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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00 님의 서재입니다.

Solar System Battle

웹소설 > 자유연재 > 라이트노벨, 판타지

yes00
작품등록일 :
2014.08.14 12:18
최근연재일 :
2015.02.24 00:08
연재수 :
51 회
조회수 :
16,243
추천수 :
41
글자수 :
214,437

작성
14.10.18 00:28
조회
260
추천
1
글자
6쪽

5. 정말 판타지 같은 일상이 시작됐다.

DUMMY

페이의 말이 끝나자마자 무서운 속도로 머리카락을 휘날리며 노아가 달려왔다. 눈에는 살기를 품고 있었다. 한눈에 봐도 장난처럼은 보이지 않았다.


" 에에? 다짜고짜 ?! 노아 잠깐만! 잠시만 기다려줘!! "


유성은 애절하게 외쳤지만 노아는 들은채만채하며 달려왔다. 이미 노아가 거의 다 왔다고 생각하기도 전에 코앞에 있었지만 ..

유성은 빠르게 피했다. 노아의 질주를 차마 다 피하지는 못하고 살짝 왼쪽 팔이 긁혔다. 몸도 휘청거리며 땅에 곤두박질 쳤다. 유성은 힘들게 몸을 일으켜 세웠다. 몸은 상황을 깨닫고 조금씩 떨기 시작했다.

노아는 차마 속도를 줄이지 못해 땅에 강하게 부딪쳤다. 유성의 등 뒤로 강하게 부딪치는 소리가 들려왔다.

모래연기가 피어오르며 앞은 보이지 않았다. 유성은 노아를 걱정하며 조심스럽게 안부를 물었다.


" 어이…….노아 괜찮아? 페이, 아무래도 장난의 정도가 너무 심한 것 같은데? 이러다 우리 둘 다 죽겠어! "


유성은 모래연기 때문에 앞도 보이지 않은 채 어디 있는지 모르는 페이를 향해 외쳤다. 하지만 어디선가 들려오는 페이의 목소리는 차갑고 조용하게 들려왔다.


" 장난의 정도라……. 틀렸어요. "


" 응? 뭐가? "


" 둘 다 죽는다니요. 유성, 당신이 죽지 않게 조심해야죠. "


" 무슨소리하는거야 대체……. 노아가 걱정이 안 돼? "


" 말했죠. 당신이나 죽지 않게 조심하세요. "


그때 모래연기를 뚫고 노아가 달려왔다. 아니 달려온 것보다는 하늘을 날고 있는 것 같았다. 어느새 공중에서 떨어지고 있는 노아. 유성은 당황하며 페이를 받으려고 했다.


" 유성님? 제대로 안하신다면 진짜 죽습니다. "


페이는 공중에서 두 눈으로 유성을 응시하며 살짝 웃으며 말했다. 유성은 정말 죽겠구나라고 생각하며 몸을 왼쪽으로 날리며 간발의 차로 피했다.

또 다시 몸이 땅에 곤두박질 쳤다. 옷은 땅에 끌리면서 찢어지거나 긁혀서 너덜너덜해지고 맨살부분은 잡초에 쓸리며 화상을 입었다.

땅에 부딪치면서 왼쪽 팔목이 나간 것 같았다. 힘이 들어가지 않았다. 유성은 너덜너덜해진 몸을 일으켜 새웠다. 모래연기가 걷히고 앞이 잘 보이기 시작했다.


" 잠깐만. 대체 어떻게 살아남으라는 건데...... 나한텐 아무 능력도 없다고…….나는 그저 평범한 사람이라고! "


유성은 땅을 보며 외쳤다. 억울함이 섞인 목소리, 온몸은 부들부들 떨고 있었다. 페이는 그런 유성을 보면서 한심하다는 듯이 말했다.


" 쓸데없이 민 첩만 max찍으신 건가요. 촐랑촐랑 도망만 치고 "


" 도망을 안치면 죽는다고. "


" 싸워야죠. "


" 정말 한심하네요. 당신 같은 사람이 어떻게 왕이됬는지……. 저도 참 불쌍하네요……. 이런 왕을 섬기라는 것도 억울한 테 훈련까지 시키라니……. 유성님 한심하게 질질 짜지 마세요! 살고 싶으면 살 수 있는 길을 알아서 찾으세요! "


저 멀리서 보이는 페이가 팔짱을 낀 채 말하고 있다. 유성은 대체 어떻게 해야 될지 몰랐다. 갑자기 공격하는 메이드, 어디론가 가버린 자이크, 멀리서 지켜보고 있는 페이,


유성은 어금니를 꽉 깨물었다. 터진 입술에서는 피가 흐르고 있었다. 유성은 이를 꽉물고 말했다.


" 그만 좀 괴롭혀라.. 그래.. 알겠다고 너희들의 훈련이란 것에 한번 어울려주겠어……."


말이 끝나기 무섭게 노아가 달려왔다. 그냥 평범한 맨주먹으로 달려오는 노아지만, 사람보다 큰 바위도 가볍게 부서 버리는 강력한 주먹이다. 저런 거에 즉사는 피할 수 없었다.

하지만 유성은 피하지 않았다. 오히려 소리를 지르며 노아를 향해 달려갔다.


" 나는 여자를 때리는걸. 싫어하지만..! "


의외의 행동에 노아는 당황했다. 순식간에 둘이 거리는 가까워졌다. 유성의 주먹이 노아를 향해 날아갔다. 노아는 빠르게 두 손으로 유성의 주먹을 막았지만,

힘을 이기지 못하고 뒤로 땅에 끌리며 밀려나갔다. 유성의 손에는 뭔지 모를 연기가 피어올랐다.


"으윽……."


노아는 살짝 신음 소리를 내며 손을 털면서 흐트러진 머리를 살짝 정리하면서 다시 자세를 잡았다.


" 후…….이렇게 공격이 잘 들어갔는데……. 이정도가 한계인가……."


유성이 낙담하고 있을 때 위쪽에서 페이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 역시 왕은 왕이라는 거군요. 그 순간에 마나를 사용하다니, 그럼 이제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을 때까지 만드시면 되겠네요. "


재밌다는듯 웃으며 공중에서 지켜보고 있는 페이, 팝콘이랑 콜라라도 있었으면 영화 관람하는 것처럼 보일정도로 편안하게 공중에 떠서 보고 있었다.


" 누구는 죽느냐 사느냐 문제인데……. "


유성이 페이에게 정신이 팔렸을 때 다시 엄청난 속도로 달려오고 있는 노아, 이번에도 간발의 차로 피했다.


" 과연 왕의 힘인가요……. 제 공격이 이리 쉽게 피하다니……. "


" 운이 좋았다고 볼 수 없을까? 조금만 살살해달라고 숨은 돌릴 수 있어야지.. "


유성은 한손으로 머리를 살짝 긁으며 말했다. 그런 행동을 보고 노아도 잠시 자세를 풀더니 가볍게 몇 번 뛰기 시작했다.


" 운이라니..후후 겸손하시긴요. 그럼 저도 이제 진지하게 가겠습니다. "


" 이제서 어느 정도 감이 오기는 한다고.. "


" 생각보다 빠르네요! 하루의 반 정도는 사용할 줄 알았는데……. "


" 이것도 운이 좋은 걸까? "


" 운만으로 살 수 있다면 굉장한 거예요. 하지만 더 이상의 운은 없을 거예요. "


노아가 갑자기 한숨을 쉬더니 양손에는 3개의 칼로된 갈퀴가 달린 너클이생겼다. 너무 날카로워 보기만 해도 배일 것 같았다.

자유자제로 너클을 다루며 유성을 위협하기 시작했다.


" 몸이 풀리셨다면……. 제 2막을 시작하죠? "


노아는 가볍게 몇 번 제자리 뛰기를 하더니 곧 엄청난 속도로 돌진해 오기 시작했다. 유성 또한 자세를 잡고 달려오는 노아를 바라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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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5. 정말 판타지 같은 일상이 시작됐다. 14.10.19 289 0 7쪽
» 5. 정말 판타지 같은 일상이 시작됐다. 14.10.18 261 1 6쪽
21 5. 정말 판타지 같은 일상이 시작됐다. 14.10.16 285 0 12쪽
20 5. 정말 판타지 같은 일상이 시작됐다. 14.10.14 303 3 6쪽
19 5. 정말 판타지 같은 일상이 시작됐다. 14.10.14 392 0 11쪽
18 4. 유일하게 평온했던 학교는 수라장이 되버렸다. 14.10.12 232 0 8쪽
17 4. 유일하게 평온했던 학교는 수라장이 되버렸다. 14.10.12 218 1 8쪽
16 4. 유일하게 평온했던 학교는 수라장이 되버렸다. 14.10.12 238 1 13쪽
15 4. 유일하게 평온했던 학교는 수라장이 되버렸다. 14.10.11 218 1 9쪽
14 4. 유일하게 평온했던 학교는 수라장이 되버렸다. +2 14.10.07 317 1 16쪽
13 4. 유일하게 평온했던 학교는 수라장이 되버렸다. 14.09.09 190 0 8쪽
12 4. 유일하게 평온했던 학교는 수라장이 되버렸다. 14.08.28 287 0 13쪽
11 4. 유일하게 평온했던 학교는 수라장이 되버렸다. 14.08.26 348 1 14쪽
10 4. 유일하게 평온했던 학교는 수라장이 되버렸다. 14.08.25 295 2 9쪽
9 3. 등교길은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다. 14.08.22 235 2 10쪽
8 3. 등교길은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다. +1 14.08.21 366 3 11쪽
7 3. 등교길은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다. 14.08.18 259 0 8쪽
6 3. 등교길은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다. +1 14.08.17 286 1 10쪽
5 3. 등교길은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다. +1 14.08.17 323 1 10쪽
4 2. 적 +1 14.08.16 345 1 14쪽
3 1. 신비한 만남은 우연이 아니다. +1 14.08.15 424 1 13쪽
2 1. 신비한 만남은 우연이 아니다. +1 14.08.14 487 1 9쪽
1 1. 신비한 만남은 우연이 아니다. +1 14.08.14 736 3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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