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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채병일l

100레벨이 만렙이었을 텐데 999레벨로 각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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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채병일l
작품등록일 :
2024.06.03 15:06
최근연재일 :
2024.06.27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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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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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157,556

작성
24.06.13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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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글자
13쪽

나는 아직 더 강해질 수 있었다

DUMMY

헌터국에서는 연일 배진갑 국장을 필두로 고위간부 회의가 이어졌다.


최병용을 어떻게 헌터국으로 스카우트 할 것인가 때문이었다.


예상은 했지만 미국이 제시한 조건들은 가히 상상을 초월했다.


한국 헌터국 간부들은 회의 내내 끙끙 앓았다.


“애초에 미국이 제시한 연봉부터 우리보다 자릿수가 하나도 아니고 두 자리가 다르니···.”


“이권들은 또 어떻고요! 아무리 그래도 학살을 벌여도 무죄란 건 한국의 정서에선 절대로 불가능한 일입니다.”


“그렇지요! 우린 유교의 나라인데. 아무리 S급 헌터를 붙잡기 위해서라도 국민들이 불같이 들고 일어날 겁니다.”


“하아, 지금 국민들 눈치를 볼 여유가 있는 상황으로 보이십니까?! 세계 최초, 유일의 S급 헌터! 국민들이 들고 일어날 걸 걱정할 때가 아닙니다! 막말로 경영찬 대통령의 탄핵이 진행되더라도 최병용 헌터를 반드시 붙잡아야만 합니다!”


“맞소. 최병용 헌터를 잡느냐 뺏기느냐에 한국의 운명이 걸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상황인데! 던전 수가 갈수록 늘고 있고, 더 어려워지고도 있습니다. 더구나 탑의 움직임도 심상치 않고요. 그리고 미국의 눈 밖에 난 지금 한동안 미국은 절대 한국을 돕지 않을 겁니다.”


“그래도 학살을 벌여도 무죄라는 건···.”


“이건 어떻겠습니까. 우리도 어덜트 비디오 관련법들을 개방적으로 전면 뜯어 고치고, 사업을 국가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는 겁니다!”


비교적 젊은 간부(40대 초반)가 힘 있게 목소리를 높였다.


회의장이 크게 술렁였다.


심지어 어덜트 비디오 사업을 국가가 나서서 적극 지원한다?!


남녀칠세 부동석이라고, 뿌리 깊은 유교의 나라에서는 금기나 다름없는 발언이었다.


“이보게, 제정신인가···.”


“이건 이래서 안 된다 저건 저래서 안 된다, 절대로 말이 안 된다 까지는 아니라면 할 수 있을 만한 것만이라도 최대한 해봐야 되지 않겠습니까!”


크음, 큼 하는 소리들이 여기저기서 들렸다.


최병용 헌터가 가장 흥미를 보였다던 이권!


다들 알고 있지만, 남사스럽기 짝이 없는 이권이었고 이 또한 큰 반발이 예상되기에, 다들 눈치를 보며 직접 입에 올리려 하지 않았었다.


‘하여간 그놈의 체면이 뭐라고. 그래, 좋다! 내가 총대를 멘다!’


“인간의 삼대 욕구가 뭡니까. 먹고, 자고, 하는 거 아닙니까. 아, 뭐긴 뭡니까! 떡치는 거지! 거, 참! 그런데 우리 한국은 성인임에도 그 욕구를 숨기고 막으려고만 하니! 미국이 제시한 그 엄청난 이권들 중 최병용 헌터가 가장 흥미를 보인 게 어덜트 비디오 배우들과의 파티라니, 그것 때문에 S급 헌터가 넘어가게 생겼다니 이게 무슨 코미딥니까!”


여전히 턱에 주름을 잡는 간부들이 있었으나, 그보다는 고개를 끄덕끄덕하는 간부들이 더 많았다.


“청소년들은 철저하게 보호해야겠으나, 우리 한국도 이제 성인들이 당당히 성인 컨텐츠를 즐길 수 있는 나라로 바뀌고, 최병용 헌터에게 우리도 월1회 어덜트 비디오 배우들과의 파티를 열어줄 수 있다고 말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정신들 차리시기 바랍니다! 이건 한국의 운명이, 미래가 걸려 있는 일입니다!”


“크음···.”


턱 주름이 쏙 들어가는 간부들.


배진국 국장이 크게 고개를 끄덕거리고 있었다.


“···하긴, 케이팝과 엔터테이먼트 사업들이 그랬듯 한국이 작정하고 달려들면 미국, 유럽, 일본을 따라잡는 것도 금방이지.”


“엔터테인먼트 쪽으론 우리 한국이 최고 아니오!”


“솔직히 서양 어덜트 비디오는 그··· 감정 이입이 쉽지 않아 다들 잘 안 보지 않소이까. 커흠! (쑥쓰럽구먼, 이거. 하지만 한국의 운명이 걸린 일이니!) 뭔가 좀 현실감이 없어서 말이오.”


가장 나이가 많은 원로 간부.


설마 선생께서도 그걸 보시느냐! 는 듯 눈이 똥그래진 다른 간부들이었다.


적어도 당신들처럼 공짜로는 보지 않소, 라고 말하고 싶었으나 오히려 긁어 부스럼이 될 것 같아 참고, 창피했으나 원로 간부는 눈 딱 감고 말을 이었다.


“자고로 신토불이라 하지 않소. 이왕이면 한국의 어덜트 비디오 스타들과의 파티가 더 마음이 땡기지 않겠소.”


나라면 틀림없이 그렇단 말까진 차마 하지 못하는 원로 간부.


원로 간부가 용기를 내 [고백]과 체면을 버리고서 솔직한 의견을 피력했는데 다들 입을 닫고 있을 수는 없는 일.


후끈한 토론이 활기를 띠었고.


“나도 이게 최병용 헌터를 헌터국에, 최소한 한국에 붙잡아둘 수 있는 유일한 열쇠라는 생각이 드는군.”


아니, 김치다, 김치!!!


배진국 국장도 확실하게 의견을 피력했다.


회의 내용을 정리해 헌터국에서 나온 배진국 국장은 먼저 청와대로 가 경영찬(태인 경씨) 대통령에게 브리핑을 했고,


“진행시켜보게.”


예상대로 경영찬 대통령은 진행을 승인해 주었다. 뭔가 들뜬, 가슴이 부푼 얼굴로.


“최병용 헌터의 취미나 좋아하는 음식, 싫어하는 것 등에 대에서도 내게 알려줄 수 있겠나? 배 국장.”


어덜트 비디오 사업 관련 법 전면 수정이 통과된다면(청소년들을 보호할 장치들은 철저히!), 더욱이 최병용 헌터와 친해지고 싶은 경영찬 대통령이었다.


그러니까, 파티 같은 걸 하면 집에 초대받을 수도 있을 사이까지.


그렇게 S급 헌터의 탄생으로 인해 헌터계 이상으로 한국 성인계에도 파란과 대변혁이 예고되고 있었다.


대한민국의 남자들은 최병용에게 감사를 표해야 한다!


절을 해도 부족하지 않다!


대한민국의 남자들은 한국 인구의 절반! 그들은 끝까지, 숨이 다하는 날까지 최병용의 편이 될 것이었다.


물론 여자들도 최병용에게 감사를 해야 할 것이다. 남녀평등시대 아닌가.


어덜트 비디오 스타는 남자도 얼마든지 될 수 있었다.


==========


“카학, 꾸에엑···.”


미친늙은이정신병자 빌런은 뒈졌다.


한국의 악명 높은 빌런 중 하나였던 노마귀 박명철이 세상에서 사라졌다.


근력 300의 힘이 실린 킥이었으니 당연한 결과.


“쯧, 뭐 챙길 만한 건 없네.”


최병용은 박명철의 옷과 방 안을 뒤져봤지만 기분만 더러워졌을 뿐이었다.


네크로맨서의 작업실인 만큼 뼛조각과 신체 조직이 담긴 유리병 등이 곳곳에 걸려 있거나 놓여 있었다.


박명철은 아공간을 가지고 있었는데 아마 중요품들은 다 거기 들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아공간은 뺏어도 본인이 아니면 열 수가 없었다.


“그건 뭐 아쉽지만 현상금 25억이 있으니.”


최병용은 노마귀의 시체를 핸드폰 카메라로 촬영했다. 이걸 헌터국에 가져가면 된다.


성과는 하나 더 있었다.


내내 유지하고 있던 천마관심법 덕분에 노마귀가 이끄는 조직의 아지트 위치를 알아냈다. 혼자서도 갈 수 있다.


“박명철은 이규봉을 뱀파이어 퀸에게 넘길 생각이었으니, 이번 아지트 모임에 뱀파이어 퀸과 긴밀히 연결돼 있는 조직원도 참가할 거야. 박명철의 면피를 주문해서 쓰고 박명철인 척 해봐야겠어.”


그때.


띠링!


[아직 기술이 미숙한 자가 만든 <소환단>이 도착했습니다.]


마침 천마의 황금마차 창이 눈앞에 떠올랐다.


이규봉의 면피를 주문할 때 함께 주문했던 영약.


“······.”


검고 축축하면서 동글동글한 염소의 그··· 비주얼은 영 그랬지만 보약을 넘어 영악이라고 하니까.


최병용은 눈 딱 감고 소환단을 입에 넣어 몇 번 씹다가 꿀꺽 삼켰다.


“이건··· 틀림없어! 내 예상이 맞았어! 레벨 경험치로 변해 흡수되고 있다고!”


변종 오크 챔피언을 잡았을 때, 박재갑 패거리들이 죽었을 때, 그리고 방금 노마귀 박명철을 잡았을 때 단전에서 느껴졌던 감각과 비슷했다.


“일반 오크들을 잡았을 땐 이런 감각이 없었어. 그 말은, 꽤 강한 놈들을 잡았을 때 많은 레벨 경험치가 들어오니까 느껴지는 거야. 방금 먹은 소환단도 상당한 양의 경험치로 변했으니 느껴진 거고!”


대환단, 자하신단, 만년설삼, 공청석유, 만년하수오 같은 대영약들이 무척 기대가 됐다.


“이거 999레벨 이상 더 올릴 수 있겠는 걸?”


999레벨을 넘어서면 단지 1레벨을 더 올린 게 아니라, 999레벨로 각성했던 일보다 훨씬 더 경천동지할 일이 일어날 것만 같은 예감이 들었다.


“편히, 좋은 곳으로 가시길.”


황금마차에 노마귀 박명철의 면피를 주문하고(마찬가지로 500만 원), 최병용은 시체에 명복을 빌어줬다.


“물론 너는 지옥에 떨어지시고.”


노마귀의 시체에는 확실히 죽었지만 사커킥을로 한 대 더 까줬다.


영혼이 존재한다면, 두 시체의 영혼들은 최병용에게 감사의 인사를 하고 그만 미련을 버리고 하늘로 올라갔을 것이다.


최병용은 헌터국에 전화해 신고하고 빌런들의 아지트로 향했다.


==========


“오셨습니까, 어르신!”


“오셨습니까!”


“언제나처럼 건강하신 모습이라 기쁘기 그지없습니다! 오늘도 좋은 가르침 부탁드립니다! 어르신!”


노마귀(죽은) 패거리의 아지트는 도심 한복판에 있는 한 건물의 2층 칵테일바였다.


세상 사람들이 안다면 놀라 자빠질 일.


문 앞에 클로즈를 걸어놓고 빌런들이 모여들고 있었다.


하나같이 미남의 모습으로 들어왔는데 스스륵 모습이 바뀌며 추남(본모습)들로 변했다.


다들 몸에 폴리모프 마법이 걸려 있기 때문이었다.


자유롭게 켰다 끌 수 있는 폴리모프 마법을 걸어준 마법사가 있는데, 아쉽게도 알아낸 건 놈은 노마귀의 부하는 아니며 이 모임에 참가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다들 본모습을 마법으로 바꾸고 다니니 빌런들을 잡기가 그렇게 힘들지. 그리고 와 씨, 다른 조직들이라도 서로 다 연결이 돼 있는 건가?’


빌런들은 많은 게 베일에 싸여 있었다.


단지 흑화한 정신병자 각성자들을 빌런이라 부르는 게 아니었다.


꽁지에 불붙은 망아지마냥 미쳐 날뛰는 놈들도 있지만, 빌런들은 상당히 조직적으로 움직였다.


그런데 알려진 것보다 더욱 체계적인 시스템이 갖춰져 있는 듯하다.


아예 각성자의 시스템처럼, 시스템에 의해 빌런 조직들이 연결돼 있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미국에 있는 뱀파이어 퀸가 직접 만나고 싶은데 말이지.”


상석에 앉은 최병용이 면피 안에서 살짝 긴장하며 말했다.


이놈들이 다 같이 덤벼도 내 상대는 안 되겠지만, 뱀파이어 퀸의 위치를 꼭 알아내고 싶으니까 말이지. 잡아내면 무려 250억!


집을 산다고 하면 지금 있는 30억과 합쳐 서울 부자 동네에 저택도 지을 수 있는 액수고, 영약을 산다면 A급 영약들을 살 수도 있다.


“예? 무슨 말씀이신지···.”


분위기가 좀 싸해졌다.


“······.”


모를 땐 입 다물고 있으면 반은 간다고, 입을 다물고 있자.


“미국의 뱀파이어 퀸은 가짜고, 진짜는 일본 도쿄에 있지 않습니까··· 어르신···.”


“아아, 그렇지. 좀 피곤해서 말이야. 시체랑 화끈하게 한 판 뜨고 왔거든. 그것도 시체 한 구가 아니라 두 구랑 말이지.”


“아아, 그러셨군요.”


납득하는 분위기.


진짜 시발이다.


뭔가 이상한 부분을 발견한 건지 자신의 얼굴을 빤히 쳐다보는 놈이 있었지만, 놈은 이내 시선을 돌렸다.


과연 하오문의 면피!


칵테일바라서 조명이 어둡기도 하고, 역시 들킬 염려는 없어 보였다.


“그래서, 그 피빨이 년은 지금 도쿄에서 뭐하고 있나?”


“과, 과연 어르신이십니다. 전혀 겁먹지 않고 뱀파이어 퀸을 그런 식으로 말씀하시다니···.”


“언젠가 그년도 시체가 돼서 나한테 박힐 텐데 무서울 게 뭐야.”


나 좀 연기에 소질이 있는 듯.


“난 이 정도로 만족할 생각이 없어. 언젠가 기필코 언데드 스킬도 얻어서 뱀파이어 퀸 그년을 내 수하로 만들어 부릴 거라 이 말이지.”


오오!


크게 감탄하는 빌런 쓰레기들.


그 중 반응이 좀 시원찮은 놈이 하나 있었는데 저 놈이 뱀파이어 퀸에게 반 다리 걸치고 있는 놈일 거다.


자 놈은 사혈을 반만 짚어서 날 안내하게 해야지.


“뱀파이어 퀸께서는 그동안의 공을 인정받아 [흡마혈공] 스킬을 하사받게 되실 겁니다.”


공을 인정받는다고?


공을 인정받아 스킬을 받는다?


처음 듣는 이야기였다.


역시 빌런들에 대해 알려진 건 빙산의 일각이다!


“흡마혈공 스킬을 얻으시면 도쿄 여자들의 씨를 말릴 계획을 세우고 계십니다.”


“여자들을?”


퀸인데 남자가 아니라 여자를 탐한다?


뭔가 흥미가 돋는데···.


“남자가 아니라?”


“예, 물론···. 정확히는 [퀸]이 아니라 [킹]이시니까요.”


원래는 킹인데, 이름에 퀸을 붙였다?


그 말은 즉, 원래는 남자인데 여자가 되고 싶은 그런 종류?


요즘 나이도 나이다보니 건망증이 좀 있다는 식으로 운을 띄우니 더 설명이 이어졌는데, 정확히는 뱀파이어 퀸은 [여장남자]였다.


······반드시 죽여야 될 이유가 하나 더 늘었는걸?


“난 지금 일본으로 갈 생각이니, 좋은 걸 주고 가도록 하지. 다들 내 앞으로.”


툭! 투욱! 툭!


조직원들이 모두 일어나 최병용의 앞에 줄을 섰고, 최병용은 [사혈]을 짚어줬다.


“엇, 이게 뭘 하시는 건지···?”


“내가 네크로맨서 아니냐. 사람 몸에 빠삭하지. 깨끗해지게 하는 혈자리를 눌러준 거다. 고마워해.”


즉, 박멸 중이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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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절대 나를 건드리지 마라 +4 24.06.16 3,127 55 13쪽
14 내 멋대로 하겠다 +4 24.06.15 3,293 57 14쪽
13 내 말 행동 하나에 세상이 변한다 +2 24.06.14 3,470 53 14쪽
» 나는 아직 더 강해질 수 있었다 +4 24.06.13 3,606 59 13쪽
11 빌런계는 정신병자 집합소다 +2 24.06.12 3,776 57 14쪽
10 다시는 김치를 무시하지 마라 +2 24.06.11 3,852 6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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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이제 사람답게 살아보자 +3 24.06.09 4,424 59 13쪽
7 반드시 몇 배로 되갚아준다 24.06.08 4,861 61 12쪽
6 너희는 행복해질 자격이 없다 +2 24.06.07 5,249 60 13쪽
5 헌터계는 쓰레기 집합소다 +1 24.06.06 5,891 67 13쪽
4 힘의 달콤한 꿀맛을 맛보다 +5 24.06.05 6,353 79 12쪽
3 힘을 숨긴 것도 안 숨긴 것도 아니다 +3 24.06.04 6,972 91 14쪽
2 이리 된 거 조용히 살 생각 없다 +15 24.06.04 7,622 99 13쪽
1 100레벨이 만렙이었을 텐데?! +22 24.06.03 8,628 125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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