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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채병일l

100레벨이 만렙이었을 텐데 999레벨로 각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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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채병일l
작품등록일 :
2024.06.03 15:06
최근연재일 :
2024.06.27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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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4.06.04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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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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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
글자
14쪽

힘을 숨긴 것도 안 숨긴 것도 아니다

DUMMY

“어흐흑··· 어흑, 억, 나 죽어!”


강호영이 배를 움켜잡으며 털썩 무릎을 꿇었다.


아랫배가 찢어질 듯 아파왔다.


정확히는 배꼽 바로 아래 부분.


아픔보다 강호영은 겁이 덜컥 났다.


어느 각성자든 다 같은 말을 한다. 배꼽 아랫 부분에 마력을 가공시키는 [마력장치]와 마력을 저장하는 [마력저장고]가 있을 거라고.


그런데 그곳의 통증이 가실 기미가 없으니 겁이 날 수밖에.


‘아직 제대로 한 번 써보지도 못했는데!’


방금 최병용이 택한 스킬의 이름은 [천마백점혈].


100가지 종류의 점혈을 찌를 수 있는 스킬이었다.


천마답게 정확한 위치에 제대로 찍기만 하면 절대로 실패하지 않는다는 설명도 적혀 있었다.


털썩!


“나, 나 죽는다고오! 마, 마력이 흩어진다! 마력이 흩어져! 단전 속의 뭔가가 깨져버릴 것 같아! 사, 살려줘! 내가 잘못했어! 아니, 내가 잘못했습니다! 용서해 주십시오! 제발!”


급기야 바닥에 쓰러진 강호영은 약 먹은 벌레처럼 뒤집어져 허공에 발을 굴러대며 바닥을 데굴데굴 굴렀다.


그러면서 최병용에게 사정사정을 하는 것이었다.


‘단전혈. 내단을 비틀어버리는 점혈법이라. 마력에도 통하는군.’


비틀린 내단을 풀어주는 점혈법도 있었지만, 싫은데? 풀어주기 싫은데?


풀어줬다가 나중에 뒤통수를 쳐올지도 모를 일이니까.


뭐, 이놈이 뒤통수를 친다고 당할 것 같지는 않지만서도 말이다.


그래도 스탯을 중급 헌터의 평균 수준으로만 찍어놓은 상태고, 천마의 직업 스킬도 차차 더 알아보고 상황을 봐가며 하나씩 찍어갈 생각이니 조심할 필요가 있었다.


“내, 내 마력을 어떻게 한 거야! 크으윽··· 내 마력 돌려내! 이 개새끼야아!”


바닥을 기어 최병용의 발목을 붙잡은 강호영이 아까 사정할 때와는 딴판으로 변한 얼굴로 소리쳐댔다.


이거 봐, 이런다니까.


흙수저 집안에서 태어나 밑바닥 인생을 살아온 최병용은 인간의 습성을 잘 알고 있었다.


최병용의 부모님은 둘이서 작은 골목가에서 식당을 했었는데 그때 최병용도 주말엔 일을 도왔기에 별의별 인간들을 다 겪어봤었다.


“너 같으면 돌려주겠냐? 죽이겠다고 협박하고 욕을 이렇게 해대는 놈한테 말이지.”

“······.”


한 순간 입을 다무는 강호영.


솔직히 그건 그랬다.


미애와 끝까지 헤어지려고 안 한다면 정말 던전에 던져버리고 올까 하는 생각을 진심으로 했으니까.


“사람은 겸손해야 하는 거야. 기는 놈 위에 뛰는 놈 있고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는 법인데 말이지. 중급 수준밖에 안 되는 놈이 힘 좀 얻었다고 그걸 빨리 쓰고 싶어 주체를 못 하고 설치니까 이리 되지. 아니면 말야, 압도적으로 절대적으로 어나더 레벨이거나. 나처럼 말이지.”


실제로 그런 어나더 레벨인 자신도 처음은 신중하게 상황을 살피려고 하는데 웃기는 짬뽕 같은 놈이었다.


뭐, 웃겼다.


웃겼고, 자꾸만 부웅 뜨려는 마음을 더 단단히 다잡았으니 시간 낭비는 아니었던 걸로.


“뒤질 상처는 아니니까 그건 안심하고.”


그말을 끝으로 최병용은 돌아섰다.


“기, 기다려! 이봐! 최병용 씨! 병용 형님! 제발! 다시 돌려놔 주세요! 착하게 살게요! 네?!”


“나보다 7, 8살은 더 많아 보이는구만 형님은.”


그리고 지가 착하게 살든 나쁘게 살든 나랑 무슨 상관이란 말인가.


내가 무슨 정의의 수호자도 아니고 말이다.


최병용은 무시하고 골목길에서 나갔다.


==========


최병용은 지하철에 탔다.


헌터국에 가서 헌터 등록을 하고 헌터증을 받기 위해서였다.


헌터증을 받으면 바로 헌터 활동을 할 수가 있다.


‘급할 거 없잖아. 일단 중급 헌터로 해보는 거야. 헌터 세계가 어떤 곳인지 말이지. 천마로 전직했지만 스킬은 아직 1개밖에 안 찍었으니까 상급 판정이 나오지 않을 거야. 아마 아무리 높게 나와도 중급 내에서 높은 등급이겠지.’


지하철 안에서 최병용은 핸드폰으로 뉴스를 봤다.


물론 헌터 관련 뉴스들이었다.


자신도 이제 헌터가 되니까 더 열심히 봐야겠지.


999레벨이니까, 하며 자만할 생각은 없었다.


“에이 쓰레기 같은 놈들.”


뉴스를 보며 최병용이 중얼거렸다.


던전 업계는 쓰레기들이 참 많았다.


인성 쓰레기들이 없는 업계가 있겠냐만은 던전 업계는 특히 그랬다.


옛날 낭만주먹 시대 같다는 말은 취소를 하는 게 맞을 것이다.


헌터들 간의 대화는 대개 몸의 대화로 이루어지지만, 정정당당하게 힘을 겨루는 경우보다 이길 수만 있다면 온갖 추잡한 방법을 다 동원하는 경우가 더 많았다.


어마어마하게 돈이 되는 세계니까.


국가권력급 헌터란 말이 있을 정도로 권력까지도 손에 넣을 수 있는 업계니까.


남이 공략 중인 던전에 들어가 뒤를 쳐 거의 다 깨놓은 던전을 날름 하는 건 일상다반사고(이걸 뒤치기라고 한다), 위기 상황 때 파티원 중 한 명을 몬스터에게 던져주고 도망치는 경우도(이건 가위치기) 흔했다.


[뒤치기]와 [가위치기]가 [봇물] 터지듯 터지는 게 던전이고 헌터계였다.


“엄청 북적이네.”


헌터국에 도착했다.


1층의 종합민원실로 가면 헌터 등록을 할 수 있었다.


1층 로비부터 사람들이 많이 보였다.


뉴스에서 봤다. 오늘 급작스레 대량의 각성자가 발생했다는 뉴스.


자신처럼 오늘 바로 헌터 등록을 하고 싶어 온 사람들이었다.


‘어떨까? 혹 나처럼 999레벨로 각성한 사람이 더 있을까?’


종합민원실로 향하며 최병용은 마력을 퍼트렸다.


처음엔 어색했는데 얼마나 지났다고 벌써 마력을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게 됐다.


천마로 전직하고 스킬을 하나 얻어 써봤던 게 결정타였다.


이렇게 마력을 안개처럼 넓게 퍼트리면 여러 사람의 마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었다.


‘다들 20레벨대 30레벨대야. 40레벨도 몇 있긴 하지만.’


아까 그 9급 미친놈처럼 50레벨대조차 없었다.


물론 자신처럼 힘숨찐을 하고 있을 수도 있지만.


고렙 각성자라도 스탯이 이미 분배돼 있는 게 보통이지만, 자신처럼 잔여 스탯 포인트를 자신의 의지로 분배할 수 있다면 말이다.


‘하지만 나 말고 999레벨이 더 있을 것 같지는 않아. 100레벨 이상 각성자도 있을 것 같지 않고.’


어떻게 설명할 수는 없지만, 이건 단지 그랬으면 하는 바람이 아니었다. 확신처럼 그 생각이 들었다.


자신은 이제 일반인이 아니다. 999레벨의 각성자고, 무려 천마 전직자다.


확신처럼 뇌리에 찐하게 달라붙는 이 생각이 그저 바람인 게 더 이상하지 않을까.


그렇다고 한다면, 나는 왜, 왜 나만 999레벨로 각성을 한 것일까?


“형씨는 몇 레벨이오?”


“난 40레벨대요. 형씨는?”


“40레벨대라니! 와아! 계 탔구려. 난 20레벨대인데···.”


“하하! 계 뿐입니까. 41레벨 이상이면 바로 중급 헌터부터 시작인 건데. 힘내쇼, 형씨. 처음 시작 레벨이 중요하지만, 열심히 하면 얼마든지 역전할 수 있는 거니까.”


말은 그리 해도 위에서 내려다보듯 말하는 40레벨대의 남자.


지금 100레벨들은 다 간취안보다 낮은 레벨로 각성했으나, 어지간히 재능이 넘쳐흐르지 않고서야 더 높은 레벨로 각성한 자를 앞지르는 건 사실상 불가능했다.


그 사람도 손만 빨고 있는 건 아니니까 말이지.


돈, 인기, 명예, 권력까지도 얻을 수 있는 게 헌터인데 더구나 고렙 각성을 했다면 다들 미친 듯 열심히 헌터 활동을 하지 않겠는가.


“이렇게 같은 날에 각성을 하고 이리 만난 것도 인연인데 형씨가 아니라 형님으로 모셔도 되겠습니까? 형님!”


20레벨대 남자가 40레벨대 남자에게 비굴한 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그 남자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40레벨대 남자 주변으로 모여들었다. 여자들도 상당히 많았다.


“형씨는 몇 레벨이오? 형씨만 말하지 않은 것 같은데. 말해보우. 레벨 좀 말한다고 레벨이 닳는 것도 아니고.”


한 남자가 한 과묵한 평범남에게 말했다.


그 평범남은, 최병용.


최병용은 전혀 그 대화들에 흥미를 느끼지 못했으니까.


“999레벨이요.”


“뭐어?”


한 순간 찾아온 정적.


종합민원실로 향하고 있던 모두가 최병용을 쳐다봤지만 금방 피식 피식 웃으며 고개를 되돌렸다.


“에끼! 젊은 사람이 어른을 놀리면 쓰나!”


장난을 쳤다고 생각하는지 역정을 내는 20레벨대 아저씨.


‘그럴 줄 알았다. 그렇지, 안 믿지.’


안 믿을 줄 알고 해본 말이었다.


“9레벨이구먼. 그렇지?”


“예, 뭐.”


“이 사람이, 태도가 왜 이래? 어디 혼쭐을 좀 내줄까? 나 29레벨인데.”


“어디서 봤다고 자꾸 반말입니까. 점혈을 눌러버리는 수가 있어요.”


“점혈? 뭔 소리야?”


신중하려 하고 있고 자중하려 하고 있지만 최병용도 29살의 피 끓는 청춘이고 웅심이 끓어오르고 있는 상황 아니던가.


가만히 있는 사람의 속을 긁는데 예전처럼 그냥 예예 하고 웃으며 피하거나 찌그러져 있기는 영 쉽지가 않았다.


“어이, 괜히 소란 피우지들 말지.”


40레벨대의 남자가 툭 말했다.


바로 최병용을 향해 확씨!를 하던 노가다 뛰다 온 것 같은 20레벨대 아저씨가 바로 표정을 바꿨다.


“아이고, 형님, 죄송합니다. 이 젊은 친구가 너무 버릇이 없고 대답이 성의가 없어서 말이지요. 장난질까지 성의가 없어요. 999레벨이 뭡니까, 999레벨이.”


“진짜 999레벨이면 어쩌려고? 푸후훗.”


40레벨대 남자의 표정이 풀리자 한 마디 더 얹는 20레벨대 남자.


“진짜 999레벨이면 제 단전을 폐하겠습니다. 푸하핫!”


“이 사람 제법 웃기구만. 좋아, 동생으로 삼아주지.”


“아이고, 형님, 영광입니다!”


으음··· 최병용의 표정이 좋지 않았다.


끓는 웅심을 누르며 참고 있는데 아까 그 미친 9급 공무원부터 시작해 자꾸만 신경을 건드리니 원.


그래도 최병용은 참아냈다.


흙수저로 태어나 흙수저로 평생 살아오고 늘 을의 연애를 해오며 단련해온 인내심 아니던가.


언제까지고 참을 생각은 없지만 일단 헌터계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상황파악은 해야 된다.


“줄서요, 줄!”


종합민원실 안은 더 난리였다.


오늘 각성한 자들이 다 몰려온 게 아닐까 싶었다.


직원들이 짜증을 팍팍 내며 소리를 고래고래 질러대고 있었다.


요즘은 공무원들이 친절해졌다지만, 헌터국만은 예외였다.


엘리트 공무원이거나 빽이 든든한 자들만 들어갈 수 있는 곳이 헌터국이었다.


헌터국 고위 간부까지 오른다면 정치계로도 나갈 수 있는 기반을 닦을 수 있으니까.


그런 만큼 콧대 높은 공무원들이라 친절과는 거리가 멀었다.


상급 헌터면 모를까, 중급 헌터들 정도는 하급 헌터를 대할 때와 별반 차이가 없었다.


“이야, 고렙 각성한 사람들이 왜이리 많아?”


“그래봐야 다 중급인데 뭘. 요즘 중급이 어디 옛날 중급인가. 쌔고 쌘 게 중급인데.”


“하기야, 다른 나라들에서도 오늘 고렙 각성자들이 많이 생겨났으니, 이 현상이 앞으로도 계속 있다는 말이지.”


“그렇지, 세계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난 현상은 반드시 단발성으로 끝나지 않고 계속 유지가 돼.”


“다른 나라는 어때? 고렙 유저도 나오고 그랬나?”


“퍽이나. 가장 높은 고렙 각성자가 55레벨이고, 현재까지 10명도 안 나왔어. 고렙 각성자가 대량으로 생겨날 일은 절대 없어.”


“역시 그렇지. 신분증.”


옆의 직원과 잡담을 나누던 직원이 최병용이 앞에 서자 그를 한 번 슥 올려다보곤 툭 말했다.


“무슨 신분증이요?”


“주민등록증 아니면 운전면허증!”


시종 짜증을 내며 불친절했지만 최병용에겐 특히 더 그랬다.


평범남 특유의 좀 어려 보이기도 하고 지극히 평범한 인상 때문이었다.


한 마디로 만만해 보였다.


“여기요.”


주민등록증을 내밀었다.


그걸 보며 키보드를 좀 친 직원이 물었다.


“직업.”


“편의점 알바요.”


“에휴, 그 나이 먹고···. 운 억수로 좋네. 그지? 어떻게 각성하는 놈들 대부분이 쓰레기인 건지. 하기야 그러니 헌터계가 이렇게 개판이지. 하루에도 뒤치기랑 가위치기가 봇물 터지듯 터지니, 원.”


“음······.”


직원은 몇 가지를 더 질문한 뒤.


“거기 손 올리고 단전에 있는 마력 움직여봐. 살짝만 움직여보면 돼. 그럼 바로 마력감지기가 반응하니까.”


창구 위에 점을 칠 때 쓸 것 같은 수정구가 놓여 있었다.


그 수정구 안쪽 중심에 붉은색 마석이 들어 있는데, 저게 마석이란 걸 거다.


최병용이 단전의 마력을 움직이자 수정구가 붉은빛으로 물들었다.


그리고 잠시 뒤 수정구에 숫자가 생겨나 올라갔다.


“어? 제법···!”


직원이 좀 놀란 표정을 지었다.


“50레벨, C급.”


그러나 여전히 태도는 불친절했다.


50레벨이면 중급 치고 높은 레벨이지만, 아까 말한 대로 널리고 널린 게 중급 헌터였다.


“다음.”


“잠깐만.”


“뭐야? 그리고 뭐? 잠깐만?”


“뭐? 너는 반말하는데 나는 존대할까?”


“······.”


표정이 싸악 굳는 직원.


“그래서 뭐? 공무를 방해하면 페널티를 먹일 수가 있어.”


“재측정을 해야겠다.”


“뭐? 무슨 소리야? 측정은 끝났어. 이건 매직제너럴사의 마석 측정기야. 오차 제로라고. 미국제라 이 말이야.”


직원은 친미로 보였다.


무시하고 최병용이 말했다.


“다시 측정해. 내가 지금 더 강해진 것 같으니까.”


생각이 바뀌었다.


힘숨찐 그거 쉬울 줄 알았는데 아무나 하는 게 아니었다. 어우, 힘 숨기기 숨 막혀.


오직 최병용의 눈에만 보이는 최병용의 상태창. 지금 그의 4대 스탯들의 수치가 치솟고 있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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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큰물에서 놀겠다 NEW +3 22시간 전 997 35 14쪽
25 온 세계가 나를 원한다 +6 24.06.26 1,400 36 14쪽
24 더 쎄면 형님 아니겠는가 +2 24.06.25 1,572 43 15쪽
23 모든 걸 다 걸고 착해져라! +5 24.06.24 1,830 51 13쪽
22 내 앞에선 분노를 조절해라 +3 24.06.23 2,070 50 14쪽
21 먼저 인성이 되어야 한다 +6 24.06.22 2,391 38 15쪽
20 인기의 달콤한 꿀맛을 맛보다 +7 24.06.21 2,661 48 14쪽
19 온 세계가 나를 주목한다 +7 24.06.20 2,776 55 13쪽
18 빌런계에서도 상상할 수 없는 일 24.06.19 2,800 55 12쪽
17 나는 더욱더 강해지겠다 +1 24.06.18 2,885 61 13쪽
16 사상 최악의 공포를 보여주마 +3 24.06.17 3,094 52 14쪽
15 절대 나를 건드리지 마라 +4 24.06.16 3,128 55 13쪽
14 내 멋대로 하겠다 +4 24.06.15 3,296 57 14쪽
13 내 말 행동 하나에 세상이 변한다 +2 24.06.14 3,472 53 14쪽
12 나는 아직 더 강해질 수 있었다 +4 24.06.13 3,606 59 13쪽
11 빌런계는 정신병자 집합소다 +2 24.06.12 3,776 57 14쪽
10 다시는 김치를 무시하지 마라 +2 24.06.11 3,854 61 13쪽
9 벌써부터 지려버리면 안 되는데 +2 24.06.10 4,122 61 14쪽
8 이제 사람답게 살아보자 +3 24.06.09 4,425 59 13쪽
7 반드시 몇 배로 되갚아준다 24.06.08 4,862 61 12쪽
6 너희는 행복해질 자격이 없다 +2 24.06.07 5,250 60 13쪽
5 헌터계는 쓰레기 집합소다 +1 24.06.06 5,893 67 13쪽
4 힘의 달콤한 꿀맛을 맛보다 +5 24.06.05 6,354 79 12쪽
» 힘을 숨긴 것도 안 숨긴 것도 아니다 +3 24.06.04 6,975 91 14쪽
2 이리 된 거 조용히 살 생각 없다 +15 24.06.04 7,626 99 13쪽
1 100레벨이 만렙이었을 텐데?! +22 24.06.03 8,630 125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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