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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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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킴
작품등록일 :
2021.05.13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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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17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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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2.01.03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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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22. 방황하는 분노(2)

DUMMY

노인은 성도 없이 그저 타말이라고만 불렸다. 그는 이야기를 듣던 중 돌연 긴 탄식을 터트렸다. 재학과 에첵의 대목에 이르러서였다.


"아...! 에첵께서 그렇게 돌아가시다니...!"


"그럴 수가!"


타말은 물론이고 기철을 포함한 모두가 크게 놀랐다. 그중엔 눈물을 흘리는 이도 있었다.


"죄송합니다. 놈을 막을 수 없었습니다."


"아닐세. 에첵께서 그렇게 행동하셨다면 다 이유가 있었을 터. 그건 어쩔 수 없는 일이네. 자네를 원망하지 않아. 오히려 이렇게 소식을 알려주어 고맙네. 단편적으로 흘러나오는 소문만 듣던 처지라, 그동안 우리는 이런 자세한 소식을 접하기 어려웠지. 자네가 전해주지 않았다면 우린 아직도 돌아가는 사정도 모르고 헤매기만 했을 거야."


초연하게 사실을 받아들이는 타말과 달리 기철의 분노는 더욱 커진 듯했다. 그는 몸까지 부들부들 떨면서 이를 갈았다.


"전재학 그 짐승 같은 놈이 감히! 씻지 못할 죄를 계속 쌓는구나. 정녕 하늘이 두렵지 않단 말인가!"


"그만 진정하게.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일, 자네의 그 분노는 나중을 위해 아껴두게."


"어찌 그럴 수 있답니까! 보르항도 무심하시지, 인면수심의 전재학은 내버려 두고 왜 에첵 같은 분을 데려간다는 말입니까! 진정 그게 하늘의 뜻이라면! 전 인정할 수 없습니다!"


기철이 가슴팍의 옷을 쥐어뜯으며 낮게 부르짖었다. 그는 정말로 괴로워 보였다. 그 사이에서 창현은 침묵만 지키고 있었다. 이상하게도 다른 이들의 말은 귀에 잘 들어오지 않는 느낌이었다. 왜 그라고 괴롭지 않겠는가.


에첵이 어찌하여 그런 선택을 했는지, 어렴풋하게 짐작이 갔다. 군인들 가운데 고립된 자신의 상황은 좋지 못했고, 에첵은 힘없는 인질에 불과했다. 극단적인 선택은 아마도 짐이 되지 않으려는 그의 마지막 배려였을 거였다.


`내가 조금만 더 치밀했다면...`


꼭 움켜쥔 주먹이 하얗게 변했다. 이런 상황을 예상해서 그랬을까. 마지막 순간, 에첵은 스스로를 탓하지 말라고 했다. 그의 책임이 아니라고 했다. 그러나 복잡해지는 머릿속만큼은 어쩔 수 없었다. 타말의 목소리가 꿈결처럼 아스라이 들려왔다.


"보르항의 뜻을 어찌 우리 같은 인간이 짐작이나 할 수 있겠나? 하지만 그 전에도 에첵께서 누누이 일렀듯이, 그런 건 중요한 게 아니네. 우린 그저 물처럼 흘러가는 대로 살면 되는 거야. 막히면 돌아가고, 때로는 타고 넘기도 하면서 말일세. 그래도 결국엔 원하는 곳에 도착하지 않는가?"


"누군들 이런 걸 원하겠습니까..."


타말의 말을 온전히 인정해서는 아닌 듯 보였지만, 기철은 더 이상의 분노를 표출하지 않았다. 타말은 이번에 창현을 바라보며 말했다.


"창현이라고 했나? 나는 감히 그분의 발끝에도 미치지 못하는 쓸모없는 노인네지만, 이것 하나만큼은 분명하게 말할 수 있네. 돌아가시면서도 에첵께선 자네를 탓하지 않았을 거라는 게야. 내가 장담하겠네."


칼로써 입구를 지켰던 무성이라는 중년인이 고개를 끄덕거렸다. 기철을 달래면서도 들을 건 다 들은 모양이었다.


"곁에서 에첵을 제일 오래 모신 분의 말씀이니 안 믿을 수가 있겠습니까? 그래서 그런지 점점 에첵을 닮아 가는 것 같군요."


"농담이라도 그런 말 말게. 에첵께서 화내는 모습을 보고 싶은가?"


타말은 억지로 싱거운 농담을 던졌다. 우울한 기분에 사로잡혀가던 창현은 문득 타말의 이마에서 이상한 것을 발견했다. 검고 주름진 피부에 찍힌 동그란 문양이었다. 시선이 느껴졌는지 타말은 한 손으로 이마를 쓸어내렸다. 그리곤 자조적인 미소를 지었다.


"이게 신경 쓰이나 보군. 하긴 우리에겐 익숙하지만 자네에겐 아니겠지? 별것은 아니네. 자네 혹시 노예를 아는가?"


그는 뜬금없이 노예를 언급했다. 물론 덕문에게 들어 알고 있던 창현은 의아해하면서도 거리낌 없이 대답했다.


"예. 어느 정도 들어서 알고 있습니다."


"그럼 다른 이야기는 필요 없겠군. 이건 바로 노예를 식별케 하는 낙인이라네. 우리가 짊어진 짐이라고 해야겠지."


놀랍게도 타말은 노예였던 것이다. 그것도 젊었을 적부터 에첵의 옆에서 오랜 시간 함께했던 노예였다. 담담히 말을 마친 그는 양옆에 앉은 사람들에게로 시선을 옮겼다.


"저들도 나와 다르지 않네. 물론 지금은 아니지만 말일세. 한번 이마에 찍힌 낙인은 평생 사라지지 않아. 그래서 나와 이 친구들은 여기에 있는 게야."


에첵의 죽음에 이들이 왜 그렇게까지 슬퍼했는지 단번에 이해되었다. 노예제를 꾸준히 반대해 온 에첵은 그들에게 있어서 아버지 이상의 존재나 마찬가지였던 것이다. 주변의 인물들이 스스럼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들 대부분이 이마에 낙인을 가지고 있는 노예였으나 아무도 그것을 부끄러워하지 않았다.


"우리를 다시 소개하지. 우린 노예였으나, 스스로의 의지로 그것을 거부하고 뛰쳐나온 사람들일세."


타말의 설명처럼 그들은 주인과 노예로 이루어진 관계를 부정하는 사람들이었다. 몰래 야반도주를 선택한 사람, 주인이 죽은 사이 빠져나온 사람, 혹은 주인을 죽이고 도망친 사람 등 상황은 제각각이어도 그들의 처지는 대충 엇비슷했다. 타말은 긴 숨을 들이쉬고 다시 말을 시작했다.


"비록 지금의 신세가 좋다고 할 수는 없지만, 이것이 우리의 의지로 바꾼 운명이라는 점에서 만족하고 있네. 그러나 오해하지 말게. 단지 그것뿐이었다면 이렇게 말을 꺼내지도 않았을 게야. 우리는 새로운 희망을 꿈꾸고 있다네."


"타말..."


누군가 옆에서 걱정스럽게 타말을 바라보았다. 하지만 타말은 편안하게 고개를 끄덕여 보이곤 말을 이어갔다.


"이야기를 듣자 하니 이 청년들도 우리와 아주 연관이 없는 사람은 아닌 것 같네. 괜찮겠지. 들어보게. 우리는 우리만의 자유로운 삶을 꿈꾼다네. 헛된 망상이라 해도 좋아. 여기 대양에서는 그게 불가능하다는 것도 잘 알지. 그래서 우린 한가지 계획을 세웠네."


답답한 것을 잘 참지 못하는 명모가 볼을 긁적이며 말했다. 아무리 상대가 노인이라고 해도 거침없는 말투였다.


"혹시 여기를 뒤집어엎는 거요? 그건 쉽진 않을 거 같은데... 어차피 말해줄 거면 빨리 좀 말해주쇼."


"그래, 그러지. 하지만 자네 말처럼 대양을 상대로 싸움을 벌일 생각은 아닐세. 그건 가능성도 없고, 안 될 말이야. 우리의 목표는 그것보다 쉽고 단순하네. 사람들을 여기서 빼내는 것. 그게 전부일세. 지난번 정택이 사람들을 데리고 나간 것도 그 계획의 한 부분이었지. 첫 시도이기도 했고, 성공적으로 빠져나간 걸 확인한 뒤에 우리가 얼마나 기뻐했던지... 나중에 에첵을 포함해 사람들이 붙잡혀 왔을 땐 그만큼 절망하기도 했지만 말일세."


한참을 듣던 창현이 마침내 입을 열었다.


"처음 보는 우리에게 왜 이런 말을 하시는 겁니까?"


그런 의문이 드는 것은 당연했다. 타말이 했던 말은 분명 외부에 알려선 안 되는 내용들 뿐이었다.


"쓸데없는 말이 길었군. 솔직히 말하겠네. 우리를 도와주게나. 자네들의 힘이 꼭 필요하다네."


창현과 명모는 서로를 바라보았다. 이들의 사정은 실로 안타까운 것이고 공감이 되지 않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쉽게 결정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군인들의 위력은 몸소 겪어봐서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자칫 잘못하면 목숨을 내걸어야 할 때가 반드시 생길 터였다.


명모도 그걸 느꼈는지 평소처럼 짓까불지 못하고 조용히 생각에 잠겨 들고 있었다. 그렇게 창현과 명모가 고민에 빠져있는 그때, 누군가 방안으로 급히 뛰어 들어왔다. 사람들의 시선이 일제히 문으로 쏠렸다.


"무슨 일인가? 설마 발각당한 것은 아니겠지?"


갑자기 나타난 사람은 바로 말을 잇지 못하고 숨을 헐떡였다.


"쵸산 형제가!"


그 말 한마디에 방 안에 있던 모든 사람은 자리를 털고 일어났다. 미로처럼 구불거리는 통로를 지나 어느 작은 방에 들어섰을 때, 그들은 격렬히 몸을 떨어 대고 있는 쵸산 형제를 볼 수 있었다.


"하르착! 이르웨스!"


창현은 재빨리 그들이 누워있는 침상으로 다가갔다. 상태는 매우 심각해 보였다. 초점 없는 눈은 완전히 뒤집혀 흰자위만 드러나 있었고, 허연 거품이 입꼬리 끝에 매달려 끓었다.


"크... 컥..."


숨소리마저 간헐적으로 끊겨 나왔다. 급한 마음에 일단 오긴 했지만 창현으로서도 별다른 수가 없었다.


"어떻게 방법이 없겠습니까?"


창현은 발만 동동 구르다가 뒤를 돌아보며 말했다. 그러나 그 장면을 지켜보던 모두는 침통한 표정으로 고개만 저을 따름이었다. 어느새 옆에 다가와 그들을 살펴보던 기철이 중얼거렸다.


"사실 오늘 새벽녘부터 상태가 좋지 않았소. 이곳으로 데려올 때도 의식이 없었으니... 아마 피를 많이 흘린 채로 방치되어서 그럴 거요. 내가 의술을 잘 아는 건 아니지만 이런 경우 살아나는 것을 보지 못했소."


확실히 식은땀으로 흥건한 그들의 얼굴은 핏기 하나 없이 새하얗게 질려있는 거였다. 그때 답답한 숨소리만을 토해내던 하르착의 입이 작게 벌어졌다.


"부디... 용서를...!"


"뭐라고?!"


창현은 얼른 그의 입가로 귀를 가져가다 댔다. 그러나 하르착은 입만 몇 번 꿈지럭거릴 뿐, 결국 아무 소리도 내지 못했다.


"...!"


대신에 아주 길고 뜨거운 숨을 창현의 귓가에 뱉어냈다. 하나의 생명이 가지는 마지막 호흡. 그렇게 대양의 용맹했던 전사, 하르착은 조용히 숨을 거뒀다.


"이보게...!"


격동으로 떨리는 기철의 목소리를 듣고서야 창현은 고개를 들었다. 하르착 옆에 누워있던 이르웨스, 그 역시도 숨을 쉬지 않고 있었다. 이상한 일이지만, 그의 얼굴은 비교적 편안해 보였다.


분하고 억울한 죽음이나, 그래도 한가지 위안거리가 있다면 세상에 둘도 없던 친구요, 형제였던 그들이 한날한시에 같이 떠나갔다는 점이리라. 적어도 그들은 서로를 잃었다는 슬픔에 괴로워하지는 않았으니 말이다.


따로 배정받은 방에서 창현과 명모는 하루를 보냈다. 그때까지도 창현은 타말의 제안에 답을 주지 않고 있었다. 모든 것이 혼란스러웠다.


똑 똑.


누군가 밖에서 문을 두드렸다. 창현이 문을 열자 기철이 서 있었다. 강퍅한 얼굴이 하루 동안 더욱 초췌해진 모습이었다.


"호장님께서 깨어나셨소. 그대들을 찾으니 한번 가보시오."


"지금 어디 계십니까?"


"안내하겠소."


창현과 명모는 그를 따라갔다. 별 특징 없는 작은 방으로 인도한 뒤, 기철은 문을 닫고 나가버렸다. 죽은 듯 침상에 누워있던 덕문이 먼저 말을 꺼냈다.


"이런 꼴을 보여 미안하군."


조용히 뇌까리는 그의 모습에선 재학을 상대할 때 보여주었던 패기는 찾아보기 어려웠다. 그런 그를 두고 명모가 눈시울을 붉혔다.


"젠장할... 이게 대체 무슨..."


"너무 그러지 말게. 나는 괜찮으니."


창현도 한마디 했다.


"몸은 좀 어떠십니까?"


"그럭저럭 견딜 만하네."


그렇게 짧은 인사를 나눈 다음이었다.


"자네들에게 따로 할 말이 있네."


덕문이 무거운 낯빛으로 말문을 열었다. 창현과 명모는 무슨 일로 그가 먼저 보자고 했는지 궁금하던 참이라 귀를 기울였다.


"조금 전 타말에게 어제 일을 다 들었네. 궁전에서 같이 지내던 이들이 여기 많이 있더군. 이렇게 모여있을 줄은 몰랐는데... 아무튼 그건 중요한 게 아니고. 내가 다시 부탁하지. 부디 타말을 도와주게. 대양엔 악한 자들이 물론 많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적지 않아. 그들이 대양을 떠나 자네 마을로 간다면 자네에게도 좋은 것 아니겠나."


창현은 속으로 침음했다. 물론 그 생각을 안 한 건 아니었고, 그것에 관해 수긍하기도 했다. 그렇지만... 위험부담이 너무나 컸다. 성미에 맞는지 안 맞는지를 떠나서, 어제와 같은 상황을 또다시 맞닥뜨려야 한다면 그는 거절하는 게 옳다고 생각했다.


"우리에게 가능한 것이라면, 어떤 요구를 해도 들어줄 의향이 있네. 내 별 볼 일 없지만 이런 목숨이라도 원한다면 가져가게. 저들, 저 노예들과 전재학의 학정에 지쳐 도망 온 사람들, 그들만 무사히 나갈 수 있게만 해주면 돼. 제발 그리해주게."


그는 굵은 눈물을 떨어뜨렸다. 창현은 노예들에게 무릎 꿇고 사죄하기 위하여 대양으로 돌아간다던 그를 기억했다. 노예들을 해방하기 위해 노력할 거라던 그를 떠올렸다.


"가능하겠습니까?"


한참 만에야 창현의 입에서 나온 말은 그것이었다. 그는 묻고 있었다. 우리들의 힘만으로 그게 가능하겠느냐고. 우리가 그렇게 큰 도움이 될 수 있겠느냐고.


"솔직히 말하자면, 가능성이 그리 높진 않네. 그러나 전혀 없는 것도 아니지. 자네들만 도와준다면 말일세."


갑자기 명모가 한 걸음 앞으로 나섰다.


"아 그럼 뭐 길게 말할 거 있어요? 그렇게 할 테니 얼른 쉬어요. 오랜만에 얘기하니 반갑긴 한데, 전혀 괜찮아 보이지 않으니 다음엔 웃으며 봅시다. 뭐 그거에 관해 자세히 얘기도 하고."


"그게 정말인가!"


덕문은 감격한 나머지 더욱 굵은 눈물을 쏟기 시작했다.


"평생 속고만 살았나. 걱정하지 말고 몸 관리나 잘하고 있어요."


명모는 대답도 듣지 않은 채 창현을 끌고 밖으로 나왔다. 어두운 통로는 아무도 없이 텅 비어 있었다.


"야! 너 그렇게 쉽게 대답해 버리면 어쩌자는 거야?"


"그럼 시커먼 아저씨가 질질 짜는 꼴을 계속 보자는 거야? 그리고 어차피 너도 수락할 생각이었잖아."


창현이 벙찐 모습으로 가만히 있자 명모의 눈이 가늘어졌다.


"너 혹시 또 폼잡으려고 그랬던 거야? 어쩐지 가능하겠냐느니 어쩐다느니 뜸 들일 때 알아봤어야 했는데. 됐고, 밥이나 달라 그러자. 배고프네."


그리곤 휘적휘적 먼저 걸어 나가는 거였다. 창현은 화를 내려다 말고 대신 긴 한숨을 내쉬었다.


"그쪽 아니야 멍청한 녀석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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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4

  • 작성자
    Lv.60 바나나별
    작성일
    22.01.04 00:34
    No. 1

    안타깝고 또 안타깝다....ㅠㅠㅠ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9 브랜드킴
    작성일
    22.01.04 18:35
    No. 2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14 박욜레
    작성일
    22.01.04 20:46
    No. 3

    방명록 보고 늦게나마 찾아온 점 죄송합니다.....
    제가 평가할 수 있는 수준의 글이 아니네요
    저보다 월등히 표현력이 뛰어나셔서 오히려 제가 비평을 받아야할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9 브랜드킴
    작성일
    22.01.04 22:58
    No. 4

    안녕하세요 박욜레님. 뜬금없이 남긴 연락이라 그냥 무시하고 지나치셨을 수도 있었는데, 이렇게 답장 남겨주셔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오히려 제가 죄송하지요. 너무 참담한 심정이라 그랬나 봅니다. 항상 건필하시길... 응원하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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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 23. 갈망하는 자만이 얻을 수 있다(2) 22.01.18 124 5 12쪽
84 23. 갈망하는 자만이 얻을 수 있다(1) 22.01.10 127 7 11쪽
» 22. 방황하는 분노(2) +4 22.01.03 138 6 14쪽
82 22. 방황하는 분노(1) +2 21.12.27 146 8 14쪽
81 21. 피와 욕망(3) +2 21.12.20 177 8 15쪽
80 21. 피와 욕망(2) +2 21.12.12 144 6 14쪽
79 21. 피와 욕망(1) +3 21.12.05 155 6 14쪽
78 20. 어둠에 잠긴 도시(3) +2 21.11.27 164 6 12쪽
77 20. 어둠에 잠긴 도시(2) +6 21.11.21 170 8 14쪽
76 20. 어둠에 잠긴 도시(1) 21.11.14 191 7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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