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
나는 무서운 이야기를 또, 괴이한 경험담을 좋아하는 평범한 청년이다.
지금부터 내가 쓰는 이야기들은 많은 사람들에게 들려주고 싶기도 하면서 혹시 나는 다른 괴이를 겪어봤다거나 경험 해 본 사람들에게 더 많은 이야기를 듣고 느낄 기회를 만들어 보고자 한다.
이번 괴담의 기억을 쓰기까지 많은 괴담을 들었고 기록해 두었지만, 그 중 강렬하고 기억에 남은 세가지 기록들을 괴담의 기억에 집필 해본다.
우선 첫번째 이야기의 경우 꿈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하나의 경로로 줄여서 주변 지인들에게 여러 경험들을 듣고는 했었다. 그런데 그 중 나와 오래된 지인의 친구가 어려서부터 이상한 경험을 했고 그 모든게 꿈과 관련이 되었다며 나에게 얘기 해주었고, 그 당사자가 남긴 노트를 내게 전해줬다. 노트를 펴고 그 첫번째 내용에서 나는 알 수 없는 무언가에 휩싸인듯한 느낌이 들었고 이야기를 들음과 동시에 기록을 했지만 그 무언가가 내 몸을 공포로 덮은 기억이 있다.
두번째 이야기를 집필할 때에 물건, 소유욕, 원혼 등 여러가지 주제를 파고 들었었다.
물건에 관련된 깃든 귀신이나 원혼의 이야기를 찾아 여러 곳을 헤매던 중 평범해 보이지 않는 한 아주머니가 내게 말했다.
“ 총각, 너무 위험한 일을 하는건 총각한테 좋지 않아. 적당히를 알아야 해.”
그 이야기를 들은 직후 그만둘까 생각도 했지만 당시 나는 호기심과 모험심이 더 강해서 그 이후로도 찾아헤맸다. 그 때 같이 돌아다녔던 친구가 있는데 소유품과 원혼에 관련성을 찾던 도중 그 친구는 몸이 급속도로 나빠져서 중간에 포기하게 되었고 나 또한 그런 친구를 보며 다시 아주머니의 말이 떠올라 그만두려고 했었다.
그러나, 한 날 누군가 나에게 익명으로 메일을 보내왔고 그 안에 내가 찾던 이야기가 들어있었다. 혹시라도 두번째 이야기를 읽다가 극심한 공포가 느껴진다면 이야기를 다 보는것은 권유하지 않는 바 이다.
세번째 이야기는 모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의 강령술 동영상이 올라왔을 때 호기심을 가지고 끝까지 찾아보았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얻을 수 있던건 없었다.
다만, 그 사이트의 유저들이 내게 강령술에 대한 이야기들과 경험담을 많이 전해준 덕분에 종합하여 집필 할 수 있었다.
이제 서장을 다 읽었다면 알 수 있을것이다.
대부분의 이야기는 경험을 엮어 만든 소설이다.
이야기와 자료들을 내게 말해준 알려준 모든 지인들에게 감사를 표한다.
- 작가의말
서장같지 않은 서장입니다.
저의 직접적인 개입이 아닌 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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