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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채병일l

100레벨이 만렙이었을 텐데 999레벨로 각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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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채병일l
작품등록일 :
2024.06.03 15:06
최근연재일 :
2024.06.27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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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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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637
추천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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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157,556

작성
24.06.07 16:31
조회
5,246
추천
60
글자
13쪽

너희는 행복해질 자격이 없다

DUMMY

“나 정말 앞으로 가요?”


함정 바로 앞에서 최병용이 걸음을 멈추고 뒤를 돌아보며 말했다.


당연히 갑자기 자신이 없어져서, 겁이 나서 그런 게 아니라, 한 번 기회를 준 거였다.


파티장 박재갑은 쓰레기가 확실하지만 다른 파티원들에 대해선 잘 모르니까.


“가, 계속!”


스릉!


박재갑 옆에 있는 헌터가 칼을 뽑았다.


말리는 헌터는 없었으며, 오히려 다들 입가에 재밌어 하는 미소를 짓고들 있었다.


“함정인 거 눈치 챘어? 그래도 가. 찔러서 죽인 다음 앞으로 던져버리기 전에.”


“말릴 사람 정말 없어요? 그럼 도와주진 못해도 반대라도 하는 사람 손?”


“이 새끼가!”


칼을 뽑은 파티원이 앞으로 걸어왔다.


그는 최병용의 등에 칼끝을 갖다 댔다.


칼끝이 옷을 파고들어 피부에 닿고, 핏방울이 주륵 흘러내렸다.


최병용은 눈 하나 깜짝 안 했다. 마지막의 마지막으로 한 번 더 말했다.


“말려라. 내가 여기서 한 발만 더 디디면 너희들 다 여기서 죽어.”


“한 마디만 더 지껄여봐! 최병용이. 다음은 쑤셔 넣는다, 진짜로.”


핏방울이 더 굵게 흘러내렸다.


그러나 생명력 300의 효과로 통증은 살짝 따가운 수준밖에 되지 않았다. 그러니 겁이 나겠는가.


칼이 등을 뚫고 배를 관통해 나온다 해도 자신은 죽지 않을 것이다.


그런 상처를 열 번은 더 당해야 죽을 터다.


저벅, 저벅.


최병용이 함정을 향해 걸어 들어갔다.


차킹!


그 소리가 들림과 동시에 최병용의 이마에 새겨져 있는 천마관심법이 더욱 짙어졌다.


‘왼쪽, 오른쪽, 위!’


푸슈슉!


왼쪽 벽에선 창이 튀어나왔고, 오른쪽 벽에선 독안개가, 천장에서는 화살들이 쏟아졌다.


“어?! 어디 갔어!”


박재갑 일당들의 눈에는 최병용이 갑자기 증발해버린 것처럼 보였다.


그게 아니라, 워낙 빨라서 눈으로 쫓지 못한 것이었다.


“저, 저깁니다! 재갑 형님!”


한 파티원이 정면을 손으로 가리켰다.


주위를 두리번거리던 헌터들이 일제히 앞을 쳐다봤다.


있었다!


50미터 앞, 최병용이 멀쩡한 모습으로 서서 몸을 가볍게 스트레칭 하고 있었다.


“하, 함정이 한두 개가 아니었는데?!”


이게 말이 되나?!


도둑 클래스라서 함정 해체 스킬이 있으면 모를까, 함정이 아니라 함정 여러 개가 연계돼 설치돼 있는 [함정구간]인데 상급 헌터라도 다 피할 수는 없었다.


최병용의 몸에는 화살 한 발이 박혀 있지 않았다.


멀쩡한 안색을 보니 독가스를 마신 것 같지도 않았다.


‘파티에 바바리안이 있었다면 좋았을 텐데!’


최병용, 힘을 숨기고 있는 놈이 분명하다!


바바리안이 있었다면 알아챌 수 있었을 텐데!


박재갑의 얼굴에 굵은 땀방울이 흘러내렸다.


힘을 숨기고 있는 놈이 좋은 뜻으로 숨기고 있을 리가 있는가!


‘빌런이다! 시발!’


빌런들은 최소한의 양심도 없는 놈들이라 보스몹을 깨고 나면 헌터들을 모조리 죽인 뒤(시체에 해코지까지 하는 놈들도 있다) 장비를 싸그리 챙겨 나가는 것이다.


그래도 자신은 ‘저거 인간 아니다’ 소리를 들을 만큼 양심이 없지는 않다고 생각하는 박재갑이었다.


어쩔 수 없을 때만 가위치기 딥슬롯을 해왔다.


그래도 인간 이하는 되지 않도록 최소한의 양심은 지켜왔다 자부하는 박재갑이었다.


헌터 용어로서가 아니라 여헌터에게 뒤치기 가위치기 딥슬롯을 하기도 했으면서 그 일은 지금 까맣게 잊고서 그런 말을 지껄이는 박재갑이었다.


“생각 이상으로 더 쓰레기들이네, 이것들.”


최병용이 인상을 잔뜩 찌푸렸다.


천마관심법에 박재갑 패거리들이 지금까지 해온 추잡한 짓거리들이 들려오고 보이고 있었다.


그때였다.


“역시나! 제 예상대로 함정들이 정상 상태가 아니었습니다!”


연달아 이어지는 구역질이 솟는 장면들에 심히 빡쳐 있는데, 그런 개소리를 지껄이며 박재갑이 최병용의 앞으로 달려왔다.


“그리고 또 병용 님의 스피드를 눈여겨봤었기도 하구요. 정상적으로 구동되는 함정이 없을 테니 충분히 상처 없이 함정구간을 해체시킬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어이 병용이]에서 [병용 님]으로 한 순간에 바뀌는 신비!


목소리를 쫙 깔고 가오를 오지게 잡고 있던 놈이 목소리 톤이 [솔]을 넘어 [시]까지 올라가고 허리도 구부정해져 있었다.


“아, 그래요?”


바로 죽여 버리지 않는 것은 보스몹을 도축하면 [마석]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었다.


도축은 기술을 필요로 하는 작업이었다.


그리고 보스룸의 벽이나 천장에는 [마석철광석]들이 자라나 있는 경우가 있는데, 그것도 있으면 다 캐가야 되니 전부 데리고 보스몹으로 갈 생각이었다.


물론 거기까지. 살아서 던전 밖으로 나가진 못한다.


“말 놓으십시오. 병용 형님.”


하 참, 이 새끼. 태세 변화가 아주 전투기 날아가는 수준이네.


“형님?”


“예, 형님! 저보다 두 살 많으시니 형님이시죠. 병용 형님 이력서 꼼꼼히 다 읽어 봤습니다. 뭔가 그때부터 유성의 인연 같은 인연이 되겠다 필이 팍 오더라구요! 헤헤. 예쁘게 봐주십쇼.”


27살이었나 보다···.


그 얼굴로?


유성의 인연은 또 뭔 소리야?


좀 있어 보이는 말을 그냥 갖다 붙인 거겠지.


그냥 여기서 죽일까?


“그랬으면 처음부터 형님이라 했어야지 왜 이제 와서 형님이야?”


“그야··· 음··· 서프라이즈? 하핫! 형님 재밌게 해주려구요!”


한참을 음음거리며 고민하다가 한 대답이 서프라이즈? 머리가 그렇게 안 돌아가나?


죽일까, 그냥.


물론 아무리 그럴싸한 대답을 했어도 내 마음이 바뀌는 일은 없겠지만.


이놈들이 던전에서 죽인 헌터들이 한 트럭은 됐다.


“뭐, 그래. 가자.”


“용서해 주시는 겁니까? 형님?”


“뭐 알아서 생각해. 빨리 가자.”


“예예! 형님! 뭣들 해! 빨리 와! 가자!(최병용, 생긴 것만큼 순진무구한 새끼네)”


그렇게 속으로 안도하며 박재갑이 뒤를 보고 소리쳤고, 파티는 다시 이동했다.


함정 한두 개가 아니라 긴 함정구간이 나왔던 만큼 함정은 더 나오지 않았고, 오크들을 물리치며 이동, 하루 뒤 파티는 보스룸에 도착했다.


“어? 쓰발, [변종]이네. 중급 던전에서 함정이 아니라 함정구간이 나온 게 이상하다 싶긴 했어.”


보스몹은 변종 오크 챔피언이었다.


피부색이 붉고 팔이 네 개고 피막으로 된 날개까지 등에 달고 있었다.


그러나 박재갑은 그렇게 걱정스런 표정은 아니었다.


눈으로 좇지 못할 정도의 민첩함을 보이는 걸 보면 최병용의 레벨은 최소 80 이상일 터!


80레벨이면 변종 오크 챔피언 정도야.


다만 조금이라도 더 안전하게 잡기 위해 자신들을 앞으로 내몰까 그것만 좀 걱정이었다.


자신들을 고기방패나 미끼로 사용해가며 싸운다면 상당한 상처를 입어 파티에 힐러가 없으니 평생 가는 후유증이 남을 수도 있는 일이었다.


‘보스몹만 큰 상처 없이 잡으면 돼. 많이 친해졌잖아. 얼마나 아부를 했어. 보스몹을 잡은 뒤 우릴 다 죽이고 장비 빼앗아 갈 것 같진 않아. 혹 그러려고 하면 빌런세계에 몸을 의탁하겠다고 하는 방법도 있어. 인간이 아니게 된다 해도 의탁하겠다고 말이지. 그래, 나쁘지 않은데? 더 빠르게 강해지고 싶어. 그래야 이런 꼴 또 안 당하지.’


그런 박재갑의 생각은 최병용의 머릿속에 다 들리고 있었다.


구역질이 나서 끊어놨던 천마관심법을 보스전을 위해 다시 켰기 때문에.


정말 끝없이 씹새끼네, 이거.


아니면 헌터들은 대개 이런가? 이리 되는 건가?


“너희들은 뒤에 빠져 있어. 내가 혼자 처리한다.”


최병용이 그리 말하며 앞으로 혼자 걸어 나갔다.


전투에도 천마관심법을 활용할 수 있는지, [천마백점혈]이 몬스터에게도 통하는지 확인해보고 싶었다.


결과는, 둘 다 잘 통했다.


오크는 인간의 신체 구조와 다른 부분이 많았으나, 인간의 사혈에 해당하는 부분이 오크에게도 있었고, 그 부분이 최병용의 눈에 붉은 점으로 빛나 보였다.


최병용은 천마관심법을 통해 변종 오크 챔피언의 생각을 읽어 한 타이밍씩 빠르게 이리저리 피해 다니다가 검지와 중지를 모아 사혈에 해당하는 부분을 찔렀다.


그러자 변종 오크 챔피언은 그 즉시 숨이 끊어졌고.


“야, 도축해서 마석 빼. 내가 가져가도 불만들 없겠지?”


“물론입죠, 병용 형님!(시팔, 변종이니 레드 마석이 나올 텐데 [5억]이 넘어가는 걸 혼자서!)”


아쉽게도 마석철광석은 없었다.


나온 레드 마석을 건네받은 최병용은.


툭! 툭! 투욱!


“어?! 왜, 왜 이러십니까?”


다들 그렇게 외쳤지만 이내 놀란 얼굴들은 사라졌다.


그저 검지와 중지를 모은 손가락으로 가볍게 명치 부분을 건드렸을 뿐이었기에.


헌터 전원의 사혈을 찌른 최병용은 몸을 돌려 게이트로 향했다.


정확히는 사혈이 아니라 [옥침사혈]을 짚은 것이었다.


[당장 죽지 않고 시간이 지난 뒤 죽게 되는] 시한폭탄과도 같은 점혈법.


‘던전에서 사망자가 나오면 던전보고서를 낼 때 아주 귀찮아진다고 했지. 100가지나 되는 천마점혈법. 점혈법을 여러 가지 시험해보고 싶기도 하고.’


“저기! 병용 형님! 저 빌런세계에 몸을 의탁하고 싶습니다!”


박재갑이 그런 소리를 지껄였는데, 최병용은 무시하고 게이트를 타고 나갔다.


직접 때려죽이고 싶은 마음이 일었으나, 어차피 며칠 내로 뒤질 놈.


언제 어디서 뒤지게 될 지가 궁금했다.


집이나 던전이 아니라 길에서 죽으면 좋을 텐데.


그럼 뉴스를 통해 정확히 얼마나 시간이 지난 뒤 뒤졌는지 알 수 있을 테니까.


==========


“다 회복됐어! 단전이 완전히 회복됐다고!”


아침에 눈을 뜬 강호영이 크게 웃음을 터트리며 소리쳤다.


단전이 각성을 이뤘을 때와 조금도 변함없는 상태로 돌아와 있었다.


“그렇지, 내장이 진탕되도록 복부를 얻어맞았거나 칼이 복부를 관통했다면 모를까 손가락으로 가볍게 한 번 툭 찌른 정도로 마력 기관이 망가져 버리는 게 어디 말이 되는 이야기야!”


단전이 완벽히 정상이 된 걸 확인하자 최병용에 대한 분노가 화악 치밀어 올랐다.


그러나 화를 삭일 것도 없이 분노는 금방 빠르게 사그라들었다.


단전이 부서지진 않는다 해도 단전 입구가 막혀 버리는 경험을 다신 하고 싶지 않았고, 그 기술을 빼고라도 최병용이 손가락을 뻗을 때의 움직임은 상당히 빨랐었다.


자신보다 몇 수 위인 건 분명했다.


“됐어, 참자. 괜히 더 건들지 말자. 김미애와 헤어졌으니 최병용과 더 엮일 이유 없잖아.”


어제 하루 내내 절망의 구렁텅이에 떨어진 기분에서 허우적댔던 걸 생각하면 죽여 버리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고개를 홰홰 저으며 최병용에 대한 생각을 털어내는 강호영.


꿈만 같은 김미애도 오늘 얻겠다 잊어버리고 찬란하게 그리고 멋들어지게 펼쳐질 새 삶을 살아가기로 했다.


강호영은 어느 때보다 오래 샤워를 하고 어느 때보다 오랜 시간 공들여 머리를 만진 뒤(정수리에 흑채 팍팍, 결혼 전까지 김미애에게 절대 비밀) 제일 좋은 옷을 입고서 집을 나섰다.


주민센터 근무를 위한 옷차림이 아니었다.


아직 사표가 수리된 건 아니었지만, 인수인계도 해야 했지만, 오늘부터 주민센터에 출근하지 않을 셈이었다.


“미애 씨, 나 강호영이야. 나 오늘 아침에 마력이 다 돌아왔어! 하하, 고마워. 내가 돌아올 거라고 했잖아.”


차를 몰며 강호영은 김미애에게 전화를 걸었다.


“내가 지금 차 몰고 미애 씨 집 앞으로 갈게. 어떻게 미애 씨 집 위치를 아냐고? 그런 사소한 건 신경 쓰지 말고. 괜찮지? 주민센터까지 데려다 줄게. 미애 씨가 일하는 동안 나는 헌터국 가서 헌터 등록하고, 일 끝나면 저녁에 같이 분위기 있는 프랑스 레스토랑에서 식사 어때?”


나이스!


‘캬, 역시 능력이 되니까 쉽네 쉬워.’


김미애로부터 승낙을 받아낸 강호영은 카오디오의 노래를 풀로 크게 틀고 따라 부르며 김미애의 집으로 향했다.


각성을 하기 전에는 노랫소리가 차 밖으로 새나가지 않을까 늘 신경을 쓰며 볼륨을 조절했었는데 지금은 전혀 신경이 써지지 않았다.


아직 사귀자는 제안을 해 승낙을 받은 건 아니지만(프랑스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면서 고백할 생각) 이미 넘어 온 것 같은 김미애의 반응에 자신감이 한껏 차올랐다.


그렇게 김미애를 픽업, 오늘따라 유난히 치마가 짧은 김미애의 옷차림에 자꾸 시선이 다리 쪽으로 가 군침을 꼴딱꼴딱 거리며 운전하던 강호영은 참지 못하고 프랑스 레스토랑에서 고백하기로 한 계획을 던져버리곤 고백을 꺼냈다.


“미애 씨, 나랑 오늘부로 사귑시다!”


구구절절 말을 늘어놓으며 고백하지 않고 딱 한 마디로 고백을 한 건 인생 처음.


하지만 그만큼 거절하지 않는다는 확신이 있었다.


차에서 내내 무슨 말만 해도 환하게 웃어주는 김미애였다.


“예··· 좋아요.”


“내가 물 한 방울 손에 안 묻히게 할게요.”


벌써부터 결혼을 상상하며 말하는 강호영.


그렇게 주민센터에 도착, 둘이 막 차에서 내렸을 때였다.


김미애가 멈칫 하며 살짝 찔리는 표정을 지으며 입을 열었다.


“병용 오빠?”


최병용이 검지와 중지를 모아 찔꺽거리며 다가오고 있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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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큰물에서 놀겠다 NEW +3 22시간 전 992 35 14쪽
25 온 세계가 나를 원한다 +6 24.06.26 1,397 36 14쪽
24 더 쎄면 형님 아니겠는가 +2 24.06.25 1,570 43 15쪽
23 모든 걸 다 걸고 착해져라! +5 24.06.24 1,827 51 13쪽
22 내 앞에선 분노를 조절해라 +3 24.06.23 2,065 50 14쪽
21 먼저 인성이 되어야 한다 +6 24.06.22 2,388 38 15쪽
20 인기의 달콤한 꿀맛을 맛보다 +7 24.06.21 2,657 48 14쪽
19 온 세계가 나를 주목한다 +7 24.06.20 2,774 55 13쪽
18 빌런계에서도 상상할 수 없는 일 24.06.19 2,798 55 12쪽
17 나는 더욱더 강해지겠다 +1 24.06.18 2,882 61 13쪽
16 사상 최악의 공포를 보여주마 +3 24.06.17 3,091 52 14쪽
15 절대 나를 건드리지 마라 +4 24.06.16 3,124 55 13쪽
14 내 멋대로 하겠다 +4 24.06.15 3,291 57 14쪽
13 내 말 행동 하나에 세상이 변한다 +2 24.06.14 3,468 53 14쪽
12 나는 아직 더 강해질 수 있었다 +4 24.06.13 3,602 59 13쪽
11 빌런계는 정신병자 집합소다 +2 24.06.12 3,772 57 14쪽
10 다시는 김치를 무시하지 마라 +2 24.06.11 3,847 60 13쪽
9 벌써부터 지려버리면 안 되는데 +2 24.06.10 4,117 60 14쪽
8 이제 사람답게 살아보자 +3 24.06.09 4,423 58 13쪽
7 반드시 몇 배로 되갚아준다 24.06.08 4,859 61 12쪽
» 너희는 행복해질 자격이 없다 +2 24.06.07 5,247 60 13쪽
5 헌터계는 쓰레기 집합소다 +1 24.06.06 5,889 67 13쪽
4 힘의 달콤한 꿀맛을 맛보다 +5 24.06.05 6,350 79 12쪽
3 힘을 숨긴 것도 안 숨긴 것도 아니다 +3 24.06.04 6,969 91 14쪽
2 이리 된 거 조용히 살 생각 없다 +15 24.06.04 7,618 99 13쪽
1 100레벨이 만렙이었을 텐데?! +22 24.06.03 8,621 125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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