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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쿨드워프의 서재입니다.

스팀펑크 속 엑스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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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쿨드워프
작품등록일 :
2021.05.13 02:19
최근연재일 :
2021.07.23 20:24
연재수 :
56 회
조회수 :
189,853
추천수 :
8,498
글자수 :
314,336

작성
21.07.2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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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
글자
14쪽

도시 소동(5)

DUMMY

부우우웅!!!


“꽉 잡으세요.”


스토롤링이 말을 마침과 동시에 핸들을 확 꺾으면서 브레이크를 밟았다.


끼이이이이익!! 끼이이이익!!


“출발!!”


꾹.


부우우웅!!!


“..스토롤링 씨.”


“네? 맥스 씨?”


스토롤링은 언제 찬 건지 모를 선글라스를 끼고서 나를 쳐다봤다. 나는 머리를 매만지면서 말했다.


“대체 이런 운전 솜씨는 어디서 배우신 건가요?”


망가진 도로를 아무렇지도 않게 질주하고, 언덕을 넘으면서 드리프트를 시전한다. 파괴된 잔해와 불이 차를 뒤덮어도 스토롤링은 아무렇지도 않게 자동차를 운전하고 있었다.


“당연히 아버지에게 배웠죠.”


“...오스트리 경감님께요?”


“네.”


모범 운전을 할 것 같은 오스트리 경감님께서 이런 운전 실력을 갖추고 있다고?


아니···. 오스트리 경감님도 운전 실력이 뛰어나야 이렇게 도망치는 범죄자들을 잡을 수 있을 테다.


그러니까 이렇게 배웠던 걸 테지.


나는 그렇게 생각하면서도 한 편으론 폭주족처럼 도로를 질주하는 오스트리 경감님이 생각났다.


“...”


“꽉 잡으세요!”


끼이익!!


마지막으로 드리프트를 하는 스토롤링. 스토롤링은 드리프트가 끝나고 나서 발로 문을 쾅 찼다.


“자. 도착했어요. 내리죠!”


“감사합니다.”


나는 그렇게 말하고서 자동차에서 내렸다.


철컥. 탕!


“...”


자동차에서 내려 눈 앞의 처참한 광경을 바라보는 나와 스토롤링.


“난장판이네요.”


“부디 많은 사람들이 살아남았길 빌 수밖에 없겠어요.”


스토롤링은 엉망이 된 주택가를 바라보다가 읊조렸다.


“마치 괴물이 날뛴 것 같은 장소에요. 누가 이곳을 이렇게 엉망으로 만들어 놓았을까요?”


적 청색 주택가는 거의 불타지 않았다. 그저 이곳에 있는 모든 것이 망가져 있을 뿐이었다.


거대한 발톱에 박살이라도 난 듯한 광경. 그리고 사방에 피와 잘린 팔과 다리가 이리저리 널려 있었다.


”...수인족. 그러고 보니 이곳은 수인 족들이 머문다고 했었죠. 광신도와 싸우다가 이렇게 된 걸 까요?“


”글쎄요. 우선···.“


휙!


나와 스토롤링은 동시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긴장 풀게. 자네들을 노릴 생각은 없으니. 오히려 도움을 요청한다고 보는 게 맞겠···. 맥스?“


”살아계셨군요.“


마피아 수장은 고개를 끄덕였다. 한쪽 팔은 어디론가 사라져 있었고, 흰옷은 붉게 물들고 찢어져 있었다.


마피아 수장의 뒤에 보이는 수많은 혼혈 수인족. 사내와 여인의 팔과 다리는 멀쩡한 곳이 없고, 아이들은 두려움에 벌벌 떨고 있다.


”그래. 내 이런 짓을 벌이고도 아직도 살아 있지.“


마피아 수장은 씁쓸하게 읊조렸다. 나는 마피아 수장을 보면서 말했다.


”로웰은 어떻게 된 건가요?“


”..내 실책이었네. 설마 수인 족 중에 배신자가 있을 줄은 누가 알았겠나. 아직도 복수심을 버리지 못한 게야···.“


마피아 수장은 고개를 아래로 내리 젖혔다.


”다 내 잘못이다···. 내 잘못···. 맥스. 한 가지만 물어봐도 되겠나?“


”말씀하세요.“


”로웰은. 로웰을 혹시 보았나? 만약 봤다면···. 그 아이는 지금 무얼 하고 있는가? 만약 죽였다면···.“


”살아 있으니 걱정하지 마세요.“


”어떻게? 우리가 모두 달려들어도 감당하지 못했는데···.“


”크라이악 경께 부탁을 드려놨어요. 로웰을 살려달라고요.“


”크라이악···. 워 메이지가···. 그렇다면.“


”크라이악 경께서 광폭화한 로웰을 제압하고 현재 데리고 다니시고 계세요.“


마피아 수장은 그 말에 눈물을 똑 떨어트렸다.


”고맙구나. 맥스. 언제나 네게 빚만을 지고 있어.“


”로웰은 제 친구기도 한걸요. 그리고 크라이악 경께서 해주신 거니 감사는 크라이악 경께 하세요.“


”그렇지만 네 부탁이 없었다면 워 메이지가 로웰을 살려둘 리가 없었다는 걸 잘 알고 있다. 그러니 네게 감사를 표하는 거다.“


이 건에 대해선 딱히 반박할 말이 생각나지 않았다. 나는 괜히 빚을 만드는 게 싫어 이 빚을 어떻게 없앨지 생각하다가 입을 열었다.


”그럼 제 부탁을 들어주실 수 있을까요?“


”말해 보아라. 아이야.“


”인력을 지원해주세요.“


”인력을?“


”네. 몸이 멀쩡하신 분들로요. 현재 사람들이 아직도 저택에 갇혀 있거나, 도망치지 못해 숨어 있는 사람들이 있어요.“


”사람들을 같이 구출해주실 수 있나요?“


제아무리 경찰과 병사들이라고 할지라도 틈은 있기 마련이었다.


이런 적 청색 구역 같은 모난 모양에 자리 잡은 구역들.


나는 그런 구역들을 순차적으로 돌면서 사람들을 구할 생각이었다.


나로서는 인력이 많아져서 좋고, 마피아 수장으로서는 빚도 갚고, 수인 족의 인식도 바꿀 수 있었다.


모두가 이득을 보는 윈윈.


마피아 수장은 그것을 알아차렸는지 고개를 끄덕였다.


”고맙구나···. 고마워···. 그래. 기다리거라.“


마피아 수장이 등을 돌려 무언가를 이야기하기 시작한다. 그러자 곧 수인들이 점차 앞으로 나서기 시작했다.


몸이 멀쩡하다곤 하나 성치 않아 보이는 수인들, 여인네와 이제 갓 성인이 된 듯한 수인들이 앞으로 나서고 있었다.


스토롤링은 그 광경에 입을 헤 벌었다.


”대단하네요. 수인족들이라면 인간에 대한 증오가 대단할 텐데···. 이렇게 손수 나서다니 말이에요.“


”제 부탁을 들어주시는 것뿐이에요.“


“하지만 부탁을 들어주기 이전의 관계도 있었겠죠. 확실히 맥스 씨는 대단하네요. 저도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막상 못 하고 있었던 것들인데.”


“스토롤링 씨라면 언젠가 행동하셨을 거라고 전 믿고 있어요.”


“맥스 씨도 참. 역시 놓치기 아깝네요. 이 판국에 말하긴 그렇지만. 역시 저와 사귀어보지 않으실래요?”


“,,죄송합니다.”


“괜찮아요. 기회는 여러 번 있으니까. 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는 없다잖아요?"


나는 머리를 긁적이면서 앞을 바라봤다. 짧은 대화가 오간 사이에 어느새 모두 준비가 된 듯했다.


“그럼 맥스. 이들을 부탁하겠네.”


“고맙습니다.”


“내가 더 고맙지. 자네들도 무사히 다녀오게나.”


“네!!!”


이 종족들이 다 같이 소리친다.


“그럼 저를 따라와 주시겠어요?”


“예!!”


큰 소리로 소리치는 수인들. 나는 그런 수인을 보다가 말했다.


“그런데 스토롤링씨와 전 자동차를 타고 간다고 치고. 이분들은 어떻게 저흴 따라오죠?”


“걱정하지 마세요. 수인들은 인간들과 다르게 기본 신체 능력이 뛰어나고, 또 보니까 지구력과 순발력이 뛰어난 수인들로 구성되어 있네요.”


나는 그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다면 확실히 문제는 없겠네요.”


이 종족들의 수장인만큼 확실히 상황 판단이 뛰어났다.


“자. 타세요.”


스토롤링은 발을 밟았다. 나는 스토롤링을 바라보다가 총기를 하나 건네주었다.


“이거 받으세요.”


“이건 뭔가요?”


“제가 평소에 들고 다니던 호신용 총기에요. 어떤 손님이 주셨는데 지금 전 이 라이플이 있으니까, 스토롤링 씨는 이게 필요할 것 같아서요.”


그 말에 스토롤링이 나를 빤히 바라본다. 그러다 쿡쿡 웃으면서 총기를 받아들였다.


“알았어요. 그렇게 말씀하신다면야 안 받을 수가 없네요. 다만.”


“네?”


“나중에 이 빚은 제가 갚을 거예요? 후후. 거절하시면 안 된답니다?”


“이상한 것만 아니라면야 사양하지는 않을게요.”


“당연히 그러셔야죠.”


스토롤링은 방긋 웃으면서 속도를 올렸다. 나는 미칠듯한 드리프트를 겪으며 또 다시 오스트리 경감님을 떠올릴 수밖에 없었다.


...


그 이후로 일은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본디 두 명이라면 못 할 일도 쉽게 해낼 수 있었고, 숫자가 많아지니 구역을 움직이며 사람을 구하는 것도 쉬워졌다.


게다가 수인족들의 특성을 살리니 못 찾을 뻔한 사람들도 살리고, 옥상에 갖힌 사람들을 날아서 구하는 건 덤이었다.


다만 수인 족이다 보니 살짝 문제가 생기곤 했는데 이럴 땐 귀를 가리거나, 꼬리를 가리는 식으로 행동하면 되었다.


아무래도 혼혈 이 종족으로 이루어져 있다 보니 할 수 있는 점이었다.


물론 구출되고 난 이후 다들 놀라기는 했지만, 곧 이내 감사를 표했다.


도시는 망가졌고, 광신도와 이 종족 암살자들은 제각기 날뛴다.


크라이악을 암살하면서, 동시에 골치 아픈 인간들을 암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광신도들은 포교라는 명분으로 학살을 벌이며 인재를 죽이기 위해 애를 쓴다.


그리고 이 재앙 속에서 구하는 이들은 바로 차별받던 이 종족들이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다음부터는 조심하세요.”


“고마워요. 오빠들.”


“조심해 꼬마야.”


아이를 보살피던 이 종족이 내게 묻는다.


“후. 이쪽 구역도 마무리되었네. 다음은 어디야?”


나는 지도를 살펴보았다.


“이제 외부 구역 사람들은 다 구한 것 같아요. 마지막 한 구역만 둘러보면 될 것 같아요.”


“어디?”


“트로이라. 아카데미 학생들이 갇힌 결계가 있는 곳이요.”


스토롤링이 그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고 보니 결계로 뒤덮였다고 했죠. 지금은 무언가 변화가 있을지 모르니 가보는 게 좋겠네요.”


“아빠가 있다고 해도 광신도들은 혹시 모르니까.”


“그럼 바로 출발하죠. 아 그전에. 이 종족분들은 이제 수고하셨습니다.”


“응? 벌써?”

“아직 더 할 수 있는데?”


나는 고개를 저었다.


“그렇게 말씀하셔도 다들 지치셨잖아요. 그리고 혹시 구출을 못 한 사람이 있을 수도 있으니 한 번쯤 돌아가면서 확인 좀 부탁드릴게요."


포션을 먹어서 그런지 저 들의 숨소리가 다 들리고 있었다. 하나같이 지치고, 피곤했다.


그런데도 목소리에 활기가 묻어나 있었는데 자신들의 일에 자긍심을 느끼고 있는 듯했다.


이대로라면 결계까지 따라오겠지만···.


나는 그것만큼은 보류하기로 했다. 현재 광신도와 이 종족으로 말이 많은데, 이들이 갔다간 자칫하면 오늘 한 일을 모두 수포가 되게 만들 수 있었다.


겨우 한 발짝을 내디뎠는데 그건 안되지.


그런 내 뜻을 모르는지 이 종족들은 고개를 끄덕이면서 내 말에 동의했다.


“알았어. 네 말이 그렇다면야.”“그럼 돌아가면서 다시 한번 확인해볼게.”


“네. 부탁드릴게요.”

나는 말을 마치고 자동차에 탔다. 스토롤링은 다시 선글라스를 끼고서 미소를 지었다.


“좋아요. 그럼 다시 한번 출발해볼까요?”


“부탁드릴게요.”


“가즈아아!!”


스토롤링이 소리를 지르면서 자동차의 속력을 높였다.


...


끼이익!!


“아빠! 나왔어!”


오스트리 경감이 고개를 돌려 자동차를 확인한다. 자동차에서 스토롤링과 내가 나오자 다시금 입을 열었다.


“별일은 없었느냐?”


“응. 맥스 씨가 혼혈 이 종족분들을 불러줘서 순식간에 끝내고 왔지!”


그 말에 오스트리 경감님의 눈에 이채가 서린다. 그러다가 고개를 끄덕였다.


“맥스, 역시 자네를 보내길 잘했군.”


“현재 상황은 어떤가요?”


내가 물었다. 그러자 오스트리 경감님은 결계를 보면서 읊조렸다.


“상황을 제대로 확인할 수가 없네. 하지만 서서히 결계가 옅어지고 있으니 끝이 나고 있는 거겠지.”


오스트리 경감님은 그렇게 말하고서 결계를 빤히 바라보았다.


“혹시 모르니 물러서 있게나.”


“그럴게요.”


죽는 건 사양이었으니까.


이후 오스트리 경감님은 나와 스토롤링, 자신을 제외한 나머지를 모두 내보냈다.


자신과 자신의 딸이 있으니 사람들을 구하러 가라는 뜻이었다.


그 말에 사람들이 반발할 법도 했는데 이상하게 사람들은 오스트리 경감님의 말을 순순히 받아들였다.


결계가 펼쳐지기 전 광신도들의 인원수가 파악되었을뿐더러, 오스트리 경감님을 전적으로 믿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무엇보다 오스트리 경감님은 사람을 조금이라도 더 구하고 싶어 했고, 경찰들도 뜻이 일치했다.


나와 오스트리 경감님, 그리고 스토롤링은 결계를 바라보다가 말했다.


“이제 슬슬 깨질 때가 된 것 같아요.”


“그건 어떻게 확신하나?”


이제 슬슬 도시 소동이 마무리되고 있었다. 그러니까 주인공들의 소동도 자연스럽게 끝나기 마련이었다.


감이라고 말하면 뭣하니까. 나는 트로이라 핑계를 댔다.


“트로이라의 실력이 뛰어나거든요.”


“그런가. 그럼 준비하도록 하지.”


오스트리 경감님은 걸쳐놓고 있던 정장을 벗었다. 흰 와이셔츠에 검은색 Y자 멜빵. 그리고 검은 장갑 속에 숨겨진 건틀릿이 드러났는데 살벌하기 그지없었다.


쩌적. 쩌적! 쩍!


결계가 깨지기 시작한다. 천천히 금이 가기 시작하더니 이내 유리처럼 산산이 부서지기 시작했다.


검은 연기 속 희미하게 보이는 광경.


쓰러진 광신도.


누워 있는 주인공과 일행들. 대략 세 명 만이 정신을 유지하고 있는 걸로 보였다.


여자 오크는 무릎을 꿇고 있었으며, 남부 왕자는 이미 기절해 있었다. 왕녀는 이마를 붙잡은 채 상반신을 일으키고 있었다.


그리고 어떻게든 서 있으려는 듯 다리를 벌벌 떨면서 앙칼진 눈으로 광신도들을 바라보고 있는 트로이라가 있었다.


그러다가 광신도가 죽었다는 증거로 결계가 산산조각 나기 시작하고, 이윽고 연기가 꺼져가면서 나를 발견한 트로이라.


트로이라는 나를 믿을 수 없다는 듯 바라보다가 입을 열었다.


“맥스? 진짜로 맥스 맞아?”


“응. 나야.”


트로이라는 내 대답에 무릎을 꿇고 큰 소리를 질렀다.


“거봐! 안 죽었잖아!! 멀쩡하잖아!! 빌어먹을 새끼야!!”


이윽고 울음을 터트리기 시작하는 트로이라.


어찌나 서럽게도 우는지 왕녀와 오크가 트로이라를 위로하기 시작했다.


오스트리 경감님은 결계와 광신도들을 훑어보다가 입을 열었다.


“확실히 죽었군. 생도들도 전부 무사하고. 스토롤링.”


“응. 아빠?”


“생도들을 병원으로 데리고 같이 가야겠다.”


“그러려고 했어.”


“그리고 맥스는···.”


“네.”


오스트리 경감은 트로이라를 보면서 큼큼 말했다.


“우선 저 아이를 진정시켜줄 수 있겠나?”


나는 고개를 끄덕인 후 트로이라에게 다가갔다. 내가 무릎을 꿇고 트로이라에게 다가가자 트로이라는 나를 껴안고 엉엉 울기 시작했다.


나는 트로이라의 등을 토닥토닥 두드려주면서 말했다.


“다 끝났어. 다. 그러니까 괜찮아.”


도시를 가득 채운 연기가 꺼져가고, 어느새 태양이 다시 모습을 드러내고 있었다.


작가의말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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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도시 소동(4) +3 21.07.21 1,685 91 11쪽
52 도시 소동(3) +11 21.07.20 1,754 98 12쪽
51 도시 소동(2) +13 21.07.19 1,801 90 13쪽
50 도시 소동(1) +21 21.07.17 2,036 108 14쪽
49 드러난 능력(2) +10 21.07.16 2,079 98 13쪽
48 드러난 능력(1) +24 21.07.15 2,124 106 12쪽
47 마피아 수장(2) +9 21.07.14 2,090 110 12쪽
46 마피아 수장(1) +7 21.07.13 2,151 103 12쪽
45 하즈판 크라이악(2) +19 21.07.12 2,206 109 12쪽
44 하즈판 크라이악(1) +19 21.07.09 2,383 132 12쪽
43 맥멀린과 공중도시(4) +18 21.07.08 2,277 108 12쪽
42 맥멀린과 공중도시(3) +15 21.06.20 2,609 118 12쪽
41 맥멀린과 공중도시(2) +8 21.06.19 2,572 118 12쪽
40 맥멀린과 공중도시(1) +8 21.06.18 2,727 116 14쪽
39 트로이라와 아카데미(3) +19 21.06.17 2,685 116 14쪽
38 트로이라와 아카데미(2) +8 21.06.16 2,757 114 12쪽
37 트로이라와 아카데미(1) +12 21.06.15 2,879 115 14쪽
36 축제와 스토롤링(2) +10 21.06.14 2,876 14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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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축제 준비(1) +7 21.06.10 3,118 145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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