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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라 돌아라 강강수월래

왕녀의 외출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완결

어스름달
작품등록일 :
2014.12.01 23:43
최근연재일 :
2017.11.24 03:18
연재수 :
417 회
조회수 :
63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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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1,880,019

작성
15.06.22 08:08
조회
2,617
추천
78
글자
14쪽

순서

DUMMY

“혹시 저 중에 피해야 할 사람이라도 있는 거야?”

메담의 긴장된 목소리에 나는 퍼뜩 정신이 들었다. 이제 보니 그는 은근슬쩍 내 앞으로 와서 왕성의회 사람들로부터 나를 숨겨주고 있었다. 내 표정이 급격히 어두워지는걸 보고 뭔가 오해했나보다.

“그런 건 아냐.”

난 찝찝한 기분을 억누르며 고개를 흔들어보였다. 그리고 아무 일 없는 듯이 걸음을 계속 옮겼다. 그들은 매우 천천히 이동하는 중이었고 메담과 나는 젊고 체력이 넘쳤다. 게다가 비밀통로로 향하는 우리와 서로 목적지도 달라 왕성의회는 곧 눈에서 보이지 않게 되었다. 그러자 한순간 나를 지배했던 까닭모를 불안감도 서서히 희석되었다.

“네 친구들... 굉장히 어렵게 지내고 있는 것 같아.”

나는 슬며시 메담에게 거지 소년들의 생활에 대해 물어보았다. 여왕으로서 일을 할 시간이다. 바로 그들을 위해 추진한 무상급식인데 정작 메담의 친구들은 혜택을 받지 못한다. 메담에게 정보를 얻은 뒤 그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싶었다.

“그래도 쟤들은 좀 나은 편이야. 패거리 안에서 그래도 음식을 나를 수 있을 정도로 기운이 넘치는 녀석들.”

“패거리? 그러면 네 친구들이 더 있는 거야? 모두 몇 명이나 돼?”

그러고 보니 거지 소년들은 메담이 준 음식을 옮겨 담을 뿐, 그 자리에서 먹는 녀석은 단 한 명도 없었다.

“글쎄? 세어본 적은 없는데 한 쉰 명쯤 되려나?”

나는 깜짝 놀랐다. 많아야 스무 명쯤 될 줄 알았는데 쉰 명이라니! 메담이 매일 한 자루 가득 음식을 가져다주는데도 애들이 비쩍 야윈 이유를 알 것 같다.

“그러면 아까 준 걸로는 부족한 거 아냐?”

“그래. 부족해. 많이....”

메담은 슬픈 얼굴로 고개를 끄덕였다.

“내가 음식을 가져다 준 덕분에 저 녀석들은 그래도 굶어 죽지는 않고 있어. 그런데 다른 패거리 녀석들은 그러지 못하지. 한 명씩 한 명씩 죽어나가. 우리도 예전에는 그랬지만....”

“다른 패거리? 너희 말고도 또 있단 말야?”

“윈더민에 고아들이 얼마나 많은데? 우리 패거리는 감이 좋은 테드가 꽤 괜찮은 동굴을 발견했어. 하지만 다른 애들은....”

“동굴? 잠깐, 지금 동굴이라고?”

지금 시대가 어느 때인데, 사람이 동굴에 산단 말인가?! 도저히 믿기지 않는 얘기라 메담에게 재차 확인했다.

“무슨... 움막이나 판잣집 같은 데도 아니고 동굴에서 산다고?!”

“사람들은 고아를 싫어해. 커봤자 도둑 아니면 강도가 될 거라고.... 그래서 가끔 먹을 걸 얻으러 윈더민 시가지로 들어가기도 하지만 거기서 정착해서 살 수는 없어. 대다수의 고아들은 도시 밖에 있는 숲에서 밤을 보내. 우리가 패거리를 만들어 모이는 것도 아이의 몸으로 혼자 숲속에서 살아남기 힘들기 때문이야.”

들으면 들을수록 기가 막혔다. 아직 제 몸도 제대로 간수 못하는 어린애들이, 그렇게 처참하게 살고 있단 말인가? 도대체 그 애들이 무슨 잘못을 했다고....

“부모가 없다는 이유만으로....?”

메담은 아무 대답도 하지 않았다. 그저 씁쓸하게 웃을 뿐이었다. 나는 몹시 심란해졌다. 보살펴 줄 사람이 없는 아이들이다. 더 많은 관심과 보호를 쏟아도 시원치 않을 판에, 안 그래도 불쌍한 애들을 오히려 괴롭히고 도시 밖으로 쫓아내다니....

이후로 우리는 돌아오는 내내 말을 거의 하지 않았다. 불행했던 과거사를 밝힌 메담도, 그리고 그걸 들은 나도 그 비참한 이야기 때문에 마음이 무거워진 것이다. 성 안에 들어온 후 나는 발리언트에게 꿀꽃을 전해주는 건 메담에게 맡기고 방으로 돌아왔다. 한시라도 빨리 여왕 휘렌델로 돌아오고 싶었다.


화가 났다. 내가 있는 윈더민이라는 도시에서 저런 일이 버젓이 벌어지고 있었다니.... 오늘 만난 거지 소년들.... 그리고 6년 전의 메담이 고아로 살면서 겪어야 했을 법한 일들을 상상하니 가슴이 미어지는 것 같다. 속에서 천불이 나서 무엇이든 해야 했다.

“성장을 불러줘요.”

나는 이제 정식 수호기사가 된 벨포트에게 명해 바이우스를 호출했다. 곧 성장이 내방에 찾아왔다. 나는 인사를 한 그가 고개를 들기도 전에 그를 부른 용건부터 밝혔다.

“내일 왕성의회를 소집해 주세요.”

나의 목소리는 잔뜩 격앙되어 있었는데도 바이우스는 어제와 거의 비슷한 반응을 보였다.

“혹시 그 이유를 여쭈어도 되겠습니까?”

“성장은 혹시 이 윈더민에서 고아들이 어떻게 살고 있는지 알고 있어요?”

바이우스는 제법 오랫동안 대답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나는 채근하지 않았다. 바이우스에게 대답을 회피할 생각은 없어 보였다. 단지 어떤 대답을 할지 결정이 되지 않았을 뿐이다.

“무척 잘 알고 있습니다.”

겨우 이 대답을 하려고 그 고민을 했었나? 하는 생각이 들 때 바이우스가 한 마디 덧붙였다.

“그런데 그게 어쨌다는 겁니까?”

듣기에 따라서는 굉장히 무례한 말일 수도 있었지만 바이우스였기에 나는 아무런 오해도 하지 않고 설명했다.

“나는 내가 다스리는 이 도시에서 그런 억압과 차별이 벌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견딜 수 없어요. 내일 오전에 당장 회의를 열어 대책을 세우겠어요.”

“왜죠?”

바이우스의 물음이 또 다시 내 사고의 흐름을 끊는다. 나는 이번에는 약간 놀라 바이우스를 멍하니 쳐다보았다.

“고아들은 대부분 거지나 범죄자가 됩니다. 이는 통계로 입증된 결과입니다. 원하신다면 자료를 보여드릴 수도 있습니다. 그들을 사회로부터 격리시키고자 하는 노력은 매우 당연하고도 현명한 것입니다. 왜 그것을 뜯어 고치려 합니까?”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사람들은 고아라는 이유만으로 아직 아무 죄도 저지르지 않은 아이들을 미워하고 있어요. 어쩌면 이 핍박과 멸시가 그들을 범죄자로 키워내고 있는 건지도 몰라요. 제대로만 대우해주면 그들도 올바르게 살 수도 있어요.”

나는 완전히 확신에 차 있었다. 왜냐하면 내가 본 메담의 친구들은 조금 수줍긴 했어도 결코 나쁜 짓을 할 녀석들로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나는 그 이유를 알 것 같았다. 바로 테드 때문일 것이다. 비록 잠깐 만났을 뿐이지만 나는 테드가 그 패거리의 스승과 같은 역할을 한다는 걸 알 수 있었다. 그리고 테드와 같은 정신적 지주가 있다면 고아들은 잘못된 길로 빠지지 않을 수 있다.

이대로 나간다면 대화는 어제와 똑같이 진행될 것 같았다. 나는 어제처럼 뚜렷한 확신을 가지고 있었고, 바이우스와의 설전에서 밀리지 않을 자신이 있었다. 그런데 바이우스는 어제와 달랐다. 그는 오늘 지지 않았다.

“하지만 대부분은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 생각은 잘못 되었을 가능....”

바이우스는 내가 입을 열고 말을 시작했는데 이를 듣고도 자신의 말을 이어나갔다. 이는 처음 있는 일이었다.

“여기서 저는 설득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으로는 아무 소용없습니다. 보수적인 귀족들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이미 오랜 세월동안 고아들을 쫓아버리는 습관이 몸에 밴 모든 윈더민 주민들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그들의 생각을 하루 아침에 고치는 게 현실적으로 가능할 것 같습니까?”

바이우스의 역습은 매섭게 의표를 찔러왔다. 하마터면 나는 모두의 생각을 바꾸는 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를 가늠하다 포기할 뻔 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나는 설득할 필요가 없었다.

“그들은 생각을 고쳐야만 할 거에요. 왜냐하면 내가 왕이니까요.”

“훗.... 후하하....”

나는 깜짝 놀랐다. 바이우스가 낮은 목소리로 웃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표정은 거의 변하지 않았지만 이는 틀림없이 그가 웃는 소리였다. 그는 당황해서 할 말을 잊은 나에게 넌지시 물었다.

“고아들을 구제하겠다..... 그렇게 하시는 게 명군이 되는 길이라 생각하십니까?”

어쩐지 상황 상 나를 비웃는 것 같았지만 표정과 목소리가 일관되어 있기에 확실하지가 않다. 이에 나는 떨떠름하게 대답할 수밖에 없었다.

“맞아요. 이건 내가 좋은 왕이 되기 위해 꼭 하고 싶은 일이에요.”

“당신이 좋은 왕이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하십니까?”

이제 나는 그가 노골적으로 나를 비웃고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이를 깨달은 순간 내가 처음 느낀 감정은 물밀 듯 밀려오는 슬픔이었다. 내가 왕으로 있을 때 가장 믿고 좋아하는 사람이 바이우스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그에게 화를 낼 생각도 하지 못했다.

“순서가 틀렸습니다, 순서가. 좋은 왕이 되기 전에 먼저 되어야 할 게 있지 않습니까?”

“먼저 되어야 할 거라니요....?”

바이우스는 내 눈을 똑바로 쳐다보았다. 그 에메랄드빛 눈동자는 아주 가끔 그의 감정을 담아낼 때 조금씩 반짝 거리곤 했다. 그리고 지금 그의 눈빛은 측은함으로 가득 차 있었다.

“불과 한 달 전까지만 해도 당신은 페나에 있었습니다. 그 때 당신은 자신이 왕이라고 생각하셨습니까?”

순간 나는 경직되어 버렸다. 그는 나의 침묵을 대답으로 받아들였는지 질문을 이어나갔다.

“그렇다면 과연 당신을 진짜 왕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 것 같습니까?”

“지금 내가 왕이 아니라고 말하는 건가요?”

처음에는 손가락이었다. 오들오들 떨리는 걸 눈으로 보면서도 멈출 수가 없다. 어떻게 단 두 마디만으로 나 자신이 왕이라는 사실에 의구심을 가지게 만들 수 있을까. 얄미울 정도로 효과적인 화법이다.

“아직까지 이해가 안 되십니까? 당신을 왕으로 선택한 건 우리 귀족들입니다. 왕관을 쓰고 있다고 해서 왕이 아니란 말입니다. 누가 주도하는 쪽인지 이제 아시겠습니까?”

어지러웠다. 눈앞이 핑핑 도는 것 같다. 왜 이렇게 순진했을까. 나는 이제 아까 길에서 왕성의회를 보았을 때 느낀 불쾌감의 정체를 알아냈다. 그것과 비슷한 기분을 바로 페나를 떠나기 직전에 느껴보았다. 바로 머독이 나 몰래 페나의 주요인사들을 모조리 포섭했다는 것을 깨달았을 때였다. 바로 요직에 있는 관리들이 나를 제외하고 한통속이라는 걸 알게 되었을 때였다.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다니.... 또 다시 허울뿐인 군주가 되다니.... 이렇게 부끄러울 수가. 이렇게 치욕적일 수가. 그들은 왕인 나를 빼고 라울의 집에서 회의를 열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면 왜 굳이 나를 왕으로 만든 거죠?”

“정확한 질문입니다. 이제야 제대로 된 순서를 밟으시는군요.”

바이우스의 목소리는 평상시와 너무나도 똑같았다. 그런데 지금은 그 공손한 말투마저 나를 비웃는 것 같다.

“기억하십니까? 당신 전에 먼저 왕으로 거론되었던 인물은 헤니건 가의 로크입니다. 그를 대신해 당신을 택한 이유는 당신이 더 만만했기 때문입니다. 로크가 왕이 된다면 그 자리를 누가 넘볼 수 있겠습니까? 헤니건 가가 버티고 있는데....”

이미 너덜너덜해진 내 마음에 또 한 번 철퇴가 떨어졌다.

“그 말은 내 자리는 넘볼 수 있다는 말인가요?”

“우리는 당신에 대해 상세히 알아보았습니다. 그리고 정치에 통 관심이 없는데다 영주 대리 머독에게 이용당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되었죠. 우리가 당신에게 기대했던 건 바로 그런 점이었습니다. 무엇보다 당신은 여자였습니다. 허수아비 왕으로 이보다 적격인 사람은 없다 싶었죠. 그래서 헤니건 가에 어베레드 탈환 작전 총사령관 자리를 주는 조건으로 당신을 왕으로 만든 겁니다.”

허수아비 왕이라는 말이 너무나도 마음 아프다. 그보다 더 마음 아픈 건 바이우스가 하는 저 이야기들이 나를 충분히 납득시킬 만큼 논리적이었다는 사실이다.

“왜 허수아비가 필요했나요? 차라리 나를 부르지 말지.... 그냥 머독 그 개자식에게 이용당해도 좋으니 페나에 내버려 두지.... 왜 나를 왕으로 만든 거예요?”

어느덧 내 눈에서는 눈물이 흐르고 있다. 나는 이를 닦을 엄두도 내지 못했다. 내 마음을 갈기갈기 찢고 있는 바이우스의 얼굴은 더 이상 보고 싶지 않다.

“바르테인이 세워진지 100년이 되었습니다. 백 년이라는 시간은 이 전란의 시기에 한 나라가 망해 사라지기에 적당한 수명입니다. 망국의 징조는 거의 모두 나타났습니다. 폭군 웰링턴 선왕은 바르테인 가를 귀족들로부터 고립시켰습니다. 그 뒤를 이은 암군 알트론은 전력을 동원하고도 끝내 에네버를 함락시키지 못했습니다. 강철거인의 후예들 중 최강국이었던 바르테인의 위상이 크게 떨어졌죠.”

이 때 나는 슬픔과 분노 절망, 치욕으로 거의 제정신이 아니었다. 그 때 내 귀에 바르테인이라는 단어가 무척 의미심장하게 들려왔다. 왕이 되지 못하고 돌아가신 아버지와 나를 이어주는 가문의 이름이다. 나로 하여금 왕이 될 마음이 생기게 했던, 세상에서 가장 사랑한 아버지 말이다.

“바르테인은 강철거인의 후예들 다섯 국가의 한 가운데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대로 몰락한다면 남은 네 국가가 뜯어먹기 좋은 살코기로 전락할 뿐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 바르테인이라는 늑대를 가급적 이빨과 발톱을 지닌 원형 그대로 보존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당신이 필요했던 겁니다.”

“그러니까.... 나는 바르테인이라는 껍데기를 유지하기 위한 허수아비 왕이라는 말인가요?”

“그렇습니다. 귀족들의 눈에 당신이 차지하고 있는 왕좌는 여전히 주인을 기다리는 빈 자리로 보일 뿐입니다. 그래서 현재 이 시각에도 귀족들은 진짜 왕이 되기 위해 암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언젠가 최후의 승리자가 왕좌를 차지할 때 당신은 그를 위한 포상이 될 겁니다. 당신은 젊고 아름다우니까요.”

그는 내가 투지를 되찾은 걸 모르고 있었다. 여기까지 들은 나는 화를 참지 못해 주먹을 바이우스의 얼굴에 꽂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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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말

지금 시각 8:04...

저는 곧 출장을 떠납니다.

일주일간이나....ㅠㅠ

이번주는 연재가 어려울 것 같습니다.

이것이 마지막 휴재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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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10

  • 작성자
    Lv.18 메틸아민
    작성일
    15.06.22 08:37
    No. 1

    소름 돋네요 반전...
    바이우스 포커 페이스가 깨지는 규칙같은 걸 보고 설마설마 싶었는데...
    휘렌델 불쌍해서 어떻게 해요?ㅠ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4 어스름달
    작성일
    15.07.01 21:45
    No. 2

    그 동안 왕이었기 때문에 이야기 흐름이 평이했었는데...
    이제부턴 좀 쪼는 맛이 있겠죠?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8 바다해미
    작성일
    15.06.22 15:10
    No. 3

    엌ㅋㅋㅋㅋ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4 어스름달
    작성일
    15.07.01 21:45
    No. 4

    웃음 밖에 안나오시나봐요 ^^;
    너무 예상 밖의 반전이었나요? 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7 디백작
    작성일
    15.07.01 17:13
    No. 5

    이제 돌아오세요!!! 출장 아직이신가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4 어스름달
    작성일
    15.07.01 21:50
    No. 6

    메르스 때문에 일정이 많이 늘어졌네요 ㅠㅠ
    내일 아침 일곱시에는 새글이 떠 있을 겁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2 FAD
    작성일
    16.12.19 17:44
    No. 7

    순진한 주인공... 이제 왕 된지 세달쯤 됐나? 너무 빠른시기에 온갖일을 다 겪네요ㅋㅋ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4 어스름달
    작성일
    16.12.20 01:27
    No. 8

    나라가 어수선한 상태니까요 ㅎㅎ
    게다가 휘렌델이 얌전히 방 안에만 있는 성격이 아닌 이유도 있고....
    무엇보다 주인공이기 때문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2 eenki123
    작성일
    16.12.20 00:38
    No. 9

    주인공은 뭐만 꽂히면 대책도 없이 회의소집하는거 밖에 못하나요 이패턴은 좀 답답하네요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4 어스름달
    작성일
    16.12.20 01:31
    No. 10

    휘렌델은 즉위한 지 얼마 안 되었기에 왕권도 약할 뿐더러
    윈더민 성에는 믿고 일을 맡길 사람도 아직 얻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제 개인적으로 그녀가 전제적인 왕권을 휘두르는 걸 바라지 않기에...
    앞으로도 신하들을 설득하는 단계를 종종 거치게 됩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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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헛된 희망의 상징 +6 15.07.28 2,063 60 11쪽
83 첫 눈 +9 15.07.26 2,081 52 18쪽
82 두 개의 초 +8 15.07.24 2,166 52 15쪽
81 촛불 의식 +4 15.07.23 2,163 49 13쪽
80 동화를 싫어하는 자 +10 15.07.21 2,003 49 9쪽
79 에콰빌리타스 +4 15.07.20 2,134 52 9쪽
78 응급처치 +6 15.07.19 2,122 51 11쪽
77 미끼 작전 +12 15.07.17 2,015 57 18쪽
76 호박 머핀 +6 15.07.16 2,092 63 12쪽
75 첫 번째 대장 +12 15.07.14 2,235 54 11쪽
74 윈더민의 우상 +8 15.07.12 2,249 48 11쪽
73 흘러가는 나날 +8 15.07.10 2,354 79 11쪽
72 시행착오 +6 15.07.09 2,336 66 16쪽
71 합동 훈련 +8 15.07.07 2,129 58 9쪽
70 선물 +14 15.07.06 2,307 55 12쪽
69 감당 +12 15.07.04 2,343 61 11쪽
68 최선의 선택 +6 15.07.03 2,248 68 12쪽
67 후회할 짓 +10 15.07.02 2,253 67 10쪽
» 순서 +10 15.06.22 2,618 78 14쪽
65 세 번째 계급 +10 15.06.20 2,246 56 16쪽
64 열세 살의 고백 +6 15.06.18 2,071 61 18쪽
63 승자와 패자 +4 15.06.17 2,291 74 11쪽
62 정과 동 +4 15.06.16 1,890 60 12쪽
61 발리언트의 소원 +2 15.06.12 2,088 60 13쪽
60 청혼 +6 15.06.10 2,099 67 11쪽
59 무서운 꼬마 +8 15.06.09 2,162 63 9쪽
58 벨포트의 정령검 +4 15.06.06 2,757 65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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