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아저씨 오라이)
맨 뒷좌석에 앉았다.
버스가 덜컹
머리 위의 빨간 벨을 본의아니게 누르고
벨도 나도 빨갛게 상기 되기 무섭게
삐~~
~~~~~
세정거장이나 전에 내려야 했다
내가 누른 벨의
책임을 지기 위해
내리니 벨도 나도
얼굴색이 돌아왔다.
벨은
버스안에서 규율이다
세정거장을 걸으며
잘못 누른 벨에 책임을 끝내 졌다
지금은 우습기도 한
세정거장을 걸어야만 했던 냬 책임은
어느새 어른이 되어
큰 벨을 잘못 누른다 해도
나의 책임을 기꺼이
질것이다.
그때와는 다른
조금은 성숙한 모습의 책임감으로.....
청색의 앉은 대두들이여
나라라는 버스에서 자신이 누른 벨에
얼마나 책임을 지었나?
세정거장만큼이라도 지시길......
ps
다음생에서는
"아저씨 잘 못 눌렀어요!
내리실분 없죠?
내리실분 없음 오라이!
라고
크게 외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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