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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박이연입니다.

내공빨로 무림 갑질

웹소설 > 작가연재 > 무협, 퓨전

별박이연
작품등록일 :
2022.06.11 16:44
최근연재일 :
2022.11.29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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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2.11.26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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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60. 이빨 보이지 마라.

DUMMY

# 60. 이빨 보이지 마라.


두 사내를 주시하던 홍경은 자신을 향하는 또 다른 시선에 고개를 돌렸다.

교교가 자신을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었다.

“왜 그러시는지요. 저 두 분께 무슨 이상한 점이라도?”

“아니, 아니다.”

홍경이 별일 아니라고 하자, 교교가 다시 설명을 이어갔다.

“저기가 입구예요.”

입구로 보이는 곳엔 커다란 돌기둥 두 개가 가로막고 있었다.

저 돌기둥을 치워야 입구를 열고 비동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저길 그냥 무너뜨리면 안 되는가?”

“할 수 있으면 진작 그렇게 했겠죠. 억지로 부수면 내부가 무너지는 구조예요.”

“그렇구먼···.”

“아, 이제 시작하나 봐요.”

입구 주변에 기물의 설치가 끝나자 습습도인은 30여 명의 인원을 뒤로 물리고 진법을 해제할 핵심인 제자들을 앞으로 나오게 했다.

“돕는다는 게 그런 거였나.”

진법을 해제할 제자들의 사이에 불백화상과 곡지가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걸 보고 홍경이 쓴웃음을 지었다.

“네. 그렇게 돼버렸어요.”

교교도 어색한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홍경에게서 그렇게 많은 지원을 받아놓고도 외부인을 자리에 세웠으니 참으로 민망한 일이었다.

그때 습습도인은 한 사람, 한 사람, 특정 위치에 서도록 지시를 내렸다.

천추(天樞), 천선(天璇), 천기(天璣), 천권(天權), 옥형(玉衡), 개양(開陽), 요광(搖光).

북두칠성의 형태에 따라 바닥엔 기묘한 문양이 그려져 있었고, 방위에 따라 철심이 네 개 박혀있었다.

일곱 자리에 맞춰 각각 제자들을 배치했는데, 곡지는 제7성, 제1성인 천추 자리엔 가장 무공이 높은 불백화상이 들어갔다.

천추성의 자리는 모든 자리의 기운을 조율해야 해 부담이 가장 큰 위치였기 때문이었다.

작은 깃발을 든 습습도인이 깃발을 흔들자, 제7성의 곡지가 진기를 끌어올리자, 앉은 자리에서 회오리 같은 기운이 휘돌아 나왔다.

습습도인의 신호에 맞춰 다음 사람이 기운을 끌어올렸고, 바닥에서 또다시 기류의 회오리가 솟아올랐다.

차례차례 진을 발동해 마지막 불백화상이 자리한 천추성까지 기류를 일으키자, 각 자리의 기류가 뭉쳐 하나의 거대한 회오리를 형성했다.

습습도인이 깃발을 휘두르자 회오리는 입구의 돌기둥을 향해 날아갔다.

놀랍게도 회오리는 하수구에 물이 빠지듯 돌기둥에 빨려 들어갔다.

쿠르르릉, 진동과 흙먼지를 일으키며 돌기둥이 무너졌다.

이제 남은 돌기둥은 하나.

습습도인이 다시 깃발을 휘둘러 지시하자, 처음과 같은 방법으로 차례차례 내공을 이용해 기류를 일으켰다.

하지만 한 번 진기가 빠져나간 탓에 이번엔 기류의 크기가 일정하지 못했다.

불백화상의 얼굴이 창백해졌다.

모자란 기운을 제1성 자리에서 보충해야 하는 탓에 진기가 마구 빠져나간 것이다.

습습도인이 깃발을 휘둘렀지만, 진법의 힘은 하나로 응결되지 않았다.

그때 홍경이 눈빛을 빛내며 손을 슬쩍 내저었다.

기운이 달려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갑자기 맑은 기운이 흘러들어왔다.

영문을 알 수 없었지만, 사람들은 다시 힘을 내 진기를 발산했다.

흔들리던 기류가 처음처럼 크기를 키웠고, 과도하게 진기를 뽑혀 창백해졌던 불백화상의 얼굴색도 정상으로 돌아왔다.

그때 교교는 슬쩍 홍경을 쳐다보았다.

홍경의 손짓이 공교롭긴 했지만, 상대방에게 접촉하지 않고 기운을 주입해 도와준다는 건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다.

천지 기운을 마음대로 조종하는 선인(仙人)이나 되면 모를까.

누가 뭘 했다면 차라리 진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습습도인일 것이다.

다시 기류는 하나의 거대한 회오리가 돼 돌기둥으로 날아갔다.

회오리를 흡수한 돌기둥은 첫 번째 돌기둥이 그랬던 것처럼 우수수 무너져 내렸다.

두 돌기둥이 무너지자 입구의 석문이 커다란 소음을 일으키며 안쪽으로 들들들 밀려 들어갔다.

“성공입니다.”

유연화를 비롯해 지켜보던 모든 이들이 안도하며 기뻐했다.

“수고하셨소. 도인.”

“다들 고생하셨소이다.”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화상. 곡 대협.”

서로 공수하며 인사를 나누고 또 위로했다.

100년의 숙원이 드디어 이루어진 것이다.

드디어 천외비선의 막대한 재산과 선주의 신물을 되찾게 되었으니 어찌 기쁘지 않을 손가.

제자들도 흥분한 기색으로 서로 부둥켜안고 어깨를 두드렸다.

유연화는 제자들을 시켜 안으로 작은 동물들을 들여보내게 했다.

오랜 시간 막혀있던 곳이니 내부 공기에 문제가 있을 수도 있었기 때문이다.

잠시 후 제자 중 한 명이 휘파람을 불자 안에 들어갔던 동물들이 멀쩡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그냥 들어가도 괜찮은 듯 보였다.

잠시 정비 시간을 가진 후 안으로 진입하기 위해 장비를 준비했다.

“모두 진입한다.”

장로의 지시에 제자들이 일사불란하게 안으로 들어가기 시작했다.

혹시 함정 같은 게 있을지 모르니, 온몸에 철갑을 두른 제자들이 제일 앞서 들어갔다.

진법을 발동했던 제자들도 운기조식으로 기운을 회복한 뒤, 따라 들어갔다.

입구를 지키기 위해 두 명의 제자만 남기고 모두 안으로 들어갔다.

교교가 홍경의 소매를 잡아당기며 말했다.

“우리도 들어가요. 상공.”

“그럽시다.”

한 발짝 내디디려다 우뚝, 걸음을 멈췄다.

너무 자연스럽게 말을 거는 바람에 저도 모르게 대꾸하고 말았다.

교교는 마치 귀신처럼 느릿하게 뒤로 고개를 돌렸다.

“······.”

천천히 손을 내밀어 홍경의 얼굴을 감싸더니, 가짜 수염을 확 움켜쥐고 양쪽으로 쭉 잡아당겼다.

“뭐? 대리인이 어쩌고 저째?”

“아야, 아야야. 여보, 부인, 놔주시오. 살 떨어지겠소.”

얼마나 단단하게 붙여 놓았는지 수염은 쉬 뽑히지 않고 살만 쭉 늘어났다.

“그, 그런데 어떻게 알아본 거요.”

“남편도 못 알아보는 아내가 있을까?”

“큭···. 내 다 설명할 테니, 이제 좀 봐주시오.”

“흥.”

교교는 홍경이 양손을 비비며 사정하자, 겨우 놓아 주었다.

얄밉다는 듯 노려보며 흥흥, 콧김도 뿜었다.

“말해봐요. 나 놀리려고 이런 거야?”

“그, 그럴 리가. 뒤에서 몰래 당신을 지켜주려고 이런 거지.”

“으응···.”

“진짜요. 진짜! 비동 안엔 어떤 함정 같은 게 있을지도 모르는데, 내가 본 모습으로 오면 천외비선에선 당신보다 내 안전에 신경을 쓸 수밖에 없지 않겠소. 하지만 무림의 고수가 대리인으로 오면 그럴 필요가 없지. 보시오. 당신만 덩그러니 붙여 놓고 다 떠나지 않았소.”

“흐응···.”

듣고 보니 그럴듯해 교교의 기세가 누그러들었다.

물론 처음부터 그리 화가 난 것 같진 않았다.

“안으로 들어가면 내 뒤에 딱 붙어 있으시오. 내가 안전하게 지켜줄 테니. 자, 갑시다.”

홍경은 얼른 교교의 잘록한 허리를 부드럽게 감싸 안고 앞으로 이끌었다.

“손 떼요. 빨리. 사람들이 봐요.”

“알았소. 알았소.”

입구를 지키던 제자들이 슬쩍 보긴 했지만, 얼른 고개를 돌리며 모른척했다.

원래 교교의 역할이 그랬기 때문이다.

외모를 무기로 누군가를 유혹해 정보를 빼내거나 다른 조직과의 협상에서 유리한 방향으로 이끄는 것이 주된 임무였다.

홍경이 교교의 허리를 안은 걸 봐도, 아 또 대법에 홀린 희생자가 하나 늘었구나, 하고 당연하게 여겼다.

교교라고 그런 역할이 마음에 들 리가 없었다.

그 때문에 다른 제자들이 자신을 무시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녀는 동문이라 하더라도 타인에게 냉정하고 사납게 대했다.

두 사람이 입구로 다가서자, 입구를 지키던 제자들이 좌우로 물러나 비켜주었다.

눈앞을 스쳐 지나는 교교를 보며 제자들의 입가에 살짝 비웃음이 어렸다.

사내에게 꼬리치는 요부를 보는 눈빛.

교교는 속에서 뭔가 끓어 올랐지만, 이를 앙다물고 참았다.

평소라면 뺨을 올려붙였겠지만, 오늘은 홍경이 있어 그럴 수가 없었다.

차마 남편에겐 사납게 성질부리는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저 눈빛을 읽은 건 교교뿐만이 아니었다.

홍경은 사내들의 비웃음과 교교가 화를 참는 모습을 통해 제반 사정을 한 눈에 깨달았다.

축을 통해 천외비선 내에서 교교의 위치와 내부 사정을 어느 정도 들은 게 있었기 때문이다.

홍경은 돌아서 옆의 사내에게 물었다.

“너, 지금 날 비웃은 건가?”

“예?”

“나 비웃은 거 아니냐고!”

“아, 아닙니다.”

“아니긴 뭐가 아니야!”

그대로 엉덩이를 발로 걷어차 버렸다.

뻥!

“으아아!”

걷어차인 사내는 사지를 허우적거리며 거의 10여 장을 훌훌 날아가 버렸다.

저 멀리 바닥에 떨어져 데굴데굴 굴렀는데, 허둥지둥 일어나는 걸 보면 피해는 거의 없어 보였다.

저렇게 멀리 날려 버리면서도 상처를 입히지 않은 건 타격이 아니라 밀어내는 힘을 위주로 했기 때문이다.

지켜보던 다른 사내가 입을 딱 벌렸다.

사람이 공성추(攻城椎)에 맞은 것처럼 날아가 버리다니!

노인의 용력(勇力)이 상상을 초월한다는 걸 깨달았다.

차렷 자세로 바짝 얼어붙었는데, 이제 홍경의 눈길이 자신을 향하는 걸 느끼곤 식은땀을 마구 흘렸다.

“너도 웃었지?”

“아, 아, 아닙니다.”

“아니라고? 내 눈이 해태 눈으로 보이더냐?”

홍경은 바로 사내의 아랫도리를 움켜쥐며 응징했다.

“으아악!”

“내 알기로 천외비선의 제자들은 혼사가 힘들다던데, 그럼 이건 필요 없는 물건이 아닌가. 떼버려도 되겠군.”

“으아, 으아, 살려주!”

진짜 잡아 뜯을 듯 아래위로 흔들어대자 교교가 홍경의 팔을 잡고 말렸다.

“대인. 강 대인. 이정도로 봐주세요. 크게 뉘우쳤을 겁니다.”

교교가 말리자 홍경은 흥하고 코웃음 치며 바로 놓아주었다.

“내 은 소저의 체면을 봐서 이정도로 끝내겠다. 내 앞에서 함부로 이빨 보이지 마라.”

“네, 네. 감사, 감사합니다. 으흑.”

날아간 사내가 다시 돌아오자, 두 사람을 세워놓고 단단히 경고했다.

“경비 단단히 서도록 해. 내가 나왔을 때 얼멍덜멍하게 서 있다간 크게 혼쭐이 날 줄 알아. 알겠어?”

“넵!”

두 사람은 기강이 바짝 든 모습으로 허리를 꼿꼿이 세우며 대답했다.

“가지.”

“네.”

어둡고 긴 통로를 지나며, 교교가 물었다.

“왜 그랬어요?”

“저것들 눈빛이 기분 나빠서 그랬소. 아무리 당신이 미인이라지만 내 여자를 함부로 훔쳐보는 게 화가 나서 말이오.”

“킥···. 잘했어요.”

교교는 홍경의 소매를 살포시 잡고 길을 이끌었다.

통로 끝에는 돌문이 반쯤 열려 있었는데, 밖으로 나오자 입구엔 습습도인이 기다리고 있었다.

왜 혼자 여길 지키고 있느냐고 묻자, 습습도인은 등에 찬 보따리에서 진법을 설치하는 깃발을 꺼내 들며 답했다.

“여긴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문이 닫히는 구조라 문이 닫히지 않도록 진법을 설치하는 중이오.”

“그러셨군요.”

비동 내부는 석회암으로 이루어진 자연 동굴에 사람의 손길이 더해져 미로 같은 복도가 여기저기 이어져 있었다.

전면부터 세 방향으로 입구가 나 있어 어디부터 가야 할지 정하기가 힘들었다.

“다들 흩어져 내부를 살펴보고 있소. 유 장로는 저쪽으로 갔소.”

습습도인이 제일 좌측 길을 가리켰다.

“감사합니다. 도장.”

두 사람이 안쪽으로 들어가 사라지자, 습습도인은 긴 숨을 내뱉고는 등에 멘 보따리를 풀어 바닥에 내려놓았다.

보따리에서 꺼낸 자로 바닥에 복잡한 도형을 그린 후 중앙에 기묘하게 생긴 향로를 배치했다.

나침반으로 방위를 살핀 후 동서남북 네 곳에 깃발을 꽂더니, 향로에 굵은 향을 꽂고 불을 붙였다.

잠시 후 향로에서 뭉게뭉게 안개가 피어올랐다.

어마어마한 양의 안개가 퍼져 나왔고, 곧 안개가 바닥부터 시작해 동굴 내부를 가득 채워갔다.

습습도인은 보따리를 챙겨 등에 멘 후 지도를 꺼내 횃불에 비춰 살펴보더니, 중앙의 통로로 뛰어갔다.

경공을 발휘해 엄청난 속도로 달렸는데, 마치 길을 아는 것처럼 망설임이 없었다.

그 뒤로 안개가 파도처럼 달려들고 있었다.

복잡한 통로를 이리저리 달려 도착한 곳은 널찍한 공동이었는데, 공동의 끝엔 거대한 수정이 있었고, 놀랍게도 수정 안엔 한 소녀가 들어있었다.

습습도인은 황홀한 눈빛으로 수정을 매만지다, 그 옆의 제단으로 눈을 돌렸다.

제단 앞엔 한 구의 비쩍 마른 시체가 가부좌를 튼 자세로 앉아 있었는데, 습습도인이 그 시체를 보며 눈빛을 빛냈다.

“천기상인···.”

저 시체가 바로 이 비동의 주인이자 천외비선의 전대 선주인 천기상인이었다.

습습도인은 횃불을 벽에 걸어두고 보따리에서 여러 가지 물건을 꺼내 바닥에 늘어놓았다.

어떤 주머니를 열어 바닥에 대고 기울이자, 하얀 가루가 흘러나왔다.

그 가루로 커다랗고 둥근 원을 그렸다.

습습도인은 작은 단지 두 개를 가져와 뚜껑을 열었다.

한 단지에선 새끼손가락 굵기의 뱀들이 쏟아져 나왔고, 또 한 단지에선 시커먼 벌들이 잔뜩 튀어나와 날아올랐다.

쉭쉭, 부웅, 부웅.

벌과 뱀들이 소란을 피우자 습습도인은 얼른 원 안으로 몸을 날렸다.

벌 떼와 뱀들은 가루로 그린 원 때문에 안으로 접근하지 못하고 밖을 맴돌다 공동을 빠져나가 안개 속으로 사라졌다.

얼마 후, 비동 곳곳에서 끔찍한 비명소리가 들려왔다.


작가의말

늦어서 죄송합니다. ㅠㅜ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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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45. 이빨을 뽑다. +6 22.10.14 6,724 175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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