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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검백가-七劍苩家 막내 아들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판타지

여행x
작품등록일 :
2023.05.10 11:46
최근연재일 :
2024.01.10 13:00
연재수 :
23 회
조회수 :
3,699
추천수 :
40
글자수 :
117,984

작성
23.05.10 11:48
조회
566
추천
7
글자
7쪽

프롤로그-전례 없는 재능

DUMMY

『???-??』


어두운 밤-

산 위에 올라가 하늘을 바라보던 현 무림 10대 고수 중 1인인 암왕-暗王은

갑자기 떨려오는 공기의 흐름에 순간 흠칫 했다.

그가 탄생했음을 직감했기 때문에


"이런..."


"이제 막 확인을 다 마쳤는데...."


"벌써...?"


어두운 표정으로 서둘러 산 아래를 내려온 그는

작은 동굴 안으로 들어가 자신의 무기들을 포함한 짐들을 챙기기 시작했고

그 모습을 바라보던 동굴 안의 여인은

암왕에게 무슨 일을 하려는 건지 설명을 요구했다.


"갑자기 왜 그러시는 거에요?"


"뭐 어디 급한 일이라도 생기신 거에요?"


어딘가 다급해 보이는 암왕-暗王의 행동-

그는 그녀에게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들에 대해 설명했다.


"무림 역사상 가장 위대한 재능을 지닌 아이가 지금 태어났으니"


"그 아이를..."


"죽여야 할지 살려야 할지 결정하기 전에"


"미리 준비를 마쳐야지."


무림 역사상 최고의 천재가 탄생했다는 암왕의 말도 충분히 놀라웠지만

여인은 그의 다음 말에 더 당황하지 않을 수 없었다.


'무림 역사상 최고의 천재를...죽여?'


'왜???'


무림에 천재가 나타나는 것은 아주 좋은 일이 아닌가-

왜 어째서 그를 죽이려 하는 것인지 이해하지 못한 여인은

암왕에게 그 이유를 물어왔다.


"하지만...무림 역사에서 다른 이들보다 뛰어난 이들은 언제나 존재하지 않았나요?"


"굳이 무림 역사상 가장 뛰어나다는 아이를 죽이려는 이유가 뭐죠?"


이제 막 태어난 갓난아이를 죽일지 말지 고민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묻는 여인의 질문에 암왕은

단순히 아이가 강해진다는 이유 때문에 자신이 고민하고 있는 것은 아니며

그것은 불가 해의 영역이라 말했다.


"맞아 무림 역사에 압도적인 힘을 지닌 개인은 언제나 존재했어."


"이상하게 마교에서 유난히 자주 출몰하고...."


"그 외에도「소림」「무당」「화산」 등

어느 문파가 되었든 강자는 시간과 대세의 흐름에 따라 언제든 나타났지."


"사람들은 이따금 나타나는 그들을 천재라 불렀으며"


"그 천재들 중 몇 몇은 시기와 운 그리고 인연을 적절히 쌓아 올려."


"절대의 자리에 오르게 되고."


"그들 중 정점에 선 자를 사람들은 경외심을 담아 천하 제일 인 이라 부르지."


"게다가...이번 세대에는..."


"어느 곳 가릴 것 없이 수 많은 가문과 단체에서 엄청난 재능을 가진 후기지수들이 나오게 될 거다."


"천금의 세대."


"만일 다른 세대였다면 천하에 이름을 알릴 인물들이 우후죽순 나올 거고"


"그 반대편에서도...그에 걸 맞는 적들이 나타나겠지"


수 많은 강자들이 나올 것이라는

현 무림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마친 암왕은

순간 분위기를 바꾸며 심각한 표정을 지었다.


"허나...."


'각기 다른 다양한 재능을 지닌 아이들과도 전혀 다른 형태....'


'세상 만물 모든 기의 흐름을 읽는 눈'


'한번 보기만 해도 어떤 무공이든 따라할 수 있는 천부의 뇌'


'그 어떤 이와는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거대한 기의 총 량'


"말 그대로 격이 다른 능력을 지닌 아이."


'인간의 탈을 쓴 신에 가까운 그 아이는 전혀 다른 맥락으로 봐야 해."


"그 아이가 10대 초반...?"


"그래 그 정도만 되어도 그 아이를 상대로 이길 수 있는 존재가 현 무림에 몇 명이나 있을 지..."


"적으면 10명...많아야 20명 정도..."


한 세대를 대표하는 무림의 초 고수들을 사람들이 부르는 말-


10대 고수-


10대 초반의 나이에 10대 고수와 합을 겨루는 것이 가능한 인간이 존재할까.?

여자는 그게 가능할 리 없다고 말했다.


"네???"


"10대 초반의 나이에 현경에 이른 무림 10대 고수와 같은 반열이라고 요?"


"그게...그게 가능 할 리가..."


암왕은 그 아이에게는 불가능한 일이 없다고 입을 열었다.


"십대 후반"


"흔히 몇 세대나 수십 세대에 하나 뿐인

'제일 인' 칭호를 단 이들은 십대 후반에서 약관을 갓 넘은 나이 사이에 현경에 오르지"


"그들은 수백 년의 세월을 살아가며 다른 이들과는 격이 다른 업적을 남기는데.."


"그런 존재들도 스승과 영약 그리고 여타 환경들이 모두 뒷 받침 되어야 오르는 것이

현경 인데.'


"내가 말했지 않나 그 아이는 무림 역사에 단 하나 뿐인 재능이라고."


"그 어떤 이도 오르지 못한 곳으로..."


"아니...만일 그때 내가 본 게 전력이 아니었다면...어쩌면 그 보다 더..."


무언가에 몰두한 듯 중얼거리고 있는 암왕에게

여인은 그런 강자가 무림에 나타난 다는 것은 길복이 아니냐 이야기 했다.


"무림의 수준이 전반적으로 올라가고"


"그 정도 재능의 아이가 나타난다는 건 무림 전체에 크나 큰 이윤 아닌가요?"


무림 역사에 이름을 올릴 천재가 현 세대에서 배출 된다면 이득이 아니냐는 말에

암왕은 불확실 성의 문제가 있다 말했다.


"그래서 더 문제인 거야."


"전쟁이 일어났다고 전쟁터 한 가운데에 태풍을 부르는 사람이 있나?"


"그것도...자기 의지가 존재하는 태풍을?"


"「정파」「사파」「 마교」혹은 또 다른 어딘가.."


"그 아이가 어느 쪽을 선택 하느냐 에 따라 현 무림에는 엄청난 피 바람이 불어 올 거야."


너무 과한 재능은 사람을 비틀리게 만든다.


그 아이는 모든 것이 쉬울 거야.


사람을 부수는 것도 죽이는 것도 그저 손가락 하나 면 충분 하겠지


그리고 이해하지 못하겠지.


자신과 다른 인간들의 차이를


실제로 무림 인이 평범한 범인 들을 대하는 시선이 어떻지?


살짝 건들기만 해도 다칠 약자들-

(기본적으로 자신보다 약하다 하는 인식을 가지고 있는 게 고작 무림 인과 일반인의 차이인데)


"평범한 무림 인조차 그렇게 생각할 텐데"


"탄생부터 다른 인간들과 다른 시선으로 살아올 아이가."


"무림 인을...그리고 평범한 인간을"


"자신과 동등한 위치에서 볼 수 있을까"


"그리고...만약...세계가 그 아이를 오류로 규정하게 된다면"


"그는 다시금 나타나 그때처럼 같은 일을 반복하고 말 거야."


"아니면 적어도 무명...그가 있었다면..."


눈을 감고 고뇌 하던 암왕은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며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자신이 막을 것이라 말했고


"이번에는 그런 최악의 사태가 일어나지 않게 막아야지"


최악의 사태를 막아야 된다 주장하며 망토를 입는 암왕의 행동에

여인은 그제서야 그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지 이해했다.


"그렇다면...남은 방법은??"


'그래...'


"혹시 모를 불안 요소는 없는 것이 좋겠지"


"그 아이의 재능을 더 많은 이들이 눈치채기 전에"


"아무래도 내가 직접 가야겠어


"문제가 걷잡을 수 없을 때까지 커지기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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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10화-천재 대 천재 23.05.13 112 2 13쪽
10 9화-기氣(2) 23.05.12 130 2 9쪽
9 8화-기氣(1) 23.05.12 142 2 11쪽
8 7화 외전-(1) 무림의 모든 이들이 모인 회의장에서 23.05.11 181 1 15쪽
7 6화-화산의 기재 23.05.11 202 3 11쪽
6 5화-스승과 제자. 23.05.10 235 4 12쪽
5 4화-이상한 일 23.05.10 247 3 11쪽
4 3화-주 설진 이라는 남자 23.05.10 273 2 12쪽
3 2화-격이 다른 재능 23.05.10 313 3 10쪽
2 1화-「칠검백가-七劍苩家」의 막내 아들 23.05.10 428 3 14쪽
» 프롤로그-전례 없는 재능 23.05.10 567 7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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