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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 님의 서재입니다.

나를 도와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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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innimlove
작품등록일 :
2022.05.11 21:26
최근연재일 :
2022.07.25 21:58
연재수 :
45 회
조회수 :
3,945
추천수 :
455
글자수 :
211,391

작성
22.07.08 22:30
조회
29
추천
6
글자
11쪽

힘내라! 이병렬

오늘 하루 수고한 모든 분들에게 휴식을 줄 수 있는 글이 되면 좋겠습니다.




DUMMY

막내 이야기



통화 버튼을 누른 막내는, 자신이 또 다른 누군가 와 통화가 될 지 기다려본다. 이 궁금함과 답답함을 해결 하고 싶다. 누구와 통화가 될까? 제발 제발..


찰칵.


받았다


"어디야 빨라 와...이미 시작했어!"

"안녕하세요. 혹시 실례가 안되면 성함을 물어봐도 될까요?"


음악 소리와 함성 소리가 폰 넘어로 들린다. 점점 커지는 소리...


"들~~려? 스피커 폰으로 해 줄께! 우선 들어 그리고 빨리 와 보고 싶다고!"

"여보...세요???"


"이번 무대는 럼블피쉬가 부릅니다. I go"


'도대체 나는 누구랑 통화를 하는 거야! 미치겠네 도대체 어떻게 된 거야.....'


'음악 소리가 왜 이렇게 잘 들리는 거야....'


"야.. 이 노래 듣고 기운 내! 기 죽지 말고!!!"



# 잘 살아보자고 남들 놀 때 일해도

주위 에선 그저 요령 없는 거라고

두 눈이 쾡하도록 밤새고 기를 써도 아이쿠 아이고


=무슨 노래야? 내가 모르는 노래인데...가사만 보면 완전 나네...



# 앞뒤 않가리고 사랑 찾아 떠나고

친구들은 모두 나를 뜯어 말리고

허리가 휘어지게 정주고 다 바쳐도 아이고


=그래 나도 사람 찾아 떠나봤다. 친구들이 말려도 아무리 진심을 주면 뭐해 결국 날 떠난 버렸는데, 근데 왜 이렇게 밝게 부르는 거야! 아....정말 내가 도대체 뭘 잘못했다고 내 곁을 떠난 거야!! 나쁜 년...



# 아직 내 삶에 가장 눈부시던 그날은 오지 않은 거라고

거울에 비친 내게 말을 해 그래 믿을께


=나도 그렇게 믿고 싶다. 내 인생의 화양연화는 오지 않았다고 말이야. 스스로 위로 해 봤자 소용 없잖아.. 안 그래?



# 오오내 인생은 Beautiful

가끔 쓰러져도 Wonderful

구겨진 가슴을 펴고 걷는 거야 Smilely Smilely

라랄라 웃는 거야 언젠가 하나 될 그날 위해

움츠린 어깨를 펴고 가는 거야

Smiley Smiely With U


=이 가사~ 오~~장난 아닌데.... 그래 이 가사 처럼 된다면 정말 좋겠다. 내 구겨진 가슴을 날 사랑해주는 사람을 만나서 다림질 받고 싶어... 아!! 사랑하고 싶다.



# 얼굴 잠깐이야 맘 이쁜게 최고지

어른들은 항상 그렇게들 말하지

그 말만 철썩믿고 마음만 가꿨더니 아이고


아직 내 삶의 가장 아름다운 노래는 부른적이 없다고

거울에 비친 내게 말을해 그래 믿을께

오오내 인생은 Beautiful

가끔 쓰러져도 Wonderful

구겨진 가슴을 펴고 걷는 거야 Smilely Smilely With U

때로는 세상이 날 속이고 나 혼자 남겨져도

언제나 내 곁엔 그 날의 니가 있어 언제나

슬픈 날이여 안녕 나를 떠난 그대도 안녕

구겨진 가슴을 펴고 걷는 거야 Smiley Smiely

라랄라 웃는거야 언젠가 하나 될 그 날 위해


= 이 노래 정말 좋네....다시 듣고 싶어지네...형에게 말해서 들려 달라고 해야겠다.

그래 슬픈 날 보내고 좋은 날 오라고 해야겠다.


그래 잘 먹고 잘 살아라...나 보다 조금만 덜 행복하고 덜 잘 살아라.. 그렇게 잘 살아라...(슬프네)

아! 형들 오면 술 한잔 먹자고 해야겠네.



***



"삼~~촌~~~"

"왜!"


씽 슝


신발이 날아간다.


여리는 '따라 올테면 따라와 봐' ADSL 광고 마냥 번개처럼 막내 삼촌 방으로 달려왔다.


"삼촌 나 칭찬 받았어! 그리고 그 애도 날 조금 다르게 보는 거 같아!"


막내는 흥분한 여리를 보며 뭐가 이리 좋아서 흥분을 감추지 못하냐! 이 녀석아! 기특하면서 칭찬이 고픈 여리 머리를 만져주며 물어 본다.


"자! 하나씩 천천히 빠짐없이 순서대로 삼촌에게...말해봐. 들어줄게."

"그러니깐..."


여리는 두서 없이, 자기가 하고 싶은 말 위주로 말했다. 하지만 막내는 여리가 무슨 말을 하는지 찰떡 같이 알아들었다. 무엇 보다 저 흥분한 감정 속에 있는 기쁨을 느낄 수 있어서 참 좋았다.


'앞으로 더 칭찬 많이 들을 거야. 이제 시작이다.'


"아... 그리고 경아가 날 보는게 조금 달라졌어요!"

"뭐가 어떻게 달라졌는데"


"어...나보고 잘 한 거 같다. 라고 말했어. 삼촌."

"그게 달라 진 거야?"


"그럼... 생각해봐 내가 6학년 때 처음 발표 했는데 나보고 잘 한 거 같다고 한 거 보면 5학년 때, 내가 발표 한 것도 유심히 봤다는 거 아니야!"

"그건 쫌~~~ 아닌 거 같은데...삼촌 생각에는 그냥 잘했다. 그렇게 말한 거 같은데."


"삼촌이 몰라서 그래! 느낌이 달라. 분명히 예전에 날 보던 거랑 달라!"


막내는 굳이 여리 저 상상에 태클을 걸고 싶지 않았다.


'그래 뭐 그렇게 생각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겠다.'



***


둘째 이야기



"안녕하세요. 일간 스포츠 현용민 기자 입니다."

"네. 반갑습니다."


명함을 서로 주고 받고 자리에 앉은 두 사람은 이야기를 이어간다.


"저를 먼저 뵙자고 해서 조금 놀랐습니다. 저를 아는 사람이 거의 없는데 말이에요."

"그렇습니까! 저는 이실장님을 많이 찾았는데 말이죠!"


"저를 찾아다녔다는 말씀 인가요?"

"네.. 한 참을 찾아 다녔습니다."


"음....신기하네요. 제가 유명인도 아니 제가 이런 말 하기 그런데...제가 사람 얼굴은 정말 잘 기억하거든요. 근데 우리 현,용,민... 기자님은 잘 기억이 나지 않았습니다."

"그럴 수도 있죠. 저는 이실장님을 뵙지만 이실장님은 절 기억 못 할 수도 있겠죠."


"궁금합니다. 우리 어디서 만나죠!"


기자는 안 주머니에서 신문 기사 스크랩 사진을 보여준다.


"어....이건....!"

"기억나세요!"


그 사진은 우리가 대지 극장에서 형님들을 위해 노래를 불러주던 그 광경을 찍은 사진 이었다.


"아마 그 때 형님 되시는 분이 전지에 노래 가사 쓸 때, 대신 써준 사람이 접니다. 그 때는 기자 준비를 했는데 이제야 정식 기자가 되었네요!"

"하하하, 반갑습니다. 이렇게도 인연이 되었네요!"


"저는... 정말 뵙고 싶었습니다."

"그래도. 대단 하세요. 근데 어떻게 절 찾으셨어요. 그 때 한번 잠깐 봤는데...?"


"그때 사진 찍으셨던 기자분께 부탁 드려 사진 받아 자주 봤습니다. 제게는 부적 같았습니다."

"부적요?"


"그 당시 일도 사랑도 힘들어서 영화나 한편 볼까 하고 극장 갔다가...그 분위기에 취해서 저도 모르게 각성 했다고 해야 하나!


나도 영화 속 주인공 처럼 한번 쯤 살아 볼 수 있지 않을까! 해보자!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 멋진 무대를 만든 3분을 찾아 다녔는데...저번 서울 극장에서 낮이 익은 사람이 봤는데 그 분이...바로 이실장님 이었습니다."


"아...참...제가 뭐라고 그렇게 까지 기억해주시고... 감사할 뿐 입니다."


이실장을 추앙 하는 눈빛으로 쳐다 본다. 그 눈빛이 조금은 부담스럽게 느껴지는 실장은 기자를 보다가 보경씨에게...


"보경씨! 여기 차 좀!"


다가 와 묻는다.


"둥글레 차와 커피, 그리고 딸기, 초코, 바나나, 흰 우유등이 있습니다. 어떤 걸로 드릴까요?"

"차 종류 보다 우유 종류가 맞네요? 하하"


"저희 실장님은 커피 보다는 우유를 워낙 좋아해서요."

"그럼 실장님과 같은 걸로 주세요!"


"네, 그럼 바나나 우유로 준비하겠습니다."


그 말에 이실장은 기자를 보며..


"나 때문에 그러지 말아요. 제 식성이 특이해서 그런 거니 드시고 싶은 차로 드세요. 없으면 주변에 배달 시켜도 됩니다."

"전 아무거나 잘 먹습니다."


바나나 우유를 먹으며 인터뷰를 한다. 주제는 왜 극장 체인을 준비 하는 지와 앞으로의 사업 계획을 물어본다.


"저는 앞으로 영화 산업은 더욱 더 크게 성장하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한국 영화도 헐리웃 영화 못지 않게 큰 흥행을 하리라 생각합니다. 제 자랑은 아니지만 저는 어떤 영화가 흥행 할 지 보입니다."


"그 말씀은 조금 자심감이 넘치는 말 같은데요? 그러다가 흥행을 점 친 작품이 망하거나 반대로 망한다고 한 작품이 대박을 칠 수도 있지 않을까요?"


현기자를 보며 싱긋 웃는다.


"그럼 우리 이렇게 해보는 거 어때요? 제가 이번에 개봉하는 영화 흥행을 맞추면 기자님 신문에 제 이름으로 코너 하나 만들어 주시는 거!"

"이름을 걸고요?'


"네... 지금 관객 분들은 실제로 영화로 보기 전에는 이 영화가 어떤지 전혀 모르잖아요. 평론가와 기자 분들 같이 시사회에 참여한 분들만 알죠!"


"그렇죠. 그리고 영화는 사람마다 관점이 다르고 취향도 달라서 딱 잘라 좋은 영화, 흥행 영화를 구분하기가 쉽지는 않을 거 같은데요?"


"그 말도 맞습니다. 십인십색 이라고 사람마다 다르죠. 하지만 대박 흥행 영화는 그걸 띄워 넘잖아요..그걸 기자님과 제가 각각 극과 극으로 분석 하는 겁니다. 그래서 그 기사를 보고 관객들이 스스로 판단 할 수 있게 도와주는 거죠!"


"음... 괜찮은 거 같습니다. 아니...좋은데요. 한번 위에 다 말해 보겠습니다."


"기자님 말에 힘을 실어 드리기 위해...제가 이번에 개봉하는 영화 3편에 대해 나름 분석한 글을 보내드릴 테니 보시고 연락 주세요."

"알겠습니다. 그렇게 해보겠습니다."


"그럼 다음 질문으로 극장 체인은 왜 하려고 하시는지 물어봐도 될까요?"


"지금은 몇명 대형 극장과 개봉관 서울 중심으로 영화관이 집중 되어 있는데. 저는 한 극장에서 여러 영화를 볼 수 있는 복합 상영관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거기에 추가로 문화 공간을 접목 시켜서 카페와 모임방을 만들 생각 입니다."


"복합 상영관을 하려며 스크린을 여러 개 설치 해야 할 텐데, 초기 비용이 어마어마하게 들어 가서...가능 할까요? 그리고 카페는 지금도 극장 안에 있거나 근처에 많이 있지 않나요?'


"우선 맞습니다. 초기 비용이 제일 큰 문제 입니다. 그래서 첫 시작을 제가 시작 해보려고 합니다. 제가 성공 모델을 만들면 저와 같은 생각을 가진 분들이 하나 둘 늘어나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가 생각하는 카페는 우선 두 가지가 안됩니다."


"두 가지요!"


"네...담배를 필 수 없습니다. 그리고 음주 하시는 분들도 들어 올 수 없습니다. 주 고객층을 우리 중고등학교 청소년과 대학생 위주로 하려고 합니다."

"그렇게 해서 수익성이 나올까요? 어려울 거 같은데요?"


"그것도 다 준비하고 있습니다. 저희 극장에 초대하겠습니다. 그때 오셔서 직접 판단 하시면 좋겠습니다."

"기대 하겠습니다. 극장 오픈은 언제로 보시나요?'


"멀지 않았습니다. 축구 열기가 끝날 때...하하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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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힘내라! 이병렬 22.07.08 30 6 11쪽
40 스포츠 토토 22.07.08 35 7 10쪽
39 발표 준비 22.07.05 38 6 11쪽
38 슬램덩크 +1 22.07.01 31 6 11쪽
37 이선생 2 +1 22.06.29 48 7 14쪽
36 이선생 +1 22.06.28 40 6 10쪽
35 6학년 1반 이병렬 +3 22.06.27 54 6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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