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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먹는하마 님의 서재입니다.

최강 디펜더 회귀하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꿈먹는하마
작품등록일 :
2019.04.15 10:06
최근연재일 :
2019.05.06 18:00
연재수 :
22 회
조회수 :
7,103
추천수 :
105
글자수 :
122,838

작성
19.05.05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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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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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글자
16쪽

1-3 머리 굴리는 소리

DUMMY

***


KF그룹과 손을 잡은 백호 길드는 그야말로 승승장구했다. 그저 백호 길드에 소속된 각성자라는 이유만으로 기업 자체에서 지원금 형식으로 지급되다보니 국내의 각성자들은 빠른 속도로 백호 길드에 흡수 되고 있었다. 튜토리얼이 끝나고도 벌써 27일이 지난 아침이 되자 세상은 그야말로 진정한 변혁의 시작점에 서게 됐다.


한국, 미국, 일본은 물론 여러 국가의 사람들은 하늘을 올려다보고 있었다. 하늘을 보기 위해서가 아닌 반투명한 시스템창이 사람들의 시선을 끌었기 때문이다.


------------------------------------------


안녕하십니까. 저는 신님들께서 말씀하신 공지를 여러분에게 전파하는 천사입니다.

간단하게 GM천사라고 소개드리겠습니다.


앞으로 3일 뒤, 본격적인 게임이 시작될 것이며 만일 패배한다면 여러분들은 종말을 맞이할 겁니다. 부디 각성자 여러분이 신의 전사로서 승리하길 기도하겠습니다.


아, 참고로 튜토리얼과 다르다고 강조 드리죠! 게임 도중에 같은 세계의 인간을 ‘고의’로 죽인다면 신벌을 받을 각오를 하시길.


벌레 같은 당신들에게도 신의 사자로서 싸울 자격을 드리는 거니까 부디 영혼을 걸고 임하길 바라겠습니다.


tip)게임 참가 전에 죽거나 부상당해도 어쩔 수 없으니 조심하시길. 부상입어도 그 상태로 소환은 진행되므로 더욱 유념하세요.


--------------------------------------------


“하여간 저것들 제정신이 아니야. 조심하라는 거야 서로 죽이라는 거야? 게다가 고의에 강조는 왜해?”

“.... 그들이 들을까 두렵습니다. 준기님”


뉴스 앵커가 전달해주는 영상을 보며 혀를 차는 준기를 레아가 걱정스레 말했지만, 설령 욕을 한다고 해서 저들이 벌을 내리진 않는다는걸 알기에 준기는 코웃음 쳤다.


‘회귀 전에도 지금 이 3일간에 사고가 좀 터졌었는데 말이야’


준기가 그때 당시의 기억을 되새기며 생각에 빠져들었지만 레아가 가지고 있던 휴대폰에서 노랫소리가 울렸다. 국민 아이돌 채유나의 신곡 ‘내가 바라는 사람은 너야’를 들으며 준기는 잊고 있던 기억이 떠올랐다.


‘그러고 보니 폭발 사건이 이때 근처였던거 같은데’


국민 아이돌 채유나가 소속돼있던 KF엔터테인먼트에서 성대하게 열었던 콘서트에서 큰 폭발과 함께 많은 사람들이 죽고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었다. 그 사건 때문에 채유나도 사망했기에 한때 팬이었던 그 역시 상심이 컸던 날이었다. 그 뒤로 겪어야했던 전쟁 같은 나날이 길었기에 잊혀졌던 기억이 이제야 떠오른 준기는 인상을 찌푸렸다.


“준기님 회장님께서 부탁드리고 싶은게 있다고 잠시 방문해달라고 합니다.”


통화를 마친 레아의 말에 준기는 고개를 끄덕였다. 협력 관계이기에 도와야하는 것도 맞지만 전화 너머로 들렸던 부회장이 귀국한다는 소식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 준비하고 나가자.”

“알겠습니다.”


준비를 마치고 방문을 나선 준기는 순간 머릿속을 스쳐지나가는 생각이 떠올랐다.


‘....그러고 보니 KF엔터테인먼트? KF그룹이랑 연관이 있었나?’


그 당시에는 채유나라는 아이돌 자체를 좋아했지 그 외의 정보는 관심이 없었던 준기였기에 지금에서야 의문점이 떠올랐다. 그리고 회장실에 도착하고 나서야 그 의문점은 해결되었다.


“KF엔터테인먼트에서 이벤트를 성대하게 열 생각이네. 채유나라고 아나? 제법 유명한 아이돌인데, 허허. 이벤트성 콘서트가 끝날 때 까지만 좀 지켜줬으면 하는데 괜찮겠나?”

“... 혹시 하늘이나 뉴스를 못 보신건가요?”


회장은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다는 눈빛으로 레아를 쳐다봤다.


“천사라는 존재가 신의 뜻이 담긴 글을 세상에 선포하듯 공개했을 텐데요? 이런 상황에서 콘서트라니 제정신인지 이해가 되지 않는군요.”

“그만해 레아”

“.....실례했습니다”


고개를 숙이며 사과하는 레아를 흘겨본 준기는 한숨을 쉬었다. 항상 무표정으로 있었기에 설마 회장의 말에 감정을 드러내며 비웃을 줄 몰랐기에 준기는 고개를 내저었다. 회장도 살짝 당황한 표정을 지었지만 이내 이해한다는 듯이 고개를 주억거렸다.


“그렇기에 더욱 피할 수 없기 때문이지. 신의 게임이라고? 그렇다면 모두 겁에 질려 기도를 올려야 하나? 나는 받아들일 수 없어. 지금까지 나는 무서워서 물러난 적이 없는 사람일세. 그리고 적지 않은 사람들도 별로 신경쓰지 않을게야. 각성자니 신이니 이런걸 누가 깊게 생각하겠나?”


회장은 올곧으면서도 강인해 보이는 눈빛으로 레아를 쳐다봤다. 그런 회장을 보며 무슨 생각을 했는지 모르지만 레아는 살짝 고개를 숙이며 물러났다.

적당히 분위기가 풀렸음을 감지한 준기는 작게 헛기침을 하며 대화를 이어 나갔다.


“알겠습니다. 그런데 부회장님이 귀국하신다고 들었는데....”

“아, 아들놈 말인가? 안 그래도 해외에서 진행하던 계약이 좋게 끝났다고 하더군! 그래서 오늘 저녁에 공항으로 데리러 갈 생각이네. 이번에 여는 이벤트도 사실 아들놈 축하도 겸하는 거라서 말이야 허허허”


회장은 그 뒤로도 아들에 대한 자랑에 이어 손녀에 대해서 이야기를 시작했다. 어쩌면 팔불출 같을지 몰라도 나름의 이유가 있는 사람이기에 준기는 그저 곤란한 표정을 지었다.


회장의 아내는 병으로 사망, 며느리마저 갑작스런 사고로 인해 사망을 해버렸으니 얼마나 기구한 운명인지, 준기는 조용히 회장의 이야기를 들으며 끝나기를 기다렸다.


“아! 미안허이. 아무래도 자식 이야기는 도중에 끊을 수가 없더군. 하하하”


거의 1시간 가까이 자식 이야기를 들었던 준기는 지친 미소를 지으며 회장을 쳐다봤다.


“일단 부회장님도 콘서트도 걱정하지 마세요. 그리고 회장님이랑 소윤이도 호위는 항상 곁에 두시길 바랍니다.”

“물론이네. 나는 몰라도 자식들은 안전해야지. 안 그래도 백호 길드에서 호위도 해준 덕에 안심하고 살고 있네. 끌끌 아들놈이 백호 길드 사람들의 말도 안 되는 힘을 보고 기겁을 했다는군. 정말이지 감사할 일이야. 해외로 나가있는 아들이 걱정이었는데, 각성자가 옆에서 지켜준다고 생각하니 요즘은 마음도 편하다네”


뒤로 갈수록 소리가 작아졌지만 준기에게 그것은 장애가 되지 못했다. 이리도 자식을 생각하는 회장이 회귀 전에는 그런 결말을 맞이했다고 생각하니 너무 안타까웠다.


“아, 너무 시간 뺏어서 미안하구먼. 저녁 7시까지 강남에 있는 콘서트홀로 오면 되네.”

“큼...알겠습니다. 그럼 그때 뵙겠습니다.”


정신적으로 살짝 피곤함을 느낀 준기는 겨우 이야기를 마칠 수 있었다. 다음에는 자식 이야기가 나올 기회도 주지 않겠다는 다짐과 함께 밖으로 나섰다.

조용히 뒤따라온 레아를 힐끔 쳐다보던 준기는 볼을 긁적였다.


“아까는 갑자기 왜 그런거야?”

“죄송합니다. 저의 준기님에게 그런 저급해 보이는 부탁을 했다는 사실에 그만....”


레아의 말에 준기는 한숨을 쉬었다. 전투도 아니고 있을지도 모르는 위험을 대비해 그 장소에 대기해달라는 말이 어지간히 자존심이 상한 모양이었다.

주인과 그 종자의 관계는 그야말로 일심동체라고 할 수 있었다. 주인의 위상이 높다면 그 종자의 위상도 마찬가지로 높아지기 때문이다.


“레아, 나는 이번 콘서트에 사건이 발생할거라 생각하고 있어. 그로 인해 중요 인물이 죽을 수도 있으니까 반드시 필요한 일이야. 그리고 사람들의 안전을 지키는 일이 저급할 리가? 다음에는 그런 말 하지마. 생명만큼 고귀한건 없으니 그 생명을 지키는 일 또한 고귀하잖아?”

“.....실례했습니다.”

“알면 됐어”


준기는 레아가 고개를 숙였기에 알 수 없었지만, 레아는 그의 말에 눈동자가 흔들리고 있었다. 그것도 잠시 레아의 눈빛은 평소처럼 차갑게 굳어 버린다.




***



시간이 흘러 약속 시간이 찾아오고 준기와 레아는 지정된 장소에서 기다렸다. 주변을 둘러보니 제법 많은 사람들이 각자 손에 표를 들고 입장하고 있었는데 이를 둘러본 레아는 눈을 감아버렸다.


‘인간이라는 존재가 하등하다고 알고 있었지만 이 정도일 줄은 몰랐군요’


아직까지도 하늘에 떠 있는 글씨를 보고도 사람들의 생활은 변하지 않았고 경각심마저 보이지 않았기에 레아는 고개를 내저었다. 뉴스에서도 아침에 잠깐 나왔지 그 뒤는 조용했다. 인터넷에서나 시끄러울 뿐.


“아, 혹시 강준기씨랑 레아씨 맞습니까?”


소리가 들린 방향을 쳐다보니 선글라스에 하얀 마스크 그리고 중절모를 쓰고 있는 정체불명의 사람이 서있었다. 순간 누군가 싶었지만 그 뒤에 호위하듯 서있는 사람들을 확인한 준기는 미소를 지으며 손을 내밀었다. 지금 이 자리에서 백호 길드원의 호위를 받는 중년의 남자는 부회장뿐이기 때문이다.


“편하게 말씀하시죠. 부회장님”

“....큼큼 그럼 그렇게 하지.”


주변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해서 준기는 작게 말했고, 이에 부회장은 미소를 지으며 악수를 했다. 인간 같지 않은 힘을 갖고 있다고 전해 들었기에 조금 걱정이 들었지만 기우였던 모양이다.

상대에 대한 배려와 눈치가 있는 사람은 호의를 받기 마련이기에 자연히 부회장은 준기의 손을 직접 이끌며 안으로 안내해주기 시작했다.


“혹시 채유나 좋아하나? 하하! 이거 자랑은 아니지만 실은 그 아이는 내 아내가 발굴한 인재야”

“아내분이라면...”


준기는 조심스레 부회장을 쳐다봤지만 그는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는 듯 평온한 표정으로 입을 열었다.


“안타깝게도 병으로 잃었지만, 그녀는 나에게 많은걸 남겨줬으니 괜찮아”


신경 쓰지 말라는 듯한 눈빛에 준기는 고개를 끄덕였다. 말로만 전해 들었던 사람이었던 만큼 자세히 몰랐지만 직접 대면해보니 한 가지 알 수 있었다.


‘확실히 뭔가 있는 사람이네’


만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부회장에게 벌써부터 친근감이 느껴졌기에 준기는 작게 미소 지었다.


“그쪽 관련자에 대한 대비는 정말 부탁해. 아버님은 이런 일로 농담은 안하시니까. 내가 들은 그대로의 실력자겠지.”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그래, 그럼 이제 슬슬 시작할거 같은데 VIP석으로 가지. 우리만 있는데다가 구경하기가 참 좋아.”


부회장의 안내에 VIP석으로 들어간 준기는 주변을 둘러봤다. 다른 곳보다 높이도 있는데다 다른 사람이 없어서 호위하기 딱 좋았다.


“후후... 유나가 많이 컸군.”


무대 위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는 채유나를 지켜보고 있는 부회장과 다르게 준기를 비롯한 호위 인력은 바쁘게 주변을 둘러봤다.

위장을 위해 썼던 선글라스와 마스크를 벗어둔 부회장의 얼굴을 힐끔 쳐다본 준기는 자신도 모르게 회귀 전의 그가 떠올랐다.


-그때의 그는 광인이었다.


핏발선 눈동자와 과격한 행적들은 그야말로 사람들에게 충격을 안겨다 주었다. 그 후폭풍으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피를 봤는지 지금은 준기만이 기억하고 있었다.


‘...역시 회귀 전에서 부회장이 변했던건 이번 콘서트 폭발 이후였어. 그렇다면 역시 사망하고 인형화 혹은 비슷한 효과의 스킬이나 아이템을 사용한건가?’


그때와는 다르게 지금은 준기를 비롯한 백호 길드가 있지만 적을 경시할 생각이 없었기에 준기의 눈빛이 날카롭게 주변을 훑었다.

회장의 곁에는 이호승, 김소윤의 곁에는 정씨 자매가 있기에 문제가 생겨도 바로 지원할 능력이 되었기에 준기는 이곳에 집중할 수 있었다.


[레아 인형화가 되기 전에 알아차리는 방법은 없어?]

[아쉽게도 일일이 모든 사람을 확인하는 작업을 거치지 않는 이상 무리입니다. 게다가 확인 작업 도중 숙주에게 어떤 영향을 끼칠지 알 수 없습니다.]


인천항에 있었던 사건이 지나고 레아에게 던진 질문에 대한 답이 저거였다. 그렇기에 그저 마력으로 링크를 연결하는 순간을 감지하기 위해 모든 기감을 열며 경계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 순간 너무 미세한 마력이 무대 뒤쪽에서 느껴졌다.


“레아!”

“...늦었습니다!”

“젠장! 너는 부회장님을 지켜!”


하지만 VIP석에서 몸을 던져 무대에 도달했을 때는 이미 무대 조명을 맡고 있던 사람이 인형이 된 직후였다.


“에!? 다.. 당신 뭐에요!”

“뭐야 저 자식! 끌어내려!”


채유나를 비롯한 다른 사람들의 외침소리가 들렸지만 준기는 앞에서 흐느적거리며 다가오는 인형을 주시했다.

인천항에서 보던 인형과 너무 다른 느낌에 준기는 인상을 쓰면서도 인베토리에서 검을 꺼내고는 겨눴다.

칼끝이 자신을 향하자 움찔거린 인형은 멍한 눈빛으로 준기를 노려봤고, 채유나를 비롯한 다른 사람들은 난리가 났다. 경호원을 찾는 소리와 언성들이 오갔지만 그것도 이내 부회장의 지시와 무대에 떨어져 내린 각성자들을 보며 혼란이 조금 줄어들었다.


“.... 시끄러운데, 모두 죽여버리고 싶군. 벌레같이 끼끼 울어대고 말이야”

“네놈 무슨 생각이지? 게다가 뭔가 저번과 느낌이 다른데?”

“너희들은 다른 자들과 너무 다른거 같아서 말이야. 평소처럼 마력을 쏘아내면 눈치챌거 아닌가? 덕분에 고생 좀 했네. 너무 얇은 마력은 그렇다 쳐도 너무.... 소량의 마력만 공급 중이라서 대화를 제외하고 아무 것도 하지 못하거든. 좀 봐주지 않겠나?”


솔직히 대화도 힘들 지경이라며 엄살을 부리는 인형을 보며 준기는 목을 꺾으며 살벌하게 놈을 노려봤다.


-....죄송합니다. 너무 작은 마력이라 느끼지 못했습니다.

‘아니, 됐어. 나도 몰랐는데 누구를 탓할 입장은 아니야. 게다가 지금 눈앞에 있는데도 마력이 너무 작아서 제대로 안 느껴져’

-아무래도 놈도 준기님처럼 예외로 둬야겠습니다. 마력의 컨트롤이 상상 이상입니다. 저대로 성장하면 어떻게 될지 모르겠군요


레아의 말대로 준기도 실시간으로 감탄하는 중이었다. 미세하게나마 잡히는 마력을 관찰하면서 놈의 마력 컨트롤이 너무 정교하다는 사실을 알아차릴 수밖에 없었다.


“먼지보다 작아 보이는 마력으로 잘도 하는군? 근대 학습 능력은 없는 모양이야.”

“....글쎄? 근대 아직 모르겠나? 나는 너희들이 여기에 있다는 사실을 알고 온거다.”

“이봐요 준기씨! 그냥 제압하죠!”


옆에서 백호 길드원 한명이 외치며 나서려 했지만 인형은 큰 소리로 외쳤다.


“네놈들은 여기서 죽을거다! 이 건물에는 폭탄이 설치돼있다!”

“하? 뭘 믿나 했더니 이 싸이코 짱깨새끼야! 이미 폭발물 검사는 전부 했는데 어디서 수작질이야?”


길드원의 말대로, 회귀 전에 콘서트에서 폭발이 일어났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기에 준기가 회장의 허락 하에 사람들을 총 동원해서 점검을 했었다. 바닥은 물론 천장까지 전부다.

하지만 놈의 표정은 여전히 미소를 짓고 있었다. 그저 손가락이 바닥을 가리켰다.


“혹시 니트로 글리세린이라고 아나?”

“뭔 개소...”

“니트로 글리세린이라고? 지금 그렇게 말한게 맞나!”


VIP석에서 부회장이 기겁하며 고함을 질렀다. 관련자를 제외한 이곳에 모인 사람들은 지금 상황이 실제인지 몰래카메라인지 당혹스럽게 그들을 번갈아 쳐다봤지만, 부회장은 다른 사람들은 신경도 쓰지 못하며 안색이 창백해졌다.


“그쪽은 아나보군. 간단히 말하면 액체 폭탄이다. 네놈들이 여기저기 쑤시며 수색한건 알고 있지 하지만 거기는 확인해 봤나? 이 건물의”


인형은 피비린내나는 잔혹한 미소를 지으며 말을 이었다.


“지하에 있는 저수조 말이야.”


작가의말

지금까지 따라와주신 여러분 정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즐겨주시길 깊고 깊은 마음 속에서 기도하겠습니다. ㅎㅎㅎ


아직은 제 실력이 부족해서 많은 독자분이 계시지 않은데다 코멘트를 적어주시는 분이 안계셔서 제 소설에 문제가 있는지 없는지 잘 알지 못합니다.

혹여나 소설의 설정 문제를 비롯한 위화감 조성하는 부분 등의 

독자 여러분들의 소중한 조언은 감사함을 가지며 받아들이겠습니다.


P.sㅠ.ㅠ 오늘은 약간 막혀서 시간이 평소보다 더 걸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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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머리 굴리는 소리 19.05.05 152 4 16쪽
20 1-2 인연의 시작 19.05.04 189 3 14쪽
19 1-2 인연의 시작 19.05.02 197 2 14쪽
18 1-2 인연의 시작 19.05.01 215 4 12쪽
17 1-2 인연의 시작 19.04.30 225 2 11쪽
16 1-2 인연의 시작 19.04.29 241 2 12쪽
15 1-2 지구 복귀 19.04.26 253 1 11쪽
14 1-1 튜토리얼 19.04.25 257 2 14쪽
13 1-1 튜토리얼 19.04.24 257 3 11쪽
12 1-1 튜토리얼 19.04.23 289 3 13쪽
11 1-1 튜토리얼 19.04.22 308 4 12쪽
10 1-1 튜토리얼 19.04.21 338 4 11쪽
9 1-1 튜토리얼 +2 19.04.20 355 5 13쪽
8 1-1 튜토리얼 19.04.19 360 7 13쪽
7 1-1 튜토리얼 19.04.18 384 6 11쪽
6 1-1 튜토리얼 19.04.17 412 8 14쪽
5 1-1 튜토리얼 +2 19.04.16 427 10 10쪽
4 1-1 튜토리얼 +2 19.04.15 436 9 10쪽
3 1-1 튜토리얼 +3 19.04.15 486 8 15쪽
2 1-1 튜토리얼 +2 19.04.15 532 9 13쪽
1 프롤로그 +1 19.04.15 669 8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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