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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고추 님의 서재입니다.

스폰빨로 차원 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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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고추
그림/삽화
된장고추
작품등록일 :
2020.08.30 15:51
최근연재일 :
2021.01.23 18:52
연재수 :
16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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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수 :
604
글자수 :
1,089,821

작성
20.09.02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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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26화 Born to be 각성자 2

DUMMY

부아아앙~


꽉 막힌 도심을 벗어나자 카미짱의 447마력짜리 엔진이 짐승소리를 내며 도로를 질주하기 시작했다.


한 마리 고독한 야생마처럼 고속도로를 질주한 카미짱은 한적한 시골 국도로 진입했다.


그리고 시골길을 여유롭게 달려 이승일의 가족이 살고 있는 시골마을에 도착했다.



“ 엄마, 저 왔어요. “


차에서 내린 이승일은 부지런히 문 앞으로 다가가 집 안에 있는 어머니를 불렀다.



딸깍..


잠시 뒤, 문을 여는 소리가 들렸다.


마침 찬희도 주차를 마치고 집 마당으로 들어오는 길이었다.



“ 어서 오게..

우리 아들에게 이야기는 들었네.. “


“ 자네가 그 불꽃남자라며··· “



아~! 자꾸 들으니 진짜 쪽팔린다..


살짝 얼굴을 붉힌 찬희는 이승일의 어머니에게 정중하게 인사드리고 집으로 들어갔다.


아직 아버지는 직장에서 돌아오지 않았는지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 아직 애 아빠는 퇴근 전이라네···

아 참, 내 정신 좀 봐··· “


“ 아직 식사 전이지?

내 금방 차릴 테니, 거실에서 기다리게··· “


이승일의 어머니가 저녁 준비를 하려 하자, 찬희가 가볍게 막아섰다.



“ 아니요.. 어머니..

아이의 상태를 먼저 보고 싶어요.. “


식사를 준비하려던 어머니의 움직임이 멈추었다.


그리고 돌아서서 찬희를 바라보며 울기 시작했다.



“ 제.. 제발..

우리 애기, 좀 어떻게 해줘요, 제발··· “


그녀는 그동안 억눌러왔던 감정이 폭발했는지 한없이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 네, 걱정 마세요. 괜찮을 거예요.. “


그런 그녀를 안심시키고 찬희는 이승일의 안내를 받으며 여동생이 있는 방으로 걸음을 옮겼다.



“ 불꽃남자, 파이팅 “


그리고 그런 찬희를 울먹이는 목소리로 응원해 주는 어머니..


제발.. 이제 그만요···




방 안은 삭막했다.


어린 여자아기의 방이라고는 도무지 생각할 수 없었다.


가구라고는 철제로 제작한 듯한 요람이 전부였고, 그 흔한 레이스 장식이나 모빌 같은 것은 상상도 하지 못할 그런 분위기였다.



다행히 아기는 철제 요람 안에서 새근새근 잠이 들어 있었다.


찬희는 조심스럽게 잠이 든 아기에게 다가가 아기의 몸에 손을 살포시 얹고는 몸속의 기와 마나의 흐름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아기의 몸속에는 지금 언제 터져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불안정한 기운으로 가득 차 있었다.



음??


아이의 몸속에서 날뛰고 있는 기운들이 어딘가 낯설었다.



내공 심법으로 쌓을 수 있는 자연기도 아니고, 그렇다고 마나도 아니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정체를 알 수 없는 기운이 아이의 몸속에 가득 들어차 있다는 것이었다.



이승일의 여동생은 불안정하지만, 각성자로 태어난 아이였다.



이제까지의 각성은 치열한 삶을 살아가는 과정에서 맞닥뜨리는 생과 사의 갈림길에서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어 고난을 극복한 자들에게 내리는 신의 축복 같은 것이었다.


물론 인간이 스스로 원한 적 없는 축복이 진정한 축복이라 부를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있겠지만, 인간이 가질 수 없는 힘을 가지게 된다는 점에서는 축복이라 부를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런 과정을 모두 생략한 채, 아이는 각성자로 태어난 존재(Born to be 각성자)였다.




이 사례가 인류 역사상 최초인지는 모르겠지만···


최초이든 아니든, 찬희가 보기에는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었다.


이대로 엄마 뱃속에서부터 각성자들이 태어난다면 이들은 미래에 마왕 군과의 전쟁에서 말할 수 없는 커다란 힘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 사부, 이 아이 각성자로 태어난 아이에요.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가 있죠? “


찬희는 하루 종일 자신의 어깨 위에 앉아있던 척준경에게 도움을 구했다.


지랄맞은 성격의 사부였지만 이해할 수 없는 일이 벌어질 때마다 제일 먼저 찾는 것도 사부였다.



“ 대격변이 일어난 지 10년이 넘었다. “


“ 달리 말하면,

게이트를 통해 흘러들어온 마나와 같은

고차원적인 에너지가

점점 지구에 축적되고 있다는 말과 같다. “




대격변 이후, 지구의 환경은 점점 변해가고 있었다.


지구는 수많은 이세계와 융합을 했고, 차원 게이트는 세상 어디에나 생겨났다.


그리고 그런 게이트에서 지금 이 순간에도 농도 짙은 마나가 끊임없이 흘러들어와 지구의 대기로 녹아들고 있었다.



“ 이제, 지구에서도

마나라는 에너지는 새로운 것이 아니다.

사람들은 적응하고 있고,

새롭게 태어난 어린 세대들은

엄마 뱃속에서부터

마나와 친숙해진 상태로 태어난다.. “


“ 즉, 각성자가 태어나는 것이

결코 놀라운 일이 아니라는 이야기지··· “



척준경의 말이 금방 이해가 되었다.


이제 지구에 사는 사람들 중 마나에 대해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 근데, 이 아이 몸속에 있는 것은

마나라고 하기에는 좀 낯설어요.. “


“ 사부님이 한번 봐주세요. “


찬희의 요청에 척준경이 작디작은 박쥐 날개를 펄럭이며 아이의 배 위에 살며시 내려앉았다.


그리고 아이의 몸에 인형 같은 손을 얹고 정신을 집중했다.




웅웅웅웅···


척준경의 몸에서 거역할 수 없는 웅혼한 기운이 아지랑이처럼 피어올랐다.


그리고 한 조각 기운이 살랑이는 봄바람처럼 찬희를 스치고 지나갔다.



척준경이 가진 힘의 작은 편린(片鱗)에 불과했지만···


그 기운이 가지고 있는 거대한 본질은 인간의 영역에선 이해할 수 없는 초월적인 그 무엇이었다.


그것은 찬희의 가슴속에 작은 파문으로 다가왔다.




“ 정령력이네.. “


정신을 집중하고 있던 척준경이 말했다.


“ 이 아이, 정령의 힘을 가지고 태어났어··· “


“ 그것도 아주 다양한··· “


“ 서로 다른 속성의 정령력들이

이 아이의 몸속에서 충돌하고 있어.. “


“ 위험해··· “


“ 몸속의 정령력들이

언제 터질지 알 수 없는 상태야.. “


잠시 후, 아이의 상태를 확인한 척준경은 찬희의 어깨 위로 다시 돌아왔다.



“ 몸속에 퍼져있는 정령력들을

충돌하지 않도록 서로 격리시켜야 한다. “


“ 정령력를 격리시킨다구요?? “


쉽게 이해되지 않는 사부에 물에 찬희는 고개를 갸웃거렸다.



“ 자연에서 흘러들어오는 기를

단전에다 저장을 하듯,

몸속에 여러 개의 방을 만들어

각각의 정령력을 한 군데의 방안에 저장하고

필요할 때마다

꺼내어 쓸 수 있도록 하는 것이지. "


“ 그럼 그 방이란 것은 어디에 만드나요? “


찬희가 묻자 척준경은 자신의 아랫배를 살짝 두드렸다.



“ 설마 단전을 말하는 건가요? “


척준경은 말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척준경은 단전에 정령력을 저장하는 방을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하지만 찬희는 사부의 말에 한 가지 의문점이 생겨났다.


자신은 척준경에 의해 머릿속에 마법적 가공을 한 마나 덩어리를 가지고 있었다.


마나나 정령력은 모두 지구상에 존재하지 않는 초월적인 힘의 한 종류들이었다.



“ 그럼, 듀라한 때

제 머릿속에 심어주신

마나 덩어리들은 뭐예요?"


“ 그건 니놈이 아직 각성 전이기 때문에

마나의 임시 거처를 만들어 놓은 거야..

이미 단전에 자연의 기를 담고 있는

너 같은 경우는 단전을 둘로 나누어

자연기를 담는 방과 마나를 담는 방,

두 가지로 나누어야 한다. “


“ 뭐,

그건 나중의 이야기니 이 정도로만 하고,

이제부터는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내가 시키는 대로 해야 돼.

안 그러면 아이가 평생 불수의 몸이 되거나,

심하면 죽을 수도 있어.. “



꿀꺽.


아이가 죽을 수도 있다는 말에 찬희는 긴장하여 마른침을 삼켰다.



“ 이제 아이의 머리에 손을 얹고

몸속에 퍼져있는 정령력들을

단전으로 이동시켜야 한다. “


찬희는 척준경의 말을 따라 아이의 머리에 손을 살포시 손을 얹었다.



“ 먼저, 니가 가지고 있는 마나를

아이의 몸속으로 흘려보낸다고 생각해.. “


찬희는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히고 집중하기 시작했다.


아이의 머리에 손을 얹은 채 두 눈을 감고 자신의 마나를 흘려보낸다는 생각을 하자, 손에서 차가운 성질의 마나가 모여들고 그것들이 서서히 아이의 몸속으로 흘러들어가는 것이 느껴졌다.



“ 잘했다. 하지만 이제부터가 중요해.. “


“ 아이의 몸속으로 들어간 마나를

절대 끊어버리면 안 돼..

계속해서 너와 연결 상태를 유지한 상태로

아이의 몸속에 있는 정령력들을

단전으로 인도해야 한다. “


찬희는 두 눈을 감고 몸속으로 들어가는 마나와의 연결을 유지하기 위해서 애를 썼다.



“ 이제 네가 흘려보낸 마나를

두 가닥으로 나눈다고 생각해라. “


손바닥을 통해 흘려보낸 굵은 줄기의 마나를 반으로 갈라서, 두 개의 줄기로 만들었다.



“ 이제 두 줄기의 마나를 다시 4개로,

8개, 16개, 32개의 마나 가닥으로

나누어야 한다.

더 많은 가닥으로 나누면 좋겠지만,

이 정도가 지금 네가 할 수 있는 한계일 거다. “


이미 몸속의 기를 다루는 데에 일정한 경지에 올라있는 찬희는 마나를 다루는 것도 어렵지 않게 할 수 있었다.



자신의 마나를 아이의 몸속으로 흘려보내고 연결을 유지한 채로 마나를 쪼개어 나가는 것 역시 처음에는 그렇게 어렵지 않았다.


2가닥의 마나 줄기를 4가닥으로, 이것을 다시 8가닥으로···..



하지만 세밀하게 마나를 쪼개나가는 과정에서 찬희는 점점 내력의 소모가 증가하기 시작함을 느꼈다.


그것은 가닥수가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급격하게 증가했다.


찬희의 이마에서 땀이 하염없이 흘러내리고, 뜨거워진 머리는 흘러나온 땀이 증발하며 하얀 수증기를 내뿜을 정도였다.



조금만 더···..


16가닥의 마나 줄기가 다시 분화하여 마침내 32가닥의 마나 줄기로 나누어졌다.


마나 줄기의 분화에 성공한 찬희는 순간적으로 짧은 한숨을 흘렸다.



“ 집중해!!. “


그것을 놓칠 리 없는 척준경의 입에서 불호령이 떨어지고, 찬희는 다시 정신을 가다듬으며 자신의 손에서 흘러나온 32가닥의 마나에 온 정신을 집중하기 시작했다.



“ 잊지 마라..

한순간의 방심이 이 아이의 미래를

절망으로 바꾸어놓을 수 있다는걸··· “


찬희의 집중력은 이제 최고조에 달하고 있었다.



“ 니 놈 머리통에 있는 마나는

일반적인 마나가 아니다.

각성을 하지 못한 니놈을 위해

마법적 가공을 거쳐서

점성(粘性, 끈적끈적한 성질)을 높인 상태다.

니 놈 머리통에 딱 달라붙어 있으라고.. “


“ 그러니 아이의 몸속에 있는 정령력도

네놈 마나에 달라붙을 게다. “


정신을 집중하고 있는 찬희에게 척준경은 계속해서 설명했다.



“ 이제 마지막 단계만 남았다. “


“ 마나와의 연결을 유지한 상태에서,

32가닥의 마나 줄기를 이용해 몸속에 있는

오장육부(五臟六腑)에 흩어져 있는

정령력들을 단전으로 빠짐없이 인도한 후,

단전에 모인 속성이 다른 정령력들을

너의 마나로 둘러싸야 해. “


“ 각 속성이 서로 간섭하지 못하게

격리시킨다고 생각해. “


척준경이 말한 마지막 단계를 위해 이제 찬희는 외부와 연결하는 모든 통로를 닫아버렸다.



오직 자신의 손에서 흘러들어가고 있는 마나에만 정신을 집중하여 몸속에 뿔뿔이 흩어져있는 아이의 정령력들을 찾아내고는 조금씩 단전으로 유인하기 시작했다.


32가닥의 마나 줄기는 부채꼴처럼 펼쳐져서 지나는 길에 있는 정령력들을 끌어당기며 천천히 단전을 향해 이동했다.




아이의 몸속에는 서로 다른 성질의 기운들이 폭풍처럼 요동치고 있었다.


어떤 것은 차갑고, 또 어떤 것은 뜨거웠다.


찌릿찌릿한 느낌도, 시원한 바람 같은 느낌도 들었다.


그 외에도 종잡을 수 없는 기운들이 서로 얽히고설켜 아수라장을 만들고 있었다.




찬희는 이제 아무것도 들리지도, 느껴지지도 않았다.


오직 자신의 마나와, 그것을 통해 느껴지는 아이의 정령력에만 온 신경을 집중했다.



온몸 세포 하나하나, 몸속 오장육부에 달라붙어 있는 정령력들을 유인하고 끌어당기며 32가닥의 마나 줄기는 각각 다른 속성의 정령력들을 단전으로 조금씩 이동시켰다.




초조한 시간이 계속 흘러,


동쪽 하늘 위에 떠 있던 달이 어느새 서산으로 넘어가 붉은 여명이 세상을 물 들일 즈음.



후아~~


찬희는 깊은숨을 몰아쉬며 자리에 주저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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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 154 플레이아데스 - 킬리어 마크칠러 +1 21.01.11 143 2 13쪽
153 153 플레이아데스 - 인간과 거인 21.01.10 105 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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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 151 플레이아데스 - 각자의 길 14 +1 21.01.08 108 2 13쪽
150 150 플레이아데스 - 각자의 길 13 +1 21.01.07 121 2 13쪽
149 149 플레이아데스 - 각자의 길 12 21.01.06 116 2 14쪽
148 148화 플레이아데스 - 각자의 길 11 21.01.05 95 2 12쪽
147 147화 플레이아데스 - 각자의 길 10 21.01.04 111 1 12쪽
146 146화 플레이아데스 - 각자의 길 9 21.01.02 135 2 12쪽
145 145화 플레이아데스 - 각자의 길 8 +1 21.01.01 123 2 12쪽
144 144화 플레이아데스 - 각자의 길 7 20.12.10 156 2 12쪽
143 143화 플레이아데스 - 각자의 길 6 20.12.09 130 2 12쪽
142 142화 플레이아데스 - 각자의 길 5 20.12.08 125 2 13쪽
141 141화 플레이아데스 - 각자의 길 4 20.12.07 128 2 12쪽
140 140화 플레이아데스 - 각자의 길 3 20.12.06 171 2 13쪽
139 139화 플레이아데스 - 각자의 길 2 20.12.05 130 2 12쪽
138 138화 플레이아데스 - 각자의 길 20.12.04 176 3 12쪽
137 137화 메이슨 가문 6 20.12.03 159 3 13쪽
136 136화 메이슨 가문 5 20.12.02 148 3 14쪽
135 135화 메이슨 가문 4 20.12.01 139 3 11쪽
134 134화 메이슨 가문 3 20.11.30 189 2 15쪽
133 133화 데빌맨 프로젝트 20.11.29 163 2 12쪽
132 132화 메이슨 가문 2 20.11.28 174 3 12쪽
131 131화 메이슨 가문 20.11.27 165 2 13쪽
130 130화 두 노괴의 슬픈 만남 20.11.26 187 3 13쪽
129 129화 뢰벤무트 20.11.25 170 2 15쪽
128 128화 테리토리의 먹이 사슬 20.11.24 159 3 14쪽
127 127화 성장하는 테리토리 20.11.23 188 3 13쪽
126 126화 확장되는 테리토리 20.11.22 167 3 13쪽
125 125화 다시 백두산으로 7 20.11.21 177 4 14쪽
124 124화 다시 백두산으로 6 20.11.20 227 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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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 122화 다시 백두산으로 4 20.11.18 172 2 13쪽
121 121화 다시 백두산으로 3 20.11.17 170 1 15쪽
120 120화 다시 백두산으로 2 20.11.16 167 2 16쪽
119 119화 다시 백두산으로 20.11.15 184 1 12쪽
118 118화 만개(滿開)8 20.11.14 181 1 14쪽
117 117화 만개(滿開) 7 20.11.13 192 1 15쪽
116 116화 만개(滿開) 6 20.11.12 193 1 14쪽
115 115화 만개(滿開) 5 20.11.11 166 2 11쪽
114 114화 미스테리 포털 4 20.11.10 182 1 12쪽
113 113화 미스테리 포털 3 20.11.09 167 1 15쪽
112 112화 미스테리 포털 2 20.11.08 162 1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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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 109화 만개(滿開) 3 20.11.05 179 1 13쪽
108 108화 만개(滿開) 2 20.11.04 166 1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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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99화 하늘도깨비 20.10.26 206 3 16쪽
98 98화 산골 마을 20.10.25 188 2 15쪽
97 97화 산골 무녀 20.10.24 193 2 13쪽
96 96화 스기짱을 찾아온 산골 무녀 20.10.23 197 2 16쪽
95 95화 내 뱃속에 이상한 놈이 살고 있어! 20.10.22 193 2 12쪽
94 94화 고대의 신인족 20.10.21 221 2 17쪽
93 93화 이름의 의미 20.10.20 193 2 15쪽
92 92화 니들 나한테 왜 이래?? 20.10.19 224 2 14쪽
91 91화 헨리 마이어 폰 메이슨 20.10.18 199 2 16쪽
90 90화 테리토리의 흔한 하루 20.10.17 196 3 13쪽
89 89화 어둠 2 20.10.16 203 2 20쪽
88 88화 어둠 1 +1 20.10.15 216 4 13쪽
87 87화 대폭발의 찌꺼기 20.10.14 212 3 16쪽
86 86화 격전 20.10.13 212 3 16쪽
85 85화 태초의 혼돈이 지배하는 작은 세상 +1 20.10.12 280 4 16쪽
84 84화 거인의 풍모 20.10.11 214 2 18쪽
83 83화 상식 밖의 인물 나현성 20.10.10 225 2 18쪽
82 82화 폭주 20.10.09 209 2 17쪽
81 81화 역린 20.10.08 203 2 17쪽
80 80 잊혀진 왕 20.10.07 225 2 21쪽
79 79화 급똥 처리반 2 20.10.06 225 2 15쪽
78 78화 급똥 처리반 1 20.10.05 220 2 17쪽
77 77화 채무변제와 새로운 게이트 생성 20.10.04 223 2 15쪽
76 75화 채무변제 1 20.10.03 228 2 18쪽
75 75화 4살배기 아기 천사 20.10.02 235 2 18쪽
74 74화 두 사람의 곡소리와 새로운 행보 20.10.01 237 3 16쪽
73 73화 테리토리에 새로운 거주민 20.09.30 241 2 13쪽
72 72화 수련 or 고문??? 2 20.09.29 240 2 21쪽
71 71화 수련 or 고문??? 1 20.09.28 243 2 13쪽
70 70화 꿈일까??? 20.09.27 254 3 22쪽
69 69화 각성 20.09.26 265 2 24쪽
68 68화 마계 - 절망의 군주 2 20.09.25 241 2 13쪽
67 67화 마계 - 절망의 군주 1 20.09.24 253 2 14쪽
66 66화 마계 - 학살이란 이런거..!!! 20.09.23 257 2 16쪽
65 65화 마계 - 빛과 그림자 20.09.22 260 3 18쪽
64 64화 마계 - 태양신 아마테라스 20.09.21 249 3 13쪽
63 63화 백귀야행 20.09.20 248 3 16쪽
62 62화 김예지의 분전 20.09.19 253 3 12쪽
61 61화 라이의 각성 20.09.18 267 3 12쪽
60 60화 요괴 이야기 20.09.17 310 4 15쪽
59 59화 그거 먹는거 아냐.. 2 20.09.16 258 5 13쪽
58 58화 그거 먹는거 아냐.. 1 +1 20.09.16 253 4 12쪽
57 57화 이세신궁 2 20.09.16 257 4 14쪽
56 56화 이세신궁 1 20.09.16 264 3 13쪽
55 55화 쓰레기 더미에 숨어있는 괴물들 3 20.09.15 261 5 13쪽
54 54화 쓰레기 더미에 숨어있는 괴물들 2 20.09.15 275 4 13쪽
53 53화 쓰레기 더미에 숨어있는 괴물들 1 20.09.15 265 5 14쪽
52 52화 삼종신기와 스기짱 20.09.14 300 5 17쪽
51 51화 니들 뭐하니?? 2 20.09.13 272 4 15쪽
50 50화 니들 뭐하니?? 1 20.09.12 309 6 13쪽
49 49화 오염된 호구속으로 2 20.09.11 311 7 14쪽
48 48화 오염된 호구속으로 1 20.09.10 277 5 14쪽
47 47화 갑옷을 만들다 2 20.09.09 283 6 15쪽
46 46화 갑옷을 만들다 20.09.08 308 5 13쪽
45 45화 신 일본 황민회 20.09.08 285 6 12쪽
44 44화 내 동생을 구해줘 2 20.09.07 281 6 15쪽
43 43화 내 동생을 구해줘. 20.09.07 340 6 16쪽
42 42화 오우거 맛집 2 20.09.06 286 7 13쪽
41 41화 오우거 맛집 1 20.09.06 296 6 12쪽
40 40화 나 알고보니 금수저?? 20.09.06 294 6 14쪽
39 39화 보급품 털기 3 20.09.05 290 6 16쪽
38 38화 보급품 털기 2 20.09.05 299 6 16쪽
37 37화 보급품 털기 1 20.09.04 312 8 13쪽
36 36화 이거 진짜 나 맞나요?? 20.09.04 312 6 23쪽
35 35화 새로운 동반자를 얻다 2 20.09.03 308 5 13쪽
34 34화 새로운 동반자를 얻다 1 20.09.03 345 6 16쪽
33 33화 헤파이스토스 팬던트 20.09.03 343 6 24쪽
32 32화 죽다 살아나다 2 20.09.03 337 7 14쪽
31 31화 죽다 살아나다 1 20.09.02 344 5 19쪽
30 30화 휴게실을 만들다 2 20.09.02 340 5 18쪽
29 29화 휴게실을 만들다 1 20.09.02 340 8 15쪽
28 28화 신선이란 놈이 제대로 하는게 없어!!! 20.09.02 353 6 18쪽
27 27화 Born to be 각성자 3 20.09.02 372 5 12쪽
» 26화 Born to be 각성자 2 20.09.02 369 6 13쪽
25 25화 Born to be 각성자 1 +2 20.09.02 379 6 14쪽
24 24화 원더랜드 20.09.02 423 7 18쪽
23 23화 차원 용병 2 20.09.02 375 5 16쪽
22 22화 차원 용병 1 20.09.01 452 8 13쪽
21 21화 무기를 만들다 20.09.01 417 7 23쪽
20 20화 착하게 살자 3 20.09.01 390 7 14쪽
19 19화 착하게 살자 2 20.09.01 430 6 17쪽
18 18화 착하게 살자 1 20.09.01 401 6 18쪽
17 17화 첫번째 임무 20.09.01 406 7 15쪽
16 16화 테리토리 20.08.31 389 8 18쪽
15 15화 복수 20.08.31 417 7 24쪽
14 14화 김기찬 2 20.08.31 455 5 13쪽
13 13화 김기찬 1 20.08.31 445 8 18쪽
12 12화 몬스터 브레이크 3 20.08.31 468 10 17쪽
11 11화 몬스터 브레이크 2 20.08.31 487 9 15쪽
10 10화 몬스터 브레이크 20.08.30 566 7 18쪽
9 9화 새로운 인연 그리고 대격변 20.08.30 641 7 23쪽
8 8화 기연 4 +1 20.08.30 668 8 14쪽
7 7화 기연 3 20.08.30 621 10 14쪽
6 6화 기연 2 20.08.30 675 11 19쪽
5 5화 기연 1 20.08.30 800 11 17쪽
4 4화 프롤로그 4 20.08.30 794 8 15쪽
3 3화 프롤로그 3 20.08.30 849 10 11쪽
2 프롤로그 2 20.08.30 1,056 9 11쪽
1 프롤로그 0 / 프롤로그 1(수정 +1 20.08.30 1,962 10 2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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