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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고추 님의 서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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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고추
그림/삽화
된장고추
작품등록일 :
2020.08.30 15:51
최근연재일 :
2021.01.23 18:52
연재수 :
162 회
조회수 :
44,079
추천수 :
604
글자수 :
1,089,821

작성
20.09.0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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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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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글자
12쪽

27화 Born to be 각성자 3

DUMMY

“ 우와~ 진짜, 죽는 줄 알았네··· “


가쁜 숨을 몰아쉬던 찬희는 고개를 들어 밤새 자신의 곁을 지키고 있던 척준경을 바라보았다.



“ 사부~ 저 잘했죠?? “


“ 그래.. 장하다.. 이 새끼야··· “


칭찬에 인색한 척준경은 특유의 싸가지없는 말투로 툭 쏘듯이 말했지만, 그 안에 담긴 의미를 모를 찬희가 아니었다.



헤헤..


사부의 칭찬인 듯 칭찬 아닌 칭찬 같은 욕지거리에 기분이 좋아진 찬희는 앉은 자리에서 헤실헤실 웃다 지친 몸을 일으켰다.


그리고 방문을 열고 밖으로 나갔다.


방 밖에는 밤새 한숨도 자지 않고 소식만 기다리고 있던 가족들이 찬희가 나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 어떻게 됐어요?? “


아이의 어머니가 찬희의 두 손을 꼭 잡고는 초조한 낯빛으로 대답을 기다렸다.


세월의 흔적이 남은 그녀의 자글자글한 눈가에는 밤새 흘린 눈물자국이 고스란히 남아있었다.



얼마나 마음을 졸이며 기다렸을까?


순간, 숨이 다하는 그날까지 아들만을 생각하던 엄마의 늙은 얼굴이 오버랩되어 지나갔다.


그 모습을 보자 순간 울컥해진 찬희는 한동안 가슴을 진정시켰다.



“ 아이의 몸속에서 날뛰던 기운을

억제하는 데는 성공했어요.. “


“ 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억제일 뿐··· “


“ 이제부터는 모두 아이에게 달려 있습니다."


“ 그래도 뭐~ 오늘 이후로는

위험한 일이 일어나지는 않을 거예요.. “


찬희는 오른손으로 이마를 긁적이며 말했다.



그 말 한마디에 문밖에 모여있던 아이의 아버지, 엄마 그리고 다 큰 오빠까지 한데 어우러져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 고맙네.. 진짜 고마워···. “


“ 자넨 우리 가족의 은인이네··· “


“ 이 은혜를 어떻게 갚아야 할지··· “


이승일의 가족들은 연신 찬희에게 눈물로서 고마움을 표시했지만, 뭘 바라고 한 것은 아니었기에(사실 쉽게 생각하고 덤볐다가 피맛을 본 케이스지만, 굳이 말을 하지는 않았다.) 계속 손사래만 쳤다.



“ 단, 한 가지 아셔야 할 것이 있어요.. “


“ 이 아이는 일반인이 아닙니다.

태어날 때부터 각성자로 태어난

귀한 아이예요. "


어느 정도 예상을 하고 있었기에 가족들은 크게 놀라지 않았다.



“ 일반학교에 진학을 하더라도

적응에 힘들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말인데요,

제가 한국 각성자 협회에 아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분들의 도움을 받아보시는 건 어떨까요.. “


찬희의 말이 무슨 뜻인지 알아들은 가족들은 다시 한번 고개 숙여 감사의 인사를 건넸다.



“ 정말,

이 은혜를 어떻게 갚아야 할지 모르겠네요..

정말 고맙습니다. “


“ 아닙니다.

별로 어렵지도 않은 일이었습니다.

신경 안 쓰셔도 됩니다. “


찬희는 고마움에 어쩔 줄 몰라하는 가족들에게 연신 괜찮다는 말을 하고, 거실에 걸려 있는 시계를 확인했다.



“ 아~ 이제 가봐야 할 것 같습니다. “


“ 오늘 강의가 아침 첫 시간부터 있어서

조금 더 지체되면 늦을 것 같아요.. “


아직 이른 시간이라 여유가 있었지만, 계속되는 감사의 인사에 부담이 된 찬희는 시간을 핑계로 빨리 벗어나고 싶었다.



“ 아니, 그럴 수는 없지. 밥은 먹고 가게..

내 금방 차릴게.. “


“ 승일이 방에서 놀다가 나와··· 알았지?? “


그런 불편한 마음을 모를 리 없는 가족들이었지만, 가족의 은인을 밥도 안 먹이고 보내는 것은 예의가 아닌 법, 이승일의 어머니는 극구 밥은 먹고 가라며 찬희를 붙잡았다.



“ 하하.. 네.. 그렇게 할게요.. 감사합니다. “


어머니의 마음을 모른체할 수 없어 찬희도 못 이기는척하며 이승일을 따라 방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잠시 후, 찬희를 포함한 이승일의 가족들은 한자리에 모여앉아 아침식사를 했고, 간단한 세면을 한 다음 찬희는 서둘러 집을 나섰다.




시원한 새벽 공기에 녹아있는 싱그런 녹음의 향기는 지친 찬희의 머리를 차갑게 식혀 주었다.


“ 우왕~~ 좀 졸리네.. 크크 “


“ 이놈의 습관은 참··· “


잠을 자지 않아도 전혀 문제가 없는 몸이 되었지만, 20년이 넘도록 유지된 습관이 하나의 의식처럼 굳어져 버린 찬희의 몸은 여전히 달콤한 잠을 요구하고 있었다.




부르르릉~


잘 닦인 2차선 도로를 카미짱이 질주하기 시작했다.


뿌연 아침 안개를 꿰뚫고 지나가는 카미짱의 폭발적인 구동음이 한적한 시골 도로를 가득 메웠다.



“ 야~ 좀 천천히 가.. 이러다가 사고 날라··· “


근본을 알 수 없는 양아치 난폭 운전에 겁을 잔뜩 먹은 이승일이 안전띠를 꽉 붙들고 바들바들 떨고 있었다.



“ 아직, 시간도 많이 남았잖아.. “


이승일의 말에 찬희는 카미짱에 내장된 고급 인테리어 시계를 힐끔 쳐다보았다.


아침 6시 30분..



“ 아니,

아침 출근시간에 걸리면 제시간에 못 가. “


찬희는 더욱 액셀러레이터를 힘주어 밟고는 속도를 올렸다.




시골 도로를 벗어나 본격적인 출근 전쟁이 벌어지는 도심으로 들어오자 카미짱의 속도는 그제서야 천천히 줄어들었다.


정신없이 달리던(폭주 본능이 발동했던) 찬희는 여유를 가지고 보조석에 앉아 있는 이승일을 힐끔 쳐다보았다.


까맣게 타버린 얼굴에 턱까지 내려온 다크서클, 입가에는 침이 고여있고, 눈동자가 가출한 두 눈은 흰자위만 들어차 있었다.

쉽게 말해 이승일은 졸도한 상태였다.



“ 하긴.. 피곤할 만도 하지··· “


상큼하게 상황을 정리한 찬희는 전쟁 같은 등굣길을 마치고 학교 주차장에 카미짱을 주차한 뒤, 이승일 깨워 단과대 건물로 들어갔다.



“ 뭘 그렇게 곤히 자고 있어..

누가 업어 가도 모르겠네.. 참나~ “


그리고 하루 종일 전공수업과 교양수업을 들은 후, 이틀 만에 그립던 집으로 돌아왔다.


짐을 풀고 샤워를 마친 후 간단하게 저녁식사를 마쳤다.




띠리리리링···


그리고 한국 각성자 협회의 김기찬 과장에게 전화를 걸었다.



“ 반갑습니다. 고찬희씨..

그동안 잘 지내셨죠?? “


밝은 톤의 김기찬 과장의 목소리가 전화선을 타고 찬희의 귓가에 들려왔다.



“ 네.. 과장님도 잘 지내셨죠?? “


김기찬 과장에게 안부 인사를 전한 찬희는 어제 겪었던 일을 그에게 말했다.



“ 네???? “


“ 정말,

Born to be 각성자가 태어났다고요?? “


“ 네, 정말입니다.

제가 어제, 아니 오늘 아침까지

폭주하는 힘을 진정시키기 위해

엄청 고생했습니다.

뭐, 이제는 그럴 일이 없을 테지만,

앞으로 아이의 미래에 대해

고민해 봐야 할 때인 것 같아서 전화했어요.“


“ 잘 아시다시피

아이가 일반학교로 진학하면

여러가지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고 해서,

이런 경우에

각성자 협회에서 도움을 줄 수 있나 해서요."


“ 잘 알겠습니다. 그럼, 내일 오전에

제가 찬희님 집으로 찾아가겠습니다. “


“ 아니, 그러실 필요는 없구요..

문자로 주소 찍어드릴 테니,

오전 9시에 그쪽에서 만나기로 하죠.. “


두 사람은 그렇게 약속을 잡고 전화를 끊었다.


그러고 나서 이승일하고도 약속을 잡은 후 찬희는 최신 영화 한 편을 VOD로 본 후 잠자리에 들었다.




어둑했던 하늘에 밝은 태양이 떠올랐다.


새벽녘에 일어나 아침 운동까지 마친 찬희는 샤워를 하고 간단하게 밥을 먹고, 카미짱을 타고 이승일의 집으로 향했다.


시간에 쫓기지 않으며 풋풋한 풀 향기 물씬 풍기는 시골길을 달리자, 오랜만에 마음속까지 여유가 들어차는 기분이 들었다.


차 안에는 감성을 자극하는 90년 발라드 노래가 은은하게 들려오고 있었다.



“ 이런 게 사는 거지··· “


“ 아! 냄새 좋다~

머리가 맑아지는 것 같은 이 풋풋한 스멜~ “


한껏 여유로움을 만끽하며 30분을 더 달려 찬희는 목적지에 도착했다.


그곳에는 이미 김기찬 과장이 먼저 도착해서 찬희를 기다리고 있었다.



“ 일찍 오셨네요.. “


“ 아니요.. 저도 방금 도착했습니다. “


깔끔한 양장 차림에 서류 가방을 둘러맨 모습이 영락없는 샐러리맨으로 보였다.


서로 인사를 나눈 두 사람은 터벅터벅 잘 가꾸어진 전원주택을 향해 걸어갔다.



띵동~


벨 소리가 울리자, 이승일이 기다렸다는 듯이 문을 열고 두 사람을 맞이했다.


그 뒤로 걱정스러운 낯빛으로 두 사람을 기다리고 있던 어머니의 모습도, 오늘은 휴가를 냈는지 편한 복장을 하고 그들을 기다리는 아버지의 모습도 함께 보였다.



“ 안녕하세요. 어머님,

아버님께서는 오늘 휴가 내셨나 봐요? “


식사도 같이하고 하룻밤 새 많이 친해진 찬희와 이승일의 가족들은 반갑게 인사를 한 후, 집으로 들어갔다.


그 뒤를 말끔한 양장 차림의 김기찬 과장이 뒤따랐다.



“ 이쪽은 제가 말씀드린

한국 각성자 협회의 김기찬 과장입니다.

나름 실세로 알고 있습니다. “


찬희의 소개를 받고, 김기찬 과장이 명함을 꺼내 아버지에게 전하며 정식으로 인사했다.



“ 안녕하세요..

한국 각성자 협회 김기찬입니다. “


" 불꽃 남자, 고찬희에게 이야기는 들었습니다."


그리고 살짝 뜸을 들이며 가족들을 살피던 김기찬 과장이 다시 말을 이어나갔다.



“ 실례지만, 절차상

먼저 제가 아이를 한번 봐도 되겠습니까?


가족들은 가볍게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이승일의 아버지는 김기찬 과장과 고찬희를 이끌고 아이의 방으로 들어갔다.



여전히 삭막한 분위기를 풍기는 방안에 아이는 새근새근 잠이 들어있었다.


창백했던 얼굴에는 어느새 생기가 돌고, 아기 특유의 복숭아같이 봉긋한 두 뺨은 기분 좋은 혈색이 감돌고 있었다.


행여나 아이가 깨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행동하는 아버지를 따라 두 사람도 조용히 잠을 자고 있는 아이의 옆으로 걸어갔다.


그리고 김기찬 과장은 서류 가방에서 각성자 주파수 측정기를 꺼내 들었다.



삑~ 11.05Hz


일반인이 발산하는 7.83Hz의 고유주파수보다 훨씬 높은 11Hz의 주파수가 측정되었다.


이것은 달리 말하면, 이 아이는 태어날 때부터 Born to be 각성자라는 소리, 찬희가 일러 준 그대로였다.


주파수를 확인한, 김기찬 과장은 조용히 방을 빠져나왔다.



“ 감사합니다. 절차상 어쩔 수 없는 일인지라,

확인을 해봐야 했습니다. “


조사를 마친 김기찬 과장이 가족들에게 고개를 숙이며 죄송하다는 이야기를 하자, 이해한다는 반응이 들려왔다.



“ 뭐~ 나랏일을 허투루 할 수는 없지요..

이해합니다. “


괜찮다는 대답이 들려오자 김기찬 과장은 다시 말을 이어나갔다.



“ 따님은 각성자가 분명합니다.


“ 아직 각성자로 태어난 사례는

제가 알기로는 보고된 바가 없어서

협회에서도 따로 규정이 정해진 것은 없습니다.

해서 현재로서는 협회에서도

마땅히 지원을 해 드릴 방법이 없습니다. “


김기찬 과장의 입에서 부정적인 이야기가 흘러나오자, 가족들의 얼굴에 수심이 드리워졌다.



“ 하지만 각성자로 태어난 것이 분명한 이상,

이제, 규정을 새로이 만들어야 할 것 같습니다."


“ 걱정하지 마십시오..

제가 책임지고 따님이 보호받을 수 있는 방법을

찾겠습니다. “


김기찬 과장의 확답이 이어지자, 그제서야 가족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쉴 수 있었다.



“ 감사합니다. “


“ 아닙니다. 오히려 제가 고마워해야지요..

아이는 인류의 큰 희망이 될 겁니다. “


김기찬 과장은 그 길로 바로 서울로 올라갔다.


앞으로 할 일이 많아질 것 같다며···.


찬희는 김기찬 과장과 헤어지기 전에 아이의 일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수시로 알려달라는 말을 건네는 것도 잊지 않았다.


그리고 찬희도 잠시 동안 아이를 살펴보곤, 집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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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 160화 플레이아데스 - 벨레로폰 납치 사건 3 21.01.18 73 1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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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 158화 플레이아데스 - 벨레로폰 납치 사건 21.01.15 80 1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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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 156 플레이아데스 - 킬리어 마크칠러 3 21.01.13 104 2 13쪽
155 155 플레이아데스 - 킬리어 마크칠러 2 +1 21.01.12 97 2 14쪽
154 154 플레이아데스 - 킬리어 마크칠러 +1 21.01.11 143 2 13쪽
153 153 플레이아데스 - 인간과 거인 21.01.10 105 2 13쪽
152 152 플레이아데스 - 각자의 길 15 +1 21.01.09 103 3 12쪽
151 151 플레이아데스 - 각자의 길 14 +1 21.01.08 108 2 13쪽
150 150 플레이아데스 - 각자의 길 13 +1 21.01.07 121 2 13쪽
149 149 플레이아데스 - 각자의 길 12 21.01.06 116 2 14쪽
148 148화 플레이아데스 - 각자의 길 11 21.01.05 95 2 12쪽
147 147화 플레이아데스 - 각자의 길 10 21.01.04 111 1 12쪽
146 146화 플레이아데스 - 각자의 길 9 21.01.02 135 2 12쪽
145 145화 플레이아데스 - 각자의 길 8 +1 21.01.01 123 2 12쪽
144 144화 플레이아데스 - 각자의 길 7 20.12.10 156 2 12쪽
143 143화 플레이아데스 - 각자의 길 6 20.12.09 130 2 12쪽
142 142화 플레이아데스 - 각자의 길 5 20.12.08 125 2 13쪽
141 141화 플레이아데스 - 각자의 길 4 20.12.07 128 2 12쪽
140 140화 플레이아데스 - 각자의 길 3 20.12.06 171 2 13쪽
139 139화 플레이아데스 - 각자의 길 2 20.12.05 130 2 12쪽
138 138화 플레이아데스 - 각자의 길 20.12.04 176 3 12쪽
137 137화 메이슨 가문 6 20.12.03 158 3 13쪽
136 136화 메이슨 가문 5 20.12.02 147 3 14쪽
135 135화 메이슨 가문 4 20.12.01 139 3 11쪽
134 134화 메이슨 가문 3 20.11.30 189 2 15쪽
133 133화 데빌맨 프로젝트 20.11.29 163 2 12쪽
132 132화 메이슨 가문 2 20.11.28 174 3 12쪽
131 131화 메이슨 가문 20.11.27 165 2 13쪽
130 130화 두 노괴의 슬픈 만남 20.11.26 187 3 13쪽
129 129화 뢰벤무트 20.11.25 170 2 15쪽
128 128화 테리토리의 먹이 사슬 20.11.24 159 3 14쪽
127 127화 성장하는 테리토리 20.11.23 188 3 13쪽
126 126화 확장되는 테리토리 20.11.22 167 3 13쪽
125 125화 다시 백두산으로 7 20.11.21 177 4 14쪽
124 124화 다시 백두산으로 6 20.11.20 227 2 13쪽
123 123화 다시 백두산으로 5 20.11.19 191 2 11쪽
122 122화 다시 백두산으로 4 20.11.18 172 2 13쪽
121 121화 다시 백두산으로 3 20.11.17 170 1 15쪽
120 120화 다시 백두산으로 2 20.11.16 167 2 16쪽
119 119화 다시 백두산으로 20.11.15 184 1 12쪽
118 118화 만개(滿開)8 20.11.14 181 1 14쪽
117 117화 만개(滿開) 7 20.11.13 192 1 15쪽
116 116화 만개(滿開) 6 20.11.12 192 1 14쪽
115 115화 만개(滿開) 5 20.11.11 166 2 11쪽
114 114화 미스테리 포털 4 20.11.10 182 1 12쪽
113 113화 미스테리 포털 3 20.11.09 167 1 15쪽
112 112화 미스테리 포털 2 20.11.08 162 1 15쪽
111 111화 미스테리 포털 20.11.07 169 1 15쪽
110 110화 만개(滿開) 4 20.11.06 177 2 13쪽
109 109화 만개(滿開) 3 20.11.05 179 1 13쪽
108 108화 만개(滿開) 2 20.11.04 166 1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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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98화 산골 마을 20.10.25 188 2 15쪽
97 97화 산골 무녀 20.10.24 193 2 13쪽
96 96화 스기짱을 찾아온 산골 무녀 20.10.23 197 2 16쪽
95 95화 내 뱃속에 이상한 놈이 살고 있어! 20.10.22 193 2 12쪽
94 94화 고대의 신인족 20.10.21 221 2 17쪽
93 93화 이름의 의미 20.10.20 193 2 15쪽
92 92화 니들 나한테 왜 이래?? 20.10.19 224 2 14쪽
91 91화 헨리 마이어 폰 메이슨 20.10.18 199 2 16쪽
90 90화 테리토리의 흔한 하루 20.10.17 196 3 13쪽
89 89화 어둠 2 20.10.16 203 2 20쪽
88 88화 어둠 1 +1 20.10.15 216 4 13쪽
87 87화 대폭발의 찌꺼기 20.10.14 212 3 16쪽
86 86화 격전 20.10.13 212 3 16쪽
85 85화 태초의 혼돈이 지배하는 작은 세상 +1 20.10.12 280 4 16쪽
84 84화 거인의 풍모 20.10.11 214 2 18쪽
83 83화 상식 밖의 인물 나현성 20.10.10 225 2 18쪽
82 82화 폭주 20.10.09 209 2 17쪽
81 81화 역린 20.10.08 203 2 17쪽
80 80 잊혀진 왕 20.10.07 224 2 21쪽
79 79화 급똥 처리반 2 20.10.06 225 2 15쪽
78 78화 급똥 처리반 1 20.10.05 220 2 17쪽
77 77화 채무변제와 새로운 게이트 생성 20.10.04 223 2 15쪽
76 75화 채무변제 1 20.10.03 228 2 18쪽
75 75화 4살배기 아기 천사 20.10.02 235 2 18쪽
74 74화 두 사람의 곡소리와 새로운 행보 20.10.01 237 3 16쪽
73 73화 테리토리에 새로운 거주민 20.09.30 241 2 13쪽
72 72화 수련 or 고문??? 2 20.09.29 239 2 21쪽
71 71화 수련 or 고문??? 1 20.09.28 242 2 13쪽
70 70화 꿈일까??? 20.09.27 254 3 22쪽
69 69화 각성 20.09.26 265 2 24쪽
68 68화 마계 - 절망의 군주 2 20.09.25 241 2 13쪽
67 67화 마계 - 절망의 군주 1 20.09.24 252 2 14쪽
66 66화 마계 - 학살이란 이런거..!!! 20.09.23 257 2 16쪽
65 65화 마계 - 빛과 그림자 20.09.22 260 3 18쪽
64 64화 마계 - 태양신 아마테라스 20.09.21 249 3 13쪽
63 63화 백귀야행 20.09.20 248 3 16쪽
62 62화 김예지의 분전 20.09.19 253 3 12쪽
61 61화 라이의 각성 20.09.18 267 3 12쪽
60 60화 요괴 이야기 20.09.17 310 4 15쪽
59 59화 그거 먹는거 아냐.. 2 20.09.16 258 5 13쪽
58 58화 그거 먹는거 아냐.. 1 +1 20.09.16 253 4 12쪽
57 57화 이세신궁 2 20.09.16 257 4 14쪽
56 56화 이세신궁 1 20.09.16 264 3 13쪽
55 55화 쓰레기 더미에 숨어있는 괴물들 3 20.09.15 261 5 13쪽
54 54화 쓰레기 더미에 숨어있는 괴물들 2 20.09.15 275 4 13쪽
53 53화 쓰레기 더미에 숨어있는 괴물들 1 20.09.15 265 5 14쪽
52 52화 삼종신기와 스기짱 20.09.14 300 5 17쪽
51 51화 니들 뭐하니?? 2 20.09.13 272 4 15쪽
50 50화 니들 뭐하니?? 1 20.09.12 309 6 13쪽
49 49화 오염된 호구속으로 2 20.09.11 310 7 14쪽
48 48화 오염된 호구속으로 1 20.09.10 277 5 14쪽
47 47화 갑옷을 만들다 2 20.09.09 283 6 15쪽
46 46화 갑옷을 만들다 20.09.08 308 5 13쪽
45 45화 신 일본 황민회 20.09.08 285 6 12쪽
44 44화 내 동생을 구해줘 2 20.09.07 280 6 15쪽
43 43화 내 동생을 구해줘. 20.09.07 340 6 16쪽
42 42화 오우거 맛집 2 20.09.06 286 7 13쪽
41 41화 오우거 맛집 1 20.09.06 296 6 12쪽
40 40화 나 알고보니 금수저?? 20.09.06 294 6 14쪽
39 39화 보급품 털기 3 20.09.05 290 6 16쪽
38 38화 보급품 털기 2 20.09.05 299 6 16쪽
37 37화 보급품 털기 1 20.09.04 311 8 13쪽
36 36화 이거 진짜 나 맞나요?? 20.09.04 312 6 23쪽
35 35화 새로운 동반자를 얻다 2 20.09.03 308 5 13쪽
34 34화 새로운 동반자를 얻다 1 20.09.03 345 6 16쪽
33 33화 헤파이스토스 팬던트 20.09.03 343 6 24쪽
32 32화 죽다 살아나다 2 20.09.03 337 7 14쪽
31 31화 죽다 살아나다 1 20.09.02 343 5 19쪽
30 30화 휴게실을 만들다 2 20.09.02 340 5 18쪽
29 29화 휴게실을 만들다 1 20.09.02 340 8 15쪽
28 28화 신선이란 놈이 제대로 하는게 없어!!! 20.09.02 353 6 18쪽
» 27화 Born to be 각성자 3 20.09.02 372 5 12쪽
26 26화 Born to be 각성자 2 20.09.02 368 6 13쪽
25 25화 Born to be 각성자 1 +2 20.09.02 379 6 14쪽
24 24화 원더랜드 20.09.02 423 7 18쪽
23 23화 차원 용병 2 20.09.02 375 5 16쪽
22 22화 차원 용병 1 20.09.01 452 8 13쪽
21 21화 무기를 만들다 20.09.01 417 7 23쪽
20 20화 착하게 살자 3 20.09.01 390 7 14쪽
19 19화 착하게 살자 2 20.09.01 430 6 17쪽
18 18화 착하게 살자 1 20.09.01 401 6 18쪽
17 17화 첫번째 임무 20.09.01 406 7 15쪽
16 16화 테리토리 20.08.31 389 8 18쪽
15 15화 복수 20.08.31 417 7 24쪽
14 14화 김기찬 2 20.08.31 455 5 13쪽
13 13화 김기찬 1 20.08.31 445 8 18쪽
12 12화 몬스터 브레이크 3 20.08.31 468 10 17쪽
11 11화 몬스터 브레이크 2 20.08.31 487 9 15쪽
10 10화 몬스터 브레이크 20.08.30 566 7 18쪽
9 9화 새로운 인연 그리고 대격변 20.08.30 641 7 23쪽
8 8화 기연 4 +1 20.08.30 668 8 14쪽
7 7화 기연 3 20.08.30 621 10 14쪽
6 6화 기연 2 20.08.30 675 11 19쪽
5 5화 기연 1 20.08.30 800 11 17쪽
4 4화 프롤로그 4 20.08.30 794 8 15쪽
3 3화 프롤로그 3 20.08.30 848 10 11쪽
2 프롤로그 2 20.08.30 1,056 9 11쪽
1 프롤로그 0 / 프롤로그 1(수정 +1 20.08.30 1,962 10 2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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