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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채병일l

100레벨이 만렙이었을 텐데 999레벨로 각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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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채병일l
작품등록일 :
2024.06.03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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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27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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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6.09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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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글자
13쪽

이제 사람답게 살아보자

DUMMY

이규봉, 그는 최병용에게 네가 999레벨이면 내 단전을 폐하겠단 망언을 했던 남자.


그는 아직 헌터 등록을 못한 상태였다.


최병용에게 했던 말이 있어 마력 측정기가 두 개나 부서지자 슬쩍 도망쳐 나왔기 때문이었다.


“설마 진짜 999레벨까진 아니겠지만··· 하여간 요놈의 주둥아리가 문제라니깐. 하지만 내가 순발력과 위기탈출 능력은 또 있단 말이지.”


내 이름을 알아, 사는 곳을 알아? 얼굴만 아는데 날 찾을 수가 없지.


그리고 혹시 몰라 어제는 헌터국에 다시 가지 않았었다.


한시라도 빨리 헌터증 신청을 하고 싶으나, 오늘 오후 늦게 종합민원실이 문을 닫을 즈음에 갈 생각이었다.


“이런 썅! 서방님이 먹으려고 하나 일부러 남겨둔 걸 날름 가져가서 먹어?!”


갑자기 맞은편에 앉아 있는 여자를 향해 욕설을 뱉는 이규봉.


안색이 무척 창백한 여자는 이규봉의 아내였다.


그 옆에 앉아 있는 여자아이도 젓가락을 멈추고 벌벌 떨었다.


콰장창!


접시들을 테이블 아래로 쓸어버리는 이규봉.


노가다나 뛰는 밑바닥 인생, 감히 집밖에서 이렇게까지 하는 일은 없었으나 고렙각성을 이룬 터라 자신감이 날개를 활짝 퍼덕이고 있었다.


자신보다 더 잘난 헌터들이 얼마든지 있으나, 시작이 29레벨이면 열심히 하면 충분히 중급 헌터에 들어설 수 있는 레벨이었다.


“손님! 왜 이러십니까! 영업 방해를 하시면 경찰에 신고하겠습니다!”


식당 사장이 달려와 이규봉을 향해 경고했다.


그러나 이규봉은 눈 하나 깜짝 안 했다.


충분히 중급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진 헌터, 감옥에 넣어 썩힌다면 국가적인 손실이었다.


그래서 사람을 죽였거나 불구로 만든 게 아니면 욕하고 사람 좀 패는 정도는 경고나 벌금 좀 먹고 풀려나는 게 헌터였다.


“나 각성자인데 말이야, 지금 아주 야마가 빡 도는 중이거든! 경찰 불러봐. 그 전에 여기서 사람 몇 죽어나갈 테니까! 시체 보고 싶으면 신고해.”


사장이 더 말하지 못하고 주춤 물러났다.


이규봉의 몸에서 푸르스름한 빛이 흘러나오기 시작해서였다.


‘마력!’


“지, 진짜 각성자다!”


“저렇게 마력을 전신에 두르는 거 아무나 못해! 상당한 재능의 각성자야!”


“나, 나가자! 빨리빨리!”


손님들이 먹던 식사를 내팽개치고 식당에서 달아나기 시작했다.


“버러지 년아! 깨진 접시들을 네가 치우면 남편인 내 가오가 어떻게 돼!”


도대체 이런 개망나니 같은 작자와 어떻게 만났는지 의문스러운 착한 아내는, 사장에게 사과하며 접시를 치우려 했으나 그것도 마음에 안 드는지 욕설을 퍼붓는 이규봉이었다.


‘늙고 평생 관리하며 병원을 수시로 드나들어야 하는 불치병까지 걸려서는! 그나마 밥은 맛있고 살림은 알뜰하게 잘했지만 이혼해야겠지. 중급 헌터에 오르면 요리나 살림이야 돈 주고 가정주부 쓰면 되고, 자유롭게 젊은 년들 실컷 만나면서 말이지, 흐흐.’


기분 진짜 째지네.


그렇다면 상급 헌터들은 대체 어떤 기분일까?


나도 상급 헌터가 될 수는 없을까?


상급 헌터랑 친해지기라도 해서 떨어지는 상급의 콩고물이라도 받아먹을 수 있도록 해봐야겠지.


“야, 안마.”


식사를 다 먹은 이규봉이 딸을 향해 말했다.


밥을 다 먹지도 못한 채 벌벌 떨고 있던 딸이 이규봉의 등 뒤로 돌아가 그의 어깨를 작은 손으로 주물렀다.


“이년이, 하나도 안 시원하잖아! 요령피우지 마!”


짝!


딸의 따귀를 날리는 이규봉.


보고 있던 사장과 알바들이 움찔 하며 손을 불끈 쥐었으나 차마 나서지 못했다.


이규봉이 그런 사장과 알바들의 반응을 즐기듯 전신에 더 짙은 푸른빛을 둘렀기 때문이었다.


“꺼억! 잘 먹었다. 나 헌터국 갔다가 낮술 좀 하고 올 테니까 저녁상 상다리가 부러지게 차려놓고 있어. 내 헌터증 발급을 축하해야 되니까.”


그리고 주머니에서 언제 넣어둔 건지 모를 플라스틱 이쑤시개를 꺼내 이를 쑤시고 후라보노 껌을 씹으며 식당에서 나온 이규봉은, 곳곳이 녹슬고 덜덜거리는 자신의 봉고트럭을 타려고 하는데.


“형씨, 잠깐 이야기 좀 할 수 있을까?”


노인의 목소리.


“뉘, 뉘슈?”


버럭 하지 않고 각성 전 소시민 시절처럼 순박하게(아내와 딸에겐 각성 전에도 망나니처럼 굴었지만) 뉘슈가 나온 것은 다가온 노인에게서 짙은 마력이 느껴졌기 때문이었다.


“나 이런 사람.”


갑자기 남자의 얼굴이 딴판으로 스르륵 변했다.


‘포, 폴리모프 마법?!’


변한 남자의 얼굴이 어딘가 낯이 익었다.


“다, 당신! 꿀꺽!”


“흐흐. 그래, 맞아.”


웃으며 고개를 끄덕 하고는 다시 아까의 모습으로 돌아가는 노인.


“사, 살려주십시오!”


바로 살려달라고 머리를 박는 이규봉.


다가온 남자의 원래 얼굴은 한국 사람이라면 모를 수가 없는 얼굴이었다.


서울역과 서울역 일대에서 300명이 넘는 사망자를 낸 테러를 일으킨 각성 범죄자, 즉 [빌런]이었다.


“식당에서 하던 짓 아주 인상 깊게 봤어. 그런 인간쓰레기가 없더군. 딸한테 손찌검까지 주저 없이 하고 말이지. 좋은 빌런이 될 자질이 보여서 말이야.”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해야 하나?


“어때? 우리 조직에 들어오면 확실히 키워주지. 상급 수준으로까지도 말이야.”


“예···?”


···그래도 빌런은 좀.


아무리 빨리 강해질 수 있다 해도 사람을 틈만 나면, 밥 먹듯 죽이고 다니고 싶은 마음은 없었다.


그렇지만 작정하고 키워주겠단 말에 끌리는 것도 사실이었다.


“좀 새, 생각해볼 수 있을까요?”


“그러엄. 억지로 빌런이 되라고는 하지 않아. 거절한다고 감히 거절했어? 하고 죽이지도 않으니까 안심하고. 그렇게 소박하게 쓰레기짓을 하고 다니는 것도 우리 빌런들에게 쏠쏠하게 도움이 되거든. 생각해보고 생각 있으면 여기로 연락해.”


빌런이 핸드폰 번호만 적혀 있는 명함을 건네며.


“단, 신고하거나 이 번호를 다른 사람에게 넘기면 너도 가족도 뒤지는 거야. 편하게 뒤질 거라고도 생각하지 마.”


그 말을 끝으로 노인은 떠났고, 이규봉은 후들거리는 다리로 간신히 봉고트럭에 올랐다.


헌터국에 도착할 때까지도 이규봉은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아무리 그래도 살인은···.’


그러나 빌런 쪽으로 마음이 기우는 면이 없지 않았다.


시끌시끌!


“뭐가 이리 소란스러워? 헌터 등록할 사람들은 거의 다 했을 텐데?”


이규봉이 고개를 갸웃하며 종합민원실로 들어가는데.


“S라니!!!”


“S급 헌터증이래! 대박! 완전 대박!”


“A+급이 제일 높은 등급 아니야?”


“이래도 되는 건가? 미국이 정한 규칙이 있는데.”


“100레벨이 넘는다는데 A+급 붙일 수는 없잖아. S급이 맞는 거지!”


S급? 이규봉의 눈도 동그래졌다. 감히 겁없이 한국 헌터가 미국, 중국, 일본을 제끼고 S급을 붙인다고?


대체 누구지?


이규봉이 사람들을 헤치며 앞으로 나아갔다.


‘헛! 어제 그! 오늘 재수가 왜이래! 갑자기 빌런이 접근해 오질 않나, 일부러 안 마주치려고 늦게 온 건데!’


예상대로 헌터 등록을 하려고 온 사람은 어제보다 훨씬 적었다. 그래서 쉽게 눈에 띨 수밖에 없었다.


이규봉은 서둘러 돌아섰는데.


“거기, 아저씨.”


이규봉이 우뚝 굳었다.


“하하··· 단전을 폐하겠다고 했던 말은 그냥 분위기 맞춰서 한 농담이었을 뿐이야 ··· 아니 뿐이었습니다. 그리고··· 999레벨이면 단전을 폐하겠다고 했지, S급을 받았다고 999레벨인 건 아니지, 않습니까?”


999레벨 맞는데.


물론 그 건으로 말을 건 건 아니라 최병용은 굳이 정정하지 않았다.


“이야기 좀 나누고 싶은데, 조용한 곳으로 좀 갑시다. 아저씨.”


“예? 왜, 왜요···?”


“따라와요. 단전 되찾고 싶으면.”


툭.


최병용이 이규봉의 단전을 손가락으로 툭 건드리곤 지나쳤다.


단전혈을 찌른 것이었다.


단전을 잠시 막아버리는 점혈법.


“어어?! 이, 이거 왜이래! 내 마력이! 내, 내 마력이 고자가 된다! 내가 마력 고자가 돼!”


최병용은 그대로 나갔고, 이규봉은 자기 복부를 더듬거리며 당황하다가 허겁지겁 최병용을 쫓아나갔다.


내 차는 어떻게 알고?! 황당하게도, 어떻게 아는지 최병용은 이규봉의 봉고트럭 앞에 서서 기다리고 있었다.


지금 최병용의 이마에는 천마관심법이 새겨져 있었다.


직원이 생각도 안 한 S급 헌터증을 건네자 헌터국이 무슨 생각인 건지 알아내기 위해 직원의 마음을 읽던 중이었다.


그러던 중 [빌런]에 대한 내용이 머릿속으로 흘러들어왔던 것이고.


노마귀 박명철. 현상금 25억의 빌런.


“야 이 쓰레기 새꺄.”


“뭐, 뭐엇?!”


새파랗게 어린놈이!


이규봉의 봉고트럭을 타고 이동, 한적한 곳에서 내리자마자 최병용이 툭 뱉은 말이었다.


“병든 아내와 어린 딸을 그런 식으로 대하는 놈이 쓰레기지 뭐야.”


“크음···.”


댁이 뭔데 남의 가정에 이래라 저래라요, 라고 말하고 싶었으나 상대는 A+급도 넘어 S급!


“나 999레벨 맞으니까 네 입으로 말한 대로 네 단전을 완전히 폐한다.”


최병용은 아주 약하게 단전혈을 찔렀었다. 그래서 통증도 거의 안 느꼈고 벌써 슬슬 이규봉의 단전에 마력이 돌아오고 있었는데 그 말에 이규봉은 사색이 됐다.


“구, 구백구십구 레벨이란 증거는! 증거를 보여줘 보쇼!”


“증거는 니미. 그럼 그냥 이유 없이 단전 부숴버리는 걸로 할게. 넌 헌터로서 살아갈 자격이 없어.”


벌써부터 빌런이 돼볼까 하는 생각부터 하는 놈.


툭. 투욱.


최병용이 혈자리 두 군데를 눌렀다.


한 번은 쎄게, 이어서 한 번은 살짝 [가볍게].


그렇게나 꿈에 부풀엇던 이규봉의 단전은 3초 만에 붕괴돼 완전히 흩어져 버렸고, 동시에 다리에 힘이 안 들어가 그 자리에 털썩 주저앉았다.


단중혈에 이어 누른 점혈은 [근축마혈].


가볍게 찌르냐 강하게 찌르냐에 따라 평생 제 발로 못 걷도록 다리를 마비시켜버릴 수도 있는 점혈법.


“그 늙은 빌런 놈한테 받은 명함 내놔.”


그걸 어떻게?! 얼마나 놀랐는지 겁에 질린 얼굴이 놀란 얼굴로 싹 변해 최병용을 올려다보는 이규봉.


“넌 헌터로서 완전 끝났어. 다 꿈 깨. 혹 되돌아올지도 모른단 기대 행여 하지 말고. 다리 병신 생활하면서 아내의 소중함을 깨우치고, 아픈 아내랑 딸한테 잘해라. 뭐, 아내가 널 버리고 떠나버릴 수도 있겠군. 아내나 딸한테 욕 한 마디라도 더 하면 그땐 진짜로 다리를 완전히 끝장내로 온다.”


갑자기 정의의 용사가 되고 싶어진 건 아니었다.


최병용의 어린시절도 불우했었다. 어머니도 최병용 본인도 폭력에 시달렸었다.


어머니는 지금의 남편과 재혼한 이후 가난은 해도 그래도 같이 돕고 위로해주며 열심히 살아 여전히 여유롭지는 않아도 겨우 안정을 찾을 수 있었다.


“현상금 25억이라, 10억 합치면 35억, 서울에 괜찮은 아파트 한 채 살 수 있겠네.”


어디 나도 [내 집]이란 걸 사보자.


탁, 명함을 낚아챈 최병용은 자리를 떴다.


==========


“쉣 더 뻑!”


미국의 수도, 워싱턴 디씨.


그곳에 위치한 미 헌터국 국장실에서 욕설이 터져나왔다.


입에서 뻑 뻑 소리가 멈추지 않고 있는 남자는 미 헌터국 국장 지미 스미스.


그는 지금 막 아주 황당하기 짝이 없는 보고를 받았다.


“하하! 웃기지도 않는군! 한국 따위가 감히 S급을 논해?!”


책상까지 주먹으로 치며 화를 내다가 헛웃음을 흘리는 지미 스미스.


“미국의 지원과 도움이 없으면 나라로 있을 수도 없는 나라가 한국!”


광복 이후 역사적으로 늘 그래왔고, 던전과 탑이 생겨난 이후엔 더욱 미국의 도움 없이는 나라를 유지할 수가 없는 나라였다.


미국이 대신 깨준 상급 던전들이 그동안 몇 개인가!


뭐 물론 그럴 때마다 한국으로부터 쏠쏠한 이권들을 챙겨오긴 했지만.


어쨌든 미국에 빌붙어 연명해 사는 나라가 한국이었다.


“그런데 감히 주제도 모르고 S급?! 에쓰으?! 뻑!”


미국의 헌터들도 A+급을 최고 등급으로 하고 있는데 말이다!


“정확히 설명해! 사기를 치는 게 아니라 정말로 마력 측정기가 폭발했어? 정말로 100레벨이 넘었나?”


“한국 헌터국의 주장은 그렇습니다. 109레벨 정도로 예상된답니다.”


“109?! 만렙보다 9나 더 높다고?! 허···정말이라면 엄청난 일이긴 하군.”


“직접 조사해보고 싶다면 조사해보라면서 아주 자신만만하더군요.”


“그래애···? 하! 그래서 S급 호소인의 이름은?”


“병 용 초이입니다.”


“병 용 초이, 하여간 이름도 참 병신같이 짓는 나라란 말이지. 병 용이 뭐야 병 용이.”


커다란 시가를 입에 문 [지미] 스미스 국장이 연기를 짙게 내뱉으며 말을 이었다.


“사람 보내서 직접 알아봐. 그리고 정말 100레벨이 넘는다면 최고 계약서를 제시해서 미국으로 귀화시키던지, 안 하겠다면 병 용 초이 그 놈 세상에서 지워버려. 위대한 미국의 헌터들이 다 A+급인데 한국 따위에 S급 헌터가 있어서는 안 되니까 말이야.”


“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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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큰물에서 놀겠다 NEW +3 22시간 전 996 35 14쪽
25 온 세계가 나를 원한다 +6 24.06.26 1,399 36 14쪽
24 더 쎄면 형님 아니겠는가 +2 24.06.25 1,572 43 15쪽
23 모든 걸 다 걸고 착해져라! +5 24.06.24 1,830 51 13쪽
22 내 앞에선 분노를 조절해라 +3 24.06.23 2,069 50 14쪽
21 먼저 인성이 되어야 한다 +6 24.06.22 2,390 38 15쪽
20 인기의 달콤한 꿀맛을 맛보다 +7 24.06.21 2,660 48 14쪽
19 온 세계가 나를 주목한다 +7 24.06.20 2,775 55 13쪽
18 빌런계에서도 상상할 수 없는 일 24.06.19 2,800 55 12쪽
17 나는 더욱더 강해지겠다 +1 24.06.18 2,884 61 13쪽
16 사상 최악의 공포를 보여주마 +3 24.06.17 3,094 52 14쪽
15 절대 나를 건드리지 마라 +4 24.06.16 3,127 55 13쪽
14 내 멋대로 하겠다 +4 24.06.15 3,294 57 14쪽
13 내 말 행동 하나에 세상이 변한다 +2 24.06.14 3,470 53 14쪽
12 나는 아직 더 강해질 수 있었다 +4 24.06.13 3,606 59 13쪽
11 빌런계는 정신병자 집합소다 +2 24.06.12 3,776 57 14쪽
10 다시는 김치를 무시하지 마라 +2 24.06.11 3,853 61 13쪽
9 벌써부터 지려버리면 안 되는데 +2 24.06.10 4,121 61 14쪽
» 이제 사람답게 살아보자 +3 24.06.09 4,425 59 13쪽
7 반드시 몇 배로 되갚아준다 24.06.08 4,861 61 12쪽
6 너희는 행복해질 자격이 없다 +2 24.06.07 5,249 60 13쪽
5 헌터계는 쓰레기 집합소다 +1 24.06.06 5,891 67 13쪽
4 힘의 달콤한 꿀맛을 맛보다 +5 24.06.05 6,353 79 12쪽
3 힘을 숨긴 것도 안 숨긴 것도 아니다 +3 24.06.04 6,972 91 14쪽
2 이리 된 거 조용히 살 생각 없다 +15 24.06.04 7,622 99 13쪽
1 100레벨이 만렙이었을 텐데?! +22 24.06.03 8,628 125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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