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무흘 님의 서재입니다.

슈퍼 SSS 급: 전설이 된 헌터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무흘
작품등록일 :
2018.10.26 00:18
최근연재일 :
2019.04.14 18:30
연재수 :
170 회
조회수 :
135,252
추천수 :
2,072
글자수 :
939,231

작성
18.12.24 18:30
조회
535
추천
15
글자
13쪽

62화 그날의 흔적

DUMMY

62화 그날의 흔적


유리는 쉘터로 돌아오자마자 각종 분석 작업에 들어갔다.


가디언을 분해하고 그 안에 든 부품 하나하나를 조사했으며, 심지어 성분분석까지 했다.


그렇게 순식간에 일주일이 지났다.


방에서 홀로그램 풍경을 보며 시간을 보내던 강한에게 유리가 기쁜 얼굴로 소식을 전했다.


“알아냈어.”


강한이 침대에 누운 상태로 물었다.


“뭘?”


유리가 피곤에 찌든 충혈된 눈을 깜빡이며 말했다.


“일단 따라와 봐.”


침대에서 내려온 강한이 유리를 쫓아 임시 연구실로 갔다.


헌터들이 몰려 있었다.


유리가 그들 앞으로 가 천장에 달린 모니터에 화면을 띄었다.


알 수 없는 그래프와 수식이 가득했다.


헌터들이 심각한 얼굴로 대화를 나눴다.


“그림 아닐까?”

“야, 너 이과잖아.”

“숫자는 알겠는데, 알파벳은 뭐야?”


유리가 그들을 조용히 시켰다.


“자자, 전부 설명해 줄 테니 입 좀 다물어요.”


양손을 들어 사람들을 통제한 유리가 빠르게 설명을 이어 나갔다.


마지막에 가장 중요한 결과를 덧붙이며.


“대전쟁 당시 무기와 병기들이 움직인 이유는 간단해요.”


사방이 새벽처럼 조용해 졌다.


유리가 주변을 둘러본 다음 말을 이었다.


“대전쟁 당시 무기와 병기는 지구상에 존재하지 않는 물질로 만들어졌어요.”


강한이 멍한 얼굴로 유리를 보았다.


황당한 결과였다.


너무 피곤해서 그런 걸까?


다시 한 번 확인하기 위해 강한이 물었다.


“확실한 거야?”


유리가 고개를 끄덕였다.


“확실해.”

“좋아, 그럼 그 물질이 어디서 왔다는 거지?”


유리가 대답했다.


“지구가 아니라면 어디겠어?”


*


폐쇄된 해군 군사기지에 도착한 강한이 신중하게 글을 읽어 내려갔다.


키메라와 관련된 보고서였다.


거기엔 놈들이 어나더 월드에서 왔으며 인간을 공격하기 시작했다고 적혀 있었다.


유리가 강한에게 말했다.


“대전쟁.”


강한이 고개를 끄덕였다.


문서 하단 부분엔 설명이 적혀 있었다.


[어나더 월드의 토착 생물들은 인간에게 매우 적대적이다.]


강한이 중얼거렸다.


“키메라는 붉은 안개에서 탄생한 게 아니군.”


이를 들은 유리가 말했다.


“최초의 키메라들은 어나더 월드에서 건너온 순종일 확률이 높아.”


강한이 물었다.


“그런데 어쩌다 이렇게 된 거지?”


유리가 대답했다.


“붉은 안개와 연관 있겠지.”


잠시 생각하던 강한이 고개를 저었다.


“선조들이 어나더 월드로 간 이유를 모르겠어.”


문서를 덮은 유리가 짧게 한 숨을 내쉬었다.


“그러게, 여기 있는 자료만으론 한계가 있네.”


강한이 고개를 끄덕였다.


단편적인 사실들만 가득해 모든 진실을 파악하기 힘들었다.


퍼즐을 맞출 최소한의 조각만 가지고 있는 상태였다.


결국 조사를 접기로 한 강한이 기밀문서를 품에 챙겼다.


“이제 슬슬 돌아가자.”


유리가 동의했다.


“이정도만 해도 기대 이상의 성과야.”


둘이 하는 이야기를 듣고 있던 헌터들이 짐을 챙겼다.


쉘터로 복귀한 다음 돔으로 향할 예정이었다.


이제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었다.


*


쉘터로 돌아온 강한과 일행이 장비를 챙겼다.


해풍이 약해지며 나이트메어가 부분적으로 발생하는 중이었다.


갑자기 풍경이 변하다 돌아오곤 했는데, 찝찝하기 그지없었다.


모든 준비를 마친 강한이 벽에 달린 스위치를 껐다.


이번 헌팅에서 아쉬운 점이라면 이 방안에 더 머물지 못한다는 사실이었다.


아름다운 풍경을 보고 있자면 기분이 무척 좋았는데 이젠 안녕이었다.


잠시 방안을 둘러본 강한이 자리를 떴다.


에어 커튼 앞으로 가자 몰려 있는 헌터들이 보였다.


그들을 이끈 강한이 앞장서서 임시 쉘터를 빠져나갔다.


돔은 동쪽이다.


방향을 잡은 강한이 걸음을 옮겼다.


물이 튀기며 바짓단을 적셨다.


차가운 느낌에 강한이 아래를 쳐다봤다.


바닷물이 발목까지 차올라 있었다.


의아하게 생각한 강한이 갑자기 어두워지는 하늘을 느끼곤 고개를 들었다.


*


강한이 입을 떡 벌렸다.


촉수를 가진 키메라가 바다를 빠져나오고 있었다.


바닷물이 몸통에 밀려 뭍으로 넘칠 정도로 거대했다.


처음엔 산이 움직인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나 보다.


얼마나 크고 육중한지 땅까지 진동했다.


강한이 검 손잡이 위로 손을 올리며 생각했다.


전함을 공격했던 놈이 저 놈이구나.


몸 여기저기에 난 상처와 흔적이 말해주고 있었다.


포탄과 플라즈마 탄에 그을린 흉터가 사실을 증명했다.


놈이 바다에서 빠져나오며 거대한 촉수를 움직였다.


“우릴 발견한 건가?”


강한이 촉수를 예의주시 하다 바깥쪽으로 인원을 떠밀었다.


“피해!”


헌터들이 반쯤 공포에 질린 얼굴로 밀려났다.


촉수가 바닥을 쿵하고 내리치자 지진처럼 온 사방이 진동했다.


-콰쾅!


키메라가 뱃고동 같은 소리를 외치며 강한과 일행을 향해 눈을 부라렸다.


-우우웅!


세로로 찢어진 동공이 좁게 수축했다.


“우리를 노리고 있어.”


확신한 강한이었다.


키메라가 바다에서 완전히 나와 일행을 한꺼번에 날려버릴 기세로 촉수를 휘둘렀다.


“망할!”


플레임 이블을 뽑은 강한이 온 힘을 다해 허공을 그었다.


불줄기가 쏘아지며 쾅하고 터졌다.


촉수가 움찔했다.


하지만 그 순간일 뿐이었다.


있는 그대로 촉수가 밀고 들어왔다.


이 정도 공격은 먹히지 않는다 말하면서.


헌터들이 쓸려 나가며 멀찍이 처박혔다.


“으아악!”


단 한 번의 공격이었지만 치명적이었다.


전력의 절반이 날아갔다.


강한이 촉수를 피해 날아오르며 키메라를 노려봤다.


시간을 끌어야 해.


유심히 살피던 강한이 플레임 이블을 꽉 쥐었다.


키메라 눈이 시야에 들어왔다.


다른 부위에 비해 피부가 얇고 방어하기 힘든 부위.


저기다.


강한이 불줄기를 쏘았다.


-콰콰쾅!


폭발이 연달아 일어나며 키메라가 비틀거렸다.


꿈틀거리며 말리는 촉수도 보였다.


공격이 먹힌 모양이었다.


강한이 놈 주위를 빙글빙글 돌며 눈을 집중공격 했다.


유리가 소리쳤다.


“한!”


강한이 계속 키메라 주의를 끌며 대답했다.


“지금이야, 도망쳐!”


채찍처럼 휘둘러지는 촉수를 가까스로 피한 강한이 사일런스를 날렸다.


눈꺼풀 위로 얇은 상처가 생겼다.


키메라가 제대로 열이 받았는지 모든 촉수로 강한을 노렸다.


안되겠다 싶었는지 유리가 강한을 돕기 위해 달려갔다.


이를 발견한 강한이 소리쳤다.


“오지 마, 어서 가라고!”


유리가 움찔했다.


“빨리 가!”


다리를 멈춘 유리가 강한을 쳐다봤다.


강한은 유리를 쳐다보지 않았다.


거대한 키메라를 상대로 악전고투 할 뿐이었다.


주먹을 꽉 쥔 유리가 갈등했다.


어떻게 해야 할까?


이대로 가면 강한이 당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럼 임무가 위험해 진다.


눈을 꽉 감은 유리가 고개를 돌렸다.


강한이라면 할 수 있다.


그렇게 믿으면서.


여기저기 흩어진 자료를 떠올린 유리가 속으로 삼킬 때처럼 말했다.


“부탁할게.”


결심을 한 유리가 명령을 내렸다.


“강한이 시간을 벌 동안 우린 후퇴한다!”


나머지 헌터들이 군말 없이 따랐다.


키메라와 강한을 두고 자료를 챙긴 유리가 아랫입술을 꽉 물었다.


마음을 단단히 먹고 강한을 믿어야 했다.


언제나 어려움을 극복해내는 그였으니까.


멀리서 들려오는 폭음과 불꽃을 애써 무시하며 유리가 달리기 시작했다.


*


키메라가 휘두른 촉수가 허공을 갈랐다.


빠르게 몸을 튼 강한이 윈드 커터와 함께 사일런스를 던졌다.


날카롭게 같은 자리를 연속해서 베자 촉수 하나가 떨어졌다.


-쿵!


강한이 꿈틀거리는 촉수를 보며 인상을 썼다.


촉수 하나 잘랐다고 상황이 바뀌진 않는다.


수백가닥 중 하나에 불과하니까.


물 밖으로 몸을 완전히 꺼낸 키메라가 강한을 똑바로 노려봤다.


하늘에서 키메라를 쳐다본 강한이 마른 침을 삼켰다.


이대로는 이길 수 없다.

개인이 지닌 화력이 아무리 강하다 해도 대전쟁 당시 전함을 무너트린 키메라 아닌가?


놈이 경계하기 시작한 이상 접근하기도 쉽지 않았다.


이걸 어쩌지?


차라리 도망쳐야 하나 생각한 강한이 하늘로 솟구쳤다.


곧바로 촉수가 따라왔다.


이를 피하려던 강한이 추락할 뻔했다.


다른 촉수가 치고 스치며 지나갔기 때문이다.


피하는 것만으로도 벅찼다.


도망은 요원했다.


강한이 결국 꾀를 내는 수밖에 없다 생각했다.


혼자 할 수 없는 일은 여러 명이서 하면 되는 법.


굳이 사람이 아니더라도 말이다.


북쪽을 슬쩍 쳐다본 강한이 윈드 커터를 날려 날아오는 촉수를 하나 쳐냈다.


곧바로 다음 촉수가 날아왔다.


이를 사일런스를 벤 강한이 플레임 이블을 날리며 발록의 힘을 깨웠다.


프로펠러처럼 회전한 플레임 이블을 따라 불줄기가 회전했다.


다가오려던 촉수들이 튕겨나가거나 고열에 그을리며 움찔 거렸다.


짧지만 귀중한 시간을 번 강한이 플레임 이블을 회수하며 북쪽으로 날아갔다.


키메라가 건물을 무너뜨리며 쫓아왔다.


중간 중간 촉수에 당할 뻔 한 강한이 바닥 위를 낮게 가로 질렀다.


뱃고동 소리를 낸 키메라가 몸을 크게 띄우며 바닥 위로 내려앉았다.


-쿵!


충격에 떠밀린 강한이 바닥을 수십 바퀴 구르곤 다시 떠올랐다.


아찔했다.


놈이 성이 났는지 발광을 하며 촉수 사이에 달린 입을 쩍 벌렸다.


무슨 일인가 싶어 바라보자 주변 공기가 빨려 들어가기 시작했다.


강한이 리버스 그라비티 링으로 염동력을 최대한 주입하며 버텼다.


멀리 떨어져 있던 건물이 무너지며 빨려 들어갔다.


마치 분쇄기처럼 생긴 입 덕분에 건물은 흔적도 남지 않았다.


식은땀을 흘린 강한이 다시 속도를 올렸다.


북쪽 도시까지는 얼마 남지 않은 상태였다.


저 멀리 거미줄 가득한 도시가 보였다.


강한이 도시 위로 진입했다.


키메라가 그를 따라왔다.


작전대로였다.


서서히 고도를 올린 강한이 거미줄 위로 솟구쳤다.


이를 쫒으려던 키메라가 움찔했다.


몸 위로 질긴 거미줄이 엉켜 들었기 때문이다.


강한이 도시 중심부까지 날아갔다.


괴력을 발휘하며 강한을 쫓던 녀석이 천천히 느려졌다.


거미줄이 껌처럼 쭉 늘어났다.


그러다 어느 순간 강력한 밧줄처럼 물고 놓지 않았다.


당황한 키메라가 발버둥 치자 거미줄이 더 조밀하게 들러붙었다.


강한이 멀리서 그런 키메라를 바라봤다.


건물 사이에서 셀롭들이 하나 둘 나타나 키메라 몸 위로 올라탔다.


이상함을 느낀 키메라가 울부짖기 시작했다.


날카로운 턱을 박아 넣은 셀롭이 독을 주입하자 피부가 보라색으로 변했다.


마치 바위에 올라온 따개비들처럼 덕지덕지 달라붙은 모든 셀롭들이 같은 동작을 반복했다.


수많은 촉수를 둥글게 만 키메라가 놈들을 쳐냈지만 무용지물이었다.


독이 퍼지자 신경이 마비됐고, 이어 움직임을 멈추었다.


셀롭들이 더 많이 몰려와 거미줄로 키메라를 칭칭 감았다.


거대한 번데기가 완성되었다.


이제 시간을 두고 천천히 체액을 빨아먹을 터였다.


강한이 아슬아슬했던 작전을 떠올리곤 한숨을 내쉬었다.


리버스 그라비티 링이 없었다면 코끼리 앞 개미처럼 흔적도 없이 사라졌을 터였다.


“저런 키메라가 있을 거라곤 생각도 못했는데.”


흩어지는 셀롭을 보며 강한이 안도했다.


*


인공지능 아리를 분석하던 유리가 매우 특이한 정보를 알아냈다.


대전쟁 당시 한강이 말라버린 이유였다.


해군 인공지능이었던 아리는 이를 ‘고의적인’ 이라고 표현했다.


유리가 물었다.


“어째서?”


아리가 대답했다.


[해양 키메라가 물길을 따라 침입해 오는 걸 방지하기 위해서입니다.]


정말 그런 이유라면 이해가 갔다.


“하긴, 바다엔 엄청난 키메라들이 많으니까.”


고개를 끄덕인 유리가 크라켄을 떠올렸다.


수많은 촉수와 거대한 입을 가진 키메라.


다시는 마주하고 싶지 않았다.


*


강한이 건네준 라이트닝 스태프로 준이 4번 검 라이트닝 소드를 만들었다.


그리고 자이언트 트롤의 피를 이용해 블러드 이어링이라는 장신구를 개발했다.


라이트닝 소드는 전격이 흐르는 검으로 염동력을 주입하면 고압 전류가 튀어 오른다.


이를 길게 늘어트려 채찍처럼 활용 할 수도 있고, 광범위한 공격을 펼치는 데 유리했다.


블러드 이어링은 루비 같은 보석이 박혀 있었는데, 상처를 입으면 이를 급속 치유하는 능력이 있었다.


강한은 라이트닝 소드와 블러드 이어링을 30억이라는 가격으로 구입했다.


“블루 코트는 아직 수선 중 인가요?”


준이 아차 하는 얼굴을 하며 블루 코트를 가지고 왔다.


말끔하게 수선 된 모습이었다.


준이 말했다.


“방한방열 기능까지 넣었으니 어떤 환경에서도 입을 수 있을 겁니다.”


강한이 만족스럽게 블루 코트를 살펴보곤 오른 손을 건넸다.


준이 마주잡고는 악수를 했다.


강한이 메탈 포지를 나섰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슈퍼 SSS 급: 전설이 된 헌터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82 82화 개와 늑대의 시간 +1 19.01.13 385 9 15쪽
81 81화 개와 늑대의 시간 19.01.12 369 9 13쪽
80 80화 이중나선 19.01.11 363 9 15쪽
79 79화 이중나선 19.01.10 357 9 13쪽
78 78화 이중나선 19.01.09 366 9 16쪽
77 77화 셀롭의 거미줄 19.01.08 361 8 15쪽
76 76화 셀롭의 거미줄 19.01.07 380 9 18쪽
75 75화 셀롭의 거미줄 19.01.06 383 9 11쪽
74 74화 마트료시카 19.01.05 396 10 12쪽
73 73화 마트료시카 19.01.04 398 10 12쪽
72 72화 리퍼 19.01.03 397 9 12쪽
71 71화 리퍼 19.01.02 395 9 11쪽
70 70화 리퍼 19.01.01 396 10 12쪽
69 69화 리퍼 +1 18.12.31 433 11 12쪽
68 68화 강화인간 18.12.30 463 12 13쪽
67 67화 강화인간 18.12.29 457 11 12쪽
66 66화 강화인간 18.12.28 464 10 12쪽
65 65화 튜브 트레인 18.12.27 434 14 11쪽
64 64화 튜브 트레인 18.12.26 460 11 12쪽
63 63화 튜브 트레인 18.12.25 496 11 12쪽
» 62화 그날의 흔적 18.12.24 536 15 13쪽
61 61화 그날의 흔적 18.12.23 574 11 12쪽
60 60화 그 날의 흔적 18.12.22 577 10 11쪽
59 59화 그 날의 흔적 18.12.21 590 13 11쪽
58 58화 즐거운 휴가 18.12.20 554 11 12쪽
57 57화 즐거운 휴가 18.12.19 562 12 12쪽
56 56화 즐거운 휴가 18.12.18 617 15 13쪽
55 55화 매드 사이언티스트 18.12.17 620 16 12쪽
54 54화 매드 사이언티스트 18.12.16 628 14 12쪽
53 53화 매드 사이언티스트 18.12.15 679 13 12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