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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빛시계 님의 서재입니다.

도망치지 못한 왕은 주나라를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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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빛시계
작품등록일 :
2022.10.28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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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0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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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5.0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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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5쪽

215화 일을 미루면 이자가 붙는다

DUMMY

215화 일을 미루면 이자가 붙는다


“흐아암. 오늘도 좋은 아침이로군.”


아침이라고 하기에는 느지막한 시간이나 진신갑에게 있어서 그런 일 따위, 사소한 일에 불과했다.


홍승주도 없고, 양사창도 없고, 임경업도 없다.


무주공산에 홀로 남으니 지금 진신갑은 실로 병부 1인자라 할 수 있었다.


덕분에 진신갑에게 직접 무어라 할 사람은 숭정제 주유검 한 사람뿐이었으나 황상은 근래 병부의 일에 관심을 두지 않았다.


군무에서 관심을 거둔 것은 아니나 그 관심은 장성 너머로 떠난 병부상서 홍승주와 그가 이끄는 군에 전부 몰려있었다.


병부가 하는 보급이나 북경 수비병 훈련 등 자질구레한 일은 그저 일임해두고 끝인 것이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진신갑은 그야말로 하루하루가 아주 즐겁고 좋았다.


안전한 북경에서 하루하루 거드름 피우고 힘든 일이나 어려운 일도 없다.


그가 지금껏 보낸 관직 생활 가운데 이만큼 좋은 시절이 있었나 싶을 정도니 진신갑은 이제 이것으로 충분하지 않은가 생각할 정도로 만족하고 있었다.


‘이만하면 충분히 좋은 생활이지. 재상까지 오른다고 한들 이보다 좋겠는가.’


스스로 만족하며 고개를 끄덕인 진신갑은 기분 좋은 얼굴로 바깥을 향해 외쳤다.


“여봐라, 식사를 가져오너라.”

“예, 대인. 곧 가져오도록 하겠습니다.”


진신갑이 명하는 말에 하인들이 금세 아침을 안으로 들여왔는데, 놀랍게도 그 음식들은 방금 만든 것처럼 보였다.


이는 근래 들어 다소 게을러진 진신갑의 행실을 하인들 역시 알고 있기 때문에 그에 맞추어 준비한 덕이었다.


“어허, 좋구나. 응?”


아침부터 거하게 고기를 넣고 진하게 우려낸 탕을 맛보며 그 소감을 내뱉은 진신갑은 바깥에서 거슬리는 소리가 들리는 걸 깨닫고 눈살을 찌푸렸다.


“바깥이 소란스럽구나. 무슨 일이냐?”

“자, 잠시만 기다려주십쇼.”


최근 들어서야 좋은 기분으로 인해 너그러운 주인 행세를 하는 진신갑이나 그는 본래 성정이 그리 너그럽거나 이해심이 깊지 않았다.


혹여 이 일로 주인의 심기가 흐려져 근래 이어지던 평안한 나날을 흐리고 싶지 않던 하인은 부리나케 바깥으로 나갔다.


그러더니 오래지나지 않아 돌아온 하인의 안색은 새파랗게 질려있었는데, 진신갑은 그 모습에 불길함을 느꼈다.


그리고 그가 그 정체를 머리로 짐작 한 번 해보기도 전에 하인이 입을 열어 고하니 진신갑은 긴장하며 그 말에 귀를 기울였다.


“벼, 병부에서 사람이 왔습니다. 바, 바깥에······.”

“바깥에 병부 사람이 온 정도로 왜 이리 떨고 난리야.”


긴장해서 손해 보았다는 생각에 진신갑은 있는대로 짜증을 얼굴에 드러내며 다시 탕을 한 입 맛보려고 했다.


그러나 이어진 말을 통해 그 불길함이 자신의 정체를 당당하게 드러내니, 진신갑은 더는 느긋하게 있을 수 없었다.


“아, 아니 그 바깥이 아니라 북경, 북경 바깥에 청나라 군이 보인답니다!”

“뭐, 뭐라고!?”



***



“젠장, 저것들이 어떻게 나타난 거야?”

“설마하니 홍승주 대인께서 패하신 건가?”

“그럴 리가. 승전 소식을 보내신 게 바로 어제, 쉿!”


북경 수비대는 저마다 이야기를 떠들다가 한 사람이 눈치 좋게 입을 다물라고 하니 일제히 입을 다물고 주변을 살폈다.


곧 그들의 눈에 성벽을 타고 급히 그들이 있는 방향을 향해서 달리다시피 걸어오는 무리가 보였다.


그 맨 앞에 있는 사람은 잘 모르나 양옆에 있는 이들은 툭하면 그들을 순시랍시고 귀찮게 하던 지휘관들이라는 걸 쉬이 알아본 수비대 병졸들은 어지간히 높은 이가 성벽에 올라왔다고 여겼다.


그들에게는 끝도 모르고 거들먹거리던 이들이 이번에는 끝도 모르고 굽실거리고 있었으니 말이다.


“비켜라! 병부시랑 진신갑 대인께서 지나가신다!”


지휘관 중에 한 사람이 성난 얼굴로 이르니 그제야 병사들은 맨 앞에 있던 귀한 사람이 누군지 알 수 있었다.


동시에 그들의 시선에서는 일말의 기대가 깃들었는데, 이 상황에 대해 속 시원하게 무어라도 이야기해줄 거 같았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그들의 기대가 무색하게도 진신갑이라고 무슨 대단한 대답이 있는 게 아니었다.


오히려 그런 게 있었다면 그는 절대 이 위험한 성벽에 얼굴을 내밀지 않았을 터였다.


‘제길, 제길, 제길.’


겉으로는 근엄한 척하면서 속으로는 연신 된소리를 울린 진신갑은 들은 것이 사실이 아니길 간절히 바라며 시선을 북경 바깥으로 돌렸다.


아니면 이 모든 것이 근래 너무 편한 생활을 보냈기에 꾸는 악몽이길 바라면서 말이다.


하지만 현실은 매정하게도 다가와 그에게 일러주니, 북경 바깥에서 나부끼는 청나라 깃발을 보는 순간 진신갑은 들은 말은 사실이며 이것이 꿈이 아니라는 걸 생생하게 깨달았다.


‘대체 어떻게?’


현실을 받아들이니 가장 먼저 고개를 드는 생각이 바로 이것이었다.


진신갑은 성정이 영웅이 되지 못한다.


그러나 그 재주가 부족한가 하면 그것은 아니다.


제 한 몸을 간수하며 영달하고자 하면 그 정도는 충분히 이룰 재주가 있었다.


사람들은 그를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나 병부시랑은 그저 뇌물과 인맥만으로 얻을 수 있는 자리가 아니다.


하물며 숭정제와 같은 황제가 있고 이러한 어려운 시국에는 더욱 그렇다.


적어도 방해는 되지 않고 그 자리에 걸맞게 움직이고 일할 수 있는 이가 되는 것이다.


그러니 그는 알 수 있었다.


바깥에 있는 청나라 군은 절대 홍승주를 이기고 온 것이 아니라고 말이다.


어떻게 이곳에 왔는지는 자세히 알 수 없으나 그것은 확실했다.


“시랑 대인! 시랑 대인!”


생각을 더 깊게 하며 더 적들을 살피고자 하는 그 순간 진신갑을 급히 자신을 부르는 소리에 고개를 돌렸다.


시랑이라는 직책이 병부에만 있는 것은 아니나 설마하니 이런 성벽에서 예부시랑이나 이부시랑을 찾겠는가 싶었고, 이 생각은 그대로 들어맞았다.


“여기 계셨습니까! 어서 가셔야 합니다!”


가야 한다.


이 말에 진신갑은 자신이 일이 터졌음을 듣자마자 이곳으로 오게 한 이유 가운데 하나이자 어느 의미 가장 큰 이유가 다가왔음을 깨닫고 얼굴이 대번 핼쑥해졌다.


“황상께서 급히 찾으십니다!”


황제가, 숭정제 주유검이 그를 부르고 있었다.



***



성벽을 향해서는 그렇게 빨랐던 걸음이 황궁을 향하니 그렇게 느릴 수가 없었다.


하지만 기이하게도 서둘렀건만 그 도착이 마음을 따라잡지 못했던 성벽으로 가던 길과 달리 황궁으로 가는 길은 딱 그와 정반대였다.


마음은 여전히 바깥을 보기 원하고 황궁에 올 때가 아니라고 여기나 이미 황상이 그를 내려다보고 있으니 말이다.


“진 시랑, 이야기해봐라. 그대가 상황을 파악하고자 성벽에 올라갔음을 들었다.”


그 지엄한 입이 열리며 물으니 진신갑은 그 음성에 화가 담겨 있지 않음을 알고 남몰래 안도했다.


황상 스스로 대단한 일이 아니라고 여기든, 아니면 이 일을 살피러 간 진신갑을 좋게 보았든 최악은 면한듯하니 그나마 다행이었다.


“부, 북경 바깥에 청나라 군이 진영을 꾸린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눈으로 어림짐작하자면 1만 가량, 많아도 2만을 넘기지 못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대군이라고 하기에는 부족하군. 허면 북경은 어떻지?”


떨리는 음성으로 간신히 본 것을 고하니 주유검은 날카로운 눈으로 다시 물었다.


앞뒤를 제법 잘라낸 물음이나 그 뜻을 파악하기란 어렵지 않았기에 진신갑은 그 자세를 더욱 공손하게 하며 대답했다.


“적은 적고 북경에는 군사가 많습니다. 또한 그 물자도 풍족하여 몇 날이고 며칠이고 버틸 수 있습니다. 그러니 버티고자 하면 얼마든 버틸 수 있습니다. 북경은 안전합니다.”

“북경은 안전하다? 그러면 다른 곳은 어떻지? 홍승주는, 그 군대는 어떻겠나?”


황제가 묻는 말에 진신갑은 대답을 주저했다.


그 주저는 잠시일 뿐이나 그것도 기다려주기 어렵다고 하듯 재촉하는 말이 들렸다.


“어서 대답하라. 그것이 어떠한 사실이라도, 설령 상상하기 힘든 흉보라고 하더라도 나는 알아야 한다. 그리고 그럴 권리 또한 있다.”


재촉하는 말에 진신갑은 그 말에 담긴 뜻은 물론이고 바라는 대답도 알 수 있었다.


‘황상께서는 우려하시면서 아니길 바라신다. 하, 당연한 일이지.’


홍승주가 이끌고 간 군대며 그 군대를 먹이고 싸우게 하는 물자는 말 그대로 쥐어짜 내서 마련한 것들이었다.


지금까지는 그러한 노력이 무위가 되는 일이 없이 연일 이기고 있으며 저들의 땅 깊이 들어가고 있다는 소식들이 들렸다.


그런데 하루아침에 북경 바로 앞에 청나라 군이 모습을 드러냈다.


그 규모와 별개로 혹여 사실은 전방 상황이 생각보다 좋지 않은 것은 아닌가, 혹은 흉한 일로 전세가 뒤집힌 것은 아닌가 의구심이 드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당장에 전선에, 홍승주에게 확인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으나 아무리 말을 빨리 달려도 소식이 오가는 데 며칠은 걸린다.


그리고 그 소식 오가는 걸 바깥에 있는 이들이 두고 볼까 하면 그도 고개를 갸우뚱하게 하는 일이니 그 답답함은 십분 이해할 수 있었다.


그러나 한편으로 진신갑은 그 걱정을 이해하면서도 쓸모없다고 여기니, 그것은 방금 그가 성벽에서 보고 온 이들에서 기인했다.


“아뢰옵기 송구하오나 소신은 그에 대해서 어떠한 말씀도 드릴 수 없나이다. 허나 이것은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말하라.”

“폐하, 바깥에 있는 이들은 그 숫자가 적으며 기세는 승리한 이들과 같지 않습니다.”


“으으음.”


도저히 홍승주가 이끄는 군대를 이기고 온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는 말이었다.


그 말에 조금은 안심하였으나 여전히 불안을 덜어내지 못하는지 다시금 황제의 입이 열렸다.


“그러면 그저 버티면 되는가?”


그저 버티면 되는지 묻는 말에 진신갑은 당장이라도 그것으로 충분하다고 말하고 싶었다.


하지만 좋게도 나쁘게도 이 나라 병부에서 지금 자리에 없는 이들 다음 간다 할 진신갑은 그것이 좋은 답이 아니라는 걸 잘 알고 있었다.


‘숫자가 적어. 북경을 노린다고? 어림도 없다. 하지만 두고 볼 수도 없는 노릇인데······.’


바깥에 있는 청나라 군을 그대로 두어서는 아니 된다는 생각은 있었다.


당장 보급 부대랍시고 북경 바깥으로 나가게 하는 일을 누가 들으려고 할 것이며 남쪽이든 아니면 조선이든 들여올 양곡을 저들이 가만히 두고 볼 리가 없었다.


그러니 나가서 싸우는 것이 정상이었고 마땅한 일이었다.


하지만 차마 진신갑은 그 말을 입에 담을 수가 없었다.


‘나가야, 나가서 싸워야 해. 하지만 누가?’


진신갑은 여러 면에서 자신이 없었다.


나가 싸워서 이길 자신도 없고, 혹여 저들이 북경에서 나가는 군사를 함정에 빠트리고자 하면 그것을 간파할 자신도 없었다.


이렇게 나가서 싸우는 것이 나음은 아나 정녕 옳은 일이며 잘하는 일인지 그것도 긴가민가했다.


반면 확신이 있는 일도 있었다.


북경 수비대를 일부 움직여 싸우자고 하면 그것을 북경 신료들이 기겁하며 반대할 거라는 확신이 있었다.


무언가 일이 틀어지면 당장 병부 책임자라 할 수 있는 그를 향해서 누구 하나 가리지 않고 이빨을 들이밀 거라는 확신이 있었다.


무엇보다도, 그가 실수하면 그대로 황제가 그를 모른척할 거라는 확신이 있었다.


그러나 마냥 버티라고 할 수는 없었으니, 당장 보급에 문제가 생기면 황상도 그가 말한 가만히 버티는 것이 북경은 몰라도 명나라 전체에 득이 되지 않음은 쉬이 알 게 분명했다.


‘빌어먹을.’

“그대는 어찌하여 대답이 없는가?”


등에 식은땀이 줄줄 흐르는 걸 느끼며 진신갑은 움직이지 않은 입을 억지로 열어서 대답했다.


“당장은 지키는 것이 상책입니다. 하지만 전쟁이란 오늘 벌이진 일처럼 어떠한 일이 생길지 모르니 그저 안에 있음은 상수가 아닙니다. 부디 이를 생각하시어 황상께서는 바깥에 있는 청나라 군을 깨트릴 병을 북경 외에서 추가로 구하심이 바람직하다 여깁니다.”

“과연. 잘 알겠다.”



***



“미치겠군.”


간신히 발끝으로 아주 작은 회색지대를 찾아 올라선 진신갑은 병부에서 몇몇 일을 논한 후 집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스스로가 만족할 정도로 잘 처신하고 왔다 자신하나 그 자신과 별개로 그는 안절부절 잠시도 가만히 앉아있질 못했다.


그가 했던 대답은 번드르르하여 괜찮은 듯 들리나 본질은 미룸이니, 결정도 구함도 나섬도 다 남에게 미루는 궁극의 미룸이라 할 수 있었다.


그리고 언제나 그렇듯, 미룸이라는 건 기이하게도 나중에 이자를 잔뜩 들고 찾아와서 갚기를 청한다.


“끄응.”


그러니 한시라도 바삐 그 미룸을 해결할 방법을 찾는 게 옳건만 진신갑의 머릿속은 새하얗게 되어서 마땅한 방법을 찾지 못했다.


“제길, 상서 어르신은 대체 언제나 돌아오시는 거야? 임경업, 그자는 구휼 따위에 왜 이렇게 시간을 들이고 있고? 태자께서는 슬슬 북경으로 돌아오실 생각이 없으신가? 남경이 무어 좋다고.”


없다고 좋아하던 게 바로 오전이었건만 이제는 없음을 한탄하고 있던 진신갑은 지금 자신이 내뱉은 말 가운데 하나는 명백히 거짓이라는 걸 인지하며 중얼거렸다.


“하, 남경이 좋긴 하지. 이런 시국에는 더더욱 말이야.”


그렇게 고민으로 밤을 지새운 진신갑은 결국 황궁에서 했던 것과 같은 방법으로 제 불안을 해결했다.


바로 미루는 것이었다.


‘버티면, 기다리면 어떻게 될 거다.’


홍승주가 승리하고 돌아오던가 아니면 임경업이 일을 마치고 돌아오든가 그도 아니면 다른 누구라도 좋았다.


그저 책임을 떠넘길 대상이 돌아올 때까지 버티기만 하면 된다.


이 생각 하나만 강하게 품고 진신갑은 어렵게 눈을 붙였다.



***



어둠이 내려 사방이 보이지 않으나 경계하듯 불을 잔뜩 피운 북경은 생생하게 보였다.


그 모습을 가만히 관찰하던 아이신기오로 요토는 결국 오늘 하루 싱겁게 지나겠다 여기며 중얼거렸다. 


“움직임이 없군.”

“겁쟁이들이 어디 가겠습니까.”


부장이 옆에서 말을 보태니 요토는 고개를 끄덕이며 아쉬움이 담긴 얼굴로 말을 덧붙였다.


“적당히 나오면, 아니 저곳에서 수만이 나온다고 한들 얼마든지 잡아먹을 수 있는데 말이야. 아쉽게 되었어.”

“하하, 그러게 말입니다.”


힘들겠으나 아주 불가능하진 않다고 여긴 부장이 맞장구치니 요토는 한결 아쉬움이 덜해진 얼굴로 명령을 내렸다.


“좋아. 다음 작전으로 이행한다. 1천, 소리와 빛을 감추고 움직여라.”

“예, 버일러!”


작가의말

[후원에 감사드립니다!]

kkatnip님 후원에 감사드립니다!!

후원하신 기대에 응해 더욱 좋은 글을 쓰도록 정진하겠습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

  • 작성자
    Lv.65 ageha19
    작성일
    23.05.08 21:07
    No. 1

    역시 북경을 불안하게 해서 상대가 스스로 기어나오게 할 생각인가 보군요.

    찬성: 1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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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 240화 이가 없는 입술 +2 23.06.02 374 22 13쪽
240 239화 정할 수 없는 괴로움 +2 23.06.01 370 23 15쪽
239 238화 거기서 거기다 +1 23.05.31 362 26 13쪽
238 237화 사람의 생각은 +1 23.05.30 376 25 15쪽
237 236화 한 해로 한 해를 감당치 못하면 그 다음을 기약하기 어렵다 23.05.29 370 24 13쪽
236 235화 원숭이와 너구리 +4 23.05.28 389 24 16쪽
235 234화 동향 사람 +2 23.05.27 363 21 14쪽
234 233화 조선에 정년은 없다 +3 23.05.26 379 22 13쪽
233 232화 표명은 그 자체로 힘이 있다 +1 23.05.25 351 25 15쪽
232 231화 남는 자의 고민 +2 23.05.24 353 21 13쪽
231 230화 머무는 객, 떠나는 객 23.05.23 376 19 12쪽
230 229화 어렵다고 하여 멈출 수는 없다 +1 23.05.22 379 18 14쪽
229 228화 소문은 자극적이다 23.05.21 381 20 15쪽
228 227화 복록의 약조 +2 23.05.20 364 21 18쪽
227 226화 불은 모든 것을 태우고서야 잦아든다 +2 23.05.19 366 19 13쪽
226 225화 불씨는 작다 +4 23.05.18 374 20 16쪽
225 224화 장작을 모으는 법 +1 23.05.17 387 16 15쪽
224 223화 천하가 여기에 있다 +2 23.05.16 396 19 11쪽
223 222화 바라는 것은 23.05.15 396 23 12쪽
222 221화 배부른 사람은 모른다 +1 23.05.14 404 21 13쪽
221 220화 선택이 가능하다면 사람은 고른다 +2 23.05.13 407 20 13쪽
220 219화 전쟁은 도박이다 +1 23.05.12 446 21 12쪽
219 218화 타협과 양보는 때때로 일방적이다 +2 23.05.11 432 22 13쪽
218 217화 청개구리 +1 23.05.10 419 17 13쪽
217 216화 의심은 아래에서 시작되기도 한다 +1 23.05.09 431 18 13쪽
» 215화 일을 미루면 이자가 붙는다 +1 23.05.08 423 23 15쪽
215 214화 전쟁과 정치는 한 몸이다 +2 23.05.07 464 18 12쪽
214 213화 양동 +3 23.05.06 455 20 13쪽
213 212화 천명으로 가는 길 +1 23.05.05 445 22 12쪽
212 211화 도박은 없다 +2 23.05.04 434 19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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