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검우 (劍雨)님의 서재입니다.

검우천하(劍雨天下)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검우
작품등록일 :
2020.05.11 10:10
최근연재일 :
2020.07.31 09:05
연재수 :
84 회
조회수 :
308,150
추천수 :
5,245
글자수 :
613,901

작성
20.07.10 09:05
조회
2,909
추천
53
글자
15쪽

제67화 널리 편안하게(廣平) 2

DUMMY

“아······!”


백가장이다.

유서 깊은 학자 가문인 백엽 선조들이 수 백년을 살아온 장원이다.

좌우로는 야트막한 산이 바람을 막아주고 앞으로는 작은 내가 휘돌아 흘러 아주 조용하고 평화로운 곳이다.


백가장과 조금 떨어진 곳에는 20∼30여 채 집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었다.

이 일대 제법 넓은 평야는 모두 백가의 소유라 소작농도 있고 자경농도 있었다.

자경농들은 대부분 백엽과 같은 백가 집안이다.

선조때부터 백가장을 상속받은 직계를 제외하고는 조금씩 땅을 불하받아 인근에 터전을 잡은 것이다.

물론 이곳을 원치 않아 외지로 나가 자리를 잡은 친족들도 있었다.


“오라버니 저기가 백가장이야?”


백연이 마차에서 창문밖으로 고개를 내밀고는 백엽을 보며 물었다.


“응 어때. 좋지?”

“응! 포근해 보여. 마치 엄마 품 같아.”


금봉도 백연과 함께 머리를 내밀고 백가장을 쳐다보았다.


“도련님!”


백가장 대문이 열리고, 허리는 잔뜩 구부러지고 머리는 희끗희끗한 노인이 부리나케 백엽을 부르며 뛰어왔다.

그러더니 말 앞에 멈춰서 머리가 땅에 붙을 정도로 고개를 숙였다.


“갈노야······.”


백엽은 얼른 말에서 내려 노인의 두 손을 잡고는 부축했다.

어려서 자신을 돌봐주던 노인이 세월을 이기지 못하고 어느새 노인이 되었다.


“아이고 도련님!”

“뭐하러 나왔어요. 어련히 알아서 들어갈텐데. 어서 들어가요.”

“예 도련님.”


갈노는 인근에 사는 소작농으로 심성이 착하고 부지런해 백승 대학사가 집안 일을 맡긴 사람이다.

그런 갈노야는 백엽을 유독 어려서부터 알뜰살뜰 보살폈다.

두 사람의 정이 깊지 않을 수 없었다.


.....


‘하나도 안 변했구나!’


백엽은 일행이 갈노의 도움을 받아 방을 잡아 짐을 풀고 하룻밤 묵어갈 준비를 할 때, 혼자서 백가장 이곳저곳을 거닐었다.

그러다가는 멈춰서서는 옛 생각에 젖고, 그러다 다시 물끄러미 쳐다보곤 했다.

지금보니 그리 넓지도 않은 정원인데 어려서는 왜 그리 크게만 보였는지.


다시는 못올 줄 알았던 집이다.

반질반질한 나무 기둥하며 정원에 자라는 풀과 화초, 정원수 그 어느 것 하나 손길이 미치지 않은 것이 없다.

여기서 걸음마를 배웠다.

여기서 아버지와 어머니에게 글을 배우고 무공을 배우고 인생을 배웠다.

하지만 지금은 혼자다.

아버지는 돌아가셨고 어머니는 외가에 있다.

장원은 그대로 인데, 사람은 옛 사람이 아니었다.


“가주님.”


이런저런 옛 생각에 잠겨있던 백엽을 한표가 현실로 불러들였다.

총관을 맡은 한표는 만검백가 장원 건설을 책임진 사람이다.


“그렇지 않아도 부르려고 했는데 잘 왔군, 같이 가지. 팽숙도 좀 부르고.”


잠시후, 한표가 가더니 일행 모두와 함께 왔다.

백엽이 만검백가 장원터를 보러간다고 하자 모두 따라 나건 것이다.

백엽은 천천히 4월 초순 봄기운을 만끽하며 백가장에서 족히 천여장을 남쪽으로 이동했다.


“어때 총관. 이곳에 장원을 세울 만 할 것 같아?”

“저는 가주님께서 결심하신 일을 받들뿐입니다.”

“사람하고는. 나는 지금 백가장과 근처에 사는 사람들은 그대로 살게하고 싶어. 세가 사람들중에도 장원에 살기 싫은 사람은 그곳에 집을 짓고 살아도 되고.”

“알겠습니다.”


한표의 명료한 답이었다.


“만검백가 장원은 이곳이 좋을 것 같아.”


백엽이 가리키는 곳은 산 골짜기였다.

대충 눈대중으로 살펴보아도 골짜기는 천여장은 쉬 넘을 정도로 좌우 폭이 넓었다.

안으로는 이천여장이 족히 될 정도로 깊었다.

개발되지 않은 얕은 구릉으로 이루어진 주변을 포함하면 수 백만평은 족히 넘을 만 한 아주 넓은 분지였다.


“보다시피 해도 잘 들고, 주위 산을 적당히 이용하면 무사들에게 필요한 연무장이나 주요 시설을 모두 배치할 수 있을 거야. 무사들과 그 가족들은 광평현이나 아니면 백가장이 있는 인근에 집을 지어 살도록 하고. 광평현에서 여기까지는 십오리 정도니 큰 무리는 없을 거야.”


백엽은 무가에 뜻을 둔 다음부터 줄 곳 이곳에 장원을 지을 생각을 했다.

길은 오른쪽으로 해서 조금만 새로 내어 관도와 연결한다면 오히려 광평현 시내와 더 가깝고, 현재 있는 백가장과는 적당한 거리를 유지 할 수 있을 것이다.


“내가 사는 곳은 백가장으로 하면 되고.”

“그리되면, 그곳을 방어하기가 힘들어 집니다.”

“상관없어. 어차피 약하면 죽는게 무림이야.”

“그럼 장원내에 가주님이 머무르는 가주전을 짓고, 백가장은 별장처럼 이용하도록 하시지요.”

“그래, 그것도 좋은 생각이네.”

“알겠습니다. 그럼 이곳으로 하고,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그래 총관만 믿어!”

“염려마십시오. 가주님!”


한표는 이미 개봉에서 설계자와 기술자 들을 모아 이곳으로 오도록 조치했다.

돈도 일단은 부족하지 않을 것이다.

금문식이 은자 5만냥과 표행 의뢰비를 모두 주었다.

필요한 재료는 언제든지 이야기하면 금풍상단에서 조달해 주기로 하였다.

물론 대금은 철저히 지불할 것이다.

금풍상단도 어려우니 일방적인 도움만을 받을 수 는 없었다.


기술자들은 세월이 수상하니 구하려고 마음 먹으면 쉽게 구할 수 있다.

한표도 잘 아는 범영이 사람들을 보낸다고 했으니, 그들이 도착하면 같이 방법을 강구하면 될 것이다.

흑풍대와 밀풍대 일부를 제외하고, 백풍대 청풍대 적풍대와 밀풍대 일부도 이리로 오고 있다.

그들이 도착하면 임시로 수용하면서 수련도 하고 장원도 함께 건설할 것이다.

한표는 의욕이 넘쳤다.


다음날.


“그럼 숙부님 며칠내로 찾아뵙겠습니다.”

“그러시게 백 가주.”


백연과 팽웅 그리고 맹호대는 새벽 일찍 길을 나섰다.

강호가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어, 이곳에서 하루를 묵은 것도 사실 무리한 것이다.

특히 팽웅 마음은 여러 가지로 급했다.


팽가는 세력이 약한 탓에 멸사군에 무사를 500명만 보내기로 했다.

팽가로서는 이마져도 몹시 벅찬 일이었다.

그렇다고 맹 일원으로서 그리고 10대세가라는 명예를 갖고 아무것도 안할 수 는 없었다.

팽가는 무사 수가 적은 대신 가문 최정예인 맹호대 200명중 150명을 보내기로 결정했던 것이다.


멸사군과 척마군에 합류하는 무사들 인솔은, 각 문파 주인이나 소주인 아니면 최강자였다.

무림대회에서 인솔자까지도 논의해 결정했다.

팽가는 팽진 가주나, 도룡 팽도진 소가주 혹은 대력패도 팽웅 장로중에서 가야했다.

하지만 팽웅은 먼 길을 다녀왔고, 도룡은 시천분타에 있었다.

결국 가주가 세가에 있던 맹호대 100명과 끌어 모은 무사 350명을 이끌고 남궁세가가 있는 안휘로 떠났다.

남궁세가 가주와 만남도 한 이유였다.


대신 팽웅은 최대한 빨리 돌아가 가주 대행으로 세가 안위를 책임지기로 했다.

도룡은 맹호대 50을 이끌고 안휘로 오기로 하고.


그래서 팽웅의 마음은 몹시도 급했다.

지금처럼 세가 전력이 텅텅 비어 있을 때 혹시 무슨 일이 생길까봐서 말이다.

팽웅에게는 또 다른 일도 있었다.

백가 가주 백엽이 팽가에 도착하기전에 할 일이 많았다.

화해를 했다고 해도 갈 길은 멀었다.

팽웅은 그래서 백엽이 며칠 뒤에 왔으면 하고 은연중에 바랐던 것이다.


.....


하북팽가!


하북성 대도(大都-북경) 외곽에 자리 잡은 무림 10대세가중 한곳이다.

격동기에 다른 세가들이 승승장구하는데 반해, 혁혁한 명성을 날리던 팽가는 옛이야기가 된지 이미 오래였다.

장원은 여기저기 세월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무너져 내리고 있었다.


25년여전······.

팽서희 일로 쇠퇴의 길에 접어든 팽가는 그후로도 일이 끊이지 않고 일어났다.


팽서희가 백승과 그렇게 된 후 몇 년 사이에, 마치 짜고 치듯이 가문 원로고수들이 세상을 하직했다.

도왕으로 명성을 날리던 젊은 측에 들던 가주 팽덕진도 피해가지 못했다.

모두들 딸에게 받은 충격탓이라고 수근거렸다.

원로고수들의 깨달음을 이어받지못한 중간고수들은 무공 진전이 더뎠다.


그만만했으면 그나마 조금 나앗을 것이다.

신황조가 들어서고 전황조 황도였던 대도가 모조리 불타버렸다.

팽가 힘의 근원인 대도 경제가 급속히 쇠락하자, 팽가 재정이 파탄나기 시작했다.

무림세가도 밥을 먹지 않고는 살 수 없었다.


가문 재정이 약해 신진고수를 키우기도 어려웠다.

영약하나 살 수 없었고, 벌모세수를 시킬 원로고수들도 없었다.

업친데 덮친격이었다.


팽가는 가문의 위기를 느꼈다.

가문 고수들을 독립하는 형식으로 내보내 군에 입대시켰다.

하지만 운도 지지리도 없었다.

얼마후 관부와 무림 불가침 원칙이 천명되었던 것이다.


일은 또 있었다.

인정하지도 않았지만 백승과 그 아들 백엽이 신황조 죄인 신분으로 북부전선으로 끌려갔다.

군부와 관부 도움을 받을 길은 영영 없어져 버렸다.


그 결과 쇠락한 팽가는 지금, 10대세가 자리를 내놓으라는 압박에 시달리고 있었다.

천의맹에서도 장로자리를 바꿀 것이라는 소문이 흉흉했다.

팽가 자리를 노리는 자들은 많았다.

천의맹주 본가인 산서 왕가장을 비롯하여 선우세가 등 차고도 넘쳤다.


그리고, 팽가 쇠퇴의 모든 원망은 팽서희에게 귀결되었다.

그렇데 원망이라도 해야 남아있는 팽가 사람들은 살아갈 수 있었다.


“하지만, 우리 팽가는 다시 도약할 것이다.”


팽웅은 말위에서 확신에 찬 음성을 터트렸다.


“정말 몇 달 사이에 큰 변화가 일어났다.‘


지금 팽웅의 마음은 가볍고 기꺼웠다.

몇 달전 제갈승과 남궁세가 음모에 등떠밀여 어쩔 수 없이 떠날 때와는 전혀 다른 입장이 되어 세가로 돌아가고 있었다.


어찌보면 가장 큰 승자는 팽가라고 팽웅은 생각햇다.

음모를 이기고 팽가의 이름을 떨쳤다.

더구나 팽가는 단 한명의 희생자도 없었다.

5만냥의 돈도 벌었다.

금풍상단과도 화해했고, 남궁가와도 더 이상 나빠질 일은 없었다.

곤륜 개방 소림 등 만검신협을 지지하는 동심회와도 연결고리가 형성되었다.

무엇보다 조화경에 든 자를 뒷배로 두었다.

그 것을 적절히 활용할 것이다.

이미 십전회 회주를 맡은 모용가에서 이런 저런 신호가 오고 있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큰 성과는 향후 가문을 이끌 소가주 팽도진의 성장이었다.

거기다 청해 척마 3영웅중 한명이 되었다.


“이럇!”


히히히히잉!


말도 등위에 앉은 사람의 마음을 아는지 정말 쏜살처럼 달렸다.


“워워워!”


광평 백가장을 떠난 백연과 팽웅, 맹호대는 쉼없이 달려 마침내 팽가 정문앞에 도착했다.


쌕! 쌕! 쌕!


얼마나 급히 말을 몰았는지, 대문앞에 멈춰선 말들이 숨을 참지 못하고 헐떡거렸다.

일행은 모두 말에서 뛰어 내렸다.

그러자 어디서 나타났는지, 마부들이 달려나와 인사를 하더니 말고삐를 잡아 쥐고는 말을 끌고 사라졌다.


저벅저벅!


팽웅 장로가 앞장서고 그 옆에 백연이, 그리고 맹호대가 뒤를 따랐다.

정문 경비무사들은 온몸이 뻣뻣이 경직이 된 채 부동자세를 취하고 있었다.

오는 사람이 다름 아닌 팽웅이었다.

세가내 제일 고수로, 팽가 무사들이 가장 존경하면서도 두려워 하는 이가 팽웅이다.


“장로님을 뵙습니다.”

“고생많다. 수고하고록.”

“네? 넵!”


무사들은 다정한 팽웅의 목소리에 오히려 반문을 할 수 밖에 없었다.

이게 무슨 일인가.

팽가 역사상 이런 일이 단 한번이라도 있었던가.

혹시 또 무슨 꼬투리를 잡으려고 저리시나하며 온몸에 힘을 바짝 더 주었다.

하지만 팽웅은 그런 무사들에게 눈길 한번 주지 않고 세가 속으로 빠르게 걸음을 옮겼다.

그제서야 무사들은 자세를 조금 풀면서 이상하다는 듯이 고개를 갸웃거렸다.


‘뭐 잘못 드셨나?’


정문을 통과한 팽웅은 맹호대를 임무 해제시키고는 백연과 함께 세가내 가장 깊숙한 심처로 급히 걸음을 옮겼다.

이미 백연의 몸은 바람앞 등불처럼 좌우로 흔들리고 있었다.

팽웅이 다가와 그녀의 팔을 살며시 잡았다.


“연아······.”

“괜찮아요. 외숙.”


백연은 필사적으로 마음을 다스리기 위해 노력했다.

어머니를 만나는 날이다.

이년이 훨씬 더 지난 세월이었다.

그것도 돌아가셨다고만 알고 있던 어머니였다.

그런 어머니를 만나면서 못난 얼굴을 보여 드릴 수 는 없었다.

웃는 예쁜 모습을 보여주어야했다.

호원심법을 운용했다.

백연은 어느새 정신을 가다듬고 웃고 있었다.


‘보면 볼수록 강한 아이다. 서희가 애들은 정말 잘 키웠어..’


팽웅은 백연을 보며 다시 한번 감탄 할 수 밖에 없었다.


잠시후,


두 사람은 세가내 가장 심처에 있는 작은 별채에 도착할 수 있었다.

별채 입구 좌우에는 제법 강해 보이는 팽가 무사 두명이 경비를 서고 있었다.

둘은 오직 가주 명만 받는, 팽가내 무력부대에 소속되지 않은 팽가성을 가진 비밀 무사였다.

팽웅도 두 사람에 대해서는 아는 게 거의 없었다.


“장로님을 뵙습니다”


팽웅을 향해 두 무사가 정중히 포권예를 취했다.

팽웅 역시 마주 포권을 취했다.


“안으로 들어가려고 하네. 비켜 주시게.”

“설마 저분 낭자와 함께는 아니시겠지요?”

“맞네.”

“그럴 수는 없습니다. 누구보다 가주님 명을 잘 아시는 장로님 아니십니까?”

“물론 아네. 여기 가주님 명령서네.”


팽웅은 오른 손을 무복 왼쪽 가슴속에 집어넣더니, 가주 직인이 찍힌 서류를 무사에게 내밀었다.

그 모습을 보며 백연은, 이곳이 얼마나 철저히 통제되고 있는지 알 수 있었다.

장로와, 그것도 세가내 최고 고수와 들어가는 데도 이 정도 대접을 받을 정도면, 다른 이들은 이곳 존재 자체를 모를 것이다.


사실이었다.

이곳에 팽서희가 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다섯 정도였다.

그리고 평상시 가주 별도 명없이 들어 갈 수 있는 사람은 팽가모와 팽웅 정도였다.

무사들도 누가 있는지도 모른 채, 가주 명 없이는 그 누구도 출입시키지 말라는 명만 따르고 있었다.

팽서희가 이곳에 온후, 가주의 별도 명으로 들어가는 사람은 백연이 처음 이었다.


“확인했습니다. 들어가셔도 됩니다.”

“수고하게.”


두 사람은 별채 안으로 조용히 들어갔다.

팽웅이 향하는 곳은 부엌이었다.

백연도 부엌에서 기척이 있음을 이미 알고 있었다.

백연 생각에 어머니는 지금의 자신보다도 못한 무공 실력이었다.

그래서 백연도 기척을 쉽게 느낄 수 있었다.


부엌 입구에 오더니 팽웅이 백연을 향해 고개를 돌렸다.

그러더니 들어가 보라는 듯이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백연은 아주 조심스럽게 부엌문을 잡고는 살짝 힘을 주고는 앞으로 밀었다.

그 순간이 백연에게는 마치 억겁의 시간 같았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6

  • 작성자
    Lv.99 풍뢰전사
    작성일
    20.07.10 13:21
    No. 1
  • 답글
    작성자
    Lv.28 검우
    작성일
    20.07.10 14:47
    No. 2

    늘 감사합니다. 풍뢰전사라는 별호는 앞으로 제가 글을 쓰면서 꼭 한번 사용하고 싶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1 박시아
    작성일
    20.07.10 14:08
    No. 3

    휴 백승도 살아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제맘속에 팽가는 어떤 사정 있든 간에 정 안가네요ㅠ 아버지ㅠㅠ 보통 무협같으면 저쯤만 되도 아버지의 원수소리 들을텐데 다들 둥글게둥글게 사는게 멋지네요... 사이다를 떠나 저정도면 백엽은 속가가 아니라 그냥 등선해도 될 인성인듯.. 어머니가 돌아가신게 아니라 너무 다행이지만 그래도 백엽 잘나가니까 싹 태도전환하는게 뭔꼬라진가 싶어요. 그냥 낭인이었으면 고맙다 하고 끝났겠지? 얼른 제갈도 살아서 백엽 옆에 왔으면 좋겠어요ㅜㅜ 너무 멀쩡하면 거기서 살아난게 너무 소설같으니 뭐... 음... 눈이나 귀가 하나 없다든가... 너무한가? 손가락..? ㅜㅠㅠㅠ그냥 소설이니까 멀쩡히 살려서 와서 백가 군사 되면 좋겠어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8 검우
    작성일
    20.07.10 14:48
    No. 4

    감사합니다. 저 대신 이어서 쓰시는 것은 어떨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베르나스
    작성일
    20.07.10 14:55
    No. 5

    검우님 요즘 현판들을 보면 전부 짜집기에 카피 투성이라 투베에 올라오는게 독자들의 수준을 의심할 정도로 처참 지경인데 몇몇 무협물들이 정화를 시켜주니 너무 좋습니다. 항상 재미나게 읽고 있습니다. 더욱 짜임새있는 글들 부탁드립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8 검우
    작성일
    20.07.10 15:11
    No. 6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검우천하(劍雨天下)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당분간 연재 중단합니다. 20.07.31 717 0 -
공지 1부를 마치고, 일단 2부 시작해 봅니다. +6 20.07.08 769 0 -
공지 첫 후원금 감사합니다. 20.07.03 355 0 -
공지 (글 읽기전에 필독) 이 글은 질질 끌고 허접입니다. 20.07.01 1,405 0 -
84 제83화 청성을 구하다 1. +3 20.07.31 1,808 42 16쪽
83 제82화 정마전쟁의 시작 +1 20.07.29 1,947 48 15쪽
82 제81화 도교 제일 명산 (崆峒山) 3 +2 20.07.27 2,086 49 14쪽
81 제80화 도교 제일 명산 (崆峒山) 2 +2 20.07.26 2,032 49 15쪽
80 제79화 도교 제일 명산 (崆峒山) 1 +1 20.07.24 2,332 46 14쪽
79 제78화 구름을 타고 하늘로 오르는 용 (雲龍莊) +6 20.07.22 2,544 47 16쪽
78 제77화 장씨 가족의 문(張家口) 7 +1 20.07.20 2,614 44 14쪽
77 제76화 장씨 가족의 문(張家口) 6 +2 20.07.19 2,462 50 14쪽
76 제75화 장씨 가족의 문(張家口) 5 +3 20.07.18 2,471 47 12쪽
75 제74화 장씨 가족의 문(張家口) 4 +3 20.07.17 2,528 43 14쪽
74 제73화 장씨 가족의 문(張家口) 3 +1 20.07.16 2,572 48 14쪽
73 제72화 장씨 가족의 문(張家口) 2 +1 20.07.15 2,606 48 14쪽
72 제71화 장씨 가족의 문(張家口) 1 +2 20.07.14 2,752 47 14쪽
71 제70화 혼자 오는 것은 없다 (2부 시작) +2 20.07.13 2,845 51 16쪽
70 제69화 널리 편안하게(廣平) 4 (1부 끝) +4 20.07.12 2,705 52 14쪽
69 제68화 널리 편안하게(廣平) 3 +1 20.07.11 2,778 48 16쪽
» 제67화 널리 편안하게(廣平) 2 +6 20.07.10 2,910 53 15쪽
67 제66화 널리 편안하게(廣平) 1 +2 20.07.09 2,995 61 16쪽
66 제65화 막힌 것을 열다(開封) 7 +4 20.07.08 3,067 51 17쪽
65 제64화 막힌 것을 열다(開封) 6 +6 20.07.07 3,077 52 15쪽
64 제63화 막힌 것을 열다(開封) 5 +6 20.07.06 3,149 57 17쪽
63 제62화 막힌 것을 열다(開封) 4 +10 20.07.05 3,257 62 17쪽
62 제61화 막힌 것을 열다(開封) 3 +4 20.07.04 3,275 54 18쪽
61 제60화 막힌 것을 열다(開封) 2 +4 20.07.03 3,258 57 16쪽
60 제59화 막힌 것을 열다(開封) 1 +12 20.07.02 3,515 58 16쪽
59 제58화 표행의 끝 +4 20.07.01 3,243 53 16쪽
58 제57화 개봉(開封)으로 +1 20.06.30 3,191 57 16쪽
57 제56화 질개 (蛭丐) +3 20.06.28 3,244 51 16쪽
56 제55화 입지 (立志) +1 20.06.28 3,167 55 15쪽
55 제54화 추상(秋霜) +3 20.06.27 3,339 54 18쪽
54 제53화 해후 +2 20.06.26 3,411 60 16쪽
53 제52화 백산과 백연 6 +1 20.06.25 3,253 57 15쪽
52 제51화 백산과 백연 5 +2 20.06.24 3,163 46 15쪽
51 제50화 백산과 백연 4 +5 20.06.23 3,169 51 13쪽
50 제49화 백연과 백산 3 +2 20.06.22 3,266 46 14쪽
49 제48화 백연과 백산 2 +3 20.06.21 3,510 54 14쪽
48 제47화 백산과 백연 1 +2 20.06.20 3,392 56 14쪽
47 제46화 만검신협 6 +2 20.06.19 3,506 60 14쪽
46 제45화 만검신협 5 +4 20.06.18 3,448 66 14쪽
45 제44화 만검신협 4 +1 20.06.17 3,472 65 14쪽
44 제43화 만검신협 3 +2 20.06.16 3,473 68 15쪽
43 제42화 제갈승과 제갈도 2 +6 20.06.15 3,443 62 16쪽
42 제41화 제갈승과 제갈도 1 +4 20.06.14 3,556 59 18쪽
41 제40화 만검신협 2 +2 20.06.13 3,558 69 15쪽
40 제39화 만검신협 1 +4 20.06.12 3,594 75 17쪽
39 제38화 금검과 천사검 +5 20.06.11 3,703 55 18쪽
38 제37화 신과 선인들의 고향 9 +4 20.06.10 3,762 59 19쪽
37 제36화 신과 선인들의 고향 8 +3 20.06.09 3,460 64 17쪽
36 제35화 신과 선인들의 고향 7 +3 20.06.08 3,462 65 14쪽
35 제34화 신과 선인들의 고향 6 +3 20.06.07 3,532 60 15쪽
34 제33화 신과 선인들의 고향 5 +1 20.06.06 3,509 66 14쪽
33 제32화 신과 선인들의 고향 4 +1 20.06.06 3,499 63 16쪽
32 제31화 신과 선인들의 고향 3 +1 20.06.05 3,628 70 16쪽
31 제30화 신과 선인들의 고향 2 +3 20.06.04 3,726 65 17쪽
30 제29화 신과 선인들의 고향 1 +1 20.06.03 3,937 60 18쪽
29 제28화 푸른 바다 7 +1 20.06.02 3,725 68 17쪽
28 제27화 푸른 바다 6 +3 20.06.01 3,809 69 20쪽
27 제26화 푸른 바다 5 +1 20.05.31 3,797 70 17쪽
26 제25화 푸른 바다 4 +2 20.05.30 3,848 68 16쪽
25 제24화 푸른 바다 3 +2 20.05.29 3,802 67 15쪽
24 제23화 푸른 바다 2 +3 20.05.28 3,874 66 16쪽
23 제22화 푸른 바다 1 +5 20.05.27 4,133 70 19쪽
22 제21화 네 개의 강 8 +4 20.05.26 3,999 66 15쪽
21 제20화 네 개의 강 7 +2 20.05.25 3,925 69 16쪽
20 제19화 네 개의 강 6 +2 20.05.24 3,888 67 15쪽
19 제18화 네 개의 강 5 +3 20.05.23 3,878 70 16쪽
18 제17화 네 개의 강 4 +4 20.05.22 3,910 67 17쪽
17 제16화 네 개의 강 3 +2 20.05.21 4,054 69 18쪽
16 제15화 네 개의 강 2 +2 20.05.21 4,000 70 21쪽
15 제14화 네 개의 강 1 +3 20.05.20 4,170 70 17쪽
14 제13화 천뢰와 월광 2 +3 20.05.19 4,212 73 17쪽
13 제12화 천뢰와 월광 1 +2 20.05.19 4,343 70 20쪽
12 제11화 떠나는 자 남는 자 4 +2 20.05.18 4,273 79 17쪽
11 제10화 떠나는 자 남는 자 3 +4 20.05.17 4,275 75 14쪽
10 제9화 떠나는 자 남는 자 2 +1 20.05.16 4,376 75 22쪽
9 제8화 떠나는 자 남는 자 1 +1 20.05.15 4,493 68 20쪽
8 제7화 시작되는 인연 4 +1 20.05.14 4,483 69 19쪽
7 제6화 시작되는 인연 3 +1 20.05.13 4,528 69 17쪽
6 제5화 시작되는 인연 2 +3 20.05.12 5,055 68 18쪽
5 제4화 시작되는 인연 1 +3 20.05.11 5,823 86 19쪽
4 제3화 모랫바람 3 +3 20.05.11 5,819 85 18쪽
3 제2화 모랫바람 2 +6 20.05.11 6,231 96 19쪽
2 제1화 모랫바람 1 +5 20.05.11 8,504 105 15쪽
1 들어가는 글 +7 20.05.11 11,223 146 10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