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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몽객 님의 서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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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블랙 컴퍼니

웹소설 > 작가연재 > 현대판타지

취몽객
작품등록일 :
2020.01.08 14:53
최근연재일 :
2020.09.18 03:58
연재수 :
39 회
조회수 :
32,281
추천수 :
1,013
글자수 :
223,504

작성
20.06.12 06:59
조회
666
추천
28
글자
14쪽

일하나 같이하자.

DUMMY

도시로 갓 상경한 시골 촌놈처럼 두리던 거리며 거리를 걷던 준영은 먹잇감을 주시하듯 쏟아지는 시선에 쓴웃음을 지었다.

“있는거랑 없는거랑 이렇게 차이가 나나?”

인정하긴 싫지만 플로네의 빈 자리가 생각보다 큰거 같았다. 이 빌어먹을 파리는 나중에 찾아 갈테니 구경하고 있으란 말과 함께 꼬지를 파는 노점으로 화살처럼 날아갔다. 매정한년. 내꺼도 하나 사다 주겠지?

준영은 무책임한 파리를 욕하며 관광객 모드로 홀로 이국적인 거리를 걸었다. 돈이 그렇게 많았는데 여행 한번 안하고 방구석에만 처박혀 있었던 과거의 자신을 살짝 후회할 정도로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다.

그렇게 이것저것 실컷 구경하며 행인의 움직임에 맞춰 자연스레 이동하다보니 어깨를 맞댈 정도로 복잡하던 인파가 점점 사라지며 어느새 골목엔 준영 혼자 남았다.

설마 여기서 뻔한 클리셰가 발생하진 않겠지 싶었지만 고전이 사랑받는 이유는 역시 자주 써먹기 때문인거 같았다.

“이야! 이게 누구신가? 야이 새끼 오랜만이다?”

준영은 갑자기 아는척을 하며 길을 막아선 무리를 보며 고개를 갸웃거렸다. 팔 다리 얼굴 할거없이 정신 산만하고 지저분하게 문신을 한 병신들은 잊어먹기도 힘드니 처음보는 놈들이었다.

“누구신지······”

준영의 말에 무리의 대장으로 보이는 얼굴 반쪽만 해골문신을 한 남자가 킬킬거렸다.

“누구신지? 크하하 야 들었냐? 누구신지란다! 와 내가 살다 살다 이 새끼한테 존댓말을 다 들어보네?”

준영은 낄낄거리며 웃는 무리를 보며 작게 한숨을 내쉬었다.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시비거는 이유는 알겠다.

“됐고. 용병 계약하러 온거지? 나랑 계약하자.”

역시나 싶은 말에 준영은 피식 웃었다. 차원계는 좀 다를줄 알았는데 이건 뭐 세상 사는데 어디나 다 똑같은거도 아니고 어처구니가 없네.

“뭐하는 병신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런식으로 작업해서 밥은 먹고 다니냐?”

준영의 말에 잠시 멍하니 눈만 꿈벅거리던 반쪽 해골이 비릿하게 웃으며 준영을 노려보았다.

“큭큭. 가끔 있어 지가 아직까지 대단하다 착각하는 것들이. 탈탈 털려봐야 세상 무서운줄 알지.”

“그러니까 내 말이.”

“음?”

준영이 갑자기 동의하듯 고개를 끄덕이자 잠깐 어리둥절해 하던 반쪽 해골은 곧 그게 무슨 뜻인지를 깨달았는지 죽일듯한 표정으로 준영을 노려보았다.

“······일단 이 빈민층에도 나름 질서가 있다는걸 알려주마.”

“그 질서를 지키는게 너라고? 빈민층이 문제인거야 아니면 그러니까 빈민층인거야? 누가 너한테 질서 지키라고 돈줘? 아니면 자원봉사로 이렇게 구걸하고 다니는거야?”

“사지가 찢어져도 건방지게 굴수 있는지 보자고.”

준영의 비아냥에 반쪽 해골 무리들이 살기를 내뿜으며 점점 다가오자 어라? 이거 였됐나? 싶을 때 기다렸다는 듯이 구원자가 등장했다.

“어? 뭐야 싸움이야? 누가 시비걸었냐?”

타이밍 좋게 입에 소스를 잔뜩 묻힌 채 꼬치구이를 주변에 잔뜩 띄우곤 둥둥 날아온 플로네를 보고 반쪽 해골은 혀를 차며 한발 물러서더니 재수 없다는 듯 퉤! 침을 뱉고는 물러났지만 준영은 곱게 돌려보낼 생각이 없었다.

“그냥 가는거야? 하긴. 나도 없는 처지에 허세부리는게 짠해보이긴 하더라. 너무 무리해서 허풍치고 다니지 말고. 나중에 배고프면 한번 찾아와 개 사료 한 그릇 정도는 던져줄게.”

그 말에 고개를 돌린 반쪽 해골은 이글거리는 시선으로 준영을 노려보았다.

“너 이 새끼 보호기간 끝나고 보자. 아주 잘근잘근 씹어먹어 주마.”

남자의 경고에 준영은 살짝 귀 귀울이는 포즈를 취하며 말했다.

“뭐라고? 병신찐따새끼가 지껄이는 개소리라 그런지 잘 안들리는걸?”

“이 새끼가!”

“이게 미쳤나!”

참지 못한 반쪽 해골이 검을 뽑자마자 흥미로운 표정으로 구경하던 플로네가 가볍게 잽을 날렸고 허공에서 만들어진 반투명한 주먹이 로켓처럼 반쪽해골의 명치를 향해 날아갔다.

콰직! 주먹이 틀어박히며 뭔가 부서지는 소리가 나면서 반쪽 해골은 비명조차 못 지르며 털석 무릎 꿇었다.

“오오 백보신권?”

준영이 박수를 치며 감탄하는게 마음에 들었는지 건달처럼 거들먹 거리며 반쪽 해골에세 날아간 플로네는 기분 나쁘다는 표정을 지으며 엉거주춤 눈치보며 서 있는 반쪽해골의 부하들을 노려보았다.

“요즘 세상 좋아졌다? 눈높이가 같으니까 기분좋냐?”

“아 아닙니다!”

“대가리 박어.”

쿵! 소리가 날정도로 적극적인게 마음에 들었는지 플로네는 콧방귀를 한번 뀌고는 곁을 맴돌던 꼬치를 하나 잡아 뜯어 먹으면서 간신히 숨이 돌아왔는지 헉헉거리는 반쪽해골을 향해 말했다.

“야 너 돈 많냐?”

“아닙니다······”

간신히 쥐어짠 목소리로 말하자 플로네는 고새 다 먹은 꼬치로 반쪽해골의 머리를 두들겼다.

“근데 왜 미쳐가지고 칼 뽑고 지랄이야. 그걸로 누구 찌르려고? 나? 아님 쟤? 합의금도 없는 새끼가.”

“······절 찌르려고 했습니다.”

“엥?”

생각지도 못한 말에 눈을 동그랗게 뜨던 플로네는 감탄하며 대단하다는 듯 박수쳤다.

“이야. 밑바닥 짬 좀 먹었다 이거네? 이걸 이렇게 빠져나갈줄은 몰랐다. 인정.”

플로네가 마음에 든다는 듯 낄낄거리며 어디 해보라는 듯 뒤로 물러서자 반쪽해골은 바닥에 떨어진 칼을 역수로 잡고는 바로 자신의 배를 찔렀다.

“끄윽······”

배를 헤집는 고통에 간신히 비명을 참을 때 다시 가까이 다가온 플로네가 깝죽거렸다.

“야 아프냐?”

“지 배를 찔렀는데 아프겠지. 근게 왜 찌른거야?”

할복하려는 행동에 진짜로 하려나 싶어 구경하려고 가까이 다가온 준영의 말에 플로네는 낄낄 웃으면서 말했다.

“차원계가 무질서해 보이긴 하지만 암묵적인 합의로 인해 지켜지는 질서도 있거든.”

차원계엔 죽음이라는게 없다. 돈만 있으면 다시 살아날 수 있으니까. 그래서 만들어진 제도가 합의금이다. 누군가 자신을 공격해 피해를 입었으면 정당방위가 성립된다.

그러면 공격받은측은 복수를 하거나 합의금 받고 분쟁을 끝내거나 둘중 하나를 선택할수 있다.

아무리 원한이 뼈에 사무쳐도 한 수백년 죽고 죽이고를 반복하다보면 질리기 마련이라 보통 분쟁이 발생하면 서로 피곤해지기 전에 합의금 받고 끝내는게 보통이었다. 아니면 지칠때까지 싸우고 합의하던가.

“어? 그럼 가해자랑 피해자랑 바뀌는거 아냐?”

검을 뽑기만 했을뿐 공격의도를 보이진 않았다. 그 전에 처 맞았으니까. 그래서 변명거리도 생긴거다. 그게 아무리 말이 되든 안되든.

“더 조져버리고 싶었는데. 기발하게 빠져나간거지. 내가 그거 하난 인정해 준다. 쓰레기 치곤 제법이었어. 근데 얘 누구야? 어디서 본거 같은데?”

그제야 반쪽해골을 바라보며 고개를 갸웃거리는 플로네를 향해 준영은 얍삽하게 굴다가 어른 뒤에 숨어 참 얄밉고 비열하게 입꼬리만 살짝 올리고 약올리는 꼬맹이처럼 웃으며 말했다.

“그냥 븅신찐따새끼야.”

쿨럭! 내장을 헤집어서 그런지 복장이 터져서 그런지 몰라도 반쪽 해골은 쿨럭거리며 피를 토하는걸 힐긋 쳐다본 플로네는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하긴 쓰레기가 쓰레기지. 야 븅신찐따야.”

“······예.”

플로네는 이 악물고 고통을 참는 반쪽 해골을 향해 꼬치를 하나를 건넸다.

“이거 먹어.”

“······감사히 잘먹겠습니다.”

“다 아는 처지에 무슨 감사까지야. 그냥 처 먹어.”

플로네의 말에 반쪽 해골은 죽일듯한 시선으로 준영을 노려보며 꼬치에 달려있는 고기들을 한입에 털어 넣고는 우물거렸다.

만약 반쪽해골이 공격의사를 보였을 때 플로네가 처리했으면 보상금을 받을수 있지만 잔머리 굴려 피해갔으니 공격한 플로네가 오히려 보상금을 지불해야만 했다. 그리고 플로네는 그걸 꼬치 하나로 퉁친거다. 상류층은 그래도 된다.

준영은 씹을때마다 몰려오는 고통에도 이를 악물고 꿀꺽 삼키는 독기를 보여조는 반쪽해골을 향해 말했다.

“다 먹고살자고 하는 짓인거 이해 하니까 여기까지 합시다.”

“······”

준영은 아무 말 없이 준영만 죽일 듯이 노려보는 반쪽해골의 시선에 피식 웃었다.

“하긴 도망친 개새끼 귀에는 개소리만 들릴텐데 내가 실수했네. 그럼 다음에 봅시다. 차원계는 인사말 같은거 없냐?”

“정중하게? 간단하게?”

“정중하게 해드려.”

그 말에 플로네는 헛기침을 하며 목소리를 가다듬었다.

“귀하의 능력은 출중하나 본사가 원하는 직무와는 거리가 있어 안타깝게 여기며 귀하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아. 어디서 많이 듣던 소리다.

“······짧게는?”

“꺼져 그지 새끼야.”



@



동료들의 부축을 받은 반쪽 해골이 도망치듯 사라지는 모습을 바라볼 때 플로네가 건들거리는 태도로 꼬치를 하나 뜯어먹으며 준영을 타박했다.

“넌 왜 여기까지 와서 사고치냐?”

“······내가?”

와! 이게 바로 세상 억울하단 감정이구나. 준영이 이 억울함을 컴플레인으로 풀어야 하나 고민할 때 플로네가 칭찬하듯 준영의 머리를 토닥였다.

“그래도 잘 했어. 혼자서 모르는 아저씨들 만났는데 무서워 하지도 않고 다 컸네 다컸어!”

인상을 찌푸리며 손을 휘저어 파리를 쫒아낸 준영가 허공에 둥둥 떠 있는 꼬지구이중 하나에 손을 가져다 대자 플로네가 정색하며 민감하게 반응했다.

“어허! 손때고 발때라! 어디 어르신 먹는거에 손을 올려!”

“와 너무하네 하나만 먹으면 안돼냐?”

“니 돈주고 사먹어.”

“쪼잔하게 이럴거야?”

“몰랐냐? 요정이 얼마나 쪼잔한데? 이건 날때부터 그렇게 생겨먹은 종족 특성이라 어쩔수가 없네요.”

그렇게 말하며 손이 안 닿는 높은 곳으로 올라가 헤헷 웃으며 약올리는 플로네의 도발에 준영은 피식 웃으며 대범하게 반응했다.

“야! 이건 아니지!”

“어 화나네?”

준영이 컴플레인을 꺼내들며 하는 말에 플로네는 뭐 이런 쪼잔한 인간이 다 있나 하는 표정으로 먹고 떨어지라는 듯 꼬지를 하나 넘겼다.

“그래 내가 하나 준다 줘.”

대범한 성격의 준영은 만족한 듯 컴플레인을 다시 집어 넣으며 플로네가 건넨 꼬지를 받아 한 입에 다 털어넣으며 자신의 호탕함을 자랑했다.

“음 맛있는데? 이거 무슨 고기야?”

“사람고기.”

에 퉤퉤. 플로네의 말을 듣자마자 씹던 고기들을 다 뱉어낸 준영은 들고 있던 꼬지를 플로네를 향해 회초리처럼 휘둘렀다.

“장난이라도 할 말이 있고 안할 말이 있지!”

플로네는 깔깔 웃으며 모기처럼 준영의 공격을 가볍게 피했다. 그거 몇 번 휘둘렀다고 벌써 지친 준영이 살짝 헉헉거리며 노려보다 컴플레인을 다시 꺼내자 플로네가 재빨리 말했다.

“차원계가 돈만 밝히고 동정심 도 없고 냉정해 보이겠지만 우리도 다 이유가 있다고.”

“무슨 이유?”

“너 모순이 무슨 뜻인지 알지?”

“뚫리지 않는 방패와 모든걸 뚫는 창 얘기?”

“그래. 둘이 붙으면 누가 이길거 같냐?”

“그게 말이 안돼니까 모순이란 단어가 나온거지.”

“그거야 너네 세상 얘기고 차원계에선 정확한 답이 있어.”

“정답이 뭔데?”

“더 비싼놈이 이겨.”

“······”

“농담같지? 차원계가 평화롭게 보이나 본데 막 사이좋게 상권 나눠먹는 동네가 아니에요 경쟁에서 도태되거나 약점을 보이는 순간 물어 뜯을 놈들만 명절 고속도로 휴게소 여자 화장실 대기줄이야. 죽여도 다시 살아나니까 치고 박고 싸우는것도 불가능 하고, 그럼 남은 방법은 뭐겠어?”

“······돈 싸움?”

“바로 그거야. 빈민층이나 중산층에서 싸움 나는건 개인과 소수 집단의 문제지만 상류층 싸움은 휘하 세력들이 전부 엮이는 싸움이야. 그래서 우리가 돈을 긁어모으는건 단순히 돈에 환장해서가 아니라 상호확증파괴 전략인거지.”

돈이 핵폭탄 급이라는 거냐? 약간 미묘하게 다른거 같지만 맞는 말이긴 하네. 하여간 이 동네는 대충 가져다 붙인거 같은데 은근히 말이 된다니까. 노린건가?

“그게 이거랑은 무슨 상관이지?”

준영이 꼬지를 들어 보이며 묻자 플로네는 심각한 표정으로 말했다.

“만약 회사에 빚이 많아 갚을 방법이 없어 부도가 나면 시스템은 채권 회수를 진행해.”

“······그거 어째 무섭게 들린다?”

“당연히 무섭지. 시스템의 채권 회수에는 회사 자산정리도 포함된거야. 그리고 포인트 뽑아먹을수 있는 고객은 당연히 회사의 중요자산이야.”

“시스템이 고객. 아니 사람들을 정리한다고? 어떻게?”

“시스템이야 말로 가장 잔혹무비한 징수자야. 현재의 고객뿐만 아니라 미래 고객의 포인트 생산분까지 징수해 가거든.”

준영은 플로네가 하려는 말이 무슨 뜻인지 깨닫고는 인상을 찌푸렸다.

“모든 지성체는 포인트를 생산한다. 반대로 말하면 포인트를 생산하지 못하면 지성을 잃어버린다는 거네?”

“맞아 이성이 사라지고 본능만 남은 동물이 되는거야. 어느 정도의 지능은 있지만 고등사고는 불가능한 동물. 사나운 맹수도 있고 개나 고양이처럼 반려동물도 있고, 식량으로 취급되는 경제동물들도 있지. 걔들이 처음부터 동물이었을까? 아니면 한때는 찬란한 문명을 자랑하던 지성체였을까?”

플로네의 의미심장한 시선에 준영은 자신이 찝다 내뱉은 음식물을 바라보며 중얼거렸다.

“······거 앞으로 고기 먹을때는 좀 찝찝하겠네.”

준영의 감상에 플로네가 황당하다는 표정으로 툴툴거렸다.

“반응이 그게 다야? 이 얘기 들으면 다들 한동안 고기는 입에도 못 댔는데? 특히 호구대장은 아직도 풀 쪼가리만 처먹는다고!”

“아니 이제 와서 내가 먹던 고기가 아주 옛날에는 똑똑했다고 해 봤자 그게 무슨 의미야? 처음부터 안 먹었다면 모를까 이제 와서 먹지 말라고? 넌 잘도 먹으면서?”

아직까지 플로네의 곁에 둥둥 떠 있는 서너개의 꼬지를 보며 말하자 플로네는 양 손을 허리에 턱 하니 얹은채 당당하게 말했다.

“그야 구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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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세계정복도 한걸음 부터. +2 20.09.05 255 21 12쪽
34 세계정복도 한걸음 부터. 20.09.04 278 18 13쪽
33 세계정복도 한걸음 부터. +1 20.09.03 332 21 12쪽
32 차원이동물의 정석. +3 20.09.01 303 19 12쪽
31 차원이동물의 정석. +5 20.08.29 309 18 15쪽
30 차원이동물의 정석. +2 20.08.24 309 13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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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차원이동의 정석 +2 20.07.30 382 19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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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비지니스의 꽃 +2 20.07.17 408 24 13쪽
25 비지니스의 꽃 +2 20.07.13 437 2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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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플랜 B +3 20.07.01 512 2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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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결투를 신청한다! +2 20.06.21 531 24 15쪽
15 결투를 신청한다! +3 20.06.19 564 2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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