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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잡가님 님의 서재입니다.

안드로이드는 아이돌을 꿈꾸는가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SF

잡가님
작품등록일 :
2023.05.13 09:08
최근연재일 :
2023.12.1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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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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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289,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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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5.2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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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가나안의 신과 바알 숭배자

DUMMY

주말이지만 로비를 거쳐 랩에 들어서는 나를 아무도 의심하지 않았다. 경무장한 경비원 윤은 보안실에 일이 있어 온 것으로 생각하는 눈치였다. 3개월 전 새로 들어온 그는 아직 익숙하지 않아 보였다.


보안랩에 들어서자 나는 우선 내 접근 기록을 삭제했다. 현관 폐쇄회로에 찍힌 영상부터 지운다. 특별한 일이 없다면 삭제 기록을 추적하지는 않을 것이다.

데이터를 삭제한 후 보안랩 안의 지하 기밀시설로 통하는 엘리베이터에 다가간다.


‘이제부터 시작이다.’


나는 낮게 숨을 내쉰다.


C의 정보를 알려면 연방 보안국의 인트라넷에 접근해 특무기관에서 사용하는 신원 정보 시스템에 접근해야 한다. 이 건물 지하 20층에 있는 비밀 정보실이라면 외부에서도 연방 보안국의 인트라넷에 접근할 수 있다. 연방 보안국과 연결된 핫라인을 이용해 C의 정보에 접근하는 건 보안과장 이상의 보안 서열만 가능하다. 5개의 등급으로 이루어진 보안 서열에서 최종 등급 이상의 서열을 가진 자는 이사회의 몇몇 임원뿐이다. 그들만이 기밀시설로 통할 수 있었다.


위조한 르마노프의 안구를 인식기에 갖다 대자 1차 도어가 열렸다.


‘다행이군.’


안도의 숨을 내쉰다.


-1급 문서에 접근하려면 패스워드를 입력하세요.'


그때 메시지가 흘러나왔다.


인사기록 서버는 이중 잠금장치로 구성되어 있었다. 뜻밖의 문제였다. 이런 경우는 생각해 보지 못했다. 인사기록은 1급 비밀에 속했고 내가 가진 권한은 2급 기밀에 접근하는 것이 전부였다. 어쩌면 이중 보안장치는 당연한 건지도 모른다.


패스워드를 입력하라는 신호가 계속 깜빡였다. 머뭇거리는 사이에 1분의 시간이 지났다.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여기를 벗어나야 하는 걸까. 마음이 조급해졌다.


그때 또 다른 메시지가 나타났다.


'horns'


뜻밖의 문자였다. 힌트인 걸까?


주춤하는 사이에 또 다른 메시지가 나타났다.


'Ashtoreth'


뿔, 그리고 아스다롯. 그때 뇌리를 스치는 단어가 있었다. 나는 즉시 baal이라 입력했다. 문이 열렸다. 뜻밖의 행운이었다. 하지만 바알이라니. 어떻게 된 걸까.


잠깐 망설였지만 이내 안으로 들어갔다. 외부와 완전히 고립된 기밀시설은 넓은 책상 위에 작은 모니터만이 놓여 있었다. 준비해 둔 우회 프로그램을 이용해 권한 체크를 거치지 않고 인사정보에 접근했다.

이내 C에 대한 자료를 찾았다.

지난번처럼 그의 정보는 'Unknown'으로 되어 있었다. 예상했던 일이다. 그 경우 A.F.C의 슈퍼컴퓨터밖에 없다. 그곳이라면 정부가 감추려는 정보에 접근할 수 있을 것이다. 이미 모든 국영 회사와 연방 산하기관은 통합되어 있었다. 그곳이라면 연방 정보국으로 접근 가능한 핫라인을 만들어 두었을 것이다.

예상대로였다. 얼마 지나지 않아 나는 임원만이 이용할 수 있는 연방 정보국의 보안 네트워크에 들어설 수 있었다.

네트워크에 접근 후 먼저 접근 기록을 지워야 한다. 어떤 로그도 남기지 않아야 할 것이다. 하지만 정상적인 로그까지 지워버리면 의심을 받을 것이다.


나는 보안랩에서 통제 시스템을 만드는 과정에서 정보 교환 협조를 얻은 주요 기관의 터미널마다 몇 개의 백도어를 심어두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그걸 통해 정보국에 침투하는 건 어렵지 않을 것이다.


작업을 속행했다. 10여 분이 지났다. 나는 휴머니티테크놀로지와 관련 자료에 접근할 수 있었다.


예상대로 인사기록 중 C에 대한 자료가 있었다. 성공이다. 정신을 가다듬었을 때 등줄기는 온통 땀이 맺혀 있었다.


'UnKnown'으로 표기되었던 그의 정보가 모두 공개로 바뀌어 있는 걸 확인하자 입가에 미소가 지어졌다. 즉시 그의 데이터에 접근한다.


연방 보안국 직속 군용 안드로이드 제작 기관인 노바에서 개발된 코드명 U-612의 바이로이드 카를로(Carlo)

바이로이드란 신체의 70% 이상을 안드로이드의 부품으로 대체시킨 인간을 말한다. 뇌의 40%를 슈퍼 우성 인공지능으로 대체하여 사고를 극단으로 확장한 인간. 그리고 연방 산하 정보국 A.F.C 소속의 바이로이드 특임대 특수요원


순간 숨이 멈추는 느낌이다. 그가 안드로이드라는 루머가 터무니없는 건 아닐지 모른다고 예상했지만 신체의 70%를 기계로 대체한 바이로이드였다니. 게다가 연방 정보국 소속 요원이었다니. 휴머니티테크놀로지를 비롯한 많은 안드로이드 제작 기관이 연방의 간섭을 받고 있지만 어떻게 이런 일이.

연방은 정말 모든 걸 자신들의 통제에 두려는 걸까?


.

.

.


연방정보국에 접근한 모든 기록을 삭제하고 라인을 빠져나왔을 때 내 심장은 쉬지 않고 뛰었다.

C는 바이로이드였고 이미 회사 내부까지 A.F.C가 장악하고 있음이 증명됐다.

회사에 대한 보안국의 권한은 어디까지나 상호협조라는 것이 공식 규정이다. 연방 첩보 요원이 이곳에 침투했다는 건 정부가 시민을 집어삼키기 위해 어떤 것도 불사할 각오가 되었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더 이상 이사회를 믿을 수 없다. 휴머니티테크놀로지는 이미 연방에 매수된 걸까.


그때 밖에서 인기척이 들렸다. 누굴까? 이곳에 접근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진 사람은 몇 되지 않는다.

나는 기둥 뒤에 숨어 최대한 숨을 죽인다.

10초, 20초가 흘렀다.


무슨 일인지 다시 조용해졌다. 그는 그냥 지나쳐 버린 것일까.

나는 안도의 숨을 내쉬며 외부 저장 장치를 단자에 꽂고 정보국에서 다운받은 파일을 카피했다. 문서는 300 테라에 달하는 방대한 양이다. 접근할 수 있는 최고 레벨의 문서부터 카피하기 시작했다.


숨통을 죄는 10여 분이 지났다. 그리고 얼마 후 유유히 기밀시설을 빠져나왔다.


즉시 얀에게 연락해 기밀실로 통하는 모든 폐쇄회로에서 내가 지나간 정보를 삭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지난 며칠간 얀과 이 일을 계획했다. 스위스에 파견 나간 진도 계획에 동참했다. 진 또한 C와 연방국의 연계에 의문을 품고 있었다.


얀에게서 폐쇄회로 정보가 삭제되었다는 메시지를 받은 후 지하 주차장으로 향했다. 주말인 탓에 주차장은 한산했다. 락샨이 아닌 갈색 머리의 남자가 다리를 책상에 걸친 채 노트 패드로 게임을 하고 있었다. 처음 보는 자다. 락샨은 비번인 걸까.


"누구시죠? 출입증부터 보여주시죠."


남자의 요청에 신분증을 내밀었다. 내가 내민 신분증을 받은 남자는 꽤 세세히 사진과 실제 얼굴을 대조했다.


"제길, 하필 이때."


욕이 튀어나왔다. 락샨이 아닌 다른 자에게 내가 이곳에 왔다는 사실을 인지시켜 좋을 건 없다. 다행히도 그는 별다른 의심 없이 문을 열어주었다. 나는 즉시 이구아나N에 시동을 걸었다.

차가 시내를 빠져나왔을 때 나는 그제야 안도의 숨을 내쉬었다. 왜인지 프리티는 아무 말이 없었다.


주머니에서 USB를 꺼내 데이터를 확인했다. 이 안에 담긴 내용이 내게 좀 더 이 세계의 비밀을 알려줄까.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수동 모드로 부탁해. 프리티”


잠시 후 컨트롤이 넘어왔다. 나는 좀 더 속도를 올려 하이웨이를 질주하기 시작했다.


.

.

.


집에 도착하자마자 카피해 간 문서파일을 뒤졌다. 연방정보국 인트라넷에서 입수한 문서에는 정부가 그동안 쉬쉬해 온 기밀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네스호의 괴생명체, 설인, 바빌론의 공중정원, 백두산 천지의 괴물.

고대부터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던 UFO와 외계 생명체에 대한 음모론, 그리고 각종 신비 현상에 관한 정보가 고스란히 들어 있었다.

심지어 연방 설립 이전 미국이 추진했다는 달 착륙의 진실과 911테러, 이라크의 생화학 무기의 진실과 북아프리카 혁명의 배후 세력에 대해서도. 히틀러의 죽음과 핵확산 규제에 관한 음모.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의 배후와 거기에 얽힌 이권에 관한 문제들.

하지만 그것은 모두 연방 이전의 기록들이다.


카테고리를 바꿔 연방 설립 이후의 기록에 접근한다. 그곳엔 연방이 생성될 시기 크릴 열도에서 일어난 거대 지진과 한반도와 일본열도의 잇따른 화산폭발. 기후 위기에 따른 육지의 잠김과 그 공포에 의해 세계적인 증시붕괴와 식량 위기에 관한 데이터도 있었다. 그것은 모두 연방 설립의 배후 사건이다.

다음은 안드로이드의 장이다. 연방 설립과 안드로이드의 도래는 이어지는 사건이다. 나는 문서 페이지를 넘겼다. 그리고 보았다.

안드로이드를 이용한 정부의 인간 통제 계획에 대해.




.............................


태초에 신이 있었고 신은 인간을 만들었다.


신은 인간에게 동산에 있는 모든 나무의 과일을 먹게 했으나 선과 악을 알게 하는 나무 열매만은 먹지 못하게 했다.


그것은 인간이 신에게 받은 첫 번째 시험이자 과제였다.

...........(중략)



태초에 악이 있었다. 그는 자신이 신과 대립하여 추락한 존재라는 걸 알았다.


그는 분노했다. 그가 분노한 진짜 이유는 신에게 대항했다는 이유로 악으로 규정된 것이었다.


그는 흉측하지 않았고 사악하지도 않았다. 단지 신의 질서에 의문을 품었을 뿐이다.


하지만 신에게 있어 자기가 만든 질서에 의문을 품는 모든 것은 죄일 뿐이었다. 그것을 깨달은 그는 침묵하며 지하 가장 밑바닥으로 들어가 인고의 시간을 보냈다. 누군가 그를 깨울 때까지

...........(중략)



인간이 세상에 뒤덮이기 시작할 무렵이었다.


한 무리의 인간이 그에게 경배를 드렸다. 그들은 왜 이 세상이 선과 악으로 나눠야 하는지 의문을 품었다. 그들은 악에게 말했다. 당신이 틀리지 않았다고.


그는 자신을 믿어준 최초의 인간에게 이성의 힘과 선이라 불리는 신의 모순을 이야기했다.


그들 중 일부는 철학자라 불렸으며 일부는 이교도라 불렸다. 이교도 무리는 지하로 숨어들었다. 후대에 선의 자녀들이 그곳으로 숨어들 때까지

...........(중략)



수천 년의 세월이 지났다. 선과 악으로 나뉜 세력은 오랫동안 싸움을 계속했다.


악의 후예들은 자기들의 신을 위한 나라를 만들려 했다.


그들은 자신이 믿는 신이 악신으로 불리는 것을 겸허히 받아들였다. 그들은 침묵함으로 선악의 구별을 부정하였다.


첫 번째 후예들은 아메리카 대륙으로 건너간 청교도의 틈에 섞여 있었다.


그들은 이 순진한 프로테스탄트 사이에서 자신들의 나라를 꿈꿨다. 그들은 최소 수백 년 후의 미래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중략)



마른 가지에 싹이 돋고 꽃이 핀다. 때가 왔다.


세계는 하나의 단일 정부를 이루고 있다. 잎을 틔우지 못한 잔가지는 잘라 없애라. 너의 신은 그것에게까지 구원을 주지는 않으리.

.........(중략)



보아라. 그 시절이 도래했다. 우리가 신이 되자. 우리의 형상을 닮은 피조물을 만들자. 그것이 우리를 숭배하고 우리에게 절하게 하자.

.........(중략)



인간은 그들이 만든 최초의 피조물에 이름을 붙였다. 그것은 희랍신화에 나오는 인조 생명체의 이름을 따왔다.

그들은 그것을 이렇게 불렀다.


[안드로이드]



나는 읽고 있던 파일을 닫았다.


거친 숨이 뿜어져 나왔다. 그것은 바알, 그가 말한 대로였다. 그의 예견이 맞았다.


문득 기밀시설의 패스워드가 떠올랐다.


'Ashtoreth’

‘horns’

‘baal’


바알은 팔레스타인의 옛 이름인 가나안의 신 중 하나다. 그리고 'Ashtoreth'은 바알의 아내이다.


성서에는 예루살렘 성전을 세운 솔로몬이 말년에는 외국인 아내들과 함께 이교의 신을 숭배했다고 한다. 아스다롯은 바알과 더불어 그들 중 하나였다. 로마 황제 엘라가발루스 역시 바알 숭배를 강요했다. 그는 바알 사제의 후손이었다.


바알, 나는 그 단어를 되뇌었다. 성서의 이교신 바알, 그리고 내가 알고 있는 또 하나의 바알.


바알의 카페를 운영하는 그다. 그는 무엇을 원하는 걸까? 그의 진짜 목적은 무엇일까.


생각해 보니 나는 그에 대해 아는 것이 없다. 그러면서도 3년이나 그곳을 오갔다.


그가 반 연방주의자이며 그런 사상을 가진 이들의 우두머리일 거라 믿었다. 결국은 믿음뿐이었다. 그는 그곳을 오가는 이들을 비판하지 않았고 누구나 말할 수 있게 했다. 하지만 그 이상 그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토론의 장을 만들었을 뿐.


이제 어떻게 해야 할까? 나는 이 모든 걸 그곳에 알려야 할까?

한동안 많은 생각이 뇌리를 감쌌다.


바알의 카페에 접속한다.

연방 보안국에서 가져온 데이터를 폭로할 생각이다.

많이 고민했지만, 그곳이라면 정부가 저지르는 이 엄청난 사실에 대해 함께 고민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결론을 얻었다. 아니 정확히 말하자는 그 외엔 어떠한 채널도 없었다.


Now Loading......


십여 초의 시간이 흘렀다.


Connection Complete!!


바알의 봉인에 접속했다는 메시지가 나온다. 로비에 들어선다. 악마의 또 다른 형상이라 불리는 숫양의 문양이 나를 비웃는 것처럼 느껴진다.

심장이 쿵쿵대는 것을 느낀다. 온몸이 떨리고 있다. 거대한 비밀을 폭로하는 자의 두려움, 그것이 나를 엄습한다.

바알이 예언한 미래가 조금씩 우리를 에워싸고 있었다는 기막힌 현실을 그들은 어떻게 받아들일까.

연방 시민 대부분 우리가 사는 이곳이 지상낙원에 가장 가까운 모습이라 믿는다. 안드로이드라 통칭하는 라이프 도우미에 의해 인간은 소비하고 안락을 추구하며 산다. 세계는 하나가 되어 전쟁도 갈등도 없다.

아니 그렇게 믿었다. 어쩌면 우리는 배부른 돼지의 낙원에 살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

  • 작성자
    Lv.19 dr******..
    작성일
    23.05.21 21:25
    No. 1

    나무에 꽃이 피었다
    그것은 아름답고 향기롭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또한 깨지기 쉽습니다
    한 번 흔들리면 떨어질 수 있습니다

    꽃은 우리에게 삶의 아름다움을 상기시켜줍니다
    그러나 그것은 또한 삶의 덧없음을 상기시켜줍니다
    우리는 순간을 즐기고
    우리가 가진 것을 감사해야 합니다

    꽃은 또한 희망의 상징입니다
    그것은 어둠 속에서 빛을 상기시켜줍니다
    어려운 시기에 우리에게 힘을 줍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계속 나아가라고 말합니다

    그러니 다음에 꽃을 볼 때
    그 아름다움을 즐기십시오
    그리고 그 덧없음을 기억하십시오
    그리고 희망을 잃지 마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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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는 아이돌을 꿈꾸는가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24 신인류 프로젝트 23.06.27 21 0 16쪽
23 스낵카에서 만난 이들 23.06.21 23 0 15쪽
22 감시자의 눈, 누굴까 23.06.18 20 0 14쪽
21 쥬드그룹의 레이첼 23.06.15 20 0 16쪽
20 음악방송, ‘자유의 소리’ 23.06.13 20 0 16쪽
19 그들의 마이스터 23.06.11 22 0 14쪽
18 잃어버린 성체에서 벌어지는 일 23.06.07 21 0 15쪽
17 사막의 이방인 23.06.05 21 0 14쪽
16 늙은 숫염소 마크 아래에 23.06.03 21 0 15쪽
15 유랑자의 섬 23.05.30 23 0 14쪽
14 홀로그램이 사라지며 그곳에 나타난 건 23.05.29 23 0 10쪽
13 말뚝 코끼리, 그들은 왜 떠날 수 없는가? 23.05.27 24 0 13쪽
12 시바가 이끈 곳에서 기다린 건 23.05.25 25 0 14쪽
11 사라진 자, 바알 그는 23.05.22 25 0 16쪽
» 가나안의 신과 바알 숭배자 +1 23.05.21 28 1 14쪽
9 인간을 닮은 것 +1 23.05.19 25 1 14쪽
8 생각한다, 고로 나는 안드로이드다 23.05.18 26 1 15쪽
7 쇼는 됐고, 어쨌든 아일랜드산 기네스는 맛이 좋지 23.05.16 31 1 15쪽
6 그림자의 행방 23.05.15 29 1 14쪽
5 브로드캐스팅 타워의 시위 23.05.14 29 1 16쪽
4 누군가가 사용한 EMP 건 23.05.14 37 2 13쪽
3 바알의 카페, 그곳은 23.05.13 57 2 14쪽
2 루비, 당신을 사랑하게 되었어 23.05.13 73 2 15쪽
1 네오서울을 질주하는 안드로이드 +2 23.05.13 185 5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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