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유천(劉遷) 님의 서재입니다.

재벌이 반도체 전쟁을 기다림

웹소설 > 작가연재 > 현대판타지, 대체역사

공모전참가작 새글

유유천천
작품등록일 :
2024.05.08 10:41
최근연재일 :
2024.06.23 18:06
연재수 :
52 회
조회수 :
630,260
추천수 :
17,207
글자수 :
300,661

작성
24.05.19 18:00
조회
13,225
추천
335
글자
12쪽

17. 전자계산기, 세탁기, 냉장고

DUMMY

재벌이 반도체 전쟁을 기다림


17. 전자계산기


백열전구 공장이 완공되고 합격품이 찍혀 나왔을 때 바로 라디오의 추가 주문이 들어왔다.


이미 보냈던 CTR-60 10만 대와 CTR-61 20만 대가 다 팔렸으니 추가로 같은 양을 더 보내라는 이야기였다. 공장을 확장하지 않았다면 어림도 없는 이야기였지만 이제 공장을 확장했으니 특별히 문제 될 건 없었다.


그래서 우리 회사의 두 번째 제품 전자계산기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전자계산기라고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손바닥 위에 놓고 계산하는 계산기를 생각하거나 그게 아니면 컴퓨터의 번역 용어였던 전자계산기를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이 시대의 계산기는 그런 것과는 거리가 멀었다.


개인이 계산기를 사용한다는 건 언감생심 꿈도 꿀 수 없는 일이고 이 시대 사람들은 동양에서는 주로 주산을 주로 사용하고 서양에서는 비슷한 손가락 계산법을 사용하든가 그게 아니면 릴레이식 계산기를 사용했다.


주산의 문제는 이게 특정 개인의 기술이라는 문제가 있었고 빠르고 정확하다고 해도 이 주산 기술을 가진 사람이 아니면 검증도 안 되고 만약 이 사람에 문제가 생길 경우 대체품도 없다.


요즘은 학교에서 주산을 배워 나오는 인력이 상당히 많다고 하지만 그래도 문제가 없는 건 아니다. 그래서 큰 회사에서는 기계식 계산기를 만들어서 사용했다.


시계의 톱니바퀴와 비슷한 고도로 복잡한 톱니바퀴로 계산이 이루는 방식이었는데 2차대전 이전에는 이게 주류였다. 물론 그 복잡한 걸 전부 기계로 만들어야 하니 복잡하고 비싸고 고장도 잦았다.


그래서 2차대전 이후에 등장한 게 바로 릴레이식 계산기다. 그 전자 부품 릴레이 맞다.


이 시대의 주류 계산기는 바로 이 릴레이 계산기인데 기계식 계산기에 비해서는 훨씬 가격이 떨어지고 신뢰성도 올라갔다.


기계식 계산기는 계산 한 번 하려면 톱니바퀴 돌아가는 소리가 온 사무실 안에 퍼졌지만 릴레이 계산기는 소리가 아예 안 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이전보다는 훨씬 조용해졌다.


그러나 릴레이식 계산기도 여전히 문제가 많다. 가격이 여전히 비싸고, 소리가 나고, 크기가 너무 컸다.


이 시대 릴레이식 계산기는 책상 하나나 둘 정도 크기로 보면 되는데 책상 위에 타자기 비슷하게 생긴 숫자를 누르는 버튼이 있고 표시장치가 있고 책상 부분이 본격적인 계산을 처리하는 릴레이가 들어 있는 형태다.


가격은 대략 일본에서는 80만 엔 전후, 미국에서는 조금 더 비싼 4천 달러 내외로 팔리고 있었다.


내가 계산기를 만들자는 이야기를 꺼냈을 때 아빠는 의아해 했다.


“이미 미국에서 컴퓨터를 만들고 있잖아. 뭔가 다른 거야?”


“미국에서 만든 건 좀 더 복잡한 사무처리를 위한 기계고 이건 그냥 계산만 해주는 기계야. 그러니까 세탁기로 보면 컴퓨터는 세탁하고 물까지 전부 짜주는 기계인데 이건 빨래에서 물만 짜주는 그런 기계라고 할 수 있어.”


우리 집은 이미 부자라서 집에 세탁기가 있는지라 이런 세탁기 비유를 할 수 있었다.


내가 계산기를 설명할 때 갑자기 아빠는 세탁기 이야기를 계속하길 바랐다.


“잠깐 세탁기에서 물만 짜주는 기계라고? 그런 걸 만들 수 있어?”


“만들 수 있긴 하지만 지금 그 얘길 하는 게 아니잖아.”


“아냐, 이 이야기도 중요해. 물만 짜주는 기계 이거 진짜 팔린다.”

하긴 전생의 기억을 더듬어 보면 빨래에서 물만 짜주는 기계가 제법 팔린 게 기억났다. 70년대였는지 80년대였는지 확실히 기억이 나지 않지만 우리 집에도 한 대 있었는데 엄마가 무척 행복해 했다.


“알았어, 물만 짜내는 세탁기 개발해 줄 테니까 지금은 계산기 얘기를 하자고.”


아빠는 그제야 계산기에 대한 내 설명을 듣더니 말했다.


“그러니까 트랜지스터로 이걸 만들어서 일본과 미국에 팔아먹자, 이거구나.”


“그렇지, 지금까지 진공관이나 트랜지스터 계산기가 나오지 못한 건 진공관이나 트랜지스터가 너무 비싼 물건이라서 그랬는데 우리는 트랜지스터를 굉장히 싸게 만들 수 있으니까 충분히 경쟁력 있는 계산기를 만들 수 있어.”


“한국에서는 팔릴 물건이 아니지만 일본이나 미국 그리고 유럽에서는 꽤 팔릴 물건 같기는 하네. 그럼 일본에 먼저 큐브 재팬을 설립할 거니?”


“응, 그러니까 미국에서 사람이 오면 같이 일본에 가서 큐브 재팬부터 설립해 줘. 난 그사이에 계산기를 설계해 놓을게.”


한국과 일본은 아직 국교가 이루어지지도 않아 한국인이 달랑 일본에 가서 지사를 설립할 수는 없었다. 아니 국교 이전에 일본은 한국을 철저하게 무시하는 시대다. 그러니 일본에 아빠 혼자 가서는 어떤 일도 이루어지지 않는다. 보나마나 관청의 하급 공무원 하나가 제대로 만나주지도 않으면서 시간만 질질 끌 게 분명했다.


그래서 미국의 큐브 본사에서 사람을 보내게 해 그 사람과 아빠가 같이 일본으로 가서 큐브 재팬을 설립할 계획이었다.


한국인은 그렇게 무시하면서 미국인에 대해서는 정반대로 미국인이 와서 일을 처리하면 처리 안 되는 게 드물었다. 미국인을 본 일본 공무원은 급행료를 받아 먹은 한국 공무원만큼이나 빠르게 일 처리를 해준다.


내가 사정을 설명하고 빨리 유능한 영업사원 한 명을 보내달라고 요청하자 다른 사람도 아니고 사장인 고든 카파가 사람을 대동하고 직접 한국으로 왔다.


“사람을 보내랐더니 고든이 왜 직접 온 거야?”


“명색이 본사 사장이니까 한국 공장을 한 번 둘러보기는 해야 하니까 직접 왔어. 게다가 내가 너무 젊어서 권위가 없어 보일 수 있으니까 여기 다른 직원들과 변호사도 데려왔지.”


고든은 내 전자계산기 프로그램에 대해 듣더니 말했다.


“그건 유럽에서도 꽤 팔리겠는데 큐브 컴퍼니의 다음 상품에 넣어야겠어. 근데 같은 계산 기계인데 DEC의 켄이나 웨슬리가 업종을 침범 당했다고 뭐라고 하지는 않을까?”


“켄과 웨슬리는 이런 작은 기계 쪽에는 관심 없을 걸. DEC는 컴퓨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큐브는 반도체 같은 부품과 각종 주변 기기들 이렇게 역할을 확실히 분담하면 돼.”


아빠와 고든은 일본으로 간지 한달도 되지 않아 지사 설립을 끝내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아빠가 말했다.


“그쪽에는 교포가 많아서 쓸 만한 사람을 구해서 사장을 맡겼다. 우리가 물건만 보내주면 팔 자신이 있다고 장담하더구나. 그러니 먼저 라디오부터 보내는 게 어떠니?”


“일본 공무원들이 방해하지 않을까? 그 사람들 외국 상품에 대해서는 굉장히 적대적이잖아.”


고든이 끼어들었다.


“일단 한국 회사의 제품이 아니라 미국의 큐브가 설계하고 부품을 생산한 뒤 조립만 한국에 맡긴 제품으로 되어 있으니까 큰 문제는 없을 거야. 정 방해가 심하면 정치권을 통해 압력을 넣어봐도 되고.”


실제로 설계도 내가 미국에서 했고 부품 중에 트랜지스터와 다이오는 미국에서 만들어서 수입해 오고 있으니 딱히 거짓말은 아니다.


아빠가 말했다.


“그 사람 말이 우리가 만든 트랜지스터 라디오는 훌륭한 상품이고 일본에서의 판매도 장담할 수 있지만 우리가 일본에서 오래 다양한 제품을 만들어 팔 생각이라면 일본 각지에 대리점을 만드는 방안도 생각해 보라더구나. 지금 일본의 내쇼날이나 산요, 도시바 같은 가전 회사는 모두 그렇게 하고 있다면서 말이다.”


나는 잠시 생각하도 고개를 끄덕였다.


“확실히 일본 시장에 집중하려면 각지에 대리점을 만드는 게 최선이긴 한데 우린 그런데 들어갈 자본이 없잖아. 그러니 그건 좀 더 나중에 생각하고 일단 도쿄나 오사카 같은 대도시에만 판매를 주력하는 게 좋겠어.”


큐브 컴퍼니에서는 큐브와 캐리어, DEC에서 PDP-1 미니 컴퓨터, 큐브 코리아에서 트랜지스터라디오, 동해 시멘트에서 시멘트를 생산하고 있다. -이 중에서 동해 시멘트는 아빠 소유다- 모두 잘 팔리는 상품이 맞고 우리의 캐시카우긴 한데 우리가 아직 그렇게 돈이 넘쳐나는 상태는 아니다.


이 돈들이 대개 한국에서 공장 증설에 돈이 들어가고 있어서 그렇다. 시멘트 공장 증설에 대략 1천만 달러가 들어갔고 서면의 공장 증설에도 500만 달러 이상 들어갔다. 우리가 그사이에 벌어 들인 수입으로 충분히 가능한 액수 아니냐 싶을지 몰라도 앞으로의 회사 운영비나 연구비 등을 생각하면 절대 그렇지 않다.


큐브 컴퍼니는 아직 아니지만 이미 DEC는 은행에서 꽤 큰 돈을 대출해서 이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미국 은행의 대출이야 이자도 높지 않고 우리 사업만 잘 돌아가면 상환 독촉도 않는 안전한 대출이지만 DEC를 제외한 다른 곳은 그런 대출이 아직은 불가능하다.


큐브와 캐리어와 트랜지스터라디오가 1년 이상 안정적으로 팔려나가야 비로소 은행에서도 우리를 믿고 자금을 대출해 줄 거다.


고든이 말했다.


“그럼 일단 대리점 문제는 접어두고 일본에 팔 상품부터 정리하지 제일 먼저 트랜지스터라디오인 CTR-60과 CTR-61 그리고 빨래는 짜는 기능만 있는 세탁기, 그리고 냉장고란 말이지?”


“세탁기는 아직 완성되지 않았고 냉장고도 마찬가지야. 그리고 냉장고라고 해도 미국 같은 큰 냉장고를 생각하지마 여기 냉장고는 냉동 기능도 없는 소형 냉장고야.”


나는 손으로 대충 크기를 그리면서 말했다.


“대충 이 정도 크기.”


“그런 크기도 팔려?”


“한국이나 일본은 습기 있는 음식이 많은데 냉장고가 없어서 버리는 음식이 제법 돼. 그래서 이런 소형 냉장고를 찬장처럼 사용하는 거야.”


미국인인 고든은 반찬이라는 개념을 잘 이해하지 못했으나 내가 그렇다고 하니 그냥 넘어갔다. 단 한 번도 실패하지 않은 천재 사주의 의견을 반대할 정도로 그가 어리석지는 않았다.


“알았어, 그럼 거기에 맞춘 설계도를 미국 본사에서 그려서 보내 줄게. 그리고 한국에 어떤 부품 공장을 따로 만들어야 하는지도 구경 좀 해보고.”


고든은 우리 한국 공장을 훑어보았다.


그가 공장 안으로 들어가도 여성 직원들은 전부 책상 앞에 엎드려 조립과 납땜 작업에 열중할 뿐 누가 들어와도 얼굴을 들어 쳐다보지도 않았다.


고든이 목소리를 낮춰 속삭였다.


“직원들 훈련이 잘 되어 있네.”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진짜 훈련이 잘되어 있어. 게다가 성실하고 빨리 배우고 아주 최고야.”


“확실히 이 정도 시설과 노동자면 모터 생산도 가능하겠어. 기술자를 따로 파견할까?”


나는 고개를 저었다.


“아니 기술자 파견은 돈이 너무 많이 들어 그러니 여기서 기술자를 큐브로 보낼테니까 기술을 가르쳐 줘.”


시멘트 공장을 증설하면서 미국에서 기술자를 데려와 훈련하는 바람에 경비 소모가 엄청났다. 미국과 한국의 임금 차이가 워낙 심한 데다 한국으로 데려올 경우 오지 수당까지 지불해야 하니 기술자 한 명에게 들어가는 돈이 장난이 아니었다. 그래서 앞으로는 기술자를 데려오는 대신 우리나라 기술자를 외국으로 보내 기술 교육을 시킬 작정이었다.


이 시기 한국에는 대학을 나온 우수한 인재들이 능력에 비해 제대로 대우를 받지 못하고 있었다. 한국에는 대학 졸업생을 고용할 만한 좋은 일자리가 드물었기 때문이다.


이런 고학력 인재들은 저학력자에 비해 기술 습득의 속도 자체가 완전히 달랐다. 그리고 이들에게 기존 월급의 두 배를 주고 미국으로 보내도 미국 기술자 한 명을 데려오는 비용의 1/10도 안 된다. 그러니까 미국에서 입고 쓰는 모든 주재 비용까지 합쳐서 그렇다는 이야기다.


언어 문제가 약간 걸리기는 해도 대학까지 나올 정도로 충실하게 문법과 독해를 익힌 사람은 회화용 영어의 습득 속도도 굉장히 빠르다.


외국어 습득이라는 게 결국 그 언어의 어휘와 문법 체계를 알아나가는 것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당연한 일이다.


사실 큐브에도 이들에게 기술을 알려줄 만한 냉장고나 세탁기 관련 생산 공장은 없었으나 대신 다른 곳에 교육을 위탁하면 되었다.


그리고 나는 이렇게 교육을 의뢰하는 기회에 손재주가 좋고 빨리 배우는 머리 좋은 여공도 몇 사람 보내어 다른 몇 가지 기술을 습득하게 했다.


그들에게 가르친 기술은 바로 가발 제작 기술이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21

  • 작성자
    Lv.53 대역
    작성일
    24.05.19 18:16
    No. 1
  • 작성자
    Lv.99 밤도깨비
    작성일
    24.05.19 18:22
    No. 2

    탈수기 ㅋ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99 as*****
    작성일
    24.05.19 18:27
    No. 3

    재미있게 잘 보고 갑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68 정신세상
    작성일
    24.05.19 18:43
    No. 4

    내장고 냉장고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유유천천
    작성일
    24.05.19 18:45
    No. 5

    수정했습니다.
    오탈자 조언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4 샤옹
    작성일
    24.05.19 19:06
    No. 6

    고든 컴퍼니는 뭔가요?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유유천천
    작성일
    24.05.19 19:22
    No. 7

    큐브 컴퍼니로 수정했습니다.
    오탈자 조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4 샤옹
    작성일
    24.05.19 19:07
    No. 8

    한국 회사가 제품이 아니라

    오타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유유천천
    작성일
    24.05.19 19:23
    No. 9

    수정했습니다.
    오탈자 조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니나노
    작성일
    24.05.19 19:08
    No. 10

    재밌게 봤습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99 Under85
    작성일
    24.05.19 20:24
    No. 11

    헤어스탄불이 떠오르네요. 가발은 아니지만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81 사우디킴
    작성일
    24.05.20 02:47
    No. 12

    잘보고 있습니다
    지금 몇년인가요? 59 60?
    그리고 인공이는 한국학력이 없고
    미국학력은 MIT졸업인정인가요?
    학교에 해준걸 보면 박사학위 받을만도 한거 같네요
    국적도 궁금합니다
    수고하세요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8 농락
    작성일
    24.05.20 14:24
    No. 13

    엄마 무척 행복해했다라...? 엄마가 혹은 엄마는이 아니고 엄마 무척 행복해했다? 좋은 표현이군요. 는, 가를 빼먹고 빠른 전개를 더 급박하게 만들어준 엄마 무척 행복해했다. 같은 작가로써 한수 배우고갑니다!

    찬성: 1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44 유유천천
    작성일
    24.05.20 14:29
    No. 14

    수정했습니다.
    오탈자 조언 감사합니다.

    오탈자를 많이 내는 편이라 지적해 주시면 항상 감사히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분 상할까 신경쓰지 마시고 그냥 지적해 주셔도 상관없습니다.

    찬성: 1 | 반대: 1

  • 작성자
    Lv.95 이런써글
    작성일
    24.05.20 23:21
    No. 15

    일본에 빨대를 꽂고 닌텐도의 과실을 먼저 차지해 버리고 (미야모토 시게루 미카미 신지를 비롯한 디렉터와 개발자들을 먼저 낚아채고 스퀘어와 에닉스도 자회사로 인수하고 나중에 끝판왕인 게임 프리크의 포켓몬까지 삼켜서 일본게임 시장의 과실을 삼켜버리기) 잡지사를 차려서 드레곤볼 유희왕 마징가Z 닥터 슬럼프 시티헌터 북두의 권 슬램덩크 원피스 등등 대히트 치는 만화의 작가들을 모두 끌어와서 최고의 애니회사도 만들면 좋을듯
    진짜 서브컬쳐는 진짜 니뽕을 당할 재간이 없음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90 경주김씨
    작성일
    24.05.21 21:44
    No. 16

    캬 나 고딩때 학쿄에 PDP 11//44 로 실습했는데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65 바트3698
    작성일
    24.05.22 19:26
    No. 17

    이 미친 진행 속도는 뭔가요?
    사업 진행 속도는 기가 급인데,
    주인공 성장은 BPS 급은 아니지?
    7살에 MIT 에서 어쩌구 저쩌구 하는 것도 어이 없는데.
    한국에서 이것도 되고 저것도 되고 증설도 되고 다 하면서
    1년도 안흘렀다고 하면 이건 접어야 하는게 맞는거죠?

    찬성: 3 | 반대: 0

  • 작성자
    Lv.99 사나이류
    작성일
    24.05.27 17:56
    No. 18

    시멘트공장을 7만 달러에 샀는데 증설하는데 1,000만 달러?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3 레몬꼬까
    작성일
    24.06.06 10:44
    No. 19

    한두달 계획하고 왔는데 스케일이 일이년으로 택도 없겠는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5 다주리
    작성일
    24.06.18 15:48
    No. 20

    일본에 굳이 사업자 내러 가야 되나 모르겠네.
    내가 쥔공이라면 일본 사업가들에게 '거래하고 싶으면 너희들이 왜관에 와서 사가'라고 할텐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0 fr*****
    작성일
    24.06.20 15:31
    No. 21

    재미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재벌이 반도체 전쟁을 기다림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후원해 주신 분들입니다. 24.05.27 452 0 -
공지 제목을 수정했습니다. 24.05.09 834 0 -
공지 연재시간은 오후 6시입니다. 24.05.08 22,574 0 -
52 52. 비디오 게임의 아버지 NEW +25 9시간 전 3,834 201 13쪽
51 51. 게리 킬달 +31 24.06.22 6,667 257 13쪽
50 50. CPU +20 24.06.21 7,671 267 13쪽
49 49. 새로운 기계들 +23 24.06.20 8,361 326 13쪽
48 48. 블루리본 스포츠 +24 24.06.19 8,717 312 13쪽
47 47. 쿼츠 혁명 +38 24.06.18 9,017 327 13쪽
46 46. 수에즈 봉쇄 2 +26 24.06.17 9,232 335 13쪽
45 45. 수에즈 봉쇄 1 +29 24.06.16 9,431 289 13쪽
44 44. 베트남 전쟁 2 +24 24.06.15 9,660 331 13쪽
43 43. 베트남 전쟁 1 +24 24.06.14 9,718 322 14쪽
42 42. 도쿄 올림픽 +19 24.06.13 10,086 285 12쪽
41 41. 세계시장 +31 24.06.12 10,532 304 14쪽
40 40. 컴퓨터 전쟁 +26 24.06.11 10,458 354 13쪽
39 39. IBM SYSTEM/360 +25 24.06.10 10,397 314 14쪽
38 38. 다가오는 전쟁의 그림자 +22 24.06.09 10,810 320 13쪽
37 37. 목재와 합판 +18 24.06.08 10,517 296 12쪽
36 36. 컨테이너 +19 24.06.07 10,530 316 13쪽
35 35. DRAM +19 24.06.06 10,743 336 12쪽
34 34. 무어의 법칙 +21 24.06.05 10,844 319 12쪽
33 33. 트랜지스터와 TTL +22 24.06.04 11,279 327 13쪽
32 32. 화폐개혁 +30 24.06.03 11,469 337 13쪽
31 31. 문어발을 만드는 이유   +37 24.06.02 11,763 319 12쪽
30 30. 한국의 산업혁명 3 +35 24.06.01 12,053 329 13쪽
29 29. 한국의 산업혁명 2 +24 24.05.31 12,215 330 12쪽
28 28. 한국의 산업혁명 1 +29 24.05.30 12,212 358 13쪽
27 27. 코스코(KOSCO) +21 24.05.29 12,062 336 13쪽
26 26. 보이지 않는 위험 +24 24.05.28 12,314 348 13쪽
25 25. 아시아 시장 +19 24.05.27 12,422 352 12쪽
24 24. 워키토키 +20 24.05.26 12,325 371 14쪽
23 23. 우주에서 돈이 쏟아져 내린다. +19 24.05.25 12,683 346 13쪽
22 22. MOSFET +27 24.05.24 12,518 337 12쪽
21 21. 1959년의 사정 +13 24.05.23 12,786 330 12쪽
20 20. 다시 미국으로 +17 24.05.22 12,761 344 13쪽
19 19. 대한조선공사 +28 24.05.21 12,991 326 13쪽
18 18. 가발 +18 24.05.20 12,765 339 13쪽
» 17. 전자계산기, 세탁기, 냉장고 +21 24.05.19 13,226 335 12쪽
16 16. 동해 시멘트 +29 24.05.18 13,380 342 13쪽
15 15. 한국에서 2 +18 24.05.17 13,527 345 13쪽
14 14. 한국에서 1 +19 24.05.16 13,700 347 13쪽
13 13. 트랜지스터라디오 +20 24.05.15 13,719 337 13쪽
12 12. 실리콘에 도전하다. +28 24.05.14 13,795 361 13쪽
11 11. 공군의 요구 +17 24.05.13 13,877 362 13쪽
10 10. 뱅가드 로켓과 주노 로켓 2 +22 24.05.13 13,740 342 13쪽
9 9. Programmed Data Processor +14 24.05.12 14,029 345 13쪽
8 8. 뱅가드 로켓과 주노 로켓 1 +15 24.05.11 14,334 363 13쪽
7 7. Digital Equipment Corporation +11 24.05.10 14,537 361 13쪽
6 6. 스푸트니크 쇼크 +7 24.05.10 14,755 337 12쪽
5 5. 큐브 컴퍼니 +13 24.05.09 14,990 373 12쪽
4 4. 뭘 해도 종잣돈은 필요하다. +16 24.05.09 15,553 344 13쪽
3 3. 유학생이 지식을 숨김 +20 24.05.08 16,346 363 13쪽
2 2. 이제 전쟁은 끝났다. +28 24.05.08 17,786 339 13쪽
1 1. 아직 전쟁도 안 끝났다. +21 24.05.08 24,939 371 13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