? 예매가 너희들 구경거리냐?’


양덕은 그만 아무것도 모르고 생각난대로 금봉을 입에 올린 것인데 그것이 백엽의 심사를 더욱 분노케 할 줄은 미처 몰랐다.


“헉헉. 소, 소장주님. 조금 천천히 가요.”

“양덕이 이놈! 금봉이란 말이다. 자그마치 금봉. 그러게 내가 자빠져 자지만 말고 수련 좀 하라고 그렇게 그러지 않으냐. 어서 가자.”


장규복은 무사 양덕이 가르키는 방향을 열심히 앞장서서 달리며 빨리 쫓아오라고 재촉했다. 복규와 양덕이는 천생연분이었다.


휘익!


잠시 후, 두 사람이 무사 유호 등이 잡혀 있는 폐가 가까이 왔을 때 어디선가 두 사람은 전혀 느끼지 못할만큼 미세한 바람이 불었다.

그리고 장규복이 없어졌다.

하지만 양덕은 자신이 가야할 길을 알고 폐가로 들어갔다.


“이름?”

“······?”


백엽이 물었지만 장규복은 이게 무슨 상황인가하고 이해가 안가는 듯 눈만 멀뚱거렸다.

그러자 백엽이 “흐흐흐” 하고는 잠시 잔인한 미소를 지었다.

늘 웃지만 아무에게나 그런 백엽은 결코 아니었다.


“좋아. 지금부터 아무말이나 하고 싶을 때가 되면 고개를 열심히 끄덕이도록.”


그러면서 백엽은 오른손 엄지와 중지를 마주 잡더니, 딱밤을 때리는 모습으로 장규복 코를 사정없이 때렸다.

백엽 중지끝 손톱부분이 장규복 코를 강타했다.


탁!

“!!!!!!!”


장규복은 코로 전해지는 치명적인 고통에, 자신이 낼 수 있는 가장 큰 목소리로 비명을 내질렀다.

하지만 아혈이 집혀 입으로 새어나오지 못하고 속에서만 맴돌며 장규복에게 오히려 치명타를 입혔다.

기혈이 역류할 정도였다.


“인간이라는 존재가 원래 나약하다. 특히 신경의 끝부분, 말초신경이 제일 아픈 법이다. 오늘 원없이 경험해 보도록.”


사실이다.

원래 고문이란게 그렇다.

그래서 손톱을 뽑고 발톱을 뽑고 하는 것이다.

백엽은 다시 엄지와 중지를 모아 약간의 진기를 담아 코를 연속적으로 때렸다.

그러더니 잠시후에는 거시기, 입술이나 각 관절부위를 골고루 쉼없이 때리기 시작했다.


“!!!!!!!”


장규복은 몸을 움직이지도 못하고 속으로만 비명을 지르느냐 이미 내상을 심각히 입은 상태였다.

그리고 두 번 맞았을 때부터 고개가 열심히 위아래로 끄덕였다.

백엽은 전혀 보지 못한 듯 계속해서 때릴뿐이었다.


“어때? 못겪어 봤지만 분골착근보다 더 아픈 거 같지?”

“!!!!!!!”

“이런 아직도 말할 기분이 아니가 보군.”


분골착근(分骨錯筋),

상대의 관절 자체를 부수는 형태의 무공으로 사용하거나, 점혈을 통해 근골을 뒤틀리게 해서 엄청난 고통을 주는 고문법이다.

장시간 이 상태가 되면 폐인이 되어버리는 무서운 수법이다.

물론 백엽은 배운바 없다.

하지만 낭인이라는 존재는, 그리고 군부라는 사회는 온갖 군상이 다 모이게 되어있고 그중에는 별의별 사람이 다 있는 법이다.

이 고문법 역시 그들에게 들은 것 뿐이다.


““!!!!!!!”


장규복은 그 말을 듣자 다시 젖 먹던 힘까지 끌어내 고개를 끄덕였다.

목이 빠지지 않는 것이 이상할 정도였다.

하지만 백엽은 아직도 멈추지 않았다.


“너무 소리지르지 마라. 그럼 기혈이 제멋대로 뒤틀려 죽는다. 나도 고문 싫다. 그렇다고 내가 하기 싫은 것을 너희들 시킬 수 도 없지 않느냐? 그러니 이해하도록. 아참 더 좋은 수가 있구나. 양덕아.”

“예, 예 대협!”


무사 양덕이 잽싸게 무릎걸음으로 백엽에게 다가 왔다.


“지금까지 내가 때린 거, 그리고 어제 네가 맞은 거 모두 기억하지? 지금서부터 너는 네가 받은 것 만큼 장규복을 때린다. 알겠지? 그럼 시작하도록.”

“대, 대 대협! 그. 그것만은······. 제, 제발.”


갑자기 양덕이 백엽에게 애원조로 매달리기 시작했다.

장규복도 차마 그것만은 못하겠다는 듯이, 고개를 열심히 좌우로 내저었다.


“그래, 비인간적이기는 하지. 자 소장주, 그럼 안할테니 내 물음에 다 답할건가? 아님 양덕이에게 때리라고 하고.”


순간 어디서 그런 힘이 솟았는지 장규복이 고개가 부러져라하고 위아래로 열심히 흔들었다.

그 모습을 보고 양덕도 다행이라는 듯이 한숨을 내쉬었다.


“좋아, 그럼 약속을 믿지. 아혈을 풀테니 소리 지르지 말도록.”


백엽이 손가락을 휘익 날려 아혈을 풀었다.

그러자 장규복은 소리를 내지 않기위해 제일 먼저 자신의 두 손으로 입을 감쌌다.

잘못했다가는 비명이 새어나갈 것만 같았던 것이다.


“8년전, 너는 동방석을 만난후 장가장 무사 70여명과 중원상단 무사 30여명등 100명으로 장가구를 막 벗어나 장북현 방향으로 가고 있는 금풍상단 표행을 공격했다. 알지?”

“······?”


백엽은 쉴 틈을 주지 않고 물었다.

하지만 장규복은 이게 무슨 소리인가하는 표정으로 오히려 백엽을 쳐다보았다.


“모른다고? 그럼 기억날때까지 맞아야지. 양덕아.”

“아, 아 아닙니다. 생각났습니다.”


순간 장규복이 무릎을 꿇고 고개를 연신 끄덕이며 생각났다고 외쳤다.

백엽이 이미 공간을 모두 통제해 작은 소리조차 밖으로 새어나가지 않았다.


“머리 쓸 필요없다. 네가 아무리 머리를 써도 나를 이기지 못한다. 그리고 네가 절정고수라 해도 아무리 떠들어도 밖에서는 들리지 않는다. 한번 더 그럼 너는 죽는다. 생각났으면 모든 것을 다 이야기 해보도록.”


순간, 백엽의 나지막한 진기 실은 음성에 장규복은 머리가 전부 쭈삣서는 것을 느끼고 기절할 듯이 놀랐다.

자신 따위가 어떻게 해 볼 수 없는 초극 고수였다.


“예, 그, 그그러니까······,”


장규복은 순간, “기억을 되살리지 못하는 여기서 죽는다”는 절박함에 모든 기억을 되살려 내기 시작했다.

그리고 인간의 능력은 극한상황에 오면 그 누구도 예상치 못하는 능력을 발휘하곤 했다.


“예, 가을쯤에 동방석이 찾아왔습니다. 그리고는 여기 있는 저놈 양덕이 소개로 은밀히 저를 만나서는, 산적이 있는데 장가장이 한번 도와주면 중원상단이 장가구에서 벌이고 있는 일에 유리한 조건으로 합작을 해 주겠다고 해서, 제가 아버님께 보고후 아버님 지시로 무사들을 이끌고 가서는······,”


장규복이 말을 흐렸다.

이제는 그 어떤 바보라도 백엽이 적인 상황임을 알 수 있었다.


“가서는?”


백엽의 목소리가 갑자기 변했다.

18층 지옥에서 들려오는 듯한 음산하고 한 서린 음성이 있다는 저럴까.

혈이 잡힌 채 듣고 있던 모든 무사들도 몸을 부르르 떨었다.

양덕이 역시 예외는 아니었다.


“가, 가서는 동방석이 시키는 대로······,”

“무작정 닥치는 대로 죽였다 이 말이지. 단순히 이권을 조금 떼어준다는 데 눈이 멀어 앞뒤 보지도 않고 무조건 사람을 죽이고 물건을 빼앗고 불을 질렀단 말이지?”

“네. 그, 그렇습니다. 대, 대협. 사, 살려주십시오.”


장규복은 이제 백엽의 바짓 가랭이를 잡고는 애원하고 있었다.

그뿐만아니라 폐가 안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같은 모습이었다.


“그래, 살려주마. 하지만 네 앞날은 영원히 지옥일 것이다. 아마 며칠 지나지 않아 네 스스로 목숨을 끊을 것이다. 아니면 누군가에게, 혹은 그 동안 네게 핍박 받은 사람들이 너를 때려 죽이던가.”


백엽은 서서히 몸을 일으켰다.

듣고 싶은 이야기는 모두 다 들었다.

이제는 응징만이 남아 있을뿐이다.

실익이 무엇인지 따지기 전에 옳고 그름을 생각해야했다.

죄를 지었으면 응당 벌을 받아야한다.

그렇다면 누가 응징할 자격이 있을까?


이들을 모두 관아에 밀고해야 할까?

아니다

어차피 장가구 관은 장가장과 중원상단 편이다.

밀고해야 적당히 벌금만 내고는 풀려나올 것이다.


결국 백엽의 선택은 직접 응징이었다.

어젯밤에 금봉과 백산과 이야기 나누었을 때 이미 결정한 사항이었다.

다행히 무림과 관부는 불가침이다.

백엽은 문득 불가침이 이럴 때는 참으로 좋구나 생각했다.


“장규복 너는 지금부터 당시 가담했던 장가장 인물에 대해 하나도 남김없이 이야기한다.”

“예 그, 그러니까 당시······.”


장규복은 자포자기한 심정으로 모든 것을 없는 것은 만들어서라도 이야기했다.

백엽을 흡족하게 만드는 것이 목표였다.


“유호 너는 중원상단에 대해서 아는 내용과 관계자들을 모두 이야기한다.”


백엽은 유호에게 중원상단에 대한 모든 것을 다 들었다.

백엽은 일단 장가장을 먼저 응징하기로 했다.

그 다음이 중원상단이다.


백엽은 장규복과 양덕, 무오와 장가장과 중원상단 무사들 단전을 과감히 폐했다.

주요 대혈을 모두 막아 혈을 차단했다.

이들은 있어야 폐만 되는 존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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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74화 장씨 가족의 문(張家口) 4 +3 20.07.17 2,528 43 14쪽
74 제73화 장씨 가족의 문(張家口) 3 +1 20.07.16 2,572 48 14쪽
73 제72화 장씨 가족의 문(張家口) 2 +1 20.07.15 2,606 48 14쪽
72 제71화 장씨 가족의 문(張家口) 1 +2 20.07.14 2,752 47 14쪽
71 제70화 혼자 오는 것은 없다 (2부 시작) +2 20.07.13 2,845 51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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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 제66화 널리 편안하게(廣平) 1 +2 20.07.09 2,995 61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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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제52화 백산과 백연 6 +1 20.06.25 3,253 57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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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제38화 금검과 천사검 +5 20.06.11 3,702 55 1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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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제31화 신과 선인들의 고향 3 +1 20.06.05 3,628 70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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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제29화 신과 선인들의 고향 1 +1 20.06.03 3,937 60 1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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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제24화 푸른 바다 3 +2 20.05.29 3,802 67 15쪽
24 제23화 푸른 바다 2 +3 20.05.28 3,873 66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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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제19화 네 개의 강 6 +2 20.05.24 3,888 67 15쪽
19 제18화 네 개의 강 5 +3 20.05.23 3,878 70 16쪽
18 제17화 네 개의 강 4 +4 20.05.22 3,910 67 17쪽
17 제16화 네 개의 강 3 +2 20.05.21 4,054 69 18쪽
16 제15화 네 개의 강 2 +2 20.05.21 4,000 70 21쪽
15 제14화 네 개의 강 1 +3 20.05.20 4,168 70 17쪽
14 제13화 천뢰와 월광 2 +3 20.05.19 4,210 73 17쪽
13 제12화 천뢰와 월광 1 +2 20.05.19 4,343 70 20쪽
12 제11화 떠나는 자 남는 자 4 +2 20.05.18 4,273 79 17쪽
11 제10화 떠나는 자 남는 자 3 +4 20.05.17 4,274 75 14쪽
10 제9화 떠나는 자 남는 자 2 +1 20.05.16 4,376 75 22쪽
9 제8화 떠나는 자 남는 자 1 +1 20.05.15 4,493 68 20쪽
8 제7화 시작되는 인연 4 +1 20.05.14 4,483 69 19쪽
7 제6화 시작되는 인연 3 +1 20.05.13 4,528 69 17쪽
6 제5화 시작되는 인연 2 +3 20.05.12 5,055 68 18쪽
5 제4화 시작되는 인연 1 +3 20.05.11 5,823 86 19쪽
4 제3화 모랫바람 3 +3 20.05.11 5,819 85 18쪽
3 제2화 모랫바람 2 +6 20.05.11 6,231 96 19쪽
2 제1화 모랫바람 1 +5 20.05.11 8,504 105 15쪽
1 들어가는 글 +7 20.05.11 11,223 146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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