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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쿨드워프의 서재입니다.

스팀펑크 속 엑스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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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쿨드워프
작품등록일 :
2021.05.13 02:19
최근연재일 :
2021.07.23 20:24
연재수 :
56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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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314,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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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6.18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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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맥멀린과 공중도시(1)

DUMMY

다음날.


나는 식당 문을 열지 않았다. 이유는 간단했다.


공중 도시로 가야 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문제가 있었는데, 바로 당첨된 티켓이 한 장이 아니라 두 장이라는 것이었다.


즉 나 혼자가 아닌 다른 한 명과 가야 한다.


물론 팔 수도 있지만 이런 귀중한 기회를 그렇게 날리기가 싫었다.


그래서 다른 한 명과 같이 갈 생각으로, 내 식당에 놀러 오는 단골 중 한 명과 같이 갈 생각이었는데.


사람들이 이렇게 올 줄 누가 알았을까.


드워프 그록티그.

억지로 온 듯한 느낌이 강한 오스트리 경감님.

오스트리 스토롤링.

폴린 트로이라.

하즈판 크라이..


“잠깐. 난 빼도 된다.”


“네?”


“오늘 영업을 안 할 줄은 몰랐군.”


터벅. 터벅.


끼익. 탕!


“...”


그리고 오를레..


“아 나도 빼주게. 어차피 난 이번에 폐하 뵈러 갈 생각이거든. 그냥 자네가 당첨되었길래 축하해주러 온 것뿐이야.”


"또 갈 거면 같이 가는 게 좋지 않겠나? 자네가 내 성과 그 자체니까."


“...아무튼. 그럼 같이 갈 한 분을 정할게요.”


트로이라과 스토롤링이 서로를 노려본다.

오스트리 경감은 그런 둘을 보며 헛기침을 했고.

드워프 그록티그는 오스트리 경감을 보고서 슬금슬금 자리를 피하고 있었다.


나는 넷을 보면서 볼을 긁적였다.


“사실 정하는 것도 아니긴 해요. 이미 오신 순간 결정해서. 좀 미안하네요.”


“후후. 역시 맥스 씨가 눈이 좋긴 하죠.”


“그렇긴 해요. 나랑 같이 갈 생각 한 거 보면.”


“...”


슬금슬금.


그록티그가 창문을 넘어 사라진다. 오스트리 경감은 그런 그록티그를 보고서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음···. 기대하면 실망할 텐데···.”


“맞아. 그러니까 포기하렴. 꼬마야.”

“어머 제가 하고 싶은 말이었는데.”


나는 둘의 말을 들으면서 천천히 티켓을 내밀었다.


“자 여기요.”


“!”


“!”


“...?”


티켓이 향한 건 스토롤링도 트로이라도 아니었다.


바로.



오스트리 경감이 눈을 크게 뜨면서 나를 바라본다. 나는 오스트리 경감님을 보면서 말했다.


“누구와 같이 갈까. 하루종일 생각해보니까. 문득 경감님이 떠오르더라고요. 받은 은혜가 워낙 많다 보니. 이렇게라도 은혜를 갚고 싶었어요.”


오스트리 경감이 그 말에 헛기침하면서 말을 꺼냈다.


“크흠. 난 괜찮네. 저번에도 한 번 가봤고, 이런 건 젊은이들이랑···.”


그렇게 말은 하고 있지만, 잔뜩 올라간 입꼬리는 멈출 수가 없다.


스토롤링은 그런 자신의 아버지를 물끄러미 쳐다보다 활짝 웃으면서 어깨에 두 손을 올렸다.


“아니야. 아빠. 잘 됐다. 이 기회에 한 번 다녀오지, 그래? 그동안 맨날 일하느라 이렇다 할 휴일도 없었잖아.”


“그렇지만···.”


오스트리 경감이 나를 흘긋 바라본다.


트로이라는 그 말에 스토롤링을 흘긋 바라보고서 빤히 웃었다.


“에이. 모처럼 맥스가 용기 내서 부탁한 건데. 같이 다녀오시는 게 어때요? 이 기회에 한 번 같이 놀러 가세요.”


스트롤링과 트로이라가 권하자 결국 어쩔 수 없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는 오스트리 경감님.


짐짓 아무렇지도 않은, 근엄한 표정을 지었지만 올라간 어깨와 입꼬리는 도저히 감출 수가 없었다.


“그럼. 자네의 성의를 봐서 내가 가도록 하겠네. 하지만···.”


"도시는 걱정하지 마. 아빠. 내가 그동안 가르침 받은 게 몇 갠데.”


“...”


그 말에 오스트리 경감은 자신의 딸을 빤히 바라보다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널 믿어보마.”


“뭐야 그 미적지근한 반응은?”


스토롤링이 오스트리 경감에게 안긴다. 오스트리 경감은 스토롤링을 밀어내며 말했다.


“언제 출발할 생각인가. 맥스.”


“아. 오를레만 경과 같이 출발하게 되었으니까. 오를레만 경께 여쭤보면 될 것 같네요.”


“난 지금도 좋네! 또 그 추첨권은 아래 시간을 보면, 언제 탈 수 있는지 알 수 있네. 그때를 맞춰 비공정 선착장에 갈 수 있을 거야.”


오를레만은 빙긋 웃었다.


“물론 나와 함께라면 그런 것 따위 의미 없지만! 이번에 폐하가 곧장 달려오라고 하셨거든! 그래서 비공정도 하나 제공받았지!”


“...”


내 걱정 어린 표정에 오를레만 경이 손을 흔들었다.


“아 걱정하지 말게. 아직 오로라 기린은 어려서 누군가를 만날 상태가 아니라고 전해뒀으니. 자네에게 폐가 가진 않을 거야.”


“물론 자네가 폐하를 만나고 싶다면 곧장 뵐 수 있게 손을 써주겠지만···.”


“그럴 생각은 없지?”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오를레만 경의 비공정을 타면..”


오를레만이 고개를 끄덕인다.


“아. 귀족과 귀찮은 일에 시달리겠군.”


“네. 그래서 저와 오스트리 경감님은 따로 비공정을 타고 갈게요.”


그 말에 오를레만이 손을 흔들었다.


“그러게나! 그나저나 어차피 관심은 받게 될 텐데 뭐. 다른 것도 아니고 오스트리 경과 함께 간다면 말이야.”


“그래도 오를레만 경보단 덜 하겠죠.”


“그런가? 그럼 공중도시에서 보게나!”


오를레만이 떠난다. 오를레만이 떠나자 스토롤링과 트로이라도 손을 흔들며 떠나버리고 말았다.


오스트리 경감은 나를 보다가 헛기침을 하면서 말했다.


“크흠. 고지식한 늙은이랑 가서 뭐가 좋다고···.”


“오스트리 경감님이니까 좋은 거죠. 여기에서 쉬고 계시면 곧바로 준비하겠습니다.”


“그래. 그럼 나는 이곳에서 쉬고 있겠네. 맥스.”


“네.”


...


약간의 시간이 흘러 나는 옷을 갈아입고 나왔다. 오스트리 경감님은 남색과 검은색으로 이루어진 코트를 입었고, 그에 반면 나는 밝은색의 프록코트를 입은 상태였다.


검은색도 어울리지만 난 밝은 색깔이다 보니. 오스트리 경감님이 이런 갈색 체크무늬 코트를 추천해주셨다.


탐정 같은 느낌이 들지만. 그럭저럭 어울리는 편이다.


“부우..”


집 안쪽에서 오린이 나를 물끄러미 바라본다. 오스트리 경감님은 믿을 수 있지만, 아주 만약에 무언가 문제가 생기면 오린이 곤란해질 수 있었다.


놀이 기구를 잔뜩 사줬으니 괜찮을 테지···.


“그럼 가세나.”


“네.”


터벅. 터벅.

저벅. 저벅.


오스트리 경감님과 길을 걷는다. 처음 상점을 열기 전까지 이곳저곳을 전전하면서 같이 돌아다녔던 기억이 생생하다.


뒷골목도 돌아다니다가 구출 받고, 거리를 돌아다니면서 이것저것 정보를 들었었다.


다양한 지식을 얻고, 행인과 대화를 하면서 시험해보고. 순경과 경찰분들과 만나며 이야기도 나누고.


경사분이랑 꽤 많이 친해졌었던 기억이 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오스트리 경감님이 한가하실 때나 같이 걸을 수 있던 거여서, 이런 사람이 많은 날엔 나 혼자 돌아다녔었지.


“맥스. 무슨 생각 하는가. 그렇게 돌아다니면 행인들에게 치일 수가 있네.”


툭.


“또 이렇게 치이면.”


오스트리 경감은 툭 치고 지나간 행인을 붙잡았다.


“소매치기를 당할 수 있으니. 자 주게나.”


“..시발.”


지갑을 던지고서 도망치기 시작하는 행인. 오스트리 경감은 지갑을 가볍게 낚아채고서 내 주머니에 넣었다.


“조심하게. 맥스.”


“대단하시네요. 저는 축제밖에 안 보이는데.”


다양한 그림이 그려진 표지판에 얼굴을 넣고 물풍선을 던지는 것.


대로변에 놓은 다양한 그림 작품들.


솜사탕을 먹으면서 지나가는 커플.


수많은 퍼펫을 공원에 펼쳐놓고서 곡을 연주하는 여인.


풍선 터트리기에서 순식간에 모든 풍선을 터트리는 카우보이. 거대한 곰 인형에 만족하고서 돌아가는 표정이 압권이다.


또 이젠 아주 그냥 예술로 승화시켜 문장을 만드는 데 성공한 연금술사들까지.


“그래도 빨리 가는 게 좋을 걸세. 조만간 구역 정지가 전 구역에 행사될 테니.”


“전 구역에요?”


“그래. 공중도시가 왔다는 걸 축하하기 위해서 모든 구역이 원래 자리로 돌아간다네. 그리고 그 상태로 1시간 동안 퍼레이드가 열리지.”


“재밌는 볼거리일 것 같은데요.”


“볼만하네. 다만 그만큼 문제가 많아지는 게 문제지만.. 스토롤링이 있으니 별문제는 없을 거야.”


“하긴 굉장히 강력하시긴 하죠.”


“그래. 못 미덥긴 하지만. 조금 봐줄 만한 실력이니 괜찮겠지.”


오스트리 경감님은 그렇게 말하면서도 신뢰한다는 눈빛이 가득 담겨 있었다.


나는 그런 오스트리 경감을 바라보다가 비공정 선착장에 발을 내디뎠다.


...


공중도시로 가는 비공정은 생각보다 평범했다. 아니 오히려 세월의 흐름이 훤히 들여다 보일 만큼 낡은 비공정이었다.


“이 비공정은 오랜만이군..”


“이 비공정에 대해 아시나요?”


“제1대 톱니바퀴 마법사가 타고 다니길 즐겼던 비공정이라네. 은퇴하지 않고 아직도 쓰고 있었을 줄이야.”


터벅. 터벅.


“귀족분들이 굉장히 많네요.”


“원래 이런 티켓들은 귀족들이 다량으로 구매하기 때문일세. 평민들이 당첨되어도 귀족들에게 팔기 마련이지.”


오스트리 경감은 비공정에 서서 주변 경치를 바라보며 말했다.


“오랜만의 비공정이라 풍경을 조금 감상하고 싶군. 자네 생각은 어떤가?”


애초에 난 비공정으로 들어갈 생각이 없었다. 세월이 흐른 비공정의 방을 구경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지만, 난 하늘에서 땅을 둘러보는 게 좋았기 때문이었다.


“저도 여기 있으려고요.”


“그렇군. 그럼 같이 풍경이나 둘러보세나.”


나와 오스트리 경감은 비공정에 서서 땅을 바라보았다.


“저곳. 기억나는가?”


“아. 네.”


경찰서에서 쫓겨나고 난 이후 오스트리 경감님과 만났던 장소였다.


“저 때만 해도 자네는···.”


...


옛날이야기를 하다 보니 어느새 공중도시가 눈앞에 보인다.


공중 도시의 바닥은 금속으로 된 거대한 원형 돔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원형 돔 중간마다 튀어나온 수많은 작고 큰 구멍들.


계속해서 스팀이 미친 듯이 뿜어져 나오며, 가까이 가지 않았는데도 톱니바퀴가 요란하게 굴러가는 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거대한 마나의 흐름. 마나 포션을 먹어서 그런지 더욱 긴밀하고 세심하게 느껴지고 있다.


거대한 하나의 마나 회로가 느껴진다. 또 저 자그마한 것들, 하나하나가 고밀도의 마나 회로로 이루어져 있다.


“...”


나는 현기증이 날 것 같은 기분에 마나를 느끼는 걸 포기했다. 포션으로 얻은 힘에 기대봤자 좋을 게 없었다.


원초 알아봤자 이해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니까.


치이이익..!!


비공정이 빠르게 날개를 돌리면서 상승기류를 타고 올라가기 시작한다. 나는 점차 드러나는 공중도시를 천천히 바라봤다.


화아악!


우우우웅!!!


첫 번째로 보인 건 금속으로 된 거대한 벽이었다. 너무나도 높아서 끝이 보이지 않을 것 같은 벽.


두 번째로 보인 건 벽 위에 놓인 수많은 대포였다. 그뿐만 아니라 벽에 난 틈새로 구멍이 보였는데, 모두가 공성 병기로 이루어진 듯했다.


무서워라.


“확실히. 오른 필츠로이 공작님이 괜히 이 도시를 요새라고 청하는 이유를 알 것 같아요.”


오스트리 경감이 고개를 끄덕인다.


“애초에 이것도 오른 필츠로이 공작 저하의 발언이 아니었다면 이만큼 설치되지 않았을 걸세.”


“개인적인 여담이지만···. 난 오른 필츠로이 공작 저하의 말에 동의해. 이런 것을 가지고 괜히 시민들을 포용하려 했다간, 도리어 비극만을 일으킬 뿐이니.”


“그런가요?”


“자넨 어떻게 생각하는가?”


“만약 공중도시가 시민이 와서 살 수 있다면.”


나는 스팀 게임에 있던 스팀펑크 FPS게임을 떠올렸다.


“만약 제가 살 수 있다면 당장에 승낙이죠. 물론 전쟁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전제 하에요.”


“솔직하군.”


나는 빙긋 웃었다.


“그게 제 매력이죠.”


그 말에 오스트리 경감님도 웃었다.


“그렇지.”


슈아아아악!


천천히 선회하며 상승하기 시작하는 비공정.


그러면 그럴수록 점차 공중도시의 모습도 드러난다.


거대한 철벽 속에 숨겨져 있던 거대한 탑.


가운데에 있는 거대한 탑은 마치 바빌론의 탑을 연상시킨다.


그리고 그 탑을 중심으로 펼쳐진 하나의 도시.


마치 바빌론의 탑에 기어 올라가려는 것 마냥. 고층의 건물들이 바빌론의 탑 중심에 세워져 있었다.


그리고 건물들은 점차 점차 내려가. 이윽고 벽의 근처에 다다랐을 때는 평범하게 볼 수 있는 저택의 모양을 하게 되었다.


현대에서. 근대로. 중세로. 그런 느낌이었다.


거대한 금속과 나무로 이루어진 고층 건물은 내게 익숙하면서도 새록새록 한 느낌을 풍겼다.


또한 이곳은 단순히 톱니바퀴 도시처럼 지붕의 색깔만이 바뀐 것이 아니었다.


모든 구역은 제 색깔에 어울리는 고유의 건축 규격을 하고 있었으며. 하나같이 통일되어 있지 않았다.


유려한 곡선의 푸른색의 마탑.

날카로운 푸른색의 고층 건물들.

화려한 붉은 색의 마탑, 뾰족뾰족한 건물.


그런데도 오히려 통일되어 있다고 느껴지는 건 왜일까? 제 색깔에 어울리는 개성들을 충실히 갖추어서 그런 게 아닐까 싶다.


“언제나 보는 거지만. 이 도시의 발전은 그 어느 곳보다도 빠르군. 겨우 몇십 년 만에 이런 건물들이···.”


흘긋.


“자넨 별로 놀라지 않는 것 같군. 저 고층 건물들을 보고 말이야.”


나는 하하 웃으면서 말했다.


“신문에서 조금 봤거든요.”


사실 고층 건물은 이미 익숙해서 그런 거지만. 그리고 충분히 놀라고 있었다.


겉으로는 티를 내지 않아서 그렇지.


“그런가. 아무튼 우린 관광객 코스를 밟을걸세. 비공정 선착장에서 천천히 대표적인 관광 코스를 돌아다니는 거지. 각종 건물과 도시에 관해서 설명을 들으면서.”


“와우···.”


내가 감탄하고 있자 오스트리 경감은 귀족들을 보면서 말했다.


“하지만 이 점이 다소 지루할 수 있고, 솔직히 귀족 때문에 제대로 구경 못 할 가능성이 커. 그들은 조금만 거슬려도 직위와 힘을 내세울 테니.”


“음.”


내가 걱정어린 표정을 짓자 오스트리 경감은 씨익 미소를 지었다.


“걱정하지 말게. 맥스. 마침 내 친우가 공중도시에서 근무를 하고 있으니."


!


나는 그 말에 조용히 엄지를 치켜들었다.


“역시 오스트리 경감님이십니다.”


“자식이 효도하는데 이 정도는 해야지.”


효도?


오스트리 경감은 고개를 돌리고서 말했다.


“자. 어디부터 가고 싶나? 말만 하게.”


작가의말

늦었습니아호!!!!!!!!!!!!!! 죄송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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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도시 소동(1) +21 21.07.17 2,038 108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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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드러난 능력(1) +24 21.07.15 2,126 10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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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마피아 수장(1) +7 21.07.13 2,152 103 12쪽
45 하즈판 크라이악(2) +19 21.07.12 2,209 109 12쪽
44 하즈판 크라이악(1) +19 21.07.09 2,385 132 12쪽
43 맥멀린과 공중도시(4) +18 21.07.08 2,279 108 12쪽
42 맥멀린과 공중도시(3) +15 21.06.20 2,611 118 12쪽
41 맥멀린과 공중도시(2) +8 21.06.19 2,573 118 12쪽
» 맥멀린과 공중도시(1) +8 21.06.18 2,729 116 14쪽
39 트로이라와 아카데미(3) +19 21.06.17 2,687 116 14쪽
38 트로이라와 아카데미(2) +8 21.06.16 2,759 11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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