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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빛시계 님의 서재입니다.

도망치지 못한 왕은 주나라를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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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빛시계
작품등록일 :
2022.10.28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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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0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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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5.3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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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5쪽

237화 사람의 생각은

DUMMY

237화 사람의 생각은


“좌랑, 잘 지내셨소이까.”

“대사간께서 통신사로 다녀오심은 익히 들어 알고 있습니다. 고생이 많으셨습니다.”


김반이 입을 열어 인사를 건네니 윤휴가 예를 갖추어 말을 받았다.


동시에 통신사 일을 거론하며 김반 옆으로 시선을 주니 윤휴가 바라는 것은 누가 봐도 뻔해 보였다.


‘허허, 형님께 들으니 그 성정이 다소 기이하다고 하여 무엇이 기이한가 하더니 이것이로구나.’


그의 형 신독 김집에게 들은 말들을 생각한 김반은 재지 않고 바로 소개를 시작했다.


“이쪽은 일본에서 회답사로 온 야규 미츠요시라고 하오. 아마 얼마간은 조선에 머물게 될 것이오.”

“야규 미츠요시라고 합니다. 미츠요시라고 불러주시면 됩니다.”

“외조 좌랑 윤휴라고 합니다. 자는 희중이니 희중이라 불러주십쇼.”


가벼이 미츠요시와 통성명한 윤휴는 고개를 돌려서 남은 한 사람을 바라보았다.


“제가 들은 바가 옳다면 정헌대부 김충선 장군이 아니십니까?”

“그러하오. 또한 전일 외조 참판 겸 수어통행감찰 제조로 제수된 김충선이라 하오. 같은 외조 사람으로 내 직위는 위라고 한들 경험은 그대가 더 많으니 많은 지도편달을 부탁하겠소이다.”


김충선이 정중하게 말하니 윤휴는 고개를 저으며 웃었다.


“지도편달이라니, 말씀이 감당하기 어렵습니다. 그저 도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 제물포에 연락을 주십쇼. 바로 답신하고 그로도 부족한 일이면 한양으로 달려가겠습니다.”

“고맙소이다.”


그 대답을 마지막으로 네 사람 사이에서는 대화가 잠시 끊어졌다.


그러한 공백을 참기 어렵다고 하듯 입을 연 사람이 있으니, 그는 이곳의 주인이라 할 수 있는 윤휴였다.


“대사간께서는 물론이시고 참판께서 지금 이곳을 찾으시니 이 또한 하늘의 뜻이 아닌가 싶습니다.”

“사람 둘이 찾아오는 일이 무슨 그 대단한 일이라고.”

“그저 일로 걸음한 것이니 그렇게 큰 의미는 오히려 곤란하오.”


김반과 김충선이 연이어 다소 당황한 얼굴로 말하니 미츠요시는 눈치를 살피다가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좌랑께 청이 있습니다.”

“무엇입니까?”

“제물포를 한번 둘러보고 싶은데, 괜찮겠습니까?”

“지금 당장 말입니까?”


둘러보게 하는 일이야 어렵지 않았다.


그러나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고 나면 어련히 해줄 일이었기에 굳이 이렇게 서두를 이유가 없는 일이기도 했다.


혹시나 그걸 모르거나 다소 성급한 사람인가 싶어 살피니 그건 또 아닌 듯 보여 윤휴는 이상함을 한층 더 강하게 느끼며 다시 물었다.


“정녕 그것을 우선하시길 바랍니까?”

“저는 선후에 상관이 없습니다.”


상관이 없다 하며 웃고 다른 사람들을 보며 미츠요시는 말을 덧붙였다.


“허나 저는 외인이니 먼저 서로 안부를 나누고 난 후에 다시 자리하여 교제를 쌓음이 마땅하지 않겠습니까.”


외인이라 하는 말에 윤휴는 물끄러미 미츠요시를 보았다.


가만히 시선을 주던 윤휴는 미츠요시가 다소 부담스러움을 느껴 시선을 돌릴까 유혹에 시달릴 즈음에 입을 열었다.


“배려에 감사드립니다. 허면 그대의 뜻에 맞게 특별히 좋은 사람 둘을 불러다 드리겠습니다. 여봐라.”

“예, 좌랑 나으리.”


부름에 응해 곧장 대답이 들리니 윤휴는 미츠요시를 바라보며 목소리를 높였다.


“가서 박연 종사관님을 모셔와라. 객께 포구를 안내하고 싶구나. 그리고 똘똘하고 신의있는 사람이 필요하니 서리 박귀동도 함께 데려와라.”

“예, 알겠습니다.”



***



미츠요시가 나간 후 환관 장화가 찾아와서 이른 말들을 윤휴가 이르니 김반과 김충선 두 사람은 자못 심각한 얼굴이 되었다.


“식량을 더 끌어모은다?”

“명나라가 그 정도로 곤궁하다, 이 말입니까?”


생각지 못한 사실을 들은 두 사람이 믿기 어렵다는 얼굴로 물으니 윤휴는 그 생각 얼마간을 바로 잡고자 입을 열었다.


“구하고자 한다고 하니 물산은 여전히 넘치며, 그 재산은 여전히 천하제일입니다. 다만 스스로 해결하던 것이 하나 구멍이 나니 그것을 메우는 일이 지난해진 모양입니다.”

“은금은 있으나 양곡은 없다라. 이거 참.”

“······바다 건너라고 하나 북방을 통하면 걸어서 갈 수 있으며, 바다 역시 금세 넘어갈 정도로 가까운 나라가 명나라가 아닙니까. 그런 나라가 이리도 전란으로 고생하고 있다 들으니 마음이 편치 않습니다.”


가볍게 말하는 김반에 비해 김충선은 침울함을 가득 드러내며 길게 말했다.


그 상반된 반응에 윤휴는 흥미를 느끼며 물었다.


“참판께서는 무엇을 그렇게 크게 걱정하십니까?”

“걱정한다? 그것이 바른 표현인지 모르겠소. 내가 품은 생각은 걱정보다는 한탄에 가깝습니다.”


한탄에 가깝다고 이른 김충선은 그가 살아온 세월을 한번에 얼굴에 드러내며 말을 이었다.


“전란이 그만 그치길 바라 조선에 몸을 두었고, 지키고 싶어 몸을 더 돌리지 않고 평생을 싸웠습니다. 이제 그 전란이 끝날 듯하더니 멀지 않은 곳에서 다시 다툼이 일고 있습니다. 그것도 큰 다툼이 말입니다.”


그가 하는 말에는 세월은 물론이고 처연함마저 묻어있으니 김반과 윤휴는 안타까운 표정을 지었다.


“그리고 나는 두렵습니다.”

“전란이 미칠까, 그것을 두려워하십니까?”


윤휴가 물으니 김충선은 고개를 끄덕이며 품은 두려움을 늘어놓았다.


“이렇듯 사방에 전란이 있으니 조선에 다시 미치지 않을까 두렵고, 그렇게 되면 다시 일본에서 옛적 생각을 버리지 못하고 나설지도 모르니 두렵습니다.”


김충선이 토로하는 두려움에 김반은 잠시 주저하더니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정녕 그렇겠소? 그들은 있던 교류도 줄이고 은둔하여 그 살던 곳에 만족하는 듯이 보였소만.”

“지금은 그럴지 모르나, 영원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부족하면 아래를 쥐어짜고, 그것으로 모자라면 이웃에게 가져온다. 그것이 이 사람이 기억하는 그 나라입니다. 그것을 방지하려면 먹이를 주던가 그럴 엄두가······.”


말을 하던 중 김충선은 무슨 생각이 들었는지 입을 굳게 다물었다.


그러나 다물어진 입과 반대로 기민하게 움직이며 구르는 눈동자를 보는 한 그는 말하고 싶지 않아서 입을 닫은 것이 아니었다.


오히려 할 말이 여럿 떠올랐기에 입을 다문 것에 가까웠다.


이러한 점을 쉬이 깨달은 김반과 윤휴는 그가 생각을 마치길 가만히 기다렸고, 김충선은 금세 그 생각을 마치고 입을 열었다.


“좌랑.”

“예, 참판 어르신.”

“명나라에 정녕 필요한 것이 양곡뿐이오?”

“······그것은 안 됩니다.”


고작 한마디 들었을 뿐인데 윤휴는 그가 그리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안다고 하듯 얼굴을 딱딱하게 하며 고개를 저었다.


“무엇이 아니 되오?”

“지금 생각하신 것, 왜에 있는 사람들을 저기 명나라에 보내어 대신 싸우게 하고자 생각하시는 것이 아닙니까?”

“그렇소. 그렇게 하여 저들도 힘을 빼면 좋겠지.”

“좋다니, 전쟁이 말입니까?”


좀처럼 믿기 어려운 말에 김반이 끼어들어 물으니 김충선은 무뚝뚝한 얼굴로 대답했다.


“대사간, 전쟁이 좋을 리가 있습니까. 다만 누구나 안정을 바라고 반대하는 자들을 누르기 원합니다. 그리고 이런 일은 일본에 있어서 적당한 기회로 여겨질 것입니다.”

“정적을 제거하기 위해 전쟁에 손을 빌려준다? 춘추시대도 아니고 너무나도 터무니없는 말이지 않습니까.”

“그 터무니없는 일을 백년도 넘게 한 나라입니다.”


딱 잘라 말한 김충선은 슬쩍 시선을 윤휴에게 주고 물었다.


“이러한 일은 중간에서 이득이 제법 크니 외조에서 나서 이루어볼 만하다 여기는데, 어찌 생각하는가?”

“저는 반대입니다.”

“어째서?”


이유를 물으며 김충선은 이글거리는 눈으로 윤휴를 노려보았다.


그 시선을 받은 윤휴는 떠나온 곳을 저리 싫어할 수 있다는 사실에 놀라면서도 당당하게 주장을 펼쳤다.


“남이 전쟁하는 일에 손을 빌려주고 그 싸움을 더 크게 하여 병사들을 데려주다니, 그것이 정명가도와 대체 무엇이 다릅니까?”


정명가도.


명을 정복하려고 하니 그 길을 내어라.


옛 왜란에서 가장 주요한 이유 가운데 하나였던 것을 윤휴가 입에 담으니 김충선은 그제야 정신을 차린 듯 두 눈을 부릅떴다.


“또한 그렇게 사람을 팔고 사게 하는 일을 중개하면 그것은 사람이 사람이 아니라 물건으로 취급받게 하는 일입니다. 유학을 기조로 삼아 사람다움을 그리고자 하는 이 나라에서 어찌 그런 일을 하겠습니까. 이것은 명백히 선을 넘는 일이라 여깁니다.”


윤휴는 그가 친하게 지내는 송시열, 윤선거와도 그 생각이 여러모로 다르고 차이가 있을 정도로 사대부임을 부정하지 않으며 유학을 부정하지 않는다.


하물며 근래 새로이 정립하여 사람들이 저마다 논하길 좋아하는 인의학이라면 말할 것도 없이 그는 그것이 옳다고 생각했다.


변함은 본래 그 중심을 제대로 품고 변해야 제대로 변하는 법이니 말이다.


“이 사람이 이단아 소리 들어도 그런 일은 가하다 여기지 않습니다. 하물며 다른 사대부들 역시 그런 일을 좋게 보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니 참판께서도 함부로 말씀하지 않도록 주의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여러 오해를 살 것입니다.”

“허허, 빠르게도 그대에게 도움을 받았구려. 고맙소이다.”


김충선이 씁쓸한 얼굴로 고개를 끄덕이며 더는 말하지 않겠다는 듯 몸을 살짝 뒤로 물리니 윤휴는 그에게서 김반에게 시선을 옮겼다.


“이 일을 알림은 당연하나, 두 분께 청이 있습니다.”


청이 있다는 말에 김반은 물론이고 물러나 고개를 숙였던 김충선 역시 시선을 윤휴에게 향했다.


그들의 시선이 모인 것을 확인한 윤휴는 진중한 얼굴로 천천히 입을 열었다.


“명나라에서 온 자와 만나는 자리에 동석하여 주십쇼. 또 그 자리에서 제게 어울려 모른 척을 하여 주십쇼.”



***



“종사관 박연이라고 합니다.”

“바, 반갑습니다.”


사람을 둘 붙여준다고 하기에 그런가 보다 생각한 것도 잠시, 불려온 사람을 본 미츠요시는 순간 당황해서 말을 더듬고 말았다.


이름이며 직책 있음을 생각하여 당연히 조선인 관료라고 생각했는데 정작 눈앞에 모습을 드러낸 이는 영락없는 양인이니 미츠요시는 얼떨떨한 기분을 감추기 어려웠다.


“헤헤, 박귀동이라고 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잘 부탁하오.”


반면 박귀동이라는 자는 이 사람이 조선인이 아니라고 하면 누가 조선인인가 싶을 정도로 생겼으니 마음이 놓였다.


하지만 모든 것이 완벽한 것은 없다고 하듯 이 사람도 살짝 부담스러운 면이 있으니, 그 고개 숙임이 다소 과하다는 점이었다.


이는 조선의 예법으로 보아도 그리 좋은 일이 아닌지 그 숙이는 모습을 보며 벨테브레이가 말을 꺼냈다.


“귀동이, 예의를 차리는 건 좋지만 너무 숙였네.”

“위, 윗사람에게는 이게 맞지 않습니까?”

“자네가 어디 머슴이거나 노비면 그게 맞겠지. 하지만 이제 제물포 관아에 소속된 서리며 녹봉도 받으니 급은 없다고 한들 자네 역시 조정 사람이네. 너무 과하면 자네만이 아니라 제물포, 나아가서는 조선과 임금님의 면이 상하네.”

“아이고, 그래서야 안 되죠. 이 정도면 될까요?”


박귀동이 몸을 일으켜 전에 비해 삼분지 이 정도만 숙이니 그나마 낫겠다 싶어 벨테브레이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만하면 되겠군. 가능하면 그렇게 하고, 조금 전에 하던 건 나중에 상께서 그대를 부르실 때나 생각해보게.”

“알겠습니다요.”


노란 머리에 푸른 눈을 한 자가 검은 더벅머리 검은 눈을 한 사람에게 조선 예법을 가르친다.


보고 있어도 이상하고 말로 하면 더 이상한 상황에 미츠요시는 입을 벌리고 멍하니 보고만 있었다.


“이런, 객을 앞에 두고 우리끼리 이야기가 길었습니다. 야규 공은 어디를 먼저 보고 싶으십니까?”

“예? 아.”


멍하니 있던 중 벨테브레이가 묻는 말에 미츠요시는 그제야 정신을 차리고 허둥거리다 멀리 배가 들어오는 걸 보고 눈을 빛냈다.


“새로이 배가 들어왔나 봅니다.”

“배요? 아하.”


그 말에 시선을 돌려 미츠요시가 본 방향에 있는 배를 눈에 새긴 벨테브레이는 다소 미묘한 얼굴로 고개를 끄덕였다.


“막가외, 아마도 그대 쪽에서 아마카와라 부르는 곳에서 온 배입니다. 불란국 사람들이 있을 겁니다.”

“아마카와? 불란국?”


들은 말들을 곱씹으며 되뇌인 미츠요시는 곧 그 말들을 근래 어디서 들었는지 기억하고 눈살을 찌푸렸다.


“머저리 마츠쿠라 카츠이에.”

“갑자기 왜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을 욕하십니까?”


조선에 자리잡기 전에는 그도 일본을 오가던 선원이었다.


그리고 사람이 남의 나라말 가운데 가장 빨리 배우는 것은 욕이라, 이미 여러 해 쓰는 일이 없다시피 했음에도 벨테브레이는 미츠요시가 하는 말을 알아듣고 물었다.


그러자 미츠요시는 자신이 생각이 지나쳐서 저도 모르게 실수했다는 걸 깨닫고 얼굴을 붉혔다.


“크흠, 죄송합니다.”


사과하긴 했으나 그 이유는 막부의, 아니 일본 전체 치부나 마찬가지라 여긴 미츠요시는 구태여 자세한 이유를 입에 담지 않았다.


대신 그는 다른 것을 입에 담았다.


“저들을 본지 오래되어 사정이 궁금합니다. 가서 이야기를 좀 해볼 수 있겠습니까?”


오래되었다고 하나 사실 미츠요시는 저들을 직접 본 적이 없었다.


초면이니 연은 없고 오랜만이라는 말은 다소 어폐가 있으나 그 호기심은 진실하니 미츠요시는 눈을 반짝이며 대답을 기대했다.


“그야 어렵지 않지요.”


어린아이와 같은 기대 어린 눈에 벨테브레이는 선선히 대답하며 앞서서 걷기 시작했다.


그리하여 세 나라 사람이 각각 그 특색을 드러내며 포구를 향해 걸으니 외국 사람들이 다녀가는 일에 익숙한 제물포라고 해도 특이한 일이라, 몇몇 사람들이 그들에게 시선을 주며 흥미를 보였다.


이러한 흥미는 대부분 빠르게 식었으나 한 시선은 식지 않고 반대로 더 달아오르니 그 시선의 주인은 곱상하여 그 용모가 빼어나고 귀티가 엿보이는 사람, 환관 장화였다.


‘양인은 기억에 있으나 저 왜인은 기억에 없다. 대체 누구지?’


조선 사람도 눈에 보이긴 했으나 장화는 그에 대해서는 금세 관심을 거두었다.


조선에 조선 사람이 있는 게 이상한 일도 아니거니와 아무리 봐도 기억에 없는 일본 사람, 미츠요시가 그의 관심을 크게 끌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게 한참을 보던 중 장화는 무슨 생각을 떠올렸는지 입꼬리를 끌어올리며 웃었다.


‘패는 많을수록 좋은 법, 한번 윤 좌랑에게 말을 넣어봄도 나쁘지 않겠다.’


생각하여 바라니 응함인가, 그가 윤휴에게 한번 말을 넣겠다고 생각한 순간 바깥에서 그를 부르는 소리가 들렸다.


“대인, 조선에서 사람을 보내어 잠시 회동하자 하십니다.”


작가의말

[후원에 감사드립니다!]

kkatnip님 후원에 감사드립니다!!

후원하신 기대에 응해 더욱 좋은 글을 쓰도록 정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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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 240화 이가 없는 입술 +2 23.06.02 374 22 13쪽
240 239화 정할 수 없는 괴로움 +2 23.06.01 370 23 15쪽
239 238화 거기서 거기다 +1 23.05.31 362 26 13쪽
» 237화 사람의 생각은 +1 23.05.30 377 25 15쪽
237 236화 한 해로 한 해를 감당치 못하면 그 다음을 기약하기 어렵다 23.05.29 371 24 13쪽
236 235화 원숭이와 너구리 +4 23.05.28 389 24 16쪽
235 234화 동향 사람 +2 23.05.27 364 21 14쪽
234 233화 조선에 정년은 없다 +3 23.05.26 379 22 13쪽
233 232화 표명은 그 자체로 힘이 있다 +1 23.05.25 351 25 15쪽
232 231화 남는 자의 고민 +2 23.05.24 354 21 13쪽
231 230화 머무는 객, 떠나는 객 23.05.23 376 19 12쪽
230 229화 어렵다고 하여 멈출 수는 없다 +1 23.05.22 379 18 14쪽
229 228화 소문은 자극적이다 23.05.21 381 20 15쪽
228 227화 복록의 약조 +2 23.05.20 365 21 18쪽
227 226화 불은 모든 것을 태우고서야 잦아든다 +2 23.05.19 366 19 13쪽
226 225화 불씨는 작다 +4 23.05.18 374 20 16쪽
225 224화 장작을 모으는 법 +1 23.05.17 387 16 15쪽
224 223화 천하가 여기에 있다 +2 23.05.16 397 19 11쪽
223 222화 바라는 것은 23.05.15 397 23 12쪽
222 221화 배부른 사람은 모른다 +1 23.05.14 405 21 13쪽
221 220화 선택이 가능하다면 사람은 고른다 +2 23.05.13 408 20 13쪽
220 219화 전쟁은 도박이다 +1 23.05.12 447 21 12쪽
219 218화 타협과 양보는 때때로 일방적이다 +2 23.05.11 432 22 13쪽
218 217화 청개구리 +1 23.05.10 419 17 13쪽
217 216화 의심은 아래에서 시작되기도 한다 +1 23.05.09 431 18 13쪽
216 215화 일을 미루면 이자가 붙는다 +1 23.05.08 423 23 15쪽
215 214화 전쟁과 정치는 한 몸이다 +2 23.05.07 464 18 12쪽
214 213화 양동 +3 23.05.06 456 20 13쪽
213 212화 천명으로 가는 길 +1 23.05.05 445 22 12쪽
212 211화 도박은 없다 +2 23.05.04 434 19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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