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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00 님의 서재입니다.

Solar System Battle

웹소설 > 자유연재 > 라이트노벨, 판타지

yes00
작품등록일 :
2014.08.14 12:18
최근연재일 :
2015.02.24 00:08
연재수 :
51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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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47
추천수 :
41
글자수 :
214,437

작성
14.08.16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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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2. 적

DUMMY

전봇대 앞에 기대어 서있는 중학생 정도의 소녀, 멍하니 하늘을 바라보며 서있었다. 마치 . . 누군가를 기다리는 것 처럼

새하얀 채플린 모자에 머리는 한쪽으로 긴 머리를 내린 에매랄드색의 사이드 테일, 긴 속눈썹사이의 눈은 한쪽은 호박처럼 노랗고 한쪽 눈은 사파이어처럼 푸른 색이였다.

그리고 붉은 입술은 앙증맞았다. 니삭스에 짧은 치마를 입고 상반신을 모두 가릴 정도의 큰 옷을 입고 있었다. 소녀는 마치 인형 같았다. 아니 오히려 인형보다 더 인형 같았다.

세상에 미소녀라는 말이 있다면 이런 소녀를 두고 말하는 것이 틀림이 없었다. 유성은 멍하니 소녀를 쳐다보았다. 소녀가 귀여워서도 가여워서도 신비한 느낌이 나서도 아니었다.

알 수 없는 무언가에 의해 끌리듯 소녀에게 유성은 관심이 생겼다. 유성도 자기가 왜 그런지 알 수 없었다. 유성은 머리가 판단하기도 전에 몸이 먼저 소녀에게 다가갔다.

유성은 소녀에게 점점 가까워지고 있었다. 길을 잃어 보인다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혼자있는게 오히려 어색하지 않고 고독조차 아름답게 느껴지는 미소녀였다.

소녀에게 알 수없이 끌려버린 유성은 어느새 소녀 앞에 서있었다. 대충 둘러댈 말도 없었고 갑자기 고등학생에 중학생또래 소녀에게 다가가서 뭐라고 할 말이 있을지 생각조차 나지 않았다.

유성은 웃으며 소녀에게 물었다.


"혹시, 길을 잃었니? "


조심스럽게 말을 걸었다. 하지만 소녀의 반응은 예상 외였다.


"드디어 찾았어요. 제가 찾기 전에 제 발로 오다니 ... 정말 수고를 덜었어요."


소녀는 무표정으로 입만 열었다. 소녀의 눈은 정말 빛나고 아름다웠다. 하지만 소녀의 눈은 무언가 텅 빈 것 같았다. 그런 눈으로 유성의 눈을 바라보았다.


" 응 ? 무슨소리야 ? 혹시 날 알고 있니? 내가 유명한 것은 알았지만 이 정도 일 줄은 하하..하? "


유성은 소녀의 의미를 알 수 없는 말에 머리는 갸우뚱 거리고 얼굴은 웃으며 대답했다. 하지만 소녀의 대답은 이번에도 예상 외였다.


" 이제 죽어주세요. 8번째 왕"


유성은 등골이 오싹했다. 살기가 느껴지는 소녀의 한마디. 무표정으로 말하지만 소녀의 한마디에 유성의 온몸에서는 식은땀이 흘렀다. 장난 같지가 않았다. 정말로 말 자체에서 살기가 느껴질 정도였다.

유성은 가만히 소녀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공허한 눈동자가 유성의 눈을 처다보고있었다.소녀의 말은 오싹했지만, 왠지 소녀가 그렇게 무섭거나 오싹하게는 느껴지지 않았다. 그저 외로워 보였다.

유성도 소녀도 서로 눈을 마주치며 몇 초간의 정적이 흘렀다. 바로 아무 반응이 없어서 살짝 안심했었지만, 그 생각을 한 즉시 소녀는 한손을 들어 하늘을 향하며 고대어를 영창하기 시작했다.


"첫 번째 권속, ' 네펠로 메르티 ' 나의 부름에 답하여 내 앞길을 막는 자를 모두 섬멸하라"


소녀의 차가운 목소리가 유성의 귓속까지 흘러 들어왔다. 그 목소리는 유성의 온몸에 전율을 일으키며 몸을 얼어붙게 만들었다. 손가락 하나도 까딱 움직일 수가 없었다.

유성의 머리는 이곳에서 도망치라고 외치고 있지만, 소녀의 목소리를 들으니 몸은 처음만난 그대로 소녀를 마주보며 가만히 서있었다. 한 발자국도 움직이지 않았다.

최대한 저항하려 했지만 눈 깜빡이는 것 밖에 할 수 없었다. 점점 죽음에 가까워지는 것을 느끼기 시작했다. 이대로 죽을 수는 없다고 발버둥을 쳤지만 소용없었다. 점점 정신을 유지하기 힘들어졌다.

그때 유성은 왠지 모르게 자이크를 원망하기 시작했다. 갑자기 알 수 없는 일에 휘말려 죽을지도 모르는 싸움을 하게 된다. 아직 이 싸움의 뜻도 모르고 자세한 목적도 모른다.

그리고 갑자기 나타난 소녀가 자신을 죽이려한다 . 대체 어디서부터 꼬이고 잘못되었는지 모른다.

자신이 왜 휘말렸는지도 모른다. 만약 살아남는다면 자이크에게 욕이란 욕을 다하고 싶을 정도였다.

땅 밑에서 뾰족한 얼음기둥이 이 솟아나왔다. 유성은 튀어나온 얼음기둥에 스쳐 넘어졌다. 그리고 넘어진 유성에게 얼음기둥이 다가오기 시작했다.


"나는 진짜 죽는 건가 . ."


유성은 짧고 나지막하게 한숨을 쉬었다, 마지막 화풀이 상대가 자이크라고 생각하니 어이가 없었다. 어제 처음 만난 사람이 죽기 전 화풀이 대상이라니, 다시 생각해도 자신의 처지가 어이가 없었다.

유성은 혼자 생각하고도 이대로 죽기에는 너무 억울하다는 생각이 들 뿐이었다. 체념하고 눈을 감으려하자 그때 옆에서 누군가 뛰어오고 있었다. 새하얀 머리를 휘날리며 유성의 이름을 부르며 달려오고 있는 여자는 바로 자이크였다.

자이크는 유성이 걱정됐는지 집에서 도망치듯 뛰쳐나온 유성을 찾아서 쫒아오고 있었던 것이었다. 처음 온 지역이라 길을 헤맨 듯 땀으로 젖은 원피스가 보였다.

자이크가 자신을 향해 달려오는 것을 본 유성은 마음은 순식간에 정리가 되었다. 그녀를 원망한마음도, 억울한 마음도 모두 정리되고 단지 현재 자이크가 이곳에 오면 위험한다는 것 밖에 생각나지 않았다.


"자, 자이크 !여기에 오면 안 돼! 빨리 도망쳐! 제발"


유성은 목청껏 소리를 질렀다. 방금 전 까지 입술조차도 움직일 수 없었고 자신이 살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포기할려했었지만 자이크가 이곳에 휘말리면 위험하다는 것을 본능적으로 깨닫고 자신보다 자이크를 위해 소리를 지르기 시작 했다.


" 네? 혹시... 저분은.....4번째 왕 ' 수성 '인 ' 메스큐리어 티스' ? 이곳에 왜 4번째 왕이...."


자이크는 달려오다 멈춰 서서 소녀의 이름을 밝혔다. 자이크는 이 소녀가 4번째 왕임을 알고 있었다. 자이크는 멀리서 손짓을 하기 시작했다.

유성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는 듯 했다. 얼음기둥이 점점 유성에게 다가왔고 목 부분의 살을 점점 파고들기 시작했다. 멀리서 다가오는 자이크가 잘 보이지 않았다. 아니 자이크를 볼수가 없었다. 미안한 마음이 가슴을 옥죄였다. 자이크를 원망한 자책감이 든 것인가, 그녀를 빨리 여기서 도망치게 하고 싶은 마음밖에 들지 않았다.


' 내가 만약 여기서 몸을 던진다면 자이크가 도망칠 시간은 벌 수 있을까? '


최대한 자이크를 구할 생각을 하며자이크를 걱정할 뿐이었다. 하지만 그런 가능성은 보이지 않았다. 자신의 몸조차 지키지 못하는 남자가 여자애를 지킬 수는 없었다.

유성에게는 처음 만난 자이크지만 왠지 모르게 자이크를 지켜주고 싶다는 마음은 오랫동안 알고지낸 것처럼 강했다.

그녀를 지켜주고 싶다는 마음. . . 유성은 자이크를 향해 달리려고 했다. 하지만 소녀는 유성이 달리기도 전에 자이크를 보며 귀찮다는 듯 다른 한손을 자이크에게 향했다.


" 방해하지말아주세요. "


단 한마디에 유성의 몸이 얼어붙은 것 같았다. 갑자기 다리가 움직이지 않았다 . 유성의 눈은 자이크가 아닌 땅 바닥을 바라보고 있었다. 방금 전 까지 자이크를 향해 뛰려고 했던 마음이 없어진 듯한 기분이 들었다.

다시 고개를 들어 자이크쪽을 바라보니 자이크는 가슴 쪽에 촉수로된 무언가에 찔려 피를 흘리고 있었다.

유성은 순간 가만히 자이크를 바라보고있었다. 자이크가 피를 흘리고 있는것이 믿겨지지 않아서 이었을까,

믿을 수 없었다. 아니 믿기지 않았다. 자이크를 지키지 못한 것, 유성이 자이크와 말을 끝까지 하지 않고 도망쳐 나온 탓에 사전에 제대로 듣지도 않은 탓에, 자신 탓에 자이크가 공격을 당했다.


" 자이크!! 으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


유성은 자이크를 향해 뛰어가면서 소리를 질렀다. 자이크가 자신 때문에 공격받았다. 유성은 자책감과 미안함, 그리고 치밀어 올라오는 분노.

이 모든 것을 소리로 지르며 자이크를 향해 뛰어갔다. 자신의 목에서 나는 피는 신경 쓸 틈도 없었다. 눈에서는 눈물이 비처럼 흘러나왔다. 왜 자신이 울고 있는지 몰랐다. 어제 만난 여자애가 죽음을 당하는 것을 눈앞에서 봐서? 보통 사람이라도 울지는 않고 놀랄 뿐일 것이다.

이 눈물은 더 복잡하고 알 수 없는 게 섞여 흘렀다. 다리는 얼음기둥에 찔린 듯 했다. 다리가 마음대로 잘 움직이지 않았다. 그래도 유성은 입술을 깨물며 자이크에게 다가갔다. 하지만 소녀는 그런 유성을 가만히 두지 않았다. 물로된 촉수가 유성의 발을 휘감으며 넘어뜨렸다.

유성은 소녀를 죽일듯한 표정으로 바라보았다. 하지만 소녀는 표정하나 변하지 않고 한마디를 할뿐이다.


"도망치지마세요. 빨리 죽어주세요."


"웃기지말라고...어차피 여기서 죽을 거라면 처절하게 끈질기게 살아보겠어..! 자이크의 복수도... 내 복수도... "


유성은 손으로 바닥을 기어가며 자이크에게 향했다. 다리의 촉수는 유성을 가만히 두지 않았다. 오히려 유성의 발목을 점점 더 조여 왔다.


" 크윽... 금방.. 갈께.."


유성의 손가락은 아스팔트에 긁히며 피가 나고 손톱은 부러졌다. 몸에 난 상처들은 벌어지며 점점 피로 교복이 젖어가기 시작했다.


"왜 그렇게 까지 하시는 거죠..... 겨우 종속 따위에게.."』


" 종속 따위라니... 자이크는... 나의....나의.."


유성의 정신은 점점 흐릿해졌다. 자이크를 부르며 신음소리가 섞인 거친 숨을 쉬며 계속 손으로 아스팔트 바닥을 기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신음소리를 내며 정신을 잃었다.

소녀는 잠시 머뭇거리더니 결심이라도 한듯 한 손을 들어 공중에서 뾰족한 얼음을 소환했다. 유성의 얼굴로 얼음기둥이 정면으로 날라갔다.




유성은 정신을 잃었다. 그리고 유성의 분위기는 갑자기 바뀌었다. 눈은 붉어지고 머리는 새하얀 백발로 변했다.

갑자기 으스스한 느낌이 났다. 주변 공기는 솜이 막힐 정도로 무거워졌고, 주위는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소녀도 갑자기 변한 소년의 모습에 당황했는지 살짝 뒷걸음질을 했다.


"대체 뭐죠...? "


소녀는 당황하며 공중에서 뾰족한 얼음 기둥을 계속 소환했다.

유성은 바닥을 짚고 일어섰다. 물로된 촉수가 유성의 다리와 허리를 감싸고 있었지만,

유성은는 아무렇지도 않게 일어섰다. 유성에게는 그저 차가운 살기만이 느껴졌다.

그리고 유성은 오른쪽 손을 뻗었다. 그러자 엄청난 빛이 나면서 유성의 손에는 장검이 쥐어져있었다.

은은한 은색 빛을 내는 검, 검의 윗부분에는 초승달 문양이 있었다. 검은 왠지 신성한 느낌이 나지만 공기마저 배어버릴 만큼 날카로워 보였다.

소녀는 유성의 손에 검이 쥐어진 즉시 공중에 있는 엄청난 수의 얼음들을 유성에게 날렸다. 하늘을 가릴 정도의 엄청난 숫자.

유성은 검을 쥐고 휘둘렀다. 공중에 있던 얼음들과 물기둥들은 낙엽처럼 배어졌다. 그것도 모자라 소녀를 향해 검격이 날아갔다.

소녀는 갑작스러운 공격에 피했지만 후에 충격파까지는 피하지 못하고 벽에 곤두박질쳤다. 소녀의 가녀린 몸은 벽에 금이 갈만큼 강하게 부디쳣지만 소녀는 입술을 깨물며 다시 섰다.


"으...대체.... 이런 건 듣지도 못했어요.."


짧게 신음 소리를 내며 소녀는 다시 한손을 들었다. 그러자 소녀의 등 뒤에서 엄청난 수의 촉수 같은 물줄기가 튀어나와 유성을 공격했다.

빠르고 날카롭게 소년을 향해 돌진해오는 물줄기들은 유성은 간단하게 검으로 베어버린다. 베고, 베고, 또 베어버렸다.

하지만 상황과는 다르게 소녀는 재밌어 했다. 왠지 장난을 치는 것처럼 소녀는 싸움을 즐기는 듯 했다.

표정은 변화가 없이 무표정 이였지만, 알 수 없는 소름이 돋는 오오 라를 내뿜고 있었다. 하지만 유성도 아랑곳하지 않았다.


" 재밌어요.. 이런 상황도.... 정말로 죽이고 싶어 졌어요. 나와 주세요. 네펠로 메르티 !"


소녀가 외치자 등 뒤에서 6m는 넘어보이는 엄청난 크기의 얼음으로 된 사자가 튀어나왔다.

곧바로 사자는 유성에게 팔뚝만한 손톱을 빼며 달려들었다. 유성은 장검으로 손톱을 막아냈다. 얼음사자의 힘에 유성은 뒤로 밀려났다.

하지만 유성은 한걸음 한걸음 앞으로 나아가며 얼음사자를 밀어내며 소녀에게 다가갔다. 소녀의 눈은 떨리기 시작했다.


" 하, 하나도 안무섭다고요.."


소년의 시선은 칼처럼 날카로웠고 주변 공기는 더욱더 무겁게 변하기 시작했다. 소년의 눈동자에 비치는 소녀는 점점 커져갔다.

얼음 사자는 갑자기 힘이 빠지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유성은 그런 얼음 사자를 좀 더 강하게 밀어 붙였다.

그리고 소년은 두 손을 높이 올려 검을 올렸다. 그리고 작은 소리로 말했다.


"제 일 검기무 하늘 가르기 "


주위의 공기가 팽창하며 검기가 소녀에게 날아갔다.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일직선으로 날아가며 얼음사자를 가볍게 반 토막 내고 소녀를 향해 돌진했다.


단, 일격으로 결판의 끝이 났다.

소녀는 어깨는 붉은 피로 물들어갔다. 장밋빛처럼 피가 붉게 빛났다. 소녀는 상처를 반댓손으로 잡았다. 소녀는 고통스러워하는 표정이 아닌 미소를 짓고 있었다.

소녀는 재밌어 하듯이 유성을 바라보았다.


" 재밌어요...! 그럼 역시 좀 더 제대로 상대해드리죠."


소녀가 말하자마자 갑자기 소녀의 뒤쪽에서 사람이 튀어나오더니 소녀의 앞을 막으며 귓속말을 했다.

소녀는 귓속말을 다듣자 짜증을 내며 혀를 찼다.


" 다음에는 제대로 만나죠. "


둘은 건물 옥상 위로 뛰어 올라갔다. 그리고 바로 모습을 감추었다.

둘이 사라지자 유성도 쓰러졌다. 다리에 힘이 풀렸다. 교복은 이미 피로 물들고 너덜너덜해졌다.

유성은 검을 땅에 꽂았다. 그러자 쥐고 있던 검은 빛이 나더니 빛의 입자로 변했다. 그리고 입자는 플오이사 자이크로 변했다.


" 자이크....? 무사했구나...."


유성은 자이크를 바라보며 정신을 잃었다.


작가의말

재밌게 읽어주시고 평가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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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5. 정말 판타지 같은 일상이 시작됐다. 14.10.18 261 1 6쪽
21 5. 정말 판타지 같은 일상이 시작됐다. 14.10.16 285 0 12쪽
20 5. 정말 판타지 같은 일상이 시작됐다. 14.10.14 303 3 6쪽
19 5. 정말 판타지 같은 일상이 시작됐다. 14.10.14 392 0 11쪽
18 4. 유일하게 평온했던 학교는 수라장이 되버렸다. 14.10.12 232 0 8쪽
17 4. 유일하게 평온했던 학교는 수라장이 되버렸다. 14.10.12 218 1 8쪽
16 4. 유일하게 평온했던 학교는 수라장이 되버렸다. 14.10.12 238 1 13쪽
15 4. 유일하게 평온했던 학교는 수라장이 되버렸다. 14.10.11 218 1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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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3. 등교길은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다. 14.08.18 259 0 8쪽
6 3. 등교길은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다. +1 14.08.17 286 1 10쪽
5 3. 등교길은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다. +1 14.08.17 323 1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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