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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잡가님 님의 서재입니다.

안드로이드는 아이돌을 꿈꾸는가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SF

잡가님
작품등록일 :
2023.05.13 09:08
최근연재일 :
2023.12.1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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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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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글자수 :
289,101

작성
23.06.2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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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스낵카에서 만난 이들

DUMMY


-굿모닝 월드!! 여러분 안녕?


-미라클, 판타스틱, 서프라이즈한 소식이 있어요. 알고 계시죠? 우리의 연방 의원님들이 사고를 치셨어요. 안드로이드 친구들의 목에 반려견에게나 채우는 목걸이를 달겠다는군요.


-로드 킬러닌 아저씨는 대체 뭐 하는 사람이기에 숨어서 그런 짓을 조종하는 거죠?


-오, 미츠. 자제하라고. 아무리 그래도 우리의 의회장님을 욕하면 어떡해. 하긴 의회장님이 그러실 분은 아니죠. 어디까지나 연방 의원님들이 꾸민 작품이겠죠. 어쨌든 이제 안드로이드는 인간이란 신에 의해 조종당하는 것도 모자라 모든 생각을 읽히겠군요.


-인간은 언제부터 전지전능한 신이 되려고 했던 거죠? 우리는 기억해야 해요. 스스로 신이 되겠다는 인간의 욕심이 결국 자신을 속박하는 부메랑이 되어 돌아올 거란 걸 말이에요.


-과연 연방정부가 원하는 것이 인류의 평화일까요? 그들의 어이없는 행동이 정말 시민들을 위한 것일까요?


타냐와 미츠는 잔뜩 화가 났는지 뾰로통한 목소리였다. 그녀들은 흥분된 상태였다. 빈정대는 말들이 그녀들의 마음을 대변하고 있었다.

스튜디오 안팎을 오가며 송출 장비를 만지던 하비는 말이 없다. 그의 표정은 경직되었고 입술은 굳게 닫혀 있었다.


성명이 있고 난 후부터 레이첼은 한동안 숲속 나무 덩굴에 웅크리고 앉아 시간을 보냈다. 그녀의 표정은 심각해 보였다. 천진난만한 아이들의 노랫소리만이 마을 광장에서 들려왔다. 아이들은 사태를 깨닫기에 너무 어렸다. 막 소녀 티를 벗기 시작한 샤샤만이 사태의 심각성을 간파했는지 침묵하고 있었다.

그러고 보니 광장에 뛰어노는 아이들이 평소보다 줄어 있었다. 언제부턴가 안드로이드 아이들이 보이지 않은 것이다. 브라운 부인은 뿌까를 집안에서 한 발짝도 내보내지 않았다. 연방군이 안드로이드를 찾아 이곳까지 올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는 듯했다.


"무슨 생각을 골똘히 하나?"


마을 입구 초소 근처에서 사막을 바라보던 내게 호세가 다가와 말했다.


"그냥요. 연방의 발표 이후 마을이 침울해졌어요."


"자네도 그렇게 느끼나?"


"네.."


"그렇겠지. 조금씩 메아리가 들리는 듯하네. 이제 움직일 때라고. 무언가 지하 깊은 곳에서 요동치기 시작하는 듯하네."


호세가 다소 의연한 표정으로 말했다.


"호세, 당신은 싸울 건가요?"


"싸운다라.. 언제 우리가 싸우지 않은 적이 있었던가?"


그렇게 말하며 호세가 씩 웃었다. 호세의 말이 맞을 것이다. 이들에겐 투쟁의 상처와 기억만이 온몸과 뇌리에 새겨져 있을 뿐이었다.


"자네, 싸워본 적이 있나?"


"아뇨, 한 번도."


"그렇겠지. 하지만 자넨 전사의 피가 흐르는 것 같네."


나는 놀랐지만 내색하지 않았다. 내게는 전사의 피가 흐른다. 나를 만들기 위해 정자를 제공한 남자의 몸에는 전사의 흔적이 남아 있다. 애초에 슈퍼인간 양성을 위한 신인류 프로젝트는 우수한 머리와 강력한 신체를 가진 자로 선정되었다. 정확한 내용은 알 수 없지만, 나의 성향 데이터 결과에는 또렷하게 전사의 유전자가 표시되어 있었다. 얼굴도 모르는 아버지가 전사가 아니라 하더라도 그의 선조 대부터 새겨진 전사의 흔적을 나 역시 고스란히 물려받은 것이다.

그뿐만이 아니었다. 우성유전자를 극대화하기 위한 조작 과정에서 내겐 남다른 운동신경과 근력이 남아 있었다. 바이로이드인 C에게서 버텨낸 것도 그런 이유였다.


"전사..."


"내 말에 너무 신경 쓰지 말게. 자네도 이미 느끼고 있을 거라 생각해서 한 말이네."


호세의 말에 나는 아무 대답도 하지 않았다. 초원까지 불어닥친 바람에 머리칼이 흩날렸다. 사막에서 생활하는 동안 온몸이 검게 탔고 피부는 거칠어질 대로 거칠어져 있었다. 나는 손으로 머리칼을 쓸어내렸다.


"구아초키로 가겠나?"


침묵을 깨고 호세가 말했다.


"네?"


"도시로 말일세. 자네에게 소개하고 싶은 자들이 있네."


뭐라고도 대답할 수 없었다. 구아초키로 간다는 건 이곳을 벗어나 세상과 부딪히는 것을 의미한다. 이제 나를 보호해 줄 수 있는 아무것도 없다. 연방에서 인정받은 안드로이드 마이스터라는 내 위치와 재산도 모든 것은 과거의 일이었다. 나는 지금 도망자일 뿐이다. 도망치다 잠깐 머문 곳을 벗어나 맞서기 위해 돌아가는 것이다.

나는 잠시 생각에 잠겼다.


-당신은 선택된 자예요. 우리의 존재를 아는 이들은 둘 중 하나죠. 곧 죽게 되거나, 우리를 돕거나. 미안해요.


언젠가 어셈블타워에서 들은 환청이 떠오른다. 루비의 말이었다. 그녀는 마치 델포이의 무녀처럼 예언하듯 내게 말했다. 하지만 루비는 실제 말하지 않았다. 단지 몽롱한 가운데 꿈결에 그녀의 목소리가 들려왔던 느낌만이 뚜렷이 남아 있을 뿐이었다.


-선택된 자


죽거나 그들을 돕거나. 나는 어느 쪽인가? 하지만 나는 알고 있었다. 주사위는 이미 던져졌다는 걸. 주사위가 허공에 뜬 순간 나는 전력을 다해 뛰고 있었다. 그리고 주사위가 멈추기 전까지 필사적으로 싸워야 했다.


"가겠어요."


호세에게 말했다.


멀리서 또다시 초원의 바람이 불어오고 있었다. 초원의 스산한 바람은 내 뺨을 간질였다. 초원 저편에는 거대한 사막이 펼쳐져 있었다. 사막 저편에서 또다시 모래바람이 불어오려는지 거대한 먼지가 회색빛을 띠며 일어서고 있었다.


호세는 말없이 내 어깨를 두드렸다. 나는 그가 내민 손을 움켜쥐었다.


그 순간 느껴졌다. 멀지 않은 곳에서 누군가 우리의 대화를 엿보고 있는 것을.


.

.

.


도시는 멀다. 그러나 멀지 않다.


나를 태운 버기카는 덜컹대며 사막을 가로질렀다.

버기카의 엔진이 비명을 지른다.

바퀴의 회전축에 휘말린 자갈과 모래가 튀어 오를 때마다 차가 좌우로 요동쳤다.


사막 저편으로 환영 같은 도시의 실루엣이 보인다.


“보이지? 저기가 구아초키야. 조금만 더 달리면 도착하겠군.”


하비가 버기카의 속도를 줄였다. 햇볕은 사막 위로 이글대고 있었고 그 이글거림 사이로 보이는 도시는 신기루 같았다. 그러나 분명 그곳엔 도시가 있다고 했다.


-구아초키 7.7km


이정표가 보인다. 출발한 지 두 시간 만에 본격적으로 도시에 진입한 것이다.


구아초키라는 특이한 이름을 가진 이곳은 멕시코의 24번 도로와 인접한 북부지역에 자리 잡은 작은 도시다. 가장 가까운 대도시인 쿨리아칸까지 가려면 24번 도로를 타고 한참을 더 가야 한다.


"이걸 끼게. 이곳에선 선글라스 착용이 그리 눈에 띌만한 일은 아니니."


호세가 선글라스를 내밀었다. 그가 내민 선글라스를 받아 얼굴에 썼다. 호세는 실리콘 마스크를 얼굴에 썼다.


"사 년 전에 죽은 친구의 데스마스크를 본뜬 얼굴이지."


마스크를 쓴 호세는 정말 다른 얼굴로 변했다. 하비 역시 마찬가지였다. 안드로이드의 얼굴과 같은 재질의 마스크는 임시방편적인 변장기술이지만, 특별히 의심을 사지 않는 한 도움이 될 것이다.


"이거라면 안심할 수 있나요?"


"위조 신분증도 준비했네. 운이 좋아야 할 텐데."


호세가 자못 진지한 얼굴로 말했다.


도시 외곽에 이르자 하비가 버기카를 세웠다.


"이곳에서부터는 걸어서 이동해야 해."


호세의 말에 우리는 버기카에서 내렸다. 나는 호세와 하비 사이에 끼여 걸었다. 긴장에 몸이 움츠러들었다. 호세는 카메라가 설치된 위치를 모두 알고 있다고 했지만, 최대한 신분이 노출되지 않도록 조심했다.


도시 외곽에 이르자 마을이 보였다. 광장에서 다소 떨어진 마을 외곽 공터에 스낵카가 자리 잡고 있었다. 스낵카가 있는 곳은 외진 곳이기에 지나다니는 사람 또한 많지 않았다.


"여기서 잠깐 기다리게."


호세가 먼저 스낵카 안으로 들어가자 이내 왁자지껄하는 웃음소리가 들렸다. 그의 등장을 반기는 목소리였다. 이내 호세가 문틈으로 얼굴을 내밀고 내게 손짓했다. 들어오라는 신호였다.


"들어가 봐. 이곳에서 주변을 살필 테니."


하비는 총을 숨긴 채 밖에서 상황을 지켜보기로 했다. 나는 혼자 스낵카로 들어갔다. 오후 세 시의 스낵카는 한낮의 바쁜 일이 막 끝난 듯 실내가 어지럽혀져 있었다.


"새로운 얼굴이군. 반갑네. 에릭 아서 블레어일세."


중년을 넘긴 듯한 백인 남자가 내 손을 잡으며 말했다.


"최진훈입니다. 한국계죠."


"아, 초이. 한국인이군. 이쪽은 내 아내 아일린일세."


에릭 아서 블레어라는 영국인 남자는 아내와 이곳에서 스낵카를 경영한다고 했다. 에릭은 내게 자리를 권하더니 입구로 가 준비 중이라는 푯말을 걸었다.


"소개하겠다고 한 친구가 저 친구야."


자리에 앉자 호세는 에릭에게 말했다.


"휴머니티테크놀로지의 마이스터였다지?"


에릭이 말했다. 그는 이미 나에 대해 알고 있는 듯했다. 특별히 경계하지 않는 듯한 눈빛이 그걸 말해주었다.


"우린 오래전부터 이곳에서 연방에 대항하고 있었소. 호세를 지원하기 시작한 건 10여 년부터였지."


"에릭과 그의 아내는 A.F.C 요원이었네."


에릭의 말에 호세가 덧붙였다.


"A.F.C라고요?"


"그래요. 히틀러 시대의 게슈타포에 비견되는 정부 기관이죠. 흔히들 사상경찰이라고 불리더군요. 하지만 실제보다 많이 부풀려 있어요."


차를 내오며 블레어 부인이 말했다. 나는 그들을 바라봤다. 중년의 나이임에도 군더더기 없는 몸과 얼굴에 묻어난 여유로움이 그들의 정체를 뒷받침하는 듯했다.


"어떻게 부풀려졌다는 거죠?"


내가 묻자 에릭이 잠깐 생각에 잠기더니 뭔가를 이야기하려고 했다.


"아니 그 이야기는 제가 마저 하죠."


블레어 부인이 말했다. 그녀는 테이블에 찻잔을 내려놓은 후 자리에 앉았다.


"알려진 것처럼 A.F.C의 기원은 중세 십자군 시대의 성전 기사단이에요. 그들은 한때 붉은 십자가가 새겨진 하얀 겉옷을 입고 말을 타고 전장을 누비던 기사들이었죠.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전투보다는 금융과 성지 탈환의 이권에 개입했죠. 그들은 이교도의 땅에서 무수한 황금을 발굴하고 그들의 영토를 차지하게 되었어요. 하지만 결국 성전기사단에 전쟁자금을 빚진 프랑스의 필리프 4세에 의해 단원들은 처형당하고 기사단은 괴멸되죠. 공식적인 기록은 거기서 끝이지만 그들은 지하로 파고들어 그들의 조직을 이어갔죠."


블레어 부인의 이야기는 계속 이어졌다. 나는 묵묵히 그녀의 이야기를 들었다.


"프랑스 혁명과 미국의 독립운동, 911테러, 재스민 혁명 등도 성전기사단의 후예들이 관여했죠. 그 과정에 그들은 여러 번 이름을 바꾸죠. 살아남기 위해서 그들의 조직을 유지하기 위해서였어요. 누군가는 프리메이슨이라고 하고, 누군가는 일루미나티라고도 하더군요. 어쨌든 그들은 결국 그 당시 세계의 패권을 쥔 미국을 이용해 세계의 단일화를 이뤄냈죠. 물론 그들은 언제나 그림자로 존재했어요. 전면에 드러난 적은 단 한 번도 없죠. 정식 기관으로 존재하는 건 연방 창립 이후 A.F.C로서가 처음이에요.“


“A.F.C에 대해 떠돌던 말들이 사실이군요. 성전 기사단에서 기원했다는 말이.”


“그래요. 세간에 떠도는 말이 어느 정도까진 사실이에요. 하지만 그들을 이야기할 때 따라붙는 비밀 입단식이나 악마숭배, 어린아이를 이용한 희생 제사 따위는 많은 부분 포장되었어요. 그들을 탄압하는 가운데 자연스레 파생된 루머죠."


"거기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어요. 그러한 의식이 정말 루머인가요?"


나는 블레어 부인에게 물었다.


"전혀 근거 없는 건 아닐 거예요. 중세엔 악마 숭배의식이 있었고 일부 고위급 기사가 관련된 끔찍한 사건도 있었죠. 하지만 그들은 철저히 이성적이고 냉철한 조직이기에 물의를 일으킨 단원은 모두 처단했죠. 그러한 소문의 일부는 스스로 위장하기 위해 고안해 낸 전략이기도 했으니까요."


블레어 부인은 거침없이 말했다.


"A.F.C는 연방 보안국 내에서도 그림자 기관이죠. 사실은 그 내부에는 다른 조직들이 숨겨져 있어요. 존재를 노출한 건 일종의 정치적 목적이죠."


"정치적 목적이라고요?“


나는 블레어 부인에게 되물었다.


"작은 일부를 노출해서 전체를 보지 못하게 하려는 거죠. 상상을 제한한다고 해야겠죠."


"구체적으로 무슨 말이죠?"


"A.F.C는 생각보다 광범위하고 생각지도 못한 일들을 수행하죠. 연방 상하의원부터 지방 총독까지 죄다 그들이 장악하고 있어요. 하지만 사람들은 A.F.C가 단순 특수 부대나 경호 요원쯤으로 생각하죠. 그들이 A.F.C의 존재를 제한적으로 노출한 이유죠."


한동안 블레어 부인의 이야기를 들었다. 의문점이 꼬리를 물었다.


"그렇군요. 부인의 말에 대해 나도 들은 바 있어요. 하지만 내게는 여전히 의혹이 있어요. A.F.C 요원이었던 당신들이 왜 호세를 돕는 거죠?"


"죽었으니깐!"


그때 아내의 이야기를 듣고 있던 에릭이 말했다. 말하고 싶지 않은 걸 억지로 내뱉는 듯한 뉘앙스의 대답이었다.


"네?"


"에릭 아서 블레어는 공식적으론 죽은 사람이네. 이미 20년 전에."


호세가 말했다.


"무슨 말이죠?"


나는 놀라 반문했다.


"A.F.C의 요원이었던 에릭은 20년 전 젊은 아내와 함께 처형당했네. 연방에 대한 반역죄이자 A.F.C를 탈퇴하려 했다는 이유로."


호세가 다시 말했다.


"저들이 죽은 자들이라고요?"


"우린 아바타예요. 죽은 에릭과 아일린의 아바타. 죽은 이의 대뇌 기억을 복원시켜 만든 일종의 바이로이드죠. 진훈, 당신은 잘 알지 않나요?"


블레어 부인이 나를 보며 말했다. 부인의 말대로 나는 아바타에 대해 자세히 알고 있다. 아바타는 죽은 자의 복제된 몸체에 기억을 복원시켜 만든 인간으로 바이로이드로 분류했다.

갓 죽은 자의 뇌가 완전히 기능을 멈추기 전 뇌의 기억을 담당하는 해마라는 조직을 추출해 특수 약품이 첨가된 시험관에 담가 조직을 살려낸 다음 인간의 머리로는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무한대의 기억장치에 모든 기억을 복제한다. 그다음 죽은 자의 체세포 핵을 분리해 난자와 수정시켜 똑같은 복제인간을 만들어 낸 다음, 미리 저장해 둔 기억을 복제인간에게 그대로 복사한다.

이 과정은 매우 정교하며 정밀도를 요구했다. 단계적으로 작업이 이루어져도 성공은 보장할 수 없었다. 대부분 기억 복원 과정에서 피를 토하고 죽거나 성공 후에도 몇 년 지나지 않아 미쳐버리기 일쑤였다.

연방은 지난 100여 년간 비밀리에 이러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었다. 신인류 프로젝트 또한 그들처럼 연방의 계획에 따라 진행된 연구과제 중 하나였다.


어쨌든 블레어 부인의 말이 사실이라면 그들은 이미 죽은 자의 기억을 이식받은 복제인간이었다. 말로만 듣던 그들이 존재한다는 걸 직접 확인하게 될 줄이야.


순간 호세가 나를 구아초키로 안내한 이유를 알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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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는 아이돌을 꿈꾸는가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24 신인류 프로젝트 23.06.27 22 0 16쪽
» 스낵카에서 만난 이들 23.06.21 24 0 15쪽
22 감시자의 눈, 누굴까 23.06.18 20 0 14쪽
21 쥬드그룹의 레이첼 23.06.15 20 0 16쪽
20 음악방송, ‘자유의 소리’ 23.06.13 21 0 16쪽
19 그들의 마이스터 23.06.11 23 0 14쪽
18 잃어버린 성체에서 벌어지는 일 23.06.07 21 0 15쪽
17 사막의 이방인 23.06.05 22 0 14쪽
16 늙은 숫염소 마크 아래에 23.06.03 22 0 15쪽
15 유랑자의 섬 23.05.30 23 0 14쪽
14 홀로그램이 사라지며 그곳에 나타난 건 23.05.29 23 0 10쪽
13 말뚝 코끼리, 그들은 왜 떠날 수 없는가? 23.05.27 25 0 13쪽
12 시바가 이끈 곳에서 기다린 건 23.05.25 25 0 14쪽
11 사라진 자, 바알 그는 23.05.22 25 0 16쪽
10 가나안의 신과 바알 숭배자 +1 23.05.21 28 1 14쪽
9 인간을 닮은 것 +1 23.05.19 26 1 14쪽
8 생각한다, 고로 나는 안드로이드다 23.05.18 26 1 15쪽
7 쇼는 됐고, 어쨌든 아일랜드산 기네스는 맛이 좋지 23.05.16 31 1 15쪽
6 그림자의 행방 23.05.15 29 1 14쪽
5 브로드캐스팅 타워의 시위 23.05.14 29 1 16쪽
4 누군가가 사용한 EMP 건 23.05.14 37 2 13쪽
3 바알의 카페, 그곳은 23.05.13 58 2 14쪽
2 루비, 당신을 사랑하게 되었어 23.05.13 74 2 15쪽
1 네오서울을 질주하는 안드로이드 +2 23.05.13 186 5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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