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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 님의 서재입니다.

나를 도와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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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innimlove
작품등록일 :
2022.05.11 21:26
최근연재일 :
2022.07.25 21:58
연재수 :
45 회
조회수 :
3,939
추천수 :
455
글자수 :
211,391

작성
22.06.23 23:46
조회
46
추천
6
글자
9쪽

봄이 오기 전....일어난 일

오늘 하루 수고한 모든 분들에게 휴식을 줄 수 있는 글이 되면 좋겠습니다.




DUMMY

첫째는 생각이 난 듯 이야기 한다.


* "참, 형이 집 보고 왔는데 마음에 드는 집을 발견 했다. 2층 양옥집인데 마당도 있고 나무도 있고 어머니가 예전 살고 싶다고 하시던 모습이더라!"


둘째는 첫째의 말에


** "형이 마음에 들면 계약해요. 근데 우리 이름으로 계약 할 수 있나? 아 맞다. 나도 할 이야기 많은데, 우선 형 이야기부터 하고 제 이야기는 나중에 할게요."


첫째는 둘째에게 살짝 웃는 표정을 짖고


* "집은 가능하면 그 집으로 할 생각인데 생각해보니 우리가 앞으로 여기서 생활 하려면 신분이 있어야 할 거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 마침 우리를 도와줄 수 있을 거 같은 분 만났다"

** "누구요?"


첫째는 둘째와 막내에게 오늘 만났던 강여사 이야기를 처음부터 끝까지 이야기 한다.


둘의 안색은 수시로 변하다가 조금은 걱정하는 눈빛으로 형에게 말한다.


** "형이 알아서 잘 했겠지만 그래도 조심 하세요."

*** "저도 작은 형 생각이랑 같아요. 점점 우리에 대해 아는 사람이 많이 생긴다는 게 마음이 좀 불안해요."

* "알았다. 다음에는 너희들과 상의 하고 이야기 하도록 할께!"


첫째는 둘째에게 하려는 이야기 하라는 눈치를 준다. 둘째는 그 눈치에 막내를 보고...


"막내야, 오늘 있었던 일 네가 먼저 말을 해. 형은 할 이야기가 길어서...흐흐흐"


막내는 두 형에게 막내 작은 삼촌과 친구 먹은 이야기를 한다.


** "삼촌과 친구라...우리 막내 이제 막 나가네...하하"

* "괜찮겠어. 그렇게 지내도? 그럼 작은 삼촌은 형이 되겠구나!"

*** "네. 큰 형"


** "그래, 우리 막내 형들 잔치구나...예전에는 동생들 천지였는데.."


둘째의 말에 우리 셋은 웃음을 터트리고...둘째는 두 사람에게 아침에 발견한 것을 이야기 한다.


** "막내야 불 꺼봐!"

*** "네"


둘째는 꺼진 방에서 자신의 폰을 작동한다. 한 쪽 벽에 스크린 빔을 쏘고 영화를 튼다.

둘은 같이 영화 보자는 의미로 생각한다. 그런데....'이럴 수 가!"


첫째는 깜짝 놀라며 떨리는 목소리로 말한다.


* "아니, 어떻게 이럴...수...가...!"

*** "혀.....어...형...이거..뭐..야..!"

** "나도 오늘 아침에 우연히 발견 한 거야. 이런 게 있다는 것조차 몰랐어!"


둘째가 튼 영상에는 우리가 예전 살았던 모습이 나왔다. 우리가 살았던 그 시절 그 모습 그대로 영상에 나왔다.


* "이게 우리였구나!"


첫째랑 둘째 막내는 아무런 말없이 영상을 본다. 1학년 부터 5학년 까지 인상 깊었던 사건이 하이라이트 편집처럼 영상으로 나온다. 보다가 어떨 때는 웃고 울고 그랬다.


화가 나는 부분에서는 서로를 보면서 '너 그때 왜 그랬어?'

하는 표정을 짖고 즐거운 시절에서는 서로를 보면서 웃었다.


영상은 5학년 때 까지 상영 되고 멈췄다.


"그리고 하나 더 있어!"


둘째는 다른 영상을 틀어 준다.


여기 이 시대에 오기 바로 전, 대지 극장에서 모두가 뜨겁게 합창을 하며 즐거운 시절을 보낸 그 영상이다. 셋은 정말 고래고래 노래를 불렀고, 다른 관객들도 목이 터져라 불렀다.


영화 주인공 3인방 눈가에, 살짝 눈물이 고였다는 사실을, 영상을 통해 확인했으며, 그들이 양 손을 위로 하고, 우리 노래에 맞혀서 좌우로 움직였다는 걸 알게 됐다.


** "형. 멋지지 않아?"


둘째의 물음에 막내가 먼저 말한다.


*** "형! 왕 캡 너무너무 진짜 진짜 멋있다. 와!! 말로 표현하기 힘드네.."


첫째는 그냥 눈가에 있는 눈물을 닦고 있었다.


** "형, 울어?"

* "호르몬 불균형이다...너도 형 나이 되면 이렇게 돼! 휴지나 줘."


휴지로 눈물은 닦은 첫째는 둘째에게 말한다.


* "우리 처음 만났을 때는 이런 거 없지 않았어?"

** "응, 없었지. 근데 지금 보니 생겼어. 이거 뿐만이 아니라...여기 폴더에 각 연도 별 우리가 봤던 영화들이 다 정리 되어 들어가 있어."


막내는 둘째의 말에


*** "형, 그럼 그건 처음엔 없었지만, 지금은 생겼다는 건데....잠시만...내 폰 에도 뭐 생긴 거 없나 볼까?"


막내는 자기 폰을 꺼내 확인해본다. 특별한 것은 안 보였다.


*** "나는 달라진 거 없는데..."


아쉬워하는 막내.


첫째도 자기 폰을 한번 더 확인하다. 별다른 거 없었다. 저번에 봤던 자신이 설치 하지 않은 거 같은 앱을 터치 해본다.


순간 내 의식은 저 멀리 우주 끝까지 날아가는 기분을 느꼈다. 하늘은 영상이나 사진 속에서 보는 오로라가 다양한 파장으로 보였고... 옆으로는 아름다운 파도가 내 키가 잠길 정도로 몰려왔다.


신기한 거는 파도가 날 덮치는데도 나는 전혀 숨을 쉬는데 불편함을 겪지 않았다. 난 모래 사장 위에 있었다. 저 멀리 한 사람이 보였다. 그를 만나기 위해 모래사장을 걸어갔다.


한 걸음 한걸음 옮길 때마다 다리가 푹 푹 빠지는 거 같았다. 그 사람에게 더 가까이 가고 싶었는데 다가 갈수록 다리가 너무 깊이 빠졌다. 하반신이 빠지고 곧이어 엉덩이 배까지 빠지는 걸 느꼈다.


'이렇게 모래에 빠져 죽는 건가?' 그런 생각을 하니 한편으로는 마음이 편안해짐을 느꼈다. 그 때 그 사람이 내게 손을 내밀었다. 잡으라는 듯...'


나도 모르게 손을 뻗어 그 손을 잡았다. 그리고 묻고 싶었다. 당신이 누군지...

가까이에 있는 데도 그의 얼굴을 알아보지 못했다. 친근함이 느껴졌지만 누군 인지 분간하지 못했다. 다만 그 목소리 만은 들렸다.


"아직은 아니에요. 하지만 우리는 곧 만날 거에요."



***



** "형 왜 그래!?"


둘째의 물음에 첫째는 멍한 표정을 짖다가 아까 있었던 일이 꿈인지 환상인지 생각하다가 어렵게 말한다.


* "아... 괜찮아!"

** "형 폰은 새로 생긴 거 없다는 거지?"


첫째는 둘째 물음에


* "응 없어..."

** "그럼 내 폰 만 특별한 게 생긴 거네...하하하"

*** "아냐..분명 내 폰 에도 뭔가 새로운 기능이 생겼을 거야!! 나중에 찾아봐야지! 작은 형만 생겼다니 인정 못해!"


** "아, 맞다. 형 나 오늘 영화 보면서 생각한 건데 극장 체인 사업 해보고 싶어졌어!"


그러면서 작성한 사업계획서를 첫째 에게 보여주며 동의를 구한다. 막내는 중간 중간 어렵지 않겠냐는 반응을 보였지만 첫째는 둘째 말을 끝까지 들어준다. 그리고


* "그래, 한번 긍정적으로 생각해보자. 나쁘지 않은 거 같다. 그리고 우리 신분도 필요 할 거 같아."

** "그건 그래요. 신분증이 없으니 공개적으로 활동 하기 힘들어요. 가능하겠어요? 아직 우리는 5학년 인데!"


* "그래서, 그 강여사라는 분에게 도움을 받아 보려고 한다."

** "나중에 함께 저희도 같이 만나봐요. 막내 너도 괜찮지?"

*** "네, 저도 괜찮아요!"


* "그럼, 내가 약속 잡아 볼께 그리고, 아버지 만나서 집 문제 한번 마무리 해야겠다. 이왕이면 빨리 같이 살고 싶다."



***



한 달이 지난 후...



집은 첫째가 아버지를 설득해서 계약을 했다. 보증금은 아버지가 되고 월세는 첫째가 지불 하기로 했다. 이사 가는 날, 어머니가 기뻐하는 표정을 잊을 수가 없었다. 이사 가는 날은 할머니 댁에 있던 여동생도 오고, 할머니, 작은삼촌, 막내삼촌, 그리고 작은 어머님들도 오셔서 축하해줬다.


삼형제도 아버지 소개를 받아 인사를 했고 이삿날은 작은 마을 잔치처럼 즐거웠다. 아버지 가게에 있던 아저씨들도 와서 축하해주었다. 1층은 아버지와 아이들이 사용하고, 2층은 우리가 사용하기로 했다.



신분증은 강여사가 인맥을 동원해서 구해주었다. 첫째와 둘째는 원래 나이로 했지만 막내는 막내삼촌과 친구를 먹었다는 뜻에서 나이를 올려서 신분을 만들었다. 이 일을 계기로 형제들은 강여사를 완전히 신뢰하게 되었으며, 강여사도 그들을 물씬 양면으로 도와주기로 했다.



첫째는 강여사와 함께 다녔다. 첫째 인맥을 넓히는데 도움을 주고 있었으며, 그를 선견지명이 뛰어난 사업가로 소개했다. 그리고 자신이 아끼는 비서를 경호원 겸 수행비서로 붙여 주웠다. 첫째는 처음엔 거절 했지만, 같이 다니면서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거라는 끈질긴 설득에, 그렇게 하기로 했다.



둘째는 강여사의 자금과 자기가 구상한 사업 아이템을 이용해 사업을 하나씩 준비해갔다. 어떻게 보면 가장 즐겁게 이 순간을 즐기는 건, 둘째인지도 모를 정도로 하루 20시간 일 하는데 집중했다.



막내는 아버지 일을 돕다가 여리 개인 과외를 맡아서 같이 공부를 했다. 공부 하면서 틈틈이 함께 호신술 도장을 다니면서 체력을 붙여주기 위해 노력을 했다. 건강한 몸에 건강한 정신이 든다는 생각에 가장 여리를 힘들게 하는 사람이 막내였다.




삼형제는 아무리 바빠도 매주 한 번씩은 저녁에 모여 함께 그날 있었던 일을 공유하며 앞으로 무슨 일을 할지 서로 의견을 모았다.




그렇게 시간이 점점 흐르고 1990년 봄이 왔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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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인연 1 22.07.11 29 6 9쪽
41 힘내라! 이병렬 22.07.08 29 6 11쪽
40 스포츠 토토 22.07.08 34 7 10쪽
39 발표 준비 22.07.05 38 6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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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이선생 2 +1 22.06.29 48 7 14쪽
36 이선생 +1 22.06.28 40 6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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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이 오기 전....일어난 일 +2 22.06.23 47 6 9쪽
33 배고프다. +1 22.06.23 36 6 10쪽
32 밝혀지는 비밀 +1 22.06.21 54 6 15쪽
31 두 남자 이야기 +1 22.06.17 46 6 9쪽
30 이 집으로 해야겠다. +1 22.06.15 49 6 10쪽
29 새로운 시작(6) +3 22.06.13 59 6 10쪽
28 새로운 시작(5) +2 22.06.13 56 6 10쪽
27 새로운 시작(4) +1 22.06.13 40 6 9쪽
26 새로운 시작(3) +1 22.06.10 57 7 9쪽
25 새로운 시작(2) +2 22.06.08 51 6 11쪽
24 새로운 시작(1) +2 22.06.08 52 6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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