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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 님의 서재입니다.

칠검백가-七劍苩家 막내 아들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판타지

여행x
작품등록일 :
2023.05.10 11:46
최근연재일 :
2024.01.10 13:00
연재수 :
23 회
조회수 :
3,705
추천수 :
40
글자수 :
117,984

작성
23.05.11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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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쪽

6화-화산의 기재

DUMMY

「주 서환-走 徐奐」


전쟁과 학살의 위협이 없는 평온한 시대라-


5대 세가와 9대 문파를 포함한 대 부분의 문파들에서도

재능 있는 후기 지수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정파 역사상 최고의 황금기가 펼쳐졌다

평가 받는 현 세대의 아이들 중에서도

「무당-武當」의 '이 천혁'과 함께

손 꼽히는 재능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화산의 3대 제자 배분으로

「충년-冲年-10살」을 갓 넘긴 어린 나이에

이미 1대 제자들과 같은 경지에 오른 천부적인 재능을 가진 아이-



12살의 어린 나이 임에도

이미 화산의 모든 무 학에 통달해

통칭-「매화 검법-梅花劍法」이라 일컫는

화산의 무공들을 모두 완벽히 성취한 그 아이에게


대 다수 화산의 관계자들은

아직 어린 나이 이기에 확신할 수는 없지만

화산의 다음 배분 대 장문 인이자

「매화 검존-梅花劍尊」의 칭호를 이어 받을

「화산 제일 검- 华山第一劍」은 이 아이일 것이라 기대하고 있었다.


"확실히 천재는 천재 입니다."


"하나를 가르치면 열을 깨달아 버리는 가공할 만한 재능..."


"장문인 도 저 아이의 천재 성에는 허를 내 두르시더군요."


"현재 화산 내에서는 저 녀석을 감당할 수 있을 만한 사람이 없을 정도이니..."


"재능 만으로 따지자면 참 경이로운 아이인데 말이지요..."


물론...또래의 아이들과는 격이 다른 재능을 가진 만큼 자신보다 약한

2대와 1대 제자들을 하찮게 생각해 무시한다 거나

자신이 판단하기에 존경할 만한 부분이 없다고 생각하는 이에게는

상당히 무례하게 행동할 정도로

성격이 개 차반 이라는 사실 때문에

화산의 장로들이 매일 골머리를 앓고 있었다는 것이

약간의 문제이긴 했으나 화산 의 역대 제일 검 들을 통틀어도

몇 없을 재능의 소유자에게

그 정도 피곤함과 불편함은 감수해 줄 수 있었다.


가장 큰 걱정 거리는-


주 서환이 그런 성격으로 자랄 수 밖에 없는 가장 큰 이유인

그의 뛰어난 재능을 감당할 만한 스승이 화산 내에는 없다는 것-

그것이 문제였다.


처음부터 부모가 없어 화산에서 키워진 그는

제대로 된 인과관계를 쌓는 법을 제대로 익히지 못했는데


어린 시절부터 다른 3대 제자들과는

너무 나도 차이가 심한 성장 속도 때문에

배 운지 몇 달도 채 되지 않아 3대 제자의 배분에서 학습 할 무공이 사라지자

2대 제자들과 함께 무공을 배우기 시작했지만


자신과 최소 5살에서 10살 가까운 나이 차이를 보이는 선배들과

아직 인격적으로 완성되지 않았던 이제 막 8살이 넘었던 당시의

주 서환이 자연스럽게 섞이는 것은 불가능해 바깥을 겉돌게 되었고


2대와 1대 제자들 중에서도

자신들 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성장해 나가는 주 서환을

아니 꼽게 보는 이들이 있었기 때문에 아이는

남들과 대화를 하며 성장하는 것 보다는

홀로 외롭게 수련 하는 것에 집중했다.


자신 또래의 아이들과도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하고

형과 누나들에게도 마음을 열지 못하니

말을 하지는 않았지만 외로웠을 주 서환-


그런 아이의 빈 마음을 챙겨 주어야 할 화산의 장로들 또한

주 서환의 재능과 빠른 성취에만 시선을 집중해

아직 10살도 되지 않은 아이의 마음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채

계속해서 새로운 무공을 던져주며 익히라 하였으니


자신의 마음을 맡길 만한 존재가 없었기 때문에 날카로워진 아이의 성격에

도와주려 던 이들도 고개를 돌려 버리자 어린 아이였던 주 서환은

외롭고 고독한 신세가 되어버린 것이었다.


만일 자신의 재능을 감당할 수 있고 그를 올바른 길로 이끌어줄

스승이 있었다면 이렇게 삐뚤어 지지는 않았을 것이고

아직도 11살 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에 서둘러 스승을 찾아야 했다.


(게다가 이 상황을 해결할 방법의 열쇠를 쥔 당사자는 오래 전 연락이 끊긴 상태였으니....)


"왜 이번에도 안된다는 거죠?"


"그 분은 도대체 어디 계시길래 절 제자로 안 받아 주시는 겁니까?"


"아니...그게 아니라 워낙 바쁘신 분이라 우리가 보낸 서찰이"


"그 분께 닿았는지도 확실하지 않아서 어쩔 수 없단 다."


"하아...."


그와 더불어 동 년 배인 3대 제자들 중에서는

화산 내에서도 합을 겨룰 만한 이가 없어

1대 제자들이나 장로들이 직접 비무 상대를 해 줬어야만 한다는 문제도 있었는데


속가의 선배들과 장로들을 상대로 비무를 해 봐야

전력이 아닌 연습 정도에 불과할 뿐이고


설사 선배들을 이긴다 해도 주 서환에게 돌아오는 것은

환호가 아닌 선배를 두들겨 팬 개념 없는 후배라는 오명 뿐이었기에


당시의 주 서환은 그냥 비무를 하지 않겠다

장 문인께 이야기 했다.


"어차피 제 수준에 맞는 동문도 없고"


"선배 님이나 장로 님들 과의 비무는"


"실전 성이 떨어지니 그냥 하지 않겠습니다."


"윤허 해 주십시요 장 문인"


"그래...알겠다."


그 뒤로 그저 몇몇 장로들의 조언 정도 만을 들으며

매일 지루한 개인 수련 만을 반복하며 외롭고 지루한 나날 만을 보내던

주 서환은 얼마 전 들려온 뜻밖의 소식에 흥미를 내비쳐 왔다.


"그래요?"


"그래 「칠검백가-七劍苩家」라는 문파에 너처럼 뛰어난 천재가 있다고 하구나"


"아마 내 기억에 지금 나이는 8살이고..."


"나도 직접 만나서 대화를 해 본 건 몇 차례 안되지만."


"한번 본 무공이라 할 지라도 곧 잘 익히는"


"직감과 관찰력이 뛰어난 너처럼"


"무공을 보고는 바로 오점을 찾는 뛰어난 눈 썰미를 지녔다고 하던데.."'


"흐음...."


"이름이 분명히...백 이천 이었던 가?"


'아 맞다! 그리고 그 아이도 너처럼 싸 가지가 없던 걸로 기억 한단 다.'


'라고 말하면 상처 받겠지?'


강서 지방의 「칠검백가-七劍苩家」로 초청 받아

속행을 다녀 온 주청진인이 어느 날 그에게 전해 준 이야기 속에는

자신이 칠검백가에서 비무를 펼친 이후

가주 인 백 여운과 가진 술 자리에서

그가 자신의 막내아들이 천재라는 자랑을 그렇게 많이 하였는데

자신이 확인 해본 바에 의하면 그 아이의 재능이

가히 화산의 기대 주인 주 서환에 필적 할지도 모른다는 내용이 들어 있었다.


"그 아이가 내 질문들에 아주 귀찮아 보이는 태도로 답변한 걸 감안해도.."


"너 만큼 천재는...아닐 꺼라 생각 한다...만"


"팔불출이긴 해도 백 여운 그 양반이 없는 소리를 하는 사람은 아니라"


"내 생각에는 그 아이가 아주 뛰어난 재능을 가졌을 거라 생각한단다."


"어떠냐? 흥미 있느냐?"


직접 자신이 그 아이의 모든 것을 확인해 본 것은

아니었기 때문에 백 이천의 재능이 가주의 말 보다

조금 과장 되었을 수도 있다는 말을 덧붙여 듣긴 했지만-


무당의 '천혁'을 포함해 자신과 연배가 비슷한

9파 1방과 5대 세가의 핵심 후기 지수들과

직접 만나 대련을 해본 기억이 없었기 때문에 나름대로

호 적수에 대한 관심이 꽤나 많았던 주 서환은

(사실은 자신과 같은 입장의 친구를 만나고 싶다는 생각도 가지고 있었지만)


주청진인이 전해준 백 이천이라는 아이의 대해

굳이 티를 내지는 않았지만 속으로는 큰 관심을 내비쳤다.

(호기심과 호승심 반반 정도)


'백 이천....'


'나보다 세 살 어린가?'


'한번 만나보고 싶네'


'근데...그런 뛰어난 재능을 지닌 아이가'


'왜 아직도 주요 문파의 제자로 들어가지 않은 거지?'


해서 주 서환은 얼마 전 자신에게

백 이천에 대한 이야기를 건네 준 장로(주청진인)에게 찾아가

다음번에 칠검백가에 찾아갈 기회가 생긴다면

자신도 함께 데려다 달라 부탁했다.


"부탁 드립니다 장로 님"


"한번 견문을 넓힐 겸 장로 님을 따라 칠검백가에 가 보고 싶습니다."


아직 10대 초반의 어린 나이였기 때문에

강서 지방까지 가는 여행에 함께 동행하는 것은 위험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 서환의 부탁을 받아줄지 고민하는

주청진인에게 장문 인은 그냥 보내 줘도

별 다른 문제가 없을 거라 이야기 하며

칠검백가에 가는 것을 간단하게 윤허 해 주었고


"12살에 벌써 「초 절정-超絕頂」을 목 전에 두고 있는데"


"저 아이를 누가 건들겠나."


"그리고....아이의 소원을 들어주어 실전 경험도 좀 쌓을 겸"


"이번 기회에 한번 바깥쪽으로 내보내는 것도 나쁘지 않네"


(...그냥 귀찮다고 나한테 떠 넘기는 건 아니겠지?)


아무튼 장문 인의 공식적인 허가도 떨어졌겠다.


겨울이 지나고 다가오는 내년 3월-

칠검백가를 방문 할 계획이 있었던

주청진인은 그 날 주 서환을 함께 데려가겠다 미리 이야기 했고


"내년 3월 칠검백가에 갈 계획이 있으니"


"그때도 네가 가길 원한다면 함께 데려가 주마"


"예 장로 님"


그는 내년 3월 방문 예정 때

자신을 제외한 한 명의 아이를 함께 데려갈 생각이라는 서신을

칠검백가로 보내 답신을 받아왔다.


-저희 칠검백가에서는 주청진인께서

어떤 일행을 더 모셔 오시든 언제나 환영할 따름 입니다.


어떤 편의를 봐 드려야 될지 원하시는 것이 있으시다면 언제나

편히 말씀해 주십시요.


부디 먼 거리 조심해서 오시길 바랍니다.


칠검백가 총관-환-


이렇게 칠검백가와 장문인

양측 모두에서 주 서환과 함께 가도 된다는 허락을 받은 뒤-


그렇게 시간이 흘러 내년 3월-


화산이 있는 「섬서」 에서

칠검백가가 있는 「강서」 까지 긴 여정을 떠난 두 사람-


주 서환은 자신과 동등한 천재라는 백 이천에 대해 묘한 기대감을 품으며

짐을 챙기곤 한 달 여의 시간이 걸리는 먼 길을 나섰다.


'백...이천이라...'


'도착하면 알게 되겠지만'


'과연 내 기대만큼 해 줄까...?'


그 시각-「칠검백가-七劍苩家」


"아 재미 없어요!"


"저도 무공 배울래요!"


"안돼."


백 이천은 자신의 스승과 한창 실랑이를 벌이고 있었다.


"절대-안돼"


"아 왜 안되는 데요!"


"저도 스승 님처럼 그런 거 할래요!"


"나도 그런 무공 배울래!"


강하고 특이한 성질의 무공을 배우고 싶다는

백 이천의 말을 가볍게 무시한 스승은 자신의 철학을 강조하며

무공은 나중에 가르칠 생각이라 이야기했다.


"내 스승 님께서 하시던 말씀 중 이런 말이 있지"


"적당한 자존감은 사람을 성장 시키는 원동력으로서 아주 큰 효과가 있지만"


"너무 자존감이 높은 아이에게 필요한 건"


"강한 힘이 아닌 힘을 어찌 사용할 것인지 생각하는 것 이라고"


"물론 네가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있다는 건 알고 있지만"


"그러니까 더욱 더 그 재능을 뒤를 받쳐 줄 인격을 기르는 게 우선"


"그러니 난 먼저 네 공부부터 가르칠 거다."


아버지로부터 교육에 대한 전권을 위임 받았기 때문이나

얼마 전 스승과 했던 내기에서도 패배 했었기 때문에

딱히 그의 말에 반박할 수단이 없었던 백 이천은

괜히 얼굴을 부풀리며 사소한 반항을 할 뿐이었다.


'치이이....!'


작가의말

주청진인은 백 이천이 3살 때 왔던 이후로 매년 오고 있습니다.

참고로 주 설진과는 아직 만난 적 없음

주 서환처럼 높은 평가를 받는 후기 지수는 무당 쪽을 제외하면

마교의 소 교주 

혈교의 소 교주

약문의 소 문주 까지 4명 정도?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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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20화-(외전)「낡은 관습」약문- 서 신아 23.05.20 45 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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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14화(외전)-「용龍」 23.05.15 82 1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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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9화-기氣(2) 23.05.12 130 2 9쪽
9 8화-기氣(1) 23.05.12 142 2 11쪽
8 7화 외전-(1) 무림의 모든 이들이 모인 회의장에서 23.05.11 181 1 15쪽
» 6화-화산의 기재 23.05.11 203 3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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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4화-이상한 일 23.05.10 247 3 11쪽
4 3화-주 설진 이라는 남자 23.05.10 273 2 12쪽
3 2화-격이 다른 재능 23.05.10 313 3 10쪽
2 1화-「칠검백가-七劍苩家」의 막내 아들 23.05.10 428 3 14쪽
1 프롤로그-전례 없는 재능 23.05.10 567 7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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