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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빛시계 님의 서재입니다.

도망치지 못한 왕은 주나라를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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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빛시계
작품등록일 :
2022.10.28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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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0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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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5.1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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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224화 장작을 모으는 법

DUMMY

224화 장작을 모으는 법


“슬슬 가볍게 움직이셔도 될 거 같습니다.”

“응? 지금 말입니까? 선생께서 우 선생이 낙양 안에 들어갔다고 말한 게 이제 이틀입니다만······.”


아침에 일찍 일어나 냉수 한 잔을 가져다 두고 식후 시간을 즐기고 있던 이자성은 이암이 건넨 말에 의아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 선생이 혹시 우 선생에게 원한이라도 있으신가?’


지금 군을 일으키면 안에 있는 우금성이 위험해질 것은 불 보듯 뻔했다.


그러니 자연스레 이자성의 눈은 저도 모르게 가늘어지며 의심을 비치니 이암은 그게 아니라는 듯이 고개를 저었다.


“아니, 그게 아닙니다. 제가 오해할 말을 하긴 했습니다만.”

“허면 무엇입니까? 가서 장난이라도 치고 오라, 그 말씀입니까?”

“그렇게 말씀드릴 생각은 없었지만 얼추 비슷하긴 하군요.”

“비슷하다?”


생각지 못한 대답에 이자성이 어리둥절해서 물으니 이암은 웃으며 말을 덧붙였다.


“가서 장군께서는 저들과 싸울 것처럼 하고는 크게 외치고 오시면 됩니다.”


이해하기 어려운 얼굴로 대답을 요구하는 시선을 본 이암은 다시 입을 열었다.


“우금성, 그 친구와 사전에 약조한 일입니다. 장작이 모이게 도와주어야 할 때입니다.”



***



“바, 반란군이 움직였습니다!”

“이런 젠장, 그냥 가만히 있으면 좀 좋아!”


아침을 먹은 후 오늘은 말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하며 지난 며칠 동안 그를 괴롭히던 고민거리를 다시 생각하던 낙양 수비대 대장은 얼굴을 와락 일그러트리며 자리를 박찼다.


“당장 전투 준비해라! 놈들은 어디로 왔지? 얼마나 움직였어?”

“5만 정도로 보이고 그놈들 진영에서 곧장 오고 있다가 그대로 멈추었습니다!”

“······멈췄다고? 왜?”


오다가 멈췄다는 말에 수비대 대장은 나가다 말고 당황하여 걸음을 멈췄다.


그러다가 고개를 세차게 흔든 그는 그것이 중요하지 않다고 여기며 다시 걸음을 옮겼다.


‘이미 한번 일어났던 반란이다. 전에도 그 기세가 심상치 않았다고 하니 이번에도 아주 다르진 않겠지. 어디서 공성하는 법을 알아서 그 준비라도 하려는 걸 거야.’


자신에게 타이르듯 속말을 중얼거린 수비대 대장은 한편으로는 걸음을 옮기면서 자신감이 샘솟는 기분이 들었다.


이 낙양은 옛 나라들이 번영할 때 수도로 삼았던 곳으로 그 성벽이며 방어 시설도 충실하여 어지간한 도적으로는 엄두도 못 낼 장소였다.


그 숫자가 많다고 하나 화포 하나 변변치 않을 반란군이라면 얼마든지 막을 수 있다는 생각에 그는 당당하게 성벽에 얼굴을 내밀었다.


그러나 그 당당함은 곧 당황으로 바뀌었으니, 성벽에서 본 것은 적의가 담긴 행위나 공격하려고 준비하는 반란군이 아니었다.


“낙양 사람들은 들어라!”

“우리가 곧 들어가서 그대들을 편하게 해주겠다!”

“재물도 줄 것이다! 땅도 준다!”

“그러니 저항하지 말아라!”

“병사들도 가능하면 그러지 마라! 우리는 모두가 잘 먹고 잘살기를 희망한다!”


그들은 공격하지 않고 소리 지를 뿐이니, 그 모습에서 낙양 성벽을 넘을 기미는 전혀 보이지 않았다.


소리로 공격하고 소리로 병사 대신 넘게 하는 것이라면 훌륭하게 성공하였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그건 전혀 위협이 되지 않음은 물론이고 여럿이 제각각 목소리를 내니 그 소리가 뒤섞여 알아듣기도 어려웠다.


그러나 외치는 동안 점점 목소리가 하나가 되어가니 낙양 수비대는 저들이 하는 말들을 얼추 알 수 있었다.


물론 반응은 썩 좋지 않았다.


“뭔 개소리야?”

“항복하라는 말을 저렇게 등신같이 하나?”

“항복하라는 말이긴 해?”


몇몇 병사들이 어처구니가 없어서 중얼거리는 말이 수비대 대장의 귀에 들려왔다.


그 역시 그 말들에 동감이었으니, 무심코 고개를 끄덕이던 중 누군지 모를 병사가 낸 말이 귀를 파고들었다.


“대체 뭘 믿고 저런 소리를 하는 거야?”


믿는 구석도 없이 행동하는 사람은 그리 없다.


이 지극히 당연한 사실을 떠올린 수비대 대장은 눈살을 찌푸리며 아직도 소리 지르고 있는 반란군을 바라보았다.


‘대체 무얼 믿고 저런 같잖은 짓을 한단 말인가?’


그렇게 생각하며 보고 있자니 한동안 소리치던 반란군은 변변한 공격 하나 하지 않고 그대로 물러났다.


그리고 다시 다음날, 또 다음날 그리고 또 다음날 비슷한 시간에 와서 외치고 돌아가기를 반복하니 수비대 대장은 그 의문을 풀지 못하고 깊게 할 뿐이었다.


그가 이 행위들에 어떠한 의미가 있었는지 그 끝자락이나마 깨닫게 된 것은 일주일이 지난 후였다.



***



“전하, 부르셨다고 들었습니다.”

“······흐음.”


복왕 주상순에게 불려온 수비대 대장은 마뜩잖음이 느껴지는 음성에 당황했다.


주상순은 아무리 좋게 말해도 모시기 편한 윗사람이 아니었다.


불려왔으니 그 용무가 확실히 있는 게 분명하건만, 그 기색이 좋지 않으니 상당히 고약한 용무겠구나 싶었다.


이는 그대로 들어맞아 주상순이 꺼낸 말은 고약하다고 하기에 충분했다.


아니, 그건 고약하다는 말로 끝내기에는 부족한 말이었다.


“낙양 병사들에게 들이는 식량을 지금보다 더 줄여라.”

“예?”


뜬금없는 점도 그렇지만 그렇게 할 이유가 전혀 없는 지시에 수비대 대장은 당황했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병량이 불에 타거나 도둑 맞기라도 한 건가?’


어찌나 당황하였는지 무슨 천재지변이 있었나 싶었다.


“왜 대답이 없느냐? 네놈도 무언가 다른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이냐?”

“예?”


평상시에도 이해하기 쉽지는 않았지만 오늘은 특히 그 정도가 더하니 수비대 대장은 다시금 바보 같이 얼빠진 얼굴로 얼빠진 소리를 내고 말았다.


그 모습에 주상순은 가만히 살피더니 고개를 흔들었다.


“뭐, 너 같은 멍청한 놈은 안 그러겠으니 되었다. 들으니 도적들이 가까이 왔음에도 그냥 보냈다지?”

“그것은 사실이나 이유가-.”

“거기에 들으니 은밀히 내통하는 놈이 있다고 하던데, 설마 네놈이냐?”


그 후덕한 풍채에 어울리지 않게 냉랭함을 풀풀 풍기며 묻는 말에 수비대 대장은 무언가 잘못되어도 크게 잘못되었음을 직감했다.


“저, 전하! 소인은 그렇지 않습니다!”

“허면 수비대 병졸 중에 있겠구나. 제대로 싸우지도 않는 놈들에게 쌀은 한 톨도 아깝다.”


수비대를 향한 강한 의심에 수비대 대장은 당장 무어라도 말해야 할 필요성을 느꼈다.


필사적으로 머리를 굴린 그는 급한 대로 떠오른 말을 마구 내뱉었다.


“도적놈들과 싸우지 않은 것은 전하께서 내리신 명령을 충실히 따르기 위함입니다!”

“내가 언제 그놈들하고 싸우지 말라고 하더냐?”

“아, 아끼라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아껴?”


차가움 대신 드러난 의아함에 수비대 대장은 그 마음에 조금이나마 흔들림이 있음을 깨닫고 재빨리 말을 덧붙였다.


“그렇습니다! 병졸이란 본디 싸우기 위해 모인 자들입니다. 그러니 그들은 싸우고 나면 규정상 그 노고를 치하하는 의미에서 크게 베풀어주는 것이 도리입니다.”

“흐음, 이기면 그 정도야 나도 해준다. 왜 그러지 않았느냐?”


짐짓 배포가 큰체 하는 주상순의 말은 수비대 대장은 속으로 고소를 머금었다.


‘그럴 리가.’


수비대 대장은 주상순이 그 덩치와 나온 배와 달리 아량이든 배포든 나누어주는 것에는 그야말로 흉년에 풀뿌리조차 3일은 입에 대지 못한 사람처럼 작음을 잘 알고 있었다.


“놈들이 언제라도 도망칠 수 있는 거리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화살 몇 번, 화포 몇 번 쏘면 도망갈 것이고 그것이 반복되면 아껴야 할 병랑이나 물자가 줄지 않겠습니까?”

“그래?”


살짝 혹한 얼굴이 된 주상순을 보며 수비대 대장은 며칠간 고민하고 있던 것까지 내친김에 가져다 붙이기로 했다.


“혹여 그럼에도 의심하여 줄이기를 바라신다면 그리하겠으나, 대신 양곡이 아니라 사 먹을 돈을 조금 내려주십쇼.”

“배신할지 모르는 놈들에게 돈을 주라니, 말이 되는 소리를 해라.”


표정이 풀려가던 중 주상순은 돈을 풀라는 말에 정색하며 고개를 흔들었다.


“무엇을 보고 바깥에 있는 도적들에게 가담하겠습니까? 냑양에 있는 재보가 아니겠습니까?”

“그렇겠지.”

“허면 얼마간 내어주면 그것으로 만족하는 병사들은 충성스러운 이들일 것이고,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자들은 불충한 자들이 아니겠습니까.”


그럴듯한 말에 혹한 주상순은 잠시 두 눈을 감고 턱을 천천히 쓰다듬었다.


그렇게 있던 그는 어느 순간 눈을 뜨더니 손짓했다.


“이 녀석에게 은 5천을 줘라.”

“예, 전하.”

“알아서 가려봐라.”

“······전하께서 아량으로 살피시니 감사합니다.”



***



“제길, 이걸 누구 코에 붙이라고?”


은 5천을 받아 나온 수비대 대장은 그 은이 담긴 상자를 노려보며 한숨을 내쉬었다.


“여기 사람이 몇인데, 1만도 주지 않는단 말인가.”


주상순은 잘 몰랐지만 낙양 수비대 사기는 그리 높지 않았다.


매번 바깥에 있는 반란군들은 끼니를 잘 챙겨 먹는 듯 밥 짓는 연기가 때마다 올라온다.


거기에 며칠 동안 소리치며 전투도 하지 않는 이들이 오가니 저들이 적이라는 감각도 희미해진 상태였다.


낙양 병사들로서는 왜 이렇게 고생하고 왜 이렇게 힘든지 이해할 수 없는 지경이 된 것이다.


이를 달래기 위해서는 피를 보든가 아니면 저들이 흔들리지 않게 붙잡을 대가가 필요하다.


그러나 눈앞에 있는 은은 그 대가에 조금 모자랐다.


“끄응. 양곡 줄이는 일은 내 권한으로 슬쩍 며칠만 늦추면 돼. 그리고 이걸 포상이라고 내리면······젠장.”


내려도 좋은 소리 듣기 힘들겠지만 하지 않을 수도 없다고 여긴 수비대 대장은 미간에 주름을 잔뜩 잡았다.


“대장님, 부르셨습니까.”


그러던 중 무관 몇이 안으로 들어와 인사를 올리니 수비대 대장은 인상을 억지로 풀고 그들에게 고개를 돌렸다.


“복왕 전하께서 수고하였다며 포상을 내리셨다.”


수비대 대장이 상자를 가리키니 무관들의 눈에 하나 같이 탐욕이 깃들었다.


그 모습에 수비대 대장은 못마땅한 얼굴로 입을 열었다.


“이건 관례대로 하지 말고 다 줘.”

“예?”

“이걸 전부 말입니까?”


해 먹지 말라는 말에 무관들은 대번 불만을 드러냈다.


“그래. 대신 내가 나중에 더 챙겨주지. 그러니 이건 그대로 보내라. 알았지? 전하께서도 신경 쓰시는 일이다.”


신신당부하며 나중에 채워줄 것을 이르니 불만이 조금씩 사그라들었다.


그러나 그 탐심과 미련은 여전하니 수비대 대장은 한숨이 나오려는 걸 막으며 다시 일렀다.


“잘 지키고 나가봐. 병사들 잘 독려하고.”



***



2천.


그렇게 신신당부하고 여러 차례 말했음에도 병사들에게 전해진 은은 이게 전부였다.


처음에는 몰랐다.


그러나 그날 부족한 식사를 채우기 위해 나간 자리에서 들은 소문에 그들은 여러 가지를 알게 되었다.



***



“주인장, 오늘은 고기만두 배로.”


낙양 수비대 병사 이양은 근래 눈에 띄게 볼품없어진 주머니가 조금 괜찮아진 걸 기분 좋게 생각하며 먹던 걸 늘렸다.


그에 주인장은 두 눈을 동그랗게 뜨더니 물었다.


“어라, 전하께서 포상하셨다더니 진짠가 보네?”

“뭐야, 그렇게 소문이 빨라?”

“이 바닥에서 소문이 느리면 남의 돈 받기 어렵지. 그래, 소문처럼 받았으면 오늘은 오리고기라도 하나 어떻소?”


주인장은 그렇게 말하더니 다가와서 은근히 속삭였다.


“아주 좋은 게 들어왔어.”

“······크흠. 그 정도로 받지는 못해서.”


욕심이 들긴 했지만 그만한 여유는 되지 않음을 기억한 이양은 아쉬움을 담아 거절했다.


이야기는 이걸로 끝, 아쉬움도 끝.


그렇게 생각한 순간 이양은 제 귀를 의심하는 말을 들었다.


“엥? 들으니 전하께서 은자 수만은 풀었다고 들었는데? 오리고기, 좋긴 해도 그렇게 안 비싸요?”

“수, 수만냥? 아니, 우리가 받은 건 끽해야 2천, 3천일 텐데?”


배움이 짧고 미래를 걱정하는 사람도 아니지만 계산은 제법 빠른 이양은 수비대 전체가 받은 양을 들먹이며 당황했다.


그 말과 모습에 주인장은 오히려 제가 더 당황하더니 곧장 무슨 일인지 알았다는 듯이 혀를 찼다.


“쯧쯧, 이거 또 중간에서 엄청 해드셨나보네. 여기, 내 반 마리는 싸게 드릴 테니 시키쇼.”

“어, 진짜로? 고맙······긴 하지만 진짜로?”


처음 진짜로 와 두 번째 진짜로는 그 가리키는 사실이 달랐다.


그에 주인장은 그 말을 알아듣고 고개를 끄덕였다.


“소문이 파다합니다. 건너건너 듣기는 했지만 그렇게 부풀진 않았을 거라 내 장담하지.”


주인장이 하는 말에 이양은 얼굴이 와락 일그러졌다.


“젠장, 이게 무슨 짓이람. 밥은 줄고 포상은 중간에 해 먹고. 바깥에 있는 놈들이 무슨 대단함이 있다고 이런 개고생을 해?”

“바깥 놈들이 대단치 않다니, 그 수완은 좋은 거 같은데.”

“뭔 소리야?”

“반란군들에게 가담한 내통자가 있다고 들었소이다. 이달 보름에 문을 열어서 내응할 거라고 하더군.”

“그건 또 무슨 개소리야?”


별 같잖은 소리를 다 듣겠다는 얼굴로 되물으니 주인장은 별일이 아니라고 하듯 입을 열었다.


“아, 우리도 눈이 있고 귀가 있잖아? 저렇게 싸우지도 않고 항복하라고 하는 말만 하는 건 다 믿는 구석이 있다, 그 말이지.”

“그럼 그게 사실이라고? 근데 왜 이렇게 평안해?”


내통자가 있어서 곧 성문이 열릴지도 모른다.


그런데 낙양 어디에서도 그걸 걱정하는 사람은 보이지 않았다.


당장 주변을 돌아보아도 그러니 이양은 이 태평한 분위기를 이해하지 못했다.


“해치지 않는다고 하니까?”

“말만으로 도적을 믿는 등신들이 낙양 사람들이라고?”

“그럴 리가. 저기서 밥 얻어먹고 들리는 사람들에게 들어서 아는 거지.”


주인장은 그렇게 말하고는 슬며시 주변 눈치를 보더니 목소리를 한층 낮추었다.


“저치들이 그저 도적은 아니라는 걸 말이야.”


그 말을 하고 나니 자신이 너무 오래 이야기하였다고 여겼는지 그는 미안한 얼굴로 얼른 만두를 가져다주었다.


“이거 내 말이 너무 길었네. 일단 이거부터 드시오.”


김이 모락모락 나는 만두를 보며 이양은 멍하니 중얼거렸다.


“이게 무슨?”


복잡한 감정을 느끼던 중 이양은 눈앞에 음식이 나오니 잠시 복잡함은 접어두고 식사를 시작했다.


먹으면 조금은 나아지겠거니 생각한 것이다.


그러나 그는 몰랐으니, 이 이야기는 그 혼자 끝내고 싶다고 끝낼 수 있는 이야기가 아니라는 점이었다.


작가의말

[첨언 - 은자 횡령]

오늘 나온 은자 횡령은 실제 역사에서도 있었던 일입니다.

실제로는 은자 4천냥을 하사하였고 병사들에게 내려진 것은 1천냥에 불과했다고 합니다.

참고로 지금보다 더 열악한 상황에서도 아끼고 횡령했다고 하니 주상순이나 그 휘하 장수들이나 주종으로 잘 어울리는 거 같습니다.

[후원에 감사드립니다!]

kkatnip님 후원에 감사드립니다!!

후원하신 기대에 응해 더욱 좋은 글을 쓰도록 정진하겠습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

  • 작성자
    Lv.6 ft***
    작성일
    23.08.14 14:36
    No. 1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은데 윗대가리부터 저꼴이니 낙양에 희망이 없네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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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망치지 못한 왕은 주나라를 꿈꾼다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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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 240화 이가 없는 입술 +2 23.06.02 374 22 13쪽
240 239화 정할 수 없는 괴로움 +2 23.06.01 370 23 15쪽
239 238화 거기서 거기다 +1 23.05.31 363 26 13쪽
238 237화 사람의 생각은 +1 23.05.30 377 25 15쪽
237 236화 한 해로 한 해를 감당치 못하면 그 다음을 기약하기 어렵다 23.05.29 371 24 13쪽
236 235화 원숭이와 너구리 +4 23.05.28 389 24 16쪽
235 234화 동향 사람 +2 23.05.27 364 21 14쪽
234 233화 조선에 정년은 없다 +3 23.05.26 380 22 13쪽
233 232화 표명은 그 자체로 힘이 있다 +1 23.05.25 351 25 15쪽
232 231화 남는 자의 고민 +2 23.05.24 355 21 13쪽
231 230화 머무는 객, 떠나는 객 23.05.23 377 19 12쪽
230 229화 어렵다고 하여 멈출 수는 없다 +1 23.05.22 380 18 14쪽
229 228화 소문은 자극적이다 23.05.21 382 20 15쪽
228 227화 복록의 약조 +2 23.05.20 365 21 18쪽
227 226화 불은 모든 것을 태우고서야 잦아든다 +2 23.05.19 366 19 13쪽
226 225화 불씨는 작다 +4 23.05.18 374 20 16쪽
» 224화 장작을 모으는 법 +1 23.05.17 388 16 15쪽
224 223화 천하가 여기에 있다 +2 23.05.16 397 19 11쪽
223 222화 바라는 것은 23.05.15 397 23 12쪽
222 221화 배부른 사람은 모른다 +1 23.05.14 405 21 13쪽
221 220화 선택이 가능하다면 사람은 고른다 +2 23.05.13 408 20 13쪽
220 219화 전쟁은 도박이다 +1 23.05.12 447 21 12쪽
219 218화 타협과 양보는 때때로 일방적이다 +2 23.05.11 432 22 13쪽
218 217화 청개구리 +1 23.05.10 420 17 13쪽
217 216화 의심은 아래에서 시작되기도 한다 +1 23.05.09 431 18 13쪽
216 215화 일을 미루면 이자가 붙는다 +1 23.05.08 423 23 15쪽
215 214화 전쟁과 정치는 한 몸이다 +2 23.05.07 465 18 12쪽
214 213화 양동 +3 23.05.06 456 20 13쪽
213 212화 천명으로 가는 길 +1 23.05.05 446 22 12쪽
212 211화 도박은 없다 +2 23.05.04 434 19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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