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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채병일l

100레벨이 만렙이었을 텐데 999레벨로 각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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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채병일l
작품등록일 :
2024.06.03 15:06
최근연재일 :
2024.06.27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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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6.06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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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
글자
13쪽

헌터계는 쓰레기 집합소다

DUMMY

“마, 마력이 안 느껴져! 조금도!”


강호영은 좌절했다. 절망했다.


마치 잠에서 깨어나 안 보이는 엄마를 찾는 아이처럼 애처롭게 울며 마력을 엄마 찾듯 찾아댔다.


그러나 아무리 기다려도 단전에서 마력은 티끌만큼도 느껴지지 않고 돌아오질 않았다.


“최병용! 대체 나한테 무슨 짓을 한 거야! 이 극악무도한 놈!”


자기가 먼저 시비를 건 건 까맣게 잊는 게 이런 놈들의 공통적인 특징이었다.


그러나 강호영 본인은 그렇게 억울할 수가 없었다.


“내 단전을 찔렀던 손가락, 그 손가락 때문인 게 틀림없어! 내 단전에 무슨 짓을 한 거야! 그게 대체 무슨 스킬이지? 들어본 적 없는데?”


강호영은 더럽기 짝이 없는 골목 벽에 등을 기대고서 헐떡이다가 최병용은 마력 측정까지 두 번이나 끝내고 헌터국에서 나갈 즈음에야 몸을 간신히 일으켜 차를 세워둔 곳으로 돌아갔다.


최병용의 집 앞에 세워둔 터라 혹 최병용과 마주칠까 재빠른 움직임으로 차에 타 시동을 걸고 차를 출발시켰다.


최병용을 보기만 해도 몸이 얼음처럼 굳어버릴 것 같고 지려버릴 지도 모를 일이었다.


“인생에 처음으로 찾아온 운이고 기적이었는데! 크으윽··· 훌쩍훌쩍··· 억울해, 너무 억울하다고.”


차를 운전하며 강호영은 소리치고 울어댔다.


복수하고 싶었다.


되돌려주고 싶었다.


그러나 51레벨의 바바리안이었을 때도 그렇게 속수무책으로 당했는데, 마력이 싹 사라져버린 지금이야 건드렸다간 아예 다음은 목숨을 잃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보다 공무원 짤리게 될 판인데! 9급 공무원에서 짤리면 내가 뭘 해서 먹고 살아? 10년간 온갖 진상들을 꾹 참아가며 일 해온 노력들은 또 어떻고!”


공무원의 꽃이 뭔가.


연금이다.


박봉이지만 훗날 받게 될 연금을 바라보며 참고 일하는 것이다.


연금을 바라보며 10년을 참고 일해 왔는데 그 10년이 수포로 돌아가 버리게 생겼다!


그 10년간 다른 일을 했으면 지금보다 훨씬 스트레스는 덜 받으면서 더 돈을 많이 모았을 것이다.


공무원이 옛날이야 꿀직이었지 던전과 탑 때문에 매일매일 민원 폭탄에 눈 코 뜰 새 없이 바쁜 게 요즘 공무원들이었다.


뭐 그렇게 힘든 일이면 이참에 그만두면 되지 않느냐?


그 말에는 대답 못할 강호영이었다.


이러니저러니 해도 여전히 공무원만 한 직업은 없었다.


안정적! 지가 걷어차지 않는 한, 역대급 뻘짓 똥볼을 차지 않는 한 안 짤림.


이 메리트가 어마어마했다.


그런데 지금 강호영은 그 역대급 뻘짓 똥볼을 차고 나온 셈이니.


잘 근무하던 성실한 직원이라면 과로 때문에 좀 맛이 갔었다, 더위를 먹었다는 핑계가 통하겠지만, 강호영은 이미 불친절과 여직원들에게 은근히 찝쩍댄 걸로 몇 차례나 경고를 먹은 상태였다.


아무리 철밥통이라는 공무원이라지만 짤려도 이상하지 않았다.


“죄, 죄송합니다, 동장님. 제가 과로로 머리가 잠깐 어떻게 됐었습니다···. 한동안 꿈속을 헤매는 것 같으면서 머릿속이 이상했었습니다. 제가 왜 그만두겠습니까. 정말 머리가 멍해져서 그런 겁니다. 정말로 죄송합니다!”


주민센터로 돌아간 강호영은 동장에게 손이 발이 되도록 싹싹 빌고 직원들을 향해서도 머리 숙여 사과했다.


다들 쯧쯧 혀를 차고, 하여간 돌아이라니깐 하는 말들, 특히 김미애의 시선이 너무 괴로웠다.


“강호영 주무관, 정말 다음은 없어. 아무리 철밥통이라지만 공무원도 짤릴 수 있다는 걸 명심해. 다음은 정말 없어, 정말로.”


“예, 정신 차리고 똑바로 열심히 하겠습니다!”


그렇게 말했던 강호영이지만, 다음날.


“이런 씨파! 내 더러워서 그만둔다! 퉤! 어제 나한테 돌아이라고 중얼거렸던 새끼 누구야!”


진짜로 더위를 먹어버린 게 아니라, 아침에 일어났더니 완전히 사라져버린 줄 알았던 마력이 차츰 돌아오고 있는 게 아닌가.


‘단전의 마력 기관이 잠시 막혔을 뿐, 부서진 건 아니었던 거야!’


지금도 계속 마력이 단전에 채워지고 있는 중이었다.


내일쯤이면 완전히 정상으로 작동하게 될 것이다.


“미애 씨, 잠깐 볼까?”


그만두는 마당에 못할 게 뭔가?


마력이 돌아오고 있다지만 다시 최병용을 찾아가 헤어지라고 할 자신은 없었다.


하지만 최병용이 김미애와 헤어졌다고 했던 말, 그 말이 그냥 한 말이 아닌 것 같았다.


김미애도 어제부터 분위기가 뭔가 좀 달랐었고. 딱 시련 한 여자같달까?


오늘은 벌써 기운을 거의 차린 것 같았으나 어제는 정말 딱 그랬었다.


“나 각성했어, 미애 씨.”


“어머! 축하드려요. 그래서 공무원 그만두시는 거구나.”


잔뜩 경계하던 김미애의 표정이 풀어졌다.


강호영은 영 못 미더운 사람으로 통했지만 정말일까 하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


그녀도 어제 대량의 각성자가 발생했다는 뉴스를 보았다.


“몇 레벨이신데요?”


“나 51레벨. 직업은 바바리안이고.”


“축하드려요!”


51레벨이면, C+급!


중급 중에서도 중간 이상인 등급.


더구나 상당히 좋은 직업으로 평가받는 바바리안.


바바리안이 되면 밤일도 끝내주게 잘하게 되기에 인기가 상당했다. 심지어 소문에 의하면 거기도 커진다던가?


거기가 어딘지는 상상에 맡긴다.


바바리안만이 아니라, 각성자들은 레벨이 오를수록 거기도 커진다는 소문도 있었다. 그럼 여자 각성자는?


상상에 맡기겠다.


“근데 안색이 좀 안 좋으신데, 어디 아프신 거 아니시죠?”


급걱정을 해주는 김미애.


강호영의 외모는 전혀, 눈곱만큼도 취향이 아니지만 51레벨의 바바리안이라면 썩 나쁘지 않았다.


그리고 못생긴 외모 기괴한 외모는 바바리안에겐 메리트가 될 수 있었다.


얼굴 상태가 엉망이면 엉망일수록 바바리안의 스킬 중 하나인 <무서운 얼굴>의 효과가 증폭된다던가.


“그리 보여? 그게 말이지, 단전 쪽에 조금 문제가 생겨서 말이지···.”


당황해서 안 해도 될 말을 해버린 강호영.


아차 싶었지만, 김미애는 단전이란 말을 바로 알아들었다.


헌터랑 결혼해 신분 상승을 이룬 여자들의 이야기는 그리 먼 딴세계의 이야기가 아니었다.


재벌이나 연예인과 결혼을 하게 되는 건 딴세계의 이야기지만, 헌터와의 결혼은 충분히 서민에게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었다.


그런 만큼 김미애는 헌터 세계의 정보에 빠삭했다.


단전이란 마력을 모으고 작동시키는 곳!


“하지만 놔두면 알아서 좋아질 거야. 내일이면 정상이 될 걸. 걱정 마. 그래서, 어때? 나랑 사귀자, 미애 씨. 물 한 방울 안 묻히고 행복하게 해줄게.”


벌써 결혼까지 생각하는 강호영. 모쏠답달까.


“저 헤어진 지 얼마 안 돼서··· 하루만 생각할 시간을 주세요. (진짜로 마력이 정상으로 돌아오는지 봐야지.)”


“어어, 그래, 그렇지. 헤어진 지 [하루]밖에 안 됐으니까.”


김미애는 어떻게 정확히 하루란 걸 아느냔 얼굴이 됐지만 설마 강호영이 몇 번이나 미행을 해왔고, 전혀 안면이 없는 최병용을 찾아갔을 거라곤 상상도 안 했다.


“그럼 내일 연락할게. 미애 씨.”


강호영이 환하게 웃으며 말했다.


마력은 지금도 단전에 쌓이고 있다.


흐흐, 미애는 내 거다! 내 것이 된다!


내일이면 말이다!


사귄 첫날부터 키스는 좀 오바인가? 하지만 요즘 시대는 다 빠르니까.


돌아가며 강호영은 벌써 뒤치기, 가위치기, 온갖 상상을 했다.


물론 이건 던전 이야기였다.


==========


“단전혈이 아니라 단중혈을 찔렀어야 됐군.”


헌터국을 나와 돌아가는 길에 최병용은 천마의 스킬 목록을 보고 있었다.


그러다 실수했단 걸 알아챘다.


9급 미행남에게 썼던 점혈인 [단전혈]은 단전을 잠시 막는 용도일 뿐이고, 단전에 내공이나 마력이 아예 못 모이도록 단전을 비틀어 버리려면 [단중혈]을 짚어야 했다.


단전혈을 짚었던 곳보다 1센티미터 더 아래다.


“아예 사혈을 찍어버릴까? 그 놈 날 죽이려는 생각까지 했었잖아. 실제로 자기 입으로 날 던전에 던져버리고 올 수도 있다고 말했고.”


그 9급 미행남은 마력과는 다른 기운을 하나 더 발산했었는데,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그게 살기였단 걸 알 수 있었다.


갈수록 여러 감각들이 날카롭게 벼려지고 눈을 떠가는 걸 느끼고 있는 최병용이었다.


“천마로 전직한 효과일 거야.”


히든 클래스에 유일 클래스인 만큼 스킬이 다가 아닌 듯했다.


사혈死穴은 이름처럼 죽음에 이르게 만들어버리는 점혈법.


사혈에 끌린다.


천마의 스킬들 중 몇 개는 얻기 위한 조건이 붙어 있었다.


천마답게 [사람을 한 번이라도 죽인 적이 있는 자여야만 얻을 수 있는 스킬]이 있었다.


그러나 최병용은 이내 고개를 저었다.


살기는 느껴졌지만 실제로 행한 건 아니니까.


아무리 압도적인 힘이 생겼다지만 사람을 쉽게 쉽게 죽인다면 자신은 망가져버릴 것이다.


“헌터라면 살인을 피할 수는 없지. 던전은 무법지대고, 던전 밖에서도 헌터들 간에 길드들 간에 수시로 혈투가 벌어지니까. 날 죽이려고 하면, 선을 넘으면, 죽여야 한다면 죽인다. 하지만 급할 거 없어. 어차피 헌터계에 쓰레기들은 넘쳐나니까. 던전 레이드를 시작하면 자연스레 곧 기회가 생길 거야.”


999레벨로 각성을 한 영향인지, 천마로 전직을 한 영향인지 최병용은 전혀 두렵지 않았다.


각성을 하면 대부분 돈과 인기, 명예, 권력을 꿈꾸며 다들 헌터가 되지만, 오랫동안 헌터 생활을 하는 자는 그리 많지 않았다.


목숨의 위협을 받는 일이 많은 직업이니까.


하급과 달리 중급, 상급 헌터들은 몬스터에게 목숨을 잃는 일이 적지만, 뒤치기 가위치기의 위험에 노출될 위험은 항시 있고, 헌터나 길드 간의 다툼으로 죽게 되는 경우도 꽤 있었다.


그러나 헌터나 길드 간의 혈투에 대한 사건은 잘 뉴스에 나오지 않거나 휙 짧게 언급하고 넘어가기 일쑤였다.


모든 나라들이 헌터를 영웅으로 만들기 위해 애썼다.


사회 안정을 유지시키기 위함이었다.


“사혈까진 그렇고, 단전의 혈은 단중혈로 확실히 다시 찍어줘야지.”


힘을 되찾으면 어떻게 되갚아줄까를 분명 생각할 놈이었으니까.


방심하지 않기로 했다.


첫 던전행이 끝나면 주민센터로 찾아가기로 했다.


단전을 한 번 툭 손가락으로 건드릴 뿐인데 그걸 공격이라 생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테니까.


“어서 오십시오. 제가 파티장 박재갑입니다.”


최병용은 레이드 어플을 깔아 한 파티에 들어가게 됐다.


길드 소속이 아닌 헌터들은 헌터국에서 헌터 공무원이 되어 활동하거나, 레이드 어플을 통해 파티를 짜서 던전에 들어갔다.


레이드 어플을 통하면 쉽게 파티를 만들거나 파티에 들어갈 수 있었는데, 임시헌터증을 가진 자는 예외였다.


나 몇 레벨입니다, 말만 믿고 파티에 넣어주는 사람이 얼마나 있겠는가.


왜인지는 몰라도 주로 밑바닥 인생들이 각성을 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런데, 최병용은 비교적 쉽게 파티를 구했다.


더구나 D, D+급의 중급 헌터들로 구성된 파티였다.


그런 파티가 말만 믿고 날 왜? 수상하기 짝이 없었지만, 뭐가 두려울 쏘냐!


최병용은 일단 빨리 한 번 레이드란 걸 경험해보고 싶었다.


매스컴을 통해서는 얻기 힘든 현장의 날것의 헌터계 정보도 모으고 싶었다.


“되게 쩨쩨하게 구네.”


“뭐라고요?”


“아뇨, 아무것도.”


약속 장소에 모여 던전에 들어가기 전부터 최병용은 파티원들에게 이것저것을 물어봤는데 성의껏 대답을 해주는 사람이 없었다.


‘됐다, 그냥. 내가 알아서 정보 뽑아간다.’


던전에 입장, 최병용이 파티원들을 뒤따르며 천마의 스킬 목록창을 열었다.


그리고 스킬 하나를 더 익혔다.


[천마 스킬 《천마관심법》을 익혔습니다.]


‘천마관심법!’


스킬을 쓰자 곧바로 최병용의 단전에서 마력이 흘러나왔다.


마력이 실가닥처럼 변하더니 최병용의 머리 쪽으로 올라가 이마에 모여든다.


마력의 실가닥들이 이리저리 꼬이며 움직이더니 이마에 눈 모양을 이뤘다.


“오! 들린다, 들려!”


헌터들의 머릿속 생각들이 최병용의 머릿속에 들려오기 시작했다.


그 말에 앞장서던 헌터들이 최병용을 쳐다봤지만 그들의 눈에는 마력의 눈이 보이지 않았다.


“최병용 씨, 이리 오세요.”


파티장 박재갑이 말했다.


최병용을 돌아본 건 최병용이 시끄럽게 굴어서만은 아니었다.


“먼저 가세요.”


갑자기 박재갑이 최병용을 앞장서게 했다.


“왜요?”


“가라면 가요. 파티장 명령이니까.”


끝까지 대답해주지 않았지만, 곧 최병용은 그 이유를 알았다.


천마관심법에 의해 머릿속으로 박재갑의 생각이 들렸으니까.


함정!


박재갑은 앞에 함정이 있을 것 같다 판단하고 있었다.


‘이게 말로만 듣던 딥슬롯이군.’


억지로 함정으로, 함정구멍으로 밀어 넣는다는 뜻의 헌터 은어 [딥슬롯].


해체할 방법이 없다고 판단되면 그냥 사람을 밀어 넣어 함정을 작동시키고 통과하는 수법이었다.


저벅, 저벅.


최병용은 항의하지 않고 앞으로 걸어갔다.


천마관심법은 비단 사람의 마음만 읽을 수 있는 게 아니었다.


사물을 읽을 수도 있다.


함정이 작동하는 걸 먼저 알아채고 피할 자신이 있었고, 혹 함정에 걸린다 해도 4대 스탯이 100레벨들보다 100이나 더 높은 300씩인데 함정에 죽을 일은 없었다.


‘날 죽이려고 실제로 함정으로 밀어 넣은 놈들이니 나도 죽여도 문제없겠지.’


최병용의 눈빛이 변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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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내 앞에선 분노를 조절해라 +3 24.06.23 2,071 50 14쪽
21 먼저 인성이 되어야 한다 +6 24.06.22 2,391 38 15쪽
20 인기의 달콤한 꿀맛을 맛보다 +7 24.06.21 2,661 48 14쪽
19 온 세계가 나를 주목한다 +7 24.06.20 2,777 55 13쪽
18 빌런계에서도 상상할 수 없는 일 24.06.19 2,800 55 12쪽
17 나는 더욱더 강해지겠다 +1 24.06.18 2,885 61 13쪽
16 사상 최악의 공포를 보여주마 +3 24.06.17 3,094 52 14쪽
15 절대 나를 건드리지 마라 +4 24.06.16 3,131 55 13쪽
14 내 멋대로 하겠다 +4 24.06.15 3,298 57 14쪽
13 내 말 행동 하나에 세상이 변한다 +2 24.06.14 3,472 53 14쪽
12 나는 아직 더 강해질 수 있었다 +4 24.06.13 3,607 59 13쪽
11 빌런계는 정신병자 집합소다 +2 24.06.12 3,777 57 14쪽
10 다시는 김치를 무시하지 마라 +2 24.06.11 3,856 61 13쪽
9 벌써부터 지려버리면 안 되는데 +2 24.06.10 4,125 61 14쪽
8 이제 사람답게 살아보자 +3 24.06.09 4,427 59 13쪽
7 반드시 몇 배로 되갚아준다 24.06.08 4,864 61 12쪽
6 너희는 행복해질 자격이 없다 +2 24.06.07 5,253 60 13쪽
» 헌터계는 쓰레기 집합소다 +1 24.06.06 5,895 67 13쪽
4 힘의 달콤한 꿀맛을 맛보다 +5 24.06.05 6,357 79 12쪽
3 힘을 숨긴 것도 안 숨긴 것도 아니다 +3 24.06.04 6,978 91 14쪽
2 이리 된 거 조용히 살 생각 없다 +15 24.06.04 7,628 99 13쪽
1 100레벨이 만렙이었을 텐데?! +22 24.06.03 8,635 125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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