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아..안녕하세요?

적월미화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새글

이춘배
작품등록일 :
2022.12.01 19:17
최근연재일 :
2024.07.04 19:32
연재수 :
594 회
조회수 :
122,011
추천수 :
296
글자수 :
3,677,983

작성
23.03.11 19:12
조회
259
추천
1
글자
14쪽

108. 탈출하기위한 전투계획

DUMMY

“ 앨리스! 그래서 창조는 어때? 지금 당장 우주선을 만들어서 떠날 수 있겠어? “

안 되는 것을 알면서도 춘향은 굳이 물어보았다.

“ ..전혀. 재료가 준비되어 있다면 모를까.. “

거대하고 복잡한 창조일수록 한 번에 만드는 데에는 무리가 있다.

그래서 부분마다 따로 만들어 조립하는 형식으로 우주선을 만들어낸다고 한다.

거기서 부품마다 이어지는 마나의 흐름까지 생각하고 나면 완성인데.. 이 부분이 상당히 어렵다.

“ 저쪽은 슬슬 준비를 끝마치고 쳐들어올 것 같단 말이지? 다시 말해.. 우리가 떠나지 못하는 상황이니까 우린 레베른 녀석들과 싸워야 된다는 거야! “

짜증 나기는 하지만 춘향의 말에 틀린 부분은 단 한 군데도 없다.

이곳을 떠날 방법이 없으니까..

옆에서 메르티가 씁쓸한 웃음을 짓는다.

“ 허허.. 자네들은 죽지 않았으면 좋겠다만... “

“ 맞아! 당신도 어차피 죽을 운명이라고는 하지만 당신의 기술만큼은 전승시키고 싶은 거잖아? 그러니까 조금 더 열심히 가르쳐줬으면 좋겠어! “

맞는 말이긴 하지만 그것을 대놓고 눈앞에서 죽을 운명이라고 말할 수 있는 춘향이 안 좋은 쪽으로 대단하다고 느껴진다.

“ 자! 이제 이 마나를 읽어내 볼까? 우리한테 소중한 정보가 들어있을 거야! “

활짝 웃으며 토끼를 해부.... 마나를 분해하고 있는 춘향은 천천히 캘리의 기억을 받아들인다.

“ 음.. 음음.. 이건.. 레베른이 다른 행성을 부숴버릴 때 썼던 전략의 부분들을 짜깁기했네! 이야~ 그 순간에 이 많은걸... 오! 그렇군.. 음음.. “

“ ...뭔데? 혼자만 보지 말고 빨리 내놔! “

앨리스가 춘향에게서 해부한 마나를 받아들고 필요한 마나만 빼내어 라티안, 피렌, 아리나가 읽을 수 있도록 바꿔준다.

“ 고마워 앨리스.... 어..? 뭔가.. 떠오르는.. “

앨리스가 건네준 마나를 받는 순간부터 무언가 머리에 들어온다.

동시에 경험해 본 적 없는 일들을 이미 경험해 본 느낌이 들었다.

“ 이건.. 내 기억..? 아닌데... 뭐지..? 느낌 이상해.. “

“아하하! 그러고 보니 다른 사람의 기억을 자신한테 심는 건 처음인가? 그럼 느낌 묘하지 키킥.. 하나의 경험이라 생각하고 천천~히 떠올려봐~ “

마치 어제 먹은 과일이 어떻게 생겼었는지 떠올리는 것처럼 과거에 무엇을 했었는지 떠올려본다.

“ ...가족들이랑.. 모여서 회의..? 근데 뭐라고 말하는지는 모르겠어.. “

“ 다프트랑 정찰하러 갔던 기억도 있어.. 어? 다프트는 아까 저 녀석이 만나고 왔다던 녀석 아냐? “

“ 둘은 가족이었나.. 정찰대로 한번, 선발부대로 한번.. 그러고도 정리하지 못한 곳은 본격적으로 쳐들어오는군. “

각자 자신의 기억을 헤집어보는 시간을 가지며 춘향은 지금까지 아가들을 데리고 다니던 기분에서 진짜 동료가 생긴 느낌이 들었다.

“ 흐흐 둘 뿐만이 아니라 레베른이라는 이름을 달고 있는 것들 전부 다 가족으로 취급하는 것 같더라고? 길드라고 했었는데 자세한 설명 좀 가능할까 영감? “

메르티는 눈썹을 찌푸리며 설명하기 시작한다.

“ 흐음.. 자네들은 정말 이 정도의 마나를 가지고도 우주에 대한 지식이 없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군... 자.. 길드라는 건 말일세.. “

이 드넓은 우주에 펼쳐진 수많은 행성에는 수많은 사람이 우주를 오가며 친구가 되기도, 싸우기도, 죽거나 죽이기도 하며 살아간다.

그들 중 개인이 아닌 단체로 활동하는 이들도 있었으며, 점차 그 수가 많아지기 시작하자 대형 단체들이 은하 중심부에 모여서 다른 단체들을 돕기 위한 ‘ 길드 조합 ‘ 을 만들었다고 한다.

이들은 아무런 규칙도 없는 이 은하에 길드라는 규칙을 만들고, 서로를 관리하고, 지켜주기도 하며 수많은 단체를 가입시켰고, 그들을 각자 구분하기 위해 각각의 이름의 앞이나 뒤에 자신들의 길드를 뜻하는 이름을 덧붙이기로 했다고 한다.

“ 그러면 메르티 선생님의 이름도.. “

메르티는 고개를 끄덕인다.

“ 그렇다네. 내 메르티 케이크라는 이름 또한 길드 명이기도 하지. 이처럼 길드원들끼리는 서로 같은 이름을 공유할 뿐만 아니라 마나를, 기술을 나눠주기도 하며, 자신들만의 증표가 될만한 물건을 지니기도 한다네. “

그렇다는 것은 팔크리아 페인레리트도, 엘레케아 페인레리트와 같은 길드였다는 뜻이며

프렌첼 만디르, 에르티크 아켈리아란, 멜레인 피크 등등 모두 길드를 가지고 있었다는 것이다.

“ ...어..? 그럼.. 크람의 녀석들은.. 전부 다른 길드였다는 거야? “

“ ..그건 좀 이상한데.. “

“ ..어떤 상황인지는 모르겠지만 길드에 대해 그렇게 크게 얽매이진 않아도 된다네. “

길드는 자신의 행성뿐만 아니라 여러 행성에서 온 사람들끼리 설립할 수도 있었으며, 자신이 소속한 행성의 일로 잠깐 따로 행동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 음.. 그렇게 자유로우면 굳이 길드라는 게 필요한 거야? “

메르티는 고개를 끄덕인다.

“ 이 드넓은 우주에서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은 그 어떤 것보다도 값진 것이니까. “

그렇게 점차 거대해진 길드 조합은 신의 눈에 띄게 되었으며, 신이 개입하면서부터 본격적으로 자리 잡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 이후로 길드 조합에서는 신규 및 소수 길드에 대한 지원과 길드, 혹은 행성 단위로 의뢰를 받아 다른 길드에 보상과 함께 준다고 한다.

여담으로 메르티는 창조할 줄 아는 인간으로서 케이크라는 소수의 길드를 만들어 마나가 미약한 행성에 망령들을 상대로 자신들을 보호할 수 있는 무기를 만들어 납품하는 일을 길드 단위로 맡았었다고 한다.

“ 좋아. 정리하면 길드라는 건 따로 떨어져서 생활해도 전혀 문제는 없지만 결국 같은 소속의 사람이라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사람들이란 거네? “

메르티가 고개를 끄덕이는 것을 보고 피렌이 모두에게 말한다.

“ 건네받은 기억에 따르면 레베른이라는 녀석들은 자기들을 ‘ 가족 ‘ 이라고 불렀지. 그 정도로 끈끈한 사이라면 와해시키는 방법도 못 쓰고 전부 상대해야 할 거야. 그 레베른은 몇 명 정도 되는 길드지? 대략적인 수치여도 상관없어. “

메르티는 곰곰이 생각해본다.

“ ....3천. 그 이상일 수도 있다네. “

....

춘향이 결심하고 모두의 눈을 마주친다.

“ 자. 레베른의 노예로 남은 삶을 어떻게 화려하게 꾸밀 수 있을까? “

“ 벌써 포기하지마 이 자식아!! “

3000명 혹은 그 이상.

각자 라티안이 쏘는 불덩이를 하나씩만 쏜다고 해도 3천 개. 서로를 와해시킬 수도, 따로 처리할 수도 없는 이 상황에서 이길 수 있는 수는 보이지 않는다.

“ 으음~... 이쪽 사람들의 지원은 받을 수 없나? 본인들의 목숨이 달린 문제인데 받을 수 있는 거 아냐? “

아리나가 메르티를 보며 물어보았지만, 고개를 절레절레 흔든다.

“ 다들 이미 삶을 포기했다네.. 더군다나 우린 제대로 된 전투전력이 없어. 안타까운 현실이지.. “

“ ...그게 말이 돼? “

전투전력이 없이 외계인들을 상대로, 언제 칼을 휘두를지 모를 위험한 손님들을 상대로 수많은 사람이 장사를 하고 있다.

“ ..그 부분이 길드의 혜택 중 하나였지. “

지금 메르티가 공방을 차리고 있는 이곳은 수많은 길드가 있었으며, 모두가 길드 조합에 신고되어있는 상태였다.

창조를 전문으로 하는 길드들로 등록되어 있으며, 이들은 보호 신청을 하여 다른 길드에 수호 의뢰를 통해 위협으로부터 안전하게 일을 할 수 있었다.

그에 대한 대가로 무기나 방어구들을 제공해주지만 창조가 특기인 이들에게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에는 상대가 길드 따위 두려워하지 않는, 말 그대로 해적 그 자체인 레베른 길드라는 것을 알게 되자 아무리 길드 단위로 의뢰가 들어온다고 해도 전부 거절하고 말았다.

의리나 명예, 돈보다는 자신의 목숨이 중요한 법이다.

이곳의 대장장이들에게 지원을 받아봤자 장비에 대한 지원이 최대한의 지원이다.

다른 외계인들의 도움은.. 안타깝게도 기대할 수 없는 모양이다.

지금까지 생각하고 있던 피렌이 앞으로 나와 물어본다.

“ ...춘향. 너가 봤던 캘리와 다프트는 일종의 정찰 같은 느낌이라는 거지? “

“ 그래.. 캘리의 기억을 토대로 본다면 이제 소수의 그룹이 점령하러 올 거야. 그 인원들만으로는 부족하다고 판단하면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공격해 오겠지? “

“ ..기억 그대로 이곳에도 똑같이 한다면. 그 선발대 인원 역시 캘리와 다프트겠지. 추가로 더 올지도 모르기는 하지만.. 어쩌면.. 시간을 벌 수 있을 것 같지 않아? “

물론 선발대 인원 중 본대에 정보를 건네줄 단 한 명의 사람도 남기지 않고 죽인다면 시간이야 벌 수 있을지도 모른다.

한 명도 남기지 않고 말이지...

“ 캘리의 기억에서 보면.. 비교적 작은 우주선을 타고 선발대가 내려오고 있었어. 그렇다면.. 그것만 어떻게든 파괴한다면 우리가 우주선을 만들 수 있는 시간을 벌 수 있을지도 몰라. “

“ ...불가능해. “

피렌의 말을 부정한 사람은 다름 아닌 앨리스였다.

“ 우주선에 들어가는 보호막은.. 우리의 마법으로는 안돼. “

마법은 발전한다.

공격 마법이 발전할수록 그 공격에 대항할 수 있는 방어 마법도 발전한다.

그중에서 자신이 타고 이동하는 우주선에 한해서는 이동하다 사고가 나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아무리 강하다고 해도 우주에 흩뿌려진다면 죽을 수밖에 없다.

그렇기 때문에 우주선을 보호하는 마법은 발전에 발전을 거듭하여 평범한 마법으로 뚫을 수 있는 수준을 아득히 넘겼다.

“ 우주선의 보호막을 뚫기 위해서는 더욱더 거대한 힘이 필요하다네.. 신이 아니고서야 한 사람이 낼 수 있는 힘이 아니지.. “

가끔 나오는 저 신이라는 녀석은 어떤 존재인지 궁금해지기 시작했을 때 갑자기 춘향이 소리 지른다.

“ 어..?!!! 그럼 동등하거나 그 이상인 파괴력을 지닌 무기가 있으면 파괴할 수 있는 거네?! “

“ 깜짝이야.. 왜 갑자기 소리 지르고 난리야? “

“ ...그런 화력을 가진 게 있어? “

메르티가 수염을 매만진다.

“ 우리 대장장이들은 그런 무기는 가지고 있지 않다네.. 만들 수야 있긴 하지만.. 그런 보호막을 뚫을 정도의 무기는 특수한 재료가 필요하기도 하지.. 그리고 그 재료는 의뢰인이 제공하는 것이 원칙이야.. “

“ 아~ 그 부분은 걱정하지마! 내가 알아서 할게! “

춘향이 사악하게 웃고는 자리를 뜬다.

..이 녀석이 당당하게 말할 때는 언제나 불안한 마음밖에 들지 않는다.

“ 내가 돌아올 때까지 기억을 더듬어보면서 연계나 짜고 있어! 잠시 나갔다 올게~! “

...

“ 정말... 저 자식은 사고치고 다닐까 봐 겁나.. “

“ 그런데도 맞는 소리만 해대고 있어서 더 짜증 난단 말이지.. “

어라.. 근데 이상하다.

춘향이 신나게 소리 지르더니 공방을 나갔다.

그런데.. 왜 한 명이 더 없지?





“ 큿.... 후우... 조금만 더하면... 그래도 길이 보일지도 몰라... “

페르테는 심장이 아픈지 눈을 찡그리면서도 연구의 진척을 생각하니 기분이 좋아 살며시 웃고 있었다.

오늘 진행하는 연구 중에서 제일 깊게 빠져있는 그 순간 누군가 문을 과격하게 두드린다.

-쾅쾅쾅쾅!!!!!! 쾅쾅!!

“ 으아아아!! 뭔소리야!! “

“ 야! 페르테!! 우주선 내놔! “

갑자기 쳐들어온 춘향이 활짝 웃으며 페르테를 붙잡는다.

-쨍그랑

문을 너무 과격하게 열었는지 문 뒤에 있던 유리 세공품이 충격으로 떨어져 깨진다.

어차피 춘향이 깨 먹을 세공품이라 상관은 없지만, 너무 허무하게 깨진 느낌이 들어 페르테는 눈살을 찌푸리고 춘향의 손에 이끌려온 사람을 보고 한 번 더 얼굴이 일그러진다.

“ ...넌 왜 온거야? “

페르테의 시선에 눈을 동그랗게 뜨고 놀란 앨리스의 모습이 보였다.

“ ...끌려왔어. “

보통 끌려왔다는 말을 믿는 사람은 없겠지만 춘향이 끌고 왔다고 생각한다면 그럴 수도 있겠다 싶었다.

“ 우주선은.. 무슨 말이야..? “

“ 그게 말이야 앨리스! 들어봐! 이 자식 우리 몰래 우주선을 만들고 있다? “

“ 아니 그걸 말하면 어떻...!! 아니.. 그..!! 숨기는 건 아닌 아니 그...!?!! “

춘향은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페르테가 몰래 만들고 있는 것의 정체를 앨리스에게 말해버렸다.

페르테는 한숨을 깊게 내쉰다.

“ 하아아아... 그래.. 만들고는 있긴 해... 하지만 아직 외형은 완성할 수 있어도 제대로 된 기능은 하나도 없어. 중력도 없고, 산소도 없고, 우주선을 날려버릴 마나석도 없어. “

“ 그래도 보호막은 있잖아? “

공방에서 며칠간 메르티가 앨리스에게 우주선 제작에 대해서 설명하는 것을 춘향은 관심 없는 듯 놀고 있었지만 다 듣고 있었다.

우주선을 만들기 위해서는 보호막으로 우주선의 크기를 지정해놓고 중력을 만들어내 그 안에서 만들어 둔 부품들의 조립 및 마나의 흐름을 이어붙이는 작업을 시작한다.

그 순서를 알고 있기에 페르테의 우주선은 보호막 정도는 이미 만들어져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 ....이 자식.. 무슨 짓을 하려고 그러는 거야.. “

춘향의 웃음이 페르테뿐만 아니라 앨리스까지 두려움에 떨게 만들고 있다는 것을 춘향은 모르고 있다.


작가의말

사고치지마라 사고치지마라 사고치지마라 사고치지마라

라고 했겠지만
이제 너의 패턴을 파악했다.
너의 제멋대로인 행동까지 다 내 계획의 일부가 되었어
키킥..
원하는대로 흘러가니까 기분이 좋네요!
이게 글쓰는 맛인가?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적월미화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126 121. 이세계인 23.03.24 262 1 12쪽
125 120. 새로운 만남 23.03.23 262 1 14쪽
124 119. 어딘가 익숙한 세상 23.03.22 263 1 14쪽
123 118. 빛을 따라 23.03.21 266 0 12쪽
122 117.5 기다리게해서 미안해 23.03.21 260 1 12쪽
121 117. 오랜 시간 동안 기다려온 편지 23.03.20 264 1 15쪽
120 116. 마지막 부탁 23.03.19 261 1 13쪽
119 115. 표류 23.03.18 260 1 14쪽
118 114. 오랜 연구 끝에 도달한 결과는 23.03.17 260 1 17쪽
117 113. 이길 수 없다면 적어도 한대정도는 23.03.16 262 1 12쪽
116 112. 목숨을 내주고 목숨을 가져간다 23.03.15 262 1 14쪽
115 111. 전쟁을 맞이하는 자세 23.03.14 261 1 13쪽
114 110. 잔잔하고 뜨겁게 타오르는 불꽃 23.03.13 265 1 14쪽
113 109. 가족 23.03.12 261 1 16쪽
» 108. 탈출하기위한 전투계획 23.03.11 260 1 14쪽
111 107. 믿을 수 있는 사람 23.03.10 260 1 13쪽
110 106. 뭐 하는 녀석이지 23.03.09 265 1 14쪽
109 105. 다가오는 위협 23.03.08 261 1 13쪽
108 104. 글러먹은 제자 23.03.07 262 1 14쪽
107 103. 테이블 위에서 펼쳐지는 작은 전쟁 23.03.06 261 1 14쪽
106 102. 우주의 대장장이 23.03.05 264 1 13쪽
105 101. 미지의 세계 23.03.04 262 1 14쪽
104 100. 잠깐의, 어쩌면 영원한 이별 23.03.03 262 1 18쪽
103 99. 바람과 빛과 타오르는 불꽃 23.03.02 265 1 13쪽
102 98. 에르티크의 계획 23.03.01 262 1 13쪽
101 97. 역공 23.02.28 264 1 14쪽
100 96. 우주에서 가장 든든한 지원군 23.02.27 262 1 13쪽
99 95. 마지막 한 수 23.02.26 263 1 12쪽
98 94. 자신만의 영역 23.02.25 267 1 13쪽
97 93. 강력한 마나를 상대하는 방법은 23.02.24 265 1 12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