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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몽객 님의 서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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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블랙 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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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몽객
작품등록일 :
2020.01.08 14:53
최근연재일 :
2020.09.18 03:58
연재수 :
3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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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262
추천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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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223,504

작성
20.06.23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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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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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결투를 신청한다!

DUMMY

“이 빌어먹을 새끼를 그냥!:”

와장창! 살로만은 아편 판매량이 급감했다는 보고에 사무실의 집기들을 다 때려부수며 지랄발광을했지만 하인들은 험악한 분위기에도 아무런 감정도 없이 조용히 서있기만 했다.

“그래 한수가 있었다 이거지?”

한참을 분에 못이겨 씩씩거리던 살로만은 사무실 안으로 타도스가 들어오자 힐긋 쳐다보고는 바닥에 널부러진 잔해를 발로 툭 치며 말했다.

“야 이거 치워.”

그 말에 움직이기 시작한 하인들이 사무실을 정리하는걸 못마땅한 표정으로 지켜보던 살로만이 짜증스레 혀를 한번 차고는 옆방으로 옮겨가 소파에 몸을 파묻었다.

“젠장! 저 인형들은 보기만 해도 소름이 끼친다니까. 괜히 돈 아끼려다 이게 무슨 꼴인지 원.”

살로만의 한탄에 타도스가 맞은편에 앉으며 피식 웃었다.

“그러게 평소처럼 정규전장을 쓰지 왜 임시를 쓴거야?”

그 말에 살로만은 타도스를 노려보며 투덜거렸다.

“진짜 결투를 받아들일줄은 몰랐지. 그리고 정규전장은 신청만 해도 돈 나가는거 몰라?”

임시전장은 시스템이 만든 인형들이 사람 흉내 내는 NPC처럼 어느 정도의 자율성을 가진 로봇들이 꾸려가는 가상의 세계라면 정규전장은 지성체들이 사는 진짜 세상이었다.

정규전장에선 참가자들도 세상의 구성원중 하나로 활동 해야만 했는데 권력자에게 뇌물을 바치거나 약점을 잡아 상대편의 상행위를 방해하거나 누명을 씌우고 용병을 고용해 습격하거나 암살하는등등 특정 행동을 금지할 규칙을 정하고 그 규정을 우회할 꼼수를 찾아서 시도하는 등등 온갖 음모와 간계가 난무하는게 바로 정규전장이었다.

심지어 권력자 눈밖에나 참가자가 아니라 NPC손에 몰락하거나 NPC가 운영하는 상단에 의해 망하거나 NPC가 배신하고 뒤통수 치는일도 비일비재했다.

그래서 정규전장을 사용하는 결투는 그 과정과 결과를 보고 대기업이 주관하는 영웅놀이 프로젝트에 참가할 컨소시엄을 구성할 때 꽤 중요한 포트폴리오로 쓰였다.

“젠장. 그것들은 안 말리고 뭘 한거야?”

살로만이 얼마든지 외형을 바꿀수 있으면서도 혐오감을 주는 외모로 다니는 이유는 뉴비들을 낚기 위해서였다.

차원계에 막 올라온 뉴비들은 전부 지들이 살던 세상에선 대접받고 살아서 그런지 자신이 최고라는 자만심 가득한 놈들이 대부분이었다.

그래서 대충 긁어주고 결투를 신청하면 백이면 백 살로만의 외형을 보고 만만하게 여겨 결투를 승낙했고 피눈물을 흘리며 후회했다.

자신만만한 뉴비들을 낚아서 불공정 계약으로 등골 뽑아먹는게 주력사업이었는데 따라하는 놈들도 많아져 차별화를 위해 엘레나를 끌고 다니는 노예상 흉내로 뉴비들을 낚아보려고 했건 거였다.

그렇게 눈독들이고 있던 엘팜스 동맹을 눈 앞에서 빼앗긴게 열받는 것도 있었지만 다른 뉴비들과는 달리 상류층의 보살핌을 받는걸 보고는 뜯어먹을게 있겠다 싶어서 결투를 신청한거였는데 진짜 결투를 받아들일줄은 몰랐다.

“뉴비 새끼가 마약 파는건 또 처음이네.”

결투를 받아들였다는 소리에 처음엔 당황했지만 이제 막 차원계에 발을 디딘 어리버리한 뉴비 하나 털어먹는거야 늘상 해오던 일이고 전장 또한 살로만에게 유리한 설정이라 방심하고 있었는데 상황이 이상하게 돌아갔다.

보통 이런 상황에서 뉴비들은 상도덕을 지키면서 정의롭게 승부를 보려다 엿이나 처먹고 패배하는게 정석이었다. 아니면 똑 같은 마약을 팔거나.

그런데 이 놈은 듣도 보도 못한 신종 마약을 도시에 풀어버렸다. 그것도 건강보조제로 등록해서 합법적으로!

아무리 불법이 돈을 많이 번다지만 합법적으로 인기있는 제품을 아주 아주 많이 파는거에 비하면 상대가 되지 않는다. 거기에 신종 마약은 그야말로 기존의 마약들을 전부 폐기시켜 버리는 카운터나 마찬가지였다.

“알아보니 꽤 재미있는 놈이더군. 시스템이 고른게 아니라 지분을 나눠받았더라고.”

“내가 지금 직원도 아닌 새끼한테 엿 먹고 있는거야?”

타도스의 말에 살로만은 볼살을 푸들거리며 벌컥 화를 쏟아냈다. 지분을 나눠 받았다는건 인수합병을 위해 적당히 박아놓은 땜방이라는 거였으니까.

“대체 그런놈을 왜 요정족이 뒤를 봐주고 있는거지?”

“거기까진 나도 모르겠는데 그놈 동기로 꽤 유명인사가 있더군.”

“나도 알아. 그 피도 눈물도 없는 썩을년.”

결투 취소를 위한 협상에 무려 심판의 여신이라 불리는 예상밖의 거물이 등장하자 기겁을 할 수밖에 없었다.

근데 그런 거물이 먼저 머리를 숙이니 미쳐가지고 평소 하던거처럼 갑질을 해버렸고 만용의 대가를 받았다.

살로만이 산채로 모가지가 뜯어져 나가던 기억을 떠올랐는지 인상을 찌푸리며 목을 매만지자 타도스가 킬킬 웃으며 말했다.

“그거 참 오랜만에 속 시원한 구경거리였지.”

“시끄러! 그보다 번 아웃인지 뭔지 허가는 받아 온거지? 젠장. 내가 뉴비 새끼 따라해야 하다니. 꼴이 말이 아니군. 대체 그런 약품은 언제 등록된거야?”

자존심 상하지만 지금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똑같은 약품을 판매하는 수밖에 없어서 타도스를 보내 특허권자에게 허가를 받아오라 시킨거였다.

“아 그거 말인데 문제가 하나 있더라.”

“무슨 문제?”

타도스는 준영이 신나게 팔아제끼고 있는 번 아웃이 담긴 약통을 꺼내 테이블에 내려놓으며 말했다.

“이거 원작자가 특허신청을 안했더라고.”

“뭐? 대체 어떤 병신이?”

“심판의 여신의 동기더라고. 그 준영이라는 놈이 번 아웃을 알고 있는 이유가 그거였어.”

“하! 지 밥그릇 하나 못지키는 놈이 시스템의 선택을 받았다고? 그쪽 세상은 얼마나 병신같은 세상이었던 거야?”

“알아보니까 원작자를 마왕성에서 인수합병만 보고 데려간거라 아예 일도 안가르쳐주고 방치하는 중이더라고.”

그 말에 살로만은 머리가 아픈 듯 한 손으로 이마를 덮으며 한숨을 푹 내쉬었다.

“고향땅 팔아먹는 놈들이야 병신인건 알지만 특허 등록도 안한 병신일줄이야.”

“어차피 차원계에서 마약장사를 할 수는 없으니까.”

“그야 당연한거고.”

정신병 마저 고치는 동네가 차원계라 마약 따위는 아예 내성이 생겨 약발을 못 받는다지만 아무리 쓰레기 같다고 해도 특허는 가지고 있는게 이익이다. 정 급한 경우엔 팔아서 푼돈이나마 챙길수 있으니까.

“마약을 팔아 먹을때는 고객들 뿐인데 알다시피 고객들한테 마약 파는건 그리 추천 할만한짓이 아니지. 그래서 등록할 생각도 안했나봐.”

간절히 원하는걸 제공하고 포인트를 받는다. 이게 차원계의 기본 공식이다. 하지만 간절하게 원하는 대상이 반복되서야 포인트를 얻지 못한다.

즉. 마약에 중독돼 버리면 푼돈 한번 뽑아먹고 끝이라는 거였다. 중독자가 마약 말고 다른걸 바랄리는 없으니까. 그런 의미에서 번 아웃은 끝내주는 효과를 가진 보조제일 뿐이니 포인트를 벌지도 못하고 중독이 심해지면 좀비처럼 변해버려 포인트를 뽑아먹지 못하니 써먹을 데가 없었다. 지금의 경우를 빼고는.

“하! 이거 오지게 걸렸네.”

이게 만약 정규 전장이었다면 쓸 수 있는 수단은 많았다. 번 아웃 자체는 마약류니까 폐해를 밝혀 여론을 움직이거나 권력자를 조종해 판매금지를 시켜버리면 되는 일이니까.

근데 임시전장의 인형들 지능으론 이런걸 판단하고 실행할 정신머리 자체가 없다. 즉 번 아웃이라는 약물은 오직 임시전장에서만 써먹을수 있는 결함품인데 살로만은 여기에 제대로 엮여버린거였다.

“그러면 그놈이 처음 써먹은거니까?”

“놈이 특허권을 가져갔다.”

“······젠장! 알고 한건 아니겠지?”

“그랬으면 역 배당이 걸리지도 않았겠지.”

타도스의 말에 살로만의 표정이 처참하게 변했다. 이런 가벼운 결투는 상대가 안되니 배당 자체가 형편없는데 그래도 꽁돈 버는 거라고 거금을 거는 큰손들이 몇 있었다.

1.1배라도 천 포인트를 걸면 천백포인트가 들어오니 꽁으로 백포인트를 버는거고 단위가 커질수록 공짜로 버는 돈의 액수도 커지는 거다.

그런데 이기는게 당연한 승부에서 패배한다면 대박을 노리고 장난삼아 역배당에 베팅한 자들이야 노나는 거지만 큰손들은 황당하게 돈을 날리는 거였다.

물론 도박에서 돈을 잃었다고 살로만에게 개인적인 보복을 가하지는 않을테지만 앞으로 큰손들이 하는 일에 기웃거리지도 못하게 생겼다.

“규칙이 없는거보다 규칙을 모르는놈이 더 무서울줄이야.”

무식하면 용감하다는 말처럼 준영이 만든 번 아웃은 오직 임시전장에서만 통하는 수였다. 그것도 만약 불법적인 상행위 금지라는 규칙 하나만 걸었더라면 실패했을거다.

“그래도 보험이 있어서 든든하군.”

상황이 불리하게 돌아가는게 열받기는 하지만 별로 위기감을 느끼지 못하는 이유는 든든하게 존재감을 뽐내는 타도스 덕분이었다.

하지만 타도스는 살로만의 시선에 어림 없다는 듯 똑바로 마주 보며 말했다.

“이번 결투에서 승리하던 패배하던 참가했으니 횟수는 한번 차감해야 한다.”

“알았으니까 그 빌어먹을 새끼 모가지나 뽑아 와.”

살로만의 말에 토도스는 어림도 없다는 듯 콧방귀를 뀌고는 품에서 한 장의 종이를 꺼내 살로만에게 내밀었다.

“내가 아직도 옜날에 네놈한테 속아서 전사의 명예나 떠들던 어리석은놈으로 보이나? 어디서 효력도 없는 구두계약으로 퉁칠려고?”

그 말에 살로만은 어느새 어리숙한 뉴비 단물이 다 빠져 한사람 몫을 하는 디멘션 워커가 된 타도스의 반응에 아쉬운 표정으로 입맛을 다시며 지장을 찍자 타도스는 흡족하게 웃으며 종이를 품 안에 집어넣었다.

“흐흐. 넌 엿같은 새끼지만 계약하나만은 철저해서 마음에 들어. 덕분에 많이 배웠지.”

뉴비 시절 멍청하게 살로만에게 속아 불공정 계약을 해 버렸고 살로만에게 시달리며 명예나 신뢰보단 계약이 우선이라는걸 배웠다.

그렇게 구르고 구르다 보니 어느새 경험은 쌓일대로 쌓였고 너무나 억울해 자다가 발버둥 칠정도로 불합리하고 불공평한 계약도 끝날때가 다가왔다.

사실 살로만의 사업이 아직까지 유지될수 있었던 이유는 아무리 치사하고 더러워도 계약기간이 끝나면 순순히 풀어줘서였다.

그래서 만나서 더러웠고 두 번 다시 만나지 말자며 침 뱉고 떠나간 선배? 들을 많이 봐온 타도스도 그간의 고행을 꾹 참고 견뎠던 거였다.

“됐고 그 새끼 모가지나 따와.”

“흐흐. 걱정마라. 임무를 맡은 이상 설렁설렁 할 생각은 없으니까.”

타도스는 날카롭게 간 어금니를 위협적으로 뽐내며 자신만만하게 웃었다.



@



“약쟁이 새끼가 이 맛에 약을 팔았구만.”

준영은 드라노스에서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유흥가 중심에 자리잡은 건물 3층의 식당 창가에서 거리를 내려다 보며 중얼거렸다.

팜팡가가 공장을 건설하고 엘레나가 번 아웃을 만들고 칼리번이 유통한다. 이 단순한 분업체계덕분에 드라노스는 아편에 신음하는 도시에서 긍정과 행복이 넘치는 도시로 변했다.

번 아웃을 팔아 말 그대로 현금으로 싾아올린 산을 보고있으면 안먹어도 배가 부르다는게 무슨 뜻인지 이해가 갔다.

다만 돈이란게 모이다 보면 눈먼 돈도 있고 중간에 새는 돈도 있고 떡고물에 모여드는 벌레들도 있어야 하는데 어처구니가 없을 정도로 장부가 깔끔했다.

거기다 부하직원들이 딴 소리 한번 안하고 딴 주머니 하나 안차고 성실하고 충실하게 명령에 복종하는걸 볼때마다 아! 이건 현실이 아니구나라는걸 느끼면서 종말의 시대. 모든 인간들이 이 따구였으면 종말 따윈 기웃거리자 마자 때려잡았을 거라는 생각에 쓴웃음이 나왔다.

“이대로 가면 금방 끝나겠는데?”

“너무 방심하지는 마라. 한방에 훅 간다.”

플로네의 충고에 준영은 피식 웃으며 엘레나가 타준 차를 한모금 마셨다.

“지금 상황에서 쓸수 있는 방법이야 뻔하지.”

부패하고 무능한 관리들이 판치는 설정인데 아편에 쩔어 있던 시장이 번 아웃을 처먹곤 개과천선해 준영에게 감사장을 전달할 정도로 권력층도 장악한 상태다.

공권력을 등에 업은 상태로 아편을 비롯한 마약류들의 단속만 강화시켰는데도 이미 따라 잡을수 없을 만큼의 압도적으로 격차가 벌어졌다.

이정도면 도시를 장악했다 해도 과언이 아닌 상태. 승리가 확실한데도 결투의 승패가 결정 안난다는건 살로만에게도 한수가 남았다는거고 그게 뭔지는 뻔했다.

“그래서 공개된 장소로 놀러 나온거네?”

준영의 자신만만함에 플로네는 알겠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며 신경 껐지만 엘레나와 칼리번, 팜팡가는 뉴비가 당당한 모습에 걱정스러웠다.

그럴 수밖에 없는게 뉴비들은 자기들 세상에선 세상을 구한 영웅이나 제왕같이 한가락 하던 자들이었지만 차원계는 그런 자들이 모여 상향평준화를 이룬 동네였다.

즉. 뉴비들의 자신만만은 뉴비들의 생각만큼 대단한게 아닐수도 있다는 뜻이었고 수많은 뉴비들이 그렇게 세상이 험난하다는걸 배우는데 비싼 수업료를 지불했으니 불안할 수밖에 없는거였다.

“음?”

준영은 아무것도 없는 하늘에 떠오른 점 하나가 점점 가까워 지는걸 멍하니 바라볼 때 기습을 눈치챈 칼리번이 나서서 준영을 보호했다.

“위험합니다!”

뭐가 빙글빙글 돌면서 날아 오길래 저게 뭔가 하고 멍하니 바라보던 준영이 아 도끼네. 하고 생각한 순간 준영의 미간에 도끼가 박히기 직전 칼리번이 펼친 게이트가 도끼를 흡수해 뒤로 흘러냈다.

콰과광! 준영의 뒤에 생성된 게이트에서 튀어나온 도끼가 원형 톱날처럼 건물 바닥을 갈기갈기 찢어버리며 아래층으로 사라지자 사방에서 비명이 쏟아져 나왔고 지진이라도 난것처럼 폭음과 함께 건물이 흔들리고 유리창들이 깨지며 사방에서 비명소리가 울려퍼질때 건물 바닥을 뚫고 한 남자가 튀어 나왔다.

“안녕하십니까! 위대한 오크의 선조님들에게 부끄러움이 없도록 노력하는 전사 타도스라고 합니다. 제가 비록 영리하단 소리는 듣지 못하지만 그 만큼 근면! 성실! 노력!으로 맡은일은 끝까지 마무리하는 것 만큼은 자신있습니다. 제 기록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비록 지금 제가 하는일이 욕먹을만한 일이 많더라도 성실하게 마무리 했음을 확인할수 있으실 겁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성실한 타도스! 기억해주십쇼!”

“······”

준영은 갑자기 튀어나와 성실하게 자기소개를 하는 타도스를 멍하니 바라보다가 겁먹은 표정으로 플로네에게 말했다.

“나도 저렇게 인사해야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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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세계정복도 한걸음 부터. +2 20.09.05 255 21 12쪽
34 세계정복도 한걸음 부터. 20.09.04 278 18 13쪽
33 세계정복도 한걸음 부터. +1 20.09.03 332 2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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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차원이동물의 정석. +5 20.08.29 309 18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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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차원이동의 정석 +2 20.07.30 381 19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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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플랜 B +2 20.07.11 494 24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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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플랜 B +3 20.07.01 512 24 13쪽
19 플랜 B +3 20.06.29 534 27 14쪽
18 플랜 B +4 20.06.25 525 25 12쪽
» 결투를 신청한다! +2 20.06.23 543 27 14쪽
16 결투를 신청한다! +2 20.06.21 530 24 15쪽
15 결투를 신청한다! +3 20.06.19 564 2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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