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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박이연입니다.

내공빨로 무림 갑질

웹소설 > 작가연재 > 무협, 퓨전

별박이연
작품등록일 :
2022.06.11 16:44
최근연재일 :
2022.11.29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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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2.10.16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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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47. 채무 정리

DUMMY

# 47. 채무 정리


“아이고, 데이고-.”

홍경의 빠른 조치로 살아난 금융인은 정신을 차리자마자 홍경의 다리를 붙잡고 통곡했다.

“주 대인. 나 좀 살려주시오. 살려주시오. 주 대인.”

“방금 살려드렸잖소.”

“살려주신 은혜는 감사하지만, 한 번만 더 살려주시오!”

“죽지도 않았는데, 어떻게 살려드린단 말이오.”

“주 대인이 돈을 다 빼가시면 나는 살아도 산 게 아니오. 이왕 살린 김에 한 번만 더 살려주시오. 제발! 으헝헝.”

최대 고객인 홍경이 돈을 몽땅 빼간다면 다른 고객들도 줄지어 돈을 빼갈 테니, 도산은 불을 보듯 뻔한 일.

금융인으로선 홍경의 바짓가랑이를 붙잡고 애원하는 게 유일한 살길이었다.

홍경은 답답하다는 듯 푸우 하고 길게 한숨을 내쉬었다.

“이 상회들에 묶인 어음만 좀 정리되면 한숨 돌리겠는데···.”

한숨 돌린다는 말에 금융인의 귀가 번쩍 뜨였다.

“금 장주께선 식리인(殖利人 사채업자) 일도 하시지요.”

“물론입니다!”

“그러면 돈 받아내는 일에 일가견이 있으시겠군.”

“맞습니다. 맞아요. 제가 제일 잘하는 일입니다.”

“사실 제가 남한테 아쉬운 소릴 못하는 성정이라, 억지로 받아내기가 힘들어서 말이죠.”

살길이 보였다.

아니, 보여주었다.

“제게 맡겨주십시오! 주 대인. 제가 받아내 드리겠습니다.”

어떤 어음인지 살피고 자시고 할 상황이 아니었다.

“이런 일에 수수료를 얼마나 받습니까.”

“통상 2할 정도를 저희가 가져갑니다. 하지만 어찌 주 대인께 수수료를 받겠습니까.”

“아닙니다. 3할 가져가세요.”

홍경이 두툼한 어음 뭉치를 내밀었다.

“사람이 돈도 안 되는 일에 어찌 최선을 다하겠습니까.”

최선을 다하라는 말이니 오히려 무서웠다.

받아보니 어음과 채권이 섞여 있었는데, 발행처를 본 금융인의 표정이 굳어졌다.

무림맹!

저 두꺼운 뭉치가 죄다 무림맹에서 발행한 것이었다.

금융인은 숨이 턱 막히는 기분이었다.

이 일을 받아들이면 반드시 무림맹과 척을 진다.

벼랑 끝에 몰렸는데, 벼랑에서 뛰어내려야 살길이 보이는 상황이다.

얼마 전 서안에 지점을 하나 냈다.

섬서에 진출하기 위해 야심 차게 세운 곳인데, 이 일을 받아들였다간 지점은 확실하게 날아간다.

거부하면 본점이 무너지고, 일가가 거리로 나앉게 된다.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주 대인. 제가 동전 1문까지 확실하게 다 받아내 드리겠습니다.”

대신 그만큼 홍경과의 관계는 굳건해질 것이다.

홍경이 환하게 이를 드러내며 손을 내밀었다.

“감사합니다. 금 장주. 이제 마음이 놓이는군요.”

금융인이 그 손을 맞잡고 깊숙이 허리를 숙였다.

자신이 잡은 줄이 썩은 동앗줄이 아니라 황금줄이길 바라며.


***


무림맹. 내당.

총관의 집무실.

오지고가 책상을 쾅쾅 내리치며 분통을 터뜨리고 있었다.

기존에 무림맹과 거래해 오던 상회들이 일방적으로 거래를 중단해버렸다.

무기, 식재, 옷, 문구, 잡화 등 모든 게 막혀버려, 이제 무림맹의 이름으론 종이 한 장, 붓 한 자루 살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육수향의 고발과 엄 장로의 항의.

그리고 이어진 거래처 사태.

이 치졸한 짓을 저지른 범인의 윤곽이 보였다.

아니, 알아채지 못하는 게 이상했다.

모든 상회의 간판에 죄다 주가(周家)의 이름이 박혀버렸으니까.

육수향의 남편 주홍경.

그자 외엔 다른 범인이 있을 수가 없었다.

‘장사치 따위가 감히 무림맹을 상대로 수작을 부려?’

오지고는 홍경을 떠올리며 으드득, 이를 갈았다.

지금이야 내당에서 서생 노릇을 하고 있지만, 그는 원래 태생이 무인이다.

20년 전 혈교의 난이 벌어졌을 땐 직접 칼을 들고 활약하기도 했다.

‘다신 꺼내지 않으려 했건만···.’

오지고는 벽에 걸린 검을 가져와 날을 확인한 후 다시 칼집에 집어넣었다.

놈을 만나면 목을 날려 버리리라고 결심했다.

정의와 협의를 수호하는 무림맹을 더러운 은자로 우롱한 죄는 목숨으로만 갚을 수 있으리!

하지만 그전에 거래가 끊긴 사태부터 해결해야 했다.

책상 앞에 놓인 두 장의 서류.

면세전을 담보로 천하전장과 금가전장, 두 곳에 자금 융자를 문의했다.

저 서류는 바로 두 곳에서 받은 답변이었다.

천하전장은 400만 냥에 1년 이자가 5할, 금가전장은 300만 냥에 1년 이자가 2할.

이자 차이가 워낙 크니 금가전장으로 마음이 기울었다.

융자를 받아 일단 당면한 문제를 해결한 후, 놈을 잡아들여 손을 볼 계획이었다.

‘돈으로 후려치면 우리가 무릎 꿇으리라 생각했나? 어림없다!’

“마차를 준비하라.”

오지고는 일어나 외출할 준비를 했다.


***


금가전장 서안 지점.

“어서 오십시오. 오 총관님. 이쪽으로 앉으시지요.”

“고맙소. 점장.”

오지고가 찾아오자 지점장은 직접 나와 공손하게 자리를 안내했다.

마음이 급했던 오지고는 차도 한 모금 마시지 않고 곧장 용건을 꺼내 들었다.

“융자를 받고 싶소. 조건은 앞서 문의한 그대로겠지요?”

“그렇습니다. 총관님. 담보로 잡을 토지문서는 가져오셨습니까.”

“여기 있소.”

문서를 살펴본 지점장은 고개를 끄덕이며 문제가 없으니 대출을 해주겠다고 승낙했다.

“여봐라! 계약 서류를 가져오너라.”

수하가 곧 계약 서류를 가져왔고, 내용에 문제가 없음을 확인한 오지고는 서류에 손도장을 찍었다.

“융자금은 전표로 준비하겠습니다.”

“그래 주시오.”

그때 지점으로 전서구가 날아왔고, 내용을 확인한 수하가 달려와 지점장에게 뭐라고 귀엣말을 했다.

“뭐?”

안색이 달라진 지점장은 오지고에게 양해를 구하고 자리를 떴다.

잠시 후 지점장이 돌아왔는데, 뒤에 쟁반을 든 수하가 따라왔다.

지점장이 자리에 앉자, 수하가 탁자에 쟁반을 내려놓았다.

쟁반 위에는 은덩이 하나가 올려져 있었다.

“이게 뭐요?”

“요청하신 융자금입니다.”

오지고는 탁자에 놓인 은덩이와 지점장을 몇 번이고 번갈아 보다가 어이없는 표정으로 물었다.

“지점장. 지금 날 놀리는 거요?”

“그렇지 않습니다.”

“그렇지 않다니! 그럼 이 은자가 300만 냥의 가치가 있다는 소리요?”

지점장은 깊은 한숨을 쉬고 안타까운 표정으로 대답했다.

“방금 본점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본점에서 무림맹에서 발행한 어음과 채권을 인수했다고 합니다. 그 액수가 320만 냥이라고 하더군요. 요청하신 융자금은 본점이 인수한 어음과 채권의 회수에 사용되어 실제 내드릴 금액이 없습니다. 이건 힘들게 오셨는데, 거마비(車馬費 차비)라도 드려야 할 것 같아 준비한 겁니다.”

“이, 이 무슨 말도 안 되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난 오지고는 지점장의 멱살을 잡고 소리쳤다.

“내놔! 돈을 못 주겠으면 토지문서를 내놓으라고!”

지점장은 얼굴색 하나 변하지 않고 대답했다.

“이미 계약서에 지장을 찍지 않으셨습니까. 담보를 돌려받고 싶으시면 융자금 300만 냥부터 갚으셔야죠.”

“뭐, 뭣이···.”

머릿속이 아찔해져 도로 자리에 주저앉고 말았다.

‘함정···. 함정이었구나.’

오지고는 자신이 헤어나오기 힘든 함정에 빠져버린 걸 깨달았다.

“이건, 이건 도리에 어긋난 짓이오. 이, 이, 이런 부당한···.”

“그럼 송사(訟事)를 거십시오.”

“뭐, 뭐라고?”

“저희가 한 게 법에 어긋난 일이라 생각되신다면, 관아에 송사를 거시란 말입니다.”

할 수만 있다면 그러고 싶었지만, 그래서 해결될 일이 아니었다.

당장 해결해야 할 거래처 문제는 어쩌고, 몇 년이나 걸릴지도 모르는 송사에 매달린단 말인가.

그때 또 지점의 문이 열리고 누군가 들어와 보따리 하나를 건네고 갔다.

보따리를 확인한 수하가 지점장에게 와 내용물을 건네주었다.

“아, 마침 본점이 인수한 실물 어음이 도착했군요. 여깄습니다. 확인해 보시지요.”

덜덜, 떨리는 손으로 보따리를 풀어 헤쳐 확인하던 오지고가 힘없는 목소리로 말했다.

“아, 아직 기한이 도달하지 않은 어음이···.”

“그래서 20만 냥은 제하지 않은 겁니다. 저희도 받을 생각은 없으니 안심하시고요.”

오지고는 너무 충격을 받아 정신이 없는지 몸도 제대로 가누지 못했다.

“힘드시겠지만, 좋은 쪽으로 생각해보십시오. 저희 덕에 모든 채무가 정리되지 않았습니까. 원래 빚이란 건 하나로 묶어서 관리하는 게 제일 좋습니다.”

오지고는 대꾸할 기운조차 없어 멍하니 입만 벌리고 있었다.

겨우 자리에서 일어나 힘겨운 걸음으로 비척비척 문을 향해 걸어갔다.

지점장이 따라 나와 공수하며 말했다.

“살펴 가십시오. 다음 달부터 이자 내는 거 잊지 마시고요.”

“······.”

문을 나서자마자 휘청하고 넘어지려는 걸, 입구에서 기다리던 호위들이 달려와 붙잡았다.

“총관 어른!”

오지고는 괜찮다는 듯 손을 내저었지만, 제대로 설 힘도 없었다.

“돌아가세.”

호위들의 부축을 받으며 힘겹게 마차로 향하던 그때.

한 소년이 이쪽으로 달려왔다.

“총관 어른!”

오지고가 달려온 이를 향해 고개를 돌렸다.

“자네는···.”

안면이 있는 금가철방의 제자였다.

“총관 어른. 저희 주가철방의 주인께서 오셨습니다. 장소와 시간을 알려주시면 거기서 기다리겠다고 하셨습니다.”

“······.”

이 사태를 일으킨 범인이 왔다고 한다.

방금까지 휘청이던 오지고의 손발에 힘이 잔뜩 들어가고, 눈에서 불꽃이 튀었다.

“용문각 2층 방을 예약해둘 터이니, 오늘 저녁 술시 초(오후 7시)에 만나자고 전하게.”

“예. 총관 어른.”



***


술시 초.

용문각에 도착한 오지고는 안내하겠다는 직원을 물리치고, 혼자 예약한 2층 방으로 향했다.

평소대로 문사들이 즐겨 입는 유삼(儒衫)에 문사건(文士巾)을 썼지만, 늘 들고 다니는 부채 대신 왼손엔 송문고검(松紋古劍)이 들려있었다.

‘내, 다시는 검을 잡지 않으려 했건만···.’

건방진 애송이 놈이 하찮은 은덩이로 사람을 이렇게까지 능욕하다니.

오늘 반드시 피를 보고 말리라.

살기를 피우며 문 앞에 다가섰다.

그리고 문손잡이를 잡았다.

그 순간, 갑자기 눈앞에 무시무시한 환영이 떠올랐다.

혈해(血海).

수백, 수천의 시체가 잠겨 있는 피바다였다.

아주 오래전 혈교와의 전쟁에서 보았던 광경이었다.

수많은 동료가 한점 육편으로 화해 널브러져 있던 그 날.

그때의 충격을 극복하지 못해, 젊은 오지고는 검을 꺾고 내당으로 들어갔다.

오래전 의식 깊은 곳에 가라앉은 그때의 기억이 다시 떠올라 오지고는 몸서리쳤다.

숨이 가빠오고 손발이 벌벌 떨렸다.

무엇인가.

이 안에 도대체 무엇이 있길래, 이다지도 지독한 환영을 보여준단 말인가.

이것은 무인의 본능이 보여주는 경고다.

이곳을 벗어나라고.

빨리 도망치라고.

이 안엔 너무나 위험한 괴물이 기다리고 있다고.

본능을 따라 당장 물러나려 하는데, 방 안에서 목소리가 들려왔다.

“들어오시오.”

문을 열고 들어갈 수밖에 없었다.

목소리에 어린 거부할 수 없는 위엄에 도망칠 용기조차 사라져버렸기 때문이다.

떨리는 손으로 문을 열고 들어가자 촛불 아래 혼자 술잔을 기울이고 있는 홍경의 모습이 보였다.

“목이 말라 먼저 한잔하고 있었소.”

꼴깍.

저도 모르게 침을 삼켰다.

쪼르르. 홍경이 빈 잔에 술을 채우고 손으로 자리를 가리키며 말했다.

“앉으시오.”

그저 앉으라 말한 것뿐인데, 심장이 벌렁거렸다.

인간이 이런 위압감을 풍길 수도 있는가.

마치 지옥의 판관 앞에 발가벗고 서는 기분이었다.

발을 질질 끌며 다가가 겨우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홍경은 말없이 혼자 술만 마셨다.

오지고는 차마 먼저 입을 열지 못하고, 긴장해 침만 계속 꼴깍꼴깍 삼켜댔다.

기다리다 지친 홍경이 말했다.

“날 보자던 건 그쪽이 아니오. 언제까지 입을 다물고 있을 셈이오?”

홍경의 재촉에 겨우 짜낸 목소리로 말했다.

“도, 도대체 원하는 게 뭐요.”

그 말에 홍경이 크게 웃음을 터뜨렸다.

“으하하하. 무림맹의 부 군사라 하면 머리 좋기로는 천하에서 수위를 다툴 텐데, 정말 몰라서 묻는 거요? 아니, 당신처럼 똑똑한 사람이 내 의도를 모를 리가 없소. 그런데도 굳이 내 입으로 그걸 말하게 하겠다는 건 날 욕보이기 위함이 아니오?”

“그, 그, 그게 아니라···.”

홍경이 코웃음 치며 말했다.

“좋소. 정말 모르겠다면 말해주지. 내 아내가 모욕을 당했소. 그 이유도 같잖기 짝이 없어. 나와 혼인했다는 게 다야. 참 우습지 않소? 무인들은 목숨보다 체면을 더 중요시해, 어떤 검객은 옷깃을 살짝 베였단 이유로 자결을 했다고 하던데, 당신네가 그리 중요하게 여기는 체면을 뭉갰으면 상대도 응당 그에 대한 대가를 치러야지. 안 그렇소?”

“그, 그러, 그렇습니다.”

“그럼 그 두 사람에게 어떤 처벌을 내릴 거요.”

“······.”

오지고는 한참 대답이 없었다.

“왜 대답이 없소.”

“아, 아직 정해진 바가···.”

홍경이 눈을 가늘게 뜨며 실망한 표정으로 말했다.

“날 보자 했으면 이 문제를 정리할 방안도 가져왔어야 했어. 그런데 덜렁 빈손으로 와서 고작 한다는 소리가 원하는 게 뭐냐고? 사태가 이정도까지 흘렀는데도, 뭉갤 생각뿐이군.”

“주, 주 선생···.”

“당신과는 말이 안 통해서 안 되겠소. 당신 윗선과 이야기를 나누는 게 빠르겠어. 됐소. 나가시오.”

윗선과 이야기하겠다고 하니, 머리에 찬물을 끼얹은 듯 정신이 번쩍 들었다.

이 사태가 군사의 귀에 들어가면 자신은 끝장이다.

“주 선생···.”

떨리는 손으로 만류하려 하자, 홍경이 버럭 소리를 질렀다.

“썩 꺼지거라!”

“으아악!”

홍경의 호통에 오지고는 삭풍에 쓸린 가랑잎처럼 데굴데굴 뒤로 굴러가 버렸다.

오지고는 홍경을 설득할 마음도 사라지고, 이 자리를 벗어나야겠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

허겁지겁 자리에서 일어난 오지고는 후다닥 문을 열고 밖으로 뛰쳐나왔다.

“허억, 허억···.”

가쁜 숨을 내쉬며 엉금엉금 기다시피 해서 겨우 가게를 빠져나왔다.

벽에 기대 숨을 헐떡이고 있는데, 갑자기 비참한 기분이 들어 눈가가 뜨거워졌다.

“흐흑···.”

그때 누군가 옆으로 다가왔다.

이상한 가면을 쓴 사내였다.

“누, 누구냐!”

화들짝 놀라, 가슴 앞에 검을 들고 경계하자, 멈춰선 가면의 사내가 말했다.

“주인께서 전하시는 말씀이오. 한 번 더 기회를 줄 테니, 제대로 처리하라고 하셨소. 기한은 일주일이오.”

그 말을 끝으로 사내는 어둠 속으로 사라졌다.

“일주일···.”

살아날 기회를 잡은 오지고는 마차를 불러 타고 다시 무림맹으로 돌아갔다.

시간이 너무 촉박했다.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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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49. 형부는 허풍쟁이 +8 22.10.19 6,512 192 15쪽
48 48. 외상 사절. +8 22.10.18 6,410 186 14쪽
» 47. 채무 정리 +7 22.10.16 6,732 189 15쪽
46 46. 심장이 쿵쿵. +14 22.10.14 7,090 201 11쪽
45 45. 이빨을 뽑다. +6 22.10.14 6,721 175 15쪽
44 44. 안 주인의 실력 +9 22.10.12 7,212 211 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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