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 낙서첩

65. 받는 기쁨 주는 기쁨

받고 보니 시제가 너무 난이도가 심하여

는적는적 설거지를 마치고 커피 타서 

기분전환 좀 하고 다시 디다보니 그래도 어리벙벙하다만

‘쁨’이라? ‘쁨’으로 시작되는 말? 어디 한번 해보자꾸나.

주난정이 이걸 해결 못하면 고마마, 이름을 정난주라고 불러! 

는개 짜작짜작 내린 뜨락의 모롱이 모롱이를  뒤지다가 

기어이 탈진상태에까지 이르렀는데, 앗! 저게 누구야?

쁨이야, 아이고 이것아, 어딜 갔다 이제야 왔어? 

 

받고 보니 기쁨이 화라락 날개 치는 편지

는실난실 춤추며 하늘에라도 오를 것 같은

기적이 일어났어요. 눈 짓무르게 기다리던

쁨이가, 수학여행 마치고 집에 온다네요.  

주저리주저리 탈도 많고 사연도 많아서 

는 것은 눈물이요, 줄어든 건 기쁨이었는데 

기운 차리고 밥숟가락 들면서도 울먹울먹······

쁨이야, 이젠 안 참을 거야. 사랑한다, 사랑한다.

[이브비버]

아 이곳 사이트에사 코믹터치 글을 읽으니 눈물나게 반갑다는 ~

[난정(蘭亭)]

크으~~

[조에zoe]

쁨이야^^*

[난정(蘭亭)]

쁨이 이쁘죠?*^^*

[박궁금]

잘보고갑니다^^~즐거운 하루 되세요

[난정(蘭亭)]

옙! 궁금님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