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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차원

내 일상


[내 일상] 아무도 없었다(말 할수 없는 비밀)

아무도 없었다(말 할수 없는 비밀)




이십대때 

가까운데 사는 남친이랑 싸웠다


나는  

"야 꺼져"



진짜 멋지게

허세를 날렸다!



근데 이 자식의 미련이란

역시 나의 미모란




역시 못 벗어나지!

흠 


내 옷깃을 조심스럽고도 강하게 잡고 있는 남친에게 더 센 척을 했다.



이를 반 깨물고는.


"놔라

........


좋은말 할 때 놔라

........


놓으라고


,........

이럴거면 잘못을 하지 말던가!

.......


없어도 너무 없는 말에





잡은 옷깃을 아쉽게 뿌리치니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메이데이






 내 옷깃을 잡고 미련을 전해준 것은 낡아 녹슨  

주차금지 표지판의 구부러진 모서리


남친은 벌써 저멀리 가 집앞이다



마지막 " 놔라고 !"

크게 친 소리에


뭐라고?

물어본다


......



밀려오는 허무함과 나의 허세와

남친의 모자란 사랑에

겸손히 걸린 옷을 샬며시 빼서 집으로 도망쳐왔다


잡아줬음 하는 나의 간절한 바람이 하늘에 닿아

주차표지판이 이뤄주었나




아무도 없었다





말할수 없는 비밀은 이런거다


댓글 2

  • 001. Lv.17 이무치치

    23.09.26 17:09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주차 표지판이 잡아 주었네요.

  • 002. Lv.17 서의시

    23.09.26 17:31

    참 하늘도 급했나봅니다.
    하필 낡아 녹슬어 구부러진 주차금지표지판이 최선이었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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