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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검백가-七劍苩家 막내 아들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판타지

여행x
작품등록일 :
2023.05.10 11:46
최근연재일 :
2024.01.10 13:00
연재수 :
23 회
조회수 :
3,651
추천수 :
40
글자수 :
117,984

작성
23.05.10 12:05
조회
246
추천
3
글자
11쪽

4화-이상한 일

DUMMY

"「투쇄격-鬪碎擊」"


'드르르륵!'


'콰아앙!!!'


'후두둑 후두두둑'


"자 이건 어때?"


오른 주먹으로

앞에 있던 나무의 중앙 부근에 구멍을 뚫어버리며

방금 전 자신이 사용한 무공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 지를

묻는 남자에게 백 이천은 지켜본 감상을 이야기 했다.


"일시적으로 기를 손을 감싸서 단단하게 강화한 뒤"


"목표한 지점을 뚫어버리는 것 같은데요?"


"근데 앞에 있는 나무 뿐만 아니라"


"일직선으로 서 있는 나무들에 모두 작은 구멍이 생긴 걸 보니"


"갈 수록 크기가 작아지는 건 아마 외부로 방출된 기의 힘이 약해져서 겠죠?"


"그래....맞아."


이미 몇 차례 각기 다른 성질의 무공들을 보여주며

백 이천의 재능에 대한 확인 작업을 거친 주 설진은

이번에도 역시 무서울 만큼 정확하게

자신이 사용한 무공의 특징을 짚어내는 답변에

백 이천이 기의 흐름을 볼 수 있다는

사실을 확신 하며 감탄사를 내 뱉었다.


'이 아이...정말로 기의 흐름을 볼 수 있구나.'


'강호에 수 많은 기 인이 있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이런 경우가 있을 줄이야...'


강호의 수 많은 기인 들을 마주해 온 남자의 눈에도

인간의 몸 안에 흐르는 기의 줄기를

맨 눈으로 볼 수 있는 백 이천의 재능은 실로 경이로운 수준이었고


백 이천의 첫 번째 재능-「기의 흐름을 볼 수 있는 '눈'」을 확인한

그는 백 이천의 체내 안의 내공의 양을 알아보기 위해

손짓으로 아이를 가까이 오라 시킨 뒤

자신의 앞으로 다가온 백 이천의 앞에 쭈그리고 앉아

오른 손을 내놓으라 말했다.


'음....그렇다면 이번에는'


'단 전에 얼마 만큼의 기를 모을 수 있는 지도 궁금하니'


'아이의 선천적 내공의 양을 한번 확인 해 볼까...'


"확인 해 볼게 좀 있는데 오른쪽 손을 좀 주겠니?"


"네"


별 다른 저항 없이 자신에게 내놓은 손목을 부여잡은 뒤

눈을 감고 아이의 몸 안쪽에 흐르고 있는

태생부터 지금까지 쌓아 온 내공의 양을 확인한 주 설진-


'자...어디 보자...체내의 내공이 얼마나 될...'


"....응?"


아이의 맥을 짚은 그는 다시금 헛웃음을 내 지르며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허...허허..."


'아니 이게..말이 되나?'


'하나...둘....아니..세 갑 자..?'


'7살 짜리 아이가 가진 내공이 이렇게 많다고?'


아이의 몸 안에는 이미 통상적인 「화경-化境」의 고수 가 담을 수 있는

세 갑자 이상의 내공이 존재하는 것 만으로도 놀라지 않을 수 없었는데


그를 더욱 놀라게 한 이유에는 지금 이 순간에도

백 이천의 몸 안에 내공을 담는

단전의 그릇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었다.

마치 자연의 기를 빨아들여 성장하는 듯 말이다.


'아마...그 분이 이런 형태로 기를 사용할 거라 추측한 적은 있어도'


'이런 경우를 직접 본 적은 없었는데....'


'설마 「천인 합일-天人合一」 (자연의 기를 흡수해 기를 회복하고 증가 시키는 경지)'


'의 경지 까지는 아닐 거라 생각하지만...'


'하지만....'


'그게 아니라면 이 정도의 내공을 그냥 선천적으로 가지고 태어났다는 건가?'


'설마「현경-玄境」에 이른 고수가 직접 자신의 모든 내공을 이리 어린 아이에게 주입해 줬을 리는 없을 거고'


「별모세수-伐毛洗髓」하다못해 신의의 도움을 받는다고 해도...

이 정도의 내공이 선천적으로 몸 안에 존재한다는 사실은'


'이건 경탄스러울 정도인데?'


매일 밤 신의의 진찰을 받으며 그가 직접 필요하다 지시한

최고의 영약들로 (환단.만년설삼.공청석유 등)

이루어진 진귀한 식사들을 하고

어린 나이에 '「별모세수-伐毛洗髓」'를 받는 다 해도

저 나이에 이 만한 양의 내공을 쌓는 것이 과연 가능 한 일일까


지금으로서도 말이 안되는 내공의 양이었지만

이대로 수련을 계속해 시간이 흘러 이 아이가 성인이 된다면

그때 가지게 될 내공의 양은 말 그대로 격이 다를 것이었기 때문에

주 설진은 눈앞의 아이를 바라보며

과거 자신이 처음으로 감탄했을 때의 그 충격을 떠올렸다.


"기의 흐름을 눈으로 읽고 7살의 나이에"


"이미 「화경-化境」에 이르는 내공을 지닌 아이라니..."


"사람을 보고 이렇게 감탄한 건 수십 년 전 그때 이후로 처음인가.."


과거-


결코 이길 수 없는 적을 앞에 두고도 별일 아니라는 듯 웃으며

오른 손으로 새하얀 순백의 검을 뽑아 들곤 가만히 있으라 말씀 하시던

그때의 그분을 봤을 때를 말이다.


"천하의 모든 이들이 온다 해도"


"내 생각에는 변함이 없으니"


"너희는 너희가 저지른 일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할 거다."


'그때는 정말....감탄이 나오지 않을 수 없었지'


"그런 경 외심에 가까운 감정을..."


"이런 어린 아이에게 느끼게 될 줄이야..."


고개를 끄덕거리며 잠시 과거의 감상에 빠져있는 주 설진의 모습에

백 이천은 자신의 팔을 만지다가 갑자기 가만히 서서

기묘한 표정을 짓는 그의 행동을 의야 하게 생각했고


'방금 전 까지는 내 몸 안의 내공을 살펴 보는 것 같았는데..'


'갑자기 왜 저러는 거지?'


백 이천은 그의 옷 자락을 잡아 끌며

뭔가 특별하거나 재미난 무공이 있다면 보여 달라 요구했다.


"저기..."


"응? 왜 부르니?"


"조금 특별하거나 재미있는 무공을 보여주실 수는 없을까요?"


"조금 지루해서요."


남자가 자신에게 선 보인 무공들이

지금 까지 봐온 무공들과는 다른

나름의 차별 점들이 존재했던 것은 사실이지만


백 이천이 보고 싶었던 것은 통상적인 형태의 무공이 아닌

아까 전 주점에서 보여준 그 무공과 같이

특이한 무공들이었기 때문에

남자가 자신을 시험하기 위해

자꾸만 통상적인 형태의 무공을 보여주자

실망스러운 표정을 짓지 않을 수 없었고


'설마 일부러 나한테 보여주지 않으려고 숨기는 건가..?'


'흠...재미없네'


조금 흥미를 잃은 듯한 백 이천의 표정에 주 설진은

아이가 자신이 보여준 무공들에 대해

흥미가 없는 것도 어찌 보면 당연한 것이라 생각했다.


'다른 문파였다면 쌍수를 들고 더 보여 달라 환장했을 무공들인데..'


'하긴...장점보다 단점이 더 잘 보이는 이 아이 입장에서는 별로 재미가 없었겠구나.'


'제자의 기대에 부응하는 것도 스승이 할 일이니...'

(아직 제자가 아니긴 하다 만)


'너무 많이 숨기는 것도 좋지 않겠지'


'그럼...뭘 보여줘야 저 아이가 만족 할 수 있을까.'


일반적인 수준의 무공으로는 백 이천을 만족 시킬 수 없을 테니

어떤 무공을 보여줘야 아이가 만족할 지 깊게 고뇌 하던 그는

몇 가지 상승 무공들을 생각하다 순간 어떤 무공 하나를 떠올렸다.


'그 녀석한테 어깨 너머로 배운 「천마신공-天魔神功」?'


'아니....그건 완성도가 조약 하니 별로 인 것 같고'


'그렇다면「매화난무-梅花亂武」?'


'이것도 지금 상황에서 펼칠 무공은 또 아닌 것 같은데..'


'...아!!!'


"그게 있었구나?"


"그거라면...확실히...여러 모로 좋은 선택이긴 한데"


묘한 미소와 함께 백 이천에게 보여줄 무공으로

자신이 방금 전 떠올린 그 무공을 선택한 그는

백 이천의 앞쪽 나무 위의 곁 가지 쪽으로 점프해 올라가며

백 이천이 흥미를 가질 만한 무공을 보여주겠다 말했다.


1가지 조건을 내 걸면서 말이다.


"그래! 네가 관심 가질 만한 걸 하나 보여주마"


"대신 조건이 있다."


"네가 지금부터 내가 펼칠 이 무공의 진실을 잡아 낸다면"


"난 네가 나에게 원하는 무공들을 보여주고"


"네가 원하는 대로 할 수 있도록 내가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분을 도와주마"


"대신 내가 지금부터 펼칠 무공을 잡아내지 못한다면"


"너는 나를 스승으로 모시고 얌전히 내가 시키는 대로 무공을 배우는 거다."


"내 조건은 이런데....받겠느냐?"


눈앞에 서 있는 아이의 한계를 한번 가늠해 보겠다 생각했기 때문에

기의 흐름을 읽을 수 있는 아이라 할지라도

잡히지 않을 자신이 있었기 때문에 내건 조건-


그 사실을 알고 있었음에도

백 이천은 자신의 두 눈을 믿었기 때문에 그의 제안을 수락했고


"그러죠 뭐"


"어디 한번 그 무공 보여주세요."


주 설진은 아이가 이 무공을 과연 잡아낼 수 있을 지에 대해

기대하며 양 손을 모아 초식을 사용할 준비를 마쳤다.


'어차피 이 아이는 내가 어떤 무공을 가르치든 아주 빠르게 습득해 나가겠지'


'내가 본 이들 중 거의 최고 수준의 재능을 지닌 아이니까'


'그렇다면 만약 기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무공 이라면 어떨까? '


'저 아이는 과연 잡아낼 수 있을까?'


"「공척외공-空拓外孔」"


그 말을 내 뱉은 다음 순간

나무 위에 서 있던 주 설진의 모습은

갑자기 휘어지듯 이상한 모양으로 일렁거리더니 사라졌고


".....?"


"...어?"


그가 어떤 무공을 선 보일지 기대하며

양 눈을 빛내며 남자를 응시하고 있던

백 이천은 순간 기척도 없이 사라진 남자의 모습에

좌우를 둘러보며 그를 찾기 시작했다.


"...이...이게..뭐지?


"어디로 간 거지?"


"분명히 저 위에 있었는데 갑자기 사라졌..."


기척과 소리를 지우고 자연과 최대한 비슷한 느낌을 주는

고도의 「암행술-暗行-術」이나 「잠행술- 潛行-術」과는

전혀 다른 느낌의 아예 존재 자체가

이 공간 안에서 사라진 것 같은 기이한 무공


상하 좌우/하늘과 땅 어느 방향을 바라봐도

남자의 존재 자체가 이 주변 전체에서 사라진 듯

주변에는 고요한 바람 소리만이 울려 퍼지고 있었고

그의 기가 전혀 보이지 않는 현 상황에 백 이천은 당황했다.


"아예 기의 흐름도 보이지 않는데...이게 뭐지?"


"이런 고도의 은신 술이 있다고...?"


'옆 쪽의 바위 쪽도...앞쪽의 수풀도...아무 대에도 보이지 않는데'


"이럴 때에는...어떻게..찾지?"


자신의 눈으로도 어떤 무공 인지 전혀 파악할 수 없는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하자

조금 멘 탈에 타격이 있는 듯 동공이 떨리고 있는 백 이천-


그가 사라진 남자를 찾을 다음 방법에 대해 생각할 틈도 없이

남자는 백 이천의 머리에 손을 올리며 배후에서 나타났고


"어때?"


"못 잡겠지?


방금 전 나무 위에 있었던 그가

갑자기 자신의 뒤에서 나타나자

백 이천은 태어나 난생 처음으로 전혀 이해할 수 없다는

크게 놀란 표정으로 남자를 바라보았다.


"...????"


'방금 전까지 나무 위에 있었는데 몇 초 만에 내 뒤로?'


"도...도대체..."


"어떻게 한 거에요?"


작가의말

백 이천은 체내 뿐 아니라 모든 자연의 기를 볼 수 있습니다.


공척외공은 무형의 공진을 만들어 내 그 안으로 들어가는 

이른바 공간왜곡에 가까운 무공 입니다.

(무공이 아닌 긴 한데..)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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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1화-「칠검백가-七劍苩家」의 막내 아들 23.05.10 427 3 14쪽
1 프롤로그-전례 없는 재능 23.05.10 558 7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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