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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퐂흐스 님의 서재입니다.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

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전쟁·밀리터리

완결

퐂흐스
작품등록일 :
2022.11.20 20:11
최근연재일 :
2024.05.0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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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3.23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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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107) 16장 – 그자가 원소를 대신해 우리의 적이 될 것이오 8 (16장 完)

DUMMY

“주, 준예(장합)! 나요, 나 장기···!





으윽!!”




“···공로 공께서···, 그대의 할 일은 여기까지라 하시더군···.”




“그, 그게 무슨···.


크헉!!”




“···가족들 지켜준단 약속은 그대로니까, 안심하고 뒈지란 말이지!!”




“커헉···, 워, 원술 이노오옴···.”




『털썩!』




장기는 무너진 역경성 한구석에 숨어있다가, 검을 들고 성안으로 뛰어든 장합과 고람을 발견하곤 즉각 그들에게 달려와 아는 체를 했다.


그리고 두 사람은 즉각 그런 장기의 가슴과 등을 찔렀다. 그 또한 원술 – 이연의 밀명에 따라 벌어진 일이었다.



검이 쑤시고 빠져나간 자리에서 피를 쏟으며 쓰러진 장기를 뒤로하며, 장합과 고람은 불타는 역경루와 마주하였다.


바로 그 앞에, 일생 중 가장 크게 겁을 먹은 원담이 온몸을 떨면서 멍하니 서 있었다.




“···서, 서, 서, 설마···, 저, 저기에 아버지께서 계신 거냐···?”




“포, 포로들 말이 그런 듯싶습니다, 태위 대인!


어, 어찌할까요···?”




“부, 불을 꺼야지···, 어, 어서, 부, 불을···!”




『쿠구구궁···!!』




“대, 대인! 어서 피하십시오!!”




불을 끄자는 원담의 말이 애처롭게 허공을 떠돌던 것도 잠시,


곧 그 기둥마저 불에 타 무너지면서 높다란 역경루가 파도에 맞은 모래성처럼 허망하게 무너지기 시작했다.


곁을 지키던 부하 장수들이 아니었다면, 아마 원담 또한 그 잔해에 깔려 버렸을 터였다.



그러나 원담은 그때까지도 여전히 넋이 완전히 나가 있었다.


그도 그럴 것이, 그는 삽시간에 고아가 되어버린 것이었다.




“아, 아버지···, 아버지···.”









『···뿌아아앙!!』




비록 아버지를 도모할 생각이었어도 이렇듯 무참하게 살해할 생각은 추호도 없었던 원담의 뒤에서,


갑작스레 우렁찬 나팔 소리가 울려 퍼졌다.



원담을 비롯해서 역경을 둘러싸고 있던 수만의 대군이 불타는 역경루의 충격에 허우적대던 사이,


그 버금가는 대군이 어느샌가 또 나타나서 그들을 에워싸고 있었다.


그들은 다음과 같은 깃발들을 앞세우고 있었다.




<대한유주목원현혁(大漢幽州牧袁顯奕)>





<대한평북장군견자경(大漢平北將軍牽子經)>







<대한승상원공로(大漢丞相袁公路)>







“겨, 견 장군···, 저, 저기 무너진 것이 설마···?”




“···역경루입니다···, 역경루가 무너졌습니다···.


필시 원 상국께서 저곳에 기거하고 계셨을 텐데···!”




“···두 분, 서두릅시다. 나라의 명도 없이 원본초를 살해한 자를 잡아내야지요···!!”




역경루 앞의 원담처럼 넋이 나가 있던 유주목 원희와 평북장군 견초를 재촉하는 것은,


다름 아닌 내면의 희열을 아주 완벽하게 감추고 있던 승상 원술 – 이연이었다.









“혀, 형님!! 현사 형님!!”




“설마 당신이 이런 겁니까!? 당신이 역경루에 불을 질러 원 상국을 살해했냐는 말입니다!!!”




무너진 역경성 성벽 자리로 입성한 원희와 견초는,


그때까지 재로 뒤덮인 채 무너진 역경루 앞에 멍하니 서 있던 원담을 보고서 즉각 그에게 달려들었다.



제각각 원담의 양쪽 팔을 붙든 채 그의 면전에서 저와 같이 소리쳤으나,


그때까지도 원담은 아무런 대꾸 없이 그저 넋 나간 눈으로 두 사람을 바라볼 뿐이었다.



그런 원담의 상태를 확인한 이연이 문득 눈을 돌려 누군가를 찾았다.


그런 이연의 눈과 마주친 장합과 고람은, 아무 말 없이 그저 고개만을 끄덕였었다.




'···훌륭히 처리해준 모양이로군. 그나저나 속이 다 시원하구나!


안 그래도 저 꼴도 보기 싫던 역경루가 날아간 것도 좋은데, 원소 그놈까지 함께 죽어주다니···!'




“말 하시오, 현사 공자!! 당신이 부친이신 원 상국을 살해했냐고 묻질 않소이까!! 당장 답하시오!!”




“혀, 형님, 아, 아니시지요? 암만 그래도 이건 아니지 않습니까!?


세상에 부모를 죽이는 자식이 있을 수 있습니까!? 아니라고 말하십시오, 현사 형님···!!”




“내, 내가 아니야···. 성벽을 무너뜨리고 성안으로 진격할 때 역경루에는 이미 불이···.”




“그럼 당신이 성벽을 무너뜨린 그 여파로 누각 안에 불이 났단 말이오!?”




“그, 그랬던 건가···?”




“이, 이보시오들!! 그만하고 공자께 떨어지시오!!”




그때 어디선가 나타난 곽도가 분노한 견초, 충격받은 원희와 넋 나간 원담 사이를 갈라놓았다.



이연은 원담에게 기주의 병력을 모두 맡겨 역경으로 보낸 뒤, 다시 유주에다 명을 내려 동원 가능한 모든 병력을 준비시켰었다.


그리고는 자신이 직접 유주로 향하여 이들을 인수해서는, 원담의 뒤를 이어 역경으로 진군했었다. 자신이 계획한 이 모든 일의 끝을 직접 장식하려던 것이었다.



그리고 그 장식의 도구로써, 이연은 바로 이 곽도를 준비해 왔었다.




“아, 아직 불이 난 이유가 뭔지도 모르질 않소!? 그 원인부터 먼저 알아보면 금방 진상을 파악할 수 있을 거외다!!”




“공칙 공은 이 지경을 보고도 그런 말이 나오시오!? 완전히 전소해서 무너진 이 터를 보고 어찌 그딴 걸 알아낸단 말이오!!


만약 땅굴이 무너지면서 그 여파로 불이 난 게 아니라면, 어쩌면 역경루에서 직접 불을 낸 것이 합당한 추론일 것이오···!!”




“···자, 자결하셨단 겁니까!? 아, 아버지께서 현사 형님 때문에···?”




“자, 잠깐! 여, 여기에 다른 포로는 없소이까?


···어! 저, 정남 공!!”




어떻게든 원담을 변호하고자 안간힘을 쓰던 곽도의 눈에,


역경 성벽 위에서 추포되어 밧줄로 꽁꽁 묶인 채 끌려오던 심배가 띄었다.



그 또한 불타 무너진 역경루를 허망하게 바라보던 중이었다.




“저, 정남 공!! 그대는 역경 안에 있었으니 사정을 잘 알 것이 아니오?


한번 말해보시오! 불이 난 시점이 정확히 언제였소이까!?”




'···이런, 저 작자가 왜 이곳에 있는가?


장합, 고람···, 천려일실을 범하였군···!'




자신의 계획에 없었던 심배의 등장에, 이연이 뒤늦게 책망하는 눈빛으로 장합과 고람을 노려보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연 그 자신의 말대로, 하북에 온 이후로 그의 대운은 썩 훌륭했던 편이었다.







“···원현사 저자요···.



원현사···, 저자가 역경루에 불을 질렀소이다아앗!!



이 역적, 이 패륜아!!”







'···내 주인은 어디까지나 원본초 합하!


그분을 해하려 들었던 원가(袁家)는 오히려 나의 적이다···!!'




언제나 원소만의 충신이었던 심배의 복수심은,


역으로 이연에게 더없이 큰 도움을 주고 말았다.




'···아무래도 하북은 정말 고(孤)에게 있어 그야말로 행운의 땅이로군···.'




“자자, 다들 그만하시오!


일단은 이 난장판부터 수습한 뒤에, 다시 뭐라고 의논하도록 합시다!”





***





불타버린 역경루의 잔해 속에선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무수한 피해자들의 쪼그라든 시신들과 부서진 유골들이 발견되었다.


유해가 남은들 그들이 생전 입었던 옷가지가 함께 남았을 리 만무했기에, 생자들은 그 수많은 사자들 중에서 누가 원소인지조차 알 수가 없었다.



그리고 모든 것이 화마에 휩쓸린 그 날에도, 다시 한번 어둠이 깔리기 시작했다.


어둠, 그것은 또한 이연이 활개를 칠 시간임을 의미했다.




“···장기의 일은 잘 해내 줬지만, 심배의 일은 하마터면 모든 것을 그르칠 뻔했소이다.


앞으로 다시는 이런 일이 없기를 바라겠소.”




“···송구합니다, 공로 공···.”




“죄송합니다, 장기 그자에게 너무 신경 쓰느라고···.”




“뭐, 그래도 결과적으로는 만사형통이었잖소? 앞으로 더욱 잘해봅시다, 이만 물러가 쉬시오들.


···아! 공칙 공!”




앞선 낮의 일로 장합과 고람을 가볍게 꾸짖던 이연은, 자신의 군막 안으로 들어서는 곽도를 보자 그를 반갑게 맞이해주었다.


그리하여 장합과 고람이 떠난 자리에, 겁먹고 지친 곽도가 연신 이연의 눈치를 살피면서 조심스레 앉았다.


이젠 정말로 끝을 맺을 시간이 왔음에, 이연은 차오르는 희열을 또 한 번 애써 억눌러야만 했다.




“···자, 공칙 공. 내 속 시원히 털어놓겠소이다.


지금 현사 공은 최악의 위기를 맞았소이다!



물론 이 원공로도 설마 현사 공이 부친을 살해했으리라고 믿진 않지만,


심배 그자의 거짓 고변에 온 천하가 속아 넘어간 것 또한 사실이잖소?”




“그, 그건 그렇습니다만 그래도 승상께선 사태를 현명하게 바라봐주시니 그나마 다행···.”




“말 끊지 마시오, 공칙.


지금 공은 말을 할 입장이 아닌, 들어야 할 입장이 아니오?”




“죄, 죄송합니다, 대인···!”




갑작스러운 이연의 압력에 당황한 곽도가 즉각 꽁무니를 뺀 채 고개를 조아렸다.


이미 대세는 기울어져, 한때나마 균형을 이뤘던 이연과 원담의 관계는 이미 역전된 뒤였다.




“···계속하겠소.


해서, 난 현사 공을 위해 어떻게든 이 사태의 진실을 규명하고자 하외다.



심배 그자야 현사 공에게 원한이 있으니 그리 말했을 터.


이 성안에는 그자 말고도 무수히 많은 포로들이 있으니, 그들을 추궁하면 조금 시간은 걸리더라도 능히 해낼 수 있을 것이외다.



다만, 그때까지는 우리 현사 공이 잠시 사람들의 눈을 피해있을 필요가 있어요!


아니 그렇소이까, 공칙 공···?”




“그, 그럴까요···?”




“해서 말인데···,


일단 일시적으로나마 현사 공이 가지고 있는 태위와 기주목 직위를 회수해야겠소이다.”




“···네, 네!?”




이어진 이연의 말에 당황한 곽도가 다시 고개를 쳐들었지만,


그런 곽도가 마주한 것은 오로지 독사와도 같은 냉혈한적인 눈빛으로 자신을 노려보는 이연 뿐이었다.



결국, 곽도는 다시 한번 꽁무니를 뺄 수밖에 없었다.




“혀, 현사 공자를 위한 일이라면···.”




“어디까지나 한시적 조치요. 진상 규명이 끝나면 모든 것이 제자리를 찾을 것이외다.


또 거기에 더해, 현사 공을 잠시 지방으로 조처해야겠소이다.”




“지, 지방이라면···?”




“그래도 이 나라의 두 기둥 중 하나인 현사 공인데 일개 고을로 보내버릴 순 없고···.


자사 정도는 하셔야 하는데 기주는 안 되고, 고원재(고간)가 있는 병주도 안 되고, 사건 현장인 역경이 있는 유주는 당연히 아니 되니···.



결국, 남은 건 청주뿐이군요. 그곳의 자사로 새로이 발령하겠소이다.


그리 알고, 현사 공과 함께 지금 즉시 청주로 출발하시오.”




“지금이요!? 아, 아직 원 상국의 상(喪)조차 치르지 못했는데···.”




“지금 상 이야기가 나오시오!!!”




그렇게 버럭 소리를 지르는 이연에, 곽도는 그대로 찌그러들고 말았다.


이미 이 사태의 모든 주도권은 이연에 손아귀에 있었기에, 곽도나 원담은 그저 이연의 뜻을 그대로 따르는 수밖에 없었다.


그리하여 곽도는 결국 벌벌 떨면서 이연의 군막을 떠나고 말았다.




“···윤아.”




그렇게 곽도가 자신에게서 멀어지자, 이연은 즉각 자신을 따라 역경으로 왔던 원윤을 찾았다.


그 또한 낮에 있었던 충격에서 채 벗어나지 못했기에, 이연 앞에 앉은 원윤의 얼굴은 몹시 파리했었다.




“···예, 공로 형님···.”




“원담과 곽도가 청주로 갈 것이다. 너는 그자들보다 앞서서 청주에 도착한 뒤 장의거를 만나거라.”




“자, 장의거 장군을요? 만나서 뭘 하면···.”




“간단하다.



‘부친살해자인 원담과 그 종 곽도가 지금 그대의 임지로 오고 있으니,


그대는 원본초의 충신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하라’



···라고 전하거라.”




“그, 그 말씀은···!?”




'···그렇게 솎아내는 게지, 장의거 그자 또한 함께 말이야···.'




원담과 곽도, 장의거까지 단 하나의 모략으로 처리하려는 이연, 이제 그는 그 너머의 일을 살피기 시작했다.


애초부터 승상 자리 하나로 만족할 이연이 아니었으니, 어쩌면 이 모든 것이 다 정해진 수순일지도 모를 일이었다.




'···이렇게 하북 안에서 홀로 선 뒤에는, 고향에 가고 싶다는 그 우매한 황제를 보내줘야지.


그리고 나서는···, 너무 급히 황제를 칭할 필요는 없겠지? 일단은 왕 정도에서 멈춘 뒤에 하북의 내실을 다져야겠어.



···‘그자’를 상대하려면, 어떻게든 이 하북을 정비해둬야 해.


어차피 군략으로 그자를 이기기는 버거울 테니까···.'




모든 일을 끝맺은 이연, 그는 이제 새로운 일을 벌이기 위해 남쪽을 내려다보기 시작했다.


남쪽 그 어딘가에, 이연 그 자신은 절대 적으로는 만나고 싶지 않았던 바로 ‘그자’가 있었다.


그자와 상대하기 위해서, 이연은 권토중래를 꿈꾸기 시작했다···.




'···이순신, 고의 신하여.



고가 마지막 숨을 쉬기 무려 십여 년 전,


왜적들에게 무참히 살해당했던 그대가 무슨 이치로인지 고의 앞에 나타났는진 몰라도···.



절대로 굴하지 않을 것이다!


그리하여 고는, 이 두 번째 생에서조차!!









···그대의 군주로서 군림할 것이다···!!'





***




“···손책을 죽이고 주유를 중용해 강동을 노렸던 것···.







그 모든 결정이 다 원술, 그 한 사람에게서 나온 것이라고···?”



***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는가

(106) 16장 – 그자가 원소를 대신해 우리의 적이 될 것이오 8 (16장 完)




작가의말

16장 8화, 마지막 회차입니다.

마치 자신이 씨를 뿌려 키운 농작물을 수확하듯 부드러운 움직임으로 하북을 장악하는 선조!

그리하여 다시, 함께 마주하는 두 조선인!

왕과 황제, 군주와 무인, 다시 만날 두 사람의 모습은 과연 어떠할 것인가?

17장에서 이어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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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 (110) 17장 - 우연은 반복될 수 없다, 고로 필연이다 3 +2 23.03.27 334 6 13쪽
109 (109) 17장 - 우연은 반복될 수 없다, 고로 필연이다 2 +1 23.03.25 347 5 13쪽
108 (108) 17장 - 우연은 반복될 수 없다, 고로 필연이다 1 +2 23.03.24 342 5 13쪽
» (107) 16장 – 그자가 원소를 대신해 우리의 적이 될 것이오 8 (16장 完) +2 23.03.23 320 6 13쪽
106 (106) 16장 – 그자가 원소를 대신해 우리의 적이 될 것이오 7 +1 23.03.22 320 5 13쪽
105 (105) 16장 – 그자가 원소를 대신해 우리의 적이 될 것이오 6 23.03.18 318 5 13쪽
104 (104) 16장 – 그자가 원소를 대신해 우리의 적이 될 것이오 5 23.03.17 309 5 13쪽
103 (103) 16장 – 그자가 원소를 대신해 우리의 적이 될 것이오 4 +1 23.03.16 328 5 13쪽
102 (102) 16장 – 그자가 원소를 대신해 우리의 적이 될 것이오 3 +1 23.03.15 345 5 13쪽
101 (101) 16장 - 그자가 원소를 대신해 우리의 적이 될 것이오 2 +1 23.03.14 339 4 13쪽
100 (100) 16장 - 그자가 원소를 대신해 우리의 적이 될 것이오 1 +1 23.03.13 382 5 13쪽
99 (99) 15장 - 야생에선 방심이 곧 죽음이니까 7 (15장 完) +1 23.03.11 379 5 13쪽
98 (98) 15장 - 야생에선 방심이 곧 죽음이니까 6 +1 23.03.10 367 4 13쪽
97 (97) 15장 - 야생에선 방심이 곧 죽음이니까 5 +1 23.03.09 381 5 13쪽
96 (96) 15장 - 야생에선 방심이 곧 죽음이니까 4 +1 23.03.08 531 6 13쪽
95 (95) 15장 - 야생에선 방심이 곧 죽음이니까 3 +1 23.03.07 385 5 13쪽
94 (94) 15장 - 야생에선 방심이 곧 죽음이니까 2 +1 23.03.06 423 7 13쪽
93 (93) 15장 - 야생에선 방심이 곧 죽음이니까 1 +1 23.03.04 445 7 13쪽
92 (92) 14장 - 여기 있는 모든 이들이 죄다 불만으로 가득하다 7 (14장 完) 23.03.03 430 7 13쪽
91 (91) 14장 - 여기 있는 모든 이들이 죄다 불만으로 가득하다 6 +1 23.03.02 411 6 13쪽
90 (90) 14장 - 여기 있는 모든 이들이 죄다 불만으로 가득하다 5 +1 23.03.01 456 7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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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 (87) 14장 - 여기 있는 모든 이들이 죄다 불만으로 가득하다 2 23.02.25 453 6 13쪽
86 (86) 14장 - 여기 있는 모든 이들이 죄다 불만으로 가득하다 1 +1 23.02.24 479 7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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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84) 13장 - 이런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도, 늘 길은 있는 법이야 6 +1 23.02.22 494 7 13쪽
83 (83) 13장 - 이런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도, 늘 길은 있는 법이야 5 +1 23.02.21 496 8 13쪽
82 (82) 13장 - 이런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도, 늘 길은 있는 법이야 4 +1 23.02.20 503 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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